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하코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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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듄 시리즈의 등장인물.
2. 특징[편집]
하코넨 가문의 수장이자 지에디 프라임의 총독으로, 자신의 이복동생인 애불러드 라반을 살해한 뒤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인성파탄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하코넨 가문의 인물 중에서도 독보적인 악인이며, 하시미르 펜링의 언급에 따르면 페이드 로타 하코넨과 글로수 라반이 남작이 아니라 레토 1세와 같은 선인에게 거두어졌다면 올바른 인물로 자라났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당연하게도 쓸모가 없다면 조카들이라도 언제든지 버림패로 사용할 수 있으며, 멍청하고 둔했던 라반은 페이드의 희생양으로 전락할 뻔 하기도 했다. 물론 페이드 역시 라반보다 나은 케이스라 편의를 봐주었던 것뿐이지, 자신의 계획을 이해하지 못하자 "멍청한 놈." 이라며 질타한다.남작은 아라키스 행성 모형 옆의 어둠 속에서 벗어났다. 어둠 속에서 평면처럼 보이던 그의 얼굴과 몸은 이제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그는 엄청나게 뚱뚱한 사람이었다. 검은색 로브의 주름 밑으로 무언가가 약간 튀어나와 있었다. 그의 몸에 붙은 비곗덩어리의 무게 일부를 지탱하고 있는 휴대용 반중력 장치였다. 그의 실제 몸무게는 표준 도량향으론 200킬로그램쯤 되겠지만 반중력 장치 덕분에 그의 발이 지탱하고 있는 무게는 50킬로그램밖에 되지 않았다.
듄 1권 40쪽
블라디미르 하코넨 남작은 단순히 사악하기만 한 인물이 아니라, 매우 유능하고 지적인 사람이었다. 소설에서의 서술에 의하면 이복동생인 애불러드에 비해서 추진력도 좋았으며, 결단력과 잔혹함 역시 하코넨 가문의 표본과도 같았다고 한다. 실제로 샤담 4세와 함께 손을 잡고 비밀리에 아트레이데스 가문를 몰락시키자는 계획을 짰으며, 이는 대성공하며 아트레이데스를 전멸 직전까지 몰고 가기도 했다. 그러나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하기에 타인의 말을 새겨듣지 않는 버릇이 있으며, 이는 결국 본인의 죽음을 초래하고 말았다.
외적인 특징으로는 엄청난 초고도비만이라는 것으로, 200kg이 넘어간다고 한다. 이 때문에 제대로 된 거동이 불가능하여 앉거나 누워있을 때를 제외하면 항상 반중력 장치(Suspensor)를 가동시키고 다닌다.[2] 미디어믹스에서는 지면으로부터 떨어져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나온다. 이는 틀린 묘사가 아닌데, 이름 그대로 남작 근처의 중력을 조작하여 몸무게를 휠씬 가볍게 만들어주는 장치이기 때문이다.[3] 200kg에서 50kg까지 줄여줄 수 있다는 서술로 보아 실용성이 굉장히 좋은 것으로 보인다. 몸집이 거대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힘이 상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2021년에 개봉한 듄에서는 한 손으로 웰링턴 유에를 들어올린 뒤 단검으로 참수하는 장면이 나온다.[4]
대가문의 수장임에도 불구하고 배우자는 커녕 슬하에 자식이 없어서 조카들을 후계자로 두고 있다. 이는 그가 젊은 남성들을 밝히는 동성애자이기 때문이다. 작중에서는 조카 중 한 사람인 페이드 로타가 그 점을 노려 블라드미르가 총애하던 미소년의 몸 속에 독침을 숨겨 그를 암살하려 했으나 늘 위협에 대비해 방어막을 키고 다니는 블라디미르의 용의주도함 때문에 실패하는 장면도 묘사된다.[5]
3. 작중 행적[편집]
3.1. 듄 시리즈[편집]
그러나 투피르 하와트로부터 공작이 숙청당한 것은 사다우카에 대항할만한 특수부대를 만들려 했다는 의심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듣게 되고 뒤이어 아라키스에서 하코넨 병사의 훈련 방법이 사다우카 양성법과 비슷하기에 황제가 의심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어 라반에 대한 지원을 끊기로 한다. 그리고 무앗딥이 이끄는 프레멘들 때문에 스파이스 생산이 차질을 겪게 되고, 프레멘의 공격으로 하코넨 병사들과 사다우카의 인명피해가 너무 크게 되자 황제가 직접 행차하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결국 핵무기와 샤이 훌루드를 이용해 프레멘 군대가 아라키스 성내까지 쳐들어오게 되고, 그 난리통에 하코넨 남작은 엘리아 아트레이데스의 곰 자바에 찔려 중독되면서 향년 82세로 사망한다.[9] 그의 뒤를 이어야 할 조카들인 글로수 라반과 페이드 로타 하코넨 등도 모두 죽었기 때문에 이로써 하코넨 가문은 대가 끊어져 멸망하고 만다.
사실 블라디미르 하코넨은 레이디 제시카의 생부이다. 하코넨 백작은 젊은 남자를 탐닉하지만, 베네 게세리트가 계략을 꾸며 하코넨 남작의 씨를 얻어내어 임신하게 되었다고 한다. 즉 주인공 폴 아트레이데스와 엘리아 아트레이데스는 하코넨 남작의 외손주뻘이 되며 그들의 몸에는 사실 하코넨의 피가 흐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알리아는 어머니인 레이디 제시카가 프레멘들 사이에서 자행되는 의식을 행하여 대모가 될 때, 뱃속에서 능력을 부여받게 되었다.
이로 인해 엘리아는 추후에 자라고 나서 자신의 기억 속에 남아있던 남작의 잠재의식에게 지배당하여 아트레이데스 가문을 멸망 가까이로 몰고 간다. 2000년도 드라마 판에서는 엘리아와 폴이 이 사실을 이용해 각각 남작과 페이드 로타를 무너뜨린다. 이런 이유로 폴 아트레이데스 본인도 결국은 하코넨의 피를 물려받았다고 볼 수 있기에 폴은 하코넨이 하코넨을 죽일 것이다라고 예언한다.
듄의 아이들에서 남작은 일종의 잔류사념 비슷한 상태로 '미리 태어난 자[10] '이자 폴 무앗딥의 여동생인 엘리아의 정신에 간섭할 수 있었으며,[11] 결국 엘리아를 조종하기에 이른다. 남작은 엘리아를 조종하여 아트레이데스를 파멸시키려 하였으나 결국 엘리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실패한다. 이후 시리즈 완결인 듄의 샌드웜에서는 골라로 부활, 폴 아트레이데스의 골라중 하나인 파올로를 잔혹한 인물로 가르치고 파올로가 폴의 다른 골라인 폴과 싸워서 승리한 이후 웰링턴 유에의 골라에게 찔려 사망한다.
4. 미디어믹스[편집]
대부분의 미디어믹스에선 직접 걸어다닌다는 묘사보단, 반중력 장치로 둥둥 떠다닌다는 묘사가 더 많다.스파이스를 지배한 자가 우주를 지배한다!
1984년 영화에서 스파이스의 전략적 가치를 나타내는 블라디미르 남작의 대사.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가 감독할 예정이었으나 끝내 제작이 취소된 1974년 영화에서는 벌거벗은 몸에 반중력 임플란트를 박은 듯한 외양으로, 반중력 장치를 이용해 둥둥 떠다니는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었다. 배우로는 오슨 웰스를 캐스팅했으나 조도로프스키의 원대한 야망과 프로듀서와의 충돌 때문에 끝내 영화 제작은 실현되지 못하였다.[12] 조도로프스키와 함께 영화의 콘티를 담당한 만화가 뫼비우스의 컨셉아트에 보이는 하코넨은 남색 취향을 반영하듯이 온 몸을 화려한 보석 장신구로 주렁주렁 치장한 여성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1992년에 크라이오에서 제작된 게임판에서는 조드로프스키판 듄의 영향을 받은 듯 벌거벗은 알몸뚱이에 반중력장치만 걸친 엄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4.1. 2021년 영화[편집]
배우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연기한다. 뚱뚱한 외형과 반중력 장치에 의존한다는 특징은 변함 없으나, 반중력 장치를 척추에 꽂아넣어 자신의 생각대로 작동시키고 끌 수 있는 등 편의성이 늘었다. 2차 예고편에서 보인 바에 따르면 옷길이가 발 아래까지 내려오는 의상으로 꾸몄는데, 반중력 장치에 의해 높이 부유할 때 마치 아라키스에서 서식하는 샤이 훌루드를 연상케 하는 기괴한 연출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최장 7시간에 걸쳐서 온몸에 특수분장을 한다고 한다. 먼저 쿨링수트를 입고 목부분을 붙이고, 이마부터 시작하여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오는 순서로 작업한다. 영상. 역할을 맡은 스텔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든 기색을 보이지 않았으며 스태프들은 그가 즐기고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18]
원작에 가깝게 잔인하면서도 섣불리 흥분도 하지 않고 느긋하지만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작들에서는 대부분 비열하거나 웃음이 많고, 과장된 연기 때문에 비호감이라는 평이 있었다. 그러나 본편에서는 스텔란 스카스가드의 걸걸한 목소리와 소름끼치는 전용 테마, 대놓고 잔인한 것이 아니라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잔혹한 본성을 훌륭하게 표현하여 극찬을 받았다.[19] 하코넨 남작만 등장하면 본작의 장르가 호러물로 바뀐다는 평이 많을 정도.
이후, 베네 게세리트의 대모인 가이우스 헬렌 모히암과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절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방음벽을 치고 이야기를 나누는 묘사가 잘 표현되었다. 모히암은 자신의 제자와 그녀의 자식이 아트레이데스 가문에 포함되어 있으니 그들만은 죽이지 말라고, 최소한 추방으로 끝내라고 말한다. 이에 하코넨 남작은 한숨을 내쉬며 하코넨 가문은 교단의 신성을 더럽힐 생각이 없다며, 베네 게세리트의 뜻을 거스르지 않겠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모히암이 떠나자 파이터 드 브리즈는 만약에 레토 공작의 아들이 산다면-이라고 입을 여는데, 남작은 어떤 아트레이데스도 살지 못할 것이라고 대답한다.
남작 : No Atreides will live.
아트레이데스는 모두 죽는다.
파이터 드 브리즈 : My lord, you gave your word to the witch, and she sees too much.
주군, 방금 저 마녀와 약속하셨지 않습니까. 그녀는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남작 : I said I would not harm them, and I shall not. But Arrakis is Arrakis, and the desert takes the weak.
그들을 직접 해하지 않겠다 했으니 그 말대로 할 것이다. 하지만 아라키스는 아라키스지. 약한 자는 사막이 처리한다.
My desert, my Arrakis, my Dune.
나의 사막, 나의 아라키스, 나의 듄이.
이에 파이터는 저 마녀와 약속을 했는데 만약에 이 일을 알기라도 한다면 어쩌냐면 걱정하는데, 남작 왈 - "난 그들을 해치지 않겠다고 했고, 해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아라키스는 아라키스지, 그리고 사막은 약자를 죽인다."라고 말한다.[20] 이때 반중력 장치로 공중에 떠오르면서 "나의 사막, 나의 아라키스, 나의 듄."이라고 담담히 선언하는 남작의 모습은 굉장히 기괴하면서도 인상적인 모습이다. 특히 아라키스의 원동력이 되는 실질적인 주인이 누구인가를 생각해 보면 의미심장한 재해석이다.
이후 함선까지 동원한 아라킨 공습에서 아트레이데스 가문에 괴멸적 피해를 입히는데 성공하며, 사막에 제시카와 폴을 버려 죽게 만드려는 계획이 잘 풀리지 않았을 때 까지도 고려해서 과감히 사다우카와 하코넨 병사를 투입시켜 놓는다. 이후 레토 1세를 알몸 상태로 만들어 치욕을 입히고, 자신은 식탁 건너편에서 진수성찬을 즐기고 있다. 이 와중에 "정말 완벽한 주방이구만(The Wonderful Kitchen.)." 이라며 감탄하는 것이 개그 포인트.[21] 이후 파이터 드 브리즈가 유에를 데리고 들어오자, 무엇을 원하냐고 물어본다. 이에 유에가 납치해 간 자신의 아내를 돌려달라고 말하자, 알겠다고 대답하고 반중력 장치로 천천히 날라온다.[22]
유에 앞에서 잠시 생각에 잠긴 하코넨 남작은, 그녀가 이미 자유를 얻었으니 너도 자유롭게 해주겠다고 말하며 그의 머리카락을 한 손으로 잡고 들어올려 참수한다. 이제 모든 일을 처리한 남작은 레토 1세의 앞에서 그에게 "너의 아내와 아들은 죽었고,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몰락했다." 라며 신랄나게 조롱한다. 그러나 레토 1세가 작은 소리로 중얼거리자 이에 의구심을 느끼고 방어막을 작동시킨 뒤, "뭐라고 하는거냐?" 라며 그의 바로 앞까지 다가간다.
그러나 레토의 이빨에 독가스를 넣는 독한 복수까지 할 거라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고, 신중하게 방어막[23] 을 작동시켰던 블라디미르는 독가스에 직격탄을 맞고 하인들이 전부 몰살된 와중에 홀로 입막으며 천장에 붙어 죽다 살아나게 된다.[24] 구조된 이후 약욕으로 중독 치료를 받던 남작는 라반으로부터 탈출했던 폴과 제시카가 살인적인 모래 폭풍 속에 빨려들어갔다는 보고를 받게 되며, 이로서 아트레이데스를 완전히 멸문시켜서 모든 것을 완수했다고 확신하게 된다. 이에 따라 그는 다시 자신의 것이 된 아라키스에서 지금까지의 손해를 수복할 수 있도록 한방울도 남김없이 쥐어짜고 프레멘들은 다 죽여버리도록 천명한다.
분장은 CG가 아닌 보철물을 이용한 전신 분장인데 입고 조절하는데 8시간씩이나 걸렸기 때문에, 한번 분장한 날엔 최대한 많은 장면을 촬영해야했다고 한다. 빌뇌브 감독은 블라드미르 하코넨을 CG가 아닌 보철물을 입힌 상태서 연기를 시키고 싶었고, 배우 스텔란 스카스가드 역시 CG가 아닌 자신의 모습으로 연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8시간씩이 걸리는 분장을 불평없이 임했다고 한다.[25][26] 가끔씩 자신의 머리를 어루어 만지는 등 지옥의 묵시록에 나오는 월터 E. 커츠 대령에서 따온 묘사가 보인다.### 정확히는 지옥의 묵시록뿐만 아니라, 똑같이 말론 브란도가 출연한 닥터 모로의 DNA 두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것.#
정체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에의 아내라는 가설이 유력한데, 작중에서 유에가 직접 "하코넨 놈들은 인형처럼 사람을 분해합니다." 라며 경멸의 뜻을 표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남작이 유에를 죽일 때 아내가 이미 죽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거나 틀레이락스에서 제조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확언은 힘들다. 이와는 별개로 개조된 인간을 애완용으로 키우는 남작의 잔혹함이 드러나는 부분이라 호평이 많다.
4.2. 듄: 파트 2[편집]
Show me who you are.
네가 누군지 보여줘.
4.3. 콘셉트 아트[편집]
5. 브라이언 허버트의 외전[편집]
그런 남작이 지금의 추한 모습으로 변한 이유는 베네 게세리트의 대모인 가이우스 헬렌 모히암에 의해, 정체불명의 어떤 질병에 감염되어 신체가 허약해지며 급격히 살이 찌게 되었기 때문. 본편에서 이상할 정도로 베네 게세리트를 싫어했던 것도 다 이유가 있었다. 원래 질병에 감염되기 이전부터 베네 게세리트를 마녀라고 부르며 싫어했지만, 이 사건 이후에는 극심한 증오심까지 품게 된다.
모히암이 남작을 질병에 감염시킨 이유는 그가 자신을 강간했기 때문. 본디 베네 게세리트의 교배계획의 일환으로 남작은 협박당하여[28] 억지로 모히암과 관계를 하여 아이를 가지게 한 적이 있었고, 여자를 싫어하는 남작은 이에 앙심을 품고 있었다. 그러다가 남작과 모히암 사이에 태어난 첫번째 딸에 문제가 있어서 두번째 아이가 필요하게 되었고, 모히암이 두번째로 남작을 방문하자 이 때 남작은 그녀를 강간했던 것이다. 참고로 이 강간에 의해 태어난 아이가 레이디 제시카이다.
남작은 몸이 허약해진 후 백방으로 치료책을 찾았으나, 수크 의사인 웰링턴 유에마저 원인을 진단하는데 그치고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선고하였다. 허약해지면서 동시에 비대해지는 신체를 지탱하기 위해 처음에는 지팡이를 짚고 다녔으나, 나중에는 지팡이로도 몸을 지탱할 수가 없어 반중력 장치로 바꾸었다고 한다.
잔인하고 포악하지만 의외로 인정해야 할 것은 인정하는 성격이다. 아라키스로 부임하자마자 무리해서 스파이스를 채집하다가 스파이스 폭발이 일어나 큰 손해를 입었는데, 이때 이 모든 것은 자신의 실수라는 것을 인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스파이스 폭발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조종사가 그놈의 성질 좀 참으라고 조언하자, 화를 내긴 커녕 오히려 그 조종사를 승진시켜주는 것이 좋을 거라고 판단하기도 한다.
프리퀄의 묘사에 따르면 여성 혐오까지 있어서 여성의 생식기만 봐도 구역질을 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원작과의 설정 충돌이기도 하다. 듄(소설)에 따르면 젊은 시절의 남작은 이런저런 쾌락에 탐닉해 여성에게 유혹받기도 했고, 그런 관계에서 태어난 것이 제시카라고 설명되며 스스로 자신을 뚱뚱하게 만들었다는 얘기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