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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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취식
3. 민간
4. 여담
5. 기타


LOTTE HAM BIG FARM


1. 개요[편집]


롯데제과에서 생산되고 있는 혼합 프레스햄 계열의 소시지. 사실 일반 시중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제품이나 소시지 계열 중에서도 넘사벽의 네임 밸류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이 놈이 군대 PX에서 판매하는 소시지 중 대표격인 제품이기 때문이다. 사실 PX에서 이와 같은 형태의 소시지 제품은 제법 많은 편이나 특유의 쌈빡한 네이밍 센스 덕인지 일반적으로 군대에서 소시지하면 다들 빅팜을 떠올린다. 포장이 상가 마트 등에서 파는 간식용 소세지처럼 생겨서 손으로 뜯을 수 있을 법하게 생겼지만 실제로는 그럴 수 없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인터넷에 빅팜 손으로 뜯는 방법 등을 검색하기도 하는데 빅팜이나 맥스봉 빅소시지 같은 갈색 포장의 소시지들은 재질이 질겨서 손가락으로 벗기거나 찢을 수 없으며 가위나 칼 등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해 째서 벗겨야 한다. 이쑤시개를 이용해 반을 갈라서 벗겨먹는것도 나름 괜찮다.

PX보정이 있긴 하지만 싸구려 물건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인데 반해 프레스햄 주제에 의외로 돼지고기 함량이 높아서 87%가 넘는다.[1] 웬만한 런천미트 계열 제품의 싸대기를 후리는 함유량 덕인지 상당히 부드럽고 기름지며 고소한 맛을 낸다. 때문에 주머니 가볍고 언제나 출출한 군인들에게는 좋은 간식. 다만 최근 나오는 물건은 은근슬쩍 성분표에 함량%가 삭제되어 있다.[2]


2. 취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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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는 사람들은 포장만 보고 천하장사 소시지맥스봉 같은걸 생각하고 그냥 까먹어 보는 경우도 있는데 이 제품은 엄연히 스팸과 같은 가공 프레스햄이다. 그냥 날로 먹어봐야 스팸 까서 퍼먹는 맛밖에 안난다. 그러므로 최소한 열을 가해 익혀먹어야 먹을만해진다.

주요 취식 방법은 이쑤시개나 칼 등으로 소시지를 세로로 길게 칼집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 데워먹거나[3][4] 적당히 썰어 뽀글이, 컵라면 등에 투척하는 것. 푸른거탑 등 방송매체의 영향으로 스팸뽀글이 등이 알려져 있긴 하지만 사실 스팸은 비싼 편이라 라면회식 같은 게 아닌 이상 마이너 내지는 돈지랄에 가깝고 웬만해서 뽀글이에 햄을 투척하고자 할 때는 통조림보다 휴대가 쉽고 저렴한 이런 물건이 주로 들어간다.

멸균제품이므로 그냥 섭취해도 되지만,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면 더욱 맛있어진다. 일단 훈제 과정을 거치지 않은 돈육 소시지다보니 어육소세지보다 뭔가 형언할 수 없는 비릿한 맛이 존재한다. 데우지 않고 먹으면 스팸의 캔을 따서 그냥 숟가락으로 퍼먹는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다. 위에서도 거론 되었지만 제일 간단한 방법은 예비역들이 알다시피 전자레인지에 돌려먹거나 손으로 잘게 찢어서 간짬뽕에 넣어 먹는 게 안성맞춤이다.


3. 민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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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의점 등지에 납품되는 빅팜은 포장 디자인이 지속적으로 리뉴얼되고 개당 70g으로 당시의 "절반" 이상 너프된 물건이다. 돈육함량도 같이 너프되어 약 78%. 150g짜리도 민간에서 주문하면 납품하긴 한다. 수기사 예비군 동원훈련을 가서 확인해 보니 너프된 제품이 아닌 오리지널 제품을 아직도 판매하고 있었다. 미니스톱에서 PX 판매분과 동급의 빅팜이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가격은 충격과 공포의 2,300원. 세금이 1,300원이냐 이 XX들아![5] 2015년 ing편의점의 경우에는 같은 물건이 2,800원(...)에 들어오는 것을 확인. 쿠팡 가면 오리지널 150g짜리를 5개 5000원대에 판다. 2018년 기준으로 다이소에서 60g짜리를 1천원에 판매한다.


4. 여담[편집]


흔히 예비역들이 봤을 150g짜리의 소시지의 모양이나 크기가 심히 적절한데다 팜이라는 이름 덕인지 어떤 유사한 모양의 신체부위를 가리키는 은어로도 많이 사용된다. 이를 이용한 군대개그, 섹드립이나 장난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실제 가혹행위 사례 중 신병의 눈을 감게 하고 눈 앞에서 벨트 푸는 소리를 들려준 후, 빅팜을 입에 물리는 사례도 있다. 아무리 장난이라 해도 성희롱에 해당하니 하지 말라는 건 하지 말자. 인터넷에서 사례를 보고 나도 해봐야지 했다간 만창을 경험할 수 있다.

가수 BMK가 위문공연 왔다가 접하고는 되게 좋아했다고 한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빅팜을 꼽았다고.


5. 기타[편집]


경쟁 제품으로는 동원F&B의 참스팜이나 CJ맥스봉 빅소시지가 있다. 이중 빅소시지는 GS25홈플러스 등에서 판매 중. 고기 함량은 돈육 64.17%, 계육 8.02%로 빅팜보다는 낮다. 다른 바리에이션인 빅소시지 마늘맛은 CU에서 판매하고 있다. 매장별로 팔지 않는 곳도 있으니 주의. 둘을 비교하자면 참스팜이 약간 더 기름진 맛이고, 빅소시지는 살짝 텁텁한 맛이 난다.

[1] 다만, 비계나 지방덩어리 같은 부위도 돼지고기 함량에 포함되기 때문에 흔히 떠올리는 살코기를 생각하면 낭패다. 물론 그렇다고 함량 낮은 햄들이 함량 낮은대신 좋은 부위를 쓴다는 보장은 절대로 없으므로 어쨌든 싸고 함량 높은 건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2] 현재는 77.75%다.[3] 추가도 돈을 들여서 여기에 맛다시를 사서 발라 먹는 바리에이션도 있다. 또는 치즈를 위에다 올려서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기도 한다. 본인이 PX병이거나 PX병과 친해서 입수 가능하다면 냉동식품에 부록(?)으로 딸려 나오는 소스를 얻어 발라 먹기도 한다.[4] 주의할 점이 있다면 절대로 칼집 없이 그냥 돌리면 안 된다. 칼집 없이 돌리면전자렌지에서 터진다. 덧붙여서 비닐을 완전히 뜯지 않은 상태에서는 절대 조리하지 말 것. 환경호르몬발암물질이 용출된다.[5] PX 문서에도 나와있듯이 군마트 물건이 싼 이유는 면세의 효과보다는 임대료와 인건비가 없기 때문이 더 크다. 특히 햄은 술·담배와 달리 고율의 세금이 붙지 않기 때문에 면세의 효과는 아주 미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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