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의사소통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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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의사소통 장애
社會的 意思疏通障礙
Social communication disorder

진료과
정신건강의학과
관련 질병
자폐성 장애

1. 개요
2. 일머리 없는 사람?
3. 진단 기준
3.1. 자폐성 장애와의 비교
4. 특징
4.1. 언어
4.2. 사회
4.3. 인간 관계
4.4. 서열
4.5. 교육
4.6. 인터넷
5. 치료
6. 인식과 처우
7. 병역
8. 취업
8.1. 추천 직업
8.2. 비추천 직업
8.3. 아르바이트
8.4. 직장 생활
9. 관련 문서
10. 웹사이트



1. 개요[편집]


사회적 의사소통장애(社會的 意思疏通障礙, Social communication disorder)는 사회화에 어려움을 겪지만 지능지수가 정상[1]이며 자폐스펙트럼장애으로 진단되지는 않는 경우를 말한다. 과거에는 화용 언어장애(Pragmatic language impairment; PLI) 또는 의미 언어장애(semantic-pragmatic disorder)라 하기도 했다.

다중지능 이론을 빌어 설명하자면 인간친화지능, 쉽게 말해 사회지능이 떨어지는 경우를 말하며 상대방의 언행에서 감정 상태나 발화의 의도를 유추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또한 몇몇 아이들의 경우 어눌하게 말하기도 하는데 가장 큰 특징은 아니며, 비언어성 학습장애와 일부 증상이 유사하다. 과거에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과 혼동하여 진단이 내려지곤 했지만 현재에는 완전히 별개로 간주할 정도로 그 증상이 다소 상이하다.

이들에게는 사회성 터득이 공부보다 더 어렵고 벅찬 것이다. 왜냐하면 공부는 정해진 답, 솔루션이라도 있지만 사회성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2. 일머리 없는 사람?[편집]


일머리 없는 사람과 혼동하기도 하는데,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는 일머리 없는 사람과는 다르게, 소통에 장애가 있는 것이다. 일머리 없는 사람도 비슷할 순 있지만, 이쪽은 아주 기초적인 인사는 잘 하지만 그 이후의 요령을 잘 따르지 못할 뿐이다. 그래서 장애로 분류되지 않고, 설사 진단되더라도 별다른 실익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회사에서 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는 눈치껏 유동적으로 일하기가 요구되지 않고, 명문화된 규칙이 더 중요한 영향력을 끼치는 소수의 일에서는 일머리가 나쁘지 않고 오히려 탁월한 경우도 상당수 있다.

흔히, 회사에선 일을 제대로 안 하거나 못 하는 사람에게 '일머리가 없다'는 소리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 경우 모두가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쪽은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라기보다는 ADHD를 의심해 보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다.


3. 진단 기준[편집]


DSM-5는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를 신경 발달 장애에 의한 의사소통장애로 분류하며, 주로 유아기에 나타나는 다른 언어장애들과 함께 나열한다. DSM-5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A. 언어적 및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사회적인 사용에 있어서 지속적인 어려움이 있고 다음과 같은 양상이 모두 나타난다.

1. 사회적 맥락에 적절한 방법으로 인사 나누기나 정보 공유 같은 사회적 목적의 의사소통을 하는 데 있어서의 결함

1. 교실운동장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말하기, 아동성인에게 각기 다른 방식으로 말하기, 그리고 매우 형식적인 언어의 사용을 피하는 것과 같이, 맥락이나 듣는 사람의 욕구에 맞추어 의사소통 방법을 바꾸는 능력에 있어서의 손상

1. 자기 순서에 대화하기, 알아듣지 못했을 때 좀 더 쉬운 말로 바꾸어 말하기, 상호작용을 조절하기 위해 언어적 및 비언어적 신호를 사용하기와 같이, 대화를 주고 받는 규칙을 따르는 데 있어서의 어려움

1. 무엇이 명시적 기술(記述)이 아닌지(예, 추측하기), 언어의 비문자적 혹은 애매모호한 의미(예, 관용구, 유머, 은유, 해석 시 문맥에 따른 다중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의 어려움

A. 개별적으로나 복합적으로 결함이 효과적인 의사소통, 사회적 참여, 사회적 관계, 학업적 성취 또는 직업적 수행에 기능적 제한을 야기한다.

A. 증상의 발병은 초기 발달 시기에 나타난다(그러나 결함은 사회적 의사소통 요구가 제한된 능력을 넘어설 때까지는 완전히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A. 증상은 다른 의학적 혹은 신경학적 상태나 부족한 단어 구조 영역과 문법 영역에 기인한 것이 아니며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지적장애(지적발달장애), 전반적 발달 지연, 또는 다른 정신질환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3.1. 자폐성 장애와의 비교[편집]


자폐성 장애와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는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이나 흥미, 활동 여부 뿐만 아니라 사회적 부적응 기준에도 큰 차이가 있다. DSM-5의 자폐성 장애 진단기준에서 사회적 의사소통 및 사회적 상호작용의 지속적인 결함은 다음과 같이 기술된다.

1. 사회적-감정적인 상호성의 결함

예. 비정상적인 사회적 접근과 정상적인 대화의 실패, 흥미나 감정 공유의 감소, 사회적 상호작용의 시작 및 반응의 실패

1. 사회적 상호작용을 위한 비언어적인 의사소통 행동의 결함

예.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불완전한 통합, 비정상적인 눈 맞춤과 몸짓언어, 몸짓의 이해와 사용의 결함, 얼굴 표정과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전반적 결핍

1. 관계 발전, 유지 및 관계에 대한 이해의 결함

예. 다양한 사회적 상황에 적합한 적응적 행동의 어려움, 상상 놀이를 공유하거나 친구 사귀기가 어려움, 동료들에 대한 관심 결여.


이에 비해 사회적 의사소통장애 진단 기준에서 언어적 및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사회적인 사용에 있어서의 지속적인 어려움은 다음과 같이 기술된다.

1.사회적 맥락에 적절한 방법으로 인사 나누기나 정보 공유 같은 사회적 목적의 의사소통을 하는 데 있어서의 결함

1. 교실운동장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말하기, 아동성인에게 각기 다른 방식으로 말하기, 그리고 매우 형식적인 언어의 사용을 피하는 것과 같이, 맥락이나 듣는 사람의 욕구에 맞추어 의사소통 방법을 바꾸는 능력에 있어서의 손상

1. 자기 순서에 대화하기, 알아듣지 못했을 때 좀 더 쉬운 말로 바꾸어 말하기, 상호 작용을 조절하기 위해 언어적 및 비언어적 신호를 사용하기와 같이, 대화를 주고 받는 규칙을 따르는 데 있어서의 어려움

1. 무엇이 명시적 기술(記述)이 아닌지(예, 추측하기), 언어의 비문자적 혹은 애매모호한 의미(예, 관용구, 유머, 은유, 해석 시 문맥에 따른 다중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의 어려움

결론적으로, 자폐성 장애는 사회-감정적 상호성 자체가 결여된 것에 비해,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는 의사소통과 같은 지엽적인 부분에 결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래의 사항을 보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다.

2. 동일성에 대한 고집, 일상적인 것에 대한 융통성 없는 집착, 또는 의례적인 언어나 비언어적 행동 양상(예. 작은 변화에 대한 극심한 고통, 변화의 어려움, 완고한 사고방식, 의례적인 인사, 같은 길로만 다니기, 매일 같은 음식 먹기)



4. 특징[편집]



4.1. 언어[편집]


운율, 억양, 표정, 몸짓언어 등 비언어적으로 전달되는 사회적 단서에 맞추어 행동하는 데 약하다.

  • 사회성이 없기 때문에 명령조로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기 때문에 상대를 화나게 하기 쉽다.[2] 게다가 말까지 어눌하면 상대에게 자신보다 낮은 등급의 사람이라고 인식되기 쉬운데, 또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다보니 싸움이 일어나곤 한다. 그렇지만 어떻게 하면 상대의 기분을 풀어줄 수 있는지에 대해 모른다. 그래서 마치 고집 센 성격 나쁜 사람으로 비춰지기 좋다.

  • 의사소통에 있어서 자기중심적인 경향이 두드러진다. 공감능력이 떨어져서 그렇다는건 아니고, 사회적기술이 서툴러서 그렇다. 하지만 아스퍼거 증후군과는 달리 연습하면 관심사 편협이 개선 될 수 있다. 대화상황의 판단 기준에 눈치나 분위기라는게 중요한 비중으로 포함되는 일반인과 달리, 항상 가치관의 기준이 자기 자신의 정보와 생각뿐이라 문제가 된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방적인 대화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경험이 쌓이면 좀 더 상대를 배려하기는 하는데 그게 눈치 보기 식의 소극적 대응에 그칠 뿐 적절한 대화 방법을 찾아내려 생각하는 정도로 적극적인 행동까지 나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설령 찾아내려고 하더라도, 보통은 시행착오 단계를 버텨내지 못 한다.

  •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 한다. 순간적으로 대답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그런 것이며, 시간적 여유를 두고 표현할 수 있도록 글로 생각해서 쓰라고 하면 또 잘 쓴다. 하지만 일기, 편지 같은 건 상대적으로 서툴기도 하다. 사회적 관계 목적의 글이기 때문이다. 즉, 설명문이나 논설문과 같은 것은 잘 쓰는데 사회적 관계 목적의 글은 쥐약이다. 하지만 이 역시 상대방이 고정되어 상대방의 성향과 패턴이 파악되면 그런대로 쓸 수 있다.

  • 타인에게는 미성숙하거나 특이한 사람으로 보이며, 상대의 기분이나 분위기를 잘 눈치채지 못한다.

  • 아스퍼거와 같이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는 지능은 평균 혹은 평균 이상이여서 비언어적인 표현이나 타인과의 대화 없이 머리로 풀어 쓰는 문제는 제대로 하기 때문에 장애가 있다는 걸 밝혀 내기 어렵다. 병역판정검사에 이 장애 자체에 대한 조항 자체가 없기 때문에 4급이나 5급을 받을 방법이 없고, 다른 신경질환이나 정신질환이 있다면 그걸로 진단받아 4급 이하를 받을 수는 있겠으나, 정신과 치료 경력이 없다면 현역 판정이 뜨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래서 군생활 중 고문관 같은 별명으로 불리며 군대에서 집단 괴롭힘이나 기수열외 등을 당하거나, 거기까진 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겉돌게 되는 경우가 많다.

  •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를 할 때 안부를 물어보거나, 대화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자신이 원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얻으려고 대화를 하는 편이다.

  •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달리 관심사가 다양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알고 있다.

  • 사람이나 사회성 자체를 수능이나 공무원시험 등의 공부보다 더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공부는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지만, 사회성이나 눈치라는 속성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와 같이 그때그때 변하는 것은[3] 공식화해서 쉽게 받아들일 방법이 없다.

  • 완곡어법, 돌려 말하기의 속뜻을 잡아내기 어려운 경우가 허다하다.

  • 농담과 진담을 구분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명확하게 농담이라는 사실을 알아챌 수 있는 근거가 없다면 농담삼아 한 말을 곧이곧대로 알아 듣거나 하는 일이 생기기 쉽다.

  • 상대방이 언어, 표정, 제스처로 직접 표현하지 않은 비언어적 신호나 상대방의 속마음, 의도를 파악하는 것에 서툴다.
  • 자신이 던진 말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워한다.


4.2. 사회[편집]


  • 새로운 상황에서 사회적 상황 판단력이 떨어진다. 상대가 원치 않는 간섭이나 과도한 참견을 하거나 상대가 엉뚱하다고 생각할 만한 언행을 한다. 계속 지적받으면 지능이 높을 경우 더 이상 그런 행동을 하지 않지만 대신 그 때부터 그 사람과 인간관계 자체를 형성하지 않으려 한다.[4]

  • 두 사람이 대화하고 있을 때 어떻게 하면 짜증내지 않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낄 수 있는가 / 또는 끼어들어도 되는가? / 놀이를 함께 할 때 어떻게 규칙을 지켜야 하는가? 등을 질문하며 사회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보인다.[5] 안타깝게도 효과를 보는 일은 거의 없다.

  • 사람을 기분 나쁘게 만들고, 대화하다 보면 답답하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모호한데 사회적 통념 등을 제대로 인지하고 행동하지 못 하거나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쓰는 어휘를 사용하지 않아[6] 그 언행이 가식적, 현학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일상 대화에서 문어체를 사용하여 다른 사람들이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를 가진 사람의 언행을 작위적, 연극적, 더 나아가서는 모욕이나 거짓말로 받아 들이게 된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차라리 자폐증 환자를 대할 때면 이런 문제가 생겨도 '장애를 가지고 있으니 어쩔 수 없지' 하면서 참고 넘어 가지만, 이 장애의 경우 자폐증 환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사소통이 원활히 되는 편이고 학업 성적이 좋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쟤가 다 알면서 일부러 훼방을 놓는 것이다'라는 오해를 사기에 딱 좋다는 점이다.

무조건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대화해 보고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를 가진 사람이며 악의가 없었다고 판단될 경우 이런 문제에 대해 다소 너그럽게 넘어 갈 필요가 있다. 애초에 이런 문제가 있어서 장애로 분류한 것이기 때문이다.[7]

  • 사회에서 심하게 괴롭힘을 당한 경우 자신의 고집을 일종의 정의라고 우기거나, 주장하기도 한다. 정말로 그 주장이 정의로운 경우도 있고, 자기 혼자만의 정의인 경우도 있다.[8]

  • 앞서 말했듯 지능 지수가 정상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지능 지수가 매우 높은 경우 지나치게 이성적 사고만 강요[9][10]하는 경우도 있다. 비언어적인 감성 부분에서 자신이 타인에게 대항할 수 없다는 점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류는 말투는 어눌하더라도 논쟁 등에서 쉽게 지지 않고, 상호작용에 있어서 어느 정도 대화를 (공감하지는 못하지만) 지배하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장애인 취급은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11] 하지만 대화 하다보면 룰치킨이라고 할 정도로 판에 박혔으며 정론만 내세우기 때문에[12] 다른 의미로 인간관계가 힘든데, 상대방이 지쳐 나가 떨어지기 때문. 또한 귀가 얇은 경우 앞에서는 침묵하고 천천히 생각해 보니 이상하다 싶어서 그 때부터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는 부류들도 있다. 이 때문에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나중에라도 문제라는 걸 스스로 생각해서 안 것이기 때문에 이들의 지능은 정상이다.

  • 간혹 피해의식이 있거나, 타인을 불신하거나, 음흉한 혹은 이중잣대를 가진 사람들 혹은 사내정치질에 능한 사람들을 만났을 때, 이유를 모르고 나쁜 인간으로 매도되는 일도 많다. 이는 그가 그런 상대방의 표정과 말투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더욱이 앞에서는 그런 표현, 내색을 전혀 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의 의도를 모를 가능성이 높다. 상대방의 의도를 이해한다면 충분히 사전에 그런 상대방을 피하거나, 최대한 멀리할 가능성은 있다.

  • 사회적으로 인기가 없을 수 있으며, 친구나 동료에게 어떻게 먼저 말걸고 다가서고 사귀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 상대방이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고 돌려 말하거나 비언어적 행동으로 표현하면 대다수가 알아듣거나 파악하지 못 한다.

  •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는 경계선지능, 지적장애, 자폐 스펙트럼장애에 비하여 언론사 뉴스에 보도되는 일이 거의 없으며, 국가의 지원도 없는 진정한 사각지대의 장애 유형이다.

  • 비언어적 단서가 서양에서보다 더 중요한 동양에서 더더욱 사회적 의사소통장애 사람들이 비장애인들에게 배척당하고 절교당하는 경우가 많다.

  • 눈치, 사회성이 어렵고 벅차도 장애등록을 할 수가 없다.

  • 일부 사람들의 경우에는 눈치, 사회성을 잊고 스스로 고독을 선택하거나 아예 즐기기도 한다.

  • 비장애인 사회, 장애인 사회 양쪽과 모두 어울리기 힘든 애매한 위치인 사람이 다수이다.[13][14]

  • 비장애인들에게 배척, 강퇴, 절교를 당하면 그 이유에 대해 대개 파악을 못 한다.

  • 타인의 감정,정서에 공감하기 어려워한다

4.3. 인간 관계[편집]


  • 사회성이 낮아 동등한 위치의 친구들이나 자기보다 낮은 그룹의 아이들과 친해지거나 관계를 유지하기가 어렵다.[15] 겉돈다고 이해하면 쉽겠다. 이 또래 관계의 어려움으로 인해 학교 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심한 경우 소아청소년 우울장애로 전락한다. 여기에 집안 환경이 막장이거나 부모가 무지하거나 의지드립을 치면 인간 하나 망치기 쉽다. 친구가 있을 수도 있는데 취미가 같고, 주로 당사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선의로 대하는 사람이다.(1~3명 정도)[16]
  • 가족, 친척 말고는 친한 인연[17]이 거의 없다.
  • 이성과의 만남이나 대화가 어려울 수 있다.
  • 비장애인과 인맥,인연,우정이 어려울 수 있다.


4.4. 서열[편집]


잘못 없이 욕 먹는 걸 견디지 못한다. 특히 서열에 의해 지배되는 집단에서는 견디기 힘들어 한다.

  • 눈치를 통해 갑과 을 관계에서 복종할 것을 암묵적으로 요구받을 경우 상대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대놓고 말해 주기 전에는 몰라서 그것을 혼자서 알아낼 때까지 집단에서 배척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 집단 내에서는 고의로 무시한다고 생각하여 더 괴롭히는 경우가 많으나 사회(실용)의사소통장애인들은 그냥 자신을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든 배척하고 괴롭힌다는 사실만 인식하지 무언의 요구 내용이 뭔지는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걸 따르고 싶으나 몰라서 못 따르고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물론 답답해서 초반에 제대로 알려주는 경우도 있겠으나 보통은 그런 경우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앞으로 좀 더 눈치껏 해" 정도 밖에 설명을 안 하므로 인지되는 것도 나아지는 것도 없고 한참 지나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 집단이나 조직에서 본인은 생각치도 못한 부분으로부터 나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대화를 해 보면 생각보다 정상인데[18] 평소 하는 짓은 허당인 녀석이 이처럼 상반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타인이 작정하고 적대적으로 환자를 바라보면 이 녀석은 뭔가 속에 꿍꿍이를 숨기고 있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 이게 특정한 목적과 결합하면 불순분자로 낙인 찍혀 집단 따돌림을 당하게 될 수도 있다. 물론 사회(실용)의사소통장애자 본인은 판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따라서 최소한의 소통도 못 해 본 채 자신은 정당히 할 몫의 일을 하는데도 고립은 심화되며 불이익은 더 늘어나는 등의 이해할 수 없는 양태에서 혼란스러워 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보안이나 안내 등 업무를 하는 사회의사소통장애인은 분명 자기는 회사 내규 지킬 거 다 지키고 사는데 이해할 수 없는 배척을 당하고 승진도 막힌다고 억울해하기도 한다. 당연한 게 근무 중 자지 마라, 친절하게 말해라 등의 기본 서비스 수칙은 머리로 이해하고 실천이 가능하지만 각종 임기응변이미지 문제는 머리로 이해하기 힘들고 사회성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고객이나 상급자가 기본 성실성과 인간성을 중시하고 그런 성향을 이해해 주면 다행이지만 그런 사람은 많지 않다.

  • 자기보다 서열이 낮은 사람들에게는 잘 해주는 경향이 있다. 윗사람들의 권위주의에 대한 반발심이 커서 자기는 안 그런다는 정당성 측면의 차원이 크다. 특별히 챙겨 주거나 그렇다기 보단 갑과 을 똥군기가 거의 없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따라서 이런 사람이 윗사람일 경우 진짜 크게 사고를 치지 않으면 을 입장에서는 좀 편하긴 하다. 잘 돌아가려면 을도 착해야 가능하지만.
단, 이러한 사회적(실용적) 의사소통 장애가 있는 사람들일수록 불합리한 하극상은 정말 싫어하기 때문에 아랫사람이 조금이라도 개긴다면 순식간에 사람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평소에는 나쁠 게 없지만, 가장 중요한건 상호간의 오해가 생겼을 때이다. 오해발생 상황에 대해 비언어성 학습장애가 있는 선배나 선임에게 흥분하지 않고 그대로 다 이야기하면야 그쪽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서로 사과하여 쉽게 해결되나, 문제는 감정적인 태도를 보이면 망한다는 거. 본인이 더 억울한 쪽이라도 화를 내면서 말하거나, 비꼰다거나, 일부 내용을 숨긴다거나, 아무 말도 안한다거나 한다면, 다른 사람이 선배일 때보다 훨씬 나쁜 결과[19]로 이어진다. 그렇기에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적으로만 대화[20]해야 하고 그렇게 하면 복잡한 갈등도 의외로 쉽게 풀린다.

사실 이 항목에선 학습장애가 있는 사람이 문제라기보단 제대로 따졌을 때 주변이 잘못된 경우가 많다. 눈치 항목 같은 경우는 솔직히 확실한 업무 표명과 관계 정리가 중요하지 이를 아랫사람 보고 알아서 눈치껏 파악하라는 건 소위 부조리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알았을 때의 사례인 기수열외나 상사보다 일찍 퇴근을 못 한다는 것도, 파워의 유무에 따라 상급자의 지시를 무시해도 된다는 것도 현재 대다수 사람들 사이에서는 불합리하게 여겨지는 사안들이다. 그 반대급부로 오히려 자기보다 아랫사람한테는 잘 해 주고 부조리를 행하려 하지 않는 점에서도 이상적인 쪽은 오히려 학습장애자들이라 할 수 있다. 그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된 걸 알아도 갑이나 조직에 대항하는 게 힘들어서 받아 들이는 것뿐, 사회적 의사소통장애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그런 적응 능력이나 이해가 부족해서 억울하게 불이익을 당하는 셈이다.


4.5. 교육[편집]


  • 사회성이 없고, 눈치가 별로 없고 말도 어눌하게 하는 경우가 많아서[21] 학교에서 겉 돌곤 하지만 크게 왕따까지는 안 당하고, 은따 정도 당한다. DSM-5 특성상 자기를 안 받아주는 그 무리에 자기가 안 맞는 걸 모르고, 친해지려는 시도를 자주 하는 게 많다. 무시나 배척에 대한 주의력이나 신경성이 결여된 케이스라면 무시/배척 말고, 절교하자고 말하자. 과묵하고 눈치가 어느 정도 있다면 인싸 그룹까지도 들어갈 수 있는 듯.

  • 성적 자체는 수업이나 교사의 지도와 관계 없이 알아서 하도록 냅두면 정상적으로 돌아 간다. 다만 ADHD가 있을 경우 수학과 영어도 못 하는 경우가 있다.[22]

  • 대학교 학부 과정의 경우 겉돌게 되겠지만 일단 졸업은 대부분 가능하다. 논문을 안 써도 졸업이 가능한 대학 또는 학과도 있는데, 대신 전공 관련 자격증[23]과 영어점수[24] 등을 요구하기도 한다. 단 교수에게 미운털이 제대로 박히거나 교수가 상당히 주관적인 사고관을 갖고 학점을 매기면 잘 해도 B, 조금만 점수가 나빠도 F와 D를 면하는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는 경우도 있다.[25] 또한 상식에 벗어난 발표로 점수를 깎이거나 할 수도 있다.

  • 석사의 경우 개인의 희망에 따라 가면 된다. '실력만 충분하면' 어지간해서는 학위를 주기 때문이다. 감정이 나빠도 어차피 졸업하고 나서 거의 대부분 이 학생과 같이 일할 일은 없기 때문에 지도교수로 신청하면 받아주고, 실력이 있으면 점수를 잘 주고, 논문을 그럭저럭 잘 써서 내면 통과시켜 준다.[26] 자기가 주제를 정하지 못하거나 어려워하면 교수가 대신 정해주는 경우도 적지 않다.[27] 의대나 공대 등이 아니고서 평점 3점 미만이나 무단결석 등 정말 답이 전혀 없는 경우 아니면 2년 내에 졸업을 못하는 케이스는 없다[28]. 석사를 희망할 경우에도 지도교수가 학부보다 수준만 더 높여서 평가하지, 학사 시절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대우[29]를 하므로 대부분 노력만 있으면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단, MBA는 내용의 특성(사회성이 매우 중요)상 하지 않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 수 있다. 사실 한국에서 석사의 인기가 의외로 없는 것도, 받기는 비교적 쉽지만 학사 시절에 비해 큰 이득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반대로 박사는 받기 어려운 대신 확실히 이득이 있다.

  • 박사 과정의 경우 갑을관계가 너무 심해서, 학점이 좋더라도 지도 교수가 복종하지 않는다며 트집을 잡으면 졸업이 어려워질 수 있다.[30]

  • 장애 판정에서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오인받거나 사회(실용)의사소통장애를 전반적 발달장애로 진단해 자폐성 장애 3급을 받는 등의 일이 발생한 경우 호산나대학 같은 지적장애와 자폐성 장애인만 입학 가능한 대학의 입학 자격이 된다.

  • 학습부진이 나타날 수 있다.[31]


4.6. 인터넷[편집]


  • 사회성이 전무한 아스퍼거와 달리 인터넷에서는 사회성이 좋은 경우가 많은데 이는 비언어적 소통이 적기 때문이다. 지능이 높고 경험이 쌓인 경우 집 밖에서는 일코하기 때문에 마찰이 심하지는 않다. 특히 사회 경험이 어느 정도 쌓인 20대 중반~30대 이상일 경우 외부에서는 그냥 좀 특이한 사람 정도 취급만 받고 있을 것이다. 직장은 그 점을 숨길 수 없는 곳이며, 특히 한국 사기업은 미세한 차이점조차도 어떻게든 찾아내는 곳이기 때문에 결국 배척 당하게 되므로, 일반 사회생활만 하고 일은 하지 못 하는 게 보통이다.

  • 단, 가독성을 중시하는 공간[32]이라면 현실 못지 않게 적응이 어렵다.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인들도 가독성 있는 글을 쓰지 못 하고 대개 만연체로 쓰기 때문이다.


5. 치료[편집]


한국에서는 발달장애의 외연에 대한 세간의 인식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소아정신과나 학습장애 분야를 수련한 개원의나 대학병원 교수에게 찾아가서 사회성 치료를 받으면 장래에 다소 도움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성장기에 부모나 교사와 같은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을 통해 빨리 징후를 파악하고 정확한 지식과 의사의 지시를 통해 알맞은 대책을 세우고 아이를 배려하는 일이다. 국내에는 현재 신석호, 반건호, 유희정 등의 전문의가 이 분야에서 활발한 저술 및 임상 활동을 하고 있다. 성인에 대한 치료방법론은 원론적 답보에 부딪혀 있는 상태이다. 한편 기능 저하로 인한 우울증 및 기질적 결함(ADHD 등)과 같은 공존 질환(comorbidity)의 가능성이 크므로 대증적 차원에서 주변의 일반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소통기술 중심으로 훈련해주는 것이 좋으며 문자를 오해하거나 상황판단을 잘못한 경우 즉시 교정해줘야 한다.[33]

병을 방치하면 왕따와 우울증이 심각하다고 한다.[34]


6. 인식과 처우[편집]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이 돼서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걸 깨닫지만 고칠 방법을 모른다. 상대와 대화하다보면 갑분싸 시키고, 재미없단 이야길 듣는다. 게다가 눈치까지 없다. 애초에 이게 장애라는 걸 아는 사람부터 별로 없다. 그래서 점차 친구도 없어지고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 해서 검정고시를 치는 경우가 많다. 공부를 잘 하는 경우 좋은 대학에 가고 몰입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성공할 수도 있지만 운이 나쁜 몇몇 이들은 내장 비만으로 인한 대사증후군과 비타민 D 결핍으로 몸이 망가지거나 정신적 문제가 생겨 공부에 재미를 못 붙여 게임에 중독되고 은둔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35]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란 용어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병이다보니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잘못 뉴스에 알려진 경우도 있지만 아스퍼거 증후군[36]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사실 사회적 의사소통장애일 가능성이 높다.

비자발적 모태솔로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남자일 수록 더 하다. 의사소통장애가 있기 때문에 타인에게 정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고 사회생활 경험이 쌓일 수록 오히려 먼저 타인에게 다가가지 않기 때문이다.

서양보다는 집단주의 성향이 강한 동양에서 인식, 처우가 더 안 좋다.


7. 병역[편집]


대부분 현역병으로 군복무를 수행한다.[37][38] 하지만 군대라는 조직의 특성 때문에 사회적 의사소통장애인 경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병으로만 입대하지는 않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말자. 정신과적 문제든 신체적 문제든 다른 문제가 있어서 사회복무요원을 가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는 장교로 복무한 사람도 있다. 다만 장교 출신은 일반 전투병과에는 없다시피 하고 단기복무만을 생각하는 군의관, 군법무관 같은 케이스가 대부분.

2023년 기준으로는 정신과는 가능하면 후하게 4급 판정을 주려고 하고 있다. 다만 그것조차 안 될 만큼 제출 자료가 너무 부실하거나 판정의가 아무리 봐도 증상이 가벼워 정상인인 것 같다고 판단하는 경우 7급 재검이나 현역 판정이 뜰 수 있다.

물론, 병무청에서 자폐스펙트럼으로 걸릴 가능성 또한 있다.


8. 취업[편집]


  • 사회성을 보고 뽑는 일이 아니라면 취업은 대부분 스펙이나 학점에 의해 결정된다. 사실 사회(실용)의사소통장애인이 취업을 못하는 건 사회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경력을 쌓기 어려운 탓도 있다. 필요한 스펙 유형은 취업/문과, 취업/이과 참조. 이로 인해 그 어떠한 스펙도 요구하지 않는 7/9급 공무원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다.

  • 제2외국어를 할 줄 알고, 공부에 소질이 있거나 이공계(주로 IT)기술이 있고 경제력이 된다면 유학길에 오른 후 홍콩 등 해외취업이 수월한 곳을 알아보는 법도 방법이다. 영미권이나 중화권, 스페인어 사용국가들의 경우는 개인주의가 정착해있어서 "너는 너, 나는 나"다. 누구도 당신을 신경쓰지 않아서 피곤하지도 않다. 홍콩, 싱가포르, 영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구 영국령 내진 영연방의 경우는 장애인에 대한 배려도 잘 되어 있어 보호 시스템도 잘 갖추어져 있으며 채용 시에도 장애인은 보호 대상인데 여기에 지적장애도 당연히 포함된다. 홍콩의 상점 등에서 많은 지적 장애인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만약 위와 같은 조건이 없거나, 혹은 외모나 옷맵시가 부족하다던가, 혹은 유행에 둔감하거나, 언변 말발이 부족하다면, 혹은 이공계 기술이 없는데다가 경제력도 안 된다면, 되도록이면 대인관계 능력이 많이 요구되지 않고 사람을 덜 부딛치면서 혼자 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생산직 노동자, 화물차 기사, 번역 프리랜서 등 되도록이면 사람들과 부대 낄 일이 없는 일을 하거나 고용센터에 가서 일자리를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인관계에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 정신과를 찾아갈 필요가 있다.

  • 생산직 노동자의 경우 주로 교대근무 형태가 많은 데다 육체 노동이기 때문에 상사의 일방적인 갑질이나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사무직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다만 일반적으로 실상은 중소기업일 수록 갑질이 심한 편이며, 일하는 사람들의 수준이 어떨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 밑의 추천 직업과 비추천 직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사회적 의사소통장애인에게 어울리는 직업은 최상위권의 지능 또는 재능을 요구하는 전문직 및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사실상 현실적으로 취직할 수 있는 일자리의 99%는 사회적 의사소통장애인에게 어울리지 않다는 결과가 나온다.


8.1. 추천 직업[편집]


우선 연구직 공무원, 지도직 공무원 같은 경우 계급이 2개밖에 없기 때문에 사회성이 좋은 사람이라 해도 소수를 제외하면 연구관/지도관으로 승진이 안 된다. 따라서 다른 직렬보다는 밉보이더라도 불이익이 적다.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가 공직에 갈 경우 잘 하든 못 하든 4급에서 끝나기 때문에 밉보이는 것과 승진이 관계 없다.

사회(실용)의사소통장애적 성향이 강한 사람인 경우 박사 졸업할 수 있고 취업되겠다는 전제가 보장되어야 추천한다. 이런 보장이 될 만한 전공은 주로 이공계나 의학 쪽이다.[39] 물론 이 쪽에서도 전공을 구체적으로 나눌수록 공동 연구 프로젝트, 공동 사업 등 사람들과 마찰 빚을 요인이 널린 전공[40]이 있고 없는 전공이 있으나, 연구/개발 성과와 실력으로 승부하는 학계의 특성상 성격이 이상해 보인다고 능력이 되는데도 묻어버리는 일은 드물다. 집에 돈이 많다면 인문계 박사도 적성 자체는 맞을 가능성이 꽤 있다. 대신 이쪽은 소통장애가 있건 없건을 떠나서 취업 자체가 몹시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기본적으로는 굳이 대인관계가 필요하지 않은 직업군이다. 그러나 작가나 시인은 프리랜서라는 특성상 책을 낼 때 출판사나 언론과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해야 되는 점이 있긴 하다. 프로젝트 등의 일환으로 협업이 필요할 경우 최소한의 의사소통 능력은 필요하다.

  • 재택근무를 하는 직종



8.2. 비추천 직업[편집]


아래의 보안업이나 감정노동보다는 좀 낫지만, 똥군기군대보다도 심한 곳도 있고[41], 자신들이 원하는 모습(눈치, 비위 맞추기 등)을 조금만 못 보여도 눈치를 주고 갈굼을 하며 쪼아대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회식에 참가하지 않으려 하거나, 휴가를 4일 이상 연달아 쓰려 하거나, 상급자가 오후 10시에 퇴근하는데 하급자가 오후 7시에 퇴근하려고 하거나, 일이 없다는 이유로 주말 출근을 거부하거나, 실력이 있더라도 똥군기에 맞춰주지 않으려 한다는 이유로, 혹은 눈치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잘린다. 개인의 처세도 어느 정도는 필요하지만 애초에 이런 관습 자체가 문제다. 사실 이런 사람들한테는 회사 규모와 상관없이 사기업 자체가 추천할 만한 직장은 못 된다. 이윤 창출과 효율성을 극도로 추구하는 사기업 특성상 최소한의 눈치와 처세술, 경쟁과 압박을 견뎌내는 요령이 있어야 오래 버틸 수 있고, 일을 열심히 해도 겉도는 직원에 대해 배려해주는 것에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 다만 아르바이트, 계약 기간이 정해지고 재계약 예정이 없는 단기 비정규직은 그런 통제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별 상관없다.
다만, 박사 학위 또는 그에 준하는 자격/경력을 갖고 이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대기업 연구소 등에 취업할 경우 의외로 비슷한 사람들이 일정 수 이상을 차지하여 큰 문제가 안 될 수 있다. 남들이 쉽게 못 하는 것을 해 내는 능력에 비하면, 사소한 의사소통 장애는 큰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연구소 내에서도 이런 부서는 생각보다 많지 않으며, 정출연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허들이 높다.

보안업체 직원들은 대부분 아파트 동대표, 관리소장, 은행 지점장, 기업 본부장 등 계약처가 요구하는 온갖 비상식적인 부조리에 심각할 정도로 고통받으며,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잘리거나 대형업체 직원이라면 사실상 자를 목적으로 연고지와 전혀 다른 곳에 발령내서 경력에 맞지 않는 업무를 부여하는 일도 허다하다. 업무를 할 때마다 뭐가 맘에 안 드는지 시말서를 베이스로 쓰도록 하는 건 덤.[42] 청원경찰은 규정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그 정도는 아니지만 역시 타인과의 접촉 및 갑질을 견뎌야 하며, 사회적 의사소통장애인이 자기가 교육받은 대로 FM대로 일 처리를 하려다가는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수습 해고를 당하거나, 온갖 직장 내 괴롭힘 속에 사표를 써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게 된다. 사기업 일자리 중에서도 가장 비추천되는 직업군이다.

타인의 감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쉽지 않고, 한다고 해도 본인이 경험을 해야만 공감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본인의 성향에 걸맞는 자리에서 맞는 사람들만 상대하지 않으면 결국 그만두게 되어 있다. 콜센터에 항상 인력이 부족한 이유 중 하나가 대우도 열악하지만 이렇게 공감 능력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는 사람은 가차 없이 그만두게 만들기 때문이다. 반대로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몇 년이고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런 재능 자체가 흔하지 않다.

집행유예 이상 대형사고(성범죄와 같은 불법행위)를 치지 않으면 잘리지 않는다. 단, 서열관계에서 윗사람의 원한을 사면 괘씸죄 때문에 인사고과에서 불이익을 받아 계속 한직을 맴돌 수도 있다.[43] 근속 승진 제도를 잘 이용하면 은퇴 몇 년 전에는 6급까지 가는 게 가능하다. 참고로 급수가 올라갈수록 사회성이 중요하다. 행정고시는 사회성이 밀리면 아예 옷 벗어야 한다. 군대처럼 후배가 상관이 되면 나가라고 엄청난 압박을 준다. 고시 출신의 공기업 낙하산 인사가 보통 저런 식으로 밀려난 사람들이다. 하지만 공기업 낙하산이라도 사기업처럼 마음에 안든다고 아무 보상도 없이 내버리지는 않는 점에서는 좀 나으며, 그래도 공무원은 공무원이니 먹고 살 길만은 챙겨준다.[44] 어쨌든 잘리지 않고 기본적으로 해야할 일만 똑바로 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사회성이 떨어지더라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다른 진로가 마땅히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나마 최선의 선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외국이라면 사회성이 없어도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다면 그걸 보고 채용하겠지만 한국의 큐레이터는 이거 저거 해야 하는 데다 능력보다는 인맥이 중요해서 사회성이 필수적이다. 물론 애당초 필기 시험[45]에서 만 60점 이상을 받지 못해 처음부터 붙지도 못했다면 능력이 부족한 거겠지만, 합격을 하고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서 큐레이터 자격을 취득하지 못했다면 거의 대다수가 이 쪽으로 보면 된다. 사회성이 없어서 처음부터 채용을 안 해주거나, 본인이 해당 업계에서 일하는 과정에서의 온갖 갈굼과 의 처우를 견디기 힘들어하는 것이다.


8.3. 아르바이트[편집]


  • 어눌하게 말한다면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현장 지원보단 가급적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내는 것이 좋다. 알바를 구인하는 측은 좀 어눌해 보이면 일단 자르고 보는 편견이 있기 때문이다.[46] 단, 일이 힘든 경우에는 좀 모자라 보여도 어디 아프지 않는 이상에야 뽑고 보는 경향이 있다. 몸이 힘들어서 문제일 뿐이다.


8.4. 직장 생활[편집]


  • 사기업의 경우, 사기업의 인사고과 기준은 실적이 아니라 윗사람한테 잘 보이는 능력이다.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를 가진 사람은 실적을 내더라도 사회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거나 일을 무난하게 해도 배척을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기 때문에 윗선에서 승진길을 막아버리므로 만년 사원, 주임, 대리 직급을 벗어나기 힘들며, 정규직이더라도 직장에서 배척당하게 되는 데다 집단괴롭힘까지 더 해져 억지로 버티려고 해도 어떻게든 사기업 측에서 근로자한테 사표를 쓰게 만들며, 근로자도 스트레스를 견딜 수 없어서 먼저 사표를 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직장에서 집단괴롭힘을 당했다면 고용노동부에 신고해서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받는 경우가 있지만 인정받는 것이 매우 어려우며,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받는다고 해도 재직했던 사기업으로 복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업급여 수급 대상자가 될 확률이 높다.

  • 자폐성 장애인처럼 어눌하고 모자라 보이지만 그건 사람을 상대할 때로 한정된다. 기계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자기 감정 대로 일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사회적 의사소통장애 외의 다른 정신장애가 없을 경우 아르바이트 등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9. 관련 문서[편집]




10. 웹사이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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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적장애경계선 지능 문서에서 정의하는 정상 지능은 80 이상이다(70 이하는 지적장애, 71~79는 경계선 지능). 하지만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사회적 의사소통장애 환자는 대부분 100 근처의 평균적인 지능을 갖고 있고, 120을 넘는 사람도 심심찮게 나온다. 그렇기에 학업 성적(중•고등학교), 출신 학교(고등학교, 대학)와는 무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2] 이건 상대를 갈구는 게 아니다. 비언어성 학습장애는 이러한 표현 방식은 잘못된 것을 지적하기 위한 목적일 뿐이라고 생각하지, 상대의 기를 죽이거나 갈구려는 의도를 가지고 말하는게 아니다.[3] 가령,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내용을, 같은 말투로 표현했음에도 청자의 심리에 따라 그것을 기분좋게 받아들일수도 있고 기분나쁘게 받아들일 수도 있는 것이다.[4] 지능이 높을 경우 상대가 불편해 한다는 건 인식하는데, 그 이유를 단기간에 알 수 없고 새로운 상황마다 상대가 왜 불편해하는지 인지하고 판단할 수가 없어 본인 입장에서도 고칠 수가 없으니 차라리 서로 얼굴 붉힐 일 없도록 사무적인 관계만 유지하려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그래서 집단괴롭힘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아스퍼거처럼 아예 대응을 못 하는 건 아니고 소극적으로나마 저항한다.[5]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을 경우 사회(실용)의사소통장애의 사회 적응에 대해 검색하면 좋다. 이런 케이스는 장애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가 미숙한 사람들한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다. 인간관계 문서 참조.[6] 이유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쓰는 어휘'를 떠올리지 못 해서 그렇다. 이게 누적되면 생각나는 대로 아무거나 말하게 되는데, 당연히 이상한 소리가 된다.[7] 현실적으로는 문제가 있음을 밝히더라도 장애가 없어보인다면서 노오력을 안해서 그렇다는 식의 주장을 펼치는 일이 더 많다.[8] 예를 들어서 '길에 쓰레기를 버려서는 안 된다'면서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을 사진 찍은 뒤 관공서에 고발하는 정도라면 좀 특이하기는 해도 정의롭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편집성 성격장애 문서에서 나타나듯 자기에게 기분 나쁘게 대한 의사를 상대로 트집을 잡아서 고소 고발 도배를 해 버리는 것이라면 정의라고 보기는 어렵다.[9] 인터넷 상에서도 이런 성향이 드러나 오타쿠 커뮤니티에 상주하는 사회적 의사소통장애 환자들은 로리콘을 비롯한 온갖 비상식적 취향의 소유자들과 충돌을 빚는 경우가 잦다. 괴취향 소유자들 또한 두들겨 까이는 것에 대해 이골이 난 인물들이 많아 궤변이나 자기합리화 등을 앞세운 혓바닥 긴 경우가 많다보니 수렁으로 말려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건 언어적 싸움이 위주라서 의외로 학습이 되는 부분이라 비언어성 학습장애인이 몇 번 당한 뒤 말싸움 스킬을 익혀 변태취향자들을 조지는 경우도 있다. 익숙해진 사람들이 아예 사이코패스급 변태들을 만나면 더 무섭게 흑화하여 학습장애 쪽이 넷상 선동으로 다른 유저들과 함께 사이코패스를 털기도 한다. 익명 커뮤니티에서는 쌍방이 두려워하지 않고 싸우므로 커뮤니티를 뒤집기도 할 정도. 애초에 특이취향이 용인된 커뮤니티에 아닌 사람이 구태여 끼어들어 분란을 일으키는 것이나 일반 혹은 소프트한 취향의 커뮤니티에서 다른 유저들을 고려하지 않고 멋대로 하드한 취향을 밀다 싸움을 벌이는 모습 모두 사회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행동하는 모습인 것이다.[10] 그 외에도 인터넷 내에서 컨셉에 잡아먹혀서 미친 궤변을 늘어놓거나, 인터넷 내에서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사람과도 싸우거나 강한 심리적 고통을 겪는 경우도 있다.[11] 지적장애인 한정. 다른 정신장애인, 특히 자폐성 장애인 취급은 여전히 받는다.[12] 토론에서 공략하는 게 어려운 이유다. 감성만 강조하며 토론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그들의 논리에서 틀린 부분을 찾자니 정론 위주라 그것도 어렵다. 싸움이나 논란이 생겼을 때 결국 다른 사람들과의 생각 차이를 좁혀가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회적 통념을 받아들이지 못 해서 전제하고 있는 사실에 차이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의 전제가 왜 틀렸는 지를 나름 설득력있게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한다. 애초에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가 이것을 이해하지 못 하는 장애이다. 그렇다고 기세로 억눌러 봤자 그들은 큰 타격도 안 받고 상대가 비겁할 뿐이라고 생각하니 의미 없는 평행선 토론이 된다.[13] 이건 경계선 지능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14] 즉, 쉽게 말해서 끼리끼리 어울리기, 유유상종이 꽤 어렵다는 말이다.[15] 오히려 학교의 교사나, 대학의 교수와 같은 사람들과는 그럭저럭 큰 마찰 없이 무난한 관계를 유지하기도 한다. 권위적인 성격이 아닌 이상 교사 같은 사람을 대할 때에는 눈치나 사회성이 없더라도 교육을 통해 습득한 기본적인 예절만 지키면 크게 무리가 될 것이 없기 때문이다.[16] 선의라는 건 장기간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에 작은 오해로도 관계가 깨지기 쉽다.[17] 성취 지위[18] 일부 고지능자의 경우 오히려 똑똑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19] 못받아들이는 하극상이라는 게 이것이다.[20] 합리와 이성에 집착하는 사람들이므로 있는 그대로 이야기한다면 의외로 길게, 혹은 오래 이야기한다해서 그 자체로는 전혀 싫어하지 않는다. 또한 그렇게 하면 그쪽에서 감정적으로 나오지를 않아서 대화가 쉽다. 이야기가 길건 짧건 본인이 아는 범주에서 최대한 솔직하고 정확히만 말할 것.[21] 단 전문가가 보면 아스퍼거 증후군과는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보통 일반인이 이해해 준다는 조건하에 잘 어울린다면 아스퍼거는 아니다.[22] 진짜 게으름뱅이와의 차이점은 다른 과목을 보면 알 수 있다.[23] 큐레이터 관련 학과는 준학예사 필기 합격증.[24] 토익으로 대체하기도 하지만 보통 학교 자체 영어를 선호한다. 그 이유는 학생들 빨리 졸업시켜 내보내려고 점수를 잘 주기 때문이다.[25] D학점은 교수가 "F만은 면하게 해주겠으나, 너는 이 과목을 들을 자격이 없으니 다른 것 알아보라."라고 낙인찍은 경우이기 때문에, 작정하고 맘먹은 경우가 아니면 주지 않는다. 대신 C까지는 꽤 많이 주는 편이기에 그다지 못한 것 같지 않은데 C학점을 받고 멘붕하는 경우가 나올 수 있다. 또한 FM대로 점수를 매겨서 59점, 혹은 49점이 나오면 무조건 F를 주는 교수 같은 경우에는 진짜로 F가 뜬다.[26] 대신 졸업 시점에 아마 내 밑에서 일할 생각은 안 하는 게 좋을 거라는 경고를 할 것이다. 참고로 자기가 직접 일을 시킬 학생이면 연구소 등에서 관리를 하거나 하는데, 학사 시절 안 받아주고 석사 시절 받아줬으면 마음에 안 들지만 대학원에 일단 진학했고 졸업은 시켜야 하고, 논문을 작성하자면 연구소에서 연구를 해야 하므로 어지간히 크게 사고 치지 않으면 받아주는 거라고 보면 된다. 이런 교수는 지도교수라 해도 나중에 추천서 작성 이상의 도움은 기대할 수 없다. 물론 추천서는 정말 원수진 정도나 인간 쓰레기 급이 아니면 사이가 나빠도 보통 써준다.[27] 학사에서는 정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대신 논문을 정말 엉터리로 써와도 평소 학점 등에 문제가 없었다 싶으면 그냥 취업준비하느라 못한 셈 치고 거의 100% 확률로 통과시켜준다. 애시당초 학사졸업 이후 그 전공에서 바로 일을 시직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28] 단, 학과에 따라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예컨대 역사 관련 학과는 사회적 의사소통문제와 상관 없이, 아무리 머리가 좋고 사회성이 좋더라도 2년 반만에 졸업하면 빨리 졸업했다는 말을 듣는다.[29] 단 여기서 학사 시절만큼의 대우를 받는다는 건 학부 당시 그 학생으로 대우한다는 뜻도 된다. 즉 말이 석사지 사실상 학부 5학년, 6학년 취급이다. 실제로 학부생들과 같이 기초 수업을 듣는 석사생들도 간혹 발견할 수 있는데, 학습 능력은 그 학부생들 수준이지만 지식은 학부 고학년만큼 쌓이지 않은 타전공 출신 학생들이다. 의외로 인문계 내에서 이런 석사생들이 많은데, 학부생 과정은 맘먹고 파면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 당장 대학원 중에는 직장인 전용 야간 대학원도 있다.[30] 구체적인 예로 자신에게 밉 보인 박사 과정 학생을 7년간 졸업을 안 시켜 줘서 들고 일어난 사례가 있다. 물론 이건 당사자가 사회(실용)의사소통장애는 아니었는데, 사회(실용)의사소통장애인 경우에도 그럴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31] 출처[32] 취업자의 비중이 낮은 커뮤니티. 특히 디시인사이드 계열&서브컬처 계열.[33] 출처[34] 출처[35] 몸이 아프면 남을 피하게 되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진다는 건 과학적 사실이다.[36] 이조차도 2013년 개정된 DSM-5에 따르면 온당치 않은 분류다.[37] 사회복무요원으로 빠질 수도 있긴 하다. 단 진단서가 필요한 데다 심층상담까지 가야하며, 심층상담(이 사유만으로 심층상담으로 갈 수 있다면 보통 동작성 지능 쪽이 결여된 결과가 나와서 가게 된다.)에서 상담사가 충분히 잘 캐치해줘야 4급이 될까말까다. 의외로 상담사들 입장에서는 사회적 의사소통장애 내담자와 상담을 하게 되면 매우 정상이라고 느끼는 편이다. 사실 정상이라고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이, 지적 및 인성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사회성 자체도 아예 결여된 수준까진 아니기 때문이다.[38] 상동행동이나 제한적인 관심사가 없기 때문에 아스퍼거라고 진단을 내리지 않으며(아스퍼거는 사실상 4급 이하 확정이다.), 검사기준에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는 없지만 그 외의 정신과 관련 질환이나 장애는 3급, 4급, 5급으로 판정받을 수 있다.[39] 다만 기초의학이 아닌 임상의학 분야는 하루종일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40] 특히 연구비를 타내기 위해 여러 (높으신) 사람들에게 잘 보이며 스폰서나 파트너십을 낚아야 하는 분야라면 더욱 심하다.[41] 특히 중소기업이 심한 편이다.[42] 여기서 말하는 시말서는 진짜 큰 잘못을 해서 징계 준비용으로 쓰는 시말서가 아니라 사실상 직원을 싫어하는 상급자의 갑질, 횡포에 가깝지만 상부에서 말단 사원이나 대리가 어떻게 되건 신경 쓰는 일은 없다. 어차피 연구소나 대기업 공장 등 보안업무가 매우 빡센 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보안은 계약선의 비위만 잘 맞춰주면 어지간한 사고는 넘어가는 지라 폐급만으로 구성돼도 알아서 잘만 돌아가기 때문이다.[43] 공직에는 이 점을 완화할 수 있는 동료평가가 아직 없고, 있어도 사회적 의사소통장애가 있다면 사회성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44] 행정고시 기수는 평생 따라가고, 완전한 낙오자가 나올 경우 그 기수 전체가 뒤에서 비웃음을 사기 때문에 파면/해임을 당한 것이 아닌 이상 행시 합격자로서의 체면은 살릴 수 있는 기반 정도는 끝까지 보장해주려고 하는 편이다. 그래서 산하 공기업 이사라도 달아서 내보내는 것이다.[45] 박물관학, 언어, 전공 선택과목 2개.[46] 사실 기본 학력을 충족하고 병역을 필했고 본인의 인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실제로 일 하는 데는 문제가 전혀 없다고 봐도 된다. 후에 서술할 사회성이 요구되는 일 제외. 이런 일의 경우 온라인 지원이 가능해도 어지간하면 면접을 필수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