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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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발데스의 수상 이력


FIFA 월드컵 우승 멤버




빅토르 발데스의 기타 정보






FC 바르셀로나 레전드
Fútbol Club Barcelona Legend

파일:Victor_Valdes_JuvenilA.jpg

이름
빅토르 발데스
Víctor Valdés

본명
빅토르 발데스 아리바스
Víctor Valdés Arribas
출생
1982년 1월 14일 (42세)
스페인 로스피탈레트 데 요브레가트[1]
국적
[[스페인|

스페인
display: none; display: 스페인"
행정구
]]

신체
183cm | 체중78kg
직업
축구선수 (골키퍼 / 은퇴)
축구 감독
소속
선수
FC 바르셀로나 (1992 / 유스)
CD 테네리페 (1992~1995 / 유스)
FC 바르셀로나 (1995~2000 / 유스)
FC 바르셀로나 C (2000)
FC 바르셀로나 B (2000~2002)
FC 바르셀로나 (2002~201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15~2016)
스탕다르 리에주 (2016 / 임대)
미들즈브러 FC (2016~2017)
감독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 (2019)
국가대표
20경기 (스페인 / 2005~2014)
12경기 (카탈루냐 / 2001~2014)

1. 개요
2. 클럽 경력
3. 국가대표 경력
4. 플레이 스타일
5. 지도자 경력
5.1.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
6. 기록
6.1. 대회 기록
6.2. 개인 수상
6.3. 서훈
7. 기타



1. 개요[편집]


스페인 국적의 前 축구 선수. 선수 시절 포지션은 골키퍼였다.

FC 바르셀로나의 최전성기 시절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다만 국적이 스페인이라 이케르 카시야스, 페페 레이나와 겹치는 바람에 국가대표팀에서는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


2. 클럽 경력[편집]



2.1. FC 바르셀로나[편집]


파일:Victor_Valdes_Barca.jpg

페냐 싱코 코파스(Peña Cinco Copas)라는 지역 클럽에서 소년 시절을 보내고 10세가 되던 해에 바르셀로나 입단 테스트에 합격, 본격적으로 축구 선수로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문제로 가족 전체가 테네리페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바르셀로나와 일시적으로 결별을 고해야 했다. 3년 간 바르셀로나를 떠나 있던 발데스는 1995년에 다시 돌아와 유스 레벨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2000년에는 B팀으로 승격하여 3시즌 동안 77경기에 출전, 꾸준히 경험을 쌓아나갔다.

02-03 시즌 라도미르 안티치 감독의 부름을 받아 성인무대에 데뷔한 발데스는 03-04 시즌 들어 튀르키예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뤼슈튀 레츠베르가 영입되면서 벤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레이카르트 감독은 수비수들과 안정적인 커뮤니케이션 체제를 구축하고 있던 발데스를 팀의 주전으로 선택했고, 발데스는 잦은 실수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이며 레이카르트 감독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확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치베르를 완전히 벤치로 밀어낸 발데스는 이후 부동의 주전 골키퍼로서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든든하게 책임져 왔다. 05-06 시즌에는 잦은 실수를 연발하며 언론들로부터 많은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한 층 성숙해진 모습을 과시했고 아스날 FC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도 프레디 융베리, 티에리 앙리 여러 내로라하는 공격진을 갖추고 있었던 아스날의 공격을 전부 막아내며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기여를 하였고 바르셀로나 부동의 수문장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당시 바르셀로나 1군 스쿼드 중에서 가장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멤버 중 하나였다. 이유라면 어이가 털리는 실수들과 뜬금없는 타이밍에 터져나오는 예능 플레이, 그의 대표적인 삽질들을 언급해 보자면, 11-12 시즌 엘클라시코에서 레알의 디 마리아에게 일촌 패스(?)를 건네어 벤제마에게 경기 시작 20초만에 골을 먹히는 위엄 쩌는 모습을 과시한 것. 엘클 역대 득점 중 가장 이른 시간에 터진 골이었다고 한다. 당연히 경기 후 발데스는 바르사 선수들 중 유일하게 욕을 먹고 까였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지시에 충실했을 뿐이라며 그를 감쌌다. 이어진 후반에서 수비진의 우주 방어와 공격진의 매서운 반격으로 해당 경기가 바르사의 압승으로 끝났기에 망정이지, 이날 경기에서 졌으면 발데스는 패배의 원흉으로 낙인찍혔을 것이다. 수페르코파 1차전에서는 바르사가 3-1로 앞선 채 경기 종료를 5분여 남긴 상황에 백 패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디 마리아에게 공을 빼앗겨 3-2를 허용하여 엘 클라시코 때마다 예능 찍냐며 배터지게 욕먹은 적도 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발데스의 이 실수로 인해 수페르코파 2차전에서 결과 합산에서 레알에게 밀려 탈락하게 된다.

2013년 1월 초, 다른 리그에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서 바르셀로나 팬들을 식겁하게 만들었으나, 인터뷰의 결론은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1월 내로 끝마치기로 계획되어 있던 재계약을 돌연 거부하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전부터 찌라시가 꾸준히 나던 리버풀로 행선지를 정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아직 재계약을 거부한 구체적인 사유나 차후 행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맨유에서 퍼거슨이 데 헤아와 맞트레이드를 하자고 요청하는 등 여기저기서 발데스 관련 루머 및 요청이 오갔다. 결국 13-14 시즌까지 마치고 프리로 떠나려는 모양이다.

그런데 시즌 들어서 보여주고 있는 폼이 장난이 아니었다. 특히 챔스 1차전 아약스에서 보여준 선방쇼는 과연 그 예능왕 발데스가 맞는지 의심할 정도다. 항상 욕먹다가 갈 때가 되어서야 팬들에게 인정을 받고 떠났다. 레알과 거의 종신 계약을 맺었으나 반대로 2013년 이후로 무리뉴 체제 말기부터 안첼로티 체제 이후로 디에고 로페즈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겨 폼이 일정치 않아 현재 입지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는 카시야스의 상황과는 정반대인 것이 묘하다. 이렇듯 시즌 내내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발데스는 리그 경기 도중 점프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이 뒤틀리는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고통으로 들것에 실려나온 발데스는 정밀 검진 결과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다. 당장 얼마 남지 않은 브라질 월드컵 출전은 물거품이 되었고,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도 완전 회복은 힘들 전망이다. 국가대표 주전의 기회를 엿보던 발데스는 결국 부상으로 쓰러졌고, 그의 공백은 맨유의 데 헤아가 대신하게 되었다.

결국 자유계약이 된 발데스는 7월 2일 리그앙 AS 모나코 FC로 이적할 줄 알았지만 부상으로 인한 몸상태가 완전치 않아 메디컬 테스트에서 불합격하는 바람에 그의 행선지는 오리무중이 된 상태이다. 설상가상으로 월드컵에서 수많은 골키퍼들이 발군의 활약을 보여주어서 졸지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단은 리버풀과의 계약이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마 시몬 미뇰렛의 백업 또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쓸 생각으로 보인다. 참고로 자유계약 선수는 이적 시장 종료 이후에도 10월까지 영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에 상태를 지켜보고 영입한다고 한다. 그런데 리버풀 측에서 즉시 입단이 아닌 입단 테스트를 요청해 발데스는 이를 거절했고, 이적은 무산됐다.#


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편집]


2014년 10월, 바르셀로나 시절 은사인 루이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트레이닝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부상에서의 재활과 몸을 만들도록 배려하는 차원이라고 한다.#

2015년 1월 8일, BBC에서 맨유와 1년 6개월의 계약 합의설을 보도했다.# 이후 1월 9일, 공식적으로 맨유와 1년 6개월의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맨유의 주전인 다비드 데 헤아가 워낙 대단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라 발데스의 네임밸류에도 불구하고 주전이 아닌 서브 키퍼로 영입되었다. 입단 기자회견에서 판 할 감독은 넘버2로 영입했다고 대놓고 밝혔으며 발데스 본인도 데 헤아는 세계 최고의 키퍼고, 자신은 팀의 일원으로 헌신하겠다며 넘버2의 위치를 받아들이는 인터뷰를 했다.


2.2.1. 2014-15 시즌[편집]


맨유에 온 이후에는 컵 대회 조기 탈락과 불안한 수비진을 제어하는 데 헤아의 하드캐리로 인해 주로 21세 이하 리저브 팀에서 경기를 뛰고, 1군에서는 세컨 키퍼로 뛰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37라운드 홈경기 아스날전에서 데 헤아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교체로 투입되면서 EPL 첫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후반 막판 블랙킷의 자책골로 클린시트는 하지 못했다.

38라운드 헐 시티 원정에 데 헤아가 부상인 관계로 맨유에서의 첫 선발 출전을 치렀다. PL의 적응이 아직 안 됐는지 공중 볼 캐치에서 가끔 불안한 모습이었으나, 슈퍼 세이브를 여럿 기록하면서 명불허전 클래스를 입증했다.


2.2.2. 2015-16 시즌[편집]


이후 미국으로 프리 시즌 투어를 떠난 맨유는 발데스를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지난 시즌 주전이 아닌 발데스에게 경기 감각 유지도 필요한지라 판 할 감독이 2군 경기 출전을 명령했지만 발데스가 이를 거부한 것. 판 할 감독은 자신의 철학에 반하는 행동을 하여 실망했고 그러면 팀을 떠나는 것밖에 없다며 발데스를 데려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발데스는 자신의 SNS에 2군 훈련 사진 등을 게재하며 출전하였다고 반박하는글을 올려 반할과의 관계는 더욱 악화 되었고 사실상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해졌으며, 현재 디에고 알베스의 부상으로 골키퍼 수요가 급한 발렌시아가 발데스를 눈여겨보고 있다. 그러나 그마저도 급료를 줄이기를 거부한 발데스로 인해 무산 되었고, 세비야 측과의 협상도 세비야 측에서 먼저 끊으면서 결렬되었다. 맨유에 남자니 썩어야 되고, 떠나자니 떠날 곳이 없는 진퇴양난에 빠진 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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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pect?

그러나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첼시로 가도록 설득해 복수에 성공하였다. 보도 매체가 데일리 익스프레스라 찌라시일 가능성이 높았으나, 이후 페드로가 마르카 인터뷰에서 발데스가 맨유 이적을 만류했다고 직접 밝혔다.

감독과의 계속되는 불화로 베식타스 JK 이적을 하려했지만 페이스북에 이런 사진을 올렸다.

파일:external/image.fmkorea.com/03148d6dcfb96b6751f8b144f3f6b7d4.jpg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런데 한국시간 9월 4일 맨유의 리그 25인 명단에 소속됐다는 이야기가 들려 왔다. 다만 챔피언스 리그 명단엔 빠졌다.

파일:dF74RfM.jpg
무슨 일이 일어났든 신경쓰지 않아.
내가 아는 유일한 방법은 매일 노력하는 거지.
여러분들의 모든 응원에 감사한다!
* 태그 맨유
그러나 다비드 데 헤아레알로 이적하지 못하고 재계약을 하자마자 리그에 출전해, 전망이 밝아보이진 않는다. 게다가 루이 판할 감독에 의해 1군 공식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하고 U-21팀과 같이 훈련을 받게 되는 굴욕도 맞보았다. 이렇게 됐으니 발데스는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이며, 겨울 이적 시장 때 무조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2016년 1월, 벨기에 주필러 리그의 스탕다르 리에주로 임대 이적하였다. 이적 후 1주일만인 1월 30일 OH 뢰번전에 첫 선발로 나섰다. 2월 현재는 22세 신인 골키퍼인 기욤 위베르와 로테이션으로 출장하는 중.

4월 30일(한국시간)에 스탕다르 리에주와의 임대 계약이 해지되어 맨유로 복귀하였다. 스탕다르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길 원한다. 발데스는 현재 부상이고 따라서 우리는 임대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라고 발표하였다.

그리고 6월 11일, 맨유에서 공식적으로 방출되었다.


2.3. 미들즈브러 FC[편집]


그래도 발데스가 기본적인 실력 자체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준수한 키퍼였기 때문에, RCD 에스파뇰에서 발데스를 영입한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그러다가 7월 초 승격팀 미들즈브러가 발데스를 영입한다는 소식이 복수의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고, 7월 8일 오피셜이 뜨면서 미들즈브러 이적이 확정되었다.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오랜만에 EPL로 돌아온 보로가 자리를 잡는데 적잖은 도움을 주리라 기대받고있다.

9월 24일 홈에서 펼쳐진 토트넘 홋스퍼 FC와의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장 했지만 손흥민에게 2골을 실점 하면서 지고 말았다. 심지어, 2번째 결승 골은 꼼짝하지 못하고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11월 6일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맨시티 원정에서 선방쇼를 보여주며 1-1 무승부에 크게 기여했고 바르사시절 감독이었던 펩 과르디올라를 비웃듯이 맹활약 했다. 그러나 전반전에 헤수스 나바스의 스파이크에 크게 찍히는 사고를 당했다. 피부 안쪽의 하얀 살까지 보일 정도로 심한 상처였지만, 다행히 압박 붕대 조치 후 다시 활약을 펼쳤다.

1월 1일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새해 맞이 경기에서 즐라탄의 골이 오심으로 인해 취소된 이후, 맨유 선수들의 맹공을 모조리 막아내며 맹활약했지만 후반 막판에 마지막 일격을 가하던 맨유에게 동점 골, 역전 골을 차례대로 허용하고 패배했다. 경기 자체는 말이 많았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기준 실점이 27골이다!!! 이는 우승 경쟁을 하는 아스날, 맨시티, 리버풀보다도 적은 실점이다. 현재 미들즈브러가 강등권 경쟁을 하는 위치를 보면 발데스의 활약은 대단하다.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내내 준수한 선방을 하다가 후반 추가시간에 자신에게 온 백 패스를 처리하려다 디딤발이 미끄러지면서 뛰어들어온 발렌시아에게 허무하게 골을 헌납하였다.

그리고 후반기 36실점으로 강등권팀이 에버튼과 실점률이 같고 38실점인 4위 맨체스터 시티보다 적게 점수를 내주고있다. 발데스의 미친 선방 덕. 하지만 공격수들이 골을 못 넣어서 무만 캐는 중. 그렇게 후반기에는 구잔에게 주전 골키퍼 자리를 넘기고 팀의 강등을 지켜보는 신세가 되었다. 시즌 종료 후 팀과 계약해지하였다.


2.4. 은퇴[편집]


'35세' 발데스, 현역 은퇴 결정…모든 제안 거절

미들즈브러에서 나온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2017년 8월 17일에 현역 은퇴를 선언하였다. 많은 구단들의 영입 제의가 있었지만 모두 거절했다고 하며 자신의 동료 라파 코토, 다비드 보하와 함께 텔레비전 회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후로 또 소식이 없다가 스페인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코치 라이선스를 국가대표 동료였던 차비 에르난데스와 함께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에는 스페인 모라탈라스 지역 체육 학교에서 유소년들을 가르쳤다.


3. 국가대표 경력[편집]




2005년 8월 16일, 발데스는 우루과이와의 친선 경기에 출전하였다. 이후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엔트리에 선정되었으나 이케르 카시야스에 밀려 후보에 그쳐 스페인이 사상 첫 월드컵 우승하는 걸 벤치에서 지켜봐야했다.

이후 UEFA 유로 2012에서도 스페인이 메이저리그 3연패에 성공하는 걸 벤치에서 지켜봐야했다.

그러나 발데스는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브라질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3-0 승리로 클린시트를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4. 플레이 스타일[편집]



타고난 순발력과 민첩성 등 신체 능력을 강점으로 삼아 다이나믹한 플레이를 보여줬던 골키퍼라고 평가할 수 있다.

발데스의 장점은 대부분 이 신체 능력에 기반하는데, 우선 이런 민첩성을 바탕으로 후방에서 넓은 활동 반경을 가져가는 편이다. 이를 통해 페널티 박스 근방을 폭넓게 커버할 수 있으며, 수비 뒷공간을 차단하기 위한 스위퍼 역할을 매우 능숙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발데스의 빠른 발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한 뒷공간 커버능력은 포백 라인이 평균적으로 높은 지점에 형성되는 바르셀로나의 수비 전술에서 보이지 않게 중요한 기능을 담당해 왔다. 이에 더해 발밑이 나쁘지 않고 양발로 비교적 능숙하게 킥을 구사할 수 있어서 후방 빌드업의 기점 역할도 할 수 있고, 수비시에는 빠른 타이밍에 볼을 클리어링하는 능력도 겸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발데스의 타고난 운동 신경은 상대 공격수와의 1대1 상황에서도 빛을 발하는 경우가 많다. 과감한 대시를 통해 상대 공격수의 슈팅 각도를 좁히거나 슈팅 타이밍을 빼앗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실점 위기를 무마시키는 발데스의 능력은 바르셀로나를 심심치 않게 위기 상황으로부터 구원해내곤 한다. 또한 발데스는 공중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다른 골키퍼들에 비해 과감하고 공격적인 성향을 자주 나타내는 편이다. 높은 점프력과 상대 공격수와의 신체적 접촉을 마다하지 않는 투쟁심을 앞세워 앞으로 나아가며 크로스를 펀칭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작은 키에 비해서 공중 볼 처리 능력도 좋은 편이다.

그 밖에 발데스는 최후방에서부터 동료 선수들을 진두지휘하고, 더 나아가 끊임없이 파이팅을 불어넣는 리더십의 소유자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쉽게 긴장하지 않는 정신적 강인함을 갖추고 있어 챔피언스 리그의 큰 경기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나타내 왔다.

파일:external/data.shootgoal.com/1976755527.gif
다만 훌륭한 신체능력에 비해 안정감에 있어서는 다소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스위퍼 키퍼 유형의 선수들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비교적 안정성에 약점을 가지고 있는 케이스가 많은 편이긴 하지만, 발데스의 경우 판단력에서 2% 부족함을 노출한 전적이 있다. 적극적으로 뛰쳐나가는 건 좋은데 종종 잘못된 타이밍에 골문을 비우고 나오거나, 적극적인 성향이 과해서 상대 선수 혹은 아군과 충돌해 처리 실수를 범하는 등의 모습도 보인다. 위 움짤에서 나온 챔피언스 리그 코펜하겐전 플라잉 니킥이 대표적인 사례인데, 적극적으로 뛰쳐나오긴 했는데 바운드 판단을 잘못 해서 불필요할 정도로 높게 점프한 탓에 가열찬 플라잉 니킥을 날려 상대를 경기장에 그대로 뻗어버리게 만들었다.[2] 이 때 퇴장이나 경고도 없이 그대로 넘어간 것 때문에 본인은 물론 바르셀로나도 편파 판정을 받는다면서 욕을 얻어먹었다. 그리고 공중볼 처리가 약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골키퍼 치고 작은 키에서 나오는 한계점은 어쩔 수 없다.

또한 킥 능력 자체는 괜찮지만, 상대 공격수의 적극적인 압박에는 종종 취약한 면모를 나타낸다. 백 패스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부정확한 킥으로 볼 소유권을 잃어버리거나, 한 층 더 나아가 상대에게 슈팅 기회를 헌납하는 약점을 노출하기도 한다. 쉬운 패스에서 실수를 남발하며 실점을 남발할때가 꽤나 잦은 편이라 어이없게 실점하는 장면이 많아서 일촌 신청이라면서 욕을 많이 먹는 편이었다. 특히 발렌시아 시절의 다비드 비야가 발데스의 꿀어시를 잘 받아 먹었다. 바르셀로나 팬들 중에서는 발데스를 옹호하는 사람이 상당수이지만 이렇게 어이없는 실수들을 할때마다 골대 앞 블랙홀이라고 욕하는 팬들도 적지는 않다. 사실 부동의 바르사 1군 키퍼직을 고수하고 있는걸 보면 발데스 실력도 결코 나쁘진 않은 편이지만 팀원들이 하나같이 쟁쟁한 네임드들에 워낙에 실수 없이 잘해서 더 욕먹는 면도 있다. 어쨌거나 12-13 시즌 초반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안 그래도 불안한 바르사 수비진에 큰 도움은 못 주고 오히려 실점 위기를 여러번 초래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것에 오히려 경각심을 느낀건지 우주괴수를 비롯한 선수들의 득점포가 줄줄이 터지면서 팀은 무사히 연승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듯하다. 이래저래 안티들에게는 '실적을 못 내더라도 직장 버프로 묻어가면 되고, 그러면서 연봉 받으면서 공짜로 경기 관람하니 이 얼마나 좋은 직장인가!' '바르사 키퍼직 = 신의 직장' 이라며 폭풍까임을 당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바르사가 이기고 있을때 반코트 경기식으로 진행되어 카메라에 잡힐 일 한번 없는 경기가 많아지니 자꾸 예능을 시도하는 것이다 라는 '발데스 방송분량 욕심설'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돌기도 한다.

클럽 최강인 바르사와 더불어, 국대 최강인 스페인이라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국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 그건 바로 이케르 카시야스라는 존재 때문. 발데스처럼 실력있는 골키퍼도 카시야스는 넘사벽인 모양이다. 게다가 카시야스와는 겨우 8개월 차이기 때문에 카시야스가 은퇴해도 활약할 수 있는 시간은 적다. 또 페페 레이나, 안드레스 팔롭, 다비드 데 헤아 등 골리강국 스페인에게 발데스의 국대에서의 입지는 더욱 좁기만 하다. 클럽에서와는 반대로 국대에서 커리어를 쌓기가 힘들다. 2013-14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경기에서 디에고 로페스에게 카시야스가 밀려나게 되는 것과 대비되어 바르셀로나에서 빅토르 발데스는 눈부신 선방을 하며 국가대표팀 주전 자리의 기회가 있었으나 밑에서 후술한 원인으로 불운을 겪었다.

피케에게 손가락욕을 날린영상이 찍혀 논란이 되고 있다.

5. 지도자 경력[편집]



5.1.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편집]


은퇴 이후 지도자 자격증을 획득한 발데스는 자신의 전성기를 보낸 FC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팀,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의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첫 감독 경험인 만큼 바르셀로나와의 상호 합의 하에 1년 계약을 맺었고 성적이 좋을 시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FC 바르셀로나 유스 풋볼 디렉터인 파트릭 클라위버르트와의 전술에 대한 충돌과[3] 생각보다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스페인 현지 시간 2019년 10월 4일, 상호 계약 해지를 하였다. 구단 디렉터와의 충돌로 인해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경우에는 안 좋은 결말로 끝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발데스의 경우 양측 모두 좋은 결말을 맞았다. 애초에 경질이 아닌 상호 계약 해지이기 때문에 발데스는 구단 측에 위약금을 청구하지도 않았고 내셔널 라이선스를 따고 오면 골키퍼 코치를 시도해 보겠다며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과 담소도 나누었다고 전해진다. 전술 충돌 상대였던 클라위버르트와도 마지막까지 전술에 대해 상의하며 본인의 친정팀에 대한 예의를 보였다.[4] 하지만 그 후에 약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오면서 뒤에서는 약간의 갈등이 있던 것으로도 보인다.


6. 기록[편집]



6.1. 대회 기록[편집]






6.2. 개인 수상[편집]




6.3. 서훈[편집]


  • Gold Medal of the Royal Order of Sporting Merit: 2011


7. 기타[편집]


  • 이케르 카시야스가 골키퍼로서 역대급 퍼포먼스와 선방을 보여도, 웃기게도 리가 최고의 골리에게 주어지는 사모라 상은 언제나 발데스 차지였다. 이 상의 수상 기준이 선방률이 아닌 실점률이었기 때문. 당연히 당대 최고 수비진이었던 아비달-푸욜-피케-아우베스 라인의 보호를 받는 발데스가 자동문 수비에 고생하는 카시야스를 밀어내고 간단히 상을 타냈다. 물론 국대에선 카시야스에게 밀려 벤치신세였지만. 이에 팬들은 발데스는 바르셀로나 수비진의 보호 아래 온실 속의 화초같이 자라 하루하루 상대 공격수와 1:1 전쟁을 벌이느라 강제로 레벨업한 카시야스보다 기량이 떨어지게 된 계기였다고 자주 회자했다.[5]

  • 풋볼 매니저에서도 시리즈 대대로 콩라인에 놓이는 처지이다. 카시야스가 전성기를 달릴 때는 부상이라도 없는 이상 국대에 뽑히기만 하고 출전은 없으며, 그나마 카시야스의 노쇠화가 시작될 무렵에는 본인도 노쇠화가 시작되는지라[6] 주전은 다비드 데 헤아가 차지하여, 본인은 국대 출전 한 번 못해보고 국대 은퇴를 한다. 어떻게든 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으면, 카시야스와 데 헤아가 동시에 부상을 당하거나 플레이어가 스페인 국대 감독을 할 수밖에 없다.

  • 여담으로 별명은 'La Pantera'(라 판테라). 스페인어표범이라는 뜻이다. 또 다른 별명은 'VV'. 이름 빅토르 발데스(Victor Valdes)의 이니셜이며, 팀에 승리를 가져다주는 존재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리버풀의 페페 레이나와는 바르셀로나 유스팀 시절 의형제와 같이 친하게 지내던 사이다. 우상으로 삼고 있는 선수는 수비사레타와 카니사레스. 특히 발데스는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두루 겸비한 카니사레스를 자신의 롤 모델로 삼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2009년 재계약 협상 당시 소속팀 바르셀로나에 '카시야스급 대우'를 요구해 각종 이적루머에 휩싸였다. 다비드 비야와의 상성관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비야의 적극적인 압박에 두 차례나 골을 헌납하며 자책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파일:골닷컴 시대별 최고의 골키퍼.png

  • 골닷컴에서 시대별 최고의 골키퍼 5인을 선정했는데, 2000년대 최고의 골키퍼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 원문 : L'hospitalet de Llobregat[2] 사실 한쪽 무릎을 세우는 자세 자체는 엄연히 골키퍼 공중경합 정석 테크닉이다. 문제는 이 상황에서는 그정도로 높게 경합할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높게 점프했다가 니킥을 작렬해버렸다는 것.[3] 발데스의 후베닐 감독 임명 이후 행보는 여기에서 볼 수 있다.[4] 여기서 발데스가 클라위버르트에게 '내 전술이 짱이야, 난 천재라고' 라고 하자 클라위버르트가 '멍청한 자식'이라고 했다고 한다. 이 둘은 선수로 2년 동안 같이 지냈기에 꽤 친근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말 양측이 악감정 없이 헤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5] 이는 훗날 에데르송 모라에스가 99% 그대로 재현해낸다. 선방이 좋지 않은 키퍼임에도 다른 프리미어 리그 키퍼들을 밀어내고 PL 골든글러브를 3연속으로 수상했는데 이는 후벵 디아스를 비롯한 수비진의 철통방어가 큰 요인이었다. 즉, 이 내용에서 라리가를 PL로, 바르셀로나를 맨체스터 시티로 바꾸면 에데르송이 되는 것.[6] 설상가상으로 타고난 체력이 카시야스보다 낮아 노쇠화 속도도 더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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