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호크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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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Rangers lead the way.
레인저가 앞장선다.
Leave no man behind.
아무도 낙오되지 않는다.
1993년에 벌어진 모가디슈 전투를 소재로 한 동명의 논픽션을 원작으로 하여 만든 리들리 스콧의 2001년 영화. 제작자는 제리 브룩하이머. 제74회 아카데미 시상식 편집상, 음향상 수상작 / 감독상, 촬영상 후보작이다.
2. 예고편[편집]
3. 상세 정보[편집]
Black Hawk는 미군이 운용하는 헬리콥터의 이름이다.[2] 즉, 제목은 블랙 호크 헬기의 추락이란 의미다.
원작인 논픽션 책은 '마크 보우든'이라는 기자가 당시 작전에 참여한 대원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아무래도 러닝타임의 제한이 있는 영화 내용보다 훨씬 전의 배경 이야기부터 다루며, 교전 중 포로가 된 슈퍼 64[3] 조종사 마이클 듀란트 육군 준위의 포로 생활 후 석방되기까지 상세한 후일담으로 끝을 맺는다. 작전에 참여한 병사들 개개인 및 주변 가족들의 심리 묘사나 에피소드가 매우 상세하게 나와 있어 영화에서 약간 피상적으로 느껴지거나 이해가 잘 가지 않은 내용이나 행동들에 대해 더욱 잘 알 수 있다.
제작비는 9,200만 달러. 총 흥행수입은 1억 7,300만 달러를 기록해 극장 흥행은 중박이었다. 2차 매체 시장에서도 어느정도 흥행을 하면서 추가 수익을 거두었다.
2002년 1월 31일 대한민국 개봉 당시 서울 32만, 전국 72만을 기록했으며 2005년에 KBS 2TV에서 명절 특선으로 더빙 방영했다. 성우진은 성완경, 송두석, 김일, 홍시호, 오인성, 김환진, 장광, 강구한, 김관진 등 무려 22명의 성우들이 더빙했다. 이는 타이타닉(20명)보다도 성우들이 많이 출연한 동시에 2000년 이후에 방영된 외화 중에서도 현재 성우들이 많이 출연한 외화이다. 그외에 더빙판에서도 비속어가 꽤 나온 편이였는데, 말끝마다 씨 가 붙는 것에다가 기관총으로 아군을 오인 사격하고 맞을뻔 한 병사가 니가와 이 새끼야(원 대사는 fuck you)라고도 하고 그 외에 여러 비속어들이 나온다.
이 영화에서 묘사하는 전투 장면들은 이후 현대전을 다루는 매체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게임부터 영화, 드라마 등등 이 영화의 영향을 안 받은 매체가 없다. 차이점이 있다면 영화 속 미군의 장비가 점점 더 최첨단화 되어가는 정도.
게임으로는 노바로직의 《델타 포스: 블랙 호크 다운》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부제인 블랙 호크 다운 그대로 영화 속 내용을 고스란히 담은 듯한 게임성이며, 이 확장팩만 당시 이 게임의 특성(광대한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경로를 짜서 공략)에 맞지 않게 타이트한 레벨 설계 및 폐쇄적인 일직선 디자인이라 동시대에 나온 메달 오브 아너나 콜 오브 듀티와 비슷한 게임성을 보여주었다. 그만큼 영화에 철저해서, 영화 이전에 몇차례 소말리아인과 싸우는 시나리오, 영화 직후 콘보이를 타고 시내로 진입했다가 갇혀버려서 어두컴컴한 시가전을 치르는 장면, 추락한 블랙 호크를 구하기 위해 별동대를 꾸려서 향하는 장면, 마지막에 겨우 UN군을 따라 발발거리며 평화유지군 부대로 돌아오는 것까지 대부분 경험할 수 있다. 물론 노바로직의 델타 포스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완성도 높고 메타크리틱도 좋은 점수를 받았던 게임이다.
이후 FPS 게임의 판도를 바꿔놓은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 속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역시 이 영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해병대의 헬기 강하 장면, 무전 교신 소리, 코브라 헬기 추락, 레이더 영상, 모두《블랙 호크 다운》의 시청각적 요소를 게임 내에서 구현했다. 그리고 《블랙 호크 다운》의 OST를 맡은 한스 짐머는 모던 워페어의 후속작인《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에서도 OST를 담당하였는데 그 퀄리티가 상당하다. 게다가 위에 나온 리틀버드의 터치다운 장면을 오마쥬하기도 했다.《배틀필드 3》의 주인공 헨리 블랙번과《배틀필드 4》의 개리슨 대령도 이 영화에서 이름을 따 왔다.
참고로, 감독 리들리 스콧의 고질적인 암기력 문제 때문에, 비중이 있는 몇몇 인물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등장인물은 이름이 한 번 불리거나 한 번도 불리지 않는다.《글래디에이터》, 《킹덤 오브 헤븐》 등으로 유명한 리들리 스콧은 촬영 말미까지 배우 또는 배우가 연기하는 인물의 이름을 잘 못 외웠고[4] , 캐릭터와 배우의 이름을 혼동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촬영현장에서 화이트보드에 배우와 극중 배역 이름을 적어놓고 촬영을 했다. 병사들의 헬멧에 월남전때처럼 병사들 이름을 적어놓은 것도 감독을 위해 고증을 무시한 고육지책이었다. 관객들도 전쟁 시가지라는 혼란스러운 상황에다가 모두 똑같은 군복을 입고 등장인물 이름까지 제대로 안 나오니 누가 누군지를 쉽게 구분하기가 어려울거다.
4. 시놉시스[편집]
전세계 최강의 블록버스터 드림팀! 제리 브룩하이머 제작, 리들리 스콧 감독
"죽은 자들만이 전쟁의 끝을 보았다." (Only The Dead Have Seen The End of War)" - 플라톤(Plato)
1992년 동아프리카 소말리아. 몇년 동안의 부족간 전쟁은 대기근을 가져왔고, 그로 인해 30만여 명이 굶어죽었다.
수도 모가디슈(Mogadishu)의 통치자인 강력한 군벌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Mohamed Farrah Aidid)는 각국에서 보내온 구호물자들을 빼앗았고, 굶주림은 그의 무기였다. 세계가 이에 대응하여 미 해병대 병력 2만여 명을 투입시키자[5]
식량은 제대로 전달되고, 상황이 호전되는 듯했다. 1993년 4월, 미해병대가 철수하자 아이디드는 곧바로 남아있던 UN 평화유지군에게 전쟁을 선포한다. 6월 아이디드의 민병대는 24명의 파키스탄군 병사들을 사살하고, 미군에게도 공격을 시작했다. 늦은 8월, 미국의 특수부대인 델타포스(Delta Force), 레인저(Army Rangers), 그리고 160 특수비행단(160th SOAR) 등이 아이디드를 체포하고 평화를 되찾는 임무를 받고 모가디슈로 보내진다.원래 3주 예정이었던 임무가 6주를 넘어서자 워싱턴에선 조바심이 나게 된다.
1993년 10월, 최정상의 미군부대가 UN 평화유지작전의 일환으로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로 파견된다.
그들의 임무는 소말리아를 황폐화시키고 있는 내란과 기근을 진압하기 위한 작전으로서 소말리아의 악독한 민병대 대장인 모하메드 파라 에이디드의 두 최고 부관을 납치하는 일이다. 동 아프리카 전역에 걸친 기아는 UN에 의해 제공되는 구호 식량을 착취하는 에이디드와 같은 민병대장으로 인해 30만 명이라는 대량 사상자를 내었다. 죽이기위한 것이 아닌 다수의 생명을 살리려는 의지를 품고 소말리아에 도착한 미국의 정예부대. 육군 하사 맷 에버스만(조쉬 하트넷 분)은 이상적인 젊은 유격군으로서 목표한 건물을 지키기 위해 할당받은 4지점 중 하나를 지휘하면서 자신의 용기와 의지를 시험받게 된다. 군사 서기관이지만 항상 모험을 동경해왔던 유격군 특수병 그림스(이완 맥그리거 분)는 이번 전투를 통해 그의 오랜 희망이기도 했던 실제 전투상황을 경험하게 된다.
작전은 10월 3일 오후 3시 42분에 시작하여 1시간 가량 소요될 예정이었으나, 20분 간격으로 무적의 전투 헬리콥터인 '블랙 호크' 슈퍼 61과 슈퍼 64가 차례로 격추되면서 임무는 '공격'에서 '구출'과 '생존'으로 바뀌면서 절박한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고립된 젊은 유격부대와 베테랑 델타 부대원들은 구조 호위대가 그들을 찾으러 올 때까지 18시간동안 폐허가 된 모가디슈의 한 구역에서 부상당한 채 갇혀있어야 했다. 도시 전체는 미군이 완전무장된 소말리아 민병대로부터 공격을 받으면서 완전 쑥대밭이 된다. 극도의 팽팽한 긴장감과 전우를 잃어버린 허탈감 속에서도 군인들 사이에선 서로간의 협조가 이루어지고 전우애와 인간애의 진정한 면모를 배우게 되는데.
5. 등장인물[편집]
5.1. 육군 제75레인저연대[편집]
- 조쉬 하트넷 - 맷 에버스만 하사
- 이완 맥그리거 - 존 그라임스 상병[6]
- 톰 시즈모어 - 대니 맥나이트 중령
- 이완 브렘너 - 숀 닐슨 상병
- 가브리엘 케이서스 - 마이크 커스 상병[7]
- 휴 댄시 - 커트 '닥' 슈밋 중사
- 이안 그루퍼드 - 존 빌즈 중위[8]
- 톰 가이리 - 에드 유렉 하사
- 찰리 호프하이머 - 제이미 스미스 상병
- 대니 호치 - 도미닉 필라 병장
- 제이슨 아이작스 - 마이크 스틸 대위
- 브랜던 색스턴 3세 - 리처드 코왈스키 이병
- 브라이언 밴 홀트 - 제프 스트러커 하사[9]
- 이안 비그로 - 존 웨들 이병
- 톰 하디 - 랜스 트웜블리 상병
- 그레고리 스포레더[10] - 스콧 갈렌타인 병장
- 카마인 지오비나조 - 마이크 굿데일 병장
- 크리스 비팀 - 케이시 조이스 병장
- 매튜 마스던 - 데일 시즈모어 상병
- 올랜도 블룸 - 토드 블랙번 일병
파리스 - 엔리케 무르시아노 - 로렌조 루이즈 병장
- 마이클 루프 - 존 매덕스 이병
5.2. 델타포스[편집]
- 에릭 바나 - 놈 후트 깁슨 중사
헥토르 - 윌리엄 피츠너 - 제프 샌더슨 중사 [11]
- 샘 셰퍼드 - 윌리엄 F. 개리슨 소장
- 킴 코티스 - 팀 그리즈 마틴 상사
- 스티븐 포드 - 조 크립스 중령
- 젤리코 이바넥 - 게리 L. 하넬 중령
- 조니 스트롱 - 랜디 슈가트 중사
- 니콜라이 코스테르발다우 - 게리 고든 상사
- 리처드 타이슨 - 대니얼 부시 하사
5.3. 육군 제160특수작전항공연대[편집]
- 론 엘다드 - 마이클 듀랜트 준위장
- 글렌 모샤워 - 톰 매슈스 중령
- 제레미 피번 - 클리프턴 월컷 준위장
- 보이드 케스트너 - 마이크 고페나 준위장
- 파블 보쿤 - 불 브릴리 준위장
5.4. 그 외[편집]
6. 평가[편집]
7. 영화 내 논란[편집]
7.1. 소말리아인 학살?[편집]
영화는 모가디슈 전투에 투입된 미군들의 전우애와 고생을 리얼하게 그리고 있지만,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소말리아인의 죽음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소말리아인의 사망에 대해 언급했을 뿐, 영화가 그에 대해 진지한 태도를 취하고 있지는 않다. 미군의 사망이나 부상은 비장한 음악이나 연출로 극적인 효과를 주지만, 소말리아 사람들은 미군이 살기 위해 죽임당하는 존재일 뿐 정말 아무 가치 없이 연출된다. 좀비 영화의 좀비 포지션. 작중 내내 미군 입장에서의 고생과 희생을 그리다가 마지막엔 자릿수가 다른 소말리아인 사망 수를 보여줘서 연소한 시청자는 주제의식의 혼란을 겪을 수도 있는데, 일단 이 천 명을 조명하는 건 이 영화의 주목적이 아니다.이 전투에서 18명의 미군과 천 명이 넘는 소말리아인이 사망했다.
일단 민간인 학살에 대해 확실한 점은, 사망한 천여 명이 넘는 소말리아인 중 상당수가 아이디드 세력의 방패막이로 전락한 민간인이라는 점이다. 물론 방패막이라고 죽여도 되는 건 아니다. 인질극 벌이는 범인 검거하려고 인질들 죽여도 되는 것이 아니듯이. 정확한 소말리아인 사상자 수치는 없다. 많이 보는 사람은 부상자 포함 4천 명쯤으로 추정하는데 그들이 죄다 총 들고 덤볐다고 할 수는 없고, 사람 사는 도시에서 벌어진 전투인 만큼 상당수는 부수적인 피해일 것이다. 민간인을 죽이고싶어 죽인 것은 아니겠지만, 민병대와 비전투 민간인 구분도 힘들고 전투를 벌이면 민간인이 대량 죽을 수밖에 없는 곳이었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그런 전투를 벌이면 총 들고 덤비는 사람들만 죽는 게 아닐 것처럼. 그래서 아이디드는 그런 곳을 선호했고, 요인 납치만 해서 빠지려고 했던 미군이 결국은 전투를 벌이지 말아야 할 곳에서 전투를 치렀다.
미군의 의도와는 완전히 다르게, 이전부터 아이디드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종교 지도자들은 미군에게도 호의적이지 않았다. 당시 소말리아 민중들은 수차례 벌어진 미군과 UN군의 민간인 오폭 때문에, 미군 쪽에 강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었다. 오폭이 아닌 지상 전투의 측면에서 봐도 전쟁의 의도가 뭐든, 실질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소말리아인 백 명이 죽어도 미군 한 명이 죽지 않아야 하고, 그러려다 보면 과도하게 부수고 과도하게 죽이게 된다. 처음 의도는 도와주러 갔어도 나 죽기는 싫으니 그걸 피하려다 민간인까지 대량으로 죽이게 되고, 소말리아인 입장에서는 도와주러 온 게 아니라 죽이러 온 침략군으로 보이게 되는 악순환. 이런 일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에서 그대로 재연된다.
따라서 자발적으로 아이디드 세력에 합류했거나, 혼자서라도 미군을 공격한 민병대라는 의견도 있다. 많은 제3세계 국가에서 민중들은 독재정권과 외세를 둘 다 배격해오곤 했다. 그놈이 그놈이었으니까.
그리고 미군 측의 18명은 전사자이며,[13] 부상자는 84명이다. 사실상 1개 중대가 무력화 되었다고 봐도 무방한 손실 규모다. 게다가 이 미군 사상자들은 일개 보병이 아니라 미군 티어1 비밀 특수부대인 델타포스, 미 육군 최고의 경보병 강습대이자 티어2 특수부대인 레인저, 미군 최고의 정예 파일럿 부대인 제160특수작전항공연대 소속 정예 강습 조종사 등 미군 내에서도 최정예로 꼽히는 병력이다. 결코 가벼운 피해가 아니다.
하지만 이 작전에 참가했던 미군은 가져간 탄약량이나 장비 수준에 비하여 아이디드 세력과 민병대 세력을 상대로 양호한 전투력을 발휘했다. 상부는 삽질을 했을지언정 병사 개개인은 우수했다는 것.[14]
영화 크레딧이 나오면서 같이 나오는 로렌조 루이즈 병장[15] 의 편지가 감동적이다.
My love, you are strong and you will do well in life. I love you and my children deeply. Today and tomorrow, let each day grow and grow. Keep smiling and never give up, even when things get you down. So, in closing, my love… Tonight, tuck my children in bed warmly. Tell them I love them. Then hug them for me and give them both a kiss good night for daddy.
내 사랑, 당신은 강하니까 인생을 잘 이겨낼 거요. 당신과 아이들을 깊이 사랑하오. 오늘도 내일도, 나날이 쑥쑥 자라려무나. 사는 게 힘들다 해도, 항상 웃으며 살고 결코 포기하지 마시오. 마지막으로 내 사랑… 오늘밤, 아이들을 따뜻하게 재워요. 그리고 애들에게 내가 사랑한다고 말해줘요. 그리고 날 대신해서 애들을 안아주고, 아빠를 대신해서 두 애들에게 뽀뽀도 해줘요.
7.2. 무유도 로켓에 격추된 헬리콥터?[편집]
영화에서처럼 저공에서 고속으로 날아다니는 헬리콥터 로터 부분을 무유도 발사체 한방으로 맞힌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혹 군대에서 K6나 MG50같은 중기관총을 다뤄본 군필자들은 이 어려움을 잘 알 것이다.[16] 영화에서는 마치 조준한 화살에 맞듯 몇 발 쏘지 않은 RPG에 백발백중으로 맞아 떨어진 것처럼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그냥 맞을 때까지 이곳 저곳에서 미친듯이 갈겼다. 즉 영화에서는 지극히 상황을 축소해서 묘사한 것. 모가디슈 전투에서 아이디드파가 헬리콥터를 맞히려고 RPG-7를 미친 듯이 쏴댔는데, 화망구성을 해놓고 수백 발을 쐈지만, 추락한 헬리콥터는 겨우 두 대뿐이었다.[17] 물론 그 전에 101공중강습사단 소속 헬리콥터를 우연히 RPG-7으로 한 방에 격추시켰던 케이스가 민병대가 이런 미친 짓에 자신감을 갖게 된 결정적인 원인일 수도 있다.
그리고 총은 사람만 쏘라고 있는 물건이 아니다. 하물며 무기시장에 중기관총 세워둘 삼각대 하나 없을까? 복잡한 시내에서는 대공용 기관총이 옥상에만 있는 게 아니라 골목길에도 있기 때문에, 사격 방향을 확인하고 회피기동의 기준을 그곳으로 맞춘다는 게 힘들다. 총알이 한두 군데서 날아오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몇 발 맞고 방탄 성능으로 버티면서 최대한 피하려고 노력을 하다가, 막무가내로 쏴대는 로켓포가 우연치 않게도 블랙 호크를 맞혀서 떨어뜨린 것. 그것도 한 대가 아니라 두 대씩이나…
여기에다가 이미 지상에서 뭔가를 계속 태워[18] 하늘은 새까맣게 변했고, 그래서 조종사들이 시야를 제대로 확보할 수도 없었다. 연기 뚫고 맞은편으로 나오니까 눈앞에 RPG-7 로켓들이 미친 듯이 하늘로 솟구치니 피할 방도가 없었다.
전투 이후, 아이디드 세력은 기존에 보유한 RPG-7 로켓의 재고가 절반 이하로 뚝 떨어져 다른 세력과의 전투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 좋게 명중시키긴 했어도, 애초에 유도미사일이 아닌 다음에야 날아다니는 표적을 명중시키기 더럽게 힘든 건 당연한 일이다. DVD에 실려 있는, 당시 전투 참전용사의 음성 해설을 들어보면, 헬기를 명중시키려 쏜 로켓을 직접 본 것만 500~600개는 된다고 한다. 이쯤 되면 거의 땅에서 하늘로 소나기가 솟구쳐 올라오는 수준이다. 그래서 투입된 모든 헬리콥터가 이미 총탄에 엄청 피격된 상태라 재투입을 할 수 없는 헬기도 있었고, 로터에 맞아 연기를 내뿜는 헬기도 있었다.
딴지일보 과학전문기자 이재진이 자신의 책 《과학 교과서, 영화에 딴지 걸다》 초판에서, 이 RPG-7 사격 장면이 말도 안 되는 구라라고 했다가 가루가 되도록 까인 다음에 수정했다. 솔직히 이재진이 건 영화의 오류 지적이 오히려 오류인 경우도 많다. 배경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말도 안 되는 구라가 맞는 것이, 애초에 RPG-7이라는 물건은 Rocket Propelled Granade, 즉 적 전차나 장갑차를 격파하기 위한 지대지 무유도 로켓이다. 이걸 하늘에 대고 그냥 쐈다가는 지면에 반사되는 후폭풍 때문에 사수가 끔살당한다.[19]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소련의 Mi-24 하인드 중공격 헬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아프간 무자헤딘 전사들을 위해, 미국 CIA 요원들이 그나마 아프간 전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RPG-7 로켓으로 헬기를 격추시키는 방법을 알려주었고,[20] 이 방법을 소말리아 민병대에게 아프간 전사들이 알려준 것을 소말리아 민병대가 모가디슈 전투에서 미군을 상대로 써먹은 것이다.[21]
또한 영화에서는 슈퍼 61과 슈퍼 64만 RPG-7에 피격당하고, 슈퍼61의 추락지점까지 CSAR 팀을 수송했던 슈퍼 68이 소총탄에만 피격당한 것으로 나오는데, 책에서는 슈퍼 61, 슈퍼 64뿐만 아니라, 슈퍼 68 역시 RPG에 피격당해서 메인 로터 덮개와 엔진 냉각 시스템이 고장나, 기지에 60노트의 속도로 불시착해야 했다. 또한 게리 고든과 랜디 슈거트를 슈퍼 64의 추락지점에 내려준 슈퍼 62도 상공에서 지원사격을 하고 군중들의 접근을 저지하던 중 RPG에 피격당해 아군 지역으로 물러나 불시착했다.[22] 게다가 고립된 병사들에게 식수와 탄약 등을 보급해주기 위해 호버링하던 슈퍼 66 또한 피격당했다. 당시 사용되던 블랙 호크는 엔진이나 로터가 피격당해 손상을 입어도 어느 정도 비행해서 착륙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불시착할 수 있었던 것이다.
8. 기타[편집]
방심하면 강자도 약자에게 당한다는 게 이 영화의 교훈. 또한 전쟁의 실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등장인물들이 조국의 명예 같은 것에 연연하는 영웅들의 모습으로 그려지지는 않는다. 영화 초반부를 보면, 레인저 대원들이 작전이 짧게 끝나니까 식수나 필수장비[23] 가 필요 없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전쟁터에선 어떤 최악의 상황도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이 철칙이다. 그때 가서 후회하면 이미 총알구멍 난 시체가 되어 있을 테니 말이다.
영화에서 듀란트가 생포되기 직전까지 가져가려고 애를 썼던 가족사진은 사실 후트 역을 맡은 에릭 바나의 것이었다고 한다.
영화에서 추락한 블랙 호크의 잔해를 소이탄으로 폭파하는 장면이 나온다.[24] 이는 기밀 유출 방지를 위한 것이다.[25] 이 전투에서 사용된 블랙 호크는 최신형 MH-60K로, 원래는 야간 침투 작전을 위한 기종이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찍기 위해 배우들이 실제 군사 훈련을 받았던 것 처럼 레인저를 연기하는 배우들이 실제로 조지아 주 포트 배닝에 입소하여 제75레인저연대 인원들에게 약소화된 레인저 대원 양성교육을 받았다. 델타 포스 대원을 연기한 배우들은 JSOC가 위치한 노스 캐롤라이나 포트 브래그에 입소하여 제7공수특전단 대원들에게 특전대 훈련을 받았다.
영화에서 조이스가 방탄복 등 쪽에 들어가는 방탄판을 빼고 출전하는 장면이 나온다. 당시 착용한 방탄복은 방탄판 없이도 9mm 권총탄까진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민병대는 소총을 사용했다. 그리고 영화에서 결국 조이스는 나중에 등 쪽에 총을 맞아 죽는다. 책에서는, 나중에 조이스의 방탄복을 벗겼을 때, 그의 등을 관통한 총알이 앞쪽 방탄판에 박혀있다고 나온다.[26] 개리슨 장군의 "30분" 발언도 JSOC가 방심하게 된 데 한 몫을 한다. 금방 끝나니까 이번에도 아토를 체포할 때처럼 쉬울 것이고, 그래서 가볍게 뛰어다니려고 탄약이나 식수를 챙기지 않았다. 실제 모가디슈 전투에서도 야간투시경 등은 실제로 대부분 빼놓고 갔다.[27]
영화에서는 5.56×45mm NATO탄이 사용되는데, 7.62mm탄을 다시 써야 하나 검토했다고 한다. 방탄복을 입은 상대를 상정하고 제작한 탄환인데, 맨몸에 쏘니 충격을 안 받고, 또는 충격을 느끼지 못하고[28] 계속 민병대가 공격했기 때문이다.[29] 당시 전사한 델타포스 대원 중 한 명인 랜디 슈거트 중사만은 7.62mm 탄을 쓰는 M14 소총을 사용했는데, 평소에 동료들이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M14를 쓴다고 놀렸으나,[30] 이 전투 후에는 하나같이 "사실은 그가 가장 현명한 사람이었다."고 했다.
이 영화를 보고 소말리아의 석유를 점령하려고 했던 미국의 패권주의적 야욕이라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더 어이없는 건, 해당 영화를 자국 찬양 영화라고 까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블랙 호크 다운 이전에, 미군이 해병대 2만 명을 철수시켰던 것따위는 관심도 없을 뿐더러, 당시에는 소말리아에는 석유가 없었다.[31] 는 점을 모른다. 정말 미국이 소말리아의 석유를 노리고 온 것이었더라면, 애당초 아이디드를 잡으려고 하기보다는, 손잡고 뒤에서 이것저것 지원하면서 석유개발을 진행시키는 게 훨씬 빠르고, 간편하고, 안전한데다 국제적인 주목도 적게 받는다. 실제로도 미국, 러시아 같은 강대국들은 이전부터 북아프리카나 중동 지역에 있는 독재정권을 배후에서 지원 및 협력하는 관계를 많이 만들어두기도 했다. 리들리 스콧 이하 《블랙 호크 다운》 촬영에 참여한 스탭들은, 또 다른 미국우월주의 영화 운운하는 소리에, 영화를 뭐로 본 거냐고 매우 분노했다고 DVD 스페셜 피처에 담긴 인터뷰에 나온다.
엄밀하게 따지자면, 소말리아에서 미국이 패권주의처럼 보인 것은 결과물에 가깝다. 애초에 하는 짓이 일반적인 미 패권주의의 양상과 전혀 다르다. 소말리아의 미군을 보고 패권주의라 비난하는 사람은, 그냥 미군이 투입되면 패권주의라 주장하는 사람일 뿐이다. 소말리아에서 패권주의 짓을 했다기보다는, 이미 이미지가 소말리아 내부에서 이미 굳어지고 있었고, 이게 아이디드와 미국의 전쟁을 소말리아와 미국의 전쟁처럼 만들었다. 다만 어느 나라든지 자국의 일에 타 국가가 간섭하는 걸 좋아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 나라의 이미지가 자국에서 매우 좋지 않을 경우, 그에 반대하는 세력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데, 그것을 수습하지 못하고, 그냥 강자의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다루려고 한 것은 패권주의라고 넓게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영화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실제 민간인 사살이 종종 벌어졌다. 독재자 아이디드를 체포하려는 와중에 실수로 생긴 일이지만[32] 민간인을 오폭한 건 소말리아인들에게 많은 반감을 가지게 만들었다. 설상가상 그렇게까지 하고도 결국 아이디드를 못 잡았다. 그러니 소말리아 민중들의 초기 지지가 적대감으로 돌변한 것도 무리가 아니다. 똑같이 폭력적인 두 군사조직이 있다면, 민중은 자신들과 더 가깝고 닮은 쪽을 편들게 된다.[33] 이건 대(對)게릴라전의 철칙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마크 보우든의 원작 논픽션에서는 꽤 자세하게 다루었으나, 정작 영화에서는 사건 자체에 집중하느라 다루지 못했다. 영화에서는 시간상의 문제로 초반에 자막으로만 간략히 나온다. 이 부분은 《블랙 호크 다운》 영화에 대한 비판점이기도 하다. 사실 영화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도와주러 온' 미국군을 소말리아 민중들이 앞장서서 죽이는 장면을 보여주는데, 자칫하면 소말리아 민중들이 멍청해서 저런다로 보일 수도 있다. 해당 작전 바로 전에 있었던 아이디드 소탕 작전에서 아이디드는 잡지도 못하고 민간인 60명을 사살해버린 건 초창기 미국을 지지하던 민중들을 등 돌리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34] 미군 입장에선 좀 억울한 점도 있는 게, UN 평화군이 군벌들의 지속적 테러에 빡쳐서 공격헬기로 시장터를 밀어버린 사건도 미군이 뒤집어 쓴 일화도 있었다.[35]
슈퍼 61의 생존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했던 리틀버드 스타 41이 활짝 열린 개활지에 착륙하는데, 이는 사실상 자살행위다.[36] 책에서는 조금만 움직여도 메인 로터가 벽에 부딪칠 것 같은 좁은 구석에 착륙했다. 또한 영화에서는 험비의 기관총 사수 도미닉 필라가 전사하는 장면에서, 민병대가 RPG를 쐈다가 험비는 못 맞히고 민병대를 끔살시켜버렸다. 이건 오사라기보다는 험비가 운 좋게 피했다에 가깝기는 하다.
당시에는 인지도가 적어 단역으로 출연한 배우들 중 지금은 인지도가 높아진 배우들이 몇 있다. 톰 하디, 올랜도 블룸[37] 이 대표적. 저 문장이 적힐 때까지도 한국엔 무명이던 니콜라이 코스테르발다우도 이후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해졌고 그 외에도 제이슨 아이작스나 이안 그루퍼드[38] 타이 버렐[39] 처럼 꽤 이름 있는 배우들이 여기저기 나온다.
국내판 DVD의 자막 그리고 인터넷상으로 배포된 자막 파일들이 개판이다. 군사 용어 그리고 군인들 특유의 구어가 쓰이는데 대충 번역하거나 지나치게 의역하는 등 자막 퀄리티가 좋지 못하다. AC-130이라고 구체적으로 기종까지 언급해 말한 건십을 무장헬기로 번역하는 흔한 오역부터, 지금 자네가 하는 행동이 변화를 만들어낼 거라는 대사가 전우들의 목숨이 걸려 있다는 전형적인 대사로 바뀌기도 하고, 이외에도 실제 뜻과 동떨어지게 임의로 번역한 부분이 굉장히 많이 눈에 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 간의 계급을 파악하지 않고 자막을 만들어서 부하가 상관에게 반말하고 상관이 부하에게 존댓말하고 그나마도 일관적이지 않고 상황마다 존댓말 썼다가 어느 순간 자네라고 부르고 그냥 개판이다.
그러다 드디어 완전히 새로 번역한 자막이 나왔다. 링크
넷플릭스 자막도 퀄리티가 낮은 편이다. 그나마 DVD 자막보다는 오역이 어느정도 개선되었지만 위의 유저 번역 자막보다는 못하다.
촬영은 소말리아와 환경이 비슷한 모로코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사우스 파크 시즌 6 마지막화에서 패러디 했다. 여담이지만 이편에서 시즌 6동안 사망처리되었던 케니가 돌아왔다.
엔딩곡으로 사용된 노래는 아일랜드의 민요 The Minstrel Boy다. 가수는 Joe Strummer & The Mescaleros 영상
소말리아인들이 좀비 영화의 좀비처럼 나왔다고 박찬욱이 화를 냈다고 한다.# 까트는 마약이며, 마약에 취해서 소총탄에 맞고도 무시하며 공격해오는 사람의 거동이 정상인과 같을 리는 없다. 민병대가 마약에 취해 이러한 행위를 하며 전투했다는 배경지식이 없어서 한 언행으로 보인다.
예고편에 나온 음악은 모비의 음반 Play의 Why Does My Heart Feel So Bad?이다. 가사가 영화 메세지를 잘 표현했다.
사실 확장판이 존재하는 영화다. 따라서 중간에 새로운 장면이 섞여 있는데, 영화 초반에는 델타 포스가 건물로 진입해 죄수들을 체포하던 중 레인저가 해당 건물로 오인 사격을 하는 장면이 있고,[40] 영화 중반에는 갈렌타인이
엔딩크레딧에 리들리 스콧이 별세한 모친을 추모하는 문구 '나의 어머니 엘리자베스 진 스콧을 기리며(For My Mum, Elizabeth Jean Scott 1906 - 2001)'가 나온다.
8.1. 짤방[편집]
참고로 마이크 스틸 대위 역의 배우는 제이슨 아이작스란 영국 배우로, 주로 악역 전담을 많이 했는데 실제로는 가정적인 역도 많이 했다. 악역이나 성깔 있는 캐릭터가 잘 어울리는 강하고 날카로운 인상에 사악하기 그지 없는 역할이 뇌리에 강렬해서인 듯하다. 요즘 세대에게 유명한 작품을 뽑으라면 말포이의 아버지인 루시우스 말포이. 하지만 네이버 프로필 사진을 보라. 동일인으로 안 보인다. 여기에서는 병사의 죽음을 슬퍼하는 장교 역을 연기한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성질은 조금 더러워 보이더라도 부하들을 아끼고 솔선수범하는 알고 보면 좋은 양반의 표본.
8.2. 옥의 티[편집]
- 아이린 초반 전개에서 건물에 진입하는 델타 대원의 장구류를 잘 살펴보면 좌우가 반전되어 있다.[42]
- 에버스만이 한창 교전 중일 때 블랙 호크 헬기가 미니건으로 지원 사격을 해주는데 이 때 자세히 보면 실탄이 아닌 공포탄 탄피가 떨어진다.
- 블랙번을 긴급후송하기 위해 후트의 팀과 스트루커의 험비 행렬이 시가지를 빠져나오는 씬에서 전사한 필라를 대신해 후트가 M2를 맡았을 때, 후트는 원래 장갑을 끼고 있는데 M2 사격 1인칭 시점에서는 맨손으로 나온다.
- 수퍼 61 추락 이후, 생존한 델타 대원 한 명이 헬기 밖으로 나와서 민병대와 교전을 하는데 헬멧의 방풍고글이 있었다 없었다 한다. 편집 과정에서 생긴 실수인 듯.
- 스틸 대위와 에버스만 하사의 무전 직후 등장하는 호송대의 전투신에서, 제임스 조이스 하사가 등에 총을 맞아 전사하기 직전 장면에 촬영 중인 스태프들이 잠시 노출된다. 하단 사진의 왼쪽 위, 민병대원의 모자챙쪽에 보이는 사람들이다.
- 할와디그 거리로 다시 돌아가는 장면, 선두 차량 험비의 앞 유리가 이상하리만큼 깨끗하다가 다음 장면에서는 총탄 흔적이 가득하다.
- 수퍼 64 추락 지점 방어를 위해 랜디 슈가트와 게리 고든이 민병대와 교전하던 중, 고든이 전사하면서 듀란트가 후방에서 민병대를 저지하는 장면이 나온다. 여기서 자세히 보면 듀란트 허벅지 위에 게리 고든의 소총이 놓여져 있는데, 게리 고든의 소총은 이후 랜디 슈가트가 듀란트가 있는 곳으로 오는 장면에서 슈가트가 직접 건네준다.
- 후반부 대원들을 모두 구출하고 안전지역으로 이동하던 험비 차량이 죽은 어린아이를 안고 도로를 건너는 한 노인을 보고 멈추는 장면이 나온다.[43] 그 이후 험비를 자세히 보면 흰색 티셔츠를 입은 사람이 나오는데 영화 촬영 스태프인 것으로 밝혀졌다.
- 영화 후반부에 대원들이 귀대한 후 맷 에버스맨이 죽은 제임스 스미스 앞에서 독백을 하는데, 이때 주검이 된 제임스 스미스를 바라보는 장면에서 시신의 눈썹이 부자연스럽게 흔들린다.
- 자세히 보면 시기 상 존재할 수 없는 장비가 몇몇 등장한다. 에임포인트 CompM2[44] 도트 사이트나, 진짜 M4 카빈[45][46][47] 등등.
- 영화상에서는 델타는 죄다 검은색 바디아머와 검은색 프로텍 헬멧에 CAR-15를 쓰고[48] , 레인저는 우드랜드 RBA를 입고 M16A2를 사용한 것으로 묘사했지만 실제로는 장비가 좀 섞여 있어서 그런 식으로 구별되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영화상 구별의 편의를 위한 묘사.[49]
- 실제로는 일반 육군의 안전 규정이 공이를 코킹한 채 안전장치를 채워두는 것인 반면, 델타의 규정은 공격발을 한 뒤(이러면 조정간이 움직이지 않게 된다.) 조정간을 격발 상태로 놔두는 것에서 비롯된 오해였다고 한다. 후트도 '손가락이 안전장치' 드립으로 넘긴 게 아니라 이 점을 설명하려고 했다고. [50]
- 1시간 13분 11초 근방, 고립된 레인저 병사 2명이 대화 하는 장면에서, M60 사수 숀 넬슨이 랜스 툼블리를 부르는 장면을 자세히 보면 M60에 장전된 링크탄이 실탄이 아니라 공포탄이 엮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영화에는 델타 대원들이 M727과 M733을 주로 사용했으나, 실제로는 구형인 M723을 주로 사용하였고 M727은 레인저 부사관, 장교 손에 주로 있었다. 위 사진은 극중 레인저 대원 중 유일하게 M733을 들고 나온 스틸 대위의 모습.
원문: "Cause if I ever see you undermining it again, you'll be cleaning latrines with your tongue til you can't taste the difference between shit and French fries." (해석: "한번만 더 날 웃음거리로 만들면 똥과 감자튀김의 맛이 구분이 안 갈 때까지 혀로 변소를 닦게 해주마")
- 다행히도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비슷하게 번역되었다. 넷플릭스 자막에서는 중간 부분을 빼먹고 '한번만 더 날 웃음거리로 만들면 혀로 변기를 닦게 하겠다'로 축약했다.[42] 세트나 기타 촬영 구도 문제 때문에 배우들에게 좌우를 반대로 연기하게 하고 편집 과정에서 좌우반전을 하는 경우인데, 이걸 완벽하게 맞추려면 소품도 모두 반대로 맞춘 걸 따로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이 경우는 짧은 장면이라 소품 조정 없이 그대로 촬영한 듯.[43] 당시 모가디슈 전투에 참전했던 병사의 실제 회고에서 따온 장면이다.[44] M68 CCO란 이름으로 2000년 미군에 채용된 도트 사이트. 다만 실제로 도트 사이트는 사용했었는데, 보다 구형인 에임포인트 3000이나 5000을 사용했었다.[45] 미군에 정식 채용된 시기는 1994년. 극내 시기적 배경이 앞선다. 영화 초반에 후트의 '제 손가락이 안전장치' 드립 직전에 딱 한번 등장.[46] 참고로 델타가 사용한 돌격소총은 CAR-15 계열의 M727(XM4A1)이다. 레인저는 콜트 M733 코만도를 사용했다.[47] 이 때문에 에어소프트 게임이나 밀리터리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 중 이 시기 미군을 고증하는 사람들이 "실제 고증파"와 "영화 고증파"로 나뉘게 되었다. 또한 블랙호크다운에 등장한 일부 소총 소품이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에서 사용된 소품과 동일한 물품임이 알려지게 되면서 CompM2를 사용하는 소음기 달린 단축형 AR을 "게리 고든 CAR-15"또는 "블러드 다이아몬드 CAR-15"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아졌다.[48] 예외로 슈퍼 68에서 강하해 제1추락지점에 투입된 공군 소속 PJ 두 명도 델타와 유사한 장비를 착용하고 나온다. 덕분에 해당 등장인물들은 허구한날 델타 소속으로 오해를 받곤 한다.[49] 실제 마크 보우든의 블랙 호크 다운에서 언급되기로 이완 맥그리거가 연기한 실존 인물 존 스테빈스가 방탄복을 델타포스가 입는 것으로 빌려서 입었다고 한다. 참고로 영화에선 존 그라임스로 나온 이유는 스테빈스가 페도필리아 혐의로 감옥행을 가는 바람에 이름을 바꿔야 했다.[50] 사격 후 약실검사를 한 상태에서는 당연히 조정간이 반자동으로 가지 못한다. 일부러 ' 안전'이라는 단어에 집착해서 조정간을 안전에 두려고 빈 총을 코킹하여 조정간을 안전에 두는 것과 약실을 비우고 조정간을 단발에 둔 후 전투 상황에서는 꼭 실탄 1발을 약실에 장전해야 조정간을 안전에 두도록 습관을 들인 후 조정간이 안전에 있으면 이 소총은 언제나 사격할 준비가 된 총이라고 인식하고 적 조우 시 안전장치를 내리면서 격발하여 생명을 구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안전하면서도 실전적인지는 논란이 많다. 또 비전투 상황에서 조정간을 안전에 두려고 일부러 빈 총에 코킹을 한 채 장기 보관할 경우 방아쇠 뭉치 용수철에 불필요한 부하를 계속 주어 장력이 저하될 수도 있다. 훈련소에서 M16A1소총에 빈 총 장전을 못하게 하려고 점호 시 조정간이 안전인 경우는 용수철 장력 저하때문에, 반자동인 경우는 격발을 시켜보아 공격발이 되면 안전규정 위반으로 굴리는 경우가 있다. 프랑스군 및 일부 미군에서 채용된 신형 HK416A5소총에서 코킹이 안되어도 조정간을 안전으로 돌릴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것이 실전에서 약실에 장전이 되어있는지 아닌지를 알 수가 없어 근접 적 조우 시 조정간 돌리고 방아쇠를 당겼는데 총알이 나가지 않아 전사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특수전 부대에서는 오히려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