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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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김창완 밴드.

1. 개요
2. 역대 공연
2.1. 2000년
2.2. 2001년
2.3. 2002년
2.4. 2003년
2.5. 2004년
2.6. 2005년
2.7. 2006년
2.8. 2007년
2.9. 2008년
2.10. 2009년
2.11. 2010년
2.12. 2011년
2.13. 2012년
2.14. 2013년
2.15. 2014년
2.16. 2015년
2.17. 2016년
2.18. 2017년
2.19. 2018년
2.20. 2019년
2.21. 2020년
2.22. 2021년
2.23. 2022년
2.24. 2023년



1. 개요[편집]


부산광역시에서 2000년부터 주최하는 록 페스티벌. 매년 여름에 열린다.

국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열리고 있는 대형 록 페스티벌이다. 연속적으로 이어오는 페스티벌 중에는 1999년 시작된 쌈지 싸운드 페스티벌도 있지만, 2001년까지는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이라는 곳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부산락페가 가장 길다고 볼 수 있다.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도 그 근원을 따지고 올라가자면 1999년 트라이포트 록 페스티벌부터 시작하나 공식적으로 펜타포트의 딱지를 달고 시작한 것은 2006년이므로 부산 락페가 2021년 현재 우리나라 록 페스티벌 중 가장 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셈.

홈페이지 주소는 https://busanrockfestival.com/

처음에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렸으나 2002년부터는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변경되었고, 소음 민원을 문제로 2011년부터는 삼락생태공원으로 변경되었다.

3일 티켓 가격이 보통 20만 원이 넘어가는 여타 수도권 지역 락 페스티벌과는 달리 무료였다. 그렇다고 해서 라인업이 영 부족한 것도 아닌지라, 2013년을 기준으로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은 3일권 26만 원, 시티브레이크는 25만 원, 지산 월드 록 페스티벌이 25만 원, 그나마 싸다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16만 원이었는데 부산은 2000년, 1회 시작부터 쭉 무료였다.

하지만 2019년에는 전면 유료화되었다. 가격은 2일권 88,000원, 1일권 66,000원이다.관련기사

2015년 부산 록 페스티벌의 상징이었던 '무료'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부산일보 해당 기사 참조 본 기사에 의하면 '시의 지원만 바라보지 말고 자생하라'는 부산시의 정책 방향과 '음악은 합당한 대가를 내는 여가활동'이라는 지역 인디밴드들의 목소리가 반영'하여 2016년부터 유료화로 전환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래 공연 항목의 라인업을 하나하나 읽어 보면 알겠지만 다루는 장르가 스래시 메탈부터 하드코어 펑크, 멜로딕 데스 메탈에서 브루탈 데스 메탈 등 상당히 과격한 밴드들이 출연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죽하면 만화가 가스파드는 선천적 얼간이들에서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을 '부산발 지옥행 열차' 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할 정도.

나중에는 과격한 밴드들의 섭외는 거의 없어졌으며 외국인밴드들 섭외도 씨가 말랐다가, 유료로 전환한 후 케미컬 브라더스라는 거물 뮤지션을 데려왔다. 시스템 오브 어 다운까지 섭외할 뻔했으나 무산됐다.

그리고 인기밴드들의 공연 뿐만 아니라 지역내 아마추어 밴드들을 발굴하여, 무대에 선보이게 하는 등의 밴드지원사업을 한다.


2. 역대 공연[편집]



2.1. 2000년[편집]


첫 회는 국내 밴드 중심이었다고 볼 수 있다. 기간은 2000년 7월 15일~17일.

첫 날 7월 15일은 치킨헤드, 불독맨션, 레이니 썬, 시나위, YB 등의 국내밴드가 주를 이루었으나 필리핀에서 '치즈', 일본에서 '슈퍼 슬럼프'라는 해외 밴드가 찾아오기도 하였다.

둘쨋날인 7월 16일은 꽤 과격한 밴드들이 주를 이루었는데, 크래시Pia, 닥터코어 911, 노이즈가든 등 메탈 사운드가 라인업을 채웠다. 또 16일에는 홍콩의 'L.M.F'와 일본의 '샴 셰이드'라는 해외 밴드가 출연했다. 이 날부터 국내 록 페스티벌암묵의 룰 중 하나인 '둘쨋날은 과격하게'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다음날이 월요일이라 그런듯..

7월 17일 셋째날은 NELL, 크라잉넛, 예레미 등이 무대에 섰다. 헤드라이너는 김경호. 보통 8월에 열리는 부산락페지만 첫 회는 7월에 열렸다.


2.2. 2001년[편집]


기간은 2001년 8월 11일~13일

첫째날 헤드라이너였던 나이트위시의 공연. 허나 이 공연은 밴드에게는 최악이었을 것이다(...). 아래 내용 참조.

8월 11일 첫째날은 NELL, SILENT EYE와 인도네시아의 '파스', 독일의 '홀리 모세스'가 무대에 섰고 헤드라이너로는 유럽 최고의 심포닉 파워 메탈 밴드인 나이트위시가 공연했다. 그러나 나이트위시 무대때는 세팅 시간이 길어진다는 이유로 관객 누군가가 물통을 던졌고, 거기에 리더인 투오마스가 머리를 맞아 싸늘한 분위기로 공연이 진행되었다. 그런 짓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난 그 사실을 몰랐어 15년 뒤에 제대로 된 내한공연을 치뤄서 망정이지...[1]

8월 12일 둘쨋날은 트랜스픽션, 레이니 썬, 디아블로, 크래시의 꽤 빡센 라인업이었는데 이날 헤드라이너는 노르웨이 블랙 메탈의 전설 딤무 보거였으나 개런티 문제로 취소되었다. 부산시에서 무료 축제에 이 밴드를 데려 올려는 생각을 했단 부분에서 이미 많이 미쳤다.

8월 13일 셋째날은 와이낫, 레이지본, Pia, 예레미 등의 한국 밴드 이외에도 대만메이데이, 필리핀의 닥터 라이센스, 미국의 브루스 리 밴드 등이 올랐다.


2.3. 2002년[편집]


1회처럼 2002년때도 기간이 변경되었는데, 6월달에 열렸다. 그리고 그 전에 비해 해외 밴드의 비중이 꽤 늘어난 해였다. 기간은 2002년 6월 1일~3일.

6월 1일 첫째 날의 한국 아티스트로는 시나위이현우 등이었고, 일본의 쿠로다 미치히로, 스웨덴의 디멘션 제로, 오스트리아의 에덴브릿지, 아일랜드의 바닐라 퍼지 등의 라인업이었다. 이 중 디멘션 제로는 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였고 에덴브릿지는 심포닉 메탈 계열의 대중에게는 독특한 음악이었다. 하지만 둘쨋날 헤드라이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6월 2일 둘쨋날은 지금까지의 전통대로 과격했는데, 중국 락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최건크라잉넛 정도 외에는 Oathean, 디아블로 등이 출연했다. 일본에서는 하드코어 펑크. 스래시 메탈 정도의 밴드인 코코뱃이 참여했다. 그러나 헤드라이너에 비하면 정말 아무 것도 아니었다. 이 날의 헤드라이너로 브루탈 데스 메탈 계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밴드인 카니발 콥스가 내한하여 당시의 부산락페 관람객들 모두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딤무 보거 때부터 알아봐야 했다 부산광역시에서 시민들을 위해 여는 무료 행사의 주인공으로 브루탈 데스 메탈 밴드를 섭외하다니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 생각을 했어요?"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지경. 덴마크에서는 로얄 헌트라는 프로그레시브 메탈, 네오 클래시컬 메탈 밴드가 찾아왔다.

6월 3일 셋째 날은 국내의 예레미, 크래시, 봄여름가을겨울외에도 폴란드의 스키즈마, 핀란드의 헤비 메탈 밴드 시너지가 참가했고, 헤드라이너로는 독일 3대 스래시 메탈 밴드 중 하나인 Kreator가 공연했다.


크리에이터의 Extreme Aggression 라이브. 02년 부산 록 페스티벌에서의 라이브 중 일부는 밴드의 라이브 앨범/DVD인 Live Kreation에 수록되었다.


2.4. 2003년[편집]


보통 3일에 이어서 했지만 이틀만 행사가 진행되었다. 기간은 2003년 8월 8일, 9일.

8월 8일 첫날은 국내 아티스트로는 펑크 록 밴드 껌엑스[2]뷰렛, 트랜스픽션, 크래시가 섰다. 그 외에는 미국의 유명 기타리스트 닐 자자가 연주를 펼쳤다. 이 날 헤드라이너는 바로 소일워크아치 에너미라는 멜로딕 데스 메탈 2연타를 터뜨렸다.

8월 9일 둘쨋날은 국내 밴드로는 슈가 도넛, 레이지본, 헤비 메탈 밴드 다운 인 어 홀, 뉴 메탈 밴드인 해머, 디스코트럭 등이 참여했다. 해외 밴드로는 오스트리아의 비전스 오브 아틀란티스와 스웨덴 멜데스 밴드 스카이파이어, 독일의 유명 스래시 메탈 밴드 레이지가 공연을 펼쳤다.


2.5. 2004년[편집]


2004년에도 2003년처럼 이틀만 행사가 진행되었다. 기간은 2004년 8월 6일, 7일

8월 6일 첫날은 국내 아티스트로는 오! 부라더스, 체리필터 외에 한국 포크계의 거장 한대수가 참여했다. 일본에서는 펑크[3] 록 밴드 오사카 모노레일과 재즈 밴드 에고래핑 두 밴드가 내한했다. 헤드라이너로는 1세대 멜로딕 데스 메탈의 전설 다크 트랭퀼리티를 섭외하여 당연히여전히 빡센 라인업의 대를 이어갔다.


이 때 다크 트랭퀼리티의 라이브 영상은 녹화되어, 2005년 발매된 밴드의 앨범 Character의 한국 한정판에 보너스 영상으로 수록되기도 하였다.

8월 7일 둘째 날은 슈퍼독. 블랙홀, N.EX.T와 같은 한국 밴드 외에는 중국의 헤비 메탈 아티스트 파웰 영과 러시아 헤비 메탈 아티스트 빅토르 스몰스키가 참가했다. 그리고 일본의 유명 락 밴드 범프 오브 치킨이 내한했다. 헤드라이너로는 조 새트리아니의 제자이자 록 기타계의 거장인 스티브 바이가 공연했다.


2.6. 2005년[편집]


2002년 이전의 3일 행사로 돌아왔다. 기간은 2005년 8월 5일~7일.

8월 5일 첫째 날은 미스터펑키, 왓, 글램, 더 락타이거즈, 크라잉넛의 비교적 밝고 신나는 사운드의 국내 밴드들이 주를 이루었다. 첫 날의 해외 라인업으로는 미국의 두 밴드가 오기로 했는데, 유명 기타리스트 리치 코젠하드록, 인더스트리얼 밴드인 파워맨 5000이 오기로 하였으나 파워맨 5000은 관광 비자 문제로 공연이 허락되지 않아 아쉽게 취소되었다.

8월 6일 두번째 날은 말할 필요도 없이 당연히역시나 전통대로 상당히 빡세고 과격한 라인업이었는데, 국내 밴드만 봐도 메탈 밴드 스키조, 예레미하드코어 밴드 바세린, 스래시 메탈 밴드 크래시등이 공연에 참가했다. 해외 밴드는 독일의 심포닉 메탈, 파워 메탈 밴드인 도메인이 섰다. 헤드라이너로는 바로 미국의 사타닉 데스 메탈의 전설 디어사이드가 섰는데, 제3회 부산락페(2002년)의 카니발 콥스 때와 버금가는 충격과 공포를 선사해주었다.이쯤되면 부산시 관계자들 중 골수 익스트림 메탈 계열 메탈헤드가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건 그렇고 예레미와 디어사이드가 한 날이 같이 공연하다니 이것도 무섭다


2.7. 2006년[편집]


2005년에 3일 행사가 된 지 1년만에 이틀 행사로 돌아왔다(...). 기간은 2005년 8월 5일, 6일. 이후 2008년까지 이틀 행사로 개최됐다.불경기인가

8월 5일 첫째 날은 스트라이커스, 트랜스픽션, 델리스파이스의 상당히 부드러운 밴드들이 주를 이루었다.이단이다 일본에서는 SKA'SH ONIONS라는 밴드가 찾아와주었다. 이 날은 두 밴드가 같이 프로젝트 그룹을 형성하여 무대에 섰었는데, 이현석K2가 같이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서 무대에 섰다. 그리고 시나위서울전자음악단[4]이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서 공연했다.

8월 6일 두번째 날은 역시나 과격했는데, 한국 하드코어 밴드 13 스텝스와 메탈 밴드 다운헬, 나티가 참여했다. 노브레인도 있었다. 일본에서는 독 홀리데이 & 아파치 트레인이라는 밴드가 무대에 섰다. 그리고 미국의 헤비메탈 아티스트 앤드루 W.K.도 공연을 가졌다. 헤드라이너로는 독일의 파워 메탈, 헤비 메탈 밴드인 에드가이가 마지막을 장식했다.


2.8. 2007년[편집]


2006년에서 설명했듯이 이틀만 열렸다. 2006년 이전보다 과격함이 줄어들었다. 기간은 2006년 8월 4일, 5일.

8월 4일 첫날의 국내 밴드로는 타마 & 베가본드(부산출신 밴드)와, 킹스턴 루디스카, 더 락타이거즈가 무대에 섰다. 일본에서는 스카 밴드 도베르만이 찾아왔다. 미국출신의 엘사(elsa),말레이시아 출신인 핏 테오라는 인디 포크, 인디 록 밴드가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락커인 김종서도 무대를 가졌고, 헤드라이너로는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라는 스카 밴드가 마무리했다.

8월 5일 두번째 날은 내귀에 도청장치, 이한철, 그리고 부산 메탈 밴드 중 하나인 바크하우스도 참여했다. 이 날의 충격과 공포는 바로 비탈리카인데, 바로 비틀즈의 노래와 메탈리카의 음악 스타일을 적절히 커버한 밀워키 출신 카피밴드이다.(...) 그 외에 YB도 참여했다. 헤드라이너로는 미국의 대표적인 LA 메탈 밴드인 L.A. Guns가 마무리를 장식했다.


2.9. 2008년[편집]


2006년 이후 3년 연속 이틀 행사로 열렸다. 기간은 2008년 8월 2일, 3일.

8월 2일 첫날은 스위밍 피쉬, 디어클라우드, 와이낫, 이브(록밴드), 더 레이시오스[5] 등의 한국 밴드 이외에는 말레이시아의 록 밴드 템퍼드 멘탈과 일본의 라틴 록 밴드 코파 살보가 왔는데 코파 살보의 경우 건반의 멤버가 독특한 전통 복장을 입고 와서 눈길을 끌었다. 영국 출신 일렉트로니카 그룹 소호 돌스도 내한했으며, 헤드라이너로는 토시 위드 티어스[6]가 공연을 마무리했다.

8월 3일 이튿날에는 망각화, 컨덴서스, 더스티 블루, 슈퍼 키드, 뜨거운 감자 등이 서고 호주에서 온 부드러운 록 밴드 앤드 오브 패션 등 지금까지의 둘쨋날은 과격한 밴드들 주류였던 전통을 깨버리는 듯 했었다. 그러나 Pia도 참여했고 무엇보다 미국 대표 메탈코어 밴드인 섀도스 폴이 서며 전통은 지켰다. 헤드라이너로는 강산에가 섰다.


2.10. 2009년[편집]


2002년 이전인 3일 행사로 다시 돌아왔다. 기간은 2009년 8월 7일~10일이며 2008년과 더불어 좀 부드러워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너무 부드러웠던 날. 부산락페 흑역사.

8월 7일 첫 날은 미국에서 온 밴드 크레이빈을 제외하면 전부 한국 밴드였다. 스팟라이트, 네바다 51, 메이트, 가이즈 등 한국 밴드인데다가 모던 록, 얼터너티브 록 밴드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저녁 무렵부터는 뷰렛, 내귀에 도청장치이 공연을 가졌고 한국 헤비메탈의 전설 백두산이 헤드라이너로써 마무리지었다.

8일 두번째 날도 첫째 날과 상황이 비슷했는데 세렝게티, 검정치마, 언니네이발관 등 소프트한 밴드들이 무대에 올랐다. 해외 밴드로는 일본의 케이타쿠나 캐나다의 스캐더하트 등이 올랐다. 그리고 포스트 록 밴드 화이트 로즈 무브먼트도 참여했다. 헤드라이너로는 우리나라 락의 대부 김창완김창완밴드가 맡았다.


오버킬의 공연 영상. 그러나 잠시 뒤.....

8월 9일 마지막 날은 그나마 헤비한 날이었다. 럭스, 트랜스픽션, YB 같은 밴드도 있었지만 레이니 썬과 헤드라이너[7]로 미국의 유명 스래시 메탈 밴드인 오버킬이 무대에 섰다. 그러나 이 오버킬 무대에서 전설의 오버킬 참사가 일어났다. 갑자기 밀어닥친 밀물 때문에 감전의 위협이 크게 증가하였고, 결국 4곡만 부르고 공연이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결국 이 때문에 2011년 이후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의 전통이었던 해변가 공연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안 그래도 팬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알려져 있었는데, 결정적으로 웹툰 선천적 얼간이들의 작가 가스파드직접 경험했던 당시의 상황을 그렸다. 부산발 지옥열차 내리실 문은 없습니다 부산시장 허낢싴(...)이 특별출연한다 이 에피소드로 인해 록 음악이나 부산의 행사에 관심이 없던 대중에게도 부산 록 페스티벌이 알려지게 되었다.


2.11. 2010년[편집]


기간은 2010년 8월 6일~8일

8월 6일 첫째날은 역시나 한국 밴드 위주로 편성되었다.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헬로루키로 선정된 포, 윈디캣 두 밴드가 무대에 올랐다. 사이키델릭 록 밴드 텔레플라이도 공연했다. 일본에서는 논 트로포라는 밴드가 찾아왔다. 이 날 공연한 노이지[8]는 거의 유일한 헤비니스 밴드였다. 옐로우 몬스터즈가 그나마 과격한 축에 들었다.

두번째 날 8월 7일 홍콩에서 하드코어 펑크 밴드 킹 라이치가 찾아왔다. 그 외에도 펑크 록 밴드인 버닝햅번과 크라잉넛 등이 공연에 참여했고 한국 대표 락밴드 부활도 참여, 팝 메탈의 대표적인 스타 파이어하우스가 헤드라이너를 맡았다. 마지막 날인 8월 8일에는 와이낫, 국카스텐, Pia, YB등 한국 밴드 이외에는 스웨덴 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 헌티드[9]가 헤드라이너로 결정되었다.


더 헌티드의 공연 모습. 스래시 메탈이라고 설명하는 자막은 무시하자 (...) 이들은 엄연히 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다. 그런데 스래시 메탈이라 해도 잘못된건 아닌데 멜로딕 데스 메탈은 데스 메탈이라고 이름이 붙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저먼 스래시 메탈이 핵심인 장르다. 절대 데스 메탈의 파생형이 아니다.


2.12. 2011년[편집]


기간은 2011년 8월 5일~7일

8월 5일 첫날 공연 전반에는 라츠, 고고스타, 딕펑스, 로맨틱펀치가 무대에 올랐다. 그 후에는 원 드롭 이스트라는 스카, 레게 밴드가 올랐는데 부산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결성한 밴드다. 그 외에는 일본 펑크 록 밴드 블랭크스가 화끈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영국에서 스테랑코라는 밴드도 내한.[10] 헤드라이너로는 YB가 올랐다.

8월 6일 이튿날은 안녕바다, 킹스턴 루디스카, 네바다 51, 크라잉넛 등 한국 밴드 이외에도 인도의 퓨전 록 밴드 므리갸가 와서 아주 독특한 음악을 선보였다. 이 외에는 일본의 인디 록 밴드 몽골800이 바다 건너 왔다. 헤드라이너는 작년 둘쨋 날 처럼 부활.

셋째 날은 오랜만에 과격한 날이었다. 야 신난다 내귀에 도청장치, 국카스텐, 노브레인도 나름 신나는 편이지만 스래시 메탈 밴드 마하트마, 역시 하드코어함을 보여줬던 Pia가 나왔고 대만 출신 심포닉 블랙 메탈 밴드 Chthonic이 참여하여 어둡고 과격하면서도 웅장하고 신비로운 자신들만의 독특한 음악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독일 대표 메탈코어, 데스코어 밴드인 헤븐 쉘 번[11]이 참석했다. 마지막은 김창완밴드가 헤드라이너로써 공연을 마무리지었다.


헤븐 쉘 번의 당시 공연 모습.


2.13. 2012년[편집]


기간은 2012년 8월 3일~5일

첫 날인 8월 3일에는 과매기, 게이트 플라워즈, 로맨틱펀치, 슈퍼키드, 내귀에 도청장치와 일본의 갈네리우스가 출연했다. 헤드라이너는 김경호. 여담으로 이 날 갈네리우스는 애국가를 연주하면서 환호를 받았고, 김경호는 공연 도중 무대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으나 다행히도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갔다.

두번째 날인 8월 4일에는 다운헬, 엑시즈, 이한철 밴드가 참가했고 부활이 3년 연속으로 나왔으며 재작년에 나온 파이어하우스도 나왔다. 차이라면 10년엔 부활 뒤에 파이어하우스가 헤드라이너로 공연했다면 이번에는 파이어하우스 다음으로 부활이 헤드라이너로 공연했다는 점.


헤드라이너였던 파이어하우스의 공연 영상. 2집 Hold Your Fire의 수록곡인 When I Look Into Your Eyes.

마지막 날(8월 5일)에는 장미여관, 몽니, 톡식, 노브레인 등이 공연했으며 헤드라이너로 영국의 스타세일러의 보컬인 제임스 윌쉬의 밴드가 나왔다.


2.14. 2013년[편집]


기간은 2013년 8월 2일~4일.

첫 날엔 넘버원코리안, 킹스턴 루디스카, 옐로우 몬스터즈. 톡식, 해리빅버튼, 딕펑스가 공연했으며 헤드라이너는 노브레인이었다.

두번째 날엔 지하 동방신기램넌츠 오브 더 폴른, Pia, 김바다, 로맨틱펀치, 한영애가 나왔으며 헤드라이너는 크라잉 넛이었다. 국내 펑크가 다 해먹는구나

세번째 날엔 소란, 디어클라우드, 데이브레이크와 핀란드의 파워 메탈 밴드 스트라토바리우스가 나왔다. 한국 한정 아줌마들을 속였던 Forever를 부른 것은 덤 헤드라이너는 YB.


2.15. 2014년[편집]


기간은 2014년 8월 15일~17일.[12] 1차로 발표된 라인업엔 전인권 밴드, 핀치, Nightrage[13], 내귀에 도청장치, 딕펑스의 공연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2차 라인업은 YB, Pia, 로맨틱펀치, 갤럭시 익스프레스, 불독맨션 등이 확정되었다. 3차에서는 크리스 임펠리테리, 신중현 밴드, 몽니, 다운헬 등이 확정되었다.

원래는 8월 8일~10일에 열렸어야했으나 태풍 할롱 때문에 행사가 8월 15일~17일로 연기되었다. 이에 따라 날짜별로 참여하는 밴드들도 조정되었다. 특히 핀치, 크리스 임펠리테리, YB등의 가장 비중있는 밴드들이 불참해서 큰 아쉬움을 남긴다. 특히 할롱이 비껴가서 오히려 연기된 날짜가 날씨가 더 안 좋아 특히 공식페북 담당자가 부락 연기된 덕분에 시티브레이크에 오지보러왔다고 글 올려서 더 까였다 원성이 컸다. 일부에선 무료 락페인 걸 망각하고 라인업이 망했다고 성토를 하는 추태까지 보여주었다. 다만 주목할 만한 점은 메인스테이지에 부산 인디밴드가 5팀이나 올라왔고, 서브스테이지가 삼락공원 쪽에서 전부 이루어져 동선이 짧아졌다는 정도다. 물론 전부 진흙탕이 되었지만(...)

1차 라인업은 Pia, 몽니, 디어클라우드, 언체인드, 아메리카노밴드, 더 히스테릭스와 같은 우리나라 밴드들 중심. SMZB라는 중국 출신 펑크 록 밴드의 이름도 있었다. 2차 라인업으로는 전인권 밴드, 딕펑스, 불독맨션, 예리밴드 등 외에도 인디 메탈/헤비니스 밴드들인 데릭, 다운헬, 매닉시브 등 다양한 음악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추가되었다. 3차 라인업은 신중현 그룹을 중심으로 로맨틱펀치, 갤럭시 익스프레스, 내귀에 도청장치, 에브리 싱글 데이, 과매기 등 인기가 많은 인디 밴드들, 그리고 일본의 록 밴드 NYF가 추가되었다.


2.16. 2015년[편집]


기간은 2015년 8월 7일~8월 9일1차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요일별 라인업(2015년 7월 17일 홈페이지 기준)[14]


전체적으로 한국 뮤지션들의 비중이 매우 크게 올라갔다. 그나마 유명한 해외 뮤지션은 꽤 얼굴이 알려진 핀치 정도. 인디밴드를 좋아하는 팬들은 대환영하는 반응이지만, 메탈헤드들은 부산락페의 상징이었던 익스트림한 대형 밴드가 없어 실망하고 있다.[15] 특히, 일본 메탈페스티벌인 라우드파크의 쩔어주는 라인업이 공개되면서 저 중에 몇이라도 데려왔으면 하는 메탈러들이 많다.

공연장에서 선천적 얼간이들의 그 짤방으로 만든 깃발이 등장했다. 팬이 개인적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2.17. 2016년[편집]


기간은 8월 26일~28일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다. 폭염 때문에 평년보다 보름 가량 늦게 개최하는 것으로 보인다.
5월 18일, 1차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국카스텐, 임펠리테리[16], 로맨틱펀치, 데이브레이크, 라이프앤타임, 칵스, 크리스탈레이크, 블러드베리 이다.

7월 7일, 2차 라인업이 공개되었고 NELL, 내귀에 도청장치, 안녕바다, 솔루션스, 문사출, 크래쉬, 바크하우스, 노아틱 이다.

7월 14일, 3차 라인업이 공개되었고 Suffocated, 원톤, 세이수미, 버닝소다, 아스트로너츠, 네미시스, Dream Spirit, 에이프릴세컨드, 악퉁, 헤드터너, 사우스나인, 스테레오타입, M7, 연남동덤엔더머, 치카티카브라운사운드, 럭스, 닥터레게, Lomosonic, 더베인, 데드버튼즈, 트랜드킬, Greedy Black Hole, (DJ : 에어믹스, 데미캣)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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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가 연기되어 폭염을 피할 수는 있었으나, 이번에는 폭우를 맞이하게 되었다. 폭우 때문에 그린스테이지에서 첫날 3번째 순서로 예정되었던 버닝소다가 다음 날 마지막 순서로 바뀌었으며, 첫날 4번째 순서인 아스트로너츠는 단 3곡만 하고 앵콜도 받지 못한 채 내려와야 했다. 마지막날 3번째 순서였던 더베인은 아예 취소되어버렸다. 특히 마지막날은 우천으로 쿨링 스테이지 및 라이징 스테이지 공연은 다 취소되었다.

다만 둘째 날은 다행히 선선해진 날씨로 관람이 매우 쾌적했고, 전체적으로 모든 스테이지에서 록 페스티벌 다운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공연이 성사되었다. 크리스탈 레이크는 낮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무대매너를 보여 줬으며 관객들은 슬램과 서핑, 자그마한(?)월 오브 데스 등등으로 화답해 주었다. 임펠리테리도 잔뼈가 굵은 무대를 보여주었고 해당 공연때 대타(?)로 뛴 베이시스트 루디 사르조를 위해서인지 오지 오스본 시절 곡 2곡을 선사해주었다.

NELL은 4년만에 부산에 내려와 거의 내한공연 급의 호응을 받으며 공연을 진행할 수 있었다.


2.18. 2017년[편집]


라인업
파일:2017부산국제록페스티벌라인업.jpg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에서 가져옴

타임테이블
파일:2017 부산국제록페스티벌 타임테이블.jpg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에서 가져옴

비와 더불어 객석에 물을 미친듯이 뿌려댔다.


2.19. 2018년[편집]


파일:부산락페2018.jpg


2.20. 2019년[편집]


5월 10일 올해부터 보다 퀄리티 높은 스테이지, 보다 더 강력한 라인업을 위해 유료공연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5월 13일 1차 라인업과 2일권 티켓가격 88,000원 이 공개되었다.

파일:부산락페스티벌+3차라인업+s.jpg

1차 라인업부터 케미컬 브라더스를 공개하면서 일반 관객들에게는 이유있는 유료화라는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 지산 월드 록 페스티벌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영 좋지 않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부산락페 홀로 지지를 받고 있다.

5월 31일 2차 라인업 및 일자별 새 헤드라이너가 시스템 오브 어 다운으로 공개했으나, 계약 맺은 매니저가 실제 매니저가 아닌 사기꾼으로 밝혀져 SOAD의 공연은 무산되었다.#2일차 헤드라이너는 케미컬 브라더스이다.

추가 공지가# 올라왔는데 SOAD를 대체할 밴드의 섭외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대형 밴드의 내한을 기대했던 팬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 3차 라인업은 6월 셋째 주에 공지될 예정이다.

6월 19일 남성 아이돌 그룹 godAKMU가 라인업에 합류하였다. System Of A Down을 대체할 헤드라이너로 god가 선정되자 록 매니아들에게 록 페스티벌에 댄스 그룹이 출연한다는 것이 말이 되냐며 엄청난 비난과 비판을 받았다. 정작 god가 헤드라이너로 발표된 후, god가 출연하는 토요일 입장권이 매진되었단 사실은 국내 록 페스티벌 업계의 현실과 록 음악이 부진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을 뿐이었다.[17]

이후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열린 2019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은 유료화 첫해에 관객 2만 5천여명을 불러들이며 흥행에 어느 정도 성공하였다. 10만 관객을 불러들인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과 전년도에 불러 모은 관객 6만 4천여명에 비하면 저조한 성적이지만 유료화와 계약 문제 등이 겹쳤으며, 대형 뮤직 페스티벌과 내한 공연 등이 집중된 시기에 열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2.21. 2020년[편집]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었다.


2.22. 2021년[편집]


온라인으로 열렸다.


2.23. 2022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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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과 2일 이틀간 개최되었다. 표값은 블라인드 양일권 66,000원, 얼리버드 당일권 66,000원, 얼리버드 양일권 99,000원, 정규티켓 당일권 88,000, 양일권 132,000원.

티켓예매 관련 문제가 많았다. 예스24 예매 시스템의 결제 오류로 예매를 못했다는 항의가 소셜 미디어로 쏟아져 나왔으며, 블라인드, 얼리버드 티켓이 너무 빠른 시간안에 매진된 점도 비판을 받았다.

이에 주최측은 최초 티켓수량을 공개 할 수 없다는 입장이였으나 항의가 계속 되자 얼리버드 2,500장, 블라인드 2,500장을 준비하였다고 밝혔다. 위 상황을 공지하면서 2차 얼리버드 티켓 2,500장 예매를 추가로 진행하였다.

라인업과 관련하여 비판이 많은 상황이였다. 2019년 메인 헤드 라이너가 록밴드가 아닌 god[18] The Chemical Brothers가 섭외되어 비판이 많았는데, 2022년도 헤드 라이너로 팝 장르를 구사하는 바스틸HONNE가 각각 헤드 라이너로 섭외되면서 록 매니아들은 아쉬움을 표하였다. 그러나 세계에서도 록 장르는 현재 부진함을 면치 못하는 실정이고, 해외 록 페스티벌에서도 팝, EDM 등 록 장르가 아닌 아티스트들이 자주 섭외되는 추세이므로 유료화를 선언한지 얼마되지 않은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도 수익성 등을 고려하여 이 추세를 따라가는 모습임을 직시하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파일:부산국제록페스티벌2022타임테이블.jpg

2022년 9월 17일 타임 테이블이 공개되었다.

이틀차인 10월 2일 공연에서는 NELL 공연 중 전기설비의 전원이 내려가는 큰 음향사고가 발생하여 공연이 약 20분 이상 딜레이 되었다. 이후 혼네 역시 딜레이가 발생하면서 마지막 팀인 크라잉넛 공연은 무려 40분이 지연되고 말았다. 특히 NELL은 보컬 김종완이 공연을 위해 모친상을 마무리하자마자 부산으로 내려왔음에도 주최측의 사정에 의해 리허설조차 하지 못했던 것이 알려져 페스티벌 개최측은 더욱 큰 비판을 면치 못했다.

이후 공식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2.24. 2023년[편집]


파일: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2023 라인업.jpg

8월 10일 1차 라인업 공개와 함께 개최일자를 10월 7일 ~ 8일로 고지했다.

1차 헤드라이너로 대형급 밴드인 피닉스[19]가 선정되고 그 이외에도 SPYAIR, imase 등의 내한도 확정되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아티스트는 작년에 이어 NELL, 새소년, 이승윤, 실리카겔 등이 발표되었다.

그런데 블라인드 티켓 판매 없이 바로 얼리버드 티켓 판매로 이행한데 이어, 아직 1차 라인업만이 공개됐을 뿐인데도 얼리버드 티켓이 조기에 매진되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얼리버드 티켓은 극소량만을 판매하고 바로 정규티켓 판매로 전환하려는 주최측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아니나 다를까 11일부터 정규 티켓이 오픈되자 상승한 가격에 대해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페스티벌이 한달 반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아직 1차 밖에 발표하지 않은 점 때문에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이전에 진행되었던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도 라인업 발표와 행사 진행 공지 발표가 너무 늦었기 때문에 큰 비난을 받았는데, 부산 록 페스티벌의 경우 이 펜타포트 보다도 더 늦은 일 처리 때문에 더 큰 비판을 받고 있는 중.

9월 11일 오전 7시 드디어 2차 라인업이 나왔다. 또 다른 헤드로 키드 라로이가 발표되었으며, 그 외에도 뉴 호프 클럽, 텐 피트 등의 라인업이 포함되어 있다.

물론 한달도 안남은 시점에서 발표한 2차이기 때문에 여전히 비난의 목소리는 있으나, 네임밸류 자체로는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록팬들이 선호하는 라인업과는 다소 다른 방향의 라인업이기에 네임밸류를 떠나서 라인업에 대한 호불호 역시 갈리는 편 대표적으로 헤드라이너 키드 라로이의 경우 꽤 인기 많은 뮤지션이긴 하나 록 매니아가 원하는 라인업과는 조금 방향성이 다르기 때문. 물론 많은 록 페스티벌들이 흥행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을 섭외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그렇기에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내리는 사람들도 꽤 있는 편이다.[20]

9월 19일 최종 3차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이후 10월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진행 결과 개막 전의 우려와는 다르게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작년의 문제점을 모두 피드백하여 결점이 거의 없는 운영으로 2023년 열린 페스티벌 중 가장 쾌적한 페스티벌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활한 삼락공원 부지에 빅스테이지가 3개로 늘어나 굉장히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입장, 푸드존 등의 대기열도 대기시간이 굉장히 많이 줄어들었고 진행요원이 늘어난 덕에 큰 사고없이 무사히 운영되었다.

우려했던 라인업 역시 기대이상이었다는 평. 같은 해 열렸던 다른 페스티벌들과 비교하면 기존의 익숙했던 밴드들이 대거 빠진 대신 실리카겔, 글렌체크, IDIOTAPE등 비교적 젊은 세대 빅스테이지 아티스트들의 시간이 더 늦은시간으로 내려가고 그 빈자리를 터치드, 소음발광, 카디, 스킵잭, 한로로 등 신인 밴드들이 대거 맡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신인들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기대이상으로 굉장히 좋았다. 저녁시간에는 스파이에어, 10-feet와 같은 중견급 일본밴드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이외 중국, 태국 등 많은 국가에서 초대된 다양한 밴드들이 타임테이블을 빈틈없이 채워줬다. 이번 행사는 뉴 호프 클럽, FT아일랜드, 영케이등 아이돌 아티스트들이 대거 빅스테이지에 기용된 유례없는 대형 락페스티벌이었는데, 이중 많은 팀이 락페스티벌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밴드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토요일 헤드라이너 피닉스는 올해의 내한공연이라는 평가까지 받을 정도로 엄청난 무대와 쇼맨쉽을 선보여 헤드라이너로써의 품격을 보여주었다.

일요일 헤드라이너 키드 라로이의 무대에서 잠시 음향사고가 나 공연시작이 20분 지연되어 빈축을 사기도 했지만 이 외에는 다른 모든 부분에서 호평받아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는 데 성공하였다. 이로써 2023년의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작년의 운영미숙으로 인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함과 동시에 한동안 국내 락페스티벌의 고질병이었던 "풀이 좁아 세울 밴드가 없다"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내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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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년 내한 공연 후 주최사의 후기에 따르면, 투오마스 본인은 그 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스태프의 말에 따르면 확실히 있었던 일이라고.[2] 현재 인기 많은 밴드인 옐로우 몬스터즈의 보컬이자 기타인 이용원씨가 있었던 밴드[3] 이 밴드는 Punk가 아니고 Funk다[4] 신중현의 아들인 신석철과 신윤철이 참여한 그룹. 신윤철이 기타와 건반, 노래와 시타르를 담당하고 신석철이 드럼을, 김정욱이 베이스 기타를 담당한다. 원래는 이기태가 드럼을 쳤었으나 2004년 탈퇴했다. 밴드 이름은 평양전자음악단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2010년 신석철이 탈퇴하고 오형석이 드럼으로 들어왔다.[5] 김바다의 프로젝트 밴드[6] X JAPAN의 보컬인 토시가 세뇌되어있던 시절의 프로젝트 그룹. Toshi with T-EARTH라는 이름에서 보듯 환경 보호와 관련된 그룹[7] 사실 원래 오버킬이 헤드라이너였던 것은 아니다. YB가 임의로 공연 순서를 바꾸면서 오버킬이 헤드라이너가 된 것.[8] 대전 출신 메탈코어 밴드. 멤버 전원이 카이스트 학도다![9] The Haunted. Hunted가 아니다.[10] YB가 해외 공연을 할 때 같이 공연하면서 친해진 밴드이다.[11] Heaven Shall Burn. 특색없는 양산형 밴드가 판치는 현재의 메탈코어 씬 안에서 몇 안되는 훌륭한 밴드.[12] 2014년 8월 8일~10일 개최예정이었으나 태풍 할롱의 영향으로 1주일 연기되었다.[13] 앳 더 게이츠의 보컬이었던 토마스 린드버그와 오지 오스본 밴드의 기타리스트 Gus.G를 중심으로 결성된 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 현재는 두 멤버 모두 탈퇴하고, 다른 멤버들에 의해 밴드가 유지되고 있다.[14] 특히 이번에는 전과 달리 삼락 스테이지와 그린 스테이지로 나누어 스테이지 별로 라인업을 다르게 하였다.[15] 위의 라인업에서도 앤디즈데이즈, 과매기, 매닉시브와 같은 국내 인디 메탈 밴드와 EGO FALL, Nervo Chaos 등의 해외 메탈 밴드가 참여했다. 물론 인지도가 떨어지는만큼 대형 메탈 밴드의 부재를 아쉬워하는 사람도 많았다.[16] 원래 2014년에 오기로 되어있었으나 태풍으로 오지 못 하였다.[17] 해외 페스티벌 역시 타 장르의 참여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18] 다만 god 섭외건은 당초 System Of A Down을 섭외하는 과정에서 계약 사기를 당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개최 한 달 반을 앞두고 급하게 섭외하였단 점을 감안해야 한다.[19] 서울에 잠시 머무는 동안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게스트로 나왔다.[20] 이와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만 화제되는 이슈는 아니다. 해외 록 페스티벌에서도 스톰지, 릴 나스 엑스, 리조 등 대중을 끌어올 수 있는 뮤지션들로 헤드라이너로 내세우는 경우가 잦아진 편이며, 해외 록 페스티벌 라인업 댓글에서도 전혀 록 페스티벌 답지 않다는 댓글과 라인업 괜찮다는 댓글이 서로 대립하는 것을 볼 수 있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