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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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프리드 히치콕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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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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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1959)
North By Northwest

파일: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jpg

장르
모험, 멜로/로맨스, 스릴러, 액션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각본
어니스트 리먼
제작
허버트 콜먼
알프레드 히치콕
출연
캐리 그랜트
에바 마리 세인트
제임스 메이슨
음악
버나드 허먼
배급사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59년 8월 6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60년 10월 1일
상영 시간
136분
제작비
$3,101,000 추정
월드 박스오피스
$22,213,000 #
화면비
1.85 : 1
대한민국 총 관객 수
9,533명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시놉시스
3. 예고편
4. 등장인물
5. 평가
6. 제목 번역 논란
7. 기타



1. 개요[편집]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2. 시놉시스[편집]


뉴욕의 광고업자인 '로저 손힐'은 한 호텔 라운지에서 커피를 마시다 웨이터를 부르기 위해 손을 들어 손짓을 한다. 때마침 웨이터는 '조지 케플란'이라는 사람을 찾고 있었고, 이를 지켜보던 2명의 남자들은 손힐을 케플란으로 오인하게 된다. 그들은 권총으로 손힐을 위협해 교외의 저택으로 그를 데려간다. 저택의 주인은 '벤담'이라는 남성으로, 손힐을 케플란이라는 비밀요원으로 단정짓는다. 손힐은 아니라고 완강하게 저항하지만, 벤담 일당은 그에게 억지로 술을 마시게 하여 완전히 취하게 하고선 낭떠러지 길에서 운전을 하게 함으로서, 그가 음주운전으로 죽은 것처럼 꾸미려고 한다.

하지만 손힐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고, 이제 추적해 오는 벤담 일당들을 피해서 케플란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손힐은 설상가상으로 살인누명까지 쓰고 경찰에게도 쫓기게 된다. 그는 '이브 켄달'이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고, 그녀의 도움과 함께 자신의 의혹을 풀기 위해 단서를 찾아 여기저기 쫓아다니며 고군분투한다.


3. 예고편[편집]





4. 등장인물[편집]




5.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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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없음 / 100





많은 평론가들과 매체에서 현기증, 사이코 다음가는 히치콕의 영화로 이창과 함께 꼽는 작품이며, 이 세 작품 모두 역사상 위대한 리스트에 반드시 꼽히는 작품들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 영화 역시 역사상 최고의 영화 중 한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정도의 고평가를 받는 이유는 히치콕의 작품세계를 대표하는 특징인 오인된 남자, 맥거핀, 클리프행어 등의 클리셰들이 집약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추리극과 스릴러, 액션 영화로서의 오락성은 현대에도 통용될 수 있는 액션 스릴러 장르의 교본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여러 미디어에서 007 시리즈제이슨 본 영화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등을 제치고 역대 최고의 첩보물로 선정되기도 하였고 혹자는 이 영화를 '히치콕의 첫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라 표현하기도 한다. 본작이 007 시리즈가 채 영화화되기도 전에 만들어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흠좀무.

사실 내용 자체보단 그 내용을 이끌고 가는 연출 스타일이 집약적으로 농축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받는 영화다. 스토리를 살펴보면 의외로 다른 히치콕 영화에 비해 성긴 편이다. 등장인물들의 동기나 행동 등을 따지면 개연성이 꽤나 허술한 영화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복엽기 암살 시도 시퀀스가 그렇다.[1] 히치콕 본인도 플롯의 구멍 같은 건 별로 신경쓰지 않는 스타일이었고, 각본 자체도 각본가가 히치콕이 제시한 아이디어들을 말이 되도록 맞춤 제작했다고 한다. 한 마디로 히치콕 영화의 매력적인 총집편 같은 느낌의 영화다.

또한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 모두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출연배우들의 인지도를 올려주었다. 캐리 그랜트의 후반기 커리어를 상징하는 작품이며, 에바 메리 세인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2개의 작품 중 하나이다[2]. 제임스 메이슨은 영국에서는 스타 배우였지만 미국에서는 그닥인 배우였는데 1954년 스타 탄생과 1959년 이 작품으로 단숨에 할리우드의 거물급 배우로 성장했다.

6. 제목 번역 논란[편집]


원제 "North by Northwest"는 미국에서도 그 의미에 대하여 논쟁이 있다. 일부 사람들은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작품 《햄릿》의 한 구절에 나오는 북북서라는 표현을 인용한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북북서의 영어 표현은 "North-Northwest(NNW)"로 영화 제목과 다르다.

알프레드 히치콕도 1963년 피터 보그다노비치와의 인터뷰에서 "이 제목은 일종의 환상입니다. 나침반에도 그런 방위는 없습니다. 이 영화는 바로 이 제목처럼 존재하지 않는 것을 쫓아가는 플롯의 전형을 보여줍니다."라고 말했다.

이 영화의 각본가 어네스트 레만에 따르면, 그는 초기에 알프레드 히치콕과 "북서쪽을 향하여(In a Northwesterly Direction)"를 가제(Working Title)로 하여 촬영을 시작했고, 더 좋은 이름을 계속 찾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제작사이자 배급사인 MGM의 직원이 "North by Northwest"라는 제목이 어떠냐고 제안을 하였고, 그래서 이 제목이 다음 가제로 변경되었다. 이외에 다른 제목들로, 알프레드 히치콕이 선호한 "링컨 코 속의 남자(The Man in Lincoln's Nose)" , "숨막힐 듯한(Breathless)", "북서쪽 방향으로(In a North West Direction)", "CIA 스토리(CIA Story)" 등의 후보들도 고려되었는데, 결국 "North by Northwest"로 최종 결정되었다. 어네스트 레만은 그 이유로 이 제목보다 더 나은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노스웨스트 항공사의 짧은 등장은 이 제목에 대한 유희적 장난이다.

다시 말해서 애초에는 제목에 북서쪽 방향이라는 방위의 의미를 분명하게 담으려고 의도했으나, 나중에는 제목에 by라는 전치사를 중간에 삽입하고 노스웨스트 항공사 장면도 짧게 삽입함으로써, 노스웨스트 항공기를 타고 북쪽으로 향한다라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도록 바꾸었다는 것이다. 알프레드 히치콕과 어네스트 레만 역시 어떤 뜻이 맞는지 확실한 대답을 전혀 하지 않았다.

한국에선 이 영화의 제목을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로 정했는데, 이는 일본어 제목인 北北西に進路を取れ(북북서로 진로를 잡아라)를 참고한 것이다. 이 제목이 맞는가에 대한 질문은 두 가지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문법적 관점에서 보면 'North by Northwest'를 북북서로 번역한 것은 오류이다. 방위각에서 해당 영어 단어는 존재하지 않으며, 북북서에 대한 영어 단어는 16방위표에 의하면 "North-Northwest"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노스웨스트 항공기를 타고 북쪽으로"라는 번역은, 영어 문법에서 탈 것 앞에 by 전치사가 사용되기 때문에 문법적으로는 오류가 전혀 없다.

두 번째로 지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방위각 측면에서 '북북서로 ~'도 틀렸고 '~ 북쪽으로'도 틀렸다. 이 영화의 로케이션을 보면, 뉴욕에서 시작하여 시카고, 래피드시티(러시모어산), 그리고 가지는 못했지만 최종 목적지였던 알래스카까지 정확한 16방위표의 방향은 서북서 방향이지 북북서 방향이 아니다.

제목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 이후에는 원제 그대로 음차하여 '노스 바이 노스웨스트'처럼 작명하는 것이 대세이며, 또한 그렇게 하는 것이 손쉬운 방법일 것이다.[3] 하지만 1960년대 당시에는 영화 제목에 외래어를 4글자 이상 음차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는 불가능하였다. 그러므로 차선적인 방법으로 방위적 개념이나 노스웨스트 항공기의 개념을 피하고 영화 내용에 의한 의역을 했더라면 해석 오류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다른 나라들의 이 영화 제목들을 찾아보면, 주요 유럽권 국가들에서 이렇게 의역으로 작명한 사례들을 볼 수 있다.

국가·언어
상영 제목
해석
독일
Der unsichtbare Dritte
보이지 않는 제3의 사람
프랑스
La Mort aux trousses
죽음의 추적
스페인
Con la muerte en los talones
벨기에
De dood op de hielen
이탈리아
Intrigo internazionale
국제적 음모
스웨덴
I sista minuten
마지막 순간
덴마크
Menneskejagt
인간 사냥
터키
Gizli Teşkilat
비밀 조직
홍콩
奪魄驚魂
넋이 달아날 만큼 놀라다
중국
西北偏北
서북편북
대만
北西北
북서북
일본
北北西に進路を取れ
북북서로 진로를 잡아라
러시아
К северу через северо-запад
북서쪽을 경유하여 북쪽으로
폴란드
Północ, północny zachód
북북서
헝가리
Észak-Északnyugat
아랍어
الشمال الغربي
북서


7. 기타[편집]


  • 현대 첩보 영화들에 큰 영향력을 준 작품이다.


  • 당대에도 극찬을 받은 영화지만 의외로 수상 기록은 조촐한데, 그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경쟁 상대가 하필이면 불세출의 흥행 대작 벤허였기 때문이다.

  • 자신의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히치콕답게, 영화 시작 크레딧이 끝날 때 즈음 버스를 타려다가 문이 닫히고 출발하는 바람에 타지 못하는 행인으로 등장한다.

  • UN 빌딩 내부의 촬영 허가를 얻지 못해 몰카를 이용해 촬영하고 방 내부 장면은 사운드스테이지에서 재현했다고 한다.

  • 복엽기가 따라오면서 총격하는 장면에서는 진짜 비행기를 썼지만, 트럭과의 폭발 장면에서는 모형을 썼다.

  • 2017년에 개봉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네뷸라가 전투기를 몰고 가모라를 죽이려는 장면은 복엽기 전투 장면에서 오마주한 것이다.

  • 손힐 역의 캐리 그랜트와 극중 어머니 역의 배우는 실제로는 7살 차이에 불과했으며, 개봉 후 어머니와 손힐이 동갑으로 보인다는 컴플레인이 있었다고 한다.



  • 히치콕은 손힐이 에이브러햄 링컨의 콧구멍에 숨어 재채기하는 장면을 넣으려고 하였으나 러시모어 산 공원 관계자가 허락하지 않아 촬영하지 못했다.

  • 마지막 추격 신은 국립 기념지에서 살인 장면을 촬영하는 것을 허락받지 못해 스튜디오에서 러시모어 산 모형을 만들어 촬영했다.

  • MGM은 켄달이 손힐을 총으로 쏜 후 숲에서 만나는 장면을 없애도록 요구했다. 100여 그루의 소나무를 심어야 해서 돈만 들고 불필요한 장면이라는 것. 히치콕은 손힐이 켄달이 이중간첩이라는 것을 안 후 처음 만나는 장면이라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여 관철시켰다.



  • 조지 A. 로메로가 말단 스태프로 일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마틴 랜도와 로메로는 하루 차이로 세상을 떠났다.

  • 이동진 영화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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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엽기가 밭에 비료를 뿌리며 위장하고 있다가 주인공에게 접근해서 기총을 쏴죽이려 하는데, 기총이 있으면 그냥 원거리에서 쏘면 될 것을 굳이 초근접해서 쏘는 걸 반복하다가 결국 도로의 트럭을 들이받고 폭발한다.[2] 또 다른 하나는 말론 브란도와 함께 출연한 워터프론트. 역시 평가가 좋다.[3] 원제에서라면 상기한 중의적 의미를 의도하고 정확한 해석을 모호하게 함으로써 효과를 볼 수 있었겠지만 한국어 음차로는 그 의미를 온전히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좋은 방안이라고 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