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핸드(레니게이드)

까만 전신수트에 가슴갑옷만 간략하게 걸친 모습으로 등장. 가장 처음 등장하는 블랙 핸드 보병이며, 처음엔 자동 라이플이나 샷건, 체인건 등으로 무장하고 덤벼들기도 하지만 중반 이후로는 대부분이 저격 소총을 장비하고 지붕이나 창가 등에 숨어있다 공격해온다. 특히 까만 전신수트가 어두운 배경 때문에 상당한 위장효과를 내고, 저격총의 적중률과 데미지가 무시무시하므로 플레이중에 짜증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멀티플레이에서는 저격소총을 들고 등장하며 500크레딧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급 저격수에 비해서 화력은 절반이지만 여전히 헤드샷으로는 어떤 보병이든 한 방에 사살가능. 까만 수트는 어두운 맵에서 약간의 위장효과를 내는데다 저격소총은 램제트와는 달리 탄의 궤적이 보이지 않으므로 적을 정확히 헤드샷할 수 있다면 암살성능에서는 고급 저격수보다도 우위에 선다는 평가를 받는다.

후반부부터 등장하며, 두툼한 중갑옷을 입고 있어 방어력이 뛰어나다. 주로 레이저 체인건이나 로켓 발사기 같은 중화기를 들고 등장하므로 화력이 매우 강력하다. 특히 로켓 발사기는 치명적인 데미지를 내는데다 방어력도 강력하므로 가능하면 장거리에서 저격하여 처리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하게 근거리에서 전투를 하게 된다면 최대한 헤드샷을 노려 빠르게 처리하거나 화염방사기나 캐미컬 스프레이어를 동원하여 무력화시키는 것이 좋다.

레이저 체인건을 들고 등장하며, 450크레딧으로 사용할 수 있다. 레이저 체인건은 발당 데미지는 레이저 라이플에 비해 낮지만 연사속도가 매우 높아 DPS는 훨씬 우월하다. 그러나 피탄면적이 큰 편이라 보병전투에서는 그다지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대신에 높은 DPS와 Nod에 고급 로켓보병이 없다는 점이 요인이 되어 주로 대전차보병으로서 활약하게 된다.

중반 이후부터 등장. 스텔스 슈트를 입고 있어 공격을 하지 않으면 너무 가까이 가지 않는 이상 적에게 보이지 않는다.
공격을 하면 스텔스 상태가 풀리고, 공격을 멈추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스텔스 상태로 돌아간다. 만약 스텔스 상태에서 화염계열 무기로 공격을 받거나 타이베리움 독소에 피해를 받게 되면 그 효과는 남게 되므로 들키기 쉬워진다. 무기로는 레이저 라이플을 들고 나오는데, 화력과 방어력은 그리 높지 못하므로 상대하기 편하며, 중반 이후로는 플레이어도 레이저 무기가 주력무기가 되므로 좋은 탄약공급원이 된다.

역시 스텔스 슈트와 레이저 라이플을 들고 등장하며, 400크레딧으로 사용할 수 있다. 비교적 싼 크레딧에 기본적으로 전투성능도 그다지 나쁘지 않다.
그러나 주요 용도는 바로 스텔스 능력을 이용한 적 기지 테러이다. 이 스텔스 효과 하나만으로도 Nod는 GDI에 비해 엄청나게 우월한 테러전력을 보유하게 되며, 이로 인한 일발역전도 상당히 자주 나온다. 우선 3명만 무사히 들키지 않고 적 건물에 잠입할 수 있으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시한 C4에 의해 적 건물 하나는 거의 확정적으로 파괴된 것이며, 핵 공격 비컨을 장비하고 적진 전체에 동시다발적인 핵공격을 시도한다던가, 혹은 아예 대좌 비컨에 설치하여 말 그대로 일발역전의 효과를 내기도 한다. GDI에 비해 전차간의 필드 힘싸움에서 열세를 보이게 되는 Nod에게 구세주와 같은 존재가 되는 보병. 단, 고급 가드 타워는 스텔스 상태의 블랙 핸드를 탐지하여 공격할 수 있으므로 이들이 활약하기 위해서는 일단 적의 고급 경계 탑의 무력화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