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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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의 러브 코미디 만화. 작가는 《야마다와 7명의 마녀》로 큰 인기를 끌었던 요시카와 미키.
대인기를 끌었던 러브 코미디 5등분의 신부가 완결된 직후 배턴 터치식으로 시작된 매거진의 러브 코미디 신작이다. 5등분의 신부의 인기가 상당하였기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모으며 시작했으나, 연재 반년만에 코단샤 역사상 최고속 중판 신작, 21세기 첫 4주 연속 중판, 최근 1개월 평균 주문수 No.1의 3관왕을 찍으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단행본 2권은 초판 물량이 주문 수량을 감당 못해 발매 전에 증판이 결정되었을 정도.
2. 줄거리[편집]
출생의 비밀 & 계약 커플 & 약혼 & 동거 생활 - 모든 것이 한 번에 일어난다?!
만년 2등인 수재 우미노 나기에게 벌어진 황당한 사건들. 일생에 한번 일어날까 말까 한 일들이 한 번에 벌어진다!
호텔 왕의 딸인 여고생 아마노 에리카와 백반집 아들 우미노 나기.
사실 이 두 사람은 놀랍게도 아기 때 바뀐 아이들.
게다가 낳은 자식도, 기른 자식도 소중한 부모 × 2에 의해 약혼 관계 & 동거 생활을 하게 된다!
운명의 장난에 농락당하는 두 사람의 일상, 과연 그 향방은
#약혼자 #바뀐 아이 #동거생활 #사각관계 #러브 코미디
해시태그가 끊이지 않는 〈건달 군과 안경 양〉, 〈야마다와 7명의 마녀〉의 작가 요시카와 미키의 최신작!
- 한국 정식 단행본 소개문
평범한 중산층인 우미노가와 호텔 왕인 아마노가의 자식이 병원에서 우연히 뒤바뀌는 '운명적인 사고'가 벌어진다. 그로 인해 우미노 나기, 아마노 에리카는 원래 자랐어야 환경과 가정이 서로 바뀐 채 16년 동안 성장하게 된다.
뒤늦게 서로의 자식들이 뒤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된 양가 부모들은 합의 끝에, 둘을 결혼시킴으로써 이전과 같이 계속 가족으로 있을 수 있게 하려 한다. 그러나 우미노 나기에게는 마음속에 좋아하는 상대가 이미 있는데, 그건 바로 학년 1위인 세가와 히로. 히로의 이상형은 자신보다 머리가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만년 2위인 나기는 기필코 학년 1위를 차지하고 히로에게 고백하겠다는 장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우미노 나기, 아마노 에리카, 세가와 히로 이 3명 간의 러브 코미디가 시작된다. 한편, 나기가 자신의 친오빠가 아니란 걸 알게 된 여동생 우미노 사치가 이상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3. 발매 현황[편집]
2022년 01월 07일
소년 매거진에서 2020년 9호부터 연재됐으며 단행본은 코단샤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됐다.
한국어판은 2021년 6월 학산문화사에서 '뻐꾸기 커플'이란 제목으로 정발됐다. 번역가는 최윤정.
4. 등장인물[편집]
자세한 내용은 뻐꾸기 커플/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미디어 믹스[편집]
5.1. 애니메이션[편집]
자세한 내용은 뻐꾸기 커플/애니메이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콜라보레이션[편집]
2021년 6월 2일 콜라보가 결정됐다.#
2021년 11월 24일 콜라보가 결정됐다.#
7. 기타[편집]
- 작품 내적으로 연관성은 없지만, 시기상 같은 잡지에서 연재하는 같은 장르의 인기 작품 5등분의 신부가 연재종료하는 시점에서 연재를 시작하기 때문에, 러브코미디 팬들 사이에서는 연재전부터 '5등분의 신부 후속작'으로 더 알려졌다.
- 흑발 남주인공과 금발 여주인공, 싸움실력 좋은 남주, 거의 대부분이 거유인 여캐 등 전작과 유사한 요소가 많다. 남녀 주인공의 입장이 뒤바뀌는 것이 핵심 소재인 것도 비슷한데, 차이라면 전작은 몸과 정신이 뒤바뀐 것이라면, 이쪽은 태어난 후의 인생 전체가 뒤바뀌었다.
- 남주인공의 성 '우미노(海野)'와 여주인공의 성 '아마노(天野)'는 앞글자가 바다(海)와 하늘(天)로 유사한 이미지이며 발음도 비슷하다. 신생아 시절 간호사가 헛갈린 이유가 이 때문일 듯. 여기에 두 주인공의 성 중 겹치는 자인 野는 들판을 뜻하므로 성에 천지해(天地海)가 모두 있는 셈. 한편 세가와(瀬川)는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물살이 급한 개울을 뜻하고, 물살이 없이 잔잔하다는 뜻인 남주인공 '나기(凪)'와 대조적인 이미지.
- 애초에 개연성을 진지하게 따지지 않는 러브코미디 장르기는 하지만 대부분 태어나기 전에 아이의 성별을 아는 시대에서 성별이 다른 두 주인공이 뒤바뀐 것을 몰랐다는 것에 의문을 품는 독자들이 많다.[2] 이런 식으로 주인공 커플이 뒤바뀐 아이로 나오는 건 시대적 배경을 따지면 현대물보다는 전근대 배경 작품에서 그나마 덜 부자연스러운 설정이며, 현대물 중에서도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일반적인 연애물보다는 BL이나 GL에서 훨씬 자연스러운 설정이다. 현대를 배경으로 하여 성별이 다른 두 주인공이 뒤바뀌었다는 설정이 되더라도, 뒤바뀐 부모가 자신들의 아이가 뒤바뀐 사실을 빨리 알아차렸지만 모종의 이유로 친자식 및 뒤바뀐 아이의 친부모를 빨리 찾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뒤바뀐 아이를 계속 키우게 됐다는 설정이 되는 게 그나마 덜 부자연스러웠을 것이다.
- 히로인 4인 중 여동생 우미노 사치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인기가 좋다. 2022년 4월 소년 매거진 잡지에서 행해진 공식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7.1. 제목에 대하여[편집]
흔히 '뻐꾸기의 약혼녀'라고 알려졌고 이 문서의 초기 제목 역시 그러했으나, 이는 문법과 단어의 뜻 양쪽에 문제가 있는 명백한 오역이다. 우선 '이이나즈케(許嫁)'는 약혼한 사이를 일컫는 말로 딱히 여성만을 지칭하는 표현이 아니다. 물론 嫁 자 단독으로 쓰이고 '요메'라고 읽는 경우 색시, 아내라는 뜻이 되지만, '許嫁'는 적어도 현대에는 여성에 한정된 쓰임이 아니다. 일본의 국어대사전인 <다이지센>은 이 단어의 의미를 1. 쌍방의 부모가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결혼시킬 것을 약속하는 것 (双方の親が、子供が幼いうちから結婚させる約束をしておくこと), 2. 결혼을 약속한 상대. 혼약자. 피앙세. (結婚の約束をした相手。婚約者。フィアンセ。)라고 풀이하고 있다. 원문의 의미상으로나 작중에 다뤄지는 소재상으로나 약혼 당사자인 자녀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양가 부모에 의해 정해진 혼약이므로, 우리말로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각각 정혼, 정혼자가 된다.
그리고 許嫁를 정혼자라는 2번의 뉘앙스로 번역하는 경우, 일본어 'の'를 한국어 조사 '의'로 기계적으로 옮기는 것은 부자연스러운 번역투가 되기 십상이라 바람직하지 않다. '뻐꾸기'는 정혼자 관계인 두 사람의 속성(서로가 태어난 가정과 자란 가정이 다르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비유적 표현으로, 말하자면 '뻐꾸기 = 정혼자'인데, 조사 '의'를 넣어버리면 뻐꾸기로 지칭되는 대상'의' 정혼자라는 뜻으로 이해되므로 '뻐꾸기 ≠ 정혼자'가 되어버린다. 비슷한 예를 들자면, '호랑이 선생님'의 '호랑이'는 선생님이 지닌 특성(사나움, 두려움 등)을 나타내는 비유적 표현이 되지만, '호랑이의 선생님'이라고 하면 호랑이와 선생님이 사제관계가 되어버리는 것과 같다. 여기서는 주인공인 나기와 에리카 두 사람이 서로에게 각각 '뻐꾸기 (같은 처지의) 정혼자'가 되므로 조사 '의'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3]
정리하여, '뻐꾸기의 약혼녀'는 '許嫁'라는 단어 자체가 남녀 상관없이 쓰인다는 점,[4] 번역할 때 '의'가 들어가면 제목 본연의 의미가 흐려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바른 번역으로 보기 어려우며, 許嫁를 약혼 행위로 해석할 경우 '뻐꾸기의 정혼', 약혼 행위의 대상으로 해석할 경우 '뻐꾸기 정혼자' 정도가 자연스러운 번역이라고 할 수 있다.
공식 정발명은 '뻐꾸기 커플'이 되었다. 아무래도 원제인 'カッコウの許嫁'의 의미로서 번역한다기보단 영어 제목인 'A Couple of Cuckoos'[5]의 의미에 초점을 두어 번역한 듯하다. 해당 명칭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다소 부정적인 편이나 직접 학산 측에 항의하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그대로 해당 제목이 확정되었다. 許嫁라는 한자어 두 글자가 들어갈 자리에 '커플'이라는 두 음절 단어가 위치하다보니 표지 디자인상 일본어 원판본과 유사한 디자인이 된 건 덤.
8.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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