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쉬 유러피언 항공 548편 추락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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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고 요약도
발생일
1972년 6월 18일
유형
조종사 과실
발생 위치
히스로 공항 근처
기종
호커 시들리 트라이던트 1C
항공사
브리티쉬 유러피언 항공[1]
기체 등록번호
G-ARPI
출발지
런던 히스로 공항
도착지
브뤼셀 국제공항
탑승인원
승객: 112명
승무원: 6명
사망자
탑승객 118명 전원 사망[2]
1. 개요
2. 사고 진행
2.1. 전개
2.2. 결말
3. 사고 원인
4. 기타


파일:g-arpi.jpg
사고 1년전, 스톡홀롬에서 찍힌 사진


1. 개요[편집]



사고상황 재현 애니메이션

런던에서 브뤼셀로 가던 호커 시들리 트라이던트 1C, BE548편이 추락한 사고로 팬 아메리칸 항공 103편 폭파 사건을 제외하면 영국 내 최악의 항공사고이다.


2. 사고 진행[편집]


1972년 6월 19일, 전 세계의 항공사들은 하이재킹때문에 전면적인 파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비행기에 탑승했고 비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만석이 되었다. 한편 BALPA(British Air Line Pilots Association)는BEA 조종사들에게 파업에 동의 하는지 우편으로 투표를 했다.

또한 BALPA는 BEA 노조와 임금 때문에 분쟁을 벌였는데 이로 인해 젋은 부기장과 나이 많은 기장 사이에 갈등이 생겼다. 22명의 트라이던트기의 감독 부기장들은 낮은 임금과 그에 비해 높은 업무량으로 이미 파업을 하고 있었다.

항공 기관사들에 의해 감독 부기장들의 비행 경력이 무효되었고 감독 부기장들은 항공 기관사 좌석에서 지시만 할 수 있었다.


2.1. 전개[편집]


사고에 앞서 6월 15일, 기장은 경험 없는 부기장들은 긴급한 상황에서도 쓸모없을 것이라 불평했다. 이에 평정심에 화가 난 부기장은 히스로를 출발하면서, 플랩을 접는 대신 완전히 펼쳐버리는 우를 범했다. 감독 부기장이 플랩 조작이 반대로 된 것을 경고했고 이는 곧 해결되었다. BEA에서 이 사고는 "더블린 사고"로 불리게 된다.

6월 19일 사고 한시간 반 전, 키 기장과 플라벨 부기장이 파업에 관해서 언쟁을 하게된다. 둘은 곧 화해하게 되었다.

548편이 이륙을 하였다. 그러나 비행 컴퓨터는 플랩을 접기 위해서는 최소한 1,770피트 고도에서 속도가 225노트 이상일 때만 접어야 했으나 162노트에서 플랩을 접었다.


2.2. 결말[편집]


고도 1,560피트 + 177노트에서 스틱셰이커가 작동하였다. 컴퓨터는 실속을 피하기 위해 기수를 낮추어 고도 1,275피트에 193노트까지 가속되었다.

그러나 키 기장은 대기속도 177노트에 맞추기 위해 기수를 높였고 548편은 딥스톨에 빠지게 된다. 설계 특성상 트라이던트기는 실속에 더 취약했고 결국 추락하였다.


3. 사고 원인[편집]


AIB는 기장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심장마비가 있던다는 것을 찾아냈고 이는 플라벨 부기장과의 말다툼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동맥경화가 있던 기장이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을 찾아냈다. 또한 부족한 경험의 부기장, 경험은 많지만 조종을 하지 못하는 감독 부기장만이 조종실에 있었고 이는 그 누구도 실속을 벗어나게 하지 못했다. 그나마 조종 경험이 있던 점프시트에 있던 은퇴한 트라이던트기 출신 부기장이 조종을 하려 하였으나 실속에서 벗어나는데 실패하였다.

또한 T-테일 꼬리날개의 취약점을 보여주는 사고들 중 하나가 되었다.
파일:ttail.jpg
T-테일 구조의 항공기는 일정 각도 이상으로 받음각이 높아지면 주 날개가 수평 꼬리날개로 흐르는 기류를 막아버리기에 요크/사이드 스틱을 밀어도 수평꼬리날개는 양력이 없기때문에 실속에서 탈출하기 어려워진다.[3]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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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날 영국항공의 전신[2] 사건 초기에는 2명이 생존했었으나 결국 사망했다.[3] 이런 상황을 딥스톨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