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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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파일:아마로.jpg

1. 개요
2. 칵테일 비터스
2.1. 종류
3. 아페리티프 비터스 / 아마로
3.1. 종류


1. 개요[편집]


Bitters

유럽 쪽에서 약용으로 쓰이던 술들을 의미하는 말이다. 약용으로 쓰였다는 점에서 고미약(苦味藥)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많은 외래어들이 그렇듯 마지막에 s를 제외하고 비터라고 부른다. 영국에서는 비터라고 하면 쓴 맛이 강한 잉글리시 비터라는 맥주를 의미하므로 못 알아들으니 주의.

비터스는 고전적인 고농축의 칵테일 비터스와, 바로 마시는 용도로도 어느 정도 적합한 아페리티프 비터스로 나뉜다

2. 칵테일 비터스[편집]


주로 유럽에서 약으로 사용되던 식물(허브)를 주정에 넣고 추출해낸 형태로서, 알코올에 추출하였기 때문에 성분을 더 많이 추출해낼 수 있었으며, 알코올 성분이 있어서 보존성도 높았다. 보존성을 더욱 올리기 위해 당분을 대량 첨가하는 경우도 잦았다. 보통 거의 간장을 연상하게 할 정도로 진하게 농축되어 작은 병에 포장되어 있다. 병 라벨의 글씨체를 비롯하여 전체적인 디자인이 매우 고전적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고전적인 비터스는 매우 농축되어 있고 알코올 농도도 높아서 주로 다른 음료에 희석하여 복용하였다. 농축액인 만큼 점도도 술치고 매우 높다. 원래는 여러 가지 질병에 쓰이는 약이었으나, 현재는 약으로서는 소화제나 식욕 촉진 정도의 효과만 인정받고 있다.

맨해튼에 사용되는 앙고스투라 비터스가 가장 유명하며, 사제락에 사용되는 페이쇼드 비터스(Peychaud's Bitters)도 유명하다. 그 외 브라운포맨 산하의 프리미엄 버번 제조사인 우드포드 리저브에서 나오는 우드포드 비터스, 샤르트뢰즈의 원형인 Elixir Végétal de la Grande-Chartreuse(보통 줄여서 E.V.)도 유명하다. 서양권에는 비터스만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도 여럿 있으며 샘플러, 트래블러 팩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비터스를 작은 병에 모아 판매하기도 한다.

흔히 줄여서 비터 또는 비터스라고 하면 앙고스투라 비터스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칵테일 분야에서 드롭이나 대쉬 등의 소량의 단위로 측정한다면 앙고스투라 비터스라고 생각하면 거의 맞다.

2.1. 종류[편집]


  • 앙고스투라 비터스
    • 아로마 비터스
    • 오렌지 비터스
  • 페이쇼드 비터스
  • 크레올 비터스
  • 우드포드 비터스

3. 아페리티프 비터스 / 아마로[편집]


아페리티프는 식전주라는 뜻으로, 바로 음용이 가능한 비터스들을 말한다. 기존의 고 농축의 비터스의 일종이었던 것을 먹을만하게 개량해서 만든 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쪽은 사실상 리큐르에 가깝다. 물론 약용주로서 전래된 것이라 일반적인 리큐르들보다 향미가 훨씬 강하며, 칵테일 비터스와 마찬가지로 보존성 강화 목적으로 당분을 대량으로 첨가한 경우가 많고 도수도 높아 일반적으로 그냥 마시기보다는 칵테일 기주로 사용한다. 걸쭉한 질감을 가진 경우가 많아 그냥 마시기는 다소 부담스럽기에 보통 이름대로 식전주로 소량만을 마신다.

예거마이스터캄파리, 샤르트뢰즈, 스즈#Suze등이 대표적이다. 영어로는 바로 음용 가능한 약용주라는 특성을 살려 '다이제스티브 비터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탈리아에서는 ‘쓴맛’ 이라는 의미의 아마로(Amaro)라고 부르기도 하며, 프랑스에서도 비슷하게 아메르(Amer)라고 부른다.

3.1. 종류[편집]


  • 캄파리
  • 아페롤
  • 스즈[1]
  • 시나[2]
  • 샤르트뢰즈
  • 이탈리쿠스
  • 아베르나
  • 크로이터리쾨어(Kräuterlikör) - '허브 리큐르'로 흔히 알려진, 비터스의 순화된 형태. '크로이터리쾨어'는 독일식 명칭이다.
  • 언더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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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래 발음은 '수즈'에 가깝다. 스즈는 일본 카타카나 독음이 한국에 잘못 전해진 것이다.[2] 본래 발음은 '치나'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