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김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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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학교폭력물 만화.

1. 개요
2. 전개
3. 등장인물


1. 개요[편집]


김성모가 소년만화 작가 시절에 연재했던 만화. 당연히 학교폭력물이다. 제목인 ""은 "대빵"의 줄임말로, 을 대체하기 위해 김화백이 새로 만들어낸 말. "빵"이라는 말은 이 만화에서만 쓰였고, 타 작품에서 쓰이는 경우를 찾아볼 수 없는 사장된 표현. 하지만 작중에서는 초반에 강건마가 자기를 빵이라고 칭하다가 먹는 빵이냐며 놀림 받는 장면을 제외하고는[1] 완벽하게 짱을 대체하는 말로 쓰인다.

작중의 배경이 되는 대동고등학교는 돌아온 럭키짱의 그 학교와 이름이 같다. 돌아온 럭키짱의 대동고는 70년대 스타일의 교복을 입는 명문고지만, 빵의 대동고는 적당한 일본식 교복을 채택한 평범한 인문계고등학교다. 하지만 초반에 갑자기 교복 자율화가 되면서 학생들 전원이 사복을 입고 다니게 된다. 운동부가 강한 것이 특징.

한편, 이 작품은 서울문화사의 자회사로 1998년 설립한 서울미디어랜드에서 다음 해 여름 창간된 1000원짜리 소년 만화잡지 <히트>에 연재했는데[2] 이 잡지가 만화시장의 불황 탓인지 2000년 5~6호 합본호(통권 33~34호)를 끝으로 잠정 휴간된 후 단행본으로만 출간됐고 이 과정에서 5권부터 대명종으로 출판사가 변경되어 21권으로 간신히 완결을 맺었으며 <히트>는 그 해 봄 7호(3월 15일)(통권 35호)부터 발행이 재개된 동시에 격주간(1일,15일 발간)으로 전환한 한편 2000원으로 인상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지으나[3] 결국 그 해 19호(통권 47호)를 끝으로 폐간되었고 서울미디어랜드는 그 이후 단행본 위주로 활동했지만 2001년 4월 서울문화사에 흡수합병됐다.


2. 전개[편집]


이야기가 전체적으로 주인공인 강건마와는 무관하게 돌아간다. 강건마는 처음에 패기 넘치게 빵의 자리에 도전하지만 기존의 빵이었던 차혁준에게 깨진다. 그 이후로 이놈저놈 다 건드려보지만 항상 얻어터진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강건마는 그 지역 조폭인 양무쇠의 왼팔 청룡과 그의 동생 백룡에게 싸움을 배우며 빵이 되기위한 수련을 시작한다.

그 사이 차혁준은 설사가 터진 상태에서 강건마의 형 강개마에게 얻어터지고 빵 자릴 빼앗긴다. 그리고 강개마가 빵이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차혁준에게 모욕을 당했던 곤조라는 녀석이 나타나 강개마를 꺾고 빵이 된다.

차혁준은 빵 자릴 되찾기 위해 곤조에게 덤비지만 무참히 패배한다. 그리고 쿵후 고수인 방사형에게 싸움을 배워 다시 곤조에게 도전, 그를 이기고 다시 빵이된다.

하지만 차혁준이 빵이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에게 모욕을 당했던 "자이언트 킹" 구선기라는 녀석이 나타나 차혁준을 꺾고 빵이된다. 이후 구선기는 유도부 졸개들이 시비를 걸자 가볍게 즈려밟아주면서 빵과 운동부 사이에 오래전부터 맺어져 있던 불가침 조약[4]을 깨버리기 위해 유도부를 찾아간다. 구선기는 유도부 주장 함광욱, 복싱부[5] 주장 도태건, 태권도부 주장 장혁을 때려눕히고 최강자가 되었다.

그런데 그 동안 수련을 마치고 귀환한 강건마에게 패배하여 빵의 자리를 내놓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럭키짱처럼 수원에서 최이도를 필두로 한 5인방이 서울을 침공하지만, 강건마에 의해 패퇴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정리해보자면 차혁준 - 강개마 - 이곤조 - 차혁준 - 구선기 - 강건마 순으로 빵이 확확 바뀐다.


3. 등장인물[편집]


  • 강건마 : 주인공. 큰 형인 강개마와 함께 하도 사고를 많이 쳐 전학을 많이 다녀야 했다. 대동고로 전학한 이후 강개마와 함께 빵의 자리를 노리지만 차혁준에게 깨진 이후로는 옵저버 수준으로 전락한다. 작중 내내 최약체 자리를 지키다가 수련을 끝내면서 최강자가 된다. 럭키짱의 강건마처럼 근성이 대단한 인물.[6] 강건마가 싸운 차혁준, 곤조, 구선기는 모두 학교를 꿇은 20대 초반 성인들이지만 강건마 혼자만 17살 청소년이라는 점에서 그의 근성을 알 수 있다. 빵 4인방 가운데 최강.

  • 차혁준 : 초반에는 압도적인 포스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지만 3권에 들어서는 조금씩 개그를 보이더니 곤조, 구선기한테 깨지면서 부하들을 다 잃고 완전히 개그 캐릭터로 전락한다. 생긴 것은 럭키짱의 강건마(5부)처럼 생겼지만 하는 행동은 전사독. 조용히 살려는 사람들한테 괜히 시비걸었다가 역관광 당하는 것을 보면 안쓰럽기까지 할 정도. 강개마에게 당할 때는 설사까지 터지는 굴욕을 맛본다. 후반부에는 수련을 끝낸 강건마에게 첫타로 당하는 굴욕까지 맞본다. 사실 이 녀석이 곤조와 구선기를 안 건드렸다면 둘이 폭발하는 일도, 강건마가 파워업할 일도 없이 본인이 계속 빵이었을 것이다. 빵 4인방 가운데 최약체. 주사 맞는 것을 싫어한다. 참고로 2권에서 말하길 사실 초등학교때 몇년 꿇어서 학년만 고3이지 성인이라고 한다.

  • 곤조 : 과거 지역 내의 학교들을 모조리 굴복시킨 학교 폭력의 전설. 대동고 3학년 전교 1등인 오수아와 사귀기 위해 싸움을 그만두고 학업을 다시 시작한다. 하지만 어릴 적 곤조에게 맞고 살았던 차혁준이 그 꼴을 못보고 계속 시비를 걸다가 결국 폭발하고 만다. 그렇게 분노로 진정한 실력을 발휘하며, 곧바로 강개마와 차혁준을 바르고 빵으로서의 권력을 휘두르지만, 수련을 통해 파워업한 차혁준과 은둔고수 구선기에게 깨지면서 빵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다. 그 뒤에도 이름처럼 근성 있게 빵 자리에 도전하지만 강건마한테도 깨지면서 그 꿈을 접는다. 그래도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오수아의 사랑을 얻었으니 진정한 최후의 승리자는 곤조라고 할 수 있겠다. 작중 내내 머리 나쁜 녀석 취급을 받지만, 아이큐는 평균수준인 100이다. 참고로 4권에서 첫등장하고 얼마 안되어 작가가 넌 내가 만든 캐릭터중 최악이니 금방 자를거다라고 통보했으나, 남의 얼굴 더럽게 그려놓고 이러기냐며 작가를 두들겨패서(...) 장기출연권을 따냈다.

  • '자이언트 킹' 구선기 : 지역의 성인 조폭들도 바르고 다녔던 싸움의 천재. 어머니를 위해서 싸움을 그만두고 조용히 살아가려고 하지만 멍청이차혁준의 시비를 못참고 결국 폭발하고 만다. 차혁준, 곤조를 처참하게 깨버리고, 운동부까지 차례로 꺾으며 승승장구하지만 수련을 끝낸 강건마에게 당하고는 빵 자리에 미련을 버린다.
사실 캐릭터 디자인 자체도 미형이고, 구선기가 활동할 때는 강건마 스토리가 거의 안 나오다 시피 하다보니 비중도 굉장히 높다. 후반부 강건마는 갑툭튀에 그 뒤 스토리는 사족 수준이니 사실상 캐릭터 취급이 거의 진 주인공에 준하는 수준이다. 그래도 초반에는 강건마<차혁준<곤조<넘사벽<구선기 수준으로 그려지지만 후반기에는 차혁준<넘사벽<곤조≤구선기<강건마.

  • 김가현 : 강건마의 여자친구. 본래 차혁준의 여자친구였지만[7] 얼떨결에 강건마와 사귀게 되었다.[8][9]. 초반에는 강건마와 차혁준 사이에서 갈등을 유발시키는 중요한 역할이었지만 어느 순간 공기화된다. 중반에 자신에게 소홀한 강건마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 곤조와 사귀지만 얼마 못 가 헤어진다.

  • 오수아 : 재력과 미모, 지능을 모두 갖춘 엄친딸. 처음에는 곤조에게 그다지 마음이 없었지만, 차혁준한테 두들겨맞은 것을 계기로 곤조의 노력을 깨달았고[10], 곤조의 부활과 몰락을 지켜보면서 그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이후에는 일편단심으로 곤조만을 바라보게 된다. 성실한 모범생이지만 곤조가 빵이 됐을 때 자신도 덩달아 여왕 취급을 받던 것을 즐기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작중에서 유이한 여캐로 서비스신을 가장 많이 선보였지만 주인공의 여자친구는 아닌 특이 케이스. 18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노팬티.

  • 강개마 : 강건마의 큰 형. 전에 있던 학교에서는 빵으로서 한 가닥 했으나 대동고에 와서는 영 맥을 못 춘다. 한 차례 차혁준을 이기고 빵이 되기도 하지만, 사실 이 때 차혁준이 설사병이 걸려 있었던 상태이기 때문에 날로 먹은 거나 다름없다. 잠시 빵 자리에 올라 있었지만 곤조에게 박살이 나고 빵 자리를 다시 헌납. 강건마와 같이 수련을 시작하지만, 포기해버리면서 빵 쟁탈선에서 일찌감치 탈락. 후반부에는 정말 터무니 없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 강천마 : 강건마의 작은 형. 개마나 건마와는 달리 예고를 다니고 있는 카사노바. 대학생이라고 속이며 여자들의 돈을 뜯어내는 것이 특기다. 두 명은 싸움꾼에 한 명은 제비라니(...) 이 3형제는 답이 없다. 형이나 동생과는 달리 싸움은 못하지만, 그렇다고 건마가 형한테 대드는 성격은 아니라 형앞에서는 꼼짝을 못하는데 3권에서는 이때문에 여친 앞에서 폼 잡으려고 맞짱뜨고 있던 강건마를 붙잡아 설교를 할때 가만히 있는 것을 본 용산아가 천마를 건마보다 세다고 착각한 바가 있다.(...) 인상은 머리카락이 얌전한 강건마인데, 머리스타일 때문에 종종 교강용과 비슷해질때가 있다.

  • 용산아 : 대동고 2학년 짱[11]. 처음에는 강건마와 라이벌 플래그를 세웠으나 그런 거 없다.[12] 차혁준에게도 반기를 들 것처럼 보였으나 그런 거 없다. 빵이 바뀔 때마다 항상 최측근으로 남아 그들의 심부름을 수행한다. 후에 구선기에게 대들었다가 죽기 전까지 맞고 리타이어.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캐릭터 디자인은 나태후. 필살기는 저먼 수플렉스...인데 3권에서 리매치 했을때 강건마가 금새 카피했다.

  • 주도식 : 대동고 1학년 짱. 극초반에 강건마에게 깨졌다. 이후 용산아처럼 빵이 바뀔 때마다 항상 최측근으로 남아 그들의 심부름을 수행한다. 후에 구선기에게 대들었다가 맞고 리타이어.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 유도부 부장 함광욱, 복싱부 부장 도태권, 태권도부 부장 장혁 : 대동고의 운동부 부장들. 전통적으로 빵과 운동부는 불가침 조약을 맺어왔으나 구선기에 의해 차례차례 격파당하고 빵의 휘하에 들어간다. 세명 모두 국가대표에 선발될 가능성이 있거나 선발된 인재들이지만 구선기와 강건마의 상대는 되지 못한다. 김화백의 작품에서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이 얼마나 쓸모 없는지를 보여주는 사례.

  • 청룡 : 강건마가 사는 지역의 조폭 양무쇠의 왼팔. 작중 싸움 레벨은 최강으로 평가된다. 싸움을 가르쳐달라던 강건마를 무시하지만, 강건마가 생명을 구해주자 보답으로 싸움을 가르쳐 준다. 이후 자칼의 음모로 누명을 쓰고 경찰에 구속되자 강건마에게 자신의 동생인 백룡을 소개시켜주고 리타이어. 참고로 사용하는 무술은 그 유명한 킥봉싱.

  • 백룡 : 수원의 지배자. 키는 작지만 구선기에게 약간 못 미치는 실력을 가진 강자. 청룡의 소개로 강건마를 가르치게 된다. 이후 구선기가 지역 조폭들의 삥을 뜯고 다니자 그들의 의뢰를 받고 구선기에게 덤비지만 처참히 당하고 만다.

  • 자칼 : 청룡에게 누명을 씌운 인물. 구선기과 백룡의 싸움을 지켜보다가 서로 지친 것을 보고는 갑툭튀한다. 구선기와 백룡은 때려눕히는데 성공하지만 각성한 강건마에게 능욕당하고 리타이어.

  • 최이도 : 극후반에 나타난 실력자. 수원의 5인방을 이끌고 서울 정벌에 나선다. 다구리를 통해 차혁준, 곤조, 구선기를 박살내지만 후에 등장한 강건마에 의해 단체로 개발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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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럭키짱강건마도 빵 드립을 당한 바가 있다. 여기서는 건빵이였지만.[2] <히트> 연재 당시 '빵' 담당 기자였던 천창욱은 김성모 작가의 고등학교 동창이었다[3] 한때 월간으로 변경하는 것도 검토됐지만 서울문화사의 처음이자 마지막 비순정 월간만화잡지였던 <월간 아이큐점프>(92년 8월 <월간 코믹점프>로 창간하여 93년 3월 제호명 변경. 95년 3월 폐간)의 끝이 좋지 않았던 탓인지(93년 2월 23일자부터 격주간으로 바뀐(9월까지는 8,23일이었으나 10월부터 94년 7월까지는 10,25일 발간) 보물섬이 94년 8월 월간으로 환원한 동시에 제호명도 <빅보물섬>으로 바뀐 데다가 95년 1월호부터 일본 만화 모모이로 사바스( <빅보물섬> 연재 당시 제목은 '고스트 보디가드')를 연재하면서 개방적인 형태로 변화한 것 뿐 아니라 라이벌 잡지 <월간 챔프> 발행사인 대원에서 또다른 비순정 월간만화잡지 팡팡을 95년 1월 창간하여 입지가 좁아져 95년 3월 폐간되었으며 이 잡지의 작가와 기자들을 주축으로 격주간 <샤크>가 창간되었으나 불과 13호 만에 조기 폐간되는 수모를 겪었고 <월간 챔프>도 몇 개월 뒤(95년 9월) 폐간되었으며 대원은 그 이후 98년 6월 창간하여 2002년 11~12월 합본호까리 발행된 주니어챔프 이전까지 <팡팡>으로 비순정 월간만화잡지의 명맥을 이어 옴) 없었던 일이 됐다[4] 빵이라는 말은 작중 강건마가 만들어낸 말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개나소나 다 짱을 빵이라고 한다. 게다가 이 대목에선 빵이란 말이 오래전부터 쓰였던 말로 그 성질이 바뀐다?[5] 권투부가 아니다[6] 3권에서 용산아와 리매치를 할때는 저먼 수플렉스에 당해 콘크리트에 머리를 박아서 10분은 기절해야 정상임에도 곧바로 일어나 똑같이 저먼 수플렉스를 먹일 정도다.(곧바로 기절했지만)[7] 정확히는 애첩후보 1위.(...)[8] 초반에 강건마가 자신한테 기습키스를 한 것 때문에 좋은 감정은 없었다. 다만 강건마를 도발할때 '여태까지 나 좋다는 남자 많았는데 다들 그 마음이 (차혁준 때문에)하루도 못 갔다, 만약 방과후 지나서도 마음이 바뀌지 않았다면 사귀어주겠다'고 하는 바람에 차혁준의 부하들과의 싸움에서 근성으로 버텨낸 강건마가 학교 끝나고 아침에 말한 약속 지켰다고 우기는 바람에 사귀게 된 것. 이때문에 처음에는 차혁준이 보기라도 할까봐 불안해했지만, 차혁준이 다른 여자애들과 노닥거리는 걸 보고는 마음이 흔들린다.[9] 강건마를 아주 싫어하지는 않아서 챙겨주긴 하지만, 초반에는 차혁준보다 약하다는 사실에 동정심을 가져서 챙겨준 것에 가까웠다. 하지만 차혁준이 바람피워놓고선 되려 강건마와 같이 있다는 이유로 바람피웠다며 폭력을 휘두를때 가현 대신 분노하며 몸을 던지고 가현에게 일편단심인 강건마에게 빠져들게 된다.[10] 이전에 곤조에게 사람은 이성으로 움직이는 생물이니 짐승처럼 힘을 앞세우지 말아야한다고 가르쳤는데, 이에 곤조는 세상에는 힘을 쓰지 않으면 안될 놈도 많다고 한 바가 있다. 그리고 차혁준에 경우 남자든 여자든 나이가 많든 적든 가차없는, 곤조가 말한 부류였다.[11] 처음에는 무슨 먹는 빵이냐며 강건마를 무시했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용산아도 빵이라고 하고 다닌다.[12] 서로 같은 사람(차혁준)을 적으로 둔 입장이기도 하고, 일단 서로 호각이다보니 3권에서는 두번째 리매치를 할때 서로 얘랑 싸우긴 싫은데 언젠가 싸워야한다며 고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