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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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명칭
Reform UK
한국어 명칭
개혁 UK
창당일
2019년 1월 20일[1]
창당 이전
영국독립당(UKIP)
정치적 스펙트럼
원 이슈 정당[2]
이념
브렉시트
포퓰리즘
유럽회의주의
주소
83 Victoria Street,
런던 SW1 0HW
당원수
115,000명(2019년 기준)
당수
리처드 타이스
창립자
캐서린 블레이클록
(Catherine Blaiklock)
상징 색
서민원 의석 수
0석 / 650석
귀족원 의석 수
0석 / 781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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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역사
4. 평가
5. 같이 보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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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당 시절 로고
2019년 1월 20일[3] 캐서린 블레이클록이라는 인물이 영국 독립당(UKIP)에서 분리해 설립한 영국정당. 노딜 브렉시트를 지지하여 강성 유럽회의주의(Hard Euroscepticism) 노선으로 분류되며, (주로)우익대중주의 성향이다.

여기까지면 수많은 듣보잡 신생 군소정당 정도로 취급됐을 수 있으나, 2월 UKIP의 당 대표였다가 UKIP의 극우화에 반발하여 탈당한 유명 정치인 나이젤 패라지가 이 당을 지지하고 나섰기에 영미권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패라지는 만약 브렉시트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브렉시트당 소속으로 유럽의회 선거에 출마, 정계에 복귀[4]하겠다고 선언했다. 좌파 성향 가디언 지는 이 당이 패라지의 공식 인정을 받는 데 성공한 신생 브렉시트 정당으로 표현했다.#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주류(?) 우파 포퓰리즘 정치 세력의 대표자격인 네임드 정치인으로부터 적통을 계승했다는 인증(...)을 받은 셈.

현재 영국 국회에 의석이 하나도 없지만 창당 당시 유럽의회에는 패라지를 포함해 8석이나 있었다. UKIP 탈당파 의원들이 패라지를 따라 이 당에 합류한 것. 브렉시트가 이뤄지면 즉시 상실할 의석이었는데 브렉시트가 2019년 10월까지 연기되면서 영국이 5월 유럽의회 선거에도 이전처럼 참여하게 되었다. 물론 현재는 브렉시트가 이뤄지면서 의석을 상실했다.

2021년 1월 6일에 개혁 UK로 당명을 변경했다.#

2. 상세[편집]


현재 UKIP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가결 이후 오히려 존재감이 줄어 버리고 내홍으로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2018년 대표가 된 제러드 배튼이 극우, 반이민, 반이슬람, 백인 우월주의 활동가인 토미 로빈슨을 당의 고문으로 위촉해 UKIP 소속 유럽의회 의원들이 줄 탈당을 하는 등 분열을 겪고 있다.[5] 적어도 나이젤 패라지 시기까지는 그 놈이 그 놈이기는 하지만 대놓고 인종차별을 긍정하진 않았다. 공식적으로는 그래도 인종차별이 나쁘다는 일반의 상식을 뒤집진 않았던 것. 물론 실제로는 인종차별에 해당될 발언들을 해대긴 했었지만 대중의 눈치는 보면서 슬금슬금(...) 했었다. 하지만 이젠 UKIP의 극우화로 그런 금도가 깨지는 상황이 된 것. 전 당 대표이자 전 유럽의회 의원인 나이젤 패라지도 이 상황에 반발하여 탈당하였다. 그 패라지가 이제 신생 브렉시트당을 지지하고 나서서 UKIP의 온건한 지지자들을 한데 불러 모으는 중이다.

그런데 첫 당수였던 캐서린 블레이클록이 트위터에서 토미 로빈슨과 극우 백인 우월주의 정당 영국국민당(BNP)의 마크 콜릿(Mark Collett)의 메시지를 비롯 반이슬람 글들을 리트윗하다가 논란이 돼 결국 3월 21일 당수에서 사임하였다. UKIP 분당 사태와 브렉시트당 창당 원인이 된 인물이 토미 로빈슨이라는 점에서 '그 놈이 그 놈'이라는 안티들의 부정적 인식을 강화시키고, UKIP 극우화에 반발해 지지 정당을 바꾼 이들의 우려를 낳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나이젤 패라지 본인이 이 당의 새 당수가 되기로 했으며, 만약 영국에서 유럽의회 선거가 또 실시될 경우 선거를 이끌 것임을 밝혔다.# 그런데 패라지가 자꾸 유럽의회 선거를 강조하는 걸 보면 패라지 본인을 비롯한 우익 포퓰리즘 성향의 브렉시트파 정치인들이 진짜 브렉시트를 바라는 게 맞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사실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가 이긴 뒤 UKIP이 지지율 하락으로 허우적대다 극우파와 온건파가 결별하는 사태가 벌어진 걸 보면, 이들은 EU에 대한 증오를 불태우면서도 역설적으로 EU가 없으면 생존을 못하는 존재라는 걸 보여준다.

한편 이 당의 홈페이지 주소는 단체를 위한 최상위 도메인인 .org에 위치해 있는데, .com 도메인도 확보하려다가 실패했다. Led By Donkeys라는 반(反)브렉시트 단체가 https://thebrexitparty.com을 선점해 브렉시트당의 패러디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로고를 NO BREXIT PARTY로 바꾼 것도 덤. 나중에는 한술 더 떠서 나이젤 패라지에게 도메인 네임 판매가를 올렸는데 가격을 1초마다 1파운드씩 실시간으로 올라가는 패기를 과시하고 있다(....) 해당 단체는 만일 이 도메인이 팔릴경우 이민자 복지를 위해 기부한다고. 2022년 9월 10일 영국현지시각 오후 2시 55분 기준 제시 가격은 52,204,005 파운드.[6]


3. 역사[편집]



3.1. 2019년 유럽의회 선거[편집]


YouGov의 2019년 4월 10일~11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브렉시트당이 유럽의회 선거 기준 지지율 15%를 차지하여 14%를 차지한 UKIP을 근소하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YouGov의 2019년 4월 16~17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27%를 얻어 단독 1위노동당의 22%와 보수당의 15%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7] #

2019년 유럽의회 선거 후보자 중에는 아눈지아타 리스-모그 (Annunziata Rees-Mogg)라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은 보수당 중진 의원인 제이콥 리스-모그 (Jacob Rees-Mogg) 하원 의원의 여동생이다.

5월 7일 유럽의회 선거 참여 이후 2019년 5월 11일에 나온 오피니엄 조사에서 브렉시트당의 지지율이 34%로 1위를 차지했다. 노동당은 21%, 보수당은 11%에 머물렀다. 자유민주당(자민당) 지지율은 12%로 나타났다. #

그리고 예상대로 스코틀랜드와 런던, 북아일랜드, 지브롤터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 영국에 배정된 73석 중 29석을 확보하면서, 유럽의회 내 영국 정당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나 반 브렉시트 지지자와 소프트 브렉시트 지지자의 표가 자유민주당과 노동당으로 갈린 덕을 톡톡히 보았다.


3.2. 제58회 영국 총선[편집]


12월 총선이 확정된 후 나이젤 패라지 대표가 보수당에 선거 연대를 제안했지만 선거 전 보수층의 분열을 막기 위해 보리스 존슨 총리가 단칼에 이를 거절했다.#

이에 분노한 브렉시트당에서 600석의 지역구에 후보들을 출마시킨다고 했지만, 결국 2017년에 보수당이 이긴 317석을 제외하고 노동당과 EU 잔류파 정당들이 이긴 의석들에만 후보들을 출마시킨다고 자세를 낮췄다. # 하지만 결과는 썩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선거를 앞두고 보수층의 지지가 하드 브렉시트를 천명한 존슨 총리의 보수당 측으로 결집하면서 보수당 지지율이 40% 초중반까지 무섭게 상승한데 비해 브렉시트당의 지지율은 한자릿 수까지 떨어졌기 때문.

게다가 자당 소속 유럽의회 의원 3명이 탈당하고 제명당한 1명이 브렉시트를 위해 보수당을 뽑아야된다고 선언해 패라지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3.3. 브렉시트 이후[편집]


2021년 1월 보리스 존슨 총리 주도로 결국 브렉시트가 종료된 이후에는 '개혁 UK'(Reform UK)으로 당명을 바꾼다고 한다. 브렉시트 이외에도 상속세 폐지, 귀족원 폐지, 선거 제도 개혁 등 정책들이 있긴하다. 코로나19 봉쇄 반대도 나서고 있다. 본격적인 대안 우파 성향 정당으로 포지셔닝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가장 중요 의제였던 브렉시트 문제가 이제 사라짐에 따라, 당의 지지율은 그야말로 바닥을 기고 있다. 이제 유럽의회 내 의석도 없기 때문에 의정 활동을 통해 모습을 드러낼 곳도 없어졌다. 보수 의제 쟁탈전도 비교적 우익 포퓰리즘에 가까운 보리스 존슨이 보수당 당수 겸 총리로 있는지라 크게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러나 존슨 총리가 끝내 파티게이트를 돌파하지 못하고 사퇴했고, 후임으로 취임한 리즈 트러스 총리 역시 희대의 자폭 예산안으로 인해 조기 사퇴하면서 조금씩 개혁 UK가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후 리시 수낙 총리가 보수당의 후임 대표로 취임했으나 우익 포퓰리즘 성향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여기서 이탈한 강경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다시 개혁 UK의 지지율을 견인하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될 경우 이미 차기 총선에서 압승이 확정적이라고 평가받는 노동당이 보수 분열을 틈타 더욱 더 크게 이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

4. 평가[편집]


좌파 성향 인디펜던트 지는 이 당을 래디컬한 신대처주의 하드 브렉시트 지지 보수당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는 신생 정당 중 하나#라고 평가하기도 하였다.

한 여론 조사에서 브렉시트당이 보수당보다 1% 높게 나온 조사가 발표됐는데 보수당 의원들은 충격과 공포에 빠져 테레사 메이의 사임과 노동당과의 브렉시트 법안 협상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 여론 조사에 따라 의석 숫자를 배분하면 브렉시트당은 49석을 얻어 원내 4당이 된다. 노동당은 316석으로 과반에 조금 못 미치는 의석을 얻게 되고 보수당은 179석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얻게 되어 2001년 이후 최악의 성적을 거두게 된다. 브렉시트당이 지지율이 높게 나와도 영국의 선거 제도 때문에 결국 자기들은 조금만 얻고 표를 분산시켜 노동당 의석만 늘려주는 꼴이다.

2019년 6월 6일 피터버러 보궐 선거에서 브렉시트당 마이크 그린 후보가 노동당 리사 포브스 후보에 이어 2위를 했다. 보수당은 3위로 폭망은 면했다.

7월 2일 유럽의회 개원 때 유럽연합 찬가(환희의 송가)가 연주될 때 브렉시트당 소속 의원 전원이 뒤를 돌아 논란이 됐다. 다음날 앤 위들컴 유럽의회 의원이 영국의 브렉시트노예가 주인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으로 비유해 더 큰 논란이 되었다.


5.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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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국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으로 등록된 날짜는 2019년 2월 5일이다.[2] 주류는 우파에 가까우나 좌파나 리버럴 성향 노딜 브렉시트 지지자도 있어서 포괄정당이라고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3] 영국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등록된 날짜는 2월 5일.[4] 유럽의회 의원이긴 했으나 브렉시트 국민투표 승리 후 UKIP 대표에서 사퇴하고 한 동안 정계와 거리를 둔 채 대담 방송 출연 등에 전념하고 있었다.[5] 그 중 한 명인 패트릭 오플린 유럽의회 의원의 경우 오랫동안 듣보잡 상태였던 사회민주당에 입당해 이 당을 갑자기 유럽의회 원내 정당으로 만들어 주기도 했다. 다른 UKIP 탈당파인 빌 에더리지 유럽의회 의원은 자유지상당에 입당했다가 패라지가 브렉시트당을 지지하자 다시 탈당해 브렉시트당으로 옮겼다.[6] 한화 약 836억원[7] 녹색당 10%, 자유민주당 9%, 영국독립당 7%, 무소속 그룹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