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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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인터넷 유행어
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본디 뻔뻔은 '뻔뻔하다'의 어근으로 나쁜 짓을 하고도 염치없이 태연하게 있는 모습을 못마땅하게 부르는 이다. 종종 (남에게 피해를 안 준다는 전제하에) 자신감 넘친다는 의미의 "당당한"과 헷갈려 쓰이는 경우도 있는데, 주의하자.

사회적, 윤리적으로 좀처럼 용납될 수 없는 범죄(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기물파손 등)를 저질렀음에도 "그래, 내가 그랬다. 그런데 뭐 잘못된 거 있어?"[1]라고 대놓고 말하는 것은 뻔뻔하다고 부르지, 당당하다고 하지는 않는다. 흑역사를 털어놓는 것도 솔직하다고는 할 수 있어도 당당하다고 표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2. 인터넷 유행어[편집]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접미사로도 활용된다. 보통 어느 게임에서 대세가 되는 종족 혹은 직업의 유저가 자기네한테 불편한 점이 많다고 투덜거리거나 심지어 상향을 요구하기까지 하는 행태에 대한 비아냥이다.

그 유래는 2000년대 중반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스덕후 커뮤니티에서 스타크래프트의 각 종족 유저의 분위기를 요약한 테뻔뻔이라는 관용구로 추정된다. 테란 천하였던 과거에는 대개 테란 유저가 테뻔뻔이라면서 이기가 일쑤였고, 2006년 마재윤을 필두로 하는 저그 전성기에는 저뻔뻔이라는 말 역시도 나왔다.

이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일명 '법사 해봄? 컨 쩔어야됨'으로 대표되는 '법뻔뻔'이라는 표현이 등장하여 마법사 직업 유저들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하스스톤에도 이 표현이 진출하여, 법사 카드들을 비난할 때에는 으레 이러한 표현들이 등장하곤 한다. 다른 직업들은 법뻔뻔만큼 어감이 찰지지 않아서인지 뻔뻔 드립이 딱히 보이지는 않는 편. 예를 들어, 드루이드 같은 경우에는 하스스톤에서 '새노루당'이라는 멸칭이 쓰이지 드뻔뻔 같은 표현은 잘 보이지 않는다.

반대말 같으면서도 닮은 구석이 있는 표현으로는 '징징'이 있다. '테징징', '프징징', '저징징' 등의 표현은 스타크래프트스타크래프트 2든 커뮤니티를 가리지 않고 볼 수 있는 표현. 뻔뻔과 징징의 차이점이 있다면 뻔뻔은 강함을 인정하지만 다른 요소가 부가되어 있으니 괜찮다는 입장이라면,[2] 징징은 약함을 인정하면서 상향을 요구하는 뉘앙스에 가깝다. 어떻게 보면 약캐 코스프레와 닮은 부분이 있다.

2015년 이후부터는 이러한 징징 드립의 일환으로 'X넘약 X상필'이 등장하기도 했다. 풀어서 쓰면 'A가 너무 약하다. A 상향이 필요하다' 라는 뜻이다.


3.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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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혹은 남도 같이 저질렀을 때 자기가 잘못한 건 언급도 안 하면서 정작 남이 한 짓에 대해서는 매우 엄한 것도 예시가 되겠다.[2] 위의 법뻔뻔의 시초라 볼 수 있는 말이 대표적이다. 쉽게 말해 법사가 쎈건 인정하지만 대신 컨트롤이 많이 필요하니 괜찮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