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대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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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3: 파트 2에 언급되는 사건.

에피소드 5 〈뫼비우스의 우주〉 기준으로 12년 전에[1] 메트로스 항성계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환경적으로 척박한 메트로스 항성계는 식량을 모두 옆 항성계 글로리로부터 수입하는 것으로 해결하고 있었는데, 그 글로리에 봉기가 일어나 식량공급에 착오가 생김에 따라 메트로스로 이어지는 식량 공급도 끊어지고 말았다.

결국 메트로스는 엄청난 기근에 시달리게 되었는데, 바룬 총독을 비롯한 군부가 이 문제에 지극히 안일하게 나와 사태는 더욱 심각해졌다. 결국 인간이 인간을 잡아먹는 일까지 빚어졌고, 이런 식인 행위를 일삼는 미치광이들을 일컬어 인육도살자라고 불렀다. 당시 메트로스에서는 이 인육도살자들을 흔히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아르케 정부의 무능력함이 만천하에 드러나야 했지만 강력한 언론 통제로 그리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슬럼가 같은 뒷세계에서는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라는 듯.

유진 루돌프만마리아 카진스키, 네리사 레마르크, 리엔 샤이나, 레드 헤드 등이 모두 이 붉은 대기근의 체험자. 이 사건은 슬럼가를 비롯한 메트로스 하층민들로 하여금 강한 변혁의 의지를 불태우게 하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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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피소드 4에서 유진 루돌프만도 12년 전의 일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시간 페이크를 숨기려 한 의도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설정오류. 그냥 과거라고 은근슬쩍 퉁칠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