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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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원래 의미
1.1. 현실의 유명 분가들
1.2. 가상의 분가들
2. 게임에서 외전을 이르는 말



1. 원래 의미[편집]


분가()는 본가()에서 분리하여 새로운 일가를 창립하는 신분행위를 말한다.

대한민국의 전통적 가족 제도에서는 갈라져 나간 일가를 '작은집'이라 하고 본가를 '큰집'이라고 한다. 큰아들은 부모를 모시고 봉제사(奉祭祀)와 가계를 계승하며 둘째아들 이하는 결혼 후 조만간 살림을 나가 분가를 하였다. 이러한 가족제도에 따라 상속제도도 제사를 지내야 하는 장자를 우대하는 방향에서 시행되었다.

옛날에는 10년 이상 큰집에서 살고 분가를 할 정도로 분가의 시기가 늦었으나 요즈음에는 빨라졌다.

전통적으로 큰아들은 결혼한 뒤 부모와 동거하여 집을 물려받고 본가를 이룩하며 둘째 이하의 아들은 결혼 후 부모로부터 재산의 일부를 물려받아 조만간 살림을 나가는데 이들이 이룩한 집이 분가였다.

종래 민법 및 호적법에서 임의분가(任意分家) 및 법정분가(法定分家)를 규정해왔으나 호주제의 폐지와 더불어 당 규정들이 전부 삭제되어 현재는 법률상 분가의 개념은 존재하지 않는다.

영어로는 Cadet Branch라고 부르며, 외국에서도 분가 행위는 당연히 있었다.

유럽에서는 주로 본가에서 분가를 할때, 여유가 된다면 영지를 물려줬다. 그리고 분가한 아들들은 다른 영지의 이름을 따서 새로운 가문을 만든 경우가 많았다. 가장 유명한 경우라면 영국의 에드워드 3세의 어린 아들들인 존과 엔드먼드가 각각 랭카스터 지방과 요크 지방의 영지를 상속받고 분가해서 창립한 랭카스터 가문과 요크 가문이다.그리고 그 두 가문은희대의 병림픽을 벌이게 된다.

오덕계에서는 접점이 없는 캐릭터에게 나중에 사실은 XX는 OO가의 분가였다는 뒷설정을 넣어서 그 가문만의 혈통의 힘이라든가 가문 전용 특기를 사용한다는 등 연결점을 만들어주는데 쓴다.

가톨릭에서도 이 단어를 종종 쓰는데 특정 지역에 성당을 신설할 때 분가라는 말을 쓴다.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1892년 명동성당에서 약현성당이 분가된 이후 수많은 분가 사례를 통해 성당이 전국적으로 늘어났다. 성당의 분가는 무작정 이뤄지는 것이 아니며 상위 조직인 교구청에서 특정 지역 내 가톨릭 신자 수와 지역 사회 현황 등을 면밀히 따진 뒤 분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 때문에 신도시가 생겨나고 신축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후에도 성당이 바로 생기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1.1. 현실의 유명 분가들[편집]


해외의 경우.
정확히는 분가라고는 할 수 없다. 존 처칠은 원래 1남 2녀를 두었으나 아들은 어려서 요절하고, 말버러 공작위는 맏딸 헨리에타 처칠이 물려받았다. 그러나 헨리에타는 후손을 남기지 못했고 결국 헨리에타 사후 공작위는 존 처칠의 작은 딸이자 헨리에타의 여동생이던 앤의 장남, 찰스 스펜서가 물려받았고 이후 찰스의 후손들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성씨를 스펜서-처칠로 바꾸었다. 이후 작위를 물려받지 못했던 앤의 차남의 존 스펜서의 아들이던 존 스펜서가 스펜서 백작에 서임되었는데 이러한 헷갈리기 쉬운 역사탓인지 말버러 공작가의 분가가 스펜서 가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스펜서 가문은 그 전에도 있었다. 現 말버러 공작가, 스펜서-처칠 가문과 스펜서 가문은 존 처칠을 조상으로 두고있긴 하지만 절대로 말버러 공작가의 분가가 스펜서 가문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스펜서-처칠 가문이 스펜서 가문의 직계인 셈.

국내의 경우.


1.2. 가상의 분가들[편집]



2. 게임에서 외전을 이르는 말[편집]


같은 게임 프랜차이즈에서 외전이라고 부르기 힘들 정도로 중요도가 높으면서, 지속적으로 함께 개발되는 여러 시리즈로 나뉘는 경우에 메인 계보를 본가, 다른 계보를 분가라고 구분하기도 한다. 아이돌마스터765 프로덕션을 본가, 사이마스, 신데마스를 분가라고 부르며,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정식 넘버링을 본가, 포터블이나 프론티어 등은 분가로 부르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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