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갓이터)

요염하고 아름다운 여체의 아래에 무섭고 추악한 거체를 따르게하는 이형의 아라가미.

아래쪽에 있는 점액질에 복수의 아라가미를 집어넣어 그 능력을 구사하며 전투를 행한다.

그 기원에는 "한 마리의 사리엘이 아름다움을 추구한 나머지 포식을 반복하여 아름다움과는 떨어진 존재가 되었다."라는 소문이 있으나 진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여러 아라가미를 흡수하여 일체화한 제 1종 접촉금기 아라가미.

아름다움을 추구한 사리엘이 포식을 반복한 끝에 변해버린 모습이란 설도 있지만 진상은 미궁이다.

몸의 각 부분에 있는 젤리체에서 포식한 아라가미의 부위를 생성해 공격을 가해 오지만, 젤리체를 파괴하면 이러한 공격들을 막을 수 있다. 젤리체는 총격이 유효하다.

- 갓이터 2 데이터베이스 中

전면부의 아름다운 여신상과 후면부의 흉측한 형체로 이루어진 거대한 아라가미로 12월 9일 DLC로 추가되었다. 다른 추가 아라가미가 다른 아라가미를 재탕한 반면 혼자 새 모델에 새 패턴을 들고 나왔다. 몸통에 위치한 4개의 젤리는 모두 부술 수 있고, 부수는 데 성공하면 담당하던 패턴이 사라진다.

이 젤리를 변형하는 공격으로 거의 모든 방향을 공격해댄다. 등 위에선 확률적으로 리크를 거는 미사일을 쏘고, 양 옆에선 촉수를 뽑아 중독을 거는 넓은 휩쓸기를 사용한다. 심지어 돌진한 다음엔 꼬리 밑에서 주둥이가 튀어나와서 3~5개의 빙속성 탄을 부채꼴모양으로 쏜다. 가드 속도 스킬을 반드시 챙길 것.

가끔 캐릭터를 록온[1]하고 빠른 속도로 다가와 뿔 사이에 끼우는데, 피하지 못하면 바로 뇌속성 폭발을 일으켜 큰 피해를 준다.

활성화(분노) 시엔 속도를 올리며 세번 돌진한 다음 꼬리 밑을 변형시켜 빙속성 탄을 쏜다. 돌진 자체는 평소에도 사용하니 조심할 것. 들이박는 속도도 빠르고, 앞부분의 코끼리 상아같은 부분(뿔) 때문에 끼워지면 나올수가 없다. 일단 피하기만 하면 짧게나마 딜타임으로 쓸 수 있다.

약점은 전면부의 여신상. 공격하려고 끄집어낸 주둥이나 촉수에도 빨간색이나 흰색 피해가 박히지만 젤리일 때는 거의 녹색 밑이므로 탄 쏠거 아니면 별 의미는 없다.
또 이러니저러니 해도 계속 움직이고 돌진하는 녀석이라, '검의 달인'[2] 스킬을 챙겼을 경우 데미지를 제대로 입히기 힘들어진다.

갓이터 리저렉션에서는 12랭크 스토리 미션으로 등장하고, 이 중학생 자캐딸 같은 녀석을 2인으로 잡아야 한다. 지역도 이지스라서 피할 곳도 없다. 그나마 동반 NPC가 소마 시크잘이라서 다른 녀석들보단 유능하다. 발매 순서 때문인지 [3] 한번 스토리에서 마주치면 다시 볼 일은 없다.

갓이터 2에서는 10랭크 미션부터 등장한다. 소재의 코스트가 높아 극밀도복합코어[4]를 제작하기 쉬운 탓에 많은 갓이터들에게 학살되었지만 12월 18일 1.10 패치에서 소재 코스트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1.2 패치로 다시 원래의 코스트로 돌아왔지만 레이지 버스트부터는 복합코어가 폐지된 관계로 이제는 악착같이 잡을 필요까지는 없어졌다.

여담으로 사리엘이 이것저것 잡아먹고 변했다는 설정 때문인지 젤리에서 나오는 부위가 전부 남의 것이다. 촉수는 사리엘 머리의 눈과 볼그 캄란의 꼬리, 등은 콰드리가의 미사일 포드, 꼬리 밑은 구보로 구보로 머리.

또, PSP판 갓이터 2의 비너스는 갓이터 버스트 때와 같이 윙윙 거리는 듯한 기이한 목소리를 내지만, 비타용 갓이터 2의 비너스는 인간 여성의 목소리를 낸다. 리저렉션의 비너스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