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케(만화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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ぶ〜け

1978년에서 2000년까지 집영사에서 발행되었던 일본의 순정만화잡지. 리본, 마가렛에 이어 등장했다. 원래는 리본과 마가렛의 자매지였던 것 2개를 합친 형태. 마가렛에 리본을 묶어 부케라는 집영사 순정만화 프레이즈가 탄생했다.

창간 이후부터 상당히 잘 나갔으나 89년 창간시부터의 편집장이 은퇴하면서 반드시 그것때문은 아니겠지만 어쨌건 90년대부터 판매량의 감소가 시작되었다. 이후 점차적으로 페이지 수가 줄고 만화 수가 줄고 하다가 96년 재창간의 형식을 취했으나 별로 나아지는 게 없었고 99년 리본과 편집부가 통합되었다 00년에 폐간. 사실상 쿠키에 대체되는 식이었으며 소속작가들도 집영사의 다른 잡지로 옮겨서 그리거나 했다.

리본, 마가렛보다 좀 더 연령대가 높은 독자층을 노리고 있었다. 80년대 전성기를 보내면서 문학적이고 예술성이 있는 만화를 많이 실었다. 하지만 80년대 일본 순정만화가 잘 나가는 덕에 비슷한 컨셉의 경쟁잡지들이 나타나면서 특유의 힘을 많이 잃게 되었다. 결국 집영사에서 밝고 감각적인 분위기인 쿠키를 새로 만들어 사실상의 물갈이를 한 것을 보면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오사카 미에코의 영원의 들판, 치야 토리코의 천국의 꽃, 클로버, 우치다 요시미의 별시계의 liddle, 마츠네 아케미의 순정 크레이지 프루츠, 유치 야요미의 후쿠야당 딸들, 요시노 사쿠미의 소년은 황야를 달린다 등이 대표적인 연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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