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츠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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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3. 특징
4. 등장인물
5. 미디어 믹스
5.1. 영화
5.1.1. 국내 개봉명에 관한 이야기
6. 기타


1. 개요[편집]


타케모토 노바라[1]의 2부작 소설.


2. 줄거리[편집]


1편은 모모코와 이치고가 어떻게 친구가 되었는가를 그려낸 이야기, 2편은 이치고가 살인사건에 말려들고 묘하게도 이를 모모코가 해결하는 추리물이 되어버리지만 일단 전체적으로 기본 장르는 성장물.


3. 특징[편집]


이 시리즈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역시 그 캐릭터성으로, 로리타 패션 매니아와 양아치라는 극단적인 두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점으로도 일단 기본설정면에서 먹어줬다.


4. 등장인물[편집]


  • 류가사키 모모코 (배우 후카다 쿄코[2])


모모코의 아버지. 주민 대부분이 양키인 효고현 아마가사키시 출신. 고교 중퇴 후 노가다판이나 아르바이트를 조금 했던것 같지만 천성이 게을러서 뭘 해도 금새 "나랑은 안맞네"하고는 그만둬버린 글러먹은 사람. 심지어 처음으로 착실히 일해보자고 생각한곳이 야쿠자다. 야쿠자 말단으로 일하던 중 물장사를 하던 모모코의 어머니와 눈이 맞아 속도위반으로 결혼, 갑자기 생긴 아내와 딸에게 책임감을 느끼고는 돈을 더 많이 벌어 가족을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조직의 돈을 횡령하다가 걸려 손가락이 잘릴뻔하지만 "손가락이 없으면 피아노를 칠수 없다"는 말도 안되는 변명과[3] 추태를 보여 다행히 그냥 쫒겨난다.
이후 한동안 백수건달로 살다가 조직에서 모시던 형님의 호의로 짝퉁 명품을 팔아 대박을치지만 너무 과한 욕심을 부려 저작권 소송 위기에 처하자[4] 사업을 정리하고 어머니가 계시는 시모츠마시로 도망친다. 현재는 축제 노점 장사 일을 소개 받았는데 모모코와 할머니의 평가로는 아마 금방 망할것 같다고 한다.
이렇듯 못난짓만 하다보니 로코코 스타일을 고수하는 모모코가 차마 "대디"나 "파파"라고 부르지 못하고 그냥 "못난 아버지"로 부르는것으로 타협지었다고. 할머니의 평가로는 "내 자식이지만 그릇이 작고 금까지 간 글러먹은 녀석".

모모코의 어머니. 이름은 사이온지 미도리[5]. 중학교 졸업, 혹은 중퇴로 추정되며 물장사를 하다가 모모코의 못난 아버지를 만나 속도위반으로 결혼했다. 모모코를 임신했을 때 갔던 산부인과에서 담당의사였던 남자[6]와 바람이 났었고 모모코가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때 못난 아버지에게 이혼 서류를 남기고 집을 나갔다.
영화판에서는 모모코가 작별인사 도중 미인대회에도 나가라는 말을 하는데 이후 진짜 미인대회에 나갔다가 떨어진다. 못난 아버지는 이를 TV로 시청하다가 "정의는 살아있다"며 쾌재를 부른다.

모모코의 할머니. 못난 아버지의 어머니라곤 생각 할 수 없을 정도로 지혜로운 말씀을 하시곤 한다. 오래된 스쿠터를 가지고 있으며 원작에서는 평범한 시골 할머니 같아 보이지만, 영화판에선 한쪽눈에 안대를 하고 있는 등 비주얼부터 비범하다. 거친 젊은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손녀인 모모코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것으로 자기 나름대로 과거를 보상받고 있다며 "모모코쨩, 막과자 사먹게 100엔만 줘"라는 식으로 약간 노망난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물론 진짜 노망난 건 아니라 원작처럼 지혜로운 말씀도 하시고, 은연중에 엄청난 몸놀림으로 엄청 날렸을듯한 과거를 암시한다.
이 할머니의 장난기가 드러나는 대목이 있다. 살인사건 편에서 모모코가 이소베에게 의뢰 받은 업무를 하느라 외박하여 다음날 아침에야 귀가하자, 할머니는 "남자랑 좋은 시간 보내고 왔니?"라고 묻는다. 이에 모모코는 "아뇨, 밤새 일했어요."라고 대답하는데, 그러자 할머니는 "밤까지 새어 가면서 즐겼다고? 역시 젊음이란 좋구나!"라고 말한다.

  • 이소베 아키노리
모모코가 숭배하는 "BABY, THE STARS SHINE BRIGHT "의 사장. 모모코의 자수를 보고 원피스에 자수를 놔달라고 의뢰한다. 이치고를 구하기 위해 마감일을 미룬 모모코에게 처음엔 일을 의뢰했는데 미루는 게 말이 되냐며 호되게 야단치나 자신은 일에만 매달리고 사느라 진심을 나눌 친구가 없었으니 꼭 이치고를 구해달라며 격려한다.

이치고의 양키 선배로 폭주족 그룹 "포니테일(舗爾威帝劉)"의 총장. 자전거가 펑크 나 울고 있던 이치고를 격려하고 이치고를 양키의 길로 인도했다. 속도위반으로 아기가 생겨 결혼하기 위해 은퇴하게 되는데 하필 상대가 이치고의 첫사랑인 류지였다.

  • 류지 (배우 아베 사다오)[7]
모모코와 이치고가 빠칭코 가게에서 시비가 붙었을 때 도와주면서 안면을 튼 자칭 말단 고쿠도(極道)[8]. 이것을 계기로 이치고는 이사람에게 연심을 품게 되었으나 알고보니 아키미의 연인이었던지라 이치고의 짧은 첫사랑은 시작도 하기 전에 씁쓸하게 끝나버렸다.
원작에서는 올백머리에 딱 붙는 검은 인조가죽 바지, 스카쟌 차림에 장신구나 문신 등 평범한 양키의 이미지이나, 모모코는 그가 맨발에 코가 뾰족한 하얀 에나멜 구두를 신은것을 보고 촌스러움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영화에서는 엄청난 리젠트와 특징적인 말버릇"아~하~ㅇ?" 등 정신나간 센스가 덧붙혀져서 한층 눈에 띈다. "일각수 류지"라는 이름으로 통하는듯. 모모코는 그를 두고 "전신이 개그만화 같은 남자"라고 평가했다.

  • 미코
포니테일의 새 총장. 아키미가 은퇴하고 총장 자리를 물려 받았으나 권력 욕심이 세서 히미코가 이바라기 현을 통일하라 지시를 내렸다는 거짓말을 치며 여러 팀을 흡수해 몸집을 불렸다. 모모코에게 거짓말을 간파 당하고 모모코가 역으로 자신이 히미코의 딸이라고 하자 매우 당황한다. 이후 모모코에게 이치고와 자신에게 손을 댔다간 모든 여자 폭주족들이 목을 노릴텐데 괜찮겠냐며 협박 당하자 순순히 이바라기현 제패를 포기한다.

  • 히미코
여자 폭주족들 사이에서 전설로 내려오는 스케반으로 승천하는 용 자수가 새겨진 특공복을 입고 매춘과 마약을 일삼는 폭주족들을 단신으로 제압하고 다니는 여걸이다. 매춘을 강제로 당한 여자 폭주족들의 원수를 갚기 위해 폭력단의 사무소에 들어가 전부 쓸어버리고 그 뒤로 갑자기 돌연 사라졌다고 하는데... 사실 이치고가 지어낸 상상 속의 인물이다.[9]
모모코가 자신을 히미코의 딸이라고 블러핑하고 난 뒤로 새로운 전설이 생겨났는데 히미코의 딸이 엄마를 따라서 악질 폭주족들을 제압하며 일본 제패를 꿈꾸고 있다는 것과 폭주족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로리타 패션을 하고 다니며 폭주족 친구를 데리고 다닌다는 이야기다.

  • 엠마
히미코와 더불어 전설로 내려오는 자수공으로 히미코의 승천하는 용 자수를 놔줬다고 한다. 사실 이치고의 상상 속 인물.


5. 미디어 믹스[편집]



5.1. 영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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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소설을 2005년 영화화한 작품. 국내에는 불량공주 모모코라는 오묘한 제목으로 소개되었다. 미국판 제목은 Kamikaze Girls. 감독은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으로 후에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고백을 찍은 감독이다. 주연은 후카다 쿄코.

영상으로 승부하는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답게 참으로 정신없는 연출이 돋보이며, 두 주인공 배우의 열연도 일품.

기본적인 스토리 구성은 원작과 비슷하나 대개 원작 있는 영화가 그렇듯 소설과의 차이가 좀 있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마지막에 모모코의 활약.[10] 그리고 이치고가 모델이 되는 시기 또한 다르다.[11]

5.1.1. 국내 개봉명에 관한 이야기[편집]


원제인 시모츠마 이야기에서 시모츠마는 주인공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 이름으로, 일본에서 실존하는 지역이다. 그러나 한국 팬들에겐 그저 낯선 이국의 지명이라 생소하다 판단한 CJ엔터테인먼트에서[12] 주인공인 모모코를 내세운 타이틀로 바꾸었다 한다. 불량공주인 이유가 모모코는 겉모습은 공주 같지만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맞짱도 불사하는 캐릭터라서...낯선 시모츠마라는 지명을 그대로 옮긴 편보다는 로컬라이징 센스가 좋았다. 출처


6. 기타[편집]


  • 국내 정발판의 경우 번역이 제법 탄탄하다.[13] 일본 문화나 잘 알려지지 않은 아티스트같이 국내 독자들에겐 다소 생소할 것들도 군데군데 주석을 달아놔서 술술 읽히는 편. 삽화 역시 평이 좋은데 이는 국내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거라 국내판 한정이다.

  • 카네사다 유키오(かねさだ雪緒)가 만화로도 만든 바 있으나, 국내에는 정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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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마 혐의로 2번이나 집유를 받았다. 우울증때문에 상습적으로 손을 댄 탓에 최근은 정신과 치료를 하고 있다고. 블로그에 근황을 상세히 올리고 있으며 와중에 자신의 재판에 왔던 로리타 아가씨를 언론이 코스프레로 보도한 것에 대해 정정을 하는 등 팬과 패션(로리타)에 대한 애정은 각별해 보인다.[2] 아역은 후쿠다 마유코가 맡았다.[3] 애초에 피아노 같은 건 쳐본 적도 없다.[4] 작중 모모코가 고등학교에 들어갔을 무렵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이 개장하자 그 인기에 편승하여 "죠스 초밥"이나 "ET 만쥬"등의 상술이 난무했고 이를 본 못난 아버지는 무려 "베르사체와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콜라보 상품"이란 아이디어를 냈는데 이게 또 의외로 대박을 쳤다. 하지만 너무 잘나가는 바람에 유니버셜 쪽에서 짝퉁의 존재를 눈치채버렸고, 만약 그쪽에서 소송이라도 걸면 콜라보로 엮인 베르사체 짝퉁도 걸릴판이 되버린다.[5] 영화판에서 미인 대회에 나갔을 때 나온다. 성은 처녀시절의 것인지, 재혼남의 것인지 불명.[6] 모모코는 사랑하는 여성의 자궁에서 자기 자식도 아닌, 못생긴 원숭이(모모코 본인)가 나오는 것을 직접 받았을텐데도 둘의 천년사랑이 깨지지 않았다며 못난 아버지와는 클래스가 다르다고 혀를 내둘렀다.[7] 모모코 어머니와 바람이 난 산부인과 의사역도 맡았다.[8] 야쿠자를 높여 부르는 말. 한국에서 깡패를 협객이라 높여 부르는 경우와 같다.[9] 이치고가 양키가 되기 전 왕따 시절에 만들어낸 상상의 인물로 잡지 사에 생각 없이 투고했는데 사연이 당첨되고 소문이 퍼지면서 본인도 모르는 새에 전설 속의 영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한다.[10] 이 경우 처음엔 뭔일인가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소설판보단 영화판이 훨씬 임팩트 있다는 평.[11] 이 때 소설에선 촬영이 끝나도 얌전히 있는 편이지만 영화판에선 말 그대로 깽판을 친다.[12] 국내 개봉 당시 수입사[13] 1권의 역자는 기린, 2권은 김소영. 여담으로 기린의 경우 동작가의 단편집 '에밀리'의 번역과 표지 일러스트 또한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