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쥬(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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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j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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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최다비, 주민으로 활동하던 리즈 시절 모습.

1. 개요
2. 활동 내역
2.1. 전신
2.2. 1, 2, 3집 리즈시절
2.3. 최다비 탈퇴 이후
2.4. 최다비 솔로 앨범
3. 원년 멤버의 이후 근황
3.1. 주민
3.2. 다비



1. 개요[편집]


1998년에 최다비(최희진)[1]와 주민(박준규)[2] 두 멤버로 결성한 2인 혼성 그룹이다. 이후 예림-정가희를 거쳐 2017년 합류한 현 멤버 문윤진까지 여러 번 교체가 있었다.

데뷔한 이름의 어원은 Da-bi, Ju-min에서 따 온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어로 보석이기도 하다.[3]


2. 활동 내역[편집]



2.1. 전신[편집]


1997년 The Feel 이라는 혼성 4인조 댄스그룹이 전신격이다. 타이틀곡은 여롱남숏 이며 남자친구보다 키가 큰 여자의 입장에서 "외모만능주의, 고정관념에 사로 잡힌 시선에 신경쓰기보다 당당하게 둘만의 행복을 찾자" 는 다소 교훈적인 내용을 가벼운 댄스음악으로 담았다. 같은 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유피 를 벤치마킹한 듯한 멤버구성과 무대의상을 보여줬으며 큰 반응없이 메인보컬인 최희진은 다비, 랩퍼 겸 서브보컬인 박준규는 주민 으로 예명을 짓고 혼성 2인조로 독립하게 된다. 다른 두 멤버인 최우영은 이듬해 왁스 와 함께 록밴드 DOG를 결성하고, 박경미는 은퇴하게 된다.

2.2. 1, 2, 3집 리즈시절[편집]


1998년 1집 <Bijou Is Ballad>를 내고, 주민이 직접 작곡한 Love Love를 타이틀곡으로 했다.[4] 1990년대 말 당시에는 댄스음악이 주를 이루었던지라 그다지 주류라고 보기 어려웠던 미디엄 템포풍의 노래가 신선함을 자극해서 인기를 끌었다.[5] 결국 데뷔곡으로 MBC 음악캠프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인정받게 되었다. 후속곡은 '이젠 알아요'로 선정되어 잠시 활동.

1998년 연말에는 캐롤 앨범 "비쥬의 첫 번째 겨울"을 발표한다. 해당 앨범에는 Last Christmas의 리메이크, 신곡인 <Once Again>과 <Christmas & Christmas>, 1집의 히트곡인 <Love Love>의 캐롤풍 하우스 리믹스가 들어 있다. 즉 고전 캐롤이 없는 캐롤 앨범. 아쉽게도 "두 번째 겨울"의 경우에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듬해 1999년에 나온 정규 2집 <Love Is>의 타이틀곡 누구보다 널 사랑해는 최다비가 작곡한 곡으로서, 이전보다 조금 더 밝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곡은 가요 프로그램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머무르며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집의 후속곡 '괜찮아'는 타이틀곡과 대비된 슬픈 발라드이다.

1, 2집에 거의 모든 곡을 두 맴버가 직접 작사, 작곡하였기에 소위 싱어송라이터라고 봐도 무방하다. 최다비의 타고난 음색과 주민의 랩핑이 나름 잘 조화되었고, 노래도 밝은 분위기에 쉽게 들을 수 있는 곡들이어서 1,2집은 가요 프로그램에서 높은 순위에 오를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또한, 보기 드물게 노래에 프랑스어 내레이션 랩이 가미되어 있던 것도 특징이었다.

그 뒤 2000년 3집 <Face The Music R&B>에 들어서면서 이러한 곡풍이 다소 변했는데, 타이틀곡인 Sentiment[6]만 들어봐도 확연하게 차이를 느낄수 있을 정도. 갑작스럽게 변한 음악색에 이질감을 느꼈던 탓인지 3집부터 인기가 확 떨어지기 시작했고, 후속곡으로는 기존 앨범의 곡들과 비슷한 발라드곡 'I Swear My Love'으로 활동했는데 오히려 타이틀이었던 '쌍띠망'보다 반응이 좋았다. 팬들은 이 곡이 타이틀이었다면 실패하지 않았을 거라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곡 역시 비쥬가 참여했었던 이은혜 작가의 만화 블루 OST의 <그대 기쁨도 내가 됐으면>을 개사만 한 곡이여서 원곡의 인기조차 넘기 힘들다는 반응이 많았다. 3집 활동 종료 이후 최다비는 비쥬를 계약 만료로 인해서 정식으로 탈퇴하고 솔로를 준비하게 된다.기사


2.3. 최다비 탈퇴 이후[편집]


2001년에 주민은 혼자 4집을 냈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7] ¹이것은 실제 최다비가 탈퇴한 후에 나온 비쥬의 앨범들이 상업적으로 성공한 경험이 없었던 점이 이를 증명한다고 볼 수 있다. 2년 후 2003년에 새 멤버인 예림을 영입해서 5집 <초록비가 내리는 세상>을 발표했다. 상큼하고 섬세한 여성 보컬을 앞세워 듣기 쉬운 음악을 선보이던 과거의 비쥬 스타일로 돌아왔지만 이미 오래전 시들해진 인기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5집이 비쥬 정규 앨범의 마지막이 되었다. 타이틀곡 <용서할게>는 이례적으로 외부의 곡을 받아서 작업했는데[8],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약간 평이한 곡의 구성이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대신 예림의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앞세우는 선택을 했는데, 가요시장에서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이렇게 5집 활동도 마무리되고, 예림 역시 비쥬를 탈퇴하게 된다.


2003년 음악캠프에서 선보인 라이브 무대.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예림이었지만 공을 들인 안무와 함께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준다. 깨알같은 주민의 욘사마 머리

5집에서는 타이틀곡보다도 오히려 기존 비쥬 스타일에 좀 더 가까운 노래이자 과거 "보이클럽"이 먼저 선보인 노래인 <초록비>[9]가 숨겨진 명곡으로 가끔 거론되곤 한다. 이 앨범을 원년 멤버가 뭉쳐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모두 부질없는 일.

그 뒤 새로운 여성 보컬인 정가희를 2005년에 영입해 놓고 락 보컬 이지은을 영입해 2Letter란 이름으로 '처음처럼'이란 노래를 발매하고 2009년 싱글인 "Bye Bye Bye"를 발매했다. 이 곡도 예전 비쥬 스타일의 연장선상에 있는 가볍고 쉬운 댄스곡이며, 간주에다 누가 들어도 <누구보다 널 사랑해>를 연상케 하는 스트링 선율까지 넣으며 제대로 노리고 만들었지만 소리소문없이 묻혔다. 이 때 영입한 정가희는 예림에 비해 약간 더 진하고 허스키한 음색을 가졌으며 창법도 2000년대 후반의 그것인데 부르는 곡은 그시절 그 스타일이니 약간의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이후 8년간 공백을 가진 뒤 여성보컬 문윤진을 영입해 2017년 "Summer Night"으로 컴백하여 계속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문윤진은 정가희보다도 더 묵직하고 진한 음색과 2010년대식 창법을 가진 보컬이라, 각종 행사에서 90년대 리즈시절 사용하던 바로 그 MR로[10] 다비가 불렀던 히트곡을 커버하는 것을 들어보면 엄청난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그래도 그림자웨딩 드레스, 내 마음의 멜로디 등 자기 스타일에 맞는 신곡을 부를 때에는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준다.

대체로 최다비 탈퇴 이후에도 전자드럼과 스트링 계열을 주로 활용하는 가볍고 경쾌한 리듬의 듣기 편한 음악을 만드는 스타일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고 있다. 프로듀싱을 하는 주민 스스로는 중간중간 랩과 짧은 보컬에만 관여하고 여성 보컬에게 곡 표현의 대부분을 맡기는 패턴도 그대로 말이다.


2.4. 최다비 솔로 앨범[편집]


탈퇴 이후 최다비가 Davi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두 장의 솔로 앨범에 대해선 최다비 문서를 참고.


3. 원년 멤버의 이후 근황[편집]



3.1. 주민[편집]


비쥬의 리더. 자세한 내용은 주민(가수) 문서 참고.

주민은 2012년 초 20세 연하녀와 결혼했으며, 7월 초 득남했다고 한다.[11] 덧붙여서 비쥬 활동 이후 중견기업 이사로 회사원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가 2017년 R.ef의 이성욱과 함께 Re.Mans 라는 듀엣 팀을 결성해 어떡해 라는 디지털 음반을 발매하였다.

2018년 3월 22일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성대현의 말에 의하면, 주민이 초특급 동안이라고 한다(무려 1968년생). 즉 만 30세 부근에 데뷔했다는 뜻인데,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미 저 때부터 동안이었다. 당시에는 1974년생으로 활동한 것으로 보이는데, 전혀 위화감이 없다. 덤으로 1968년생 동갑내기 김성수와도 친하다고. 이후 비쥬의 현 여성 보컬인 문윤진의 싱글앨범 프로듀싱을 하는 등 여전히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3.2. 다비[편집]


상술한대로 다비는 탈퇴 후 2006년경까지 솔로 활동을 이어갔는데, 이에 대해서는 최다비 문서 참고.

이후 2013년프랑스 여행을 하다가 최다비를 우연히 만난 한 네티즌의 댓글에 의해 결혼 사실 등의 근황이 살짝 알려졌다. 앨범 생각도 하고 있다니 팬이라면 조금이나마 기대해보자.

2019년 인터뷰 기사가 나왔는데, 여전히 초특급 동안을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에 체류중이었던 이유는 유학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파리 제8대학교에서 문화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020년 2월, 드디어 다비(최희진) 개인 유튜브 채널이 오픈했다. 다비의 공백을 하염없이 버텨온 오랜 팬들이라면 좋은 희소식.

최다비는 현재 동덕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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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루와의 스캔들로 유명한 그 작사가와는 완전히 다른 인물이다. 즉 동명이인. god 김태우사촌지간이다.[2] 가수 데뷔 전에는 NHK에서 애니메이터로 활동했다고 한다.[3] 최근 유튜브 '재구가간다' 채널에 출연한 주민이 원래 팀명은 '쥬얼리'였다고 밝혔다. 보석 같은 아름다운 음악을 하자는 의미로 지었다가 홍대 불문과였던 멤버 다비의 제안으로 보석을 뜻하는 불어 '비쥬(Bijou)'로 최종 결정했다고. 아마도 비쥬라는 이름이 대중들에게 조금 더 깊게 각인될 거라고 생각한 모양. 차라리 이후에 나올 쥬얼리를 생각하면 잘된 일이긴 하다[4] 그리고 이 노래는 예전 프로게이머 이지혜가 프로게이머 앨범에서 부른 곡이기도 하다.[5] 장르와 별개로 발매 당시 세계적인 트렌드였던 클래식 샘플링을 적절하게 적용했고, 다비의 청아한 음색이 곡과 잘 맞아떨어져 시너지를 냈다.[6] "쌍띠망"이라고 읽는다. 다비가 불문과 출신임을 생각한다면...[7] 아무래도 비쥬의 인기는 최다비의 프랑스어 구사, 음색과 가창력, 두 맴버의 작사 및 작곡 능력에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8] 주민이 작사에만 공동 참여했다.[9] 주민 작사 작곡으로, 보이클럽이 주민의 노래를 받아 부른 것이다.[10] 즉 입혀진 코러스마저 다비의 목소리다![11]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