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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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유사 용어와의 차이
2.1. 카메라등이용촬영
2.2. 도촬
2.3. 몰카
2.4. 리벤지 포르노
3. 범죄 성립 요건
3.1. 한국
3.2. 해외
3.2.1. 미국
3.2.2. 독일
3.2.3. 영국
3.2.4. 스페인
3.2.5. 일본
4. 범죄의 특성
4.1. 범행 장소
4.2. 유통 사이트
4.3. 가해자의 특성
5. 피해자가 겪는 문제
5.1. 영상 삭제 미비로 인한 추가 피해 우려
5.2. 조리돌림
6. 대응
6.1. 수사 및 처벌
6.2. 국가적 차원에서의 대응
6.3. 개인적 차원에서의 대응
6.4. 일반적 차원에서의 대응
7. 처벌에 관한 논란
7.1. 처벌 기준의 모호성
7.2. 낮은 수사율
7.3. 성별 편파 수사 오해
7.4. 엄벌주의식 처벌 주장 비판
7.5. 공중화장실 설치형 몰래카메라에 대한 부풀리기
8. 한국의 불법촬영이 심각한가에 대해
9. 실제 사례
9.1. 무죄 사례
9.2.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사건
10. 여담
11. 관련 작품
12.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촬영 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여 촬영하여 불법행위를 구성하는 촬영 행위를 의미한다. 예컨대, 기업에서 노조원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는 경우나 숙박업소에 몰래카메라를 통해 성관계 영상을 만드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대한민국의 언론 및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 용어를 좁혀서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모습이나 행동을 사진, 동영상 등으로 몰래 촬영하는 행위는 성폭력 행위"를 뜻하는 단어처럼 사용한다. 불법촬영은 공공장소에서 몰래 타인의 신체 부위를 촬영하는 방식이 가장 흔하나, 다른 방식으로는 성관계 과정을 연인 몰래 촬영을 하는 방식이 있다.[1] 성폭력 범죄와는 무관한 주거 공간 침입을 통한 사생활 침해, 스파이 행위 등은 '불법 행위'에 해당하기는 하나 일상 언어에서는 불법촬영이라고 부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언론에 자주 거론되었고 거론되고 있다 보니 2020년대 들어서는 불법촬영이라는 용어가 상당히 남용되고 있고, 선동 목적으로 해당 용어를 거론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예를 들어 몰래카메라 컨셉의 인터넷 방송, 연예인의 일상을 조명하는 예능, 팬이 찍는 연예인들의 출퇴근 사진[2] 등이 마음에 안 들거나 기분이 나쁠 때 불법촬영이라는 용어를 들먹이며 촬영자를 범죄자인 양 몰아가는 일이 온라인에서 종종 행해지고 있다. 그러나 위의 두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는 이상 이런 류의 사진 촬영은 불법촬영이 될 수 없다.[3]

나무위키의 파일 올리기 기능을 이용해 불법 촬영물을 업로드한 사용자의 촬영물은 토론을 통해 휴지통 처리되고 해당 사용자는 영구차단된다.


2. 유사 용어와의 차이[편집]



2.1. 카메라등이용촬영[편집]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① 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의 신체를 촬영 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여 촬영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② 제1항에 따른 촬영물 또는 복제물(복제물의 복제물을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을 반포ㆍ판매ㆍ임대ㆍ제공 또는 공공연하게 전시ㆍ상영(이하 "반포등"이라 한다)한 자 또는 제1항의 촬영이 촬영 당시에는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지 아니한 경우(자신의 신체를 직접 촬영한 경우를 포함한다)에도 사후에 그 촬영물 또는 복제물을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여 반포등을 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③ 영리를 목적으로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항제1호의 정보통신망(이하 "정보통신망"이라 한다)을 이용하여 제2항의 죄를 범한 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④ 제1항 또는 제2항의 촬영물 또는 복제물을 소지ㆍ구입ㆍ저장 또는 시청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⑤ 상습으로 제1항부터 제3항까지의 죄를 범한 때에는 그 죄에 정한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한다.
공식 법률 용어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죄)[4]라 한다.

범죄 행위로 성립되려면 글자 그대로 "촬영 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여"라는 조건과 "성적 욕망 혹은 수치심 유발"이라는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성립된다.


2.2. 도촬[편집]


도촬(盜撮)은 말 그대로 몰래 촬영한다는 뜻이다. 이에 반해 불법촬영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사진'을 몰래 촬영하는 것이므로, 도촬은 경우에 따라 불법촬영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불법촬영'이라는 용어가 널리 쓰이지 전까지 광범위하게 쓰였으나, 도촬을 법률 용어로 사용한 적은 없었고 초상권 관련된 규정이 주로 적용되고 있었다. 2010년대 들어 성폭력 처벌 특례법 14조가 시행된 이후로 범죄성 도촬에는 '불법촬영'이라는 용어가 공식적으로 쓰이고 있다. 언론에서는 범죄성 도촬을 불법촬영으로 부르고, 범죄성이 아닌 경우를 도촬이라 부르는 편이다.


2.3. 몰카[편집]


몰카(몰래카메라)는 불법촬영과 유사 용어로 쓰이기도 하지만 예능 컨셉[5] 혹은 친한 사람들끼리 몰래 찍는 장난을 의미하기도 하므로 분명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 몰래카메라는 원론적으로 몰래 촬영하는 카메라 자체를 뜻하지만 구어로는 여러 명이 짜서 다른 사람을 속이는 상황을 연출하고[6] 그 모습을 몰래 찍는 장난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다. 반면에 범죄 행위로서의 몰카는 정식 용어가 아니지만 단어 길이도 짧고 발음하기도 편하다 보니 법적 용어와는 별개로 '몰카충', '몰카를 찍혔다', '몰카를 당했다'라는 식으로 불법촬영의 대체어로 쓰기도 하는 편. 이러다 보니 장난성 몰카 즉 프랭크를 유튜브에서 즐겨보는 사람들은 타인에게 설명을 할 때 오해를 사지 않게 말할 필요가 있다.


2.4. 리벤지 포르노[편집]


리벤지 포르노와는 비슷하면서도 구별된다. 불법촬영은 (대부분) 몰래 촬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피해자가 피해 사실 자체를 모르며,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영상을 유포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피해자가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지 않는다. 반면 리벤지 포르노는 원래 의미대로라면 허락을 받고 촬영한 것을 차후에 무단으로 유포하는 것을 말한다.[7] 피해자에게 피해를 줄 목적으로 (대부분) 신원을 특정 가능하게 하여 악의적으로 유포하는 것이므로 불법촬영보다도 죄질이 훨씬 나쁘다.[8]


3. 범죄 성립 요건[편집]



3.1. 한국[편집]


처벌 기준은 1. 대상의 의사에 반한 + 2.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일으킬 여지가 있는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여부로, 이 2가지 조건에 해당되는 사진 및 동영상은 촬영 자체가 범죄다. 행동 자체만으로도 성폭력처벌법 위반인 데다가 인터넷에 올릴 경우 초상권 침해+정보통신망법 위반에 의해 쌍으로 죄질이 무거워진다. 다만 기준이 상당히 애매하기에 논란이 되는 경우가 많다. 관련 기사.[9]

촬영 대상자가 자발적으로 촬영에 동의한 사진이나 동영상은 수위나 내용에 관계 없이 불법촬영 혐의를 적용할 수 없고, 배포 여부 및 수위에 따라 초상권 내지 음란물 유포 혐의만 적용할 수 있다. 즉 촬영 대상자와 촬영 당사자가 서로 동의한 내용의 촬영이라면 노출 수위가 어떻든 촬영 부위가 어떻든 간에 불법촬영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 똑같은 장면이라도 촬영 대상자에게 허락을 사전에 받았다면 해당 혐의가 적용되지 않지만, 허락을 받지 않고 몰래 찍었다면 불법촬영 혐의가 적용된다.[10]

그렇다고 당사자 몰래 촬영하는 행위 자체가 무조건 범죄인 건 아니다. 범죄가 아닌 대표적인 예로는 길거리나 풍경, 거리, 랜드마크, 명소 등을 촬영하다가 우연히 찍힌 사람들의 얼굴은 문제 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 수 있다.[11] 길거리에서 우연히 찍힌 사진을 '다른 사람의 얼굴이 찍힌 사진을 인터넷이나 기타 정보통신망 매체에 공공연하게 올리는 경우'에는 '초상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지만, 단순히 '촬영' 자체를 한 것은 불법이 아니다.[12] 길거리에서 셀카나 풍경 사진을 찍다가 살짝 다른 사람이 찍힌 것을 가지고 크게 화를 내면서 삭제를 요구하거나, 심하게는 경찰을 부른다며 폭주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데[13] 오히려 이런 행동이 범죄에 해당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연예인이나 한국 아이돌 걸그룹&보이그룹 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것이나, 모터쇼 등 행사에서 섹시한 레이싱걸 모델들을 촬영하는 것이나 야구장에서 응원을 하는 치어리더를 촬영하는 것 역시 악의적으로 수치심 유발 사진을 찍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불법촬영이 아니다. 연예인들의 경우는 대중 앞에 얼굴을 알리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직업이기에 대중에 의한 사진 촬영을 암묵적으로 동의한 직업군으로 보는 것이다. 도리어 자신의 얼굴을 찍어서 글과 함께 인터넷에 올려주는 팬분들을 보면 자신의 인기가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에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분들에게 매우 고마워 하기도 한다.[14] 모터쇼 등 행사에서의 모델들 또한 규정된 포토타임 동안에는 일반인들에게 사진을 찍히고 적절히 포즈를 취해주는 것이 모델의 업무로서 인식된다. 이들은 촬영을 당하는 것을 대가로 급여를 지급받기 때문에 일종의 업무 중에 하나다. 즉 촬영 대상자와 촬영 당사자가 암묵적으로 촬영에 동의한 것으로 여겨진다.

시장이나 도지사대한민국 국회의원 등의 정치인 역시 유명인사들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매우 많기 때문에 "오늘 길가다 누구누구 봤다"면서 촬영을 해서 인터넷에 올리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대표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본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지위 때문에 너나 할것없이 모두 사진을 찍을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정치인 역시 대중에 의한 사진 촬영을 암묵적으로 동의한 직업군으로 본다.

또한 각급 초중고등학교 전산팀이나 학교 갤러리 게시판 담당자(혹은 개인정보처리담당자)가 각급 학교 홈페이지의 사진 갤러리에서 학생활동 사진을 업로드하는 경우가 있다. 이로 인하여 신입생 입학 당시에 홈페이지에 정보제공 동의에 관련 내용을 가정통신문으로 고지시킨다. 주된 내용은 개인정보 보호법 제15조 제1항1호(개인정보의 수집·이용), 제17조 제1항1호(개인정보의 제공)([시행 2011.9.30.][법률 제10456호, 2011. 3.29. 제정])에 의거,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수집하여 학생의 교육활동에 이용하기 위해 개인정보 수집・보관・활용에 관한 동의서다. 학교에서 행해지는 모든 활동(졸업앨범 사진 및 시상내역 포함)에 관하여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내용과 학생들 사진이 업로드되는 내용이 담긴 "사진 및 영상촬영에 관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정보제공 동의"를 요한다.[15]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본인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자신의 개인정보인 사진이 찍힌 게시물을 업로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불법촬영이 한참 이슈가 되었던 2019년도 이후로는 게시판 관리담당자가 사진에서 학생의 얼굴 부분을 모자이크 처리하여 업로드하는 조치를 하기도 한다. 아니면 학교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하여 로그인을 하지 않은 비회원 방문자들에게 학생활동 사진 게시판(학교행사 갤러리) 열람권한을 부여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아니면 얼굴이 버젓이 나온 사진에 대하여 학생 본인이 삭제 처리를 요청하면 모자이크 조치를 취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학교 갤러리에 업로드된 학생 사진의 경우 악의적으로 성적인 수치심 유발을 목적으로 하는 촬영이 아니기에 불법촬영 혐의는 적용되지 않고 기껏해야 초상권 침해로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다.

불법촬영물을 시청 및 다운로드하는 경우 성적 수치심의 유발의 여지가 명백한 영상이나 사진의 경우에 한하여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다만 처벌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n번방 방지법이라는 명목하에 불법촬영물도 소지나 시청만으로도 처벌할 수 있게 2020년 법이 개정되었으나, 성인 대상 불법촬영물을 제작이나 유포가 아니라 소지나 시청만으로 처벌하는 국가는 없어 떼법으로 과잉 입법되었다는 논란이 있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조. 실제로 해당 법이 시행된 후 검찰은 불법촬영물 소지죄로 경찰에서 송치된 피의자들을 대부분 기소유예 처분하고 있다.


3.2. 해외[편집]


중국 또한 공산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이 부분에 대한 제재가 따로 없다. 오히려 스트리트 샷(街拍)이라고 해서 서양의 스트리트 포토와 유사한 장르가 자리 잡았다. 비록 허락을 받지 않은 촬영이라도 카메라가 오픈된 상태의 촬영이라면 불법이라는 인식 자체가 없어서 촬영 대상자들의 대부분은 자신이 찍히는 걸 알면서도 그냥 지나가며, 심지어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손을 흔들어주기도 한다. 이 탓에 한국에서는 스트리트 포토가 불법촬영이라는 걸 모르는 몇몇 중국인들이 멋도 모르고 한국에 놀러온 겸에 길거리 촬영을 하다가 경찰서에 끌려가는 경우가 심심찮게 나온다. 물론 중국에서도 스트리트 포토를 넘어서 치마 속을 촬영하려 들면 얄짤없이 법의 철퇴가 내려진다.

서양 또한 불법촬영과 무허가 촬영을 카메라를 숨겼는지 안 숨겼는지에 따라 구별하며 촬영 허가만 없을 뿐 촬영 행위를 고의적으로 숨기지 않은 '스트리트 포토'를 불법촬영으로 보지 않는다. 영어 위키백과의 'Secret photography' 문서에서도 확실히 구별하며 # 영어처럼 한국의 포괄적인 의미의 '불법촬영'에 해당하는 표현이 없는 경우도 있다. 덕분에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을 비롯한 많은 유명 사진 작가들이 스트리트 포토를 일상의 인간미를 담은 하나의 예술 장르로 끌어올려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독일과 브레송의 조국인 프랑스에서는 예술로서의 무허가 촬영을 부분적으로 허용한다. 덕분에 현재 스트리트 포토는 해외에서 인기 사진 장르 중 하나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으며 대중적인 입지를 확보했지만, 초상권과 불법촬영 관련 법률이 매우 엄격한 한국에서는 불법촬영으로 간주되어 장르 자체가 불법이라 아는 사람조차 거의 없다. 이는 일본도 마찬가지며, '스트리트 포토'의 의미가 스트리트 패션 사진으로 변질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이를 방증하듯 한국처럼 초상권 위반 혹은 불법 무허가 촬영을 포괄적으로 부르는 '불법촬영'에 일대일로 대응되는 영어 표현은 없다. 'Unauthorized photography'가 그나마 가깝지만 범죄성이 없는 경우까지 포함되며 불법인 경우도 대부분 사생활 침범보다 초상권 및 저작권 문제로 이어진다. 'Secret photography'와 'Spycam' 둘 다 촬영을 숨기는 것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불법촬영이 아닌 몰카에 해당된다.

서양 성인 사이트의 경우에는 포르노를 보는 것 자체의 규제가 없기에, 은폐되어 있고 행정적 조치 한 방에 날아가는 한국 야동 사이트들과는 다르게 대형 사이트가 많다. 수많은 업로더가 있기에 불법촬영을 모두 규제하는 게 어렵다. 쉽게 설명하자면 한국에서 몰카를 올리는 사이트는 단속에 걸리면 폭파되지만 외국에서는 대형 합법 포르노 사이트에 몰카 같은 불법적인 영상이 버젓이 올라와 있다. 몰카뿐만 아니라 리벤지 포르노도 마찬가지이며, 심지어 겉보기로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는 10대 중후반 청소년의 포르노도 많이 올라와 있다.[16] 사실 사이트 관리자가 모든 영상을 판단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많은 측면도 있지만, 직접 피해자가 삭제를 요구해도 유튜브마냥 모르쇠로 일관하는 경우도 많다. 괜히 서양에서 폰허브 폐쇄 서명운동이 나오고, 폰허브가 출처가 불분명한 영상을 모두 삭제한 것이 아니다.[17]

다만 일본에는 몰래 촬영을 허락(?)하는 사례도 있다. 일본의 코스프레 행사장에 가면 치맛속을 필사적으로 촬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경우는 해당 코스플레이어의 허락 하에 촬영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런 식으로 과도하게 밑에서 촬영하는 경우를 '로앵글(low-angle)'[18]이라고 하는데, AV 배우 같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일반 코스플레이어나 무명 아이돌도 허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아예 로앵글을 노리고 야시시한 코스프레를 하고 주목으로 끌고자 하는 코스플레이어도 다수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그런 케이스도 있다는 거고 이런 걸 허락하지 않은 코스플레이어한테 함부로 카메라를 들이대면 돌아다니는 직원들한테 얄짤없이 잡혀간다. 또한 로앵글을 허락하는 경우도 치맛속은 촬영은 금지인 경우도 있다. 형법 이론에 따라 허락 받은 경우는 불법촬영 자체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행사장 관리자가 그런 행위를 금지할 수는 있지만 말이다.


3.2.1. 미국[편집]


미국 연방 형법 제88장(사생활) 제1801조 "영상 관음증"

(a) 미국의 특별 해상 및 영해 관할 지역에서, 개인의 동의 없이 개인의 사적인 영역에 대한 이미지를 촬영할 의도를 가지고, 개인이 사생활을 합리적으로 기대하는 상황에서 고의로 촬영한 자는 이 법률에 따라 벌금을 부과받거나 1년 이상의 징역 혹은 둘 다에 처하게 된다.

[19]

(c) 이 조항은 합법적인 법 집행, 정부 기관 혹은 정보 기관의 활동을 금지하지 않는다.

#


Q. 허락 없이 다른 사람의 사진을 찍는 것은 불법입니까?

A.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공원, 해변 또는 도시 광장과 같은 공공 장소에 있을 때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공공 장소에 있기로 선택했고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합당한 기대가 없기 때문에 완벽하게 합법적입니다.

미국 법률 커뮤니티 Legal Beagle

현재 미국 공공장소에서 여성의 뒷모습이나 다리를 찍었다고 처벌하는 주는 없다. 왜냐하면 사진 촬영법 상, '공공장소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해서는 촬영이 합법이기 때문이다. #1, #2 미국에서도 특정 개인을 성적 대상화의 목적으로 비디오나 사진을 촬영했을 때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기사가 있으나 #3 이 해당 기사는 자세히 보면 가해자가 '탈의실, 화장실'에서 여러 차례 촬영하여 '사생활 침해' 혐의로 기소된 것이지 공공장소에서 사진을 찍은 것으로 기소된 것은 아니다.[20]

기본적으로 '육안으로, 공개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찍을 수 있다'가 서구권의 공적인 법이다. 이것 때문에 미국인 등 서구권 사람이 한국의 해수욕장에서 여성의 사진을 촬영하다가 때마침 우연히 찍힌 여성에게 신고를 당해 경찰에 카메라를 압수 당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예시. 만약 육안으로 볼 수 있다면 찍어도 된다가 미국의 공적인 법이고 아무 문제가 없는 셈. 실제로 수영복만 입은 사람들이 많은 해변을 촬영하는 해외의 여행 영상이나 심지어 대놓고 노린 듯한 썸네일도 유튜브에도 많이 올라오고 규제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이 나체로 있는 퍼블릭 누드 비치의 촬영조차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다만 2021년 테네시 주에서는 다른 사람의 동의 없이 성적 흥분이나 만족을 목적으로 '부끄럽게' 또는 '공격적인' 사진을 찍는 것을 'A급 경범죄'로 규정하는 법안을 발효했다. 다만 해당 기사에서도 몇 가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형법으로 규제하는 것과 수정헌법 제 1조[21]에 대한 이의가 있을 경우 우려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치맛속 촬영(upskirt photography)은 당연히 공공장소에서 보이지 않는 부위에 해당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주들이 처벌한다. 매사추세츠, 텍사스, 오레건, 조지아, 워싱턴 DC 등에서는 당시 상황을 따라 합법이라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22] 업스커트 촬영이 합법이라고 나온 판례는 대부분 2016년 전이며 합법이라고 알려져있던 텍사스, 오리건, 조지아, 워싱턴 DC에서 현재는 다 불법이며 중범죄로 규정했다. 텍사스, 워싱턴D.C, 오레건, 오레건, 조지아. 애시당초 불법이 아니라 해서 마음껏 치맛속을 찍고 다녀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었을 뿐더러, 과거에도 미국 몇몇 주에서나 과거 저런 판결이 나왔을 뿐이지 대다수의 미국 주 및 대부분의 나라에서의 해당 행위(upskirting)는 당하는 사람이 매우 불쾌해하는 행위이며, 최근 업스커팅 법으로 인해 범죄로 여겨진다. 어디까지나 대한민국과는 달리 길거리나 해수욕장 같은 공공장소라면 촬영 및 그에 대한 거부감 또는 법적 제약은 대체로 제한이 없거나 적다는 의미이다.

거기다 미국은 불법촬영 행위 자체에 대해서만 금지할 뿐 촬영된 영상물을 소지 및 유포하는 것을 처벌하는 조항도 없다. 즉 다른 사람이 찍은 몰카를 재유포할 경우 불법촬영한 사람은 처벌 받지만 그걸 재유포한 사람은 처벌을 받지 않는다. 또한 미국 법률은 미국 내 영토에서 벌어진 불법촬영 행위만 처벌하므로, 타 국가에서 불법적으로 몰카를 찍어 미국으로 들어와 유포하는 것 역시 죄가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의 커뮤니티 등에서도 이러한 나라 등의 사례를 들면서 (도덕적인 여부와는 별개로) 한국의 촬영법이 지나치게 엄격한 게 아니냐는 불만이 간간히 나오기도 했다.[23]

또한 '공공장소조차 아닌' 타인의 집,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 사생활이 보장될 것이란 합리적인 기대를 가질 수 있는 장소에서 나체 등 공공장소라면 드러나지 않았을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는 경우 사생활 침해에 해당하며 미국법에 의거한 처벌을 받는다.

3.2.2. 독일[편집]


2020년 10월 14일에 들어서야 업스커트 처벌법이 마련되었다. 독일, 업스커팅(Upskirting) 처벌.

독일의 경우, 다음 사항에 해당되는 경우 성범죄로 처벌된다.

- 타인의 동의 없이 의도적으로 그 사람의 성기, 둔부 또는 여성의 가슴이나 속옷 사진을 촬영 또는 전송하는 것
- 위와 같은 방식으로 제작된 이미지를 사용하거나 제3자가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 상대방의 동의 하에 촬영된 이미지를 허가없이 제3자에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2년 이하의 자유형 또는 벌금이 부과되며, 당사자가 고소했거나 공공의 이익을 해하는 경우에 기소된다. 다만 예술, 과학, 연구나 교육, 또는 현대사적 사건이나 역사적 사건의 보고나 이와 유사한 목적을 위한 경우와 같은 법적인 이익이 있는 경우는 예외가 된다.


3.2.3. 영국[편집]


영국에서는 2003년 성범죄법(Sexual Offences Act 2003)에 따라 2004년 5월 1일에 사적인 장소에서 동의 없는 관음 행위가 형사 범죄가 되었다.

공공장소에서의 업스커팅 행위에 대한 처벌은 2019년 관음증 처벌법안의 통과 이후로 가능해졌다.

상대방의 동의 없이 가려져있던 상태의 성기, 둔부, 속옷을 촬영하는 행위에 대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으로 처벌할 수 있게 되었다.


3.2.4. 스페인[편집]


상대방의 동의 없이 녹취하거나 녹음하는 행위, 또는 소리・영상 재생 장비나 통신 신호 장비 등을 이용하여 타인의 비밀이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는 1년 이상 4년 이하의 징역 및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벌금의 경우 12개월 이상 24개월 이하의 기간으로 부과하며, 해당 기간의 일수에 2 유로(한화 약 2,600원) 이상 400 유로(한화 약 52만 원) 이하의 범위에서 정하는 값을 곱하여 금액을 산정한다.

스페인 「형법」 제197조제1항

위와 같은 서구권 국가들의 특징인 공공장소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촬영은 합법으로 인해 사회적 이슈가 된 국가이다.


2019년 8월 마룩사이나 축제에 100여명의 여성들이 길거리에서 노상방뇨를 하였는데 이를 몰래 촬영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영상 상당수가 피해자들의 얼굴과 성기 등을 근접해 촬영한 것이다. 일부 영상은 성인 사이트에 게재돼 돈을 받는 등 상업적으로 이용됐다.

이를 발견하고 여성단체와 100여 명의 피해자들이 사생활 침해 및 음란물 불법 마케팅혐의로 고발을 하였지만 지방 법원에서는 "이것은 거리, 즉 공공장소에서 소변을 보는 여성의 일련의 녹화물이기 때문에 범죄가 저질러지지 않았다"라고 판단을 내려 기각되었다.

하지만 피해자측에서는 "해당 장소는 막다른 골목이었고 사전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었다"고 주장하며 즉시 항소했고, 법원 판결에 항의하는 일요일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같은 이유로 항소도 기각되어 결국 수사법원에서 사건 종결로 끝나게 되었다. #

즉, 피해자들의 동의가 없더라도 공공장소 내 촬영은 형법상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민사로 접근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


3.2.5. 일본[편집]


종래 일본에서는 한국과 달리 형법에서 불법촬영이라는 법 조항은 없었다. 몰카를 촬영하러 여자화장실에 들어간 경우 주거침입죄로 처벌되며, 치마 속을 촬영하는 등의 행위는 각 지자체마다 다른 민폐행위 방지조례(迷惑防止条例)에 따라 처벌되었다. #

대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만 엔 이하의 벌금이다. 왠지 한국보다 처벌이 약해보이는 거 같지만, 일본에서는 'OO 용의자' 식으로 바로 성명이 공개되는 까닭에 높으신 분들이나 유명인들이 가끔 개망신을 당한다. 2013년에는 일본의 판사(!)가 불법촬영 혐의로 벌금 50만 엔을 받고 이후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파면[24] 당하면서 전 세계 해외 토픽에 보도되는 망신을 당한 사례가 있다. 단속 기준 또한 상당히 강력한 편이라서 실제로 촬영 버튼을 누르지 않았더라도 촬영을 목적으로 카메라를 들이대는 것만으로 체포가 가능하며, 불법촬영을 목적으로 초소형 카메라를 장착한 신발을 신고 역에 갔다가 실제로 촬영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법촬영 의도의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체포된 사례도 있다.

처벌법규가 미온적이었다는 반성적 고려에서 '성적인 자태를 촬영하는 행위등의 처벌 및 압수물에 기록된 성적인 자태의 영상에 관한 전자적기록의 소거등에 관한 법률'(性的な姿態を撮影する行為等の処罰及び押収物に記録された性的な姿態の影像に係る電磁的記録の消去等に関する法律)이 2023년 6월 공포되어 7월 13일부터 시행하게 되었다.
제1장 총칙
제1조 이 법률은 성적인 자태를 촬영하는 행위, 이에 의하여 생성된 기록을 제공하는 행위등을 처벌함과 함께, 성적인 자태를 촬영하는 행위에 의하여 생긴 물건을 복사한 물건 등의 몰수를 가능하게 하고, 아울러, 압수물에 기록된 성적인 자태의 영상에 관계된 전자적 기록의 소거등의 조치를 함으로써, 성적인 자태를 촬영하는 행위등에 의한 피해의 발생 및 확대를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2장 성적인 자태를 촬영하는 행위등의 처벌
제2조 (성적자태등촬영) ① 다음에 게기하는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는 3년 이하의 구금형 또는 300만엔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1. 정당한 이유 없이 몰래 다음에 게기하는 자태등(이하 "성적자태등"이라 한다) 중 사람이 통상의복을 입고 있는 장소에서 불특정 또는 다수의 자의 눈에 띄는 것을 인식하면서 스스로 노출하거나 취(取)하고 있는 것을 제외한 것(이하 "대상성적자태등"이라 한다)을 촬영하는 행위
(イ) 사람의 성적인 부위(성기 혹는 항문 혹은 이들의 주변부, 둔부 혹는 흉부를 말한다. 이하 이 (イ)에서 같다) 또는 사람이 옷을 입고 있는 속옷(통상의복으로 덮여져 있고 성적인 부위를 가리는 데 사용되는 것에 한한다) 중에서 실제로 성적인 부위를 직접 혹은 간접으로 덮고 있는 부분
(ロ) (イ)에 게기한 물건 외에 외설적인 행위 또는 성교등(형법(메이지 40년 법률 제45호) 제177조 제2항에서 규정하는 성교등을 말한다)이 행하여지고 있는 동안의 사람의 자태
2. 형법 제176조 제1항 각호에 게기한 행위 또는 사유 그 밖에 이러한 류의 행위 또는 사유에 의하여 동의하지 아니하는 의사를 형성하거나 표명하거나 혹은 다하는 것이 곤란한 상태가 되게 하거나 그 상태에 있는 것을 틈타서 사람의 대상성적자태등을 촬영하는 행위
3. 행위의 성질이 성적인 것이 아니라고 오신(誤信)하게 하거나 특정의 자 이외의 자가 열람하지 아니한다고 오신하게 하거나 이러한 오신을 믿고 있는 것을 틈타서 사람의 대상성적자태등을 촬영하는 행위
4. 정당한 이유 없이 13세 미만인 자를 대상으로 하여 그 성적자태등을 촬영하거나 13세 이상 16세 미만인 자를 대상으로 하여 해당자가 태어난 날부터 5년 이상의 전의 날에 태어난 자가 그 성적자태등을 촬영하는 행위
② 이상의 죄의 미수는 벌한다.
③ 전2항의 규정은 형법 제176조 및 제179조 제1항의 규정의 적용을 방해하지 아니한다.
제3조 (성적영상기록제공등) ① 성적영상기록(전호 제1항 각 호에 게기한 행위 혹은 제6조 제1항의 행위에 의하여 생성된 전자적기록(전자적 방식, 자기적 방식 그 밖에 타인의 지각에 의하여 인식할 수 없는 방식으로 작성된 기록으로서 전자계산기에 의한 정보처리의 사용에 제공되는 것을 말한다. 이하 같다) 그 밖의 기록 또는 해당 기록의 전부 혹은 일부(대상성적자태등(전조 제1항 제4호에 게기한 행위에 의하여 생성된 전자적기록 그 밖의 기록 또는 제5조 제1항 제4호에 게기된 행위에 의하여 같은 항 제1호에서 규정하는 영상송신을 하게 한 영상을 기록하는 행위에 의하여 생성된 전자적기록 그 밖의 기록으로서 성적자태등)의 영상이 기록된 부분에 한한다)을 복사하는 것을 말한다. 이하 같다)을 제공한 자는 3년 이하의 구금형 또는 300만엔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② 성적영상기록을 불특정 혹은 다수의 자에게 제공하거나 공연하게 진열한 자는 5년 이하의 구금형 또는 500만엔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한다.
제4조 (성적영상기록보관) 전조의 행위를 할 목적으로 성적영상기록을 보관한 자는 2년 이하의 구금형 또는 200만엔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제5조 (성적자태등영상송신) ① 불특정 또는 다수의 자에게 대하여 다음 각호의 어느 하나의 행위를 한 자는 5년 이하의 구금형 또는 500만엔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한다.
1. 정당한 이유 없이 송신된다는 정을 알지 못하는 자의 대상성적자태등의 영상(성적영상기록에 관계된 것은 제외한다. 다음 호 및 제3호에서 같다)의 영상송신(전기통신회선을 통하여 영상을 보내는 것을 말한다. 이하 같다)을 하는 행위
2. 형법 제176조 제1항 각 호의 행위 또는 사유 그 밖에 이러한 류를 하는 행위 또는 사유에 의하여 동의하지 아니하는 의사를 형성하거나 표명하거나 다하는 것이 곤란한 상태가 되게 하거나 그 상태에 있는 것을 틈타서 사람의 대상성적자태등의 영상의 영상송신을 하는 행위
3. 행위의 성질이 성적인 것이 아니라고 오신하게 하거나 불특정 혹은 다수의 자에게 송신하지 아니한다고 오신하게 하거나 이러한 오신을 하고 있는 것을 틈타서 사람의 대상성적자태등의 영상의 영상송신을 하는 행위
4. 정당한 이유 없이 13세 미만인 자의 성적자태등의 영상(성적영상기록에 관계된 것을 제외한다. 이하 이 호에서 같다)의 영상송신을 하거나 13세 이상 16세 미만인 자가 태어난 날부터 5년 이상 전의 날에 태어난 자가 해당 13세 이상 16세 미만인 자의 성적자태등의 영상의 영상송신을 하는 행위
② 정을 알면서 불특정 또는 다수의 자에 대하여 전항 각호의 어느 하나의 행위에 의하여 영상송신을 하게 한 영상의 영상송신을 한 자도 같은 항과 같다.
③ 전2항의 규정은 형법 제176조 및 제179조 제1항의 규정의 적용을 방해하지 아니한다.
제6조 (성적자태등영상기록) ① 정을 알면서 전조 제1항 각호의 행위에 의하여 영상송신을 하게 한 영상을 기록한 자는 3년 이하의 구금형 또는 300만엔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② 전항의 죄의 미수는 벌한다.
제7조 (국외범) 제2조부터 전조까지의 죄는 형법 제3조의 예에 따른다.
제3장 성적인 자태를 촬영하는 행위에 의하여 생긴 물건을 복사한 물건 등의 몰수
제8조 다음에 게기하는 물건은 몰수할 수 있다.
1. 제2조 제1항 또는 제6조 제1항의 죄의 범죄행위에 의하여 생긴 물건을 복사한 물건
2. 사사성적화상기록의 제공등에 의한 피해의 방지에 관한 법률(私事性的画像記録の提供等による被害の防止に関する法律)(헤이세이 26년 법률 제126호) 제3조 제1항부터 제3항까지의 죄의 범죄행위를 조성하거나 해당 범죄행위의 사용에 제공된 사사성적화상기록(같은 법 제2조 제1항에서 규정하는 사사성적화상기록을 말한다. 다음 조 제1항 제2호 및 제10조 제1항 제1호 (ロ)에서도 같다)가 기록되어 있는 물건 혹은 이를 복사한 물건 또는 해당 범죄행위를 조성하거나 해당 범죄행위의 사용에 제공된 사사성적화사기록물(같은 법 제2조 제2항에서 규정하는 사사성적화상기록물을 말한다. 제10조 제1항 제1호 (ロ)에서도 같다)을 복사한 물건

원래 이 법률에는 제4장(押収物に記録された性的な姿態の影像に係る電磁的記録の消去等)(제9조 내지 제45조)도 있으나, 부칙 제1조 단서에 따라 나중에 시행될 예정이다.

제명이 너무 길기 때문에 언론에서 "性的姿態撮影処罰法"(성적 자태 촬영 처벌법)이라고 줄여 부르기도 한다.


4. 범죄의 특성[편집]


통계학적으로 불법촬영 범죄는 해마다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는 기술 발전으로 인해 카메라가 점점 소형화 되고 성능은 진화한다는 점에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 은밀한 부위가 노출되지 않는 한 불법촬영이 아닌 대부분의 외국과 달리 한국의 경우 단순히 길거리에서 찍은 사진도 불법촬영으로 처벌 받을 수 있기에 관련 통계 및 자료에선 이를 고려해야 한다.

2017년 통계에 따르면 1~8월 중의 몰카 범죄 발생 건수 3,914건중 3,329건(약 93%)의 피해자가 여성이었다고 한다. 기사. 이런 통계적인 결과 때문인지 남성들은 자기가 불법촬영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는 편이나[25] 여성들은 불안감이 큰 편이기 때문에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었다.

남성 대 남성 몰카로는 동서울터미널 화장실에서 자위행위를 하던 군인들을 불법촬영한 영상이 P2P 사이트에 동영상이 유포된 적이 있고, 2012년 5월에는 한 공익근무요원이 종로구청, 광화문 교보문고 화장실 등에서 용변을 보고 있는 남성을 불법촬영하다가 경찰에 입건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

크랙 등 불법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불법촬영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악성 코드를 크랙에 탑제하여 사용자가 설치하면 웹캠의 권한을 얻어 서버로 전송한다.

재범률도 다른 성범죄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인데, 실제로 동종 범죄율이 7.2%로 낮지가 않고, 심지어 불법촬영으로 신상등록 대상이 된 경우에 거의 75%(!)가 이전에 해당 범죄를 저지른 경우라고 한다.[26]

여담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생산된 휴대폰엔 셔터 음이 의무적으로 들어가 있어야 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불법촬영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4.1. 범행 장소[편집]


공공장소에서 몰래 찍는 경우가 흔하지만 화장실이나 탈의실 같은 특정 장소에 소형 카메라 같은 변형 카메라를 설치해놓는 악질 스토킹 수준의 범죄 행위도 제법 있다.[27] 변형 카메라 종류도 다양해서 기본적인 안경, 차키, 라이터, 손목시계, , 넥타이 부터 보조배터리, 스마트폰 케이스, 특수거울[28], 물병, 화재 경보기까지 거의 모든 일상적인 물건이 변형 카메라일 수 있다. 화장실이나 벽, 간판에 구멍을 뚫어놓기도 한다.다만 변형카메라 같은 경우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적발되기 쉽기 때문에 현재는 잘 이용되지 않는 추세이다.

에스컬레이터에서 치마를 입은 사람의 뒤에 바짝 붙어서 치마 안쪽을 촬영하는 범죄가 대표적인 단속 적발 사례이다. 또한 사생활을 보호 받아야 할 화장실이나 목욕탕을 촬영하는 수법도 대표적이다. 리벤지 포르노의 하위 유형으로서 피해자를 합의 없이 몰래 촬영하여 유포하는 악질적인 경우도 있다.

범죄가 가장 자주 이루어지는 장소는 의외로 목욕탕, 탈의실, 모텔방 등이 아닌 길거리라고 한다. 때문에 이러한 범죄는 보통 당사자 또는 이를 발견한 제3자의 신고에 의하여 적발되는 경우가 많다

공연 시작 후 촬영이 금지되어 있는데도 이를 위반하는 행위는 불법촬영이 아닐 거라고 생각되지만, 피해자가 법적 처벌을 요구하거나 스트레스에 시달릴 경우 불법촬영에 포함된다.


4.2. 유통 사이트[편집]


일부 포르노 사이트, 웹하드 및 토렌트가 불법촬영 영상의 주 공급처이다. 국산 야동이 모두 불법 촬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국산 야동에 대한 반감을 갖게 되는 대표적인 이유이다. 겉으로 보기에 구분할 수 없는 것은 둘째치고, 진짜 불법촬영 영상이 그 중에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불신하는 것이다. 단속을 강화하지 않는 이상 이러한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불법촬영물 또는 복제물을 소지·구입·저장 또는 시청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게다가 토렌트 사이트를 통해 불법촬영 영상을 내려받는 것은 다운로더가 되는 동시에 업로드가 되기 때문에 유포죄가 추가되어 형량이 더 무거워진다. 방통위는 영상 제작 과정에서 불법적인 요소가 동원되지는 않았는지 여러 사이트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다만 불법촬영 영상처럼 보이는 영상들 중에는 합법적으로 촬영되었거나[29] 자발적으로 촬영된 영상이나 사진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일반인들의 판단으로는 이러한 영상들이 합법 촬영인지 불법촬영인지 구분하기가 힘들다. 게다가 합법적으로 촬영된 영상이라 하더라도 외압이 가해졌는지 알 수 없으며, 유포 사이트가 해외에 서버를 둔 경우 단속하기가 더욱 힘들어진다. 관련 기사.

한국 사이버 성폭력 대응센터 서승희 대표는 "규제가 힘든 해외 서버 사이트 탓만 하기에는 지금도 국내 웹하드에서 발견되는 피해 영상이 많다"며 "피해자가 신고한 영상들이니 영등위 심의를 거친 게 아니라는 건 분명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내 웹하드도 '국산 야동' 여전...정부 대응 아쉬워".

7월 28일에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 1131회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웹하드와 디지털 장의사 간에 유착 관계가 있음을 폭로하였다. 방송에 따르면 웹하드의 이러한 불법 침해 영상을 필터링해주는 필터링 회사도 제대로 굴러가고 있지 않으며, 충격적이게도 피해자들이 유포 영상을 지워달라고 부탁하는 창구인 디지털 장의사 업체조차도 웹하드 회사하고의 유착 관계가 확인되었다. 웹하드라고 해서 합법적인 영상물만 올라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불법촬영 영상이 올라오던 사이트 중 유명한 사이트로는 소라넷이 있었다. 무려 불법촬영 게시판이 버젓이 존재하던 막장 사이트였다. 이로 인해 한동안 소라넷 폐지운동이 일었었다. 비록 소라넷은 폐지되었으나, 불법촬영 영상은 사라지지 않고 소라넷 유사 사이트에서 여전히 공유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워마드데스노트 영상에는 불법촬영 영상이 올라온다. # 해외 서버를 두고 있는 사이트의 특징상 단속이 매우 어렵다.


4.3. 가해자의 특성[편집]



소위 범죄로 분류되는 '불법촬영'을 하는 사람들은 주로 관음증에 걸린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피지배욕구보다 지배욕구가 더 강한 성향일 가능성도 높으며, 일단 관음증의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심리학적으로 밝혀지진 않았다.

관음증의 원인 중 하나로 어렸을 적에 주변 어른이나 주변 환경에 의한 지속적인 '성적인 것에 대한 검열'로 인해 해소되지 못하는 성적 호기심에 대한 반발 심리가 무의식적으로 각인되었고 그것이 성인이 되어 관음증으로 진화, 발현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고,[30] 반대의 추측으로는 어린 시절에 우연히 성적인 흥분을 불러일으켰던 장면을 반복적으로 보려는 충동에 의한 것이라는 설. 한 마디로 성적 분별력이 서기 전, 즉 미성년 이전에 자아가 생성되기 전인 어렸을 때 본 포르노나 도색잡지 등에 엄청난 충격을 받고 그 충격이 뇌리에 각인된 것. 이 추측에 의하면 성적인 것들을 보았을 때 오히려 관음증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왜곡된 성욕 이외의 가해자의 주요 범죄 동인으로는 금전적 보상이 원인으로 꼽힌다. 상당한 금전을 조건으로 불법촬영 사진, 영상 파일을 원하는 개인 내지는 커뮤니티 조직의 뒷거래가 실제로 존재하며, 유포 사이트에서 보너스, 등급 상승 등을 조건으로 영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는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까지 되기에 피해자의 트라우마는 몇 곱절로 늘어난다.

그 밖에도 금전적인 보상을 원하는 경우는 아니지만 유포를 하는 케이스도 있다. 실제로 대만에서도 해운 회사에서 일하는 손씨 성을 가진 한 여성이 여자 동료의 치맛속을 몰래 찍은 후 속옷 사진을 자신의 전 남친 등 2명과 공유하다가 기소되어 31만 위안을 보상하라는 판결이 나오기도 했다. #


5. 피해자가 겪는 문제[편집]



5.1. 영상 삭제 미비로 인한 추가 피해 우려[편집]


유죄를 선고 받은 뒤에 가해자의 것은 삭제했더라도 유포자에게 아직 그 영상이 남아있고, 계속해서 해당 영상이 인터넷상을 떠돌아 다니는 경우가 허다하다. 수사 기관과 법원에서는 삭제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며 관련 법률이 미진하다. 이로 인해서 피해자가 자신의 돈으로 의뢰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잦으며, 의뢰를 했다고 해도 영상이 계속해서 떠돌아 다닐까봐 불안에 떠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


5.2. 조리돌림[편집]


성적인 모습을 찍는 게 목적이 아닌, 옷차림이 이상하거나 행동이 우스꽝스러운 사람을 조롱하기 위해 몰래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서 조롱거리로 만드는 몰카도 많다. 예시 각종 유머 사이트에 가끔씩 올라오는, 다른 사람의 웃기는 사진들도 엄밀히 따지고 보면 그 당사자들의 동의를 얻었을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당장 공항도둑이나 7호선 단소 살인마라는 제목으로 널리 퍼진 '○○빌런' 류의 영상이 좋은 예인데, 그 사람들이 물론 공공장소에서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과 별개로 당사자의 동의 없이 인터넷에 유포한 것이기 때문이다.[31] 먼저 약간의 잘못을 했다고 범죄로 되갚아 주는 것이 정당하다는 논리는 N번방 사건을 2차 가해하던 많은 커뮤니티들의 반응과 다르지 않다.

게다가 타인에게 범죄를 저지른 경우도 아니고 단지 옷차림이 이상하거나, 약간 추레한 행색이거나, 정신적으로 이상한 듯한 행동을 보이거나 하는 것을 가지고 조롱의 대상으로 삼고 몰카를 찍는 것은 차별적, 혐오적 행위이자 죄질이 나쁜 행위이다. 물론 이 쪽은 성적으로 문제가 있는 모습을 촬영한 게 아니므로 성폭력 처벌 특례법이 적용되지는 않는다. 그런데 '성'에 대한 범죄와 일반 범죄가 다르게 취급되는 것 자체가 모순적이고 이상하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그 자체가 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32]


6. 대응[편집]



6.1. 수사 및 처벌[편집]


2017년에 들어 몰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 집중 단속을 시행한 결과 8월 한 달에만 자그마치 983명이 검거됐다고 한다. 기사.

한편으로는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을 수색하는 여성 안심보안관도 투입시켰는데 1년간 6만 곳을 뒤졌으나 적발하지 못해 이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좀 있다. # 결국 박원순 시장 사망 이후 조용히 폐지되었다.

오히려 이런 종류의 몰래카메라들은 일종의 사각지대라 할 수 있는 개인 사업장의 직원 전용 구역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뾰족한 수가 없다.

친고죄가 아니라서 고소인과 합의를 하더라도 참작사항이 될 뿐, 법적 처벌은 별도 절차로 진행되어 일단 신고, 고소되어 입건되면 합의에 의한 무마는 불가능하다. 때문에 피해자가 신고나 고소를 하기 전에 합의해서 사건화 자체를 못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2012년 12월 18일 개정되어 2013년 6월 19일부터 적용되는 개정 성폭력 특례법에 따르면 신상정보 등록공개대상에까지 포함되었다(개정 전에는 둘 다 해당되지 않았다). 금고 이상 형이 대상이었던 이전과 달리 개정 법률은 유죄 판결이 확정된 사람이 대상이라 설사 벌금형을 받더라도 해당되고, 또 이 죄목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게 되면 아동청소년 보호법률에 따라 10년 동안 성범죄자 취업 제한에 해당되어 상당히 많은 종류의 직장에 취업할 수 없는[33] 불이익을 받는다. 게다가 불법촬영은 성범죄 중에 하나라 벌금 액수도 매우 높다. 때문에 웬만하면 벌금이 몇백 단위를 그냥 가볍게 넘겨버린다.

가해자에게는 강력한 처벌과 큰 불이익이 주어진다. 성범죄는 어떤 경우에든 점차 엄벌되는 추세로 가고 있다. 헌법 13조에서 형벌 불소급원칙을 명시하고 있으나 보안 처분인 전자발찌, 신상등록, 신상공개 등이 형벌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미 처벌이 끝난 사람에게까지 소급 적용되고 있는 실정이므로, 유죄 판결을 받게 되면 향후 특례법 개정 여하에 따라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사실 어떤 의미에서는 이 보안 처분이 형벌보다 더 가혹하다.

2018년 9월부터는 가해자가 영상 삭제 비용도 부담해야 한다. #

과거 한국에서는 화장실에 잠입한 경우(대개 불법촬영 목적이나 사진 등을 삭제했거나 아직 찍지 않아 증거가 없는 경우) 별도의 처벌 조항이 없어 이전에는 주거침입으로 처벌했으나, 2012.12.18 전면개정된 성폭력 특례법에서는 '성적 목적을 위한 공공장소 침입 행위'로서 처벌당하게 된다. 물론 이 경우는 단순히 목욕탕이나 화장실에 침입한 경우고 불법촬영 목적이면 불법촬영죄(카메라등이용촬영죄)도 적용된다.


6.2. 국가적 차원에서의 대응[편집]


법무부가 코레일 수도권 도시철도 전동차에 불법촬영 관련 공익광고를 걸었다. 화장실 문에 관련 내용을 담은 스티커가 붙어있다.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에는 가방으로 치마 뒤를 가리라는 예방책 아닌 예방책을 알리기도 한다.

디지털 카메라(폰카 포함)로 촬영을 할 때 반드시 '찰칵'하는 소리가 나게끔 해놓은 것도 불법촬영 방지를 위한 것. 무조건 40데시벨은 넘어야 한다고 한다. 다만 이것은 제조사에 권고하는 수준이지 법적으로 강제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폰카가 처음 나온 시기에는 매너 모드로 맞춰 놓으면 '찰칵'하는 소리 없이 촬영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매너 모드로 맞춰놓고 찍어도 '찰칵'하는 소리가 들린다. 다만 국내 유통 모델이 아닌 해외 모델의 경우 기본적으로 촬영음이 나오지 않기도 한다. 쿠키폰은 피처폰임에도 불구하고 파일 조작을 통해 촬영음을 삭제할 수 있는 데다가 크기도 작아서 불법촬영폰으로 자주 쓰였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누구나 휴대폰 내부 파일을 조작할 수 있게 된 지금은 별 의미가 없어졌다. 내장 카메라는 대부분 무음 모드에서도 촬영음이 나는 경우가 많지만, 촬영음 자체를 없애는 무음 카메라 어플도 구글 플레이에 많다. 강의실에서 수업 내용 촬영 등 유용하게 쓰는 사람도 많은데, 불법촬영 가능하냐 아니냐의 여부로만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것은 인간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기도 하다.

또한 국내 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해외로 나가면 설정을 바꾸는 게 가능해지는 경우도 있다.

정부는 2017년 9월 26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디지털 성범죄의 용어를 몰카에서 불법촬영으로 바꾸면서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2017년 9월 26일 네이버-중앙일보 '몰카→불법촬영' 정부가 디지털 성범죄 용어 바꾼 이유.

2017년 9월 하순에 정부는 몰카리벤지 포르노 유포 등에 관한 엄벌 정책을 내놨다. 이 사건은 넓은 의미의 리벤지 포르노로 볼 수 있으므로 이 정책에 해당하는 것이다. 2017년 9월 25일 네이버-뉴스1 '리벤지 포르노' 무조건 징역형…가해자에게 삭제비용 부과(종합),

2017년 정부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종합대책 관련 뉴스1 기사 [접기 · 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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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종합대책 마련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앞으로 '리벤지 포르노'(보복성 영상물)를 찍어 유포한 자는 벌금형 없는 '징역형'으로 처벌받는다.

리벤지 포르노 유포와 관련해서는 가해자에게 해당 영상물 삭제 비용을 부과하고 피해자에게는 '원스톱 종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변형·위장카메라에 대한 등록제를 도입해 수입·판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 이달 말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철도역사·철도차량내 화장실 등에 대한 일제 점검이 이뤄진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26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2회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이날 오전에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당정협의로 이러한 대책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 또한 지난달 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몰카 영상물이나 합성사진 등은 온라인으로 순식간에 퍼지고 당사자에게 큰 피해를 주므로 신속한 대응이 필수"라며 특별 대책을 당부했다.

먼저 불법촬영(몰래카메라) 범죄에 사용되는 초소형 카메라 등 변형 카메라의 수입·판매를 규제해 일반 국민이 특별한 이유 없이 이를 소지하는 것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변형카메라의 수입·판매업자에 대한 등록제를 도입해 카메라 구매시 개인정보를 제공하고 양수·양도시 신고하도록 했다. 또 유통이력 추적을 위한 '이력정보시스템'(DB)도 구축하기로 했다.

리벤지 포르노 유포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정신적·경제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는다는 점을 고려해 피해자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한다.

연인간 복수 등을 위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의 신체 또는 행위를 촬영한 사람이 영상물을 유포한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형만으로 처벌한다. 즉 리벤지 포르노 행위에 대해서는 벌금형은 불가하다.

특히 가해자에게 해당 영상물 삭제 비용을 부과하고 피해자가 경제적·의료적·법률적 지원을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종합지원 서비스를 마련·시행한다.

또 보복성 영상물 유포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고 개인영상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 유출해 금품·이익을 얻었다면 이를 몰수·추징한다.

촬영물을 즉시 삭제·차단하는 패스트트랙(FAST TRACK)도 내년부터 시행한다. 피해자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불법촬영물의 삭제를 요청할 경우 '선차단' 조치 후 3일 이내에 긴급 심의를 진행한다.

정보통신사업자가 불법 영상물의 유통 사실을 명백히 인지한 경우 삭제·접속차단 등의 조치 의무를 신설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시정명령 또는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외 정부는 몰래카메라 전문 탐지장비를 추가 보급해 지자체·경찰관서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의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화장실 등에 몰래카메라 등 기계장치 설치를 금지하고, 민간시설 소유주 등이 화장실에 대한 몰래카메라 점검 요청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숙박업자가 성폭력범죄 처벌특례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해 직접 촬영할 경우 최대 '영업장 폐쇄' 처분조치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철도역사·철도차량내 화장실 등 취약 개소(930개역)에 대한 일제 점검을 9월말까지 진행하는 한편 정기적인 점검도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불법촬영물을 신속히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이 미흡한 것에 대해서는 Δ이미지·오디오·동영상의 유해성 분석·검출 기술(2018년) Δ인공지능을 활용한 음란물 실시간 차단 기술(2019년) Δ편집 또는 변형한 불법촬영물의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DNA 필터링 기술(2019년)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2018년 4월 30일부터는 여성가족부에서 산하 조직인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내에 디지털 성범죄 피해 종합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동의없이 촬영유포된 동영상을 피해자가 삭제하는 것과 사건 수사와 소송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8년 4월 29일 네이버-연합뉴스 몰카 등 불법영상물, 30일부터 정부가 삭제 지원-'디지털 성범죄 피해 종합 서비스' 개시 2018년 4월 29일 네이버-뉴시스 동의없이 촬영유포된 동영상 피해자 삭제·수사·소송 지원-'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운영

2018년 디지털 성범죄 대책 관련 연합뉴스 기사 [접기 · 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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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성범죄 피해 종합 서비스' 개시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몰래카메라 등 불법촬영물 피해자에게 정부가 영상물 삭제를 지원하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 종합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개시된다.

여성가족부는 불법촬영과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위해 종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30일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여가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내 마련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는 앞으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 대해 상담, 불법촬영물 삭제 지원, 수사 지원, 소송 지원, 사후 모니터링(점검)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화(☎02-735-8994)나 비공개 온라인게시판(www.women1366.kr/stopds)을 통해 상담을 접수하면 피해 양상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성범죄는 온라인상에 불법영상물이 일단 유포돼 삭제되지 않으면 그 피해가 지속하고 더욱 확대된다.

피해자들은 그동안 자신의 피해 영상물을 검색해 해당 사이트에 직접 삭제 요청을 하거나 자비로 '디지털 장의사 업체' 등에 의뢰해야 해 정신적 고통과 함께 금전적 부담도 져야 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는 이런 피해자 부담을 덜기 위해 피해 사례를 수집해 해당 사이트에는 삭제를 요청하는 한편, 경찰 신고를 위한 증거 수집,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 요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무료법률서비스와 의료비 지원 등도 연계해준다. 피해 촬영물 삭제 비용은 가해자에게 부과하게 된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체계(원본 도표)

한편,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종합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디지털 성범죄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안경, 모자 등에 부착할 수 있는 '변형 카메라'의 판매 및 촬영과 관련해서는 이를 사전에 규제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화장실·목욕실·탈의실 등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는 장소에 각종 영상기기를 설치해 촬영하는 것을 금지하는 '개인영상정보의 보호 등을 위한 법률안'은 현재 국회 심의 중이다.

경찰청 사이버수사전략팀 내에 사이버성폭력전담반을, 각 지방청 사이버수사대 내에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을 각각 신설해 디지털 성범죄 수사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운영은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지원을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혼자 피해를 감당해야 했던 피해자들이 이제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아 이른 시일 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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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개인적 차원에서의 대응[편집]


예방만이 최선이다. 리벤지 포르노의 경우 일단 파일이 유포되기 시작하면 유출된 영상을 완전히 없애는 건 불가능하다. 컴퓨터 파일은 무한정 복제가 가능하고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기 때문이다. 저작권에 의해 보호되는 영상물도 불법 유출 문제를 겪는데, 불법 촬영 영상물은 어떻겠는가. 아무리 공권력과 재력으로 해결을 시도한다손 치더라도 완전한 해결은 불가능하다.

촬영 자체를 막아야 하며, 촬영을 원한다면 단칼에 결별하고, 몰래카메라를 숨겨둔 걸 발견했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거나, 파기해야 한다.[34]

그러나 촬영이 이루어지는 장소와 환경의 특성상 강력하게 거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서로의 충분한 신뢰가 쌓인 후 성적 교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성적 접촉을 할 때 소지품은 한 군데 모아서 구석에 두고 조금이라도 촬영 기기로 의심되는 도구는 치우거나 가려야 한다.

상대방이 자기만 보겠다면서 촬영을 요구하는 것에 응해서도 안 된다. 애초에 그 말을 믿을 수도 없을 뿐더러, 유출된다 한들 고의성을 입증하기 어려워 기껏해야 집행유예 정도로 끝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국제 정치적으로 비유하자면 아무 대가 없이 남의 나라에 자국의 기밀을 홀딱 넘기고 핵무기까지 갖다 바치는 꼴이다. 상호확증파괴가 가능할 정도의 약점[35]을 쥔다는 조건 하에서도 절대 해서는 안 될 어리석은 짓이다. '국가'라는 조직마저 우발적인 오판을 할 수도 있고, 심지어 공포의 균형을 무시해버릴 수도 있다. 조직도 그럴진대 '개인'의 판단력과 충동성은 훨씬 신뢰하기가 힘들다. 더욱이 상대의 행동에 대한 보복 수단을 가지고 있다 한들, 일이 벌어진 이상 당신에게 돌아올 치명적인 피해 자체를 줄이는 건 아니다.

눈앞에서 휴지통 삭제까지 하거나 폰을 넘겨서 직접 삭제하게 해준다고 해도 완전히 안심하기는 어려운데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올라갔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개인적인 사진이 어딘가에 올라가는게 싫어서 클라우드를 꺼놓는 사람도 있기야 하지만 아닌 경우도 있으니 문제인 것이다. 클라우드 아니더라도, 복원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앞에서 얘기했지만, 예방만이 최선이다.

사실 연인간의 성적인 콘텐츠 교환 자체는 스마트폰이 없던 2010년대 이전에도 디지털 카메라 사용을 비롯해 여러 가지 형태로 존재해 오긴 했다. 서양의 포르노 사이트는 물론, 국내의 소라넷 등의 사이트에서도 예전부터 부부간에 서로 관계를 하는 모습이나 수치플, 심지어 단체 스와핑 등의 사진까지 올라올 정도로[36] 유서깊은 행위였던 것. 당사자끼리 성적 취향에 따라 음담패설과 이런저런 콘텐츠를 교환한다는데 우연히 발견한 부모님이나 친인척이 아니고서야 누가 탓하랴… 그러나 이러한 행동들은 자의든 타의든 아주 간단하고, 광범위하게 퍼질 수 있는 데다 당사자들이 통제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사회적인 위험을 담고 있다.

채팅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관계를 가장하고 영상 전송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온라인을 통한 영상 전송을 요구할 경우 거의 100% 사기이니 절대로 전송해서는 안 된다. 또한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을 설치할 경우 불법촬영이 이루어지거나 주소록의 전화번호를 알아내어 지인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할수도 있다.

악성코드를 이용한 촬영 및 유포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으니 웹캠을 가리고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이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면 안 된다. 물론 촬영 자체를 막는 게 먼저다.


6.4. 일반적 차원에서의 대응[편집]


텀블벅 같은 펀딩 사이트에서는 종종 이러한 구멍을 막는 스티커가 모금으로 올라오기도 한다. #


7. 처벌에 관한 논란[편집]



7.1. 처벌 기준의 모호성[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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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법에서 규정하는 '성적인 수치심과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사진'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다. 업스커트나 알몸 불법 촬영의 경우는 빼도박도 못한다지만, 공개적인 길거리에서 레깅스 또는 핫팬츠를 입고 다리와 엉덩이를 드러낸 여성이나 해수욕장에서 비키니를 입은 여자가 촬영된 사진의 경우는 판례마다 무죄와 유죄의 기준이 모호하다. 따라서 해당 판사가 어느 가치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처벌 여부가 갈린다. 오죽했으면 '판사가 꼴리면 유죄' 라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올 정도다. 사실 마냥 우스개소리도 아닌 것이, 판사의 '성적 가치관'이라는 것이 결국 성적으로 끌리냐 안 끌리냐, 더 직설적으로는 꼴리냐 안 꼴리냐를 기준으로 하지 않으면 무엇을 삼을지...

노출이 심한 여성의 전신을 동의 없이 촬영한 것은 초상권의 문제이지 불법촬영으로서의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판례가 있다. #

저장된 상태에 이르러 기수가 되므로, 촬영버튼을 누르기 전 렌즈를 피사체에 댄 상태에 그친다면 미수에 불과하다. 그러나 본 죄는 미수범도 처벌한다. 촬영 버튼은 눌렀으나 임시저장장치에 저장된 것만으로도 기수에 이른다. [37] 타인에게 유포하거나 영리 목적으로 돈을 받고 파는 경우에는 가중처벌된다. 2012년 12.18 (2013.6.19 발효) 전면 개정된 법률에 따르면, 상대 동의를 얻고 찍은 사진/영상물이라도 사후 그 의사에 반해 유통시키면 처벌 받는다.

다시 말해서 어떤 장소를 찍으면서 특정인이 같이 찍혔다. 그런데 그 주변에 있던 제3자가 이를 당사자에게 알려주어서 당사자가 경찰에 신고, 고소를 했다. 이러면 경찰에게 체포되어 휴대폰을 증거물로 압수 당하는 것은 물론, 집에 있는 하드디스크, 컴퓨터까지 동행한 경찰관에 의해 줄줄이 털릴 수 있다. 참고로 압수 당한 폰은 운이 좋으면 법원에서 다시 가져가라고 통지서, 메일이 온다. "사진만 지우면 되지 폰을 돌려주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라고 항소한 사례가 있으나 기각되었다고. 사실 영장주의의 정신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부분이 많은 범죄며 그냥 일방적인 무고만으로도 휴대전화를 압수 당할 수 있다.[38] 물론 돌려받아도 그 불쾌함과 시간낭비 등은 전혀 보상 받지 못한다.

또한 처벌이 가능하려면 성적 욕망과 수치심을 유발시킬 수 있는 촬영물이어야 하는데, 가해자의 성적 욕망이나 피해의 수치심의 기준이 판사가 촬영물을 보고 자의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주관성 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만약 가해자가 팔, 허벅지 등의 페티시를 가지고 있다면 가슴이나 엉덩이 등의 전형적인 몰카 범죄가 아니여서 기소에 어려움이 생긴다. 또한 최근에는 핸드폰 사진기도 매우 발달하여, 범죄가 성립하기 힘든 전신 사진이라도 확대하면 얼마든지 성적인 사진으로 소비가 가능하다는 것도 문제다. 이들을 모두 법 대상에 포함시키면 윗 문단처럼 풍경 사진을 찍었는데 몰카범으로 오해 받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겠지만, 법이 기술 발전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은 남는다.

의아한 점은 지하철에서 타인의 몸에 손을 대는 성추행(치한) 행위보다 타인의 신체를 당사자가 모르게 찍는 불법촬영 행위가 더욱 강한 형량으로 처벌 받는다는 것. 실제로 피해자들이 느끼는 주관적 감정을 따져보면, 피해자의 민감한 신체 부위에 접촉하거나 직접 손으로 만져대는 행위가 피해자도 모르게 지나가는 불법촬영보다(특히나 얼굴이 나오지 않아서 불특정성으로 2차 피해가 없을 경우)[39] 아무래도 수치심(또는 불쾌감)이 더 큰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형량은 불법촬영 행위 쪽이 성추행보다 더 크다. 이는 21세기의 신기술을 활용한 범죄이다 보니 특별법으로 처벌하다가 형량이 강해진 감이 없지 않은데, 당연히 죄질로만 따지면 타인의 신체를 함부로 만져대는 행위가 더 나쁘니 입법론적으로 '성추행'과 동일하게 형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개인이 촬영하면 유죄, 방송 기자가 촬영하면 무죄이다. 그저 일상적으로 육안으로 보이는 여성의 뒷모습을 촬영했는데 전자는 벌금형, 후자는 공익 목적이라며 제재가 없다.

7.2. 낮은 수사율[편집]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도촬 검거율은 90% 이상으로, 전체 형사 사건의 검거율인 84.2%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현행범 체포의 경우를 제외하면 피해자가 그 자리에서 피해 사실을 알고 용의자를 특정해 사후에 신고하지 못하는 이상 현실적으로는 수사 및 처벌이 거의 불가능하다. 이 탓에 애초에 입건되지 않은 사건이 수두룩할 것으로 예상되고,[40] 길거리에서 불특정 다수를 불법촬영하고 다니는 경우, 가해자를 특정하기 힘들어 잡기가 매우 어렵다.

일단 불법촬영을 찍히는 사람 앞에서 대놓고 할 리는 없고, 누군가가 사람 많은 공공장소에서 불법촬영의 의도 없이 스파이캠을 옷이나 가방 속에 숨긴 채 주변 환경을 찍고 다니면 쉽게 알아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가해자가 불법촬영은 했지만 인터넷이나 다른 누군가가 볼 수 있게 사진을 업로드하지 않고 현장에서 검거되지도 않았다면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다. 설령 가해자가 나쁜 마음을 먹고 인터넷에 올렸다가 불법촬영 피해자가 자신임은 어떻게 안다 하더라도 사건이 일어난 시간과 장소를 특정하는 것 자체가 힘든 데다가 그렇게 올릴 계획이 있는 가해자라면 바보가 아닌 이상 자신의 흔적이 있는 부분은 자르고 올릴 것이다.

또한 그런 불법 촬영범을 잡아서 카메라를 증거품으로 압수했다 하더라도, 압수 후 48시간 내에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지 않으면 증거로 인정되지 않는다. #

반대로 불법촬영한 사진을 봤다는 사람은 있어도 정작 불법촬영물을 올렸다고 하는 사람은 없고, 불법촬영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사람과 가해자의 진술이 계속해서 엇갈리고 번복되고 판사의 기준으로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지는 등의 상황이 지속적으로 나오면 무죄가 될 수도 있다. # 이처럼 불법촬영 범죄는 처리 절차도 까다롭고 가해자를 특정해 잡기도 어려운 데다 각종 확인 사항이 많아, 이를 제대로 체크하지 못한다면 무죄가 선고되거나 반대로 수사가 지지부진한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때문에 수사가 어렵다, 몰카라고 보기 힘들다의 이유로 아예 신고를 안 받아 주었다는 증언도 많다.

해당 유형의 범죄가 암수범죄인 것도, 사건 해결이 잘 안 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앞의 시민단체의 관련 상담에서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알고 시만단체에 상담한 경우에도 61%가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한다. 게다가 "경찰이 제대로 신고를 접수해주지 않았다"는 경험담과 제보도 많다.

현재 불법촬영 범죄의 기소율은 31%로[41], 불기소처분을 받은 이유는 "합의했다", "초범이다", "학생이다", "이 사진 하나로 인생을 망칠 수 있다" 등이 있으며, 재판에 넘겨졌을 때 처벌 비율은 벌금형이 72%, 집행유예 15%, 실형은 5% 정도다.

또한 경찰과 검찰의 수사도 문제시되는데 범인이 자백하면 더 이상 수사를 안 하고 넘기는 것이다. 때문에 추가 피해자를 특정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해당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해당 기사의 사례가 그러한 문제점을 잘 보여주는 예시이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경찰이 접근하면 피해자가 겁 먹을 수도 있다는 이유로 피해자에게 다른 피해자를 찾아와달라고 했고, 휴대폰만을 검사하고 노트북, 외장하드, 기타 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는 조사하지 않아 추가 피해를 우려해야 했고, 영상 속의 피해자가 본인이라는 것도 피해자가 입증해내야 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추가 영상이 있었음에도 피해자는 모르고 있었고 검찰은 기소하지 않았으며, 2심이 진행되던 도중 피해자가 그 사실을 알고 따지자 그때 기소했다고 한다.


7.3. 성별 편파 수사 오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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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합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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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편파수사 오해의 원인을 다음과 같이 나누어 서술하며, 이외의 원인은 서술하지 않기. * 해외 사이트의 경우 수사가 쉽지 않음 *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음 * 관련 판결이 애매함.


워마드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도촬 사건 이후로 래디컬 페미니스트 측에서 주로 내세우고 있는 비판.

이하의 내용을 정리한 자료 링크: #1 @1, #2 @2, #3 @4, #4 @5

먼저 성별 불문하고 디지털 성범죄 사건은 성범죄이기에 법치국가에서 그것을 처리해야 해서 조사가 진행되는 것이지 피해자가 남자라서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 # 똑같은 성범죄 사건에서 성별을 따진다는 얘기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불법촬영 관련 수사와 처벌 과정에서 남녀 성별 사이에 차별이 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관해 SNUFact에서 분석한 적이 있으나, 통계에서 남녀 차별이 확인되지 않아 판단을 유보한 바가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6년 불법촬영 및 유포 검거자는 모두 5,654명, 여성은 175명으로 3%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5,402명이 남성이었다. 이 중 구속은 151명 전원이 남성이었다. 여기에 대해 해당 기관은 사실상 범죄 가해자 거의 전원이 남성인 범죄로 남녀를 구별해 차별할 요소 자체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팩트체크.

이러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남녀 차별이라고 오해하는 이유는 해외 사이트의 경우 수사가 쉽지 않고,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관련 판결이 애매하기 때문이다.

  • 여자가 당한 몰카 사건은 논란이 안 되더니, 남자가 당한 몰카 사건만 논란이 되었다?
우선 그간 여자가 당한 몰카 사건도 충분히, 아니면 남성이 당한 불법촬영보다 더 심하게 논란이 되었다. 워터파크 몰카 사건은 수많은 지상파 뉴스들을 도배했으며 소라넷 같은 경우도 각종 뉴스는 물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전문적으로 추적하여 다루기까지 했을 정도다. 워마드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도촬 사건이 이렇게 논란이 된 이유는 이미 여러 차례 사회적 논란이 된, 그러면서도 몰카에 대해 비판적이던 인터넷 페미니즘 커뮤니티에서 벌어진 사건이라는 점, 몰카 사진이 올라온 게시물은 회원이 아니어도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개 게시물이었다는 점, 워마드 회원들이 몰카 피해자에게 성희롱 하는 덧글이나 사진을 따라 그리는 사생 대회를 여는 등 2차 가해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다는 점, 누드모델이라는 직업계 전체에 끼칠 파장이 있었다는 점, 특정 대학교의 이미지가 관련된 사건이라는 특수성 등이 겹친 특이 케이스였기 때문에 공론화와 논란이 빨리 된 것일 뿐 단순히 남자가 당한 몰카 사건이라는 이유만 가지고 논란이 된 것이 아니다.
특히 사건 초기에는 홍익대학교 학생이 몰카를 찍은 것으로 추정되어 홍익대학교의 이미지가 크게 관련이 된 사건이었고, 무엇보다 누드모델이라는 직업계 전반에 끼칠 해악이 크게 작용할 수 있던 사건이었기에 사건의 경중이 기존의 몰카 사건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여자가 당한 몰카 피해도 크게 주목 받지 못한 사건이 많지만, 남자가 당한 몰카 피해도 크게 주목 받지 못한다.[42]
그 예로 2015년에 쭉빵카페의 파생 카페인 뉴빵카페라는 여초 사이트에서 남자 대학교 샤워실에 몰카를 설치한 여성이 몰카 영상을 유포한 적이 있는데, 메일 주소 쓰고 돌려보기까지 했고, 댓글로 말리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고 뉴빵카페 회원들은 모두 범죄 행위에 동조했었다. 그런데 워마드와 달리 뉴빵카페는 기존에 유명할 만큼 터진 사건사고가 없어 사회적 인지도가 높지 않고, 회원만 볼 수 있었으며 공개 게시물이 아니었다는 점, 해당 대학교가 어딘지 특정할 수 없었다는 점, 특정 직업군과 관련이 없었기 때문에 크게 논란이 되지 않았다. 국민일보의 '여성 몰카에 분노하던 누리꾼, 남성 몰카엔 시큰둥…피해자는 무슨 죄?' 기사에서는 오히려 남자가 당한 몰카 사건은 사회적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을 지적하였을 정도였다. 심지어 이 뉴빵카페 몰카 사건과 관련하여 기사가 뜬 건 국민일보 기사 단 하나뿐이었고 공론화되지 않았고 경찰 수사에 들어가지 않아서 현재까지도 범인을 잡지 못했다. 단, 이것이 남성 대상 몰카에만 해당된다고 볼 수는 없는 게 공개 게시물에 여자 기숙사 몰카가 올라왔어도 공론화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

  • 빨리 잡을 수 있었으면서 왜 소라넷은 오랜 시간 동안 방관했는가?
경찰이 소라넷은 잡으려 하지 않고 워마드만 잡으려 한다는 것은 허위다. 사실은 소라넷을 끈질기게 수사하던 경찰이 범인 부부를 검거하기 직전에 워마드가 끼어들어 정보 공개를 요구해 검거에 실패했다고 한다. 오히려 2018년 5월 16일 수요일 세계일보의 이창수, 김청연 기자의 기사에서는 경찰이 워마드를 예전 소라넷에 했던 것처럼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는 트페미 등 여초 커뮤니티의 주장과 다르게 경찰이 소라넷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대처가 강력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2018년 5월 16일 수요일 세계일보 [이슈+] 죄의식 희미… 남녀 불문 도 넘은 ‘몰카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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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경찰은 온라인에 올라온 몰카의 진위를 확인할 방침이나 워마드의 경우 서버가 해외[1]에 있어 유포자나 게시글 확인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과거 끈질긴 수사 끝에 해외에 서버를 둔 ‘소라넷’을 폐쇄한 것처럼 경찰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뚜렷한 범죄 혐의가 포착된다면 해외에 서버가 있더라도 광고주에 대한 수사나 해외공조를 통한 서버업체 압수수색 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소라넷은 워마드보다 훨씬 더 악독하게 페이퍼 컴퍼니와 수많은 해외 서버를 두고 아주 전문적으로 우회질을 해댔다. 그럼에도 경찰은 소라넷 게시물과 파일들을 저장하던 서버 15개를 처음으로 털었으며 미국에 서버를 두고 있을 때 미국 경찰과 공조해서 수사하고 있었는데 운영진이 서버를 들고 유럽으로 날아간 뒤에는 네덜란드에 숨겨져 있던 서버를 현지 경찰과 협력해서 털었고, 또한 백업 서버 등을 사용한 사이트 재운영을 막기 위해 다른 유럽 국가와의 공조 수사까지 했었다. 그 결과 소라넷이 폐쇄된 것이다.
소라넷의 몰카들은 어디서 언제 어떻게 찍혔는지 알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인터넷 기사에도 보도된 적이 있지만 소라넷은 경찰들이 잡으려고 14년 이상 끈질기게 추적했지만 검거하기에 만만치 않았다. 소라넷을 운영하는 부부를 잡을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가 있었으나, 워마드가 신상 공개하라고 관심을 끌어준 탓에 그 기회마저 놓쳐버렸다. 하지만 워마드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도촬 사건은 전반적인 흐름부터 다르다. 어디서, 언제 찍은 증거 자료를 회원 내에서 교류한 증거들이 인멸되지 않고 그대로 쏟아져서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용의자의 수가 대폭 감소해 빨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경찰들이 보는 앞에서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바로 잡혔다는 얘기다. 서버가 해외에 있는 게 문제가 아니다.[43]

  • 해외 서버인 워마드도 그렇게 바로 체포할 수 있었는데 왜 지금까지 여자 몰카는 가만히 뒀냐?
경찰은 워마드 서버를 조사해서 작성자를 추적한 게 아니다. 이 사건은 홍익대학교 회화과라는 범행 장소를 특정할 수 있었으며, 그 장소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다 참고인으로 조사했기 때문에 범인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워마드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서 경찰의 모든 수사 협조를 다 무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워마드에서 터졌던 각종 고인모독, 명예훼손, 고양이 학대 사건, 남탕 몰카 사건 등 전부 현재까지 범인을 잡지 못 했다. 이렇게 홍대 불법촬영 사건처럼 범행 장소나 피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다른 근거가 있는 경우만 범인이 잡힐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경찰이 여자 몰카를 가만히 내버려둔 것도 전혀 아니고 몰카 범죄는 검거율 97%에 달한다. 먼저 경기도의 경우 몰카 범죄 검거율은 2012년 73.6%(356건), 2013년 82.9%(637건), 2014년 90.8%(892건)로 상승했고, 2015년 7월까지 검거율은 97%(448건)나 된다. 2015년 8월 27일 아주경제신문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몰카범죄 검거율 97%!..범인 반드시 잡혀! 전국적으로도 경찰의 몰카 범죄 검거율은 2015년 97%, 2016년 95%, 2017년 96%로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95%가 넘는다. 2017년 10월 8일 조선일보 2016년 기준 불법촬영범죄 검거율은 94.6%고, 음란물유포범죄 검거율도 85.4%로 높은 편이다. 2018년 5월 13일 네이버-국민일보 “몰카범, 여자라서 빨리 잡아”… 엉뚱하게 번진 ‘性대결’
한편 높은 검거율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2018년 5월 21일 JTBC팩트체크에서 몰카범 검거율 96%라는 경찰 통계에 관해 문제가 있는 수치라는 보도를 하였다. 담당 기자 오대영은 기사에서 검거율=검거수/발생수*100(%) 수식에서 분자인 검거수가 구속 기소(3%)와 불구속 기소(86%)뿐만 아니라 처벌하지 않는 불기소(11%)까지 더해서 계산을 하니까 검거율이 높게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했다. 또한 분모인 발생수에는 피해자가 신고를 해도 경미하다거나, 가해자를 특정할 수 없어서 입건조차 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사건은 일어났지만 수사기관이 파악하지 못하는 암수범죄도 통계에 전혀 반영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불법촬영 범죄는 피해자의 수치심과 2차 가해의 우려 때문에 신고율이 낮은 편에 속해 암수범죄 비율이 높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또한 일선 수사기관에서 불법촬영 범죄에 미온적으로 대응해 왔다는 지적들은 입건 후 수사 과정에 대한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입건 전 신고 단계에서 반려되는 경우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손석희조차도 "96%하고는 차이는 있지만 구속이랑 불구속 기소를 합하면 (89%) 아주 큰 차이로는 보이지 않는다"라고 해석했을 정도로, 불법촬영 범죄 검거율이 높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또한 보도에서 가장 힘을 준 암수범죄에 대해서도, 암수범죄가 통계에 반영되지 않는 것은 다른 범죄도 마찬가지이므로 검거율 집계 방식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는 없다. 그리고 몰카 범죄자가 특정되지 않아서 입건되지 못한 것이 검경의 현실적 한계 때문인지 게으름 때문인지, 입건 전 신고단계에서 반려된 게 경검이 미온대응을 해서라는 사례만 있는지 그게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자료가 없음에도, 추정 정도로 현재의 검경이나 상황을 섣불리 비판한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서울시 등 국가기관에서는 2016년 이후로 몰카 범죄 단속을 위한 노력을 예전보다 더 많이 하고 있다. 서울시만 해도 여성 대상 몰카 범죄를 막기 위해 2016년 8월부터 女안심보안관을 도입해서 2017년 9월까지 1년간 50명이 적외선 탐지기를 동원해서 화장실과 탈의실, 샤워장 등 총 6만 5,000여 곳을 샅샅이 뒤졌지만 몰카는 찾지 못했다. 서울시는 2018년 안심 보안관 숫자도 100명으로 2배 늘리고 예산도 더 투입하겠다고 한다.
게다가 위에서 설명한 카메라를 적발하지 못했던 이유는, 사용한 탐지기가 '엉터리'였다. 실제 기자가 같은 기종의 탐지기를 카메라 바로 앞에서 사용해도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보여주기식'이라며 비난을 받은 것. 또 대부분의 몰카 범죄는 개인 사유의 공간에서 발생하는데 이런 곳은 당연히 탐지권한조차 없다. 2017년 12월 01일 네이버-MBN '7억 쓰고도 몰카 적발 0' 또 서울시같이 대대적인 탐지, 수색을 하지 않는 곳에서 범죄가발생하기도 한다. 2018년 09월 04일 네이버-KBS '안전지대는 어디?…공무원이 주민센터 화장실에 몰카 덜미'
이런 이유로 몰카 유포에 대한 처벌이 약하다는 여성계의 지적을 받아, 정부에서는 지속적으로 몰카와 유포 범죄 처벌 강화 정책을 내놓고 있다. 그러므로 이 사건은 과거의 디지털 성범죄 대책이 약했다는 것을 반성하며 새로 정책을 강화한 상태에서 수사가 들어가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그런 상황에서 여성계의 주장대로 피해자 성별이 바뀌었다고 해서 공정성의 의문을 가지는 것 자체가 불법 촬영(몰카)과 유포 범죄를 진심으로 사회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기보다는 다른 의도가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
또한 여성가족부가 여성 정책을 위주로 하는 부처라서 남성이 가해자이고 여성이 피해자인 디지털 성범죄만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정책을 편다면 워마드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도촬 사건은 지원 대상에 해당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라 여가부의 정책이 가해자와 피해자 성별에 상관 없이 디지털 성범죄에 관한 것이라면 이번 사건이 전형적인 위 정책에 해당하므로 지금까지와 달리 가해자 수사와 피해자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는 일부에서 주장하듯이 남자가 피해자라서 몰카 사건 수사가 적극적인 것이 아니다. 몰카 수사는 2010년대 중반들어 계속 철저히 행해지고 있고, 2018년 4월 30일에는 정책이 더욱 강화되었다. 이 사건은 최근 강화된 몰카 대책 발표 이후 나온 것이라서 피해자 성별에 상관 없이 경찰이 더욱 적극적으로 수사에 임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국가와 사회에서는 몰카 범죄 예방과 단속, 처벌을 위해 갈수록 더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각 범죄의 상황에 따라 그 성과가 차이가 나고 있을 뿐이다. 이 사건처럼 피의자가 한정되고 특정되었을 때는 범인 검거가 쉽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어렵고 하는 등의 상대성이 있다는 말이다.
오히려 2016년 이래 계속되는 서울시 여자 안심보안관 제도는 주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불법 촬영(일명 몰래카메라)' 범죄를 막겠다며 여성을 위한 것임을 노골적으로 내세우고 있고, 2018년 4월 30일부터 시작된 디지털 성범죄 대책도 여성가족부와 그 산하인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내에 디지털 성범죄 피해 종합 서비스를 통해 함으로써 사실상 여성 피해자 대책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 남자 가해자들은 그렇게 내버려두더니, 여자 가해자만 빨리 잡았다.
상술했듯 몰카 사건은 검거율이 97%에 육박한다. 이는 전체 형사사건의 검거율인 84.2%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183명의 여자 몰카를 찍은 남자가 기소유예를 받은 사건 등 양형인자가 다분한 사례를 들고 와 남자 가해자만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다고 페미니즘 진영에서 주장하긴 하지만(이에 관해 상세히 반박된 글) 일단 183명 몰카 사건의 경우 치마 속을 찍은 사건인데 성기와 얼굴이 적나라하게 직접 찍힌 워마드 사건과 동일 선상에서 보기 어렵다. 또한 183명 몰카 범인은 몰카 사진을 인터넷에 유출하지 않은 반면 워마드 회원은 그것을 인터넷에 올렸고 다른 워마드 회원들도 2차 가해에 동조했으며 워마드 회원은 증거 인멸까지 시도하였기에 사건의 경중이 다를 수 밖에 없다. 물론 두 사건을 동일 선상에서 보기 어렵다는 것일 뿐 그렇다고 183명의 몰카를 찍은 사람이 기소유예를 받은 처분도 정상적인 처분이라 보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183명 몰카 사건의 범인은 남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이유로 선처를 받았는데 바로 의료계 종사자였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남자라서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게 아니라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케이스라는 것. 그리고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케이스는 성별과 관계없고 여자의 케이스도 있다. 예시를 들면 땅콩 리턴조현아가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경영에 복귀하게 된 것을 두고 사람들이 여자라서 빨리 복귀했다고 성별 문제를 들먹이진 않았다. 재벌, 금수저라서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진 것이라고 여론이 악화된 것이다. 애초에 몰카 같은 성범죄는 피해자와 가해자의 성별을 따질 게 아니라 형량의 차이와 죄질의 크기를 따지는 게 우선이다. 위의 183명 몰카는 남자라서 솜방망이가 내려진 게 아니라 유전무죄에 의해 생긴 솜방망이 처벌이다. 이 결과 역시 통계청 자료를 통해서 정확한 퍼센트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결정적으로 워마드 남탕 몰카 사건은 아직도 범인이 잡히지 않았다. 홍대 불법촬영 사건은 범행이 일어난 장소를 특정할 수 있었고 해당 시간에 해당 장소에 있던 사람들을 전부 참고인으로 조사해서 범인을 잡을 수 있었지만 워마드 남탕 몰카 사건은 범행 장소 특정이 어렵고, 워마드가 해외 서버라 추적도 어려워 결국 아직도 범인을 못 잡은 것이다. 따라서 '여자 가해자만 빨리 잡았다', '남자가 몰카 피해를 당한 사건만 빨리 수사한다'라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다. 이 외에도 '여자 누드모델이 당한 몰카는 더 심하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개인 뇌피셜 일화를 사실인 것처럼 SNS나 뉴스 덧글에서 주장하여 여론 조작을 하는 모습도 보인다. 정작 누드모델협회의 하영은 회장은 "남자든 여자든 누드 모델이 불법촬영 당해서 인터넷에서 유포된 건 워마드 사건이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

  • 그동안 남자 몰카범은 포토라인에 세우지도 않았는데 여자 몰카범만 포토라인에 세웠다?
이번 사건에서 가해자가 포토라인에 선 것은 여성차별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으나 사실과 다르다. 또한, 경찰에서는 이번에 정식으로 포토라인을 설치한 적이 없다. 다만 이경우 남성일때보다 여성일때 기자들이 더 논란을 만들려 든다는 소리를 피할 수 없다.
경찰 수사과정에서 안 씨의 모습이 언론에 공개된 것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나온다. 몰카 범죄 피의자 모습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공개된 것은 2015년 ‘워터파크 몰카 사건’ 이후 처음이다. 당시 사건의 범인은 20대 여성과 30대 남성이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안 씨를 포토라인에 세운 게 아니라 수사 과정에서 언론사들이 안 씨가 나오기를 기다리다 찍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동아일보 - “여자라서 구속하나”… 性대결로 번지는 홍대 누드몰카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에게 호송되며 플래시 세례를 받게 된 워마드 회원에게 ‘감정이입’하는 이들은 경찰이 이례적으로 여성 용의자만 노려 포토라인에 세웠다는 비판을 가했다. 하지만 지난 2015년에도 남성 워터파크 몰카 유출범 역시 언론 취재에 노출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비판은 사실관계와 다르다. 이번 워마드 몰카 범인은 경찰이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으로 압송하는 과정이 취재의 대상이 되어 촬영된 것일 뿐, 정식 포토라인이 아니다.
실제로 경찰은 포토라인 제도를 운영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한 전직 기자는 “애초에 포토라인이라는 게 경찰이나 검찰이 아니라 기자들이 자기들 편의에 의해서 (사회적 관심이 쏠려서 기자들이 몰릴 경우 취재하려고) 세우는 건데 그게 왜 남성 여성 범죄자에 대한 공권력의 차별대우 문제와 이어지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전해왔다. (출처) 박가분 기자의 글

  • 피해자가 남성이어서 여성들에게 강경한 수사를 했다?
세계일보 - “재기하라”…넘치는 남성혐오 표현
혜화역 시위 주최 측은 지금까지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몰카 사건 피해자가 남성이어서 경찰이 이례적으로 피의자들인 여성들에 대해 강경한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시위대는 이에 대한 근본원인을 남성이 다수를 차지하는 경찰 조직의 문제로 주장하며 “여성 경찰을 90%로 늘리라”는 다소 황당한 주장까지 내놨다.
이들은 “여성 경찰관 90% 요구는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다”며 “경찰이 여성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는 일이 발생하는 원인은 경찰 집단이 남초·남성중심적 조직이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성범죄 피해자들이 제대로 조치를 받기 위해서는 경찰과 검찰 등 수사기관 내부의 성 평등부터 실현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통계는 수사기관이 몰카범죄에 한해 남성에게 보다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한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경찰은 몰카범죄 남성 피의자 2만 924명을 단속했다. 그 중 범죄가 심각해 구속한 구속 인원은 538명으로 2.6%에 이른다. 같은 기간 여성 몰카범은 523명이 잡혀 이 중 4명이 구속됐다. 즉 0.8%의 몰카범죄 여성 피의자가 구속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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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엄벌주의식 처벌 주장 비판[편집]


사실 대한민국은 이미 대륙법계 국가 중에서는 불법촬영 형량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일례로, 성범죄자 신상공개가 타 국가에 비해 가장 폭넓게 운용되며, 심지어 소급적용까지 실시한다. 위에 언급된 독일의 경우와 비교해도 한국의 불법촬영 처벌형량이 더욱 높다.

사실 불법촬영이 대부분 다수의 피해자를 만들고, 재범률이 다른 성범죄에 비해서도 높다는 점, 그리고 때때로 유포까지 일어난다는 점 때문에 다른 성범죄에 비해서도 엄벌주의식 처벌을 요구하는 여론이 더욱 강하다. 특히 여성들이나 딸을 자녀로 둔 아버지, 누나나 여동생이 있는 남성인 경우는 자신 혹은 자녀, 자매가 불법촬영의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있기에 엄벌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황당한 사례도 더러 있는데 불법촬영을 할 의도가 전혀 없었고 그저 거리 풍경이나 다른 것의 사진을 찍으려고 한 것뿐인데 의도치 않게 특정 인물의 모습이 가까운 곳에서 찍히면서 불법촬영 의심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몰카 범죄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하철에서 열차나 철도역 사진을 찍던 철도 동호인들이 몰카범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이따금씩 있다. 심지어는 해수욕장에서 풍경 사진을 찍으려고 했을 뿐인데 때마침 수영복 입은 여성이 그 앞을 지나가는 바람에 불법촬영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있다. 일상의 모습 촬영이 합법인 외국인이 한국의 해수욕장에 놀러와서 풍경 사진이나 가족이 노는 모습을 찍다가 몰카범으로 몰려 한국 경찰에 의해 카메라를 압수당하는 사건은 매우 흔하다. 해당 인물을 노리고 찍은 게 아니라는 사실이 사진에서 명확히 드러나면 괜찮지만[44] 운 나쁘게 불법촬영 사진처럼 찍혀버린 경우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귀찮은 일들을 겪어야 할 수도 있다.

물론 불법촬영도 엄연히 죄이긴 하기에, 이에 대해 처벌을 해야 한다는 것은 확실하지만 죄의 무게와 잘못에 맞게 알맞게 처벌해야지[45] 무작정 무겁게 처벌할려고 하는 국민정서에 대해 과거부터 있었던 엄벌주의식 감정에 임각한 처벌 주장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상술한 각주대로 과거 같으면 공공장소에서의 지나가는 모습 정도면 잘해야 촬영자에게 사진 촬영 자제 및 삭제를 요청하고 끝났던 것이, 2010년대 후반 이후로는 수사권이 없는 일반인이 카메라, 스마트폰 등 촬영 기기를 압수하고 촬영자를 성범죄자 취급하는 경우가 많아졌다.[46] 물론 이 문단의 주장들은 범죄에 대해 옹호하려는 의견이 절대로 아닌, 분명히 처벌해야만 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임은 분명하나 '어느 정도까지의 처벌이 합당한지에 대한 논의' 와 관련된 것이다.

일부에선 "불법촬영에서 대다수가 집행유예 처분이 나온다"라고 주장하며 "이는 처벌도 아니다"라고 외치지만, 법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전과가 남기 때문. 죄질로 따지면 벌금보다도 더 강한 처분이 집행유예이다. 공무원만 봐도 알 수 있는데 벌금형이면 연금, 재취업 등이 보장되는 권고사직[47]이지만 집행유예는 자동 파면된다(연금 없음).

집행유예 기간 도중 범죄가 적발되면 죄에 대해 반성을 안했다 판단하여 형량이 더 무거워진다. 게다가 이들은 불법촬영보다도 죄질이 더욱 중한 범죄에서도 초범일 경우에는 집행유예 처분이 자주 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48] 이처럼 유사한 다른 범죄와 비교해보고 피해자의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가해자의 심리적 상태는 어느 정도인지 등을 분석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7.5. 공중화장실 설치형 몰래카메라에 대한 부풀리기[편집]


공중화장실에 설치형 몰카가 어디에나 있다는 논란은 상당한 과장이 담겨있다. 불법촬영로 인한 범죄 적발은 1년에 수천 건 정도지만 대부분 직접 장비를 들고 사람을 몰래 촬영하는 형태의 불법촬영이지, 카메라를 설치하여 촬영하는 형태의 불법촬영은 존재하기는 하지만 거의 없다.

2015년의 몰카 사건을 시작으로 각종 장소에 설치된 몰카를 찾아내겠다고 난리가 났다.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혜화역 시위 등으로 이것을 이용하기도 하였다. 이로 인해 아주 작은 틈이나 구멍만 보여도 몰카가 아닌지 확인하는 글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다. 어디에나 몰카가 있다고 주장하며 사회적 이슈가 되자 결국 서울시에서 2016년에 여성 안심 보안관을 만들어 몰카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1년동안 6만 곳의 공공장소를 수색했지만 몰카는 한 개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까지 나서서 수천 곳을 더 수색했지만 몰카는 발견되지 않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이 약 50억의 예산을 들여 몰카를 수색했지만 적발된 몰카는 단 한 개도 없었다. 2018년에도 경찰이 3만 9천여 곳을 수색하지만 역시 몰카는 발견되지 않았다.

여초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보면 공중 화장실의 문과 벽에 난 못 사이즈의 구멍에 대해 "안에 몰카를 설치하기 위해 뚫어놓은 구멍이 아니냐"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것을 자주 볼 수 있으며, 몇몇 글에서는 못구멍을 휴지나 본드로 막아 몰카를 막으라는 이야기도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이 못자국들은 대다수는 시공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못자국으로, 남성들 또한 화장실에서 자주 보게 되는 구멍이다.

아무리 카메라가 작아도 못 구멍 따위에 들어갈 정도로 작지는 않다. 카메라 자체는 작게 만들 수 있어도 배터리와 저장 장치의 한계로 인해 일정 크기의 본체와 유선으로 연결되어야 하므로, 벽을 뜯어내고 안에 공간을 내지 않는 이상 못 구멍 따위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벽에 금이 갔거나 덧칠한 흔적이라도 있다면 모를까 깔끔한 벽에 못 구멍 하나 있다고 카메라를 의심하는 것은 쓸데없는 걱정이다.

실제 화장실 몰카 사건의 사례를 찾아보면, 대부분이 변기 안쪽에 설치하는 카메라[49]로 촬영된 영상이거나, 아니면 손으로 직접 찍은 영상[50]이 몰카 사건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8. 한국의 불법촬영이 심각한가에 대해[편집]


나체나 속옷이 아닌 일상복을 입은 상태의 여성의 가슴, 엉덩이, 배꼽 아래 부위를 찍은 사진은 미국에서의 몰카가 아닙니다. 레깅스가 일상복이라고 하면 레깅스를 입은 여성의 하체를 찍은 사진은 몰카가 아닌 것입니다.

-박중광 변호사의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의 몰카 법률을 다룬 영상 중-


Q:멀리서 공공장소에서 여성의 엉덩이 사진을 찍는 것은 위법인가요?

A: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보도나 공원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볼 수 있으면 찍을 수 있다는 것이 원칙입니다. 특정 정부 시설(기념물이 아님)의 사진과 같은 특정 예외가 있으며, 특히 그곳에서 녹화할 수 없다고 게시된 경우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볼 수 있으면 기록할 수 있습니다. 공공 보도에서 프라이버시에 대한 합리적인 기대는 없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여자가 보도를 걸어가는 동안 엉덩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까? 예, 완벽하게 합법적입니다. 소름 끼치고 약간 스토커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법적입니다."

-영미권의 대표 지식인 사이트 Quora에서의 질문에 달린 답변 중 하나-


스마트폰 등의 통신장비의 발달로 인해 과거에 비해 점점 적발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외국에서 처벌되지 않는 사진이 한국에서는 대부분 처벌되기 때문에 그런 것임을 알아야 한다. 해외 같은 경우는 아동포르노 한정으로 소지 및 시청을 잡지만 한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반 불법촬영물에도 적용을 한다.

이른바 'Molka'라 하여 한국어 은어 몰카 그대로 고유명사화 시켜 마치 불법촬영 문제가 한국에서만 심각하다는 양 선동과 날조의 수단으로 쓰이기도 한다. 이러한 단어들은 유튜브나 BBC나 CNN과 같은 해외 언론의 '한국인 기자' 들을 통해 해외로 소개되고 또 역으로 한국으로 재수입되었다. 그러나 한국의 불법촬영과 해외에서의 불법촬영은 이름만 같지 전혀 다른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처벌하지도 않는 '스트리트 포토'가 한국에서는 '불법촬영'으로 처벌받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법 기준이 다른 한국에서의 이러한 불법촬영 건수가 더 많을 수밖에 없는것. 전세계 법을 따져봐도 한국은 오히려 불법촬영 범죄를 가장 강하게 광범위하게 처벌하는 나라에 속하며 상술되었듯 영어권의 은어에도 몰카를 뜻하는 hidden cam, upskirt, spycam 등의 단어가 똑같이 존재하고[51] 위 문단에서 언급한 미국의 경우를 보다시피 몰카와 관련된 법규는 한국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널널해 범죄율의 수평 비교가 어렵고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는 몰카 범죄에는(해변에서 수영복을 입은 사람들이 담긴 사진이라도 해도 자국에서는 처벌하지 않는) 외국인들의 범죄율이 그대로 합산되는 등(17년 해운대 몰카범죄 17건 중 14건이 외국인인 등) 자세히 살펴봐야 할 여지가 많다.

예를 들어 2012년 해경 성범죄수사대가 발족 이후 3년간의 해변 비키니 몰카 피의자의 92%가 외국인이며, 최근 한달간 경찰에 적발된 17명 가운데 15명도 외국인이었다.# 실제로 2017년 이전의 구글에 'spycam crime'을 검색했을때 한국 몰카범죄의 외신기사는 찾아볼 수 없지만 이후 급격히 증가하였다.

게다가 '한국은 몰카가 심각하다'라고 언론이나 여초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선동하는 것과는 달리 미국 등이 이러한 문제에서 안전하냐면 전혀 그렇지 않다. 구글에 성인인증을 하고 creep shot, street voyeur, candid creep 등으로 검색하면 온갖 영어권 사이트에서 수십 개 이상의 결과가 쏟아진다. 불법이 아니라는 이유로 '길거리 여성들의 뒷모습/옆모습'이나 허벅지 사진 등이 버젓이 올라와있다. 이런 (불법은 아니지만 누가 봐도 성적인 의도로 찍은)길거리 촬영은 우리 나라보다 더욱 빈번한 것이 현실이며[52] 이러한 면으로는 한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는 않다. 때문에, 만약 한국인들이 해당 국가들로 여행을 갔거나 혹은 거주 중일 때, 어떤 사람이 타인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을 길에서 목격했다고 해도 한국에서와는 달리 감빵인도자가 하는 것처럼 신고를 하려고 해봤자 별 수 없다.(...) 할 수 있는 거라곤 끽해야 '그런 행위는 비도덕적이니 하지 말아달라'고 불쾌감을 표시하는 정도.

물론 촬영 자체가 불쾌할 수 있는 행위임은 엄연히 사실이고 본 문단 또한 이러한 도촬 행위를 옹호하고자 하는 내용은 아니지만 나라마다 법이 다르고 문화가 다르기에 그에 따라 일어나는 현상도 다르기 마련인데 이러한 것을 모르고, 혹은 알면서도 고의로 사실과 다른 국까성 주장(한국은 세계에서 몰카가 가장 심한 나라다, 몰카를 제대로 처벌 안한다 등등)을 지속적으로 퍼뜨리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를 해야 한다.

9. 실제 사례[편집]




이 문서는 나무위키의 이 토론에서 제도권 언론사에서 보도된, 피가해자가 명확히 밝혀진 실제 사건에 한하여 서술하기(으)로 합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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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이용 촬영죄로 유죄 판결 및 재판 중인 사건 중, 언론에 공표된 사항에 한해서 기재. 다만 무혐의, 무죄로 종결된 경우는 무고 및 누명사건으로 이동과 동시에 취소선 처리.

불법촬영 전과이력 유명인 중에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명예 회복을 한 케이스이지만, 유명한 불법촬영 사건(예:홍대 누드 크로키 불법촬영사건, 정준영 등 성관계 불법촬영 및 유포 사건)이 터지기 이전의 사건이라서 불법촬영에 대한 인식 또한 지금보다 엄중하지 않았던 시기였다.
기자들이 모인 단톡방에서 취재를 통해 입수한 성관계 영상을 단톡방에 유포하고, 성매매 업소 정보를 공유한 사건. 당시 참가자는 약 200명이라고 알려졌다.
서울 보성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학교에서 명문대를 진학하려는 학생을 감싸는 등 범죄자를 보호하는 이상한 사건도 있다.

9.1. 무죄 사례[편집]



9.2.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사건[편집]


  • 과천시청 공무원 댄스연습 여성 2명 불법촬영 사건 #
  • 발달장애 취미 사진활동 중 여성 1명 불법촬영 사건 #

10. 여담[편집]


누군가가 나를 몰래 촬영한다는 두려움은 도청, 미행과 함께 망상장애나 조현병에서 가장 흔하게 나오는 유형 중 하나이다. 한국 사회가 불법촬영에 대한 공포를 타국에 비해 과도하게 부추김으로써 정신건강을 해치고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기에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질병은 사회적으로 구성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도 해당 범죄를 다뤘었다. 8회(2005년 8월 27일) 방송에서 처음 다뤘고, 이후 355회(2012년 10월 15일)에서 1번 더 다뤄졌다.

일본에는 "영화 도촬 방지에 관한 법률"(映画の盗撮の防止に関する法律)이라는 법률이 있는데, 제명이 시사하듯이 저작권법의 특별법이다.[53]

11. 관련 작품[편집]


피해자는 소꿉친구인 타케바야시와 나카노 다섯 자매. 다섯 자매를 촬영한 이유는 앨범을 만들어서 선물로 주기 위해서다. 다만 실제로 다섯 자매를 따라다니면서 찍은 사람은 마에다이고, 후타로가 부탁해서 한 일.
피해자는 히나타 아키히나타 나츠미... 쿠루루는 제딴에 퍼렁별인 정보 조사가 목적이란다.
미카즈키 요조라를 도촬해서 대형 사진을 천장에 붙여놓았다. 본인 말에 따르면 매일 그걸 보면서 복수를 다짐하는 와신상담의 자세라고 하지만 영 설득력이...
사카쿠라 쥬조가 방에서 짝사랑 상대를 뿌듯하게 보는 장면을 몰래 촬영하고 협박했다.
시도의 주변 인물로 위장하고는 누군지 맞혀 보라며 용의자 12명의 사진을 찍어 보냈다. 더 놀라운 건, 나머지 11명은 도촬당하는 걸 전혀 몰랐지만 오리가미는 유일하게 자신을 촬영하는 나츠미를 눈치채고 카메라를 똑바로 바라보고 있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얘는 사진을 찍고 현상한 다음 다시 파는 일종의 중개업을 한다.
참고로 작중 유일의 진짜 천사로 견습 천사라서 그런지 파워는 허접하다. 그래서 자신의 힘을 다른 사람에게 일시 양도해서 천사로 만들어주고 악마들과 싸우게 한다. 그런데 평소 주인공과 히로인들이 검열삭제하는 장면을 캠코더로 몰래 찍어서 팔고 돈을 버는데 정말 이 녀석이 진짜 악마인 듯 하다.
영화관 앞에서 이주희를 기다리던 문보영을 향해 사진을 찍다 그녀가 항의하자 연락처를 전하고 갔다.
애니메이션에선 첫 화 시작부터 코토노하를 전철에서 촬영... 좋아하는 사람의 사진을 3주간 전화 배경화면으로 하고 들키지 않으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말 때문.
김전일에게 도움되는 단서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멋대로 찍혀 곤란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권우빈의 일거수일투족을 도촬해 사진으로 남기고 그걸 벽에 가득히 채워 붙여 놓는다.
도시 전체에 실시간 감시가 가능한 5,000만 개의 나노머신을 뿌려놓는 꼴이 아무리 봐도 불법촬영. 변태.
나리심하나를 왕따시킬 때 하나의 핸드폰으로 몰래 황수진을 불법촬영한 후 수진과 친구들을 불러 하나의 폰에 담긴 수진의 사진을 보여 주며 하나를 불법촬영범으로 몰아갔다.
자신이 고용한 킬러의 약점을 잡고 협박하기 위해 일부러 범행 장면을 촬영했는데, 하필이면 그 킬러가...
박지호의 성기를 불법촬영한 후 범죄를 강요해라는 협박을 당했는데도 독자들은 박지호가 찌질해서 당해도 싸다는 씩으로 합리화를 한다.
소꿉친구인 A야를 지키기 위해서란 명목으로 집안에 불법촬영기와 도청기를 설치해뒀다. 소설 묘사를 보아 매일같이 감시한다는 모양...
랭크 수첩에 인물 사진을 넣기 위해서 부득이하게 촬영. 촬영 대상은 다 남자.
홍준에게 호감이 생겨 무음 카메라로 불법촬영해 자기 핸드폰 바탕화면으로 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사쿠라가 마법의 힘으로 날아다니는 걸 촬영해 사쿠라를 협박(?)하였다.[55] 그 뒤로는 절친이자 친척인 사쿠라를 너무나 귀여워한 나머지, 가는 곳마다 코스프레 복장을 입히고 소장용 비디오로 찍어대는 바람에 작품의 팬들에게 몰카소녀라는 오명까지 얻었다. 사쿠라도 자신이 항상 토모요의 모델이란 점은 알고 있으며 부끄러워서 난처해하는 반응 외엔 딱히 촬영을 제재하지 않는다.
프리큐어들을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대사관의 거울을 이용해 프리큐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있다.
GTA 세계관의 파파라치 중 하나로, 그의 라이프 인베이더를 보면 수 많은 연예인들을 상대로 불법촬영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작중에선 프랭클린을 시켜 불법촬영도 시킨다.
자세한 건 스도리카 이벤트 스토리 중에서 여름 특집 이벤트: 한여름의 바캉스를 참조할 것.


12.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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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해자의 피해는 후자가 훨씬 크기에 처벌이 더 강한 경향이 있지만, 후자는 전자와 달리 형사법적으로 구성 요건을 구분하고 있지는 않다.[2] 의도적으로 수치심을 유발하는 구도, 배경을 잡아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닌 이상 대중 앞에 얼굴을 알리는 것을 전제한 직군인 연예인들의 사진을 단순히 촬영하는 것은 법적 문제가 없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3] 연예인이나 출연자를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채 기획된 컨텐츠들도 실제로 존재하기에 이러한 점을 비판을 하는 것까지는 좋지만, 윤리적 비판을 위해 불법촬영이라는 범죄 용어를 동원하는 것은 명백한 선동의 언어이며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되기 어렵다.[4] 공판 단계에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의 점, 판사가 유죄 판결을 내릴 때부터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죄.[5] 해당 단어의 유행은 일밤예능 코너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 뒤에도 각종 예능에서 몰카를 자주 써 왔으니 몰카라는 말의 의미가 장난 또는 오락적 요소로 사람들이 받아들이게 된 것.[6] 몰카의 정의를 이렇게 내리긴 했지만 서양의 Prank를 보면 알다시피 사람을 놀라게 하거나 당황시키는 장난에는 굳이 여러 사람이어야 할 필요는 없긴 하다.[7] 의미를 확장하어 그냥 노골적인 성행위를 불법촬영하여 유포된 영상물도 리벤지 포르노라고 퉁치는 경우도 있다.[8] 공공장소에서의 불법촬영이 성추행보다 강한 형량으로 규정되어 있는 것에는 비례의 원칙 위배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일반적으로 공공장소에서의 신체 도촬이 직접적인 성추행보다 여성에게 큰 피해를 준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형사법이 포퓰리즘성 이슈에서 전혀 자유롭지 않다는 근거 중 하나라고도 볼 수 있다.[9] 이 기사에서는 사진의 수위뿐만 아니라 소지한 사람의 일상적인 성적 비행이 평상시에 있었는지, 또 압수했던 디지털 증거에 여러 가지 음란물이 체계적으로 저장돼 있었는지 등의 정황을 상당히 본다고 설명하고 있다.[10] 양예원 사건의 경우도 가해자가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불법촬영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고 강제추행 및 동의촬영물 유포 혐의만 적용되었다.[11] 그것이 범죄라면 번화가의 길거리에서 행인들이 길을 걷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는 기자들, 야구장에서 관중들이 응원하는 모습을 찍는 카메라맨들은 모두 범죄자일 것이다. 그렇다고 명소나 관광지를 구경하는 불특정 다수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풍경만 찍어야 하니 사진 찍을 동안 저리 좀 비켜있어라 하는 것은 더더욱 말이 안되는 일이다.[12] 인터넷에 올려 초상권 침해에 해당한다 하더라도 민사상 책임 소지가 발생하는 것에 그치는 수준이다. 후처리로 얼굴 부분을 모자이크 처리하거나 흰색칠까지 해서 식별 불가능하게 했으면 그마저도 성립하기 매우 어렵다.[13] 정작 세계 최다 수준으로 길거리에 설치되어 있는 CCTV는 별 신경도 안 쓰고 살면서 일반인들의 촬영에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 것이 모순이다.[14] 더군다나 아이돌이 된다는 것은 이러한 것들을 모두 감내하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대중 앞에 얼굴을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면 외모를 비롯한 보컬·랩·댄스 실력이 출중하더라도 절대로 아이돌을 할 수 없다.[15] 동의하지 않으면 학생 사진 및 영상 촬영과 제공이 불가하며 이외 기타 사항에 관하여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고지시킨다.[16] 공식 제작사의 포르노일 경우 당연히 성인이 아니면 출연할 수 없지만 수많은 아마추어, 개인 촬영 포르노들이 있고 이런 포르노들의 짧은 클립이 올라올 경우 사이트 운영자나 시청자들은 나이를 분간할 수 없거나 굳이 분간하려고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을 포함하여 아시아 쪽의 포르노, 저화질 포르노가 올라오는 경우가 많은데, 서양 쪽 포르노와 달리 FBI의 주 수사 대상이 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포르노가 불법이고 지하에서 생산 보급되는 국가들이 대부분이라서 출처를 확실히 알 수 없기 때문이다(포르노 합법화의 근거가 된다). 또한 아시아, 특히 동아시아인의 경우 워낙 동안이고 유형성숙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서양인 관리자 입장에서는 나이를 분간하기 어렵기도 하다. 그럼에도 의심을 가지고 자세히 보면 미성년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단서들이 보이는 경우도 있고, 피해자가 직접 호소하거나 언론화된 사건이라서 확인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17] 물론 폰허브의 뒤를 잇는 대형 포르노 사이트들은 여전히 출처가 불분명한 영상을 대량 업로드 보유하고 있다.[18] 원래는 아래에서 올려다 보는 시점으로 촬영하는 촬영 기법을 뜻하는 말이지만 현재 일본에서 로앵글이라고 하면 대부분 이쪽을 말한다.[19] b는 각 명칭에 대한 정의이므로 생략.[20] Legal Beagle에서도 똑같이 말하고 있다. "일부 장소에서는 공개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라이버시를 기대합니다. 이러한 기대가 법원에서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는 경우 이러한 장소에서 다른 사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공중 화장실, 수영장의 탈의실, 옷가게의 탈의실과 같은 장소에서 프라이버시에 대한 합당한 기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1] 길거리나 공공장소에서 사람의 사진이나 비디오를 찍는 것은 언론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에 대한 수정헌법 제1조의 보장에 포함되기 때문이다.[22] 공공장소에서 피해자 스스로 치마를 드러낸 상황 등.[23] 실제로 과거에는 공공장소에서 불특정 다수의 모습을 촬영한 것이 문제가 될 시 촬영자에게 사진 촬영 자제나 사진 삭제를 정중하게 요청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들어서는 사진 촬영자를 사실상 범죄자 취급하며 망신주는 경우가 많다.[24] 일본은 판사의 추잡스러운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국회를 동원하여 강하게 단죄하는 편이다. 2001년에는 원조교제를 한 판사, 2008년에는 스토킹 가해 판사가 있었는데 모두 법원에서 쫓겨났다. 한국의 경우에는 판사가 물의를 일으키더라도 사법권 독립이라는 명목하에 판사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있다. 물론 이는 고시 출신 사법 엘리트들의 이해관계와 일치하는 것이다. 사실 판사의 명백히 잘못된 판결도 그것이 명백한 위법만 아니라면 일체의 손해배상 소송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법학계(특히 판사들)의 통설이기도 하다.[25] 다만 남성이라도 자녀로 딸을 두고 있거나 누나나 여동생이 있는 케이스라면 여성만큼은 아니지만 불안감이 있기도 한다.[26]아동 성범죄보다도 비율이 더 높다(...)(참고로 아동 성범죄는 3년 내 재범률이 62.4%#다.)불법촬영보다 신상등록 대상자 중 재범 비율이 낮은 아동 성범죄에 대해서도 민감한데, 그보다 더 높은 재범률을 가진 불법촬영이라면 안 봐도 비디오이다.[27] 돌아다니며 몰래 찍는 것은 배회성 불법촬영, 특정 장소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은 정주성 불법촬영이다.[28] 일명 매직미러.[29] 일본에서는 이러한 도촬 컨셉의 AV도 판매되고 있으며 당연히 '본 영상은 실제가 아니라 연출된 것'이라는 고지를 한다.[30] 즉 이 추측에 따르면 어렸을적에 성적인 것들에 대한 것들 자주 접하면 오히려 관음증이 일어날 가능성이 적다는 것.[31] 해당 영상의 당사자인 공항도둑도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시달려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논리왕 전기와의 합방에서도 자신을 공항도둑이라고 부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을 정도.[32] 성폭력과 일반폭력은 분명 범죄의 양태가 다르지만 그렇다고 꼭 죄질이 다른 것은 아니다. 평균적으로 성폭력이 더 죄질이 강한 편이라고 여겨지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사회적 통념에 따른 평균적인 차이일 뿐이며 결국 인격을 침해했다는 점은 똑같다. 일반적인 모욕과 비하 및 패드립, 조리돌림과 왕따, 사기나 배신 행위도 누군가에게 극단적인 정신적 피해를 주어 자살로 이끌어 갈 수 있지만, 모욕죄에 대해서는 별로 큰 범죄라는 인식이 없다. 하지만 성적인 모욕은 경중을 막론하고 아주 큰 범죄로 인식된다. 정작 성희롱은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경우 형사상 범죄가 아니며, 처벌되는 경우는 모욕죄의 구성요건을 충족하거나 노동법 관련일 경우 뿐이다. 다만 앞으로 혐오 발언을 형사처벌하는 법이 입법될 경우 성희롱은 범죄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그러지 않는다면 모욕죄(+사이버모욕죄)가 폐지되면 성희롱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경우 처벌할 수 없게 된다. 민사적인 것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스스로 완벽한 증거를 모아야 하기 때문에 거의 손해배상을 받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대중들은 모욕죄의 폐지를 요구하면서도 성희롱은 당연히 범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모순된 의식을 가지고 있고, 연예인의 자살 사건에 대해서는 강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심지어 모욕죄와 명예훼손죄 폐지를 요구하던 인사들도 자신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고소를 거론하는 일이 거의 대부분이다.[33] 게다가 취업 제한 대상 직종도 계속 추가되고 있다.[34] 정 찍어야겠다면 합의하에 얼굴을 마스크 등으로 가리고 하는 사례도 있긴 하지만, 이건 이거대로 나중에 헤어진 애인이 상대에게 앙심을 품고 'OO대학교 XXX' 식으로 퍼뜨린다면 얼굴만 안 나올 뿐이지 신상명세+알몸 사진이 퍼트려지는 문제가 되니까 절대 찍지 말자.[35] 상대에 대해서도 동등한 수준의 타격을 입힐 성행위 동영상을 촬영해두거나, 재정적 타격을 입힐 만한 권한(인감, OTP 등)을 확보.[36] 다만 해당 사이트는 상술했다시피 그런 합의하의 사진만 올라온 게 아니라 동의없이 올라오는 불법촬영 사진들도 넘쳐났다는게 문제다. 물론 따지고 보면 아무리 인터넷에 올리는 것을 동의했더라도 자신들의 성관계 사진을 올린 것 자체가 대한민국 법으로 음란물 유포죄에 해당되기는 한다.[37]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0601101209884&RIGHT_COMM=R1[38] 자신의 온갖 프라이버시가 기록되어 있는 폰을 압수 당하면 기분이 좋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39] 단, 얼굴이 나오거나 이름/학교 등의 신상까지 까발리는 악질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40] 피해자 또는 제3자가 눈치 채지 못한다면 피해자는 자신이 피해를 입은 사실조차 모르게 되고 이후 발견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41] 모든 범죄를 통합했을 때 기소율은 28% 수준으로 불법촬영 범죄 쪽이 조금 더 높다.[42] 몰카 피해자 수의 절대적인 숫자 차이로 인해 묻힌 여성이 당한 사건이 더 많긴 하다.[43] 워마드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도촬 사건의 범인이 이례적으로 빨리 잡힌 것도 아니다. 사건이 발생한 게 5월 1일, 검거가 5월 10일이므로 대략 열흘 정도 걸렸는데, 여성 대상 성범죄 사건도 열흘 이내에 범인이 잡히는 경우는 매우 흔하다. 그리고 이 정도로 사건이 이목을 끌어서 경찰이 집중 조사할 수 있었던 것도 한몫 했다.[44] 예를 들면 찍고자 했던 피사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해당 인물은 굉장히 흐리게 나와 있다든지[45] 즉 피해자가 다수냐, 어느 정도로 찍었냐, 재범이냐, 이것을 다른 곳에 유포했냐, 성적 수치심이 느껴지는 신체인가 등을 따져야 된단 뜻이다.[46] 유튜버 감빵인도자가 올린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감빵인도자는 불법촬영이 의심된다 싶은 남성에게 접근하여 다짜고짜 반말을 하며 윽박지른다. 한번만 봐달라고 애원하거나 도망치려는 사람에게는 비속어와 폭언도 서슴지 않는다.[47] 다만 이론상으론 재취업이 가능하지만, 적어도 3년은 지나야 한다.[48] 업무상 과실치사가 대표적인 예시다. 이런 경우는 보통 살인죄보다 형량이 낮고 집행유예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49] 실제로는 배터리와 저장 장치 문제로 케이블이 뒤로 길게 뽑혀나와있으며, 육안으로도 카메라의 존재를 어렵지 않게 눈치챌 수 있다. 비데 변기의 노즐 같은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50] 칸막이 너머로, 혹은 칸막이 아래로 카메라를 넘겨 찍은 영상.[51]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에서도 이런 범죄가 존재하기에 각각의 언어로 Апскертинг, Апскьортінг 라는 말이 쓰인다.[52] 호주에서도 이러한 길거리 촬영에 대해서는 프라이버시에 대한 합리적인 기대에는 공공 장소가 포함되지 않으며 18세 미만의 사람들이 관련되지 않는 한 성폭력으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하여 처벌을 받지 않는다.[53] 한국에서의 '영화의 도촬행위'의 법률관계에 관해서는 시정권고 사례 참조.[54] 자칭 기자다.[55] 원작 만화에서는 토모요가 처음부터 알고 있는 것처럼 묘사되었다.[56] 감시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