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드(베르세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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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베르세르크 불사신 조드.jpg

조드
ゾッド / Zodd
[1]
종족
인간사도
신장
(인간형) 220cm
(사도) 350cm
체중
(인간형) 165kg
(사도) 1001kg
연령
불명
성별
남성
머리색
흑발
눈동자
적안
무기
참마도, 전투용 도끼[2]
성격
전투광, 구도자
성우
일본
우츠미 켄지[3] / 미야케 켄타[4]
한국
한상덕[5]
미국
피터 러리[6] / 데이비드 브리머[7] / 이마리 윌리엄스[8]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황금시대 편
3.2. 단죄 편
3.3. 천년제국의 매 편
3.4. 판타지아 편
4. 기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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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형 모습
사도형 모습[9]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


2. 상세[편집]


일명 불사신 조드 혹은 바다(बड़ा).[10] 수백 년 동안 살아왔다고 전해지는 용병계의 전설. 노스페라투 조드. 엄청난 거구에 참마도와 전투용 도끼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실체는 사도 중에서도 단연 최강 클래스에 속하는 사도로서 인간의 모습에서 변신하면 흑표범같이 생긴 머리에 커다랗고 구부러진 소의 뿔, 두 장의 거대한 박쥐 날개, 그리고 날카로운 발톱 등 마수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사실 인간일 때 모습도 별로 평범하진 않지만. 특이한 점은 다른 사도들과 다르게 사도일 때 모습이 흉측하지 않다는 것. 사실 조드 외의 거의 모든 사도가, 여러 생물의 신체가 마구잡이로 뒤섞이고 뒤틀린, 흉측하고 그로테스크한 모습인 데에 비해서 조드는 날개가 달린 거대한 야수라는 굉장히 멋진 모습이다.[11][12] 그래서 매의 단 소속 다른 사도들과 함께 나란히 서 있는 컷신 등을 보면 혼자 확 튄다. 작중 취급이나 사도로서의 능력, 생김새 등 여러 가지 면모에서 다른 사도들과는 격이 다른, 규격 외의 존재로 연출된다[13].

파일:attachment/zodd1.jpg

해골 기사와 정면에서 싸우는 모습
300년 동안 최강을 목표로 싸워왔으며 특히 해골기사와 가장 오래 싸워왔다.

생김새가 비슷하고 서로 잘 아는 사이인 것으로 보이는 와이얼드는 같은 부족, 혹은 이웃 부족 출신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황금시대 편[편집]


과거 가츠매의 단의 일원이었을 당시 매의 단의 공격 목표였던 성 안에서 누드 차림으로[14] 홀로 병사들을 유린하고 있었다. 밖에서 병사들을 기다리던 가츠는 이들이 전멸했음을 알고 홀로 성 안으로 침입했고,[15] 그곳에서 조드와 처음으로 대면한다. 조드는 그를 보자마자 자신의 검술로 가츠를 압도적으로 밀어붙이나,[16] 들고 있는 검만은 자신이 우세하다는 점에 착안한 가츠가 무기깨기 공격으로 조드의 칼을 박살내 몸에 이 박히게 된다. 가츠는 이제 됐다는 생각에 안도하려 하지만... 조드는 꼼짝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몸에 박힌 칼날을 붙잡아 올리더니 300년 만에 인간에게 처음 받아보는 공격에 감탄하며 사도로서의 크고 아름다운 본모습으로 변한다. 그리고는 지금까지 내 피를 이렇게 끓어오르게 만든 인간은 네가 처음이라며, 모처럼 제대로 싸워볼 만한 상대를 만났다고 기뻐한다.

그것은 커다란 공포 그 자체였다.

- 가츠, 사도화한 조드를 보고 떠오른 생각

이 엄청난 모습은 사도를 난생 처음 본 가츠를 공포에 빠지게 했고, 조드는 그를 단 두 방에 떡실신을 시킨다. 그 뒤 끝을 내려다가 그리피스가 이끌고 온 지원군의 공격을 받고 모처럼의 제대로 된 싸움을 방해한다고 분노. 매의 단원들을 종이장처럼 뜯어낸다. 그리고는 그 사이 그리피스의 부축을 받고 빠져나가려는 가츠 앞을 막아선다.

이후 가츠에겐 목이 베이고, 그리피스에겐 왼팔이 잘리는 [17] 협공을 당해 비명도 지르지만 꼬리로 그리피스를, 잘린 왼팔을 오른손으로 주워 붙인 후 가츠를 벽에 내팽개친다. 자신에게 이런 상처를 입힐 수 있는 자가 2명이나 나타났다는 것에 대해 기뻐하다가 그 둘이 오늘 죽는다는 사실에 슬퍼하기도 했다. 그 후 기절한 그리피스를 먼저 죽이기 위해 다가가지만...

그리피스의 목에 걸린 진홍의 베헤리트를 알아보고는 갑자기 깜짝 놀란 반응을 보이며 "그럼 이 남자가?!"라고 경악한다. 그리고 재미있다는 듯 썩소를 짓더니, 성의 천장을 무너뜨린 뒤 가츠에게 '잠시 이 싸움을 미뤄야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한 가지 예언을 해주는데...

"이 남자진정한 친구라면… 이 남자의 야망이 무너지는 순간, 네게 죽음이 찾아온다! 결코 피할 수 없는 죽음이!"[18]

그리고는 거대한 날개를 펼쳐 그 자리를 떠난다.

그러더니 얼마 후에는 돌도레이 공략전에서 잠깐 등장하여, 보스콘과의 일기토 도중 검이 부러져 궁지에 몰린 가츠에게 멀리서 자신의 대도를 던져주었다. 덕분에 가츠는 결정적으로 보스콘을 쓰러뜨렸고, 돌도레이는 성공적으로 점령된다. 이를 멀리서 지켜본 조드는 마왕의 강림이 멀지 않았다는 혼잣말을 남기며 석양 속으로 퇴장.[19]

1년 후, 와이얼드폐인이 된 그리피스에게서 베헤리트를 찾다가 없다는 걸 알고 충격에 빠져있는 사이 와이얼드의 뒤에 나타나서는 그의 몸을 찢어 살해한다. 그리고는 그리피스에게 그것은 반드시 네게 돌아온다고 알려준 후 다시 사라진다.[20]

이후 일식과 함께 시작된 강마의 의식 당시에는 이공간 바깥의 소용돌이 앞에서 해골 기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강마의 의식을 지저분한 연회라 여기는 조드는 오직 강자만을 바랄 뿐이었고, 해골 기사와 접전을 벌였으나 결국 한 팔을 잘리고 잠시 틈을 보인 사이[21] 이공간 안으로 뛰쳐든 해골 기사를 놓치고 만다. 얼마 뒤 그 자리에 다시 나타난 해골 기사와 연장전을 벌이려고 하나 그가 데리고 있는 가츠와 캐스커가 살아남은 걸 알고 놀라, 그 악운인지 행운인지 알 수 없는 생명력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물러난다. 그리고는 멀리 떠나가는 해골 기사와 그들을 보며, 가츠를 향해 네가 어떻게 살아남을지 지켜보겠다는 혼잣말을 한다.


3.2. 단죄 편[편집]


일식 이후 2년이 지난 시점. 그 사건 후로도 내내 전장을 누비며 숱한 전투를 치러왔지만 자기가 바라는 '진정한 강함'은 찾을 수 없었고, 300명을 벤 뒤 시체의 산 위에 걸터앉아 있다가,[22] 꿈과 현실의 경계 사이에서 흰 매의 형상을 한 그리피스와 대면하게 된다. 사도의 모습으로 변해 덤벼들었지만 단 일격에 머리가 두 동강나는데, 현실로 돌아온 뒤 잠시 혼란스러워하나 그것이 어느 정도 현실이었음을 증명하듯 동강났던 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패배를 인정하여 그리피스를 따르게 되었다.[23][24][25] 그 후 단죄의 탑에서 그리피스가 현세에서 활동할 육체를 얻어 강림하는 일식의 장소에 나타나서 마중나온 하인 수준으로 머리를 굽힌 후, 그를 잡으러 달려드는 쿠샨들을 도륙하고 그리피스를 등에 태운 채 어딘가로 날아간다.

얼마 후 캐스커를 되찾고 리케르트와 에리카의 거처로 돌아온 가츠가 검의 언덕에서 만난 그리피스에게 달려들자 막아서면서 또 다시 대결하나, 이번엔 3년간 온갖 사선을 넘으며 강해진 가츠와 박빙의 승부를 내며 좋아죽을 듯하게 가츠의 실력을 칭찬하다가 이런 미치광이를 봤나 드래곤 슬레이어에 의해 거의 부러진 참마도를 두 동강내고 다시 변신, 날뛰다가 캐스커의 은신처를 박살냈으나 그리피스의 만류로 중단, 곧바로 그와 퇴장한다.


3.3. 천년제국의 매 편[편집]


이후로는 '신 매의 단'의 돌격대장을 맡고 있다. 가츠가 오리지날 매의 단 돌격대장이었음을 생각하면 참으로 아이러니. 그리하여 전장에서 돌격대장으로 활약하는 동시에, 플로라 숙청이나 가니슈카 대제와 그가 이끌고 온 요수병들을 물리치는 임무에도 참가한다. 이 때의 그의 대사들을 볼 때 이전과 같이 싸움에 연연하는 본연의 마음은 제쳐두고 그리피스의 명을 우선시하고 있는 듯.

응도의 장에서 그리피스의 명으로 쿠샨과 싸우기 위해 브리타니스에 나타나 가니슈카 대제에게 맞서지만, 사도화된 대제의 유체를 공격할 방법이 없었기에 결국 번개를 맞고 쓰러진다. 그 후 자신의 드래곤 슬레이어로 대제를 공격할 수 있다는 가츠의 요구에 따라 그를 등에 태운 채 대제에게 날아가고, 대제에게 피해를 줘서 물러가게 하는 데에 성공한다.

이후 변신한 상태 그대로 가츠에게 싸워보자고 했다가 그의 체력이 이미 다한 것을 확인하고[26] 물러가려 하지만, 가츠가 그리피스 얘기를 꺼내자 태도를 바꿔서 찢어발기겠다고 위협한다. 하지만 세르피코가 나서서 괴물들끼리의 싸움 같은 거 알 게 뭐냐고 가츠에게 일갈하고, 이에 가츠도 호응해 볼 일 없으니 꺼지라고 답하자 부하들을 데리고 돌아간다.

응도의 장 최후반부에서 그리피스를 태운 채 말신으로 전생한 가니슈카 대제를 향해 날아가고, 그리피스가 대제의 본체 앞에서 업무(?)를 보는 동안 뒤에서 얌전히 대기한다. 그러다 그리피스의 등 바로 뒤에서 차원을 열고 난입한 해골 기사를 보고, 여태껏 한 번도 보인 적 없는 당황스런 표정을 짓고는 그에게 달려들지만 공격에 실패한다.


3.4. 판타지아 편[편집]


신생 매의 단의 거인족 토벌에서 등장, 돌격대장으로서 앞장서며 마물들을 찢어발긴다.

만월의 밤 엘프헬름에 나타났던 월하의 소년이 그리피스로서 정체를 드러내자, 세계나선수를 거쳐서 엘프헬름에 나타나 그리피스와 대치 중이던 가츠 앞에 손톱을 휘두르며 달려든다. 하지만 가츠는 조드를 잠깐 따돌린 후 캐스커, 시르케와 파르네제의 코앞까지 다가간 그리피스에게 다시 달려들며 검을 휘두르지만, 그리피스가 시르케, 파르네제와 자기 위치를 바꿔치기해서 둘을 옆으로 치워버린 후 캐스커를 감싸는 바람에 가츠는 결국 그리피스의 눈앞에서 검을 멈춘다. 이어서 그리피스는 엘프헬름을 통째로 무너뜨려 악령들을 대거 소환해 일행을 고립시키고, 조드는 캐스커를 안아든 그리피스를 태우고 팔코니아로 귀환한다.

다만 조드는 그리피스가 캐스커를 납치해 와서 가츠에 대한 기억을 봉인하고 새장 속의 새처럼 만들어 놓은 것에 대해 상당한 회의감을 느꼈는지, 이후 그리피스가 바키라카 일족의 토벌을 위해 동쪽으로의 출정을 선언할 때 간부진들과 함께 나란히 서지 않고 기둥 뒤에서 생각에 잠긴듯이 서있었다.

4. 기타[편집]


  • DC인사이드 베르세르크 마이너 갤러리에선 졸렬신 조드로 불리며 밈이 되었다. 가니슈카 대제, 그룬벨드, 얼바인 같이 강한 사도들과 싸우기는커녕 작중 항상 자기보다 약한 놈한테나 여포질하고, 인간(가츠) 상대로 한대라도 맞으면 바로 사도화해서 덤비며, 진짜 강한 그리피스에게 뿔 하나 털리고 바로 분노조절잘해가 된다면서 자주 까인다. 심지어 가츠에게도 슬슬 밀리는거 같고 가니슈카 대제에게 승산이 없으니 아예 탈것으로 전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더더욱 졸렬의 이미지를 굳혔다.#[27]

  • 어째 로크스그룬벨드가 존칭어를 붙여주는 인물이다.[28] 로크스의 평에 의하면 "피를 좋아하는 사도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전쟁광인 동시에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남자"라고 한다.

  • 간혹, "네 바라는 바를 행하라"는 사도 유일의 계율에 따라 마음껏 죽이고, 잡아먹고, 강간하는 와이얼드나 여타 사도들과는 달리 "금욕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엄연히 바라는 바, 즉 욕망의 방향이 다른 것이다. 어디까지나 조드의 욕망은 강한 자들과 무용을 겨루는 것. 약자를 죽이는 것은 그에게 흥미 바깥의 일이다. 그렇기에 다른 사도들처럼, 오히려 욕망에 충실한 것이다. 비슷하게 기사도를 따지고 금욕적은 태도를 보이는 로크스나 무인의 긍지를 중시하며 불필요하게 호전적인 면은 적은 그룬벨드, 인간에게 크게 엮이려들지 않고 조용한 독고다이로 지내려는 아바인 등 일부 사도들도 따지고보면 그냥 그러고 싶으니까 그러는 것이라는 말이 된다.

  • 초반에는 사도 상태였을 때의 크기가 들쭉날쭉하는 경향이 있었다. 처음 가츠와 대면했을 때는 가츠 키의 2배 정도인 왜소한(?) 크기였지만, 와이얼드를 해치우러 나타났을 땐 정말로 코끼리만한 덩치를 자랑하면서 등장한다.[29] 이후 전개에는 와이얼드 정도의 크기로 고정되었다.

  • 사도들 중에서는 가니슈카 대제를 제외하면 최강급이다.[30] 변신한 사도들 중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다 일반 사도들은 벌레 취급하는 가니슈카 대제를 상대로 오래 버틴것만 봐도 이를 알 수 있다. 가니슈카 대제가 어떤 물리적 공격도 안 먹히는 안개의 형태이기에 특수한 공격 수단이 없다면 조드도 그냥 튼튼한 샌드백이기 때문. 가니슈카 대제의 공격을 몇 번이나 견디고 공격을 전부 적중시켜 일시적으로 형상을 흩어놓을 수 있는 사도는 조드밖에 없을 것이다.

게다가 인간 상태에서조차 광전사의 갑주가 발동하지 않은 상태의 가츠를 몰아붙일 정도로 강하다! 두 번 가량의 싸움에서 가츠에게 칼침을 맞았던 건 어디까지나 쓰고 있는 검이 가츠보다 안 좋았던 것 때문.[31]
그리고 사도 모드가 되면 가츠가 광전사의 갑주 버프를 받더라도 승리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황금시대 편 후 수 년간 사선을 넘고도 변신 후 순식간에 확 날려보내는 등 수준차가 보였으니.[32] 무엇보다 놀라운 회복능력은 광전사의 갑주 버프를 받은 가츠를 월등히 뛰어넘는다. 잘린 팔을 그냥 붙이는 것만으로 회복되었는데 광전사의 갑주의 어거지 치료로는 쫓을 수 없는 능력. 그런데 이 양반 또한 광전사의 갑옷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33]
근데 그 때문인지 여러모로 본작에서 전투력 측정기 취급이며 가츠를 비롯해서 이 작품의 최강급 네임드류 캐릭터(해골기사, 그리피스, 가니슈카 대제)와 다 한 번씩 붙어서 털린 적 있다. 다만 그리피스 외의 나머지를 상대로 해서는 그렇게 압도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에 아직도 포스는 건재. 다만 조드가 라이벌이라고 칭하는 해골기사는 고드핸드에게 직접 대적하고도 매번 건재하여 페무토에게 굴복한 조드에 비해 위상이 아직 손상되지 않았고, 조드와 붙을 때마다 묘하게 앞서는 느낌이 있는데다[34] 환수의 검으로 파워업하기까지 했기 때문에 처지는 인상이 강하다.

  • 언제나 강자와의 전투를 원하지만 정작 작중에서 과 같은 느낌을 풍기는 고드 핸드에게는 페무토를 제외하고는 대적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것이 사도의 어쩔 수 없는 특성인지, 아니면 본인이 투지가 없던 것인지는 불명. 다만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페무토를 보고 절대적인 힘을 지닌 강자만을 원할 뿐이라며 사도 모드로 변해 달려들었던 걸 보면 그 동안 고드 핸드와는 마주칠 기회가 별로 없었을 가능성도 높긴 하다.

  • 여러모로 가츠와는 라이벌 플래그를 단단히 세운 사도. 가츠가 처음으로 대면한 사도도 그였으며, 그리피스에게 패하고 그에게 복속되기 전까지 오직 강자와의 싸움만을 이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도 이전의 가츠와 비슷한 점이 있다. 현재의 가츠가 그리피스에 대한 복수라는 목적은 일단(적어도 '일단은') 접어두고 캐스커의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조드 역시 가츠와 싸우고 싶다는 욕망을 잠시 접어두고 그리피스의 명령에 따르는 걸 우선시하는 등 가츠와 겹치는 모습이 많은 사도. 구 매의 단 시절 가츠가 돌격대장이었듯이 그도 지금 신생 매의 단 돌격대장을 맡고 있으며, '흰 매' 그리피스와 '검은 검사' 가츠라는 대조 이상으로 가츠와 강한 대조를 보이는 등 진정한 의미의 '가츠의 적수'라고 볼 수도 있다. 다만, 항구도시에서 가니슈카 대제와 싸웠을 때, 단지 싸우기만을 위한 적수가 아닌, 진정한 전사, 라이벌로 인정하는 의미로서의 적수라고 인정하는 모습이 보이며, 소냐의 예언을 듣고 그것을 확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분명히 소냐는 조드에게 선택권을 줬고, 조드는 가츠와 싸우기 보다 스스로 그의 무기가 되어 함께 싸우는 선택을 한다. 초기의 광전사 조드를 생각한다면 큰 변화이다.) 이후, 조드가 과연 끝까지 가츠와 적대를 하며 그리피스에 충성을 바쳐 가츠와 싸우다가 결말을 맞이할 것인가, 아니면 어떠한 이유와 계기를 찾아 강적(...)이라 쓰고 친구가 되어, 궁극적으로는 그리피스 토벌대의 한 축이 되는가 하는 미래가 있다고 기대할 수 있다. 소냐의 예언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 이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닐지.

한편 소냐의 예언 중에는 가츠에 대한 또 다른 언급도 있었는데, '당신이 동경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심장한 한 마디가 그것. 이것은 작품 내 조드의 성격이나 태도로 봐서는 조드 본인조차도 깨닫지 못한 감정일 확률이 크다.[35][36]

  • 베르세르크의 수많은 떡밥 중 하나가 조드가 사도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제물로 바쳤는가이다. 사도가 되어 마에 영혼을 의탁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인간성을 정의내릴 수 있을 만큼 소중한 것이어야 하며 또 그 제물의 가치에 따라서 사도로 현생했을 때의 힘이 판가름난다면 대체 무엇을 제물로 바쳤기에 그토록 강한 힘을 낼 수 있는가는 독자들 사이에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것은 조드뿐만 아니라 그리피스의 아래의 2명의 무인인 아바인, 로크스에게도 해당된다.[37] 물론, 인간일 적 이미 이름난 무인이었기 때문이라는 단순한 이유일지도 모른다. 로시느가 만들어낸 유사 사도들 중 특출나게 강한 개체 2명이 생전에 기사였던 것처럼. 그룬벨드와 마찬가지로 사도가 된 뒷사정이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조드가 가츠에 대해 동경의 감정을 가진 이유를 살펴보자면 가츠의 '인간으로써의 강함'과 그의 '강자에 대한 집착'과 관련이 있겠다. 조드의 가장 근본적인 행동 원리가 '강자와의 전투'인 것을 생각해 볼 때, 가츠는 인간의 몸을 유지한 채 단련에 단련을 거쳐 사도와도 겨룰 수 있을 정도로 강함에 있어 '일종의 정점'에 도달했고, 아직도 수많은 강적들과 대적하고 있는 입장이다. 하지만 조드는 인간을 포기함으로써 강대한 불사에 가까운 생명력을 얻었으나, 300년 동안 제대로 된 적수도 만나지 못한채 무의미한 살육을 반복하고 있었으며, 빛의 매의 등장 이후에도 그에게 패한 뒤 군세에 합류하게 되어 또 다시 강대한 적수들과 싸울 기회를 잃은 채 그리피스에게 복종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강자와의 전투'를 추구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인간임을 유지한 채 강함의 정점에 도달해 수많은 강자들과 대치 중인 가츠에게 동경에 가까운 감정이 생겼을 수도 있겠다. 다만 이렇게 되면 다소의 의문점이 생기는데, 조드가 사도가 된 계기는 알 수 없으나 사도가 되어서 너무나 강대한 힘을 얻어 오히려 제대로 된 적수와 전투의 기회를 잃은 셈이 된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조드가 사도가 된 계기와, 그가 사도가 되기 위해 바친 제물은 이 의문점에 대한 해답인 동시에, 조드의 가츠에 대한 감정에 대한 전혀 새로운 관점의 키워드일 수도 있다.

  • 이상하게도 남은 한쪽 뿔이 점점 비대화되고 있다. 재생 능력이 있음에도 잘린 한쪽 뿔을 재생시키지 않고 있는 이유는 그 뿔을 자름으로써 자신보다 강함을 증명한 그리피스에 대한 충성의 의미라는 설이 있다. 아니면 고드 핸드가 몸소 낸 상처라 유체에 손상이 가서 낫지 않은 것일지도. 떡밥이긴 하나 작중에도 신경쓰는 인물이 없어서…

  • 또한 실사로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 확인된 적도 있다(...). 일명 럭드. 와갤에서는 캡틴 칼슨과 함께 공포의 존재이다.

  • 파일:external/www.berserkstatues.com/frontsideleft.jpg
인형으로도 나왔다. 깜찍하다! 거대하고 무서운 마수의 모습을 한 원본과 달리, 인형판은 뿔과 날개 달린 테디베어를 연상시켜서 오히려 꽤나 귀엽다.

  • 여러모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고우키를 연상케 하는 인물인데, 일단 인간상태일 때의 외형과 헤어스타일이 상당히 흡사한데다 악인이지만 순수하게 자신의 무를 추구하며 강한 자와 싸우려하는 악인이며, 자산이 인정한 상대에게는 꽤 호의적인 언행을 보여주며 대결을 끊임없이 갈구한다.

  • 베르세르크 무쌍에서는 완전히 파워형 캐릭터로 등장했다. 조금 굼뜨긴 해도 가하는 데미지는 굉장히 높은 타입으로 나왔는데, 육중한 덩치와 한손검 휘두르듯 하는 전투 스타일이 너무 잘 반영된 나머지 사이즈로는 분명히 대검을 씀에도 가츠가 적진을 모두 쓸어버리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몸 주변을 휩쓰는 4차지 모션 외에는 오히려 눈 앞의 적을 집중해서 공격하는 타입이며, 사도로 변신하면 한방한방의 데미지와 공격 범위는 강화되지만 평타 사이클의 후딜레이와 차지공격의 선딜레이가 상당히 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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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어로는 ゾッド(좃도)라고 표기한다. 그래서인지 1990년대 후반 해적판 만화책 제목인 불멸의 용병으로 같이 낸 해적판 비디오 CD에 자막으로 "좃드"라는 이름으로 번역하기도 했다.[2] 빛의 매를 따라 신생 매의 단의 돌격대장 작위에 오른 후 보조 무기로 사용한다.[3] 검풍전기 베르세르크, 상실화의 장, 성마전기의 장.[4] 극장판, 신 TVA, 베르세르크 무쌍, 파치슬롯 베르세르크.[5] 극장판.[6] 상실화의 장.[7] 검풍전기 베르세르크, 극장판.[8] 신 TVA.[9] 그리피스에게 패배한 후의 모습이다.[10] 산스크리트어로 '마수'(魔獸)를 뜻한다.[11] 사실 모습의 특징을 잘 살펴보면, 다른 창작물의 발록의 모습과 굉장히 유사하다.[12] 심지어 같은 간부급 사도들인 로크스, 아바인, 그룬벨드 등도 어딘가 모르게 묘하게 뒤틀린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데 비하면 굉장히 정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13] 대략 취급이 고드 핸드와 다른 사도들 사이에 중간 간부 느낌이다. 그리피스가 혼자 다닐 경우 호위무사 역할을 맡기도 한다.[14] TV판인 검풍전기에서는 가츠와 첫 대면시 알몸이 아닌 바지와 부츠를 착용하고 있었다.[15] 이때 가스통을 비롯한 돌격대원들이 미친듯이 가츠를 뜯어 말렸다. 50명이 들어가서 1시간(애니판은 2시간)이나 되었는데도 아무런 소식이 없었고 후에 디로스라는 대원 하나만이 겨우 나와서 조드의 존재를 알리고 죽었다. 참고로 이 디로스라는 자는 원작에서는 처참히 신체가 박살난 체로 왔는데 애니판에선 순화되어 그나마 좀 멀쩡히 나타났다.[16] 조드는 자신의 공격을 막아내는 가츠에게 감탄하며 "훌륭하다! 내 공격을 이 정도까지 막아낸 인간은 지난 50년간 단 한 명도 없었다!"는 말을 한다.[17] 그것도 평범한 사브르코끼리만한 생물의 팔을 통째로 잘라낸 것이다. 작가도 이 묘사가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는지 이후에는 해골기사를 빼면 조드의 팔을 통째로 절단하는 장면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또한 극장판인 패왕의 알에서도 그냥 베이는 수준으로 표현했다.[18] 가츠가 강마의 의식의 제물로 바쳐졌을 때는 그리피스가 자신의 야망을 되찾았을 때였으며, 게다가 가츠는 의식에서 살아남았다. 이에 관하여 조드는 완전히 다른 의도로 한 말이었겠지만, 독자들 사이에선 먼 훗날 가츠가 그리피스의 야망을 무너뜨리고 죽음을 맞는다는 전개의 복선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19] 신극장판 애니에서는 이 부분이 완전히 바뀌어버렸는데, 가츠는 죽은 병사의 깃대를 이용해 승리한다.[20] 이후 정말로 그리피스가 진홍의 베헤리트를 다시 손에 넣어서 강마의 의식을 진행하게 되었다.[21] 물론 사도다 보니 팔 한짝 정도는 집어다 붙이면 그냥 붙으므로 별 의미는 없었다.[22] 그리고 몇몇 사도를 썰고 있다는 가츠의 소문을 듣고 그의 행방을 궁금해하기도 한다.[23] 흥미롭게도, 조드의 잘린 뿔은 조드가 가츠와의 조우에서 처음으로 본 모습을 드러냈을 때, 가츠가 처음으로 공격한 부위였다.[24] 덤으로, 이후 인간의 모습을 하게 되면 이마에서 뿔이 잘린 부분에 흉터가 생겼다. 맨 위의 인간의 모습을 참조.[25] 뿔을 비롯해서 모두 재생할 수 있는데 왜 그대로 놔두었는지 불명. 아무래도 그리피스를 향한 복종의 의미로 일부러 재생시키지 않은걸로 추측된다.[26] 거기다 조드가 등장하기 전부터 가니슈카 대제의 전격을 여러 번 맞은데다 애초에 사람이니까(...) 데미지가 훨씬 컸을 것이다. 승부를 내자고 한 주제에 제대로 설 기력조차 없다면 그 자리에서 씹어 삼켜버리겠다는 말에 오기로 일어서고 조드가 가버릴 때까지 간신히 버티고 서있기는 했다.[27] 다만 가니슈카 대제는 사도들 중 독보적인 최강자라 조드가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며 얼바인, 그룬벨드 등의 사도들은 전우 관계이기에 싸울 수 없는 상태이긴 하다.[28] 나이가 사도들 중에서도 많고 경험치도 높은데다 그만큼 강하기에 존대하는 것일 수도 있다.[29] 가츠의 2.5배 신장 정도 되는 와이얼드보다 머리통 하나가 더 크다![30] 그리피스의 신생 매의 단 중 절대적인 2인자의 위치다. 로크스나 그룬벨드 정도가 어느 정도 비할 만하나 이들도 조드를 선배격으로 대우해준다. 설정집에 의하면 힘과 스태미나뿐 아니라 민첩성도 최상급으로, 매의 단의 다른 사도들의 능력치와 비교해봐도 전투력 관련 능력치가 전부 만렙이다. 로크스는 스탯이 균등하게 높은 편이지만 조드에 비해 전부 처지고, 아바인은 민첩성은 조드와 견줄만 하지만 힘과 스태미너가 한참 떨어지며 그룬벨드는 힘과 스태미너는 조드만큼 강력하지만 민첩성이 떨어진다. 다만 그룬벨드는 화룡답게 불을 뿜을 수 있고 아바인은 원거리 저격이 가능한 등 스탯에 표기되지 않는 특수능력이 있고, 조드는 일단은 강력한 피지컬로 육탄전만 벌이는 타입이라 차이가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을 수 있다.[31] 사실 싸움기술은 천년제국의 매 편 기준으로 가츠가 아주 아슬아슬하게 한 수 위다. 그러나 조드는 사도이고 가츠는 인간이니 칼침 두 번 넣는 것도 대단할 따름이다.[32] 당장 광전사의 갑주가 폭주한 상태에서도 또다른 상위급 사도인 그룬벨드를 상대하기 위해 가츠는 크나큰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33] "(광전사의 갑옷을 착용한 가츠를 보자) 저건...? (해골기사를 보며) 나의 숙적이여. 네가 걸은 길을 녀석에게도 밟게 하는 것이냐? 그 명부마도의 수라도를?"[34] 강마의 의식 당시 조드는 해골기사를 저지하는데 실패했고, 해골기사가 페무토의 뒤통수에 검을 날렸을 때도 뒤늦게 달려들었다가 헛방만 날렸다.[35] 다만 이러한 소냐의 예언에 조드는 다소 미묘한 반응을 보였다.[36] 하지만 저것이 가츠가 맞다고 한다면, 인간이면서도 온갖 위기를 극복하며 자신의 위치에 도전해 오는 인간에 대한 감동과 그런 인간의 용기에 대한 동경심이라 보인다.[37] 그룬벨드의 사연은 그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소설 '염룡의 기사'에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