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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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배경
4.1. 투표 진영
4.2. 해당 선거의 유권자
4.3. 투표 전개와 결과
4.3.1. 투표
4.3.2. 예측조사
4.3.3. 개표 방송
4.3.4. 개표 결과
6. 국가별 영향과 반응
7. 유력 인사들의 견해
7.1. 입장 불분명
7.2. 잔류 지지
7.3. 탈퇴 지지
8. EU lite 논의
9. 탈퇴 이후
10. 기타
11.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브렉시트: 투표부터 탈퇴확정까지 약 2분요약
Brexit[1]

영국을 의미하는 Britain과 탈출을 의미하는 Exit의 합성어. 영국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한다.


2. 특징[편집]


EU 탈퇴 법, EU와 영국: 새 파트너십, 포스트 브렉시트 영국-EU와의 관계, 영국-EU와의 무역 협정(위키피디아)

파일:external/blog.jonolan.net/Straight-Outta-Europe.jpg
Straight Outta Europe
나이젤 패라지
영국독립당 총재
이언 덩컨 스미스
보수당 전 총재
보리스 존슨
보수당 의원[2]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
버나드 젠킨
보수당 의원

정치, 경제적으로 보았을 때 독일, 프랑스와 함께 유럽연합 최강 국가들 중의 하나인 영국이 탈퇴함으로써 유럽연합에 미칠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영국은 20세기 초까지 세계를 지배한 초강대국 대영제국이었고, 탈퇴가 진행 중이었던 2020년에도 세계 5위의 경제 대국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임과 동시에 문화적으로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강대국이므로 브렉시트는 EU를 넘어서서 전 세계적인 이슈로 발전했다.

당시 영국 총리이던 데이비드 캐머런은 자신이 EU 잔류파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입지를 위해 EU 탈퇴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는 공약을 했는데, 브렉시트 진행 상황을 보면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테레사 메이 후임 총리가 2년 여의 시간 동안 뒷수습에 전념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꼬여서 앞이 안 보이는 상황. 애초에 브렉시트란 결정 자체가 무리였음을 알 수 있다. 영국이 EU 단일시장 접근을 포기하는 경제적 손실과 그 파생효과는 논외로 하더라도, 북아일랜드 국경이 분단될 상황인데 해결책이 아예 없어서 진퇴양난이기 때문. 경제적인 문제야 감수할 수 있다고 해도 국경 문제는 그럴 수가 없다.[3]

결국 이 문제는 보수당과 노동당 양당 체제에 대한 회의로 이어져 무소속 그룹, 브렉시트당이라는 신생 정당들이 주목을 받을 정도이다. 설상가상 지금까지 겪지 못한 정치적 혼돈 상태에 빠지며 국민들도 정치혐오증에 빠지게 되었다.

또한 영국이 이루어 냈던 점진적 민주화 과정 속에서 아직도 남아 있던 '학벌을 통해 정계의 요직을 꿰찬 엘리트 정치인들'의 타협할 줄 모르는 배타적 문화가 브렉시트 혼란의 한 원인이라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그 기원은 옥스퍼드 대학 재학 시절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국민투표 가결 후에도 3번이나 연기되었으며 한동안 탈퇴 선언만 하고, 탈퇴 못하고 있는 상태로 지속되었다.아카이브[4]

그러다가 결국 제58회 영국 총선에서 보수당이 과반이 됨에 따라 브렉시트 강경론자인 보리스 존슨 총리 주도하에 다시 추진되었고 2020년 1월 31일에 나가기로, 관세동맹은 2020년 연말에 나가기로 결정되었다. 2020년 1월 31일 23시(영국 시각)에, 11개월간 유예 기간을 둔 채 영국은 예정대로 EU에서 탈퇴했다.

결국 영국이 브렉시트를 한 이유는 유럽연합에 남아있는 것보다 탈퇴하는 것이 낫다는 여론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2010년대 초부터 경제위기를 겪었고 지금도 겪고 있는 남유럽 4개국가들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소위 이 4개국명의 앞 글자를 딴 PIGS를 두고 '우리가 왜 쟤들을 먹여 살려야 하는가?', '언제까지 독일이 PIGS 봐주기만 하는 걸 지켜보고 있을 수는 없다', 'EU회장국인 메르켈 총리의 독일이 난민들 들여왔다가 여기저기서 테러 나게 하고, PIGS들은 유례없는 실업난을 초래하는 가운데 영국에 같이 책임지자고 하는가?'하는 영국 내부의 불만이 곧 브렉시트의 단초가 되었다.

2020년 12월 24일 EU와 영국은 무역협정이 포함된 미래관계 협정을 타결했다. #

3. 배경[편집]




영국은 왜 유럽회의주의인가?
데이비드 캐머런은 왜 브렉시트 투표를 불렀는가?
프랑스 24(영어), Brex-what? 재생 목록
왜 영국은 유럽을 떠나려 하는가?(프랑스어)[5]

유럽공동체(EC)는 80년대부터 경제적 화합을 넘어서 정치적 화합으로 발전할 움직임을 보였고, 이로 인해 1988년부터 기존의 EC 찬성파였던 마가렛 대처를 비롯한 보수당의 소수세력을 중심으로 유럽공동체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6] 그러나 영국은 마가렛 대처 내각 주도 아래에 완전경제통합과 정치협력을 약속한 단일유럽의정서(1986)를 체결했고#, 존 메이저 내각 아래에 마스트리흐트 조약(1991)이 체결됐다. 결국, 1993년에 조약이 발효되면서 완전경제통합 단계인 유럽연합이 탄생한다.

대처는 1988년부터 '브뤼셀에 거점을 둔 초거대 유럽합중국의 권세'를 경고하며 유럽회의주의적 시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마스트리흐트 조약이 체결되고 유럽연합이 탄생하자, 대처처럼 유럽연합을 반대하는 유럽회의주의자(eurosceptic)들이 결집하기 시작했다. 훗날 유럽의 정치적 통합을 반대해왔던 알랜 스케드는 훗날 Vote Leave(EU 탈퇴파)의 헤드쿼터 역할을 하게 되는 UKIP을 창설한다. 이후 동유럽 이민 문제, 유로통화 문제, 영미법과 상반되는 대륙법에 기반한 광범위한 행정규제 등으로 유럽공동체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이들이 많아지게 된다.

브렉시트 유세 기간 동안, UKIP과 Vote Leave를 중심으로 영국 의료보험 서비스인 NHS가 공론화되면서, 유럽연합의 사람의 이동의 이념 때문에 영국에 수많은 유럽연합 출신 이민자들로 넘쳐났고, 이들로 인해서 NHS가 과부하 됐다는 음모론이 돌았다.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여러 대학교와 연구소에서 진행한 조사에 의하면 유럽연합 출신 이민자들은 영국 국민들처럼 세금을 내며 오히려 NHS는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유럽연합 출신 이민자들은 영국 국민들에 비해서 고용률이 높고 나이가 젊기 때문이며, 나이를 먹거나 심각한 병에 걸려 장애가 발생하면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이민 자체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7] 덕분에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유럽연합 이민자가 10% 증가할수록 NHS 대기 시간이 9일 가까이 준다는 분석이 나왔다.[8] 즉, 유럽연합 출신 이민자들은 젊고 일을 하기 때문에 세금을 내는 비율이 영국 국민들에 비해서 높지만 오히려 젊어서 병에 걸릴 확률이 적어서 NHS 사용률은 떨어진다는 것이다. ### 영국에 단기간 방문하는 유럽연합 방문객들은 의료보험비를 지불해야 하며, 이들이 NHS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럽연합 의료 보험증(European Health Insurance Card)을 제시해야 한다.[9]

또한 UKIP과 Vote Leave는 유럽연합의 사람의 이동이라는 이념 때문에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 출신 이민자의 출입국 관리를 할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 2004년에 통과된 2004/38/EC 지령 덕분에 유럽연합 회원국은 국가안보, 사회안전, 보건안전 등을 이유로 회원국의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출신지에 상관없이 입국을 거절하거나 추방시킬 수 있다.# 실제로 2004년에 상대적으로 빈곤한 동유럽 국가들이 유럽연합을 가입하자, 대부분의 부유한 회원국들은 이 지령을 이용하여 이동의 자유를 제한시켰고, 이동의 자유의 의무를 지키지 못한 이민자들을 추방시켰다. 오직 영국, 아일랜드, 스웨덴만 이동의 자유를 제한시키지 않았다. 즉, 영국 정부는 언제든지 이 지령을 이용해서 다른 회원국처럼 이동의 자유를 제한시킬 수 있었다. 무엇보다 영국은 아일랜드와 함께 솅겐조약에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럽연합 출신 방문객들도 모두 여권검사를 받아야 했다. 즉, 솅겐조약으로 인해서 출입국 관리가 다소 힘들 수 있는 다른 회원국들에 비해서 영국은 지리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유럽연합 이민자들을 비교적 더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중심으로 한 EU 지도부는 "영국의 탈퇴를 감수할지언정 EU 내 이동의 자유 제한만큼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사실상 협상은 평행선을 걷고 있었다. 그러나 2015년 영국 총선에서 보수당이 단독으로 과반을 형성함에 따라 캐머런 총리의 공약이던 유럽 연합 탈퇴 국민투표가 2017년까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었고, 2016년 6월 23일 전 영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실시하게 되었다.

4. 국민투표[편집]


파일:external/newsroom.etomato.com/0129-15-1-01(1).jpg
(브렉시트 2016) 브렉시트 주요인물 말말말

2016년 2월 19일, 유럽 각국은 영국의 EU 탈퇴를 막기 위한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주된 골자는 외국인 이주민 정책 분야에 '본국에 자녀를 두고 온 이주민에 대해 양육수당 삭감, 7년간 복지혜택 중단', 영국의 독자적인 통화·금융정책 보장 약속이다.# 전체적으로 영국의 입장을 배려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영국 내 반응은 엇갈린 상태였다. 캐머런 총리가 잔류파로 돌아서면서 국민들을 설득하였지만, 탈퇴파들 사이에선 국민투표에서 탈퇴가 압도적으로 나올 경우 EU 잔류를 원하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물러나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결국 이 합의안을 바탕으로 전 영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국민투표를 2016년 6월 23일 실시하기로 하였다.[10] 영국 정부는 기본적으론 경제적 불안을 우려해 영국이 EU에 남는 것을 권고하는 입장이었으나, 각 장관들은 개인적으로 탈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었다.

당시 상황은 찬반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으며, 같은 기관의 여론조사조차 며칠을 주기로 뒤바뀌기도 하였다. 계층별로는 영국 내 청년층과 중장년층 중 진보층의 경우 EU 잔류 쪽이 압도적이고, 반대로 노년층이나, 청년층 중 보수층은 브렉시트 찬성이 우세하였다. 또한 금융 자산이 많은 계층일수록 찬성이 우세하였다. 그리고 당시 배팅업체나 도박사들은 대체로 잔류 가능성을 70%로 봤다. 이것도 원래 78%였다가 찬성 우세여론이 나오자 조금 낮춰 수정한 것.# 이는 부동층의 영향과, 큰 변화에 대해서 일단 경계를 갖는 인간의 본성을 고려해서 나온 분석이라 한다.

현지 시간으로 6월 16일, EU 잔류를 주장하던 노동당 소속 좌파 하원 의원인 조 콕스(Jo Cox) 의원이 주민과의 간담회를 위해 도서관을 찾았다가 도서관 앞에서 50대 남성에게 총을 맞고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졌다가 끝내 사망했다. 테러범은 공격을 하면서 "Britain first!(영국이 먼저다!)"라고 외쳤다는 증언이 있었으나, 영문 이름이 같은 영국의 극우 정당인 영국 제일당(Britain First)은 자신들과의 연관성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 사건이 잔류 측에 호재가 될 것으로 많은 이들이 예상했으나 잔류파와 탈퇴파간의 의견차가 크고, 무엇보다 선동과 비방이 난무했던 선거 전 상황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11]

투표일 하루 전까지도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이내의 결과가 나오는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투표함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한결같이 말했다. 오늘 브렉시트 국민투표... 영국·EU '운명의 날'.

투표에서 제외된 지역이 몇 군데 있는데 맨 섬채널 제도가 EU의 지역에 속하지 않아서 제외되었으며, 북아일랜드의 경우 전 지역 통합으로 개표 결과를 추산하는데, 18개 선거구에서 각자 개표 결과를 발표하기 때문에 BBC 등의 언론사에선 선거구 단위로 개표 결과를 알렸으나, 공식 발표는 모든 선거구의 개표 결과가 나온 뒤 확정되었다. 그리고 지브롤터도 투표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지브롤터는 영국의 속령들 중 유일하게 EU 관할하에 들어가 유럽의회 총선도 치르기 때문이다.

4.1. 투표 진영[편집]


정부로부터 공인받은 잔류파 대표 진영으로 'Britain Stronger in Europe(유럽과 하나되어 강력한 영국)'이 있다.

공식적인 탈퇴파 진영으로는 영국 독립당 당수 나이절 패라지가 이끄는 Leave.EU와 전직 런던 시장인 보수당 당원 보리스 존슨이 이끄는 Vote Leave가 있는데, 이 중 Vote Leave가 정부로부터 공인을 받았다. 영국 독립당 당원 몇몇이 Vote Leave에 끼었지만, 패라지의 Leave.EU는 이후로도 독자적으로 활동을 계속했다.

이외에도 영국 노동당 내 정통 사민주의 계열 당원들과 의원들이 중심이 된 별도의 탈퇴 지지 캠페인 또한 진행되었다. 때문에 위의 잔류파 진영에 속한 노동당 내 잔류파들과의 갈등이 노동당 내에서 문제가 되기도 했다.[12]

4.2. 해당 선거의 유권자[편집]


  1. 영국 선거법상 의회 선거권을 가지게 되는 18세 이상의 성인
  2. 그레이트브리튼 섬과 부속 도서들, 지브롤터, 북아일랜드 거주자
  3. 1과 2의 조건을 충족하는 영국 국적자
  4. 1과 2의 조건을 충족하는 아일랜드 국적자
  5. 1과 2의 조건을 충족하는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인도, 말레이시아, 자메이카영연방 소속국 국적자
이 때문에 영국에 거주하는 아일랜드몰타를 제외한 EU 시민들에게는 투표권이 없었다. 그리고 타 EU 국가나 외국에 거주하다 영국에 온 영국 시민들은 영국에 15년간 거주한 적이 있어야만 투표권이 있었다. 또한 지브롤터를 제외한 포클랜드버뮤다 등 해외 속령 주민들은 투표권이 없었다. 그 대신 영국에 거주하는 영연방인들이 대거 선거인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4.3. 투표 전개와 결과[편집]



4.3.1. 투표[편집]


구분
대한민국 시간 기준
(GMT+9)
영국 시간 기준
(GMT+1)
투표 시작 시간
2016-06-23 15:00
2016-06-23 07:00
투표 마감 시간
2016-06-24 06:00
2016-06-23 22:00

4.3.2. 예측조사[편집]


이번 국민투표에는 방송사가 주관하는 출구조사가 없다. 인디펜던트 기사. 그 대신 리서치 회사들의 예측조사가 투표 끝나고 곧바로 현지 시각으로 오후 10시, 한국 시각으로 오전 6시에 발표되었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따르면 총 표본 4,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52%는 잔류, 48%는 탈퇴를 선택. 다른 여론조사기관 입소스모리의 조사에서는 표본 약 5,000명에 잔류 54%, 탈퇴 46%. 한편,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영국독립당이 10,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탈퇴가 52%로 나왔다. 이 조사들은 어디까지나 예측조사일 뿐 정식 출구조사는 아니었지만, 한 때나마 세계의 브렉시트 우려는 완화되었고 금융 시장 역시 안정된 양상을 보다.

그리고 예측조사를 비웃기라도 하듯 판은 엎어진다.

4.3.3. 개표 방송[편집]



4.3.4. 개표 결과[편집]


파일:eu referendum results.png

UK votes to LEAVE the EU

영국의 선택, "EU 탈퇴"

BBC 국민투표 페이지

EU 탈퇴
EU 잔류
투표율
17,410,742표(51.9%)
16,141,241표(48.1%)
72.2%

탈퇴 매직 넘버가 소멸되었고, 영국은 유럽 연합을 떠나게 된다.

유럽 연합 탈퇴 표가 51.9%로 개표 종료되었고, 주요 방송사의 투표 결과로는 탈퇴로 결정되었다. 원래는 잉글랜드에서 찬반 비율이 접전으로 나오는 것으로 여론조사에서 예측되었지만, 잉글랜드에서 예상보다 표차가 크게 나면서 결과가 뒤엎어진 것.

영국 선거위원회 위원장 역시 한국 시간 16:00(현지 시간 07:00)에 탈퇴 51.9%로 통과되었다고 선포하였다.

지역별 개표 결과
투표율
EU 탈퇴
EU 잔류
런던
69.7%
1,513,232표(40.0%)
2,263,519표(60.0%)
잉글랜드[13]
73.6%
13,674,351표(55.5%)
10,984,155표(44.5%)
웨일스
71.7%
854,572표(52.5%)
772,347표(47.5%)
스코틀랜드
67.2%
1,018,322표(38.0%)
1,661,191표(62.0%)
북아일랜드
62.7%
349,442표(44.2%)
440,707표(55.8%)
지브롤터
83.5%
823표(4.1%)
19,322표(95.9%)
지역별 결과는 위의 표와 같다.

연령별 개표 결과. 젊은 층으로 갈수록 잔류에 표를, 노년층으로 갈수록 탈퇴에 힘을 실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번 투표 결과에 대한 시각화(출처: 가디언). 가디언지의 최종 투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번 투표는 다분히 계급/계층적 요소가 강하였다. 교육 수준, 공인 자격증의 수, 임금, 사회계층 등이 낮은 지역일수록 탈퇴를 선택한 비율이 더 높은 경향이 있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결국 종합적으로 봤을 때 브렉시트 투표는 연령별 투표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으며, 동시에 보수당의 전통적 지지층들[14]은 노동당이 공식적으로 추진하던 잔류에, 노동당의 전통적 지지층[15]들은 많은 수의 보수당이 공식적으로 추진하던 탈퇴에 투표하며, 기존 지지정당의 공식 입장과는 정반대의 선택을 하는 영국 민주주의 역사에 전무후무한 사례를 남기기도 했다.[16]

한편, 국민투표로 인해 브렉시트가 법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엄밀히 말하면 국민투표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의회를 위한 "참고 자료"라 할 수 있다. 영국 총리가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하여 유럽 연합 탈퇴를 선언해야 확정되는 것이다.

그러나 민주 국가에서는 국민투표를 통해 표출된 국민의 의사 표현을 정치인 개인적 판단으로 무시하는 짓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 그러므로 사실상의 구속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민투표로 브렉시트가 확정되었다'고 생각하는 대중의 인식이 그저 틀렸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이는 EU탈퇴전 재투표가 법률적 하자가 없음에도 추진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나아가 성문 헌법이 없는 영국에서는 정치적 관례 역시 중요한 헌법적 요소이다. 이론적으로 영국 여왕이 총리 임명권 등 중요한 정치적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총선 후 의회의 협상 결과에 따르지 않고 다른 인물을 임명하는 것이 일어나기 어렵다는 점을 봐도 그렇다.


5. 탈퇴 과정과 이슈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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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국가별 영향과 반응[편집]



6.1. 영국 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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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세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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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유력 인사들의 견해[편집]


주의: 특정 유명인의 잔/탈 의사를 서술할 때 단순히 찬/반으로 서술하면 해석에 혼란이 발생할 여지가 있습니다.
따라서 탈퇴 찬성, 탈퇴 반대 혹은 잔류 의사, 탈퇴 의사로 명확히 기술하여 주십시오.

7.1. 입장 불분명[편집]


  • 밴드 오아시스의 전 멤버인 가수 노엘 갤러거의 인터뷰도 화제가 되었다. 민중들을 대신해 정치를 이끌어 나가야할 정치인들의 무능력함과 책임 떠넘기기에 대한 질타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 번역본. 노엘 갤러거의 경우 브렉시트 국민 투표 기간 동안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아예 언급 자체를 피하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노엘 갤러거의 인터뷰에 앞서 오아시스의 또다른 전 멤버 앤디 벨도 트위터로 데이비드 캐머런에 대한 짧은 비판의 트윗을 했다. 영국 특유의 냉소적인 어조의 비판이 인상적.#
  • 2016년 3월 9일더 선이 '여왕이 브렉시트를 지지한다'고 1면에 기사를 냈는데, 버킹엄 궁전 측에서 엘리자베스 2세는 지난 63년 재위 기간 동안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있다며 해당 기사를 독립언론윤리위에 제소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여왕이 저녁 식사 자리에서 "영국이 유럽의 일부여야만 하는 이유 3가지를 대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여왕이 브렉시트를 두둔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배경이다. 이에 언론 규제 단체인 IPSO는 더 선의 기사 제목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misleading)고 발표했지만, 더 선은 두 명의 소식통을 통해서 여왕이 당시 부총리였던 닉 클레그한테 말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닉 클레그는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마이클 고브가 더 선에 이와 같은 사실을 전한 소식통 중 한 명이라고 지적했으나, 마이클 고브는 이와 관련한 질문에 대답하기를 거절했다. 또한 닉 클레그는 여왕이 언제 떠날지 모르는 일개 부총리한테 이런 중대한 사건에 대해 논평을 했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없다고 대답하면서, 더 선의 주장을 보증해주기를 사실상 거절했다.
    • 영국의 대표 보수 언론 중 하나인 데일리 메일은 엘리자베스 2세는 영연방의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브렉시트를 지지했다는 보도를 내보내기도 했다.# 데일리 메일의 왕실 소식통에 따르면 "현 국왕인 찰스 3세는 오래 왕위에 있지 못할 것이고, 이후 2위 후보인 윌리엄 아서 필립 루이가 왕좌에 앉을 것이 분명하며, 윌리엄은 EU 체제 내에서 자랐기 때문에 영연방 왕국을 유지하는데 그의 할머니 만큼 열성적이지 못하다."라는 소문이 있다고 주장했다. 데일리 메일은 엘리자베스 2세는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와 영연방 복귀 없이는 자신의 사후 영연방이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 2017년 6월 21일 국왕의 칙유 발표를 위해서 웨스트민스터 궁전을 방문한 엘리자베스 2세의 모자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유는 모자가 유럽 연합기와 모양이 비슷하기 때문으로, 엘리자베스 2세가 간접적으로 유럽 연합을 지지한다는 뜻을 비추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지난 몇 년 간 본 행사에 흰색 드레스를 고수해 왔기에 이러한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 2015년 6월 24일 독일을 정식 방문한 엘리자베스 2세의 연설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영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과 독일 수상 앙겔라 메르켈이 참석한 회담에서 여왕은 "유럽의 분열은 우리 모두에게 위험하다."라고 경고했으며, "우리 영국은 유럽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핵심층"이라며 영국과 독일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매우 가까운 외교 관계를 유지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 2019년 5월 19일, 기밀이 해제된 독일 외교부 문서에 따르면, 여왕은 유럽연합의 전신 EEC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영국의 미래는 유럽에 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 2019년 1월 25일, 노딜 브렉시트가 확실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엘리자베스 2세는 "모두 모여서 합의점을 찾읍시다"라고 의원들에게 부탁했다.# 현재까지 여왕이 정치와 관련된 일로 목소리를 낸 적은 별로 없기 때문에 매우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총리인 테레사 메이가 아니라 의원들에게 직접 말한 것은 여왕이 총리와 내각을 더 이상 신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7.2. 잔류 지지[편집]


다음은 EU 잔류를 공개적으로 주장한 유명인들의 일부. 사족이지만, 브렉시트 자체를 주로 영국 보수당에서 많이 밀어붙였던 만큼 노동당 계열 인사들이 많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기업인을 비롯한 경제계 인사를 제외하면 영국 셀럽들 중에서도 노동당 지지자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한다.

7.3. 탈퇴 지지[편집]


  • 다이슨 사의 창립자이자 CEO인 제임스 다이슨은 영국 재계에서 가장 명망 높은 탈퇴 지지파였다. 그는 브렉시트가 영국의 온전한 독립과 자유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동시에 영국이 영연방 각국과 다시 한 번 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영국 재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영연방과의 단결을 주장하는 인물이 바로 다이슨 이기도 하다.[18] 그런데 EU탈퇴를 찬성하던 양반이 정작 2019년 1월 22일, 하드 브렉시트가 점점 현실화되자 회사 본사를 싱가포르로 옮겼다.# 이에 다이슨은 브렉시트와는 상관없으며 단순히 미래를 위해서 옮기는 것뿐이라고 답변했으나 공장을 이동시키는 건 이해하지만 회사 본사까지 이동시키는 건 더 투명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찬성-반대 양쪽 진영 모두에게 극딜 당하고 있다. # # 참고로 2018년 10월 싱가포르는 유럽연합과 정치, 무역, 투자 부분에 대한 국제 협약을 체결했다.# 즉, 노딜 브렉시트로 영국이 유럽연합과 어떠한 합의안 없이 탈퇴해도 다이슨은 법적으로 아무런 어려움 없이 유럽연합 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 2월 16일, 다이슨은 약 100개의 일자리를 영국에서 인도로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 보수당 지지자로 유명한 롤링 스톤즈의 보컬 믹 재거 역시 "단기적으로는 손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익이 더 클 것이다"라며 지지를 표명했다[19].
  • 더 후의 보컬 로저 달트리 역시 브렉시트를 지지하였다.
  •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마이클 케인은 영국 연예계에서 얼마 안 되는 탈퇴 지지자 중 하나였다.# 그는 자신의 탈퇴 지지 이유에 대해 "그것은 자유를 위한 것이었다. 이민이 아니라." 라고 밝히며, 자신의 선택이 유럽 연합의 억압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영국을 위한 것이었음과, 이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 않음을 밝혔다. 그러나 브렉시트와 미중 무역 전쟁 등으로 영국 경제가 나빠지자 마이클 케인은 "유럽연합 안에서 부자로 사는 것보다, 유럽연합 밖에서 빈곤하게 사는 게 낫다"라며 본인의 심정을 고백했다.
  • 엘돈 보험회사의 소유주인 아론 뱅스(Arron Banks)는 브렉시트를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선언했으며, 리처드 타이스와 함께 Vote Leave를 창립하여 브렉시트 찬성파 진영을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그러나 2018년 기준으로 Vote Leave 진영에서 선거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아론 뱅스 본인도 브렉시트 국민투표 전에 러시아 공사관을 여러 차례 방문하고 러시아로부터 사업 제안을 받은 것이 밝혀졌다. ### 2018년 11월 1일, 영국 정부는 아론 뱅스가 약 8백만 파운드에 해당하는 막대한 외국 자금을 이용해 브렉시트 국민투표 유세 기간 동안 불법적으로 Vote Leave 진영을 도왔다는 판단 아래에, 이번 일을 형사 사건으로 간주하고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아론 뱅스는 "나는 잘못한 게 없으니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본인 심정을 고백했으며, "좌파 세력에 거액의 기금을 제공하는 조지 소로스는 이와 같은 조사를 받지 않는 게 이상하지 않나?"라며 본인이 마치 정치적 공격의 피해자인 듯이 말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당시와는 별개로 조지 소로스가 오랜 기간동안 전세계의 진보 좌파 정당들, 특히 미국 민주당에 합법적인 경로를 통해 막대한 재정적 지원을 해온 것은 사실이나, 그는 아론 뱅스와 달리 불법적으로 외국 세력의 돈을 세탁하여 선거에 개입했다는 수사를 받은 적은 없다.[20] 실제로 조사 결과, 조지 소로스는 70만 파운드 이하의 자금을, 유세 기간이 끝난 뒤에 기부한 것으로 밝혀져서 뱅스의 말이 더 자신의 화를 불러오는 꼴이 되고 있다.
    • 2019년 2월 1일, 정보위원회(Information Commissioner's Office)는 Vote Leave에서 아론 뱅스의 회사 앨돈 보험회사의 정보를 이용해 불법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총 12만 파운드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당초 아론 뱅스는 Vote Leave는 앨돈 보험회사와 분리된 독립된 단체라고 설명했으나, 정보위원회의 조사 결과 아론 뱅스의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었으며, 보험 정보를 통해 30만 개의 정치적 메시지와 100만 개의 캠페인 이메일을 유포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보위원회는 두 단체가 어떻게 연계되어 보험 정보를 불법적으로 활용했는지 조사하기 위해서 회계 감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 블라디미르 푸틴: 브렉시트 협상이 영국에 불리하게 돌아가면서 제2차 국민투표를 지지하는 영국 국민들의 수가 늘자, 블라디미르 푸틴은 테레사 메이에게 "국민들은 이미 브렉시트를 선택했다. 국민의 뜻을 지켜라"라고 충고했다.# 다만 푸틴은 자신의 개인적인 신념으로 탈퇴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영국이 EU와 결별함으로서 EU와 영국의 파워가 약해지는 틈을 타 국제사회에서의 러시아의 영향력을 증대시키려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지지를 선언한 것이다. 상기한대로 Vote Leave 진영의 자금줄 아론 뱅스가 지속적으로 러시아 관료들을 만났다는 정황이 나오면서 배후에서 영향력을 미쳤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8. EU lite 논의[편집]


EU 라이트(lite)는 2023년 독일프랑스가 영국에 내놓은 제안으로, 현행 EU 체제와 달리 각국 상황에 맞춰 활동 범주와 참여 수준을 구분하는 방식이다. #

보수당 원로 의원인 마이클 헤셀타인 전 국제통상부 장관은 "영국 국민 대다수가 브렉시트를 실수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 아이디어를 시급히 검토해야 한다"며 "프랑스와 독일이 제공하는 기회이니 잘 포착해야 한다"고 찬성 입장을 밝혔다. 반면 리시 수낙 총리는 일단 거부 의사를 밝혔다. 총리실 대변인은 'EU 라이트' 회원국 제안에 동의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


9. 탈퇴 이후[편집]


2023년 브렉시트의 타당성에 관한 여론조사에서 영국 언론 sky news는 "영국 국민중 9% 만이 브렉시트가 성공하였다고 평가한다" 라는 조사 결과를 전했다. 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브렉시트 결정을 여전히 지지하는 여론은 31%인데 비해 브렉시트를 후회한다는 Bregret 여론은 56%에 달했다. Brexit: Poll suggests just 9% of Britons think decision to leave European Union more of a success than failure

2023년 영국의 경제가 크게 악화되고 여론조사에서도 브렉시트를 실패한 것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이 크게 높아지자 여당인 보수당 인사들은 그 실패의 책임을 브렉시트를 반대하던 고위 공무원 등 영국 내부의 적들 ("the blobs")에게 돌리고 있다. 그들이 브렉시트의 성공을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거나 태업을 해서 브렉시트가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


10. 기타[편집]


  • 바로 위에서 언급되었지만 도널드 트럼프가 진짜로 대통령에 당선되어버리면서 브렉시트와 비교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따져보면 둘 다 어느 선택을 하든 별로 마뜩찮은 상황에서 설마 그렇게 될 리가 없다고 생각했던, 일반적으로 더 안 좋을 것이라 생각되던 선택을 해버리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개표 전 여론조사 결과는 정반대였다는 것까지 유사하다. 그리고 더 구체적으로 따지면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은 핵심 계층이 영국 북부 쇠락한 공업지대 계층으로, 트럼프 반란의 핵심인 러스트 벨트와 통하는 바가 많다고 한다. 두 사건이 모두 굉장히 경제적인 이슈 그 중에서도 빈부격차 및 자유무역 문제와 깊게 맞닿아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 로이터 통신의 서울 지국에 근무하는 제임스 피어슨이라는 영국인 기자가 트위터에 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라고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트윗을 주고받은 대상은 비정상회담 호주의 패널 블레어 윌리엄스. 이후 베트남 지국으로 옮겨가 하노이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에서는 영국이 정치적 힘을 강화하고, 트럼프 미국 대선 후보자의 지지 의견을 근거로 미영동맹을 강화하려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 교황 프란치스코는 "영국이 유럽연합을 떠나기로 한 결정은 국민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이제 영국과 나머지 유럽 국가들은 공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유로 2016 16강에서 탈락하자 댓글창에는 브렉시트 드립이 넘쳐났다. 잉글랜드EUro 2016에서 나오게 되었다는 식. 웨일스도 결국 4강에서 떨어졌다.
  • 서구권에는 "지난 1992년에 인간 광우병이 창궐하던 지역들은 2016년 현재 브렉시트에 찬성한 지역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괴담이 퍼지기도 하는 모양이지만, 사실이 아니다. 서구 웹상에 떠도는 짤은 그냥 똑같은 분포도를 한쪽은 컬러, 한쪽은 흑백으로 바꾸어 놓았을 뿐이라고.
  • 한편 미국의 언론 폭스 뉴스는 브렉시트 보도에서 영국이 UN을 탈퇴한다고 자막을 잘못 내보내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중국과의 외교 싸움에서 밀려 반강제적으로 탈퇴한 대만이나, 유고슬라비아 내전 당시 학살 문제로 유엔 회원국 자격을 박탈당하고 강제적으로 추방당했다가 전범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이 실각한 후 다시 재가입한 세르비아, 이웃나라 말레이시아와의 외교 관계 악화로 자발적으로 UN을 탈퇴했다 다시 복귀했던 인도네시아 등을 제외하면 UN 창설 이래 UN에서 나간 국가는 전무하다.[21]
  • 투표 두 달 전만 해도 이 문서의 길이는 그렉시트 문서보다 훨씬 짧고, 토막글보다 약간 길었다. 정작 '브렉시트'라는 단어의 유래가 된 그렉시트는 2016년 6월에 와서는 어디서도 논의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
  • 오바마 대통령은 브렉시트와 관련해 갑자기 달아오르고 있는 히스테리적인 반응을 경계해야 한다고 하면서, 호들갑과는 달리 영국이나 유럽 연합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 의견을 밝혔다.
  • 브렉시트 문제와는 별개로 한국 언론들이 너무 영미위주의 보도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 언론들의 보도 행태가 영미편향적이며 유럽 대륙주의자들의 주장을 너무 간과했다는 이야기다. 이는 브렉시트 = EU의 해체를 기정사실로 놓는다는 점이 영미 편향의 증거이며, 오히려 대륙주의자들 입장에서는 아니꼽던 상대가 나갔으니 오히려 더 EU가 결속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가능하다는 내용이다. 게다가 영국 내의 반유럽주의자들 못지않게 유럽 대륙 내의 반영주의자들 또한 많은 편인데, 반유럽주의자들의 동향은 자세히 보도되면서 반영주의자들의 동향은 그러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물론 이는 국제 정세를 영어권 언론에게 거의 의존하다시피 하는 한국 언론의 행태에 대한 일침이기도 하다.
  • 위의 지적과는 별개로 영연방과 브렉시트의 관계나 브렉시트에 대한 영연방과 유럽 각국들의 반응도 몇몇 신문사의 기사를 제외하면 한국 언론에 소개되지 않거나, 아주 간단하게만 언급됐다. 당장 BBC가 국제란에서 주요 기사로 뽑아내는 기사 내용도 소개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한국 언론의 소양 부족이 지적되고 있다.
  •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 제작사인 SCS 소프트웨어는 게임 명이 "'유럽 연합' 트럭 시뮬레이터 2"가 아니므로 영국은 삭제되지 않는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리고는 영국과 스코틀랜드 페인트칠 값을 52% 할인해서 판매했다. 이는 맵에서 브리튼 섬만 구현했고 아일랜드 섬은 구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국과 유럽 간 국경선이 생겨도 영향이 적은 편이며, 도버 해협을 통과하는 것으로 국경 검문을 대신할 수 있기에 현실 반영에 큰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영국 내에서 펄럭이던 EU 국기는 모두 내려갔다.
  • 한국 경제가 브렉시트 이후의 영국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영국 가디언 지에 게재되었다(국내 인용 보도). 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롤모델로 주로 언급된 국가가 캐나다, 노르웨이, 스위스 등 구미권 국가들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특이한 주장이다. 이후 영연방과 미국 시장을 등에 업고 싱가포르ASEAN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롤 모델로 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 영국 애니메이션 The Champions 시즌 2에서는 독일 과자를 먹던 크리스티안 풀리식프랭크 램파드에게 도대체 브렉시트가 도대체 뭐냐고 물어보는 장면이 있다. 램파드는 그만 떠들라며 면박을 주긴 하지만. 브렉시트가 영국인들에게 있어 얼마나 민감하고 어처구니없는 문제인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장면이기도 하다.
  • 독일의 저명한 경제 학자가 다음 유로 탈퇴국으로 이탈리아를 지목했다. 즉, 이 예상대로라면 브렉시트 다음은 이탈렉시트가 될 가능성이 높은 셈인데기사(영어) 하지만 브렉시트 과정을 보고 오히려 악영향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대부분 포퓰리즘, 극단주의 정당들은 유럽연합 탈퇴 내거는 것은 거의 없다.
  • 프랑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게임개발사 유비소프트가 브렉시트 이후의 디스토피아적인 영국을 배경으로 하는 게임을 2020년 연내에 발매할 예정이다. 제목은 와치독: 리전.
  • 영국 의회에서는 보수공사중인 빅 벤의 종을 2020년 1월 31일이 브렉시트 기념 차원으로 타종하자는 안건이 상정되었으나, 타종 한번 하는데 7억 5,500만원이 든다는 이유[* 보수공사중이라 시험타종하는데만 1억이 넘게 든다고 한다.]로 투표에서 부결되었다.
  • 근소한 차이로 가결됐다는 점 때문에 주로 스코틀랜드 민족주의자들이 비민주적 조건으로 인해 부결되었던 1979년 스코틀랜드 자치권 이양 주민투표 이야기를 하곤 한다. 같은 조건을 브렉시트 투표에 적용시키면 부결되기 때문이다.
  • 2018년 8월 17일에 브렉시트 이후 극단적 극우 정당이 집권하면서 디스토피아가 된 가상의 영국을 배경으로 한 게임인 Not Tonight가 출시되었다.



11.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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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렉시트 투표의 정식 명칭은 United Kingdom European Union membership referendum이다. 2016년에 있었다고 해서 앞에 2016을 붙이지만 보통 언론에서는 더 간단한 명칭인 EU referendum (2016)으로 많이 부른다.[2] 전 런던시장이며 후일, 영국 총리가 된다.[3] 벨파스트 협정에 의해 아일랜드북아일랜드가 경제적으로 같은 국경에 놓였는데 브렉시트에 의해 상충하는 상태가 됐기 때문이다. 이는 아일랜드가 유럽연합을 탈퇴하면 해결되지만, 아일랜드가 유럽연합을 나갈 이유가 없으므로 에이렉시트는 현실성이 없다.[4] 노딜은 안된다라고 못은 박았지만 어떻게 나갈 건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갈려 합의가 안 된 상황이다.[5] 이 영상에서는 난민문제 보다는 대륙(프랑스, 독일 등), 섬(영국) 간의 차이와 영미관계가 배경인 것으로 보고있다. 와 브렉시트란?(프랑스어)에서도 같은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즉, 난민문제는 도화선일 뿐이고 이전부터 있어온 잡음이 원인이라는 이야기이다.[6] 그런데 영국은 이미 1975년, 경제공동체 가입 2년만에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단행한 바 있다(영국 국회 자료). 당시는 잔류 67.2%, 대 탈퇴 32.8%. 이때의 청년층 중 다수가 40년 후에 유럽연합에 작별을 고하는 투표를...[7] But they are less likely than the native population to do so. People who migrate tend to be younger and healthier than native populations. Older people and those with disabilities and severe illness are less likely to move, apart from in extreme circumstances. This underpins a longstanding epidemiological phenomenon, called the “healthy migrant effect”.[8] On average, a 10% increase in the share of migrants living in a local authority reduced waiting times by nine days.[9] EU visitors have to show their European Health Insurance Cards when using the NHS so that their home countries can be billed for their care. These arrangements mean that visitors are no more a drain on the NHS than they are on restaurants or West End theatres: they’re paying for the services they receive.[10] 영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국민투표는 이번이 세번째다. 1975년에 EEC (유럽 경제 공동체) 지속 여부에 대해, 2011년에 즉석결선투표제에 대해 국민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11] 이후 치러진 웨스트요크셔 Batley and Spen 지역구 보궐선거에서는 보수당, 자민당, 녹색당, UKIP 등 주요 정당이 모두 추모의 의미로 공천을 하지 않았고, 배우 출신의 트레시이 브레이빈(Tracy Brabin) 협동당(노동당의 자매정당으로서 노동당 당적을 함께 갖고 있다) 후보가 당선되었다. 이후 2021년 지방선거에서 웨스트요크셔 시장 직선제가 실시되자 브레이빈 후보는 의원직을 사퇴하고 시장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으며, 해당 지역구 보궐선거에서는 조 콕스 의원의 2살 어린 동생인 킴 레드비터(Kim Leadbeater) 후보가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2] 사실 유럽 공동체 가입을 주도한 것은 영국 보수당이었고, 영국 노동당 정통파들은 노동자 권익 보호와 영국 정부의 자율성 확보를 위해 유럽 공동체 탈퇴를 숙원 사업으로 삼았다. 마거릿 대처와 토니 블레어 이후 영국 정치와 사상판이 심각하게 왜곡되며 현재와 같은 기묘한 판도가 나타나게 되었다.[13] 득표, 투표율 모두 런던, 지브롤터 제외.[14] 고학력자, 고소득자, 화이트 컬러, 신자유주의자.[15] 저학력자, 저소득자, 워킹 클래스, 사민주의자, 영연방인.[16] 사실 브렉시트 투표 당시의 이런 현상은 대처리즘과 블레어리즘 이후 영국 노동당과 보수당의 유럽 연합에 대한 정치적 스탠스가 상당히 뒤엉킨 것으로 인해 발생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17] 대부분의 커리어를 자동차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했다보니, 유명한 다툼 사례라고 하면 대개 자동차의 선호도차이 정도긴 하다.[18] 다이슨의 개인적 성향과 더불어 현재 연구 기지와 본사는 영국에, 생산 기지는 말레이시아에 만들어 놓은데다, 주력 시장은 아시아 각국과 호주, 북미인 다이슨 사 입장에서,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와 영연방 각국과의 양자-다자 FTA나 경제 공동체 형성은 유럽 연합 잔류보다 훨씬 더 큰 이득이 되는 상황이다.[19] 사실 보수당을 지지하는 영국 연예인은 쪽수에서 노동당파에 크게 밀리긴 하지만 그렇다고 드문 수준까진 아니다. 에릭 클랩튼의외로 거의 수꼴 수준으로 유명하며, 록 그룹 제네시스의 드러머이자 유명 가수 겸 프로듀서인 필 콜린스, 그리고 비록 연예인보다는 순수한 뮤지컬 음악가에 더 까깝지만 그래도 연예계와 매우 밀접한 인연이 있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 역시 유명한 보수당계 유명인이다. 비록 지금은 노동당 지지로 돌아섰지만 한때 브라이언 메이 역시 보수당 후보를 지지한 적이 있다.[20] 참고로 조지 소로스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금융 재벌들 중 한 명으로, 공산주의를 동유럽에서 몰아낸 1989년의 동유럽 혁명, 1992년 영국 증시 대폭락, 한국의 1997년 외환위기에 영향을 준 인물이다.[21] 여담으로 만약 이 시나리오가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UN에서 나가게 되는 만큼 국제 정세는 정말로 개판이 될 것이다. 최악의 경우 세계적으로 UN무용론이 대두되어 다른 나라들도 하나둘씩 UN을 탈퇴해 UN이 해체되고 전후 질서가 완전히 붕괴될 수도 있다. 제3차 세계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