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량사업소
최근 편집일시 : 2023-03-19 13:25:43
1. 개요[편집]
분당차량사업소(盆唐車輛事業所)는 한국철도공사의 차량사업소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용구대로2469번길 92(보정동)에 위치해 있다.
성남시 분당구에 있지 않지만 노선명에서 그대로 따 왔거나 분당선 초기엔 오리역까지만 간 노선이었기에 사업소 명칭도 '분당'으로 명명되어 있다. 이에 대해 이상일 당시 국회의원(현.용인시장)이 한국철도공사에 '용인차량기지'로의 명칭 변경을 요구하기도 했다.[2]
2. 상세[편집]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을 운행한 한국철도공사 351000호대 전동차의 경정비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351F01~60편성, 351F79편성이 분당차량기지 소속으로 되어 있다.
수도권 전철 분당선과 수도권 전철 수인선이 직결된 현재는 소속에 관계 없이 운행을 마치면 분당차량기지와 시흥차량기지 중 가까운 기지로 입고한다. 즉, 시흥출고-분당입고나 분당출고-시흥입고 운행이 존재한다. 단, ATS장치가 없는 2~4, 6~8, 10~13, 15, 19~21편성은 수인선 구간의 운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흥에 올 일은 중정비를 제외하고는 없다.
한 때 시흥차량기지 개업 전까지 한국철도공사 341000호대 전동차의 중정비를 담당했던 적이 있으며, 이 경우 충무로역 연결선을 통해 수서차량기지까지 회송한 뒤 수서기지 내 분당선 연결선[3] 을 통해 분당선으로 진입해서 다시 수서역에서 분당기지까지 온 긴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당시 경정비는 안산역 구내의 안산차량기지(=시흥차량 안산주재)에서 했다.
2015년 광교차량기지가 완공될 때까지 신분당선을 운행한 신분당선 D000호대 전동차가 정자역(신분당선)~미금역(분당선) 간 연결선을 통해 임시로 이 곳에 배속되어 일부 열차의 중정비와 경정비를 담당하기도 하였다. 현재도 일부 열차는 이 곳에 임시로 담당하고 있다.
경강선 개통 초기 당시 부발차량기지가 완공하기 이전은 한국철도공사 371000호대 전동차도 임시로 이곳에 배속하여 열차의 중정비와 경정비를 담당하기도 하였으나, 부발차량기지 완공 후엔 원래대로 배속되었다. 다만 중정비도 이 곳에서 받았으나, 2019년경 조직 개편으로 중정비 업무가 통폐합되어 시흥차량기지 또는 평내차량기지, 문산차량기지에서 중정비를 담당한다.
상술했듯이 분당차량기지가 더 이상 중정비를 시행하지 않기 때문에 351000호대 전 편성이 시흥에서 중정비를 받고 있다. ATS가 장착되지 않은 2~4, 6~8, 10~13, 15, 19~21편성은 차상신호장치의 부재로 부득이하게 '운전 보안장치 차단 승인'(ATS 미장착 차량 승인)을 받고 고색역 이후 구간을 운행한다. 이 때는 감시자가 첨승한 상태로 45km/h 이하로 운전해야 한다. 2~4, 6~8, 10~13, 15, 19~21편성은 노후화로 인해 대차를 준비 중이기 때문에 신차로 대차된 이후엔 이러한 문제가 없어질 것이다. 19~21편성은 수인선 구간의 배차 간격이 단축되면 ATS를 장착할 수 있지만 2024년에 신차로 교체될 예정이라 ATS 개조는 하지 않고 319X08~10편성이 수인선 구간만 임시 운행하기로 했다.
3. 기타[편집]
분당선이 처음 개통하였을 때에는 오리역에서 시·종착하였고, 용인시는 그 때까진 촌이어서 차량기지만 짓고 따로 역을 설치하지 않았으나, 오리역에서 시종착한 열차가 약 3km 정도를 기지까지 공차 회송하여 간 걸 본 인근 구성읍 주민들로부터 임시역이라도 지어 달란 민원이 들어왔고, 이후 수지구와 기흥구가 택지지구로 개발되면서[4] 기흥구의 교통 수요가 폭발하자 2004년 말 분당차량기지 구내에 지상 (구) 보정역 임시 승강장을 설치하여 운영한 적도 있다. 2011년 12월 28일부로 보정역 임시 승강장은 폐쇄되고 지하 (신) 보정역으로 이전했다. 물론 이전하고 나서도 변함없이 승무 교대를 하면서 분당선 차량들이 상행·하행 관계없이 1분 동안 정차한다.[급행X]
현재는 땅값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용인시 역시 이를 노리고 장기적으로 분당기지를 이전하고 싶어한다. 기지 인근에 용인플랫폼시티가 확정되면서 차량기지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쇼핑몰을 짓는 방안을 용인시가 검토 중이다. 하지만 바로 옆에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있으며, 가까운 거리에 이마트트레이더스와 롯데몰이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시흥차량기지 일원화, 오산지선(기흥역-동탄역-오산역) 신설 후 인근의 지곡이나 공세, 고매동 쪽으로 차량기지 이전 등의 방법이 검토되고 있는데 단기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