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아

ブランディア
Blandia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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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아류메에서 제작한 대전 격투 게임이다. 1986년에 발매한 아케이드 게임 황금성의 후속작이다. 1991년에 개발된스트리트 파이터 2가 공전의 초대박을 거두면서, 이에 따라 대전격투게임 붐이 일어났는데 아류메에서도 이에 편승해서 과거에 자사에서 개발한 게임인 황금성을 대전 격투 게임화 시킨 것이 이 게임이다.[1]

황금성의 일부 등장 인물과 이름이 비슷하며, 부위에 피해를 입으면 갑옷이 벗겨지는 점은 황금성과 같다. 또한, 황금성은 기사였던 주인공이 상중하 공격이 있었고 상대방의 갑옷을 부술 수도 있었던 1986년 당시로는 획기적인 게임이었는데, 브랜디아는 그런 황금성의 기본적인 특징을 많이 답습하고 있다.

2. 시스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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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황금성에서는 여캐의 갑옷을 벗겨 누드로 만들 수 있다는 19금스러운 요소가 있었는데, 브랜디아 역시 상대방의 갑옷을 벗길 수 있었다. 하지만 황금성보다는 수위가 낮은 편이다. 대신, 캐릭터 일러스트 수준은 황금성보다 좋아졌다.

캐릭터 중에 갑옷을 입고 있는 캐릭터가 있고 그렇지 않은 캐릭터가 있다. 문제는 이 게임의 여성 캐릭터는 3명인데 그나마도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여캐는 겨우 2명 뿐이다.[2] 이 중에서 갑옷을 입고 있는 캐릭터는 일리아나 한 명 뿐이고 나머지 갑옷 입은 캐릭터는 죄다 남성들이 또한, 갑옷을 모두 벗기면 황금성과는 반대로 유두 노출 없는 속옷 차림이다. 갑옷이 없는 캐릭터에게는 옷을 벗길 수도조차 없다. 게다가 갑옷이 없는 캐릭터는 그만큼 방어력이 낮은 단점이 있다.

황금성과 마찬가지로 상중하 공격이 존재하고 갑옷 개념이 있지만, 게임 시스템은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었던 황금성보다 대전 격투 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 2에 가깝다. 스트리트 파이터 2처럼 필살기가 존재하지만, 기술 입력이 어렵고 평범하지 않아서 조작성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초필살기는 없다. 당시 스트리트 파이터 2가 한창 유행하던 시절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황금성으로 대전 격투 게임을 만든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그 실험은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다.

최종 보스도 황금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며 조건을 만족하면 해골로 변신한다. 황금성과는 달리, 급소를 한 대 맞고 죽지도 않으며 뼈가 날라가지도 않는다. 최종 보스 성능도 상당히 좋아서 싸우기도 힘들다. 특히나 대공기의 경우, 칼날 5개를 겹쳐 공격하는 것인데 판정이나 위력이나 개캐 수준.[3]

최종 보스와의 대결에서 이기면 그걸로 끝이 아니고 동 캐릭터 대전이 이어진다. 같은 캐릭터와의 대전에서 이겨야 끝이 나며, 엔딩 장면과 함께 엔딩 내용이 나온다.

3. 문제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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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이 마이너한 게임이 된 이유는 우선 캐릭터 수가 매우 부족하다는 것. 고를 수 있는 캐릭터가 6명 뿐이고, 중간 보스와 보스를 포함한 총 등장 캐릭터 수는 10명인데 이건 당시 스트리트 파이터 2보다도 적은 인원이다. 그리고 캐릭터 밸런스에도 문제가 있어서 나중에 나오는 보스급 캐릭터들의 공격력은 너무하다 싶을 정도이고 타격 판정도 조금 이상하다. 갑옷이 있는 캐릭터와 없는 캐릭터 사이의 방어력 차이도 있기 때문에 밸런스 문제는 중요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밸런스 조절에 실패하고 말았다.

렛츠 젠을 넣을 게 아니라 황금성을 계승한 게임답게 거인 검투사 제논과 궁수 라우라, 입에서 불을 뿜는 파포스를 추가시켰어야 했다. 그러면 고를 수 있는 캐릭터가 8명이라 스트리트 파이터와 얼추 비슷해진다.

거기에 커맨드 입력이 너무 빡빡해서 필살기가 있는데도 제대로 못 써먹고 결국 기본기 싸움으로 전락하고 마는 것 역시 큰 문제점이다.

게다가 음악에도 문제가 많았다. PCM 음원을 사용하여 당대에는 꽤나 좋은 음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5~10초정도의 짧은 사이클의 멜로디만 반복되어 금방 질려버리는 bgm이었다. 참고로 이 음악 구성은 동일 사운드 스텝이 만든 울트라맨 클럽, SD건담 네오배틀링에서도 계승되어서 원작 악곡의 한 부분만 줄창 반복되는 구성이 되었다.

4. 이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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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9월 30일에 FM 타운스, 1995년 6월 22일에 PC-9801로 이식되었다. 이식 수준은 꽤 높은 편.

5. 등장 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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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캐릭터
  • 굴리아노스(GURIANOS) - 황금성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파란 갑옷의 검투사.
  • 일리아나(IRRIANA) - 황금성의 스테이지 1에 등장했던 분홍색 갑옷의 여자 검투사. 이름이 살짝 바뀌었다.
  • 디오클레스(DIOKLES) - 황금성의 3번째 스테이지에서 붉은 모닝 스타를 들고 나왔던 그 흑인 검투사. 황금성에서는 굉장한 난이도를 자랑했으나, 여기서는 굴리아노스와 성능이 동일하다.
  • 맥길(McGILL) - 바바리안 검투사. 갑옷을 입고 있지 않다.
  • 쥬린(JURANE) - 여성 엘프 마법 창술사. 마법사라는 특성 때문에 기본기보다는 필살기에 의존하는 캐릭터라고 오해하기 쉬우나 도리어 마법 공격은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만큼 빈틈이 승부를 포기해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긴 편. 그래서 오히려 일반 필살기와 기본기로 상대해야 하는 캐릭터였다. 다행히 기본기, 일반 필살기도 상당히 강력한 편인데다 리치도 길고 발동도 빨라서 강캐에 속했다. 캐릭터가 예쁘기도 했고, 그래서 오락실에서 선택하는 빈도가 높았던 편. 하지만 갑옷을 입지 않고 있다 보니 두부살이어서 초보자용으론 적절하지 않다.
  • 렛츠 젠(RETSU.ZEN) - 고대 유럽이 배경임에도 불구하고 웬일인지 뜬금없이 일본인이다.
• 보스 캐릭터
  • 라우나(LAUNA) - 머리에 뿔이 달려 있고, 여자아이 모습을 하고 있다. 참고로 상의를 입고 있지 않다.[4]
    하지만 몸을 자세히 보면 남자임을 알 수 있다. 즉, 오토코노코인 셈.
  • 셀듀스(XELDUS) - 검투사. 디오클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흰 갑옷을 입고 있다.
  • 이마지오(IMAGEO) - 마녀. 쥬린과 성능이 비슷하지만 공격력이 훨씬 높다.
  • 길듀스(GILDUS) - 검투사. 막판 보스로 셀듀스의 도트를 이용해 제작된 듯한 캐릭터.
  • 도플갱어 - 플레이어와 같은 캐릭터.

6. 스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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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유행했던 격투게임들의 기본 시스템을 그대로 따르고 있지만, 전작 황금성의 상중하 공격 시스템을 옮겨와서 3버튼을 사용한다.
• 특이하게도 앉은 상태에서 던지기가 가능하다.[5]
  이를 이용해서 셀듀스와 마지막 보스를 한 대도 안맞고 깰 수 있다.
• 개성적인 기술을 만들기 위해 제작진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만든 심오한 기술들을 직접 플레이하며 느낄 수 있다.

• Charging Blade: ← 모은 후 → 하면서 아무 공격
• Magic Ball: ↓ ↘ → + 중단 공격
• Mighty Cut: ← ↙ ↓ ↘ → + 하단 공격

• Diokles Charge: ← 모은 후 → +아무 공격
• Lava Rain: ↓ ↘ → + 중단 공격
• Moonlight Slash: ← ↙ ↓ ↘ → + 상단 공격

• Lariat Blitz: ← 모은 후 → +아무 공격
• Great Swing: ↓ ↘ → + 중단 공격
• Hurricane Slash: 아무 버튼이나 두 개를 누름

• Diving Slash: ← 모은 후 → +아무 공격
• Backspin Slash: ↓ ↘ → + 중단 공격
• MegaNuke: 상+중+하 버튼을 잠시 누른 후 뗌과 동시에 레버를 ↓ 방향으로

• Vacuum Sword: ← 모은 후 → +아무 공격
• Mizuki Slash: → ↘ ↓ ↙ ← → + 상단 공격
• Poison Mist: 상+중 또는 중+하 버튼을 잠시 누른 후 뗌(색깔이 다름)
• Spirit Transform Attack:상+중+하 버튼을 잠시 누른 후 뗌과 동시에 레버를 → 방향으로

• Spear Thrust: ← 모은 후 → 아무 공격
• Elven Spear: ↓ ↙ ← + 중단 공격
• Elf Flame: ↓ ↘ → + 하단 공격
• Elf Forcefeild: 근접해서 → + 하단 공격 또는 중단 공격
• Hellfire Magic: 상+하 버튼을 잠시 누른 후 뗌과 동시에 레버를 ↑ 방향으로
• Heavens Thunder 상+중+하 버튼을 잠시 누른 후 뗌과 동시에 레버를 ↓ 방향으로.
• Fairy Confuse: 상+하 버튼을 잠시 누른 후 뗌과 동시에 레버를 → 방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