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오라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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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윌리엄 제임스 오라일리 주니어
William James O'Reilly Jr.
출생
1949년 9월 10일 (74세)
미국 뉴욕 주 뉴욕시
국적
[[미국|

미국
display: none; display: 미국"
행정구
]]

신장
193cm
직업
언론인
활동기간
1975년 ~ 현재

1. 개요
2. 상세
2.1. 하차
2.2. 근황
3. 여담



1. 개요[편집]


미국의 전직 언론인 겸 논평가. 뉴욕 주 출생으로 보스턴 대학교 대학원 석사,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ABC, CBS 네트워크 계열 방송국에서 기자로 일하다가 CBS 네트워크와 제휴하는 킹월드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뉴스 쇼인 '인사이드 에디션'을 1988년부터 진행하며 전국구 간판앵커가 되었다. 첫 3주간은 다른 사람이 진행하다 오라일리가 들어와 앉았으므로 사실상 첫 진행자나 마찬가지이다. 다만 지금은 하차한 상태.

과거에는 폭스 뉴스의 '오라일리 팩터(The O'Reilly Factor)'아, 그래요? 팩터(The O'RLY Factor)[1]라는, 자신의 이름을 딴 프로그램에서 메인 캐스터 내지는 '논평가'로, 전국구 뉴스쇼인 "인사이드 에디션"의 진행자로 10여년을 일했다.


2. 상세[편집]


도널드 트럼프러시 림보, 팻 로버트슨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미국의 유명한 어그로 콜렉터. 방송사와 반대되는 의견이라면 윽박지르고 공격하는 언론과 오락 사이를 오가는 폭스 뉴스를 대변하는 역할이었다.

대략 이런 분위기로 인터뷰를 진행한다.


상대가 공화당 경선에도 나섰던 거물급 정치인이라 평소처럼 막나가진 못했는데, 자세히 보면 팩트 확인도 엉망이다. 론 폴이 아프간 전쟁에 찬성했는데도 잘못 알고 있고, 론 폴은 CIA를 인용하며 이란이 핵무기를 가지려면 10년 이상 걸린다고 했는데 오라일리는 "모두가 알다시피 5년 안에 무장 가능하다"며 확인되지 않은 말을 한다.[2]


이 사람의 잔혹성을 보여주는 영상이 또 있다. 오라일리는 9.11 테러 희생자의 아들인 제리미 글릭을 초대하여 토론을 했는데, 글릭은 미국의 아프간 침략을 반대하는 입장으로 나왔다. 여기서 오라일리는 처음에는 조용히 "당신의 아버지가 (당신의 반대를) 허락하지 않았을 거다"라고 하다가 (점잖은 어투였지만 상처를 줄 수 있는 말이다), 글릭이 "아버지를 죽인 테러리스트들은 나쁘지만, 아프간의 불쌍한 사람들을 더 괴롭힐 필요는 없다"라고 하자 "그놈들이 니 아버지를 죽였어! 니 아버지를 죽였다고!"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 후 수 차례나 "닥쳐(Shut up)"이라고 하면서 "난 네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일을 했"으며 "너보다 내가 9/11 테러에 대해 더 화가 난다"라고 했는데, 글릭이 9/11 테러로 아버지를 잃었다는 걸 생각하면 변명할 수 없는 고인드립이다. 결국 분을 못 이긴 채 글릭의 마이크를 끊어버리면서 마무리 멘트로 "네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서 더 이상 너를 몰아세우지 않겠다"고 말했는데(물론 토론의 측면에서 보면 그의 완패다), 당연히 이 토론에 대한 평가는 오라일리가 안드로메다 관광을 탔다는 게 지배적이다.

참고로 1년 뒤인 2004년에 머독에 대한 다큐멘터리에서 당시 토론에 대한 영상이 나왔는데 분이 덜 풀렸는지 오라일리는 다시 한번 글릭을 욕한다.

게다가 당시 글릭은 "탈레반이 미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성장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정권을 잡았다"라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발언을 했는데[3] 오라일리는 이걸 왜곡해 "글릭이 자기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책임은 부시 정권에 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글릭이 한 적이 없는 "미국이 제국주의적이며 공격적인 나라이기 때문에 9/11 테러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말까지 지어냈다.

게다가 글릭이 미친 듯이 날뛰어서 보안요원들에 의해 쫓겨났다고 주장했는데, 영상을 보면 글릭은 매우 침착한 태도로 발언을 하고 있고 미친 놈처럼 떠드는 건 오히려 오라일리 본인이다. 글릭이 위에 언급된 다큐멘터리에서 한 인터뷰에 따르면 폭스 뉴스의 프로듀서와 어시스턴트가 그에게 "건물 밖으로 빨리 나가요. 만약 오라일리하고 마주친다면 그 사람이 감옥에 가게 될 겁니다."라며 피신(?)시켰다고 한다. 오라일리가 영상 말미에서 극도의 흥분상태였다는 걸 감안하면 날뛴 게 누군지는 너무나 명확하다.


2011년에는 어느 무신론 단체의 리더를 불러서 토론하는 중에 어떻게 밀물과 썰물이 발생하는지 설명할 수 없다는 이유로 (...) 무신론을 깠다. 이건 뭐... 당연히 이런 짓을 한 대가로 대표적인 무신론자 학자들인 리처드 도킨스샘 해리스에게 역으로 털렸다.


2.1. 하차[편집]


2016년 4월, 빌 오라일리가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을 하는 여인이 나타나면서 점점 의혹이 커지고 있다. 오라일리가 찝쩍거렸다기보단 직장 동료나 게스트에게 여성 비하적인 멘트[4]를 날려 성적 수치심을 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적이 이번 뿐이 아니라고 한다. 게스트와 직장 동료를 포함해 최소 5명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트럼프가 직접 그는 괜찮은 사람이라며 변호를 했지만 설상가상으로 이전 피해자들에게 거금을 쥐어주며 입을 막으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은 커져만 갔다. 뉴욕 타임즈에서 조사한 결과 입막음 비용으로만 최소 1300만 달러를 썼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후 빌 오라일리가 11일에 휴가를 떠난다고 그의 펙터에서 밝히면서 많은 언론들이 폭스에서 그를 휴가 기간 중에 해고하고 이번 쇼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2.2. 근황[편집]


2017년 4월 19일, 폭스와의 합의하에 방송에서 하차했다. 그의 방송 시간대인 오후 8시는 4월 24일부터 터커 칼슨이 대체하기로 했다. 그 전까진 더 팩터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잘리기 몇 시간 전에 바티칸에서 교황을 만났다고 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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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터의 마지막 인터뷰. 좌측이 Greg Gutfeld이고 우측이 터커 칼슨이다.

2017년 4월 21일, 빌 오라일리가 15년간 진행해오던 팩터가 막을 내렸다. 마지막 호스트는 Greg Gutfeld가 담당했으며, 빌 오라일리의 빈 자리를 대체할 터커 칼슨을 마지막 게스트로 초청해서 소감이나 앞으로의 전망같은 가벼운 대화를 나누었다. 마지막 게스트와의 인터뷰를 마치고 Greg는 자신이 이 쇼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줄은 몰랐고, 빌 오라일리의 폭스 뉴스 하차에 유감을 표하면서 쓸쓸하게 마무리 했다.

2017년 5월 25일, 폭스 하차 이후 팟캐스트로 진행하던 No Spin News를 자신의 모습이 보고 싶다는 사람들의 요청을 들어, 동영상으로 만들어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다고 말했다.


3. 여담[편집]


사실성 거의 반대 성향인 방송인 존 스튜어트, 스티븐 콜베어, 빌 마허(!) 등과 대담을 여러번 했다. 코난 오브라이언이나 데이비드 레터맨과 만났을 때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빌 마허는 오라일리에 대해 생각만큼 그렇게 보수적이진 않다고 평한 적이 있다. 말이 어느 정도는 통한다는 듯.

폭스 뉴스의 전반적인 특징이지만 무신론이라는 용어를 색깔론처럼 쓴다. 오랫동안 과학계에 몸담았고 이기적 유전자로 영향력을 과시했던 생물학자인 리처드 도킨스를 데려다 놓고 설명란에 (그냥) "무신론자"라고 달아놨다. 누가 봐도 "너는 그저 무신론자일 뿐"이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상식적으로나 양심적으로나 대학교수이자 생물학자인 사람을 데려다 놨으면 설명에 "생물학자" 내지는 "교수"라고 적어놨어지 "무신론자"가 뭐란 말인가... 게다가 리처드 도킨스가 책을 낼 때마다 불러내서 "무신론자" 딱지를 붙여놓는 것을 보면 사람을 하나 바보 만드려고 작정을 한 것처럼 보인다. 인터뷰를 총 3번 했는데 그때마다 상당히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며 고함도 치는 등 무례하게 굴었다. 반면 도킨스는 신사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오라일리의 막 나가는 주장에 차분하게 대응했다 그리고 여기서 빌 오라일리는 폴 포트, 마오쩌둥, 이오시프 스탈린등의 무신론자 공산주의자들의 학살등의 악행을 언급했다.

명색이 잘 나가는 저널리스트란 사람이 중국 최고 지도자인 시진핑이 누군지 모르는 듯 하다. 트럼프와의 인터뷰에서 35초 부분을 보면 시진핑의 이름을 떠듬떠듬 읽더니 트럼프에게 난 이 사람 모르겠는데 시진핑을 아냐고 묻는다. 시진핑에게 햄버거나 주겠다는 도널드 트럼프막장이지만.. 근데 결국 아주 만찬을 차려줬다

집필 활동을 열심히 하는 편이다. 지금까지 쓴 책들이 모두 미국에서 100만부 이상 팔린 모양. 이쯤이면 나름 히트 작가다. 책들이 불쏘시개 수준은 아닌듯. 이른바 "Killing" 시리즈인데 최근작으로 Killing the Legends가 있다. 주로 죽으면서 큰 논란을 낳은 사람들에 대해 다루는데 이 외에도 예수, 레이건, 링컨, 패튼, 케네디, 2차대전 태평양전쟁(Killing The Rising Sun), 미국 독립 건국혁명(Killing England), 나치SS(Killing The SS), 인디언전쟁(Killing Crazy Horse), 미국 범죄조직(Killing The Mob), 미국 특수부대 요원(Killing The Killers), 전설적 유명인들인 엘비스 프레슬리, 존 레논, 무하마드 알리(Killing the Legends)에 대한 책을 썼으며 다음작은 Killing the Witches(마녀사냥)으로 1692-1693년 미국 메사추세스에서 일어난 끔찍한 마녀사냥에 관한 내용이다.

인터넷 밈으로썬 방송 중에 외친 'fucking thing sucks! do it live!!'가 유명하다.영상 이 밈은 하도 유명해져서 패밀리 가이에서 스튜이 그리핀이 패러디하기도 했다.#


ERB의 전설적인 시즌1 1화에 출연하는 영광(?)을 누렸다. 상대는 한국에서 인지도가 부족한 본인과 달리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고 대표적인 좌파 연예인인 존 레논. 그리고 당연히도 우승자 투표에서 존 레논한테 쳐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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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 RLY?의 눈올빼미를 합성한 짤 때문에...[2] 이런 식으로 "관계자들에 따르면(some say...)", "혹자가 말하길", "~라는 분석, 견해, 설도 있다."라고 하는 건 없는 사실을 유포할 때 으레 나오는 단골멘트다.[3] 실제로 2001년만 해도 탈레반의 "마약 재배를 없앴다"는 뻥카에 속아 4천 3백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했다.[4] 흑인 여성 직장 동료를 "Hot chocolate"이라 부르는 등.[5] 성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일랜드계이고 독실한 가톨릭 가정에서 자라 가톨릭계 사립고등학교에 진학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