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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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우카
Sardauk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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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쇤헤르의 오리지널 일러스트
이명
황제의 칼날
Emperor's Blades
창설일
10,163 AG 이전
인원 수
30,000명[1]
소속
코리노 가문아트레이데스 가문[2]
모성
살루사 세쿤더스

1. 개요
2. 살루사 세쿤두스 (Salusa Secundus)
3. 쇠퇴와 소멸
4.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5. 능력
6. 기타



1. 개요[편집]


SF 소설 에서 등장하는 코리노 가문 황제친위대. 한 때 전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로 평가받았던 광전사들의 집단으로 전투시에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일도 서슴지 않을 정도로 개개인의 안위에 신경을 쓰지 않으며, 잔혹한 행위를 일삼는 탓에 전 우주적으로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파디샤 황제의 가장 강력한 권력 기반으로, 대가문들의 연합인 랜드스래드길드, 황제 사이의 정치적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대가문 각각에도 군사력은 존재하며, 대가문이 모두 연합한다면 황제를 끌어내릴 수도 있지만, 반대로 황제가 사다우카를 풀어 가문 하나를 멸문시키고자 하면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 때문에 황제는 대가문이 연합하려는 움직임에 극도로 민감했으며, 레토 공작이 랜드스래드의 대변인이 될 조짐을 보이자 아트레이데스 가문을 멸문시켰다.


2. 살루사 세쿤두스 (Salusa Secundus)[편집]


명목상으로 사다우카를 구성하는 대원들은 각 대가문들에게서 일정한 수의 병력을 차출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그렇게 모집하는 병력은 사다우카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실제로 대부분은 살루사 세쿤더스 행성에 위치한 비밀 훈련장에서 고도의 훈련을 받은 병사들이 주축이 된다. 황제는 이 사실을 극비로 하였으며, 심지어 황제와 동맹관계였던 하코넨 가문마저도 이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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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루사 세쿤더스는 본디 코리노 가문의 모행성이었던 곳으로, 버틀레리안 지하드 당시 배반자로 몰린 하코넨 가문이 사용한 핵폭탄으로 인해 완전히 황폐화 되어버린 곳이다. 이후 코리노 가는 카이테인으로 본거지를 옮겼고 현재 이곳은 중범죄자나 정치범들을 유폐하는 감옥행성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이곳의 환경은 아라키스와 비견될 수 있을 정도로 가혹하기 그지없다. 이곳에 수감되는 수감자 중 60% 이상이 수감 후 1년 이내에 사망하며 살루사 세쿤더스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11살이 되기 전까지 10명 중 7명이 사망한다고 할 정도이다.

사다우카 근위대의 구성원들은 기본적으로 이런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이며, 이 중에서도 이 가혹한 환경에서 훈련하여 성적이 좋은 소수만을 사다우카 근위대로 길러내기 때문에 사다우카 부대 구성원의 개개인의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다.

3. 쇠퇴와 소멸[편집]


그러나 소설 본편의 배경이 되는 시대에는 자만심과 부대 내부에서 대두되기 시작한 일종의 냉소주의, 그리고 고위 장교들의 수가 필요 이상으로 증가하여 실제 훈련에 들어가는 예산이 줄어든 등의 이유로 그 실력이 과거의 명성에 비해 크게 쇠퇴하였으며, 결국 폴 아트레이데스가 이끄는 프레멘 군대에게 대패한다. 실제로 투피르가 도망칠 때, 함께 있던 프레멘 전사들은 사다우카를 훌륭한 전사라고 칭찬하면서도, 조금 성가신 골칫거리 정도로 취급하였고, 투피르가 그들의 그런 모습에 경악하는 장면이 나온다. 한 번은 프레멘 몇 명을 사로잡기 위해 사다우카가 여자들, 아이들, 노인들만 남은 시치로 쳐들어간 적이 있는데, 이때 사다우카 대원들을 실은 수송선 다섯 척 중 한 척만 되돌아오고 나머지는 프레멘들에게 털렸다.[4] 참고로 이 프레멘들은 엘리아 아트레이데스가 지휘하였다고 한다.

프레멘이 아니라도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가신인 거니 할렉이 사다우카를 제압할 수 있었기에 거니보다 강하게 평가받는 던칸 아이다호나 거니의 제자이자 소설 초반에 거니를 따라잡은 폴 아트레이데스 등은 사다우카를 때려잡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5] 즉, 듄 본편 시점의 사다우카는 대가문 징집병보다는 여전히 월등히 강하지만, 작중 오피셜로 프레멘에게는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아트레이데스 가문 측 중역들에게도 다대일 전투에서 밀릴 정도로 쇠퇴하였다.

폴 아트레이데스가 황제의 자리에 올라선 이후 사다우카의 규모는 1개 군단 정도로 이전에 비해 엄청나게 축소되고 말았으며, 섣부른 짓을 하지 못하도록 황실의 감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6] 그나마도 파라든 코리노가 가니마 아트레이데스와 결혼하면서 사다우카 부대의 유지를 포기함에 따라 프레멘 군대에 흡수되고 만다. 이후 사다우카가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일은 없으며, 다만 레토 2세의 친위대 물고기 웅변대의 구성원들이 사다우카 부대원들의 혈통을 이었다는 정도의 배경 설정으로나 등장한다.


4.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편집]



4.1. 영화[편집]


첫 영상화된 듄에선 견고한 갑옷(외골격)에 얼굴이 거의 보이지 않는 녹색 바이저가 인상적인 모습으로 나왔다. 1977년에 나온 스타워즈의 스톰트루퍼와는 차원이 다른 공포와 위압감을 선보였고, 이후 많은 관련 작품에서 사다우카의 모습은 이 모습을 기반으로 디자인되었다. 다만 영화에서는 감독의 취향 및 연출 문제상 원작 대비 검술과 방어막의 비중이 굉장히 줄어들었고, 사다우카도 평범하게 광선총을 들고 싸우는 병사의 모습이 되었다. 하지만 일반 팬들은 원작에 충실한 고증보다는 이러한 디자인을 보다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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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 듄(2000)
2000년대 드라마는 저예산 TV 시리즈라 그런지 황제의 친위대라는 느낌을 살려 예니체리와 비슷한 고풍스러운 SF 병사의 외형으로 강조했다.


4.1.1. 듄(2021)[편집]




Dreams are messages from the deep.
꿈은 심연의 메세지다.
[7]

2021년 영화는 마치 현대 우주복을 개량해서 전투복으로 만든 듯한 외형에 별다른 장식 요소도 없어 밋밋해 보이며 무기도 모두 도검류만 사용할 뿐이지만,[8] 절도 있는 배우들의 열연 덕분에 그 위압감과 공포는 1984년 영화에 다를 바 없다. 이들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전원 오른쪽 눈썹 위에 6개의 점이 찍혀있다.

명실상부한 우주 최강의 무력집단으로 황제의 직속부대다. 작중에서는 황제가 아트레이데스 가문을 몰락시키기 위해 하코넨 가문에 3개의 대대를 파견시켜 임무를 돕게 했다. 황제의 명 만을 따르기 때문에 황제에 대한 충성심도 높고 그들 스스로 최강의 군대라는 자부심이 높은 것으로 묘사된다.

원작 소설에서는 본래 소수정예부대로 위명을 떨쳤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전투력이 떨어지고 부대의 크기가 커지면서 쇠퇴하는데, 작중 시점에서는 3개 대대를 포함한 엄청난 수의 사다우카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전성기 시점은 한참 지난 것으로 보인다. 때문인지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며 간지를 내뿜는 장면들도 많지만 또 강한 적을 만나 당할때는 또 제대로 당하는 장면들이 많다. 던칸 아이다호 한 명에게 10명 이상의 사다우카들이 죽음을 당했으며, 폴의 예지몽에서도 단신으로 3명 이상의 사다우카들이 순식간에 죽임당하는 모습이 나온다.[9]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히 압도적인 위압감을 보여준다. 그야말로 씬스틸러이자 엄청난 버프를 받았다.



사다우카의 행성인 살루사 세쿤더스에서 출정식을 치르는 모습으로 첫 등장하는데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폭우가 내리는 와중에 몽골흐미와 같은 노래를 하면서[10] 수십명의 사람을 거꾸로 매달아 놓은 후 피를 받아 이마에 바르는 인신공양을 하는 종교의식에 가까운 출정식을 한다.[11][12]

지휘관: 왜 남작이 우리를 필요로 하지? 하코넨이 아트레이데스보다 숫적으로 유리한데?

파이터 드 브리즈: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전사들은 제국 최고의 전사들입니다. 던칸 아이다호거니 할렉에게 훈련을 받았죠.

지휘관: 우리는 사다우카, 황제의 검이다. 우리에게 맞서는 자들은 패배한다.

파이터 드 브리즈: 그렇죠. 약속한대로 3개 대대를 부탁하겠습니다.

지휘관: 폐하께서 명하셨으니, 따르겠다.


출정식을 지켜보며 사다우카 지휘관[13]은 왜 3개 대대나 되는 병력을 아트레이데스 숙청 작전에 투입시키는지 불만을 표한다. 이에 옆에서 함께 출정식을 지켜보던 파이터 드 브리즈가 '아트레이데스 가문 전사들은 던칸 아이다호거니 할렉에게 훈련을 받은, 제국 최고의 전사들이다'라며 경고하자, '우리는 황제의 검이며, 우리에게 맞서는 자는 패배한다'[14]라고 일갈하고, 어쨌든 황제께서 명령하신 것이니 따르겠다고 덧붙이며 황제에 대한 충성과 높은 자부심을 드러낸다.

해당 장면에서 사다우카는 고유의 언어를 사용한다. 사실 이는 매우 간략화된 영어로, 잘 들어보면 영어 문장에서 중요한 단어만 남기고, 대부분의 발음 요소를 줄이거나 삭제한 것임을 알 수 있다. # 예를 들면: We are Sardaukar → Are Sardaukar → Ah Saduka 이런 식이다. 황제에게 아주 가까운 집단이면서도 외딴 행성에서 평생 전사로 길러지고 살아간다는 사다우카의 배경에 걸맞게, 원형은 영어이지만 군사용어처럼 정말 필요한 것만 남긴 언어를 사용하는 것. 거칠고 단순한 억양이 특징적인 이 고유 언어는 사다우카에게 광전사같은 이미지를 부여한다.

아트레이데스 가문 쪽의 전투기는 대부분 박살난 상태라 황제 측 수송기들이 여기저기 투입되고 있어서 한참 대치 중인 아트레이데스 병력 뒤로 사다우카 전사들을 낙하시키는데, 반중력 장치를 쓴 마냥 비행선에서 전투 지역에 천천히 절도있게 하강한 뒤, 분명 홀츠만 방어막을 켜 놓은 상대를 몇 합은 커녕 그냥 잡초더미라도 썰듯 방어막 뚫고 순식간에 도살해 버린다.[15] 특히 소수의 물량만으로 하코넨 병사들과 첨예하게 대치하며 밀리지 않던 아트레이데스 가문 병력 뒤로 내려와 단 5초도 안 되는 사이에 몽땅 전멸시켜 버리는 장면이 압권. 사다우카들이 아트레이데스 병력들을 전멸시킨 후 하이앵글에서 대치장소를 보여주는데, 전원 사다우카가 있던 방향으로 쓰러져있다. 이는 사다우카들이 오기 전까지 단 한 명도 하코넨 병사들과 싸우다가 죽은 전사들이 없을 정도로 수적 열세에 불구하고 우세를 보였다는 뜻이다.

이후 폴 아트레이데스레이디 제시카를 죽이기 위해 그들의 은신처를 기습하나 함정에 걸려 상당수의 인원을 잃는다. 그러나 절반 이상은 살아남았으며 지휘관을 필두로 은신처의 문을 뜯어내고 들어온다.[16] 이에 던칸 아이다호는 폴과 제시카를 보호하기 위해 문을 봉쇄하고 혼자서 사다우카 전원과 싸움을 시작한다. 던칸은 죽을 힘으로 사다우카들을 상대했고, 그의 맹공을 버티지 못한 대부분의 사다우카들이 쓰러지지만, 물량공세 끝에 던칸의 몸에 칼을 박아넣으면서 쓰러트린 뒤, 대형 라스건으로 문을 뚫다가 마지막 힘을 다해서 몸에 칼을 뽑아내어 덤벼드는 아이다호에게 방해를 받고, 마지막 남은 3명은 연계하여 순차 공격을 통해 던칸을 제압한다. 남은 3명은 도주 중인 리에트 카인즈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황제를 배신했다며 마무리를 지으려 했지만, 카인즈가 자신이 타고 가려던 샤이 훌루드를 유인하여 3명과 같이 먹히면서 추격대는 전멸한다.


4.1.2. 듄: 파트 2[편집]


원작에서처럼 영화 후반부에 황제가 아라키스에 친히 왕림하자 호위하기 위해 동행한다. 황제의 은색 구형 우주선이 피라미드 모양의 행궁을 짓고 주둔하자 주변에 군영을 차리는데 규모가 상당하다. 하지만...

원작처럼 폴 아트레이데스가 발사한 핵[17][18]으로 일어난 흙더미에 아수라장이 된다. 그래도 친위대라고 용캐도 도망치지 않고 어찌어찌 전열을 가다듬어 보지만 모래폭풍으로 시야가 가려진 것을 이용해 여러마리의 샤이 훌루드의 돌격으로 진영이 완전히 와해되고, 마지막 일격으로 무앗딥과 함께 지평선을 가득 매우는 프레멘 부대가 행궁을 공격했고, 당연하지만 프레멘과의 근접전은 그냥 챠니가 무쌍찍는 정도로 생략되어버릴 정도로 최악 중의 최악.[19] 결국 더 이상 버티지 못한 사다우카 부대는 산산조각 나버린다.

이후 프레멘이 행궁 안으로 진입하자 황제 곁에서 호위하던 사다우카 1개 분대가 모래먼지로 자욱해진 행궁 입구로 나아가나 프레멘 페다이킨들이 이들을 제압하고 흙먼지를 해치며 나타난다. 이어 페이드 로타 하코넨과 폴 아트레이데스 대결 장면에서는 주변에서 경계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엔딩 직전엔 아트레이데스 멸문에서 그리했던 것처럼 사다우카와 하코넨 병사들의 시체를 페다이킨이 화염방사기로 소각하는 씬이 나온다. 살루사 세쿤두스가 건재하니 전멸한건 아니겠지만 가용 가능한 황제 직속의 최정예 친위부대 전력은 사실상 몰살당한 것으로 추정. 병력 규모나 끌고 온 전함만 봐도 이들이 전작에서 동원했던 3개 대대보다 훨씬 많은 숫자를 데려왔다. 이들의 함대는 고스란히 프레멘이 접수해서 대가문과 맞붙기 위해 출격한다.

왜인지 전작과는 달리 고유 언어로 대화하는 모습이 일절 묘사되지 않으며 그저 평범한 언어로 말한다.[20] 그렇기에 행적과 더불어 그 포스도 그냥 잡몹 수준으로 격하되었다. 실질적인 전투씬은 그보다 더 잡몹인 하코넨 병력이 작중 내내 전담했기에 비중도 적고, 이들은 등장과 동시에 핵을 얻어맞고 모래벌레에 깔리는 등 1편보다도 더 험한 수난을 당한다.


4.2. 게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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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2




Take no prisoners. Of course.

포로는 필요없다. 당연하겠지만.

듄(게임)에선 스파이스를 황제에게 제대로 보내지 않으면 황제가 사다우카를 보내서 아트레이데스 가문을 멸문시킨다. 듄 2에서는 황제 직속 부대로서 플레이어와 적대하는 적대 유닛으로만 등장한다. 설정과 달리 실제 게임 내 스펙은 일반 장갑보병(trooper)와 동일. 최종 미션에서는 다른 두 라이벌 가문과 함께 황제의 사다우카 부대까지 상대해야 한다. 이는 듄 2000에서도 마찬가지지만 1.06 패치에서 하코넨도 멀티플레이 한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황제의 것보다 하코넨 것이 더 강력하다.

웨스트우드의 게임 엠퍼러 : 배틀 포 듄에서는 하위 가문 세력 중 하나로 등장하는데, 사르두카라고 번역되어 있다. 설정상 황제가 죽은 뒤 용병같은 입장이 되어 떠돌고 있으며, 다음 제위를 차지할 자가 누구일지 관망하고 있다고. 참고로 엠퍼러 : 배틀 포 듄의 사다우카는 1984년작 영화의 모습과 유사한데, 듄 2000 때 부터 영화에서의 모습을 따라했기 때문이다. 사실 사다우카뿐만이 아니라 게임 속 대부분의 등장인물과 배경이 당시 영화와 유사하다.

최강 군단의 이름에 걸맞게 게임 내에서 사다우카의 유닛은 가장 비싸면서 동시에 가장 강력한 보병 유닛으로 꼽힌다. 유닛으로 일반 근위 사다우카와 엘리트 근위 사다우카가 있으며, 둘 다 어지간한 차량에 맞먹는 체력에 공격력은 보병들은 한 방에 즉사시키고 차량 유닛도 어설프게 덤비면 뼈도 못 추릴 정도 강하다. 엘리트 근위 사다우카는 레이저총으로 무장해서 홀츠만 방어막 효과를 이용해 방어막이 있는 탱크와 자폭할 수 있으며, 단검으로 무장해서 근접시 보병들을 일격에 썰어버린다. 포복은 겁쟁이들이나 한다는 설정 덕분에 일반 보병들이 피격을 당하면 바로 포복을 해서 느려지지만 사다우카는 전투 개시 후 포복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적을 향해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때문에 포복 시 얻을 수 있는 방어력 보너스를 못 누리는 단점은 있지만, 사다우카의 체력이 다른 보병들보다 워낙 높은데다가 공격에서의 이점이 그걸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라[21] 운용하는 입장에서는 그리 단점으로 와닿지 않을 정도. 사실 사다우카 쯤 되는 스펙의 유닛이 포복을 하고 보병바위를 끼고 있었다면 막장이었을테니 밸런스 상으로도 조정한 듯하다. 거기디 포복을 안해서 이속이 느려지지 않아 빠르게 적들 사이로 파고들어 점사하기 유리하다. 다만 스텔스를 기본으로 달고 있는 보병 전문 킬러 프레멘 유닛에겐 상성 문제상 털린다. 묘한 곳에서 원작 재현이 된 셈.

듄:스파이스 워즈에선 코리노 가문의 유닛으로 등장. 위의 웨스트우드 시리즈의 사다우카와는 달리 드니 빌뇌브의 듄과 유사한 색상분포를 가지고 있으며, 템포가 느린 4k RTS에 황제의 처형자라는 설정이 재현되어 체력 20% 미만의 유닛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즉사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영화 파트 2 개봉기념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 콜라보레이션 오퍼레이터로 등장한다. 문제는 개봉이 3월로 연기되어 뜬금없는 번들 출시가 되어버렸다.

5. 능력[편집]


아트레이데스의 군사들을 손쉽게 전멸시키는 모습

패디샤 황제의 광전사들. 이들은 아주 험한 환경에서 자라면서 훈련을 받기 때문에 열한 살이 되기 전에 열세 명 중 여섯 명 정도는 목숨을 잃는다. 이들의 군사 훈련은 무자비함과, 자살에 가까울 만큼 개인의 안위를 무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들은 또한 유아 시절부터 잔인한 행동을 일상적인 무기로 삼아 공포로 상대방을 약하게 만드는 법을 배운다. 이들 세력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이들의 검술 솜씨는 기나즈의 10단계와 맞먹으며, 접근전에서 보여주는 교활함은 숙련된 베네 게세리트와 비슷하다고 평가되었다. 사다우카 한 명의 전력은 랜드스라드의 일반 징집병 열 명과 맞먹었다. 사담 4세 시절에도 사다우카는 여전히 강력한 전사들이었지만, 지나친 자신감으로 전력이 많이 약화되어 있었고 그들을 지탱해 주던 전사들의 종교의 신비로움도 냉소주의로 인해 깊이 훼손되어 있었다.

- 듄 황금가지판 부록


모든 사다우카들의 발톱 중 한두 개는 반드시 가짜라는 점도 명심해라. 그 발톱을 몸에서 나온 분비물과 결합시키면 효과적인 송신기가 되지. 가짜 치아도 한 개 이상 있을 것이다. 머리카락 속에는 시거와이어 코일이 있고. 너무 가늘어서 간신히 탐지해낼 정도인데, 사람의 목을 졸라서 잘라버릴 수도 있을 정도로 튼튼하다. 사다우카를 상대할 때는 탐색기로 조사하고, 반사 현미경과 투시 현미경으로 조사하고, 몸에 있는 털이란 털은 모두 조금씩 잘라서 조사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조사가 끝난 후에도 모든 걸 발견한 게 아니라고 확신해야 한다.

- 폴 아트레이데스의 어록

10,000년이 넘도록 은하 최강의 전투부대로 평가받았으며, 오랜 역사 중 사다우카와 맞먹는 부대는 프레멘페다이킨, 물고기 웅변대를 제외하면 없다. 소설 부록에 적혀있는 공식 설정을 보면, 전성기 시절에는 기나즈의 10단계 검술[22]에 베네 게세리트가 접근전에서 보여준 교활함을 그대로 지니고 있었고, 한 명의 전력이 랜드스래드 일반 징집병 10명과 동일했다고 한다.[23]

본편 시점에서는 전성기로부터 많이 쇠퇴하였기 때문에 과거의 강함을 지니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여전히 프레멘을 제외하면 은하 최강의 부대임은 변하지 않아서, 사다우카에 맞먹는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뛰어난 아트레이데스의 군사들을 몇 합만에 모조리 썰어버리거나, 19명에 달하는 피해를 보기는 했으나 던칸 아이다호를 죽이는 활약을 보이기도 한다. 이때 사다우카 장교가 19명이나 죽었다는 사실에 놀라는 묘사가 있는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전투에 투입되어도 사상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개개인의 실력이 출중하다는 의미가 된다.

프레멘들과의 우열은 불명. 평균적으로는 대등한 실력을 지닌 것으로 묘사되지만, 프레멘 중에서 특출난 부대인 페다이킨은 사다우카를 일방적으로 썰고 다녔다. 프레멘들은 방어막 검술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홀츠만 방어막을 켜고 싸우는 사다우카를 상대하기는 어렵다. 반면, 아라키스의 사막에서는 방어막을 켤 수가 없기에 여기서는 상성이 바뀌어 사다우카가 불리해진다고도 볼 수 있다. 다만 이 당시에는 사다우카의 수가 프레멘들보다 휠씬 많았기 때문에 동일한 조건에서 맞붙는다면 승패는 불명이다. 황실랜드스래드가 힘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 작중 설정인데, 랜드스래드는 하나의 가문이 아닌 대가문들의 연합체라는 점에서, 황실의 무력을 담당하는 사다우카의 강함을 추측할 수 있다.[24]

6. 기타[편집]


  • 사다우카와 관련된 말로는 "사다우카를 출동시켜라!(Release the sardaukar!)"가 있다. 영화에선 샤담 4세, 게임 듄 2000에선 프레드릭 4세가 외친다. 아이러니하게도 두 상황 모두 전자는 사다우카가 곧 무앗딥과 샤이 훌루드 공격에 개박살 나는 상황이며, 후자는 하코넨 엔딩에서 방어막이 내려가 사다우카가 몰살당할거라는 진언을 올렸지만 프레드릭 4세가 베네 게세리트에게 조종당해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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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리노 가문이 몰락한 뒤 시점으로, 제국의 표준 군사 규칙에 맞춰 인원 수가 늘어나지 않도록 엄격히 제한하였다.[2] 폴 아트레이데스가 조만간 친위부대를 프레멘, 페다이킨으로 임명했기 때문에 소속 자체는 잠시동안이었다.[3] 다만 작중에서 투피르 등의 뛰어난 멘타트들은 사다우카의 양성 방식에 대해 어렴풋하게나마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4] 사다우카가 프레멘을 당해내지 못하는 이유는 프레멘들이 더한 극한환경에서 자란 전사들인 탓도 있지만, 사다우카의 검술을 포함한 듄 세계관 상당수의 검술은 상대가 홀츠만 방어막을 사용하는 것을 가정한 힘 조절 검술인데 비해서 프레멘의 검술은 방어막 사용이 불가능한 아라키스 특성상 신속하고 기민한 기술 위주라 상대적으로 불리했을 것이다.[5] 주인공 보정도 있겠지만, 거니 역시 상당한 훈련을 한 검사이고, 폴 아트레이데스 역시 던칸과 거니에게 교육을 받았고 퀴사츠 해더락의 힘을 어느 정도 발휘하던 때다. 아무리 쇠퇴했다 해도 이들은 웬만한 행성의 정규군들보다 더 강하다. 그 예시로 아무리 습격이긴 했으나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정예병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였다.[6] 이때의 사다우카들은 정신을 차린 건지 규모가 축소된 덕분인지 프레멘과 일대일로 싸울 수 있을 정도로 강해졌다.[7] 사다우카 성가의 첫 구절.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문장으로, 배급사 로고가 뜨기도 전에 서라운드로 울리는 위압감 넘치는 목소리가 상영관을 압도한다.[8] 다만 작중 전투복 팔뚝 부분에 대방어막용 저속총을 부무장으로 장비하고 있으며, 문을 뚫기 위해 대물용 라스건을 사용하는 장면도 있다.[9] 물론 던칸 아이다호는 기나즈의 소드마스터 칭호를 가지고 있고 듄 세계관에서도 상위권의 강자로 꼽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저평가할 수는 없다. 실제로 사다우카는 던칸의 시체를 수습하여 골라로 써먹으려고 하는데, 너무 잘 싸워서 훈련교관으로 이용하려고 그랬다고. 폴 역시 거니와 던칸에게 수련을 받았으며, 베네 게세리트의 훈련도 받아 이 둘에 최소 필적하는 실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기에, 사다우카 다수를 상회하는 전투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10] 제작 비화에 따르면, 음향팀의 목소리가 PVC 튜브를 거쳐가게 한 후 녹음한 후, 저음역대를 강조함으로써 특유의 공명감을 냈다고 한다. 또한 성가의 원래 대본 텍스트는 실제 영화와 많이 다른데, 특유의 툭툭 끊어지는 듯한 느낌을 내기 위해 원래 녹음본을 이리저리 자르고 붙였기 때문이다.[11] 듄 세계관의 문화적 퇴행과 퇴보를 잘 보여주는 장면. 사실 전쟁이나 출정을 위해서 인신공양을 하는 사례는 거대한 도시 사회 형성 이후에도 흔히 있긴 했으나 이러한 풍습은 이미 유럽 기준으로는 로마 시대 초중반에 대부분 사라졌는데, 우주를 오가는 세상에 다시 부활하여 쓰인단 것이 듄 세계관 내의 문화적 퇴행을 잘 보여준다.[12] 성가의 첫 구절이 영화 도입부 가장 첫 대사로 나오는 "꿈은 심연의 메세지이다."라는 대사인데, 미루어 보아 황제의 명령을 종교적으로 비틀어 주입하는 의식으로 추정된다.[13] 정확한 계급은 작중에서 언급되지 않으나, 원작 소설에 나온 비슷한 인물의 계급은 사다우카 계급상 '바샤르(Bashar)'로 이는 대령 정도에 해당한다. 참고로 원작 소설에서도 딱히 비중은 없는 인물. 이름도 언급되지 않는다.[14] 립싱크가 좀 맞지 않는데, 후시녹음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15] 홀츠만 방어막 묘사에 변태적일 정도로 굉장히 신경 쓴 것도 모자라 방어막 검술도 세밀하게 신경쓴 2021년판의 고증을 볼 때, 사다우카들이 방어막 보호 속도 미만으로 칼을 휘둘러서 상대를 바로 베어버릴 만큼 대 방어막 검술 기량이 그만큼 엄청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묘사로 보인다.[16] 프레멘들이 커피를 만들다가 인기척을 알아채고 모래속에 숨어있다가 급습하였다.[17] 직접 적에게 쏘진 않고 행궁 주변에 맞춰 폭발의 여파로 제압했다. 그런데 이게 말이 폭발의 여파지 집채만한 바위들이 날아오는 등 핵폭탄 후폭풍에 재대로 두들겨 맞았다.[18] 영화에선 언급이 안되지만 설정살 암살자 전쟁이라고 해서 듄 세계관에 통용되는 전쟁의 규칙이 있는데 핵무기를 사람에게 직접 사용할수 없다는 규칙이 있다. 원작에선 방어막을 무력화 할려고 방어막에 날렸다.(이 경우도 해석에 따라선 규칙을 어긴게 될수있다. 하지만 폴이 무력으로 규칙을 지킨것이라 납득하게 만들었다.) 만약 이 규칙을 어길시 전우주에 공적으로 찍혀서 멸문 당하게 된다.[19] 파트 1에서 프레멘들과 교전했을 때와는 상황이 정 반대. 온갓 선제타격을 두들겨 맞아서 전열도 어수선한데 모래 폭풍이 불어처서 시각 제한도 심각해 저속총과 같은 온갓 첨단 가젯도 재대로 못 써먹고, 집채만한 샌드웜 코 앞에서 방어막을 켜봐야 집단 자살. 결국 사다우카는 손에 든 칼붙이 밖에 믿을 게 없는데, 안 그래도 만전상태에서도 그들과 대등하게 싸우고도 남는 프레멘들이 개때처럼 몰려왔다. [20] 사실 잘 보면 파트 1에서 사다우카의 고유 언어 장면은 대부분이 그들끼리의 대화이거나 파이터 드 브리즈와 반역자 취급을 받게 된 리에트 카인즈처럼 모두 황제의 친위대인 그들 입장에선 하급자에게 하는 말들이었다. 하지만 파트 2에서 사다우카의 유의미한 대사는 샤담 4세에게 올리는 진언이었다. 다른 누구도 아니고 자신들이 목숨바쳐 지키는 바로 그 황제이니 자기들끼리 쓰는 방언대신 공용어로 말할 수 밖에 없는 셈.[21] 원래 웨스트우드 사의 RTS는 유닛의 체력에 비해 공격력이 높은 경향이 있어서 대체로 한 대 덜 맞는 것보다 한 대 더 쏘는 게 더 유리한 편이다.[22] 이 단계에 이르면 소드마스터라는 칭호를 받을 수 있다.[23] 랜드스래드는 대가문들의 연합이기 때문에 징집병들의 수준이 매우 높다.[24] 폴의 말로 대가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사다우카가 그들을 하나씩 각개격파하는 것이라고 하며, 그래서 대가문 연합체인 랜드스래드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하였는데, 반대로 말하자면 단일 대가문은 사다우카를 가진 황실에게 속수무책이라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