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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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Blood: The Last Vampire

파일:attachment/Blood.jpg
제작사
에드코 필름
장르
액션, 호러
출연
전지현
개봉
2009년 6월 11일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03,918명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
2. 예고편
3. 문제점
4. 그나마 장점



1. 개요[편집]



크리스 나흔 감독작 2009년작 영화. 제목 동일. 19세 미만 관람불가.

인간과 흡혈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소녀 사야가 인간들과 손을 잡고 순종 흡혈귀들을 찾아 사냥하다가 최강의 흡혈귀 오니겐을 만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2010년 4월 26일 OCN에서 방영했으며 그후에도 가끔씩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방영되고 있다. [1]


2. 예고편[편집]



▲ 메인 예고편

3. 문제점[편집]


우선 스토리라인 자체가 무리수.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아무 연관성 없는 장군 딸이 우연히 사야랑 엮인 후 사야가 썰고 썰고 썰고 썰고 썰다가 그냥 사야는 미스테리 히어로임. 하면서 끝이나는 파워막장 스토리.

그리고 사야라는 캐릭터 설정을 나름대로 재해석했다고는 하는데 결과물이 너무 아스트랄해서 경험자도 일반인도 저게 뭐야! 라고 이구동성으로 외치게 된다. 사야의 과거를 보여준다는 시도는 좋았는데 내용이 전형적인 무협소설 설정인데다 마지막의 내가 니 엄마다까지 겹쳐서

여기에 액션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영화 전반적으로 액션신의 퀄리티가 낮다. 검으로 싸우는데 호쾌하거나 유려한 흐름이 없고 턱턱 막히는 듯한 느낌이 들며, 슬로우 모션을 완전 남발해서 흐름을 끊어버린다. 안그래도 속도감 없는 검격에 적 하나 베고 클로즈업+슬로모션, 컷, 두명베고 클로즈업+슬로모션, 컷을 반복하다보니 영상에 적응조차 하기 힘들 지경. 차라리 쓸데없는 슬로모션이나 클로즈업만 없었다면 그럭저럭 괜찮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은, 중반부 사야의 과거 회상 부분에서 사야의 사부였던 카토가 닌자들과 싸우는 장면이 있는데, 이게 가장 액션씬 퀄리티가 높고 박진감이 넘친다. 그러니까 주인공 과거 회상에서 조연들끼리 잠깐 치고박는 씬이 퀄이 제일 높다는 이야기.

여기서 카토는 칼과 사슬낫(이라고 만들어 놓았지만 알 수 없는 뭔가)에 탈탈 털리고 보스캐릭터에게 배를 깊숙하게 한방 맞고나서도 사야가 과거 회상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괴 공격[2]을 하러 수십명의 닌자를 썰며 다가올동안 필사적으로 보스를 붙잡는 처절함을 보여준다.

흡혈귀에게 피를 먹여서 조지는 씬도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냥 칼로 손 베고, 피 흡혈귀에게 뚝뚝 떨구고, 전지현이 슬픈듯한 표정 짓고, 흡혈귀 사망 이라는 결코 알 수 없는 영상만 보여주고 끝낸다.

그리고 전지현의 액션도 평소에 시크하게 칼잡고 서있는 것까지는 괜찮으나, 정작 전투에 나서면 적을 공격하는 게 아니고 칼과 발을 마구 휘둘러대는 듯한 어설픈 모습이 시종일관 나온다. 보는 사람을 씁쓸함과 함께 대역이라도 좀 쓰지.. 라고 중얼거리게 만드는 마의 액션. 표정을 아예 그냥 시크하게 유지했으면 그나마 좀 괜찮았을 텐데, 뭔가 워크라이와 패닉에 찬 함성의 중간 어디쯤 위치한 그 표정이란.. 영어사용, 감정이입은 나름 괜찮긴 하지만, 썰어대는 게 대부분인 이 영화에선 거의 드러나지도 않는다. 그나마 이때 훈련 받은게 상당히 도움 되었는지 도둑들부터 본격적으로 액션 연기를 펼치면서 재전성기의 교두보를 마련하긴 했다.


4. 그나마 장점[편집]


그리고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고 그냥 B급 영화로만 보면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다. 유명 영화 평론가 로저 이버트도 B급 영화로서는 충실하다고 꽤나 후하게 별점을 주었다.

전지현은 이 영화를 계기로 액션배우로써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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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르헨티나 팔로마르 공군기지가 미군 공군기지로 부에노스아이레스 지하철이 도쿄지하철로 나오는 장면은 코믹이다.[2] 쓸데없이 점프해서 쓸데없이 나무를 타고 내려오면서 눈을 콕 찍는 공격. 아니 그냥 처음부터 목을 치던가, 멋있게 뛰었으면 그냥 멋있게 낙하하며 찌르던가, 대체 왜 나무를 타고 천천히 내려오다가, 눈만 찌르고 끝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