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새통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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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북새통 로고.jpg
한국 최대 만화 서점
명칭
북새통
대표
박회탁
전화
070-7519-2008
(FAX:02-324-0221)
주소
서울 마포구 양화로 188 애경타워 5층[1]
링크
홈페이지

1. 개요
2. 역사
2.1. 구 점포
2.2. 도서정가제 시행, 그리고 폐점 위기
3. 특징
4. 관련 기사



1. 개요[편집]


홍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만화 전문 서점.

2008년 점포 확장 이후로는 서가면적, 소장도서, 판매부수 등에서 명실공히 한국 최대 만화 서점을 자부하던 곳. 웬만한 히트작은 북새통 문고 한 곳에서만 권 당 1,000부 이상 판매하는 위력을 과시한다. 만화, 애니메이션, 피규어, 보드게임까지 다양한 서브컬처 포인트가 모여있는 홍대거리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곳.

2018년 8월 한양툰크가 폐업함에 따라 홍대거리 유일한 만화 전문서점이 되었다. 2019년 애니메이트 홍대점이 인근 Y'Z파크에 오픈하면서 만화 서점이 하나 늘었지만, 총판을 겸하는 특성상 대부분의 출판사들이 되려 북새통을 통해 애니메이트 홍대점에 도서를 공급하는 상황이어서 큰 영향은 없는 상황.

결국 도서정가제 시행 및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오프라인 매출 감소, 지하매장 입주 건물의 재건축 예정으로 폐점의 위기를 겪다 2021년 애니메이트와 합병하여 함께 AK플라자 홍대점 5층으로 매장을 이전하였다.


2. 역사[편집]



2.1. 구 점포[편집]


2004년까지 만화마트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당시에는 근처 한양툰크에 밀리는 위치였으나 인천의 만화총판 '인광서적'이 인수하여 현재의 이름으로 재개장한 후 빠르게 성장했다. 대원씨아이, 학산문화사 등을 비롯하여 주요 만화, 라이트노벨, 장르문화 출판사의 도서들을 한국내에서 가장 방대하게 갖추고 있다. 특히 계산대 전면의 서가 두 줄을 가득 채우는 라이트노벨 서가는 일본 유수의 서점들 못지 않은 당당한 규모.[2]

과거에도 한번 책장 배열을 새롭게 한 적이 있는데 2008년 경 아예 다른 가게를 매입하여 벽을 허물고 확장공사를 시켜 출입구가 두 군데 더 늘었다. 또한 이 확장공사를 통해 만들어진 공간에는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 하나와 건프라 샵(!)이 생겼다. 프라모델샵 박서방과 제휴를 통해 물건을 들여왔었으나, 환율 크리를 감당하지 못하고 2011년 경 프라는 전부 철수했다. 프라모델을 전시하던 공간은 19금 도서들로 채워진 상태. 허나, 2011년 말 ~ 2012년 초 아주 잠시 동안 건담 AGE 프라모델을 판 적이 있었다.

2011년 근처 쇼핑몰 스타피카소 안에 대형 종합서점 북스리브로 홍대점이 개점되면서 영향이 있을만도 하겠지만 리브로의 책 가격정책상 정가가 적용되기 때문에 할인가로 구매하려는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만화 원서류는 취급하지 않는 단점 때문에 원서를 구매하려는 사람은 북스리브로 외국서적 코너나 외국 도서 취급 서점에나 가야 할 것이다.[3]


2.2. 도서정가제 시행, 그리고 폐점 위기[편집]




2018년 8월 8일에 경쟁서점이었던 한양툰크가 폐점하면서 홍대거리의 유일한 만화서점으로 남았다. 하지만 2014년부터 계속되는 도서정가제로 인한 압박에 2020년 코로나19가 더해지면서 경영난을 겪다가, 결국 2020년 12월 15일 영업 종료를 발표한다. 이로써 홍대거리에서 만화서점은 사실상 사라지게 된다.

다만 총판 업무 및 온라인 판매는 계속하고 오프라인 서점의 영업만 종료된다는 공지가 있었고, 이후 문의가 많았는지 12월 10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매장 영업종료일을 2021년 2월 28일로 연장했다고 공지를 띄웠다. #

이후 영업기간은 별다른 공지 없이 2021년 3월말까지로 연장되었으며, 현재 자리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전하여 2021년 상반기 중 재오픈하기로 결정되었다. 2021년 2월 애니메이트가 북새통문고를 인수하였다.

북새통 문고가 있던 자리는 철수 이후로도 다른 업체가 들어서진 않고 잠겨있는 공실 상태를 유지했으며, 건물로서도 재건축을 위해 남아있는 점포를 하나둘씩 보내는 작업을 거치곤 했다. 그리고 2023년 5~6월경 건물이 완전히 철거되어 흔적까지 소멸된 상태다.

2.3. AK플라자 홍대점 입성[편집]


폐점 논의 시점에서 애경그룹 차원에서의 접촉이 있었고, 그 덕분에 AK플라자 기흥점에 2021년 5월 중 입점이 예정되었다. 기사 기존 위치와 그렇게 멀어지지도 않은데다, 경의중앙선인천국제공항철도 이용자들은 접근성이 더 좋아지게 되었다.

2021년 4월 15일 이전공지가 이루어졌다.

5월 1일부터 AK& 5층에 함께 리뉴얼 이전한 애니메이트에 피인수된 형태로 운영하게 되었다. 북새통문고의 로고는 매장 외벽의 신간 광고판 사이에서 흔적만 찾아볼 수 있다. 2021년 3월부로 북새통 시절의 오너는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애니메이트에서 북새통을 운영한다.

매장의 거의 절반 이상이 수입 굿즈샵으로 이루어져 있고, 나머지 절반인 서적 코너의 규모는 이전 지하 매장을 운영하던 시절에 비하면 1/4 수준으로 대폭 축소되었다.[4][5] 이는 북새통은 모든 종류의 만화를 취급하며 20년 가까이 운영해서 온갖 재고가 쌓여있던 종합서점인데 비해, 애니메이트는 반쯤 서브컬쳐 굿즈샵인데다 취급하는 주요 서적이 '최신 일본 만화'로만 한정된다는 근본적인 차이가 한 몫 한다. 책의 진열구성 등 어디서도 북새통문고의 노하우나 흔적을 보기 어렵고 매대 디자인 등도 모두 애니메이트 고유의 것이라, 사실상 북새통 문고는 그 명의만 마케팅 목적으로 이용된 것 아니냐며 한탄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21년 7월 이후로 진열장과 매대를 늘리면서 밀려나갔던 밀리터리 서적과 구미권 만화가 어느 정도 다시 돌아왔다. 2010년대 초반 이전 만화는 여전히 가망이 없지만.

3. 특징[편집]


점포 위치가 출판사들이 집중된 홍대, 서교동 지역이기도 하고, 일산/파주 지역에서도 가깝기에, 출판 관계자들이 시장 상황을 체크할 때 최우선적으로 북새통문고를 체크하며, 한국 만화출판 시장의 바로미터 같은 곳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많은 작가들이 신작 홍보를 위해 찾기도 한다. 교보문고, 영풍문고에서나 볼 법한 유명 작가들의 사인회 등 여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도서 정가제가 시행되기 이전에는 최대 25% 할인이라는 엄청난 서비스[6]를 제공했으나 2014년 11월 말부터 도서정가제가 시행된 후부터는 현금 10% 할인 + 포인트 5% 적립으로 바뀌었다. 포인트 카드는 만들어달라고 하면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종이에 인쇄하는 아날로그 형식이지만 무시하면 안된다. 모두 라이센스 받은 정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유명한 만화 삽화가 들어갈 경우 이걸 받으려 책을 산다고도 하는 이야기가 있다. 사용방법은 적립 다음날부터 1000원 단위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며 잃어버렸을 때 재발급은 불가하므로 주의하자.

다양한 만화라인이 풍부하게 있으며 전문서점인 만큼 찾아오는 손님들도 덕력이 깊어 책을 고르는 손님들이 나누는 대화를 들어보면 대체로 우주를 느낄 수 있다. 샤방샤방하게 차려입고 풀 메이크업을 한 아가씨도 마음 편히 BL서적을 집어들어 계산할 수 있는 곳. BL 도서나 라이트 노벨, 웹툰 출판본, 판타지 소설도 갖추고 있으며 신간에 매우 충실하다.

한양툰크 및 인근 외국 도서 취급 서점들과 달리 각종 원서류를 직접 수입 판매하지는 않는다. 다만, 외부 업체의 공급을 통해 화보집이나 잡지, 아트북 원서 신간들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 다만, 만화 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또한 작법서 류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서 근처의 홍대 학생들과 학원생, 만화가 지망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서브컬쳐 관련 도서/물품 이외에도, 제19대 대통령 선거 직후 문재인 대통령의 에세이를 잠깐 판매한 적이 있다.


4. 관련 기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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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1년 AK플라자 홍대점으로 매장을 이전하기 전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홍익로6길 57' 이었다.[2] 일본의 대형 만화서점, 대형서점 만화섹션의 서가 면적은 북새통문고보다 넓지만, 라이트노벨 서가는 그렇게 넓지 않다.[3] 물론 이 곳은 대형 종합서점이기 때문에 소설, 만화 이외에도 학습서, 전문서, 양서, 외서, 사전 등도 판매한다.[4] 오프라인 매장에서 밀려나간 나머지 3/4 물량은 주로 2010년대 초중반 이전의 오래된 서적(특히 마법선생 네기마 등 30권 이상의 장기연재작 위주), 히어로물을 제외한 구미권 만화, 밀리터리 관련 서적 등이다. 지하매장 시절 때도 2010년대 후반 이후 기준으로는 대부분 수요가 영 좋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는 재고들인데, 상술하듯 애니메이트는 진열할 수 있는 공간이 북새통의 1/4 정도라 기존 북새통의 재고 중 장기적으로 공간만 잡아먹겠다 싶은 것은 가차없이 쳐낸 듯하다.[5] 특히 라이트 노벨은 전설급 인기작이 아니고서야 유행 끝나면 수요가 급감하는데다, 조기 완결되거나 정발이 끊길 수준의 비인기작이면 반 년도 못 가 악성재고가 되버리기도 한다. 사실 지하매장 시절에도 이 정도로 가망이 없는 작품들은 보통 몇 달 지나면 조용히 진열대에서 사라지기도 했다.[6] 가끔 계산해주는 아저씨가 "얼마인지 맞혀봐라" 하시는데 이걸 맞히면 25%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