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포스

1. 정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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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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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소드·실드에서 추가된 전설의 포켓몬으로, 말의 모습을 한 포켓몬이다.

배틀에서는 준전설 포켓몬으로 분류되어 8세대의 배틀타워와 레이팅 배틀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모티브는 각종 신화에 등장하는 백마로 추정된다. 함께 전설의 말로 등장한 레이스포스와 스토리상 위상은 거의 동일하지만, 레이스포스와 비교할 시 남성스러운 디자인을 바탕으로 몸 색이 희고 체중이 매우 무거우며, 종족값은 매우 높은 공격과 방어로 튼튼한 내구, 낮은 스피드를 가지는 등 정반대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2.1. 스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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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마을을 습격하여 작물을 빼앗고 마을 사람들을 공격하는 사악한 포켓몬이었으나, 이를 보다 못한 버드렉스와의 대결에서 패배하여 그의 수하이자 애마가 되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힘에 밀려 굴복한 것이지 진심으로 충성한 것이 아니었기에, 버드렉스의 힘이 약해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를 버리고 어디론가 종적을 감추었다.

눈 덮인 밭에서 자라는 차가운당근을 아주 좋아하는데, 버드렉스와 주인공이 힘을 합쳐서 겨우 한 뿌리 키워 낸 차가운당근의 기운을 바로 느끼고 다시 마을에 쳐들어와 악행을 저지르려 했지만 주인공의 활약으로 저지된다. 블리자포스는 주인공은 위험하다 싶었는지 대신 무방비 상태의 노인을 향해 돌진하지만 버드렉스가 순간적으로 힘을 사용해 블리자포스를 내쫓는다.

이후 유대의고삐를 완성한 뒤 블리자포스가 예전에 버드렉스와 함께 지냈던 장소인 왕관신전을 근거지로 하고 있단 사실[1]을 알아낸 주인공과 버드렉스는 과거 먹이를 넣어주던 바구니에 차가운당근을 놔둬 블리자포스를 유인, 유대의고삐를 사용하여 버드렉스가 블리자포스의 제어에 성공하고 전성기의 힘을 되찾게 되며, 그 동안의 도움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버드렉스는 주인공과의 여정을 함께하기 위한 힘의 자질을 알아보기 위해 자신의 포획을 건 대결을 신청하게 된다.

3. 포획[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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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에서는 왕관신전에서 버드렉스와 함께 포획 가능하다. 이때 버드렉스와 같은 종류의 볼로 잡히며, 버드렉스와 다른 종류의 볼로는 포획할 수 없다.[2]

또한 왕관설원의 전포들은 반드시 잡아야 스토리가 진행되는 주제에 모두 포획률이 최저치인 3이며, 피오니가 주는 마스터볼은 하나밖에 없으니 굳이 다른 볼로 맞추고 싶지 않더라도 필연적으로 스토리가 막힐 수밖에 없다.

개체치 노가다 난이도는 그야말로 최악. 성격도 개체도 버드렉스와 다르고 완전 랜덤인데다 버드렉스와 분리하기 전까지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심각한 난관이다. 엄선은 포기한다 하더라도 저 최저치의 포획률이 플레이어의 피로감을 크게 높인다. 준전설 최저속으로 스피드 30이라는, 웬만하면 선공을 잡지 못하는 대신 트릭룸 에이스로 제격인 위치를 살리려면, 다른 건 특훈과 민트를 때려박는다 쳐도 스피드 Z는 무조건[3]

기본 더블 배틀용만. 싱글에서는 활약이 제약되므로 V는 물론 카운터 막이들 대비 노력치를 좀 주는 경우가 더 많다. 블리자포스는 유독 느려서 더더욱.

뽑아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4. 대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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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치는 거대코뿌리와 유사해 트릭룸 어태커로 적합하다. 거대코뿌리에 비해 HP는 낮지만, 특수 어태커에게 쥐약인 거대코뿌리에 비해 훨씬 양호한 특수내구를 가졌고 4배 약점도 없기 때문에 체감 내구는 높다. 수치상으로는 물리·특수 양면으로 디아루가보다 내구가 좋다. 다만 약점 타입이 전부 메이저하며 반감이 얼음 하나뿐이라는 단일 얼음 타입 특유의 상성이 문제.

이 느린 스피드를 살려 트릭룸 세터와 함께 나가는 것이 가장 무난한 사용처다. 주된 파트너로서는 싱글에서 크레세리아, 더블에서는 미라몽이며, 30이라는 스피드는 란쿨루스, 대왕끼리동과 동률로, 일반 파티 상대라면 룸에서는 왠만하면 선공이라고 봐도 되며 미러전이라고 해도 브리무음 정도가 아니면 최소한 동급이 된다. 공격도 145로 거대코뿌리보다 5 높은 최상급. 이를 살릴 수 있는 기술폭도 화려하다. 이판사판태클을 자력으로 배우고 역린[4], 메가혼, 인파이트, 10만마력, 헤비봄버[5] 등의 비자속 고위력기들을 기술레코드로 배울 수 있으며, 칼춤 또한 자력으로 익히기 때문에 약점보험에 기대지 않아도 스스로 기점을 잡을 수 있다.

자속 공격기로는 고드름떨구기를 배우며 기술머신으로 고드름침도 배운다. 종족값과 잘 어울리는 눈사태 또한 자력 및 기술머신으로 익히지만, 트릭룸을 상정하는 블리자포스 입장에서 고드름떨구기를 제치고 채용할 메리트는 적다. 철벽을 자력으로, 바디프레스를 레코드로 익히기 때문에 딜탱형으로 쓰겠다면 못 쓸건 없지만 잠자기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회복기를 배우지 못하므로 유사한 전략이 가능한 크레베이스에 비해 안정성이 떨어진다.

트릭룸 스위퍼로서 블리자포스가 다른 어태커들과 차별화되는 강점은 특성 백의울음. 한번 스윕이 시작되면 특성이 계속해서 공격을 상승시키므로 스토퍼가 없을 경우 트릭룸이 끝나기 전에 파티를 쓸어버릴 가능성이 크다. 단기 화력에 목숨을 걸어야하는 트릭룸 어태커로서 높은 공격력과 그걸 뒷받침하는 다양한 고위력기, 트릭룸이 끝난 뒤에도 한 대 정도는 맞아줄 수 있는 준수한 내구를 모두 갖췄다. 굳이 따지자면 선공기가 없어서 룸이 아니라면 거의 무조건 후공이라는 것, 지진 대신 10만마력을 익히게 하는 등 전체공격기를 배우지 못하는 것이 마지막 양심이라고 생각될 정도.

스피드가 느리고 약점 타입이 많기는 하지만, 스피드와 필요 없는 특공 빼면 모든 능력치가 우수해 룸 밖에서도 난투 능력이 좋고, 한번 기점을 내주면 답도 없이 강해지는 성능과 대전 환경상 얼음 타입의 타점이 많아진 덕분에 굉장히 높은 사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더블 배틀의 경우 트릭룸에서 자기보다 빠른 미라몽도 이에 맞춰 땅고르기 보다는 깨트리기, 암석봉인 등으로 블리자포스의 약점보험을 터뜨리는 방식으로 운용을 맞춰주고 있는 편이다.

까다로운 상대는 다이스틸을 쌓거나 내구가 좋은 포켓몬. 철화구야는 내구도 좋은데 대타, 씨뿌리기, 자속 다이스틸 등 선택지가 많아 뚫기 버거롭고, 코멧펀치나 아이언헤드를 주력으로 쓰고 선공기인 불릿펀치를 사용하는 메타그로스는 10만마력이 있어도 약점보험을 터트리지 않으면 상대하기 까다롭다. 서로 다이맥스하면 메타그로스는 다이스틸로 약점을 찌르면서 물리내구까지 강화하기 때문에 블리자포스의 대표적인 난적으로 꼽히며, 땅 타입 기술을 부유로 흘려보내고 도깨비불로 화상을 거는 워시로토무와 히트로토무도 경계대상이다.

9세대에서도 입국에 성공했다. 다만, 주력기였던 고드름침을 압수 당해서 견제폭과 화력이 크게 줄었고[6], 새로운 얼음 타입 물리 기술인 아이스스피너는 배울 수 없는데다, 600족 신흥 강자 드닐레이브가 나오는 바람에 상황이 안좋아졌다. 드닐레이브는 어느 정도 보완된 스피드, 화상 면역, 선공기의 보유 등 블리자포스의 단점을 거의 개선한 수준이며, 자속보정을 받는 드래곤과 견제폭을 늘리는 땅 타입 기술도 각자 고위력의 대검돌격과 지진을 배워 블리자포스의 완벽한 상위호환이 되었다. 그나마 트릭룸 파티에서는 여전히 블리자포스가 좋을 수 있어 보이지만, 백마 버드렉스와는 다르게 스스로 트릭룸을 깔 수 없어 기본적으로 싱글에서는 사용에 제한이 있고 이마저도 지나치게 좁은 기술폭과 특성이 천진에 막혀 활약이 어렵고, 더블에서는 광역기를 가지고 있는 백마 버드렉스의 합체 재료에 불과하게 된다.

5. 테마곡[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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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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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중이 많이 나가기 때문인지 스피드 종족치는 엄청나게 낮으며 설정상으로도 날렵하게 달리지는 못하지만 지구력이 좋다고 한다. 물론 컷씬이나 필드에서 꺼내 놨을 때 보면 빨리 달리는 게 가능은 한데, 속공형인 레이스포스와 대비를 이루기 위해 일부러 느리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호리호리한 레이스포스와 다르게 비주얼 또한 근육질적인 몸과 굵은 다리로 대비되어 있다.

• 얼음 속성 + 말의 형상으로 인해 포켓몬 유저들에게는 얼음말이라는 약칭으로 불리고 있다.

• 작중 스토리에서의 애마의 언급과 행적에 부합하는 도감 설명,[7]
  소드 버전의 도감 설명에서 블리자포스는 무엇이든 힘으로 빼앗는 폭군이라 언급되며 이는 메인 스토리와 간접적인 언급으로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레이스포스의 도감 설명과 공식 설명문에서는 난폭함이 드러나진 않는다.
  아스트랄비트에는 없고 블리자포스와 합체해야 버드렉스가 배우는 블리자드랜스에만 있는 전용 모션,[8]
  아스트랄비트도 엄밀히 말하면 전용 모션은 있어 메타몽이 쓸 때 연출이 다르다. 그러나 포켓몬의 모션 자체는 일반 모션을 그대로 쓰고 카메라 워크만 바꾼 수준. 반면 블리자드랜스는 전용 모션을 매우 정성들여 만들었다.
  거처로 삼고 있었던 왕관신전의 위치 등을 고려해보면 스토리상 플레이어가 블리자포스를 불러내는게 정사로 보인다.

• 색이 다른 블리자포스는[9]
  현재로서는 정상적으로 획득 불가.
  발굽과 얼음마스크가 연보라색이다.

• 레이스포스와 더불어서 빌런 포켓몬이기는 하지만 무한다이노처럼 대재앙을 일으키는 포켓몬이라기보다는 토네로스와 볼트로스처럼 심술궂은 난봉꾼 같은 스타일의 포켓몬이다. 두 녀석이 랜드로스한테 제대로 깨진 것처럼 블리자포스와 레이스포스 역시 버드렉스한테 깨져버렸다는 것 역시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