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칸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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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 인물.

필모어 제국의 기사로, 노이에 실루치스의 일원이다.

콜러스-하구다 전에서는 하구다 편에서 라르고 켄타우리를 따라서 참전했다. 하지만, 전쟁은 콜러스에게 패배했고 리더인 라르고 포함 5명의 기사가 전사하고, 유일하게 생존하였다. 필모어에서는 전쟁에서 패배한 것보다 패배하고서 살아 돌아가는 것을 더 큰 수치로 여겼기 때문에 칸치안도 사망한 라르고를 따라서 죽으려 했다. 하지만, 자신의 파티마파라샤가 정신을 잃은 자신을 들쳐 메고 탈출하는 바람에 죽지 못했고, 이 때문에 깨어난 뒤에는 파라샤를 때려 죽이려고 했다. 같이 참전하려 했던 하스하 기사단이던 야보 비트, 마이클 조이 기라가 뜯어 말렸다.[1] 레다 8세 앞에서 라르고 켄타우리와 5명 선배 기사 전사소식 및 파라샤가 가져온 라르고의 브로치 유품을 내보이고 전쟁의 패전을 보고하고, 그 자리에서 할복을 시전하려고 하였다. 그런데, 레다 8세는 할복하려던 브루노의 칼을 쳐내며 '짐이 어떤 마음으로 너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었는지 아느냐! 그런데도 짐의 눈 앞에서 죽을 셈이냐?'고 말하며 '부디 날 더 슬프게 만들지 말고 오래 살아남아서 라르고를 뛰어넘으라'고 부탁한다. 결국 칸치안은 황제의 명을 따라 할복을 포기한다.

이 사건을 겪은 후, 파티마 파라샤에게 사과하는 걸 넘어서 아예 반해버리게 되었다. 부상이 치료되어 복귀할때, 파랴사가 "마스터..제발 죽지 마세요.."라고 안쓰럽게 말하자 "뭐야!,또 인형처럼 말하는구나! 이게 콱....."이라고 화내며 또 때리는 듯해 파라샤가 움찔거렸으나 이내 손을 멈추고 쑥스럽게 "하지만.....이번에는 날 구해준 거 고마웠다...그리고 때린 것도 미안하다."라고 수줍게 고마움을 표하며 말한다. 여지껏 화내면서 패던 브루노가 부끄러워하듯이 이런 말과 같이 미안하다고 하니 파라샤는 깜짝 놀라 "마스터.......?" 라고 멍때리는데 브루노는 두리번거리더니만 아무도 없자, 이리 오라면서 파라샤 손을 잡고 진지하게 "아무래도, 나도 너희들 파티마의 마성에 빠졌구나. 뭐 이것도 나쁘지 않지."라고 말한다.

거기까진 좋은데, 파라샤가 없으면 집안 일도 제대로 못 한다는 상태가 됐다고 한다. 그런데 노이에 실루티스는 파티마를 소모품 취급하기로 악명이 자자한 기사단이며, 바바류스 V는 이 사실을 알고 장래를 포기했다는 건지 걱정하기도 했다가 라르고의 후임을 둘러싸고 피비린내 나는 암투에 지쳐서 그런지도 모른다고 여겼다.

바바류스 V의 제자인데다 어린 시절의 크리스틴 V가 그를 잘 따르기도 해서, V 가문과는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바바류스가 크리스틴의 죄를 대신하여 할복했을 때 옆에서 돕는 역할을 맡았다. 필모어 제국의 하스하 침공 때는 아르카나 나이트가 되어 크리스틴을 보필했다. 또한, 실력을 인정 받으면서 노이에 실루치스의 청그룹 리더로 승진되며, 스승인 바바류스 V의 자리를 이어받는다.

콜러스-하구다 전의 유일한 생존자(바꿔말하면 그 많은 노이에 실루치스 소속 기사 중에서도 거의 없는 대규모 전쟁 경험자)라는 점은 어쨌든 인정이 되었다. 추가로, 그녀의 파티마인 파라샤레드 미라쥬를 상대하고 살아 남았다는 점에서 상당히 주목받게 되었는데, 전투 경험이야 말로 파티마에게 가장 중요한 재산이기 때문이다.[2]

초반에는 상당히 날카롭고 냉혹하게만 보이는 인상이었지만, 권수를 더해갈수록 점점 더 미남으로 변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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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라 :(처음에 파라샤를 패던 걸 보고 무뚝뚝하게 "팔은 다 나은 모양이군."이라고 말하며 보고만 있다가) 그만 해! 죽일 셈인가? / 브루노 :놔! 죽여버릴거야! 이런 쓰레기! / 야보 : (파라샤를 살피면서) 죽일거라면 본국에 돌아간 다음에 해주게! 보고 있자니 기분이 나빠![2] 레드 미라쥬가 리부트로 인해 Z.A.P로 변경되며 전투력이 어마어마하게 상승해 버렸는데, 그 무시무시한 고딕메이드를 상대로 살아 돌아온 놀라운 기사가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