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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우리말
1.1. 분, 존칭 의존명사
2. 1자 한자어
2.1. -분(), 시간의 단위
2.2. -분(), 각도의 단위
2.3. 분(), 배역을 맡은 배우
3. 한자
4. 일본어
5. 영미권 인명


1. 순우리말[편집]



1.1. 분, 존칭 의존명사[편집]


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 또는 초면 관계인 사람을 높여 부르는 한국어의 의존명사.

본래 '어떤 분', '하시는 분' 등 '~ㄴ 분' 형태로 쓰여 '사람'이라는 단어를 높일 때 혹은 사람을 세는 단위로 쓰는 말이다.

최근에는 대상 뒤에 바로 붙어 대상을 높이는 '-님'과 비슷한 접미사적 용법으로 쓰인다. '소설가분', '박○○ 가수분' 같은 예가 그러하다. 의존명사 '님'이나 '씨'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점차 이름 뒤에 사용하여 주체높임을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된다. (상세한 내용)

그러나 규정상 '분'은 의존명사라서 앞말과 붙여 쓸 수 없다. '보호자 되시는 분', '자녀 되시는 분', '티엔 코스하신 분'처럼 풀어쓰는 것이 규정에 맞는다. 국어 사전에서는 의존 명사인 분 외에도 접미사 -분을 따로 사전에 등재해 놓았다. # 사람을 나타내는 명사 뒤에 붙이면 되며, 이 용례를 따르면 '친구분', '환자분', '보호자분' 같은 표현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용법으로도 이름 뒤에는 여전히 붙일 수 없다. e.g., 홍길동분(X).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고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차린다는 의미에서인지 현대 한국인들이 사물존칭과 함께 굉장히 자주 쓰는 상황이다. 하지만 저런 표현을 굳이 이 상황에 써야 되나 싶을 정도로 남발되는 경우도 많다.

사람을 세는 단위(名)의 존칭으로도 쓰인다. ex)몇 분 오셨습니까? 또한 '이분, 그분, 저분' 등은 '이+분'이 한 단어로 합쳐진 합성어이다.

위키위키 사이트들에서는 존칭이 금지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여러 사람이 쓰는 곳이기에 인물에 대한 관점을 중립화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나무위키 역시 마찬가지로 이 표현이 보인다면 수정하는 게 좋다.


2. 1자 한자어[편집]



2.1. -분(), 시간의 단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시간 체계와 그 기준 (협정 세계시)

1 태양년에 근사
31 536 000초 평년
31 622 400초 윤년
31 557 600초 율리우스년

의 삭망 주기에 근사
2 419 200초 28일
2 505 600초 29일
2 592 000초 30일
2 678 400초 31일

1 태양일에 근사: 86 400초

3 600초

60초

세슘-133 원자진동
시간대
윤초
2024-03-31 14:03:33


1분 = 60초 = 1/60시 = 1/1440일.

1시간을 60등"분"으로 나눈 시간단위. 1분을 다시 60 등분을 하면 1가 된다. 영어 minute는 작게 나누어진이란 뜻의 minuta를 어원으로 한다.[1]

이 시간의 '분'은 아래 각도의 단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기계식 시계가 발명, 개량되면서 를 잘게 쪼갤 수 있게 되면서 각도의 단위를 쓰게 되었다는 주장이다.

1시간이 60분으로 나눈 이유는 오래전 일이라 다양한 가설로 전해지나, 시계 눈금판에는 이미 시를 가리키는 12개[2] 눈금이 있었으니, 어찌되었든 분은 편의상 12의 배수로 나뉘었을 터이다. 시간을 나누는 것과 그 필요성에 대한 자세한 역사는 시계, 시간 그리고 초(단위)[3] 문서에 잘 정리되어 있다.

군대에서 분 단위의 숫자를 읽을 때 9 이하의 숫자는 공일분(01분), 공이분(02분), 공삼분(03분), 공사분(04분), 공오분(05분), 공육분(06분), 공칠분(07분), 공팔분(08분), 공구분(09분) 이렇게 앞에 ''을 일일이 붙여줘야 한다. 0일 경우는 '정각'이라고 붙인다.[4]


2.2. -분(), 각도의 단위[편집]


위 시간 단위와 구분하기 위해 각분(arcminute)이라고 하며 1의 1/60에 해당한다. 기호는 프라임(′)이나 작은따옴표(')로 쓰는 경우도 있다.


2.3. 분(), 배역을 맡은 배우[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배역 뒤에 '홍길동(아무개 분)' 식으로 붙는 분은 '분장(扮裝)하다'의 분(扮)으로, 홍길동 배역을 배우 아무개가 맡았다는 의미이다. 위의 존칭 '분'인 줄로 오해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


3. 한자[편집]


파일:漢.svg[[파일:漢_White.svg 한국 한자음 빈도

[1~10위]
[11~106위]
18 17 16 15 14 13 12 11 10 9 8 7 6
[107~308위]
[309~407위]

[1~10위\] [11~106위\] [107~308위\] [309~407위\]
* 위 숫자는 해당 음절에 배당된 교육용 한자 수이다.


교육용 한자 중 '분'으로 읽는 글자는 다음 7자이다.
  • (나눌 분): 주로 무언가를 나눠서 떼어 놓을 때 쓰인다. ex)분해, 분리, 분열, 분담
  • (가루 분): 밀가루의 중력분. 박력분이나 분진폭발의 분이 이 분이다.
  • (분할 분): 주로 화가 날 때에 쓰인다. ex) 울분(鬱憤), 격분(激憤)
  • (떨칠 분): 憤과 유사하지만 다소 긍정적인 일에 쓰인다. 대표적 예는 흥분(興奮)이다.
  • (무덤 분): 다소 옛날 무덤에 쓴다.[5] 고분(古墳)이 대표적이다.
  • (달릴 분): 대표적 용례는 '분주(奔走)하다'이다. '광분(狂奔)하다'도 이 글자를 쓴다.
  • (어지러워질 분): 분쟁(紛爭), 분규(紛糾), 분란(紛亂) 등 다툼에 주로 쓰인다. 분실(紛失)은 다소 특이한 예이다.

그 밖에 간간이 쓰이는 글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 (분장할 분)
  • (똥 분): 분뇨(糞尿) 등의 단어가 있다. 오줌과 함께 이르는 ()이 더 폭넓게 쓰이는 감이 있다.
  • (뿜을 분): 주로 무언가를 방출할 때에 쓰인다. ex) 분출(噴出), 분사(噴射), 분화(噴火)


4. 일본어 [편집]


일본어에서는 , 을 ぶん으로 읽는다.[6] 한국 한자음은 둘 다 '문'이며, 이 두 한자는 모두 오음으로 もん()이라고도 읽는다. ん의 발음 특성상 한글로는 '분', '붕' 모두에 대응될 수 있으나 한글로 '붕'이라고 적을 때는 별로 없고 보통은 표준대로 '분'이라고 적는다.

한국 한자음으로 '분'이라고 읽는 글자는 대부분 ふん()으로 읽는다. , , , , , , , 이 그 예이다.

分의 경우 (누군가의) 몫; 분수, 직분; 부분, 정도 등을 뜻하는 명사로 쓰일 때는 단독으로 ぶん이 되며, 기타 접미사로 쓰일 때도 발음 편의상 탁음화하여 ぶん이 되곤 한다. 시간 단위의 발음은 문서를 참조하라.

5. 영미권 인명[편집]


로마자 철자는 대개 Boone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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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 Second는 "2번 나누다"의 "2"를 어원으로 한다. 마치 스뎅 어원이 스테인리스강스테인인 것 처럼 핵심단어를 생략해 버린 모양.[2] 달의 공전 주기, 삭망월과 관련있다.[3] SI단위로 지정된 이유가 적혀있다.[4] 예를 들어 14:00은 '십사시 정각'.[5] 요즘 무덤은 ()를 자주 쓴다.[6] 문서에 그밖에 ふ 계열로 읽는 한자가 상용한자표 기준으로 정리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