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가 되었다/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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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현대인
2.1. 김진욱[1]
2.1.1. 능력과 성격
2.1.2. 장조 이선[2]
3. 기타인물
3.1. 영조 이금[3]


1. 개요[편집]


별산(別山) 작가의 웹소설, 사도세자가 되었다의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문서.
실존 인물



2. 현대인[편집]



2.1. 김진욱[4][편집]


”이럴거면 차라리 조선시대 왕이 백번낫지”

본작의 주인공이다. 술 한번 잘못 마셨다가 뒤주에 갇혀 아사하기 1년 전의 사도세자가 된 비운의 인물.
사도세자가 되자마자 급작스럽게 변한 상황에 적응할 새도없이 곧 있으면 죽을 운명을 벗어나기위해 개고생한다.[5]


2.1.1. 능력과 성격[편집]


기본적으로 역사학도라 그런지 조선 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다. 그리고 사도세자로 깨어나자 사도세자의 기억이 돌아와서 조선에 적응하는 것은 문제없었다. 머리 돌아가는게 빨라서 그런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수를 찾아 항상 해결해낸다. 게다가 젊은 나이[6]답지않게 정치에도 능해서 그 영조와 정치 대결을 할 수 있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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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화 기준 결국 자신의 능력으로 쿠데타에 성공해서 영조를 몰아내고 뒤주에 갇혀죽을 사도세자의 운명에서 벗어났다.


2.1.2. 장조 이선[7][편집]


“백성을 교화시켜 왕도정치를 이룬다. 뜻은 좋네만 이미 실패한 정치가 아닌가? 이미 조선이 이땅에 들어선지 300년이 넘었네. 300년동안 해봤으면 할만큼 한 거 아닌가? 300년을 해봤는데도 실패를 했으면 이제는 깨달을때도 된거 아닌가? 그동안의 조선의 위정자들이 실패했다. 잘못됐다. 틀렸다.! .. 허나 헛된 기대야. 이 나라 위정자들은 절대 깨닫지 못하네. 수많은 백성이 죽어가고 심지어 나라가 망해서 없어질때까지.!


과음하고 깨니 뒤주에서 아사하기 1년 전의 사도세자가 된 아주 엿같은좋지못한 상황에 처한다. 깨어나자마자 제대로 정신차릴 틈도 없이 영조에게 불려가서 대판 깨진다. 작중 묘사하길 영조가 사도세자를 보는 눈이 마치 벌레를 보는 눈이었다고...


3. 기타인물[편집]



3.1. 영조 이금[8][편집]



“변명은 집어치우거라! 네놈은 그게 문제다. 자신의 잘못은 뉘우치지않고 언제나 자기변명을 하기에 급급하지 않느냐? 변명만을 일삼는 그 주둥이를 꿰매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네놈의 그 시커먼 쌍판대기 더 이상 보고싶지 않으니 썩물러가거라!”


등장하자마자 아파서 쓰러졌다 방금전에 깨어난 아들을 불러 쌍욕을 박았다. 자신의 아들을 매우 싫어해서 아들이 한 명만 더 있었으면 폐세자시켰을 거라는 둥 아파서 쓰러졌다 깨어난 아들을 보고 안죽어서 실망하는 등 아들을 아들로 보고있지 않다. 작중 묘사로는 마치 벌레를 쳐다보는 눈이었다고까지 묘사될 정도다.

손자인 훗날의 정조 이산이 점차 성장하는만큼 아들을 역겨워하리만치 싫어하며 온갖 수단을 이용해 괴롭히고 있다.
게다가 이미 정신이 상당히 나간 상태인 사도세자가 실제로도 악랄한 사고를 치고 있는 것도 그의 생각을 확신하게 만든다.

조선 왕조에서도 상당히 강력한 왕권을 구축한 국왕이지만, 조선의 법도는 왕이라 한들 독단적으로 세자를 바꿀 수 없는데다가, 당시 이미 노인이 된 자신의 나이와 사도세자 외에는 적통이 없어 신하들도 사도세자의 축출을 막무가내로 찬성하지는 못하는 상태였다. 이를 답답하게 여기며, 자신의 뜻에 찬동하는 신하들을 모아 일을 벌이려 하나, 뒤주에 갇혀 아사하는 비참하기 그지없는 미래를 아는 주인공은 제일 먼저 궁중사람들에게 용서를 빌면서 배상을 해 민심을 조금이나마 돌리고, 아들 이산에게 자신이 위험할 경우에 어떻게 하면 될지 조언해 위기를 넘긴다.

점차 제정신을 차린 사도세자의 지위가 굳건해지고, 자신이 오히려 아들을 구박하는 노왕으로 상황이 흘러가자 전가의 보도인 선위 쇼마저 벌여 아들을 궁지에 몰려하자, 백이와 숙제의 고사를 이용해서 궁궐을 나가버리면서, 오히려 아들의 정당성을 강화시켜주고 말았다.
이에 여차하면 손자 이산도 팽해버릴 생각으로 나이차이 많이 나는 중전과의 사이에서 새로 아들을 가질 계획까지 가졌으나, 아버지를 피해 외부를 다니면서 병력을 준비한 주인공의 반격으로 측근들이 모조리 처형당하고, 중전의 친가 또한 제대로 풍비박산이 나버린다.

결국 늙어서 기가 허해진 아버지를 모시는 주인공 이선에 의해-

"이거 놔라, 제발 놓으란 말이다... 선아, 내가 잘못했다..."

-라는 비참한 애원을 하면서 궁궐 가장 깊은 별궁에서 철통같은 감시를 받으며 감금생활을 하게 된다.

결국 감금당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임오사화' 가 일어났고, 이로 인해 모든 지지세력이 쓸려나가면서 실권을 완전히 상실하고 만다.
이후 영조는 정말 불쌍할 정도로 세자에게 깨지게 되는데, 중전의 처분권을 쥐고 있는 세자에게 압박당해 중전을, 자기 아내를 폐위시키라는 윤허를 내리게 되며[9] 용상에 앉으려는 세자에게 "어차피 실권도 없는 왕이시니, 상왕의 의관으로만 바꿔 갖추시면 문제 없다" 라는 모욕까지 당하며 반강제로 상왕의 자리로 쫓겨난다.

그렇게 장조가 즉위하고, 이후 영조는 긴 세월동안 상왕전에서 감금 생활을 하게 되는데, 처음 3년은 세자에 대한 복수심에 칼을 갈았고, 이후 3년은 서책에 몰두하며 화를 삭혔으며, 그 이후엔 복수고 뭐고 사람이 그리워 미칠 지경이 된다.[10] 이후 세자의 친모인 영빈, 즉 선위궁이 임종하고 그 장례를 국상으로 치르게 되는데, 이에 참석하라는 장조의 교지로 감금에서 풀려나게 되자[11] 의복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로 대문을 넘어가서는 바닥의 풀을 꼭 쥔 채로 어린아이처럼 꺽꺽 흐느끼고 만다.

이후 자유로워진 영조는 자신의 옛 신하들이였던 노론의 대신들을 찾았지만, 이미 대다수가 역모죄로 쓸려나갔고, 살아남은 일부 대신들마저도 영조와 알현하는 것을 극구 피했기 때문에 아무도 만나지 못하던 찰나, 이조판서 채제공이 자신을 찾아오자 크게 기뻐한다.
장조를 몰아내고 종사를 바로잡자는 이야기를 꺼내지만 채제공은 세자, 즉 장조에게 있어 정치적 불안요소인 영조의 분노를 누그러뜨리고 설득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였고, 이에 영조는 크게 실망하는 동시에 분노하여 그에게 물건을 마구 집어던진다. 채제공은 이에 맞아 피를 흘리면서도, 자신과 함께 그동안 세자가 이뤄낸 나라를 보러 같이 궐 밖으로 행차하러 가자는 청을 올리고, 만약 행차 이후에도 장조를 납득하지 못하시겠다면 자신은 영조의 뜻에 따르겠다고 하고 나서야 겨우 마음을 진정시킨다. 이후 채제공과 함께 수년만에 궐 밖으로 행차를 나가 세자가 이룬 업적들을 보게 된다.[12]

'그 놈이 이룬 나라가 바뀌었으면 얼마나 바뀌었다고' 의 마음으로 궐 밖 행차를 나온 영조였지만, 화폐의 개혁과 통일, 새로이 신설된 은행, 안전하고 고정으로 유지되는 쌀값 등의 훌륭한 업적들로 인해 조정과 정국은 장조의 치세아래 잘 안정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보고 여러 감정들을 느끼게 된다.

행차에서 돌아온 영조는 채제공과 두 시진 가까이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장조가 팔도의 국도를 정비한 것과 노비제 폐지를 이뤄냈다는 대목에서 입을 다물지 못한다. 때를 노려 기회를 잡은 채제공이 '이처럼 금상은 세종대왕처럼 실로 하늘이 내리신 임금이시니, 그 금상의 아버님이신 전하 또한 천명을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고로 금상을 부정하는 것은 천명을 부정하시는 것' 이라는 논리로 설득하려 하자, 감정이 북받친 영조는 자신이 이리된 것 또한 천명이냐며 결국 충혈된 눈으로 눈물을 쏟고 만다. 채제공도 이에 눈물을 흘렸다.

마음이 흔들린 영조는 마지막으로 폐위된 중전의 처우를 부탁하고, 중전 문제만 해결된다면 영조가 마음을 바꿀 수도 있다는걸 간파한 채제공은 복위까진 힘들겠지만, 중전의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며 답하고, 폐위된 그녀를 유배에서 풀어주고 다시 도성으로 불러들이는 것으로 드디어 영조의 마음을 설득하는데 성공한다.[13]

이후 수많은 세월이 지나고, 본래 수명보다 3년을 더 산 영조는 왕실 식구와 신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이하게 되고, 임종 전 그토록 증오했던 장조를 처음으로 주상으로 불러주며, 마지막 힘을 짜내 그의 멱살을 잡아 당기고는 반드시 세종대왕을 뛰어넘는 성군이 되어야 한다, 반드시... 그래야.. 라는 채 잇지 못한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게 된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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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에 이름이 나온다[2] 30화에 장조라고 나왔다[3] 30화에 영조라고 나옴[4] 프롤로그에 이름이 나온다[5] 다행히 사도세자가 되자 사도세자의 기억이 흘러들어와 적응하는데 안그래도 부족한 시간을 낭비하진 않았다.[6] 극중에서 사도세자와 김진욱의 나이는 둘 다 똑같이 27세이다.[7] 30화에 장조라고 나왔다[8] 30화에 영조라고 나옴[9] 세자 본인이 직접 폐위시킬 수도 있었지만 영조가 새 아내로써 맞아들인, 엄연한 중전이므로 자신의 어머니를 자기가 폐하는 꼴이 되는 상황이였다.이를 피하기 위해 영조가 중전을 폐하라는 교지를 내리게끔 압박한 것[10] 장조의 엄중한 명령으로 인해 전각을 지키는 군사들마저 영조를 무시했으며, 그나마 상왕전에서 일하는 상궁 나인들과만 소통할 수 있었다..[11] 처음엔 10년 넘게 자신을 전각에 감금해놓고 이제와서 자기 어미가 죽었다고 부르냐 라며 자존심을 세웠으나, 이 상황을 그대로 예측한 장조는 신하에게 진정 굶주린 자는 자존심 때문에 눈앞의 밥그릇을 외면하지 못하는 법 이라며 굳이 나오라고 애걸할 필요는 없다고 이미 전달해 두었다.[12] 근 10년만에 궐밖으로 나와 바깥 사정을 잘 모를 영조를 위해, 채제공이 영조의 질문과 궁금증을 논문 수준으로 설명해준다.[13] 장조 입장에서도 그녀의 유배형을 풀어주는 것은 이득이 남는 장사였다. 그것으로 정치적 불안요소인 영조의 마음을 돌릴 수만 있다면 후에 터질지도 모르는 화근을 없앨 수 있기 때문. 이후 그녀는 궐을 드나드며 다시 영조를 모셨고, 영조 또한 상왕으로서 조용히 지내게 된다. 비록 영조 사후엔 다시는 도성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지만, 장조의 배려로 많은 은전을 국가로부터 지속적으로 받게 되었으니 지방에서 조용히 여생을 보냈을 것이다.[14] 일전에 채제공과의 대화에서 들었던 '하늘이 내린 금상의 아버님이신 전하 또한 천명을 받은 것' 이라는 말을 긴 세월동안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채 잇지 못한 유언 역시 그토록 미워했던 아들일지라도, 아들이 세종대왕을 뛰어넘은 성군이 되어야만 자신이 받은 천명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였을 것이다. 결국 영조는 마지막에서야 아들을 인정하고 떠나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