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던전 앤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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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구성원들
3. 모티브
3.1. 문양
3.2. 떡밥
3.3. 진실
4. 규칙
5. 강함
5.1. 모험가 미만 잡?
5.2. 모험가가 없으면 사도 토벌은 정말 불가능한가?
6. 비참함
7. 나이트와 사도
9. 초월자와의 관계
10. 인공 신과의 관계
11. 여담
12. 마계 영상 기록물
13. 마계와 사도
14. 던파 모바일 공식 애니메이션 영상
15. 사도 이야기
16. 요슈아의 노래
17. 사도에 비견되는 자들
18. 관련 문서


1. 소개[편집]


파일:사도 집합.png

'마계'가 테라로부터 떨어져나와 이공간을 떠돌때에 각기 다른 세계에서 마계로 오게 된 이계의 인물들 중 가장 강력한 자들을 말한다. 공간의 제약을 뚫고 마계에 올라탄 만큼 모두 강력한 힘을 지녔으나 그 격차는 분명히 존재한다. 이전에는 그저 이계로부터의 침입자에 불과했으나 폭룡왕 바칼이 일으킨 전쟁에서 힐더와 카시야스가 공개적인 반격에 나섬으로 그들 모두에게 구원자의 이미지가 덧씌워졌으며, 동시에 힐더가 가장 강력한 이계의 존재들에게 '사도'라는 호칭을 부여함으로서 이 명칭은 고귀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사실 제4 사도 카시야스가 제2사도 힐더 앞에서 농담으로 한 말에서 나온 장난에 불과한 단어이며, 사도들 스스로도 자각이 없다. 그저 마계인들이 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그들을 구해줄 누군가를 바라며 만든 일방적인 이미지에 불과하다. 실제로도 마계인들은 몇몇 사도에게는 목숨을 위협받을 수도 있기에 사도의 거주지역에서 피해 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던전앤파이터 등장인물들. 그리고 던전 앤 파이터 스토리의 중심이다.[1]

공식적인 정의는 다른 세계에서 마계에 온 이계의 생물 중 가장 강력한 자들이다.[2] 정의의 유래는 카시야스가 힐더에게 자신들이 세상을 구하러 온 사도들이 아니냐는 농담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서로 다른 고향에서 모인 존재들이지만 사도끼리는 비슷한 기운을 느낄 수 있으며 이 기운 때문에 사도들은 서로를 죽이지 못한다. 다만 앞서 언급한 정의는 명목상일 뿐, 반드시 강한 자만이 사도가 되는 것은 아니며 사도들의 인정을 받는 자 또한 사도가 될 수 있다. 건설자 루크가 이런식으로 사도가 되었다. 물론 사도라는 명칭 자체는 넘볼 수 없는 무력이나 그에 비견되는 면모를 갖추고 있는 존재들에게만 내려지는지라 위상은 신과 같다. 이 때문에 이계에서 온 수많은 생명체들이 사도를 목표하며 싸우다 죽어갔다.


2. 구성원들[편집]


사도
제1 사도
제2 사도
제3 사도
제4 사도
숙명의 카인
우는 눈의 힐더
창공의 이시스-프레이
(프레이-이시스)
정복자 카시야스
제5 사도
제6 사도
제7 사도
제8 사도
무형의 시로코
검은 질병의 디레지에
불을 먹는 안톤
긴발의 로터스
제9 사도
제10 사도
제11 사도
제12 사도
(舊) 폭룡왕 바칼
(新) 건설자 루크
성안의 미카엘라
혼돈의 오즈마
세리아 키르민
  • 제1 사도 - 숙명의 카인. 죽음이 두려워하는 자.
  • 제2 사도 - 우는 눈의 힐더. 두 가지 얼굴에 찬연히 빛나는 이슬을 감춘 자.[A]
  • 제3 사도 - 창공의 이시스-프레이 (프레이-이시스). 땅에 발을 딛지 않는 자.
  • 제4 사도 - 정복자 카시야스. 피로 강철을 적시는 자.
  • 제5 사도† - 무형의 시로코. 수 백의 얼굴을 가졌으되 보이지 않는 자. - (오리진 이전)록시에게 사망. (오리진 이후) 4인의 웨펀마스터에게 사망.[3]이후 그림시커가 사념을 모두 모아 다시 부활하고 하늘성을 점령한 뒤 이튼 공업지대가 있는 천계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결국 미리 대기하고 있던 천계군에게 집중포화로 또 다시 사망.
  • 제6 사도 - 검은 질병의 디레지에. 더러운 피를 흘리는 자. - 노스마이어로 전이되어 모험가와 미쉘, 아젤리아에게 패배한 뒤 힐더의 계략으로 인해 차원의 틈으로 빨려들어가 온 몸이 갈갈이 찢겨 나가며 봉인. 설정상 불사이기에 소멸하지 않았고, 불안정한 차원 속에서 다시 힘을 기르는 중.
  • 제7 사도† - 불을 먹는 안톤. 몸을 뻗어 능히 세상 끝에 닿을 수 있는 자. - 파워스테이션에 전이되어 모험가와 천계 토벌군에게 사망.
  • 제8 사도† - 긴발의 로터스. 한번에 수천의 무기를 쥘 수 있는 자. - 베히모스로 전이되어 3인의 웨펀마스터들과 제국군, 모험가에게 사망.
  • (舊)제9 사도† - 폭룡왕 바칼. 불의 숨결을 내는 자. - 500년 전 마계에서 도망쳐 나와 천계를 지배하던 중 천계 저항군에 의해 사망.[4]
  • (新)제9 사도† - 건설자 루크. 말 없이 흙을 만지는 자. - 자신의 거주지인 죽은 자의 성에서 사망.[5]
  • 제10 사도 - 성안의 미카엘라. 진실을 꿰뚫어 보는 자.[6]
  • 제11 사도† - 혼돈의 오즈마. 죽음에서 일어난 자. 검은 대지에서 카잔에 의해 봉인 중이었으나, 이후 봉인이 완전히 풀려 날뛰다가 모험가들과의 결전으로 사망.
  • 제12 사도 - 세리아 키르민. 비밀을 알고 있는 자.[A]

현재 플레인 : 아라드의 이야기 진행 상황에서 살아있는 사도는 카인, 힐더, 이시스-프레이, 카시야스, 디레지에, 미카엘라, 세리아까지 총 7명이다.

사도의 순위는 마계에 올라탄 순서이긴 한데 서열에도 영향이 있긴 한지 제4사도 카시야스의 경우 구 스토리에서는 서열 4위의 사도라고 한다. 미카엘라부터는 마계랑 인연이 없는 사도이다.


3. 모티브[편집]


유래는 예수의 열두 제자인 사도이다. 호칭도 같은데다가 마침 숫자도 딱 열둘이고 그들 중 하나가 내쳐지고 다른 이가 임명된 일까지 예수의 열두 사도랑 딱 들어맞는다.[7] 창세기, 종세기, 창신세기로 이루어진 던파의 성서도 성경을 모티브로 한 것이므로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연결이다.

또한, 각 사도들에 반영된 개별적 모티브는 다음과 같다. 언급되지 않은 사도는 네오플에서 독자적으로 창작한 케이스다.


3.1. 문양[편집]


사도에겐 자신을 상징하는 고유의 문양이 존재하며 사도와 관련된 사건이 일어남에 따라 문양이 변경되는 경우도 있다.[9]

파일:카인 마크.png
  • 카인은 그를 두려워하고 경외하는 자들에 의해서 문양이 만들어졌다.

파일:힐더 마크.png
  • 힐더는 자신이 가진 우는 눈을 형상화하여 문양을 만들었다. 테라코타에서는 이 문양을 신성하게 여긴다.

파일:이시스 프레이 마크.png
  • 이시스-프레이는 그를 따르는 추종자들에 의해서 문양이 만들어졌으며, 밤의 마천루 전투 이후에 이시스의 상징이[10] 추가되었다.

파일:카시야스 마크.png
  • 카시야스는 그의 무력을 존중하는 추종자들에 의해서 문양이 만들어졌다.

파일:시로코 마크.png

파일:디레지에 마크.png
  • 디레지에는 그를 두려워 하고 추종하는 자들이 그의 모습을 본따 경고의 의미로 문양을 만들었다.

파일:안톤 마크.png
  • 안톤타르탄들에 의해서 문양이 만들어졌다. 이후에 천계에서도 안톤의 모습을 빌려 기록 및 경고의 목적으로 비슷한 문양을 만들었다.

파일:로터스 마크.png

파일:루크 마크.png
  • 루크는 그가 지배하던 헤블론의 백성들이 문양을 만들어주었다.

파일:바칼 마크.png
  • 바칼은 그를 따르는 용족들에 의해서 경외의 의미에서 문양이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바칼의 얼굴만 있었지만 천계를 지배한 이후로 뒤에 천계를 지배할 때 목에 걸은 문양이 들어가게 되었다.

파일:미카엘라 마크.png
  • 미카엘라검은 성전 이후에 그를 따르고 존경하는 프리스트들에 의해서 문양이 만들어졌다. 성인 미카엘라의 고유 문양이며,[11] 최초로 그려진 문양은 레미디아 바실리카에 걸려있다.

파일:오즈마 마크.png
  • 오즈마는 잠에서 깨어난 오즈마가 자신의 상징들을 바탕으로 문양을 만들었다. 이후, 위장자와 악마의 상징으로 아라드에 퍼지게 된다.

3.2. 떡밥[편집]


사도 힐더가 발견한 고대 문서인 테라[12] 창신세기에서는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사도 13명을 지칭하는 구절이 나온다.[13] 창신세기에 따르면 이 사도들은 본질적으로 하나의 근원인 위대한 의지에서 나온 존재들이며, 자신들의 위대한 의지로의 회귀만이 종세기 이후 멸망한 세상(테라)을 되살릴 수 있음을 알고 스스로를 희생키로 한다. 허나 이들은 서로가 서로를 죽일 수 없었기에, 시련으로 연단된 칼날만이 그들을 죽여 위대한 의지에 회귀시킬 수 있다고 한다. 사도 성안의 미카엘라는 이 구절을 들어 13인의 신(사도)들이 모험가(시련으로 연단된 칼)에게 죽어 위대한 의지(칼로소)에 회귀하면 '광활한 터전(아라드)'이 멸망하고 '작은 터전(마계)'이 살아나게 된다고 해석했다. 진정한 의미로 소탐대실.


3.3. 진실[편집]


칼로소와 맞서 싸웠던 12 인공신은 소멸한다. 하지만 12 인공신이 소멸하면서 흩어진 어두운 기운들은 소멸하지 않고 우주로 흩어진다. 본래라면 칼로소의 육신으로 다시 깃들었겠지만, 현재는 칼로소의 육체도 조각이 되어 흩어진 상황. 이 기운들은 다시 하나로 합쳐지지 않고, 12 인공신과 비등하거나 그다음으로 강한 존재들을 찾아 나선다. 그렇게 우주를 떠돌던 기운들은 수많은 강력한 존재들에게 머물게 되고, 그 존재가 소멸하거나 약해지면 다시 다른 강력한 존재를 찾아다니길 반복한다. 그리고 현재에 이르러 사도라고 불리는 존재들에게 깃들게 된다. 이 기운을 얻은 존재들은 서로에게 이끌린다. 마치 하나의 존재였던 것처럼. 또는 숙명의 라이벌인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이로 인해서 서로를 적대하여 끊임없이 싸우기도 하는데, 기운이 깃든 자들은 서로를 해칠 수 없어 끝없는 싸움을 이어 나가기도 한다.

고대 테라의 신화 속 12사도는 하나의 근원에서 나왔다는둥 신화적인 면모를 보이는데 반해, 막상 현재의 사도들은 이계에서 마계로 올라탄 외계인들이라 현재의 사도와 신화 속 사도는 별 관계가 없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있었으나 이후 밝혀진 내용에서 이들은 신화의 내용대로 태초에 하나의 존재가 맞았다는 것이 드러났다.

태초에 위대한 의지가 세상을 창조하고 그 힘으로 수없이 많은 피조물을 만들어 냈으며, 그 과정에서 위대한 의지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어두운 일면을 자신을 따르는 한 초월자의 이름을 딴 행성, 테라에 봉인하게 된다. 훗날 그의 창조물들은 테라라고 불리는 행성에서 찬란한 문명을 일으켰는데, 한 현자가 그 강대한 힘[14]을 발견하고 이를 자신들의 창조물에 집어넣어 그 힘을 이용해 문명을 부유케 하자고 선동한다. 이렇게 테라인들은 그 강대한 힘을 기반으로 12 창조물을 만들어내고[15] 그 안에 힘을 집어넣어 인공신을 창조한다. 이렇게 창조된 인공 신들은 비록 인공 신일지라도 신의 힘을 가졌기에 육신에서는 신의 위엄이, 입에서는 신의 지혜가 흘러 넘치고 테라인들은 그들을 숭배한다.[16]

파일:인공신.png

그러나 12신의 본질은 위대한 의지에게서 떨어져 나온 사악한 의지나 다름없었기에 그들은 테라의 대지 아래에 자신들과 같은 존재가 있음을 깨닫고 현자에게 전쟁을 부추겨 세상을 불태우게 한다.[17] 그러자 이들의 만행을 바로 잡고자 위대한 의지가 나타난다.

'보라, 이들이 형상을 얻고 생각하는 존재가 되어 부정한 훤화를 꾀하니

이들이 얽매인 그 형상과 의지를 버리고 태초의 빛으로 회귀함이 옳음이로다'[18]

위대한 의지는 인공신들의 악행을 막기 위해 그들과 대적한다. 이 싸움에서 결국 12신은 머물던 육체가 소멸하고 뿔뿔이 흩어져 온 우주를 떠돌다 자신에게 맞는 곳을 찾게 되어 환생한다. 이것이 지금의 사도들이 과거에는 같은 존재인데 지금은 다른 종족에 다른 모습이 된 이유. 한 마디로 모든 사도들은 신의 파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들이 신이나 다름없는 힘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이다.[19]

파일:칼로소.png

한편 위대한 의지는 그들에게 큰 상처를 입고 여러 모습으로 흩어졌다가 '네메르'[20]라는 존재의 도움을 받아 원래의 모습을 되찾고 수많은 차원을 떠돌며 자신의 힘을 회수하기 시작한다. 그 위대한 의지의 이름은 칼로소. 이 인공신과 칼로소의 싸움으로 테라 행성은 파괴되었으며, 하나였던 우주가 붕괴하여 수많은 평행 우주를 만들었다. 이때 파괴된 테라의 조각들 중 하나는 '마계(Evildom)'가 된다.

힐더가 마계 내에 인공 생명체 연구를 엄히 금한 것도 이 고대의 사도(인공신)사태를 피부로 겪은 세대이기 때문이다. 또 다시 같은 사태가 터지지 않을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 그러나 엘팅 메모리얼 산하의 데빌 걸들은 이를 무시하고 호문쿨루스를 만들어 힐더의 분노를 사고 데빌 걸은 해체되나 여전히 호문쿨루스에 미련을 못 버린 백녹의 시슬레를 비롯한 일부 데빌 걸들은 도주해서도 끝까지 호문쿨루스를 연구한다. 결국 데빌 걸들은 호문쿨루스를 완성하고 자신들을 지니위즈라 칭하며 안 그래도 골칫거리였던 이들은 더욱 골치 아픈 존재가 되었다.


4. 규칙[편집]


종족도 태어난 장소도 서로 다른 사도들이지만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된 규칙이 있다. 그건 "사도끼리는 서로를 죽일 수 없다"는 것이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거나 대치하는 건 가능해도 치명상 혹은 즉사할 수 있을 수준의 공격을 시도하는 건 그들 자신이 사도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는 한 뭔 수를 쓰던 영원히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용의 전쟁 당시 카인이 바칼에게 공격을 가할 수 없었다.[21]

실제로 지금까지 사도끼리 대치한 경우는 많은데, 검은 성전에서 오즈마와 미카엘라가 사생결전을 펼쳤고 카시야스는 여러 사도와 합을 겨루어 승리했으며 시로코와 안톤은 메트로센터의 열을 차지하기 위해서 수시로 결전을 벌였다고 한다. 프레이와 이시스도 여러 차례 혈투를 벌였지만 이 경우도 이시스가 봉인되거나 흡수되는 식으로 끝났다. 그 외에도 세리아의 힘이 깃든 대마법진과 충돌해 데미지를 입은 시로코의 예시도 있듯 사도끼리 상처를 입히거나 수하, 혹은 다른 외부적인 요인을 통해 지치게 만들 수는 있었어도, 사도가 직접 다른 사도를 죽음에 이르게 한 사례는 없다.


5. 강함[편집]


마계에 올라탄 이계의 존재들 중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자들을 칭한다.

마계가 이공간을 떠돌 때, 각기 다른 세계에서 올라탔다.

하나하나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의 힘을 느낀 생명체들은 거대한 위압과 공포를 느끼곤 한다.

실제로 몇몇은 존재 자체만으로 마계인들의 목숨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으며[22]

, 이러한 것 때문에 수많은 마계인들이 그들의 거주 지역을 피해 다니고 있다.

DFU 사도 中


마계는 아주 오랫동안 우주를 떠돌았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차원을 건넜고, 이계의 강자들이 마계로 건너왔지요.

사도는 그 중에서도 특별한 자들입니다.

마계인들 중에서 사도를 경외하며, 추종하는 무리도 적지 않습니다.

힐더님이 대표적이지요.

그러나 모든 사도가 존경을 받지는 못합니다.

그들의 존재가 세계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도는 공포나 미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 힘은 사도 자신들도 제어할 수 없습니다.

그들의 운명이죠

그래서 이들을 무작정 선하다거나 악하다고만은 말할 수 없습니다.

본인의 의도 이상으로 선하고 악해질 수 있는 강자. 존재만으로도 세계에 크나큰 영향을 끼치는 자. 그들이 바로 사도입니다.

아이리스 포츈싱어


내가 있던 곳에선 사도는 움직임 하나만으로도 재앙을 불러오는 존재로 생각했어.

우린 그런 존재와 연관이 있는 곳에 들어가려고 하는 거라고!

베히모스에선 운이 따랐지만, 여기서도 과연 따를까?

제발 생각 좀 해!

던파M 여마법사 전용 스크립트 中


사도. 그 이름의 무게야 모르는 바는 아니었다. 까마득히 먼 옛날 강력한 힘을 가지고 이 행성에 올라탔다는 이계의 존재들.

저들끼리만 알아보는 특별한 기운을 가졌다는 선택받은 강자들. 하지만 언젠가부터 우스워진 것도 사실이다.

하루아침에 이 땅에서 모습을 감춘 자가 많았고 그중 몇몇은 신분조차 불분명한 자들의 손에 처참히 죽임당했단 소문까지 돌았으니까. (중략) 그렇다 해도, 치욕스럽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다. 사도는 강하다.

카쉬파의 숨겨진 기록 中


현재까지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모험가도 나름대로 강해졌지만, 유감스럽게도 현재의 모험가조차 만전 상태의 사도를 상대로는 승리를 거둘 수 없다. 왜냐하면 이들은 하나하나가 세계관 내에서도 손꼽히는 강자임과 동시에 자신만의 무궁무진한 권능을 지녔기 때문이다.[23] 애초에 만전의 사도들은 본래대로라면 같은 사도가 아니면 대적조차 할 수 없는 존재들이고, 이들에게 정면으로 대적할 수 있는 모험가가 특이 케이스이다.[24] 실제로 현재까지 격퇴된 사도들은 전원 모험가 쪽에서 편법을 사용했거나 약체된 상태에서 싸웠거나, 비슷한 존재에게 도움을 받아 권능을 완벽하게 차단한 상태로 싸웠다. 이 중에서 모험가가 정공법으로 쓰러뜨린 존재는 없다. 진:각성에 도달한 후 격돌한 시로코는 약체화된 것 없이 혈전을 치룬 결과 단순 무력으로는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런 분전에도 불구하고 정신지배에 대항할 방법이 없어서 판정패를 당하고 말았다.[25][26] 이후 미카엘라의 축복을 지닌 상태로 오즈마에게 승리하면서 권능만 차단하면 중위권 사도까지는 사생결단을 펼쳐 격퇴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격퇴된 사도들을 시간순으로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기본적으로 에너지로 이루어진 육체를 가졌기 때문에 항상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던 시로코였지만, 하필 열 에너지가 없는 동굴에 전이되는 바람에 에너지를 얻을 방법이 없어 극도로 쇠약해졌다. 그런데 이 상태에서 수 일간 누골들에게 공격당하는 등 죽도록 고생해서 간신히 다 때려잡아놨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그 뒤를 이어 당시 최강의 검사 중 한 명인 케인까지 나타나서 서로 박터지게 싸워서 가까스로 죽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라드에서도 손에 꼽히는 검의 강자라는 4인의 웨펀마스터가 난데없이 쳐들어와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누가 악당인가 물론 언제 골골거렸냐는 듯 네 명의 강자들을 상대로 호각 이상의 실력을 발휘해 그들을 몰아붙였지만 결국 한계가 찾아와 최후를 맞이했다.[27][28]

기본적으로 바다에서 사는 존재이기 때문에 물이 없는 하늘에 전이되면서 매우 쇠약해졌지만[29], 이 상태에서 하늘을 나는 대륙이라 불리는 베히모스에 서식하는 모든 생물들을 정신지배했다. 이는 자신을 토벌하러 온 연합군도 예외는 아니라서, 위에도 나왔던 아라드 최강의 검사 중 하나인 아간조와 모험가를 일시적으로 정신지배시켜 팀킬전을 벌이도록 유도한 전적도 있다. 특히 모험가는 제대로 당해서 의도치않게 레니 블레인스콕을 살해했고 이 일이 한참동안이나 트라우마로 남았다. 이들이 로터스의 정신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도 아이리스가 사전에 준비한 향료와 마법팔찌를 통해 정신지배로부터 벗어나도록 도왔기 때문. 토벌군이 로터스에게 다다랐을 땐 이미 정신지배를 사용할 기력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으며, 그럼에도 아간조와 반, 모험가의 연합 공세를 받아내다 결국 기력이 다해 사망한다. 이는 반대로 생각하면 기력이 조금이라도 더 남아있었다면 토벌군이 도착하자마자 모조리 정신지배 할 수도 있었다는 뜻이 된다.[30]

기본적으로 무력 자체는 다른 사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편에 활동적이지 않다고 언급되었기 때문인지 다른 사도들에 비하면 힘이 가장 온전한 상태였지만[31] 이마저도 노이어페라와 노스마이어에 연달아 전이되면서 쇠약해진 상태였다. 거기다 그의 진가는 무력이 아닌 온몸에서 퍼져나오는 독기와 질병에서 비롯되며, 디레지에와 싸운 모험가는 힐더의 가호, 미쉘의 염동 보호막, 아젤리아의 마법 보호막 등등 자그마치 3중 보호막으로 둘러싸여 보호받고 있었음에도 몸을 가누는 것조차 힘겨워했다. 즉, 이 보호막들이 없었다면 모험가는 디레지에의 얼굴을 보기도 전에 온몸이 녹아내려 멜트맨이 되어버렸을 것이다.[32][33] 심지어 모험가가 쓰러트렸음에도 잠시 기절만 했을 뿐, 쓰러진 상태에서도 독기를 무한정 내보내고 있어 아라드 전체에 디레지에의 병이 퍼질지도 모르는 긴박한 사태였고, 힐더가 차원의 틈을 이용해 차원 너머로 밀어넣어서야 겨우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심지어 자력으로 닫혀가는 차원의 틈을 뜯어 열고 모험가를 잡아끌어 동귀어진을 시도하기도 했다. 허나 디레지에는 차원의 틈에서 갈갈이 찢겼음에도 오히려 그상태로 평행세계 곳곳에 역병을 퍼뜨린 뒤, 찢겼던 몸이 다시 합쳐지며 힐더와 아라드에 복수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34] 존재 자체를 소멸시키지 않으면 무한히 퍼져나가는 역병을 막을 수 없는데, 정작 본인은 불사의 육체를 가져 영구적으로 소멸시킬 수 없는, 그야말로 양민학살에 특화된 끔찍한 존재인 것이다. 아라드 역사상 최강의 영웅으로 기록된 과거의 오즈마와 카잔조차도 절대 쓰러뜨릴 수 없고, 힐더조차 기껏 생각해낸 방법이 차원의 틈으로 밀어넣는 게 고작이었던, 어찌 보면 모든 사도들 중 가장 위험한 사도이기도 하다.

마테카가 안톤 그 자체의 힘을 가졌다고 언급되어 평가가 깎이기도 하지만, 애초에 안톤의 진가는 압도적인 크기와 그 크기에 걸맞는 파괴력, 그리고 강력한 에너지 흡수능력에서 비롯된다. 이라는 개념 자체가 안톤에게는 거추장스러운 부가능력에 불과하다는 것. 실제로 모험가는 이런 안톤을 상대로 제국, 천계 연합군과 함께 '전쟁'을 치러야 했으며, 이 마저도 안톤의 체내에 침투할 때 에너지 흡수를 차단하는 특수 차단기를 부착해야만 했다. 이게 없었다면 모험가는 그대로 기력을 모조리 빼앗겨 좀비가 돼버렸을 것이다. 마테카를 쓰러뜨릴 수 있었던 것도 어디까지나 안톤의 에너지 흡수능력을 차단시키고, 화산을 얼려서 공격수단을 봉인한 뒤, 에너지 전송 장치를 파괴하여 배리어를 제거했기 때문이다. 위의 조건들 중 하나라도 만족하지 못했다면 사실상 안톤을 쓰러뜨리지는 못했을 것이다. 더군다나 안톤은 슬라우 공업단지에서 천계군이 강제로 발전소를 파괴해버렸기 때문에 그의 성미에 찰 만큼 에너지를 먹을 수는 있었는지도 미지수다.[35] 그리고 무엇보다 당시 안톤은 싸울 생각 없이 연합군을 무시하고 자기 갈길만 가는 중이었다. 안톤 토벌전에서 실패하면 모험가들한테 수없이 두들겨 맞았는데도 화염 브레스를 내뿜어서 연합군을 전멸시키는 묘사가 나오는데, 이는 거꾸로 말하면 안톤이 자기가 무적이라는 자만심을 버리고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연합군을 경계해서 공격했다면 모험가가 안톤에게 도달하기도 전에 노블스카이째로 격침당할수도 있었다는 뜻이 된다. 힐더 역시 강한 사도를 언급할때 바칼과 함께 안톤을 언급하기도 했다.

정사 루트를 기준으로 유일하게 모험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단체에 의해 격퇴되지 않고, 힐더 측에 속한 반 발슈테트의 기습에 사망한 사도다. 마계에 올라타 모든 힘을 잃은 상황에서도 귀면족 최상위권의 강자 둘을 가볍게 제압해 자신의 권속으로 개조하였으며, 흘러나오는 위압만으로 카쉬파 전투조 리더인 흑호 그라골을 패닉 상태로 몰아넣는 비범한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더해 단순한 물리적 현상을 넘어 총체적인 개념와 관념까지 포괄하는 빛과 어둠의 힘을 이용, 차원을 넘어서 검은 악몽을 흩뿌려 아라드와 천계에 갖은 재앙을 불러왔다. 그러나 이 검은 악몽마저도 단지 루크의 힘을 되찾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다. 모험가가 마계에 도달할 무렵 마침내 모아온 빛과 어둠을 몸에 주입해 전성기의 풍채를 되찾는 데에 성공한 루크는 불완전한 상태라며 읊조리면서도 힐더와 카시야스라는 두 사도를 상대로 전투를 성립시키고 오히려 이들을 한발짝 물러나게 만드는 말도 안되는 전투력을 보여줬다. 힐더 스스로도 노쇠한 상태로도 제국 측의 가장 강력한 전력인 반으로는 상대도 되지 않을 것이며, 힘을 되찾는다면 안톤 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재앙을 불러올 것이라 언급하며 몹시 경계했다. 거기에 루크의 권속들 중 몇몇은 사도 카시야스에 비견되는 강함을 가진 존재들인데다가 이 권속들은 루크가 살아있는 한 언제든지 다시 부활할 수 있다. 즉 빛과 어둠 및 강력한 권속을 만드는 창조 능력이 루크의 주된 힘이나 강력한 권속은 카시야스가, 어둠의 힘은 힐더의 가호 및 루크가 마계에 뿌린 빛을 응용한 마법으로 무력화했다. 사도 둘의 서포트가 없었더라면 모험가는 어둠의 힘에 좀먹혀 루크의 또다른 권속이 되었을 것이다. 거기에 힐더는 카시야스와 모험가라는 조합으로도 루크를 상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건지, 그 둘을 속여 루크의 적의를 완전히 지운 뒤에야 반을 통한 암살을 택하며 끝까지 정면승부를 피했다. 모든 사도를 통틀어봐도 힐더가 이렇게까지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이며 전면에 나서 조잡하고 급박하게 대처한 사도는 없었다. 그 정도로 루크는 규격 외의 능력을 갖춘 사도였던 것이다.

지금까지 사도들을 무려 넷이나 격퇴하면서 나름대로 강해진 모험가지만, 이 쪽은 최강의 사도인 제3 사도 이시스-프레이의 반신으로, 위의 사도들을 모두 합쳐도 한참 모자란 수준의 아득한 격차를 가지고 있다. 테이베르스를 관장하는 신에 가까운 정령들과 조인족을 타락시켜 행성 단위의 수하들을 거느리는 것만 봐도 다른 사도들은 명함도 못내밀 정도.[36] 심지어 이시스는 모험가와 싸우기 전 프레이와 동귀어진에 가까운 결전을 벌여서 죽기 직전까지 갔다가 막 부활해서 힘을 쓸 때마다 몸에 무리가 올 정도로 심하게 약해진 상태였다.[37] 루프송의 성유물로 이시스의 타락의 기운을 차단하고,[38] 이 상태의 이시스가 힘조절을 해줬음에도 모험가가 정신도 못 차릴 정도의 위력으로 몰아붙였던 것이다. 레이드 진행 방식도 알케토에게 잠식당했던 프렉세스가 이시스에게 저주 디버프걸고, 강력한 구속 마법이 담긴 폭풍의 석궁까지 이용하는 등 온갖 요소를 빌렸음에도 이시스를 제압하지 못하고 오히려 위기에 몰렸다. 이런 이시스를 마무리한 것은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이었다.[39] 종합적으로 이시스는 모험가가 상대한 다른 사도들과[40] 달리 약화에 약화를 거듭한 상태임에도 최초로 모험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다 종국엔 죽일뻔한 사도로,[41] 다른 인격인 프레이부터가 격이 다른 최강의 사도에 무력 상위권 사도인 바칼조차 일격에 처치할 수 있는 카인과 무승부를 벌였던 단적으로 힘의 급수가 다른 존재이다. 그런 프레이와 싸워 동귀어진에 가까운 상처를 입혔으니 아무리 약화되었다고 한들, 정면으로 대면하고 살아남은 것 부터가 기적에 가깝다.

처참했던 과거와 달리 그림시커의 도움을 받아 전성기의 힘을 가진 지닌 상태로 부활에 성공했다. 이 때 움직이면서 드러낸 에너지가 얼마나 거대한지 직접 목격한 연합군은 절망으로 탄식했다고 한다. 비록 하늘성 꼭대기에 펼쳐진 대마법진을 통과하려다가 되려 튕겨나가 큰 데미지를 입게 되지만,[42] 모험가와 연합군이 도달했을 때는 이미 모든 상처와 힘을 전부 회복한 상태였다.[43] 우여곡절 끝에 모험가와 4인의 웨펀마스터 아간조, 브왕가, 반[44] 프리스트 그란디스 그라시아[45] 시로코가 있는 방에 도달해 정면으로 격돌했으나, 과거에는 보여주지 못했던 정신지배를 사용하여 모험가를 포함한 전원을 제압해 판정승을 거뒀다.[46] 그동안의 사도들이 무력적인 측면과 권능이 동시에 강조됐다면 시로코는 사도들의 입장에서도 너무 강해진 현재의 모험가조차도 권능이 차단되지 않은 사도 앞에서는 한없이 무력해진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시스 이후 두 번째로 모험가에게 승리한 사도지만, 모험가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리기도 전에 자신의 힘에 잡아먹혀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47]

강함과는 별개로 아라드 대륙을 상대로 끝끝내 판정승을 거머쥔 사도. 오로지 인간들을 파멸시키기 위해 힐더의 꼭두각시 노릇도 거리낌없이 받아들이며[48] 온 세상에 평지풍파를 일어나게 만든 원흉이다. 미카엘라가 사도임을 드러내 프리스트 교단의 분열을 일으킨 것은 물론, 악마화를 퍼뜨려 위장자라는 재해를 온 세상에 흩뿌렸고, 차원의 경계가 불안정해져 코스모 핀드들이 아라드에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등, 봉인된 상태에서도 아라드 대륙을 혼돈과 파멸에 물들게 했다. 교단과 미카엘라가 카잔의 힘으로 간신히 봉인하는 선에 그쳤음에도 그의 영향이 세계에 악영향을 제대로 끼친 것. 심지어 봉인되어 있는 동안에도 착실하게 힘을 모아왔기에 봉인이 풀리자마자 거침없이 전력으로 싸울 수 있었다. 카잔과 암흑 3기사라는 강력한 상대를 돌파했음에도 반 오즈마 연합에서는 위장자가 된 이들이 속출했으며, 남은 이들도 위장자가 될 뻔한 위기를 수 차례나 겪었다. 이는 모험가도 다를 게 없어 악마화의 저주에 고통받아야만 했다. 한 술 더 떠서 로스체스트에서의 실책을 만회하고자 대군을 이끌고 온 프란츠 황자의 공세조차 황자를 제외한 전부를 박살내놓기까지 한 것도 모자라, 공포, 파멸, 절망의 3기사가 소멸하면서 남긴 힘들을 모조리 흡수하여 반 오즈마 연합을 절멸 직전까지 몰아넣었다. 다행히 여러 사도들과 그에 준하는 강대한 적들과 싸우면서 크게 성장한 모험가가 나선 덕분에 싸움에서 패배하여 소멸을 맞이한다.
하지만 오즈마가 자기가 죽더라도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싸움에 임했던 것이 문제라면 문제였다. 애초에 오즈마는 '꼭두각시로 휘둘리든 말든 아라드 대륙의 인간들을 절멸시키면 그만'이었던지라 대놓고 정공법으로 싸워줬던 것이기 때문. 간신히 토벌을 성공하긴 했지만, 이미 오즈마와의 두 번째 성전에서 반 프란츠 황태자[49]와 제국 병사들, 프리스트 교단의 성직자들이 위장자들의 공격에 피의 저주를 받아 위장자로 변이하는 증상을 보이는 등 그가 일으킨 여파와 후유증은 여전히 유효하고 어마어마하다. 심지어 자신의 소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권능을 온 세상에 흩뿌리기까지 하여[50] 자신이 죽더라도 위장자들이 다시 준동할 수 있도록 만약의 여지를 남겨놓는 철두철미함을 보여주기까지 했다. 즉, '오즈마'와의 전투는 끝났어도, '위장자'와의 전쟁은 끝날 수 없게 됐다! 사실상 아라드 대륙에서 오즈마의 영향력을 지우려던 프리스트 교단과 데 로스 제국[51]의 목표는 실패로 돌아갔다. 그야말로 복수심 하나로 세상을 파멸로 몰아넣으려 한 혼돈의 신다운 최후였던 건 틀림없다. 실제로 대놓고 수하들을 이끌고 과거 제1 차 검은 성전 때와 같이 대놓고 세계 각지에서 암약하기 시작했더라면 모험가와의 강약 여부를 떠나 아라드 대륙은 확실하게 망하기 직전까지 몰렸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 시점에서부턴 무력적인 측면에선 모험가가 확실히 우세하나, 피의 저주 역시 미카엘라가 남긴 십자가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었고, 앞서 상대했던 시로코 이상으로 그가 가졌던 권능은 일개 인간이 어찌 할 수준이 아니었던 것이다. 디레지에와 달리 불사의 육체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무력과 능력적인 측면에선 디레지에의 상위호환이라고 볼 수 있는 존재이다.

기존의 역사와는 달리 세 마리의 거룡을 앞장 세워 자신 대신 싸우게 함으로서 힘을 온전히 보존하여 만전 상태로 모험가와 천계 연합군을 맞이한다. 무력 상위권으로 알려진 사도 답게 모험가와 사생결단을 벌이기 위한 싸움이 아닌, 현재의 수준을 시험하기 위해 힘을 조절하면서 싸웠고,[52][53] 이 상태로 모험가를 몰아붙이면서 보잘 것 없다고 평가했다. 물론 어느 정도 힘을 숨기고 있었던 모험가가 전력을 다하자 크게 경탄하고 힐더를 꿰뚫을 칼날로 인정하긴 했으나, 이조차도 현재의 힘과 그 잠재력이 바칼의 기대치에 미쳤을 뿐, 바칼을 죽일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 결과적으로 모험가와의 전투 직후 이어진 게이볼그와의 싸움에서 숨겨왔던 대부분의 힘을 소모하고, 천계군의 드래곤 슬레이어에 일부러 직격당해 죽기 직전조차도 천계를 4대륙으로 쪼개버릴 힘이 남아있음을 보여주면서 상당량의 힘을 분산하고 있었음을 드러냈다. 모험가를 힐더를 꿰뚫을 칼날로 믿어보기로 결심하고 창신세기의 예언에 따라 일부러 죽음을 맞이해준 것이지 모험가도, 게이볼그도, 천계군조차도 모두가 힘을 합쳤지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승리를 거둘 수는 없었다. 직접 마주한 바칼의 힘은 상상 그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이 모습이 너무 노골적이었는지 천계군들은 이를 보고 바칼이 자신들을 멸절시킬 수 있으면서도 왜 봐주었는지 모르겠다면서 혼란스러워했다.

다만 이런 사도들의 강함은 오히려 사도 자신의 명을 재촉한 면도 있는데 사도 개인의 강함과 능력[54]이 일반인 입장에서는 너무 초월적이다 보니 힐더에 의해 전이된 후 사도 개인에게 있어서는 생존의지는 복수든 뭐든 (자신에게는) 그저 당연한 행위가 주변에는 어마어마한 피해로 돌아왔고 그 틈에 사도=악이라고 꼬드긴 힐더에 의해서 아라드든 천계든 사도 토벌에 나서서 죽어버렸다.[55] 그나마 바칼은 자신을 통제해서 힐더에게 빅엿을 먹이고 죽었고 오즈마는 세상이 망하든 말든 상관없는 사례니 제외.

이런 이유로 각 사도들은 자기 출신지에서 나름대로 최고봉에 오른 경우가 많다. 카인과 디레지에는 고향이 불분명하고 미카엘라는 과거가 알려지지 않았으며 세리아 키르민은 전투력 자체가 공개되지 않았기에 제외하고 보면 이렇다.

힐더: 던파 유니버스 최초의 마법사이자 마법 분야에서의 최고봉이다. 사도 중에서야 약하다고 알려져있었지만 테라 출신으로 그녀 뺴곤 사도가 없으니 테라 출신에서는 가장 강하다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작자가 벌이는 짓을 보면 진짜 약한 게 맞는지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한둘이 아니다. [56] 그리고 결국 바칼조차도 그녀에게 닿지 못할 만큼 힐더가 어나더 레벨이라고 네오플에서 인증하면서, 그동안 약코를 해왔음이 밝혀진다. [57]

이시스-프레이: 외전 스토리에서 동족인 조인족들 중에서도 가장 높이 날 수 있다고 언급되며 아예 '누구보다도 강한 자' 라고 칭해져 모성 테이베르스에선 그와 대적할 자가 없었다고 나온다. 그리고 2019년에 출시한 프레이-이시스 레이드에선 프레이가 테이베르스의 빛을 상징하고 생명을 관장하며 낮을 불러들이고, 이시스가 어둠을 상징하고 죽음을 관장하며 밤을 불러들였단 내용이 나오면서 프레이와 그의 이면인 이시스가 테이베르스의 신이나 다름없는 존재임이 드러나 유저들 사이에서 위상이 더욱 더 올라갔다.[58]

카시야스: 조금 애매한데, 에컨 제일의 전사였던 야신에게 승리한 적은 있지만 그렇다고 고향인 에컨에서 절대적인 위치에 있었던 것도 아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귀면족 중에 카시야스를 당해낼 수 있는 존재가 없을 것 같지만 그렇다고 쳐도 에컨에 있던 시절, 그는 왕도 아니었고 한낱 노비에 불과했다.

시로코: 아예 자기 고향인 주알라바돈 전체를 테라포밍했고 이 테라포밍으로 만들어진 생태계 위에 훗날 그녀와 비슷한 능력들을 일부분 지닌 변이생물들이 탄생한 걸 생각하면 그들에게 시로코는 창조주나 다름없는 존재다.

안톤: 동족들 중에서는 가장 작고 어린 편이었지만 그의 고향인 그랑쿨라는 생존이 최고의 승리인 세계였고 마지막에 살아남은건 안톤이니 최고봉이라는 말이 딱히 틀리진 않다.

로터스: 단신으로 솔라리스의 모든 생명체를 조종하였다

바칼: 용의 행성 드락발트에서 왕으로 군림하던 시절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죄없는 백성들을 쳐죽이는 막장 폭군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그에게 덤벼들지 못했을 정도로 바칼은 강했다.

루크: 루크 스토리에서 드러난 내용들로 보아 사실상 단신으로 헤블론의 모든 걸 조율한 것이나 다름없으며 루크가 떠나버린 헤블론은 그의 공백을 오래 버티지 못하고 결국 멸망해버렸다.

오즈마: 카잔과 더불어 당시 아라드에서 최강의 인간으로 둘이서 히스마를 토벌했는데, 스파라찌나 스카사를 토벌할 때는 카잔과 오즈마 같은 인물이 없어서 상당히 고생했고 인명도 그만큼 더 희생되었다. 심지어 이게 가능했던 건 각성하지 않았을 지언정, 오즈마가 사도로서의 힘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실제로 카잔은 히스마를 죽인 건 자신의 도끼가 아니라 오즈마의 마법이었음을 분명히 했다. 완전히 끝장을 낸 건 카잔이되, 이미 오즈마가 히스마에게 쓴 마법부터가 치명적이었다는 것. 그렇다고 카잔이 약하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 각성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오즈마가 그만큼 강했다는 의미도 된다. 이후 각성한 후의 오즈마는 '검은 성전'을 일으켜 당시 대륙 최강대국이었던 펠 로스 제국을 말라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미카엘라가 오즈마를 가로막지 않았더라면 당대의 아라드는 확실하게 멸망했을 것이다.[59]

미카엘라: 조금 불분명한데 미카엘라의 과거라든가 하는 얘기가 전혀 없고 또 당시에는 오즈마가 있었기에 누가 최고봉이다 하기 애매하다. 그래도 당시 오즈마의 피의 저주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인간이 피의 저주에 맞설 수 있게 만든 게 미카엘라이니 미카엘라도 최고봉까지는 아니더라도 강한건 맞다.

5.1. 모험가 미만 잡?[편집]


사도와 모험가의 결전은 대부분 모험가가 다른 강력한 존재의 도움으로 사도의 가장 위협적인 능력이나 영향을 차단한 채 이루어진다. 그렇다고 해서 모험가가 사도를 쓰러뜨린 것, 그리고 사도의 힘을 평가절하 할 수는 없다. 사도가 가진 영향은 신이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엄청나기 때문에 일개 인간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창조주의 파편 아니랄까봐 각자의 권능을 보면 그야말로 대적이 불가능한 게 확연히 보인다. 루크와 시로코를 비롯해 예지능력이나 차원을 넘는 힘은 타 사도들도 복수로 가지고 있으며,[60] 작중에서 사도들에게 가해진 대부분의 제약은 이 권능을 봉인하는 것이었다. 거기에 더해 모험가는 사도와 대적하기 위해 체력을 최대한 아끼고 다른 이들이 최대한 사도의 권속들을 각개격파하여 시간을 끄는 사이에 권능과 수하들이 모두 파해된 사도와 단 둘이서 전투에 임하는 것이 던파 스토리의 기본 골자다. 다르게 말하면, 이런 꼼수를 쓰지 않고서는 사도와의 결전 자체가 성립할 수조차 없다. 이 점은 무려 진 각성이 완료된 현 시점에서도 마찬가지다. 당장 무력 최하위권인 디레지에는 자신의 권능을 이용하여 아라드를 멸망시킬 수 있었고, 루크는 본모습을 찾지도 않은 꼬부랑 노인 상태로 검은 악몽을 통해 아라드와 천계 양쪽에 막대한 악영향을 야기했다. 사도들 중 가장 너프가 심했던 로터스조차도 물에 들어가지 못해 죽어가는 상황에서 정신지배 하나로 자길 잡으러 온 토벌단을 자멸로 몰아넣을 뻔했으니 무력과는 별개로 그들의 권능은 세계를 위협하는 강대한 힘 그 자체다. 이는 다른 사도들 전부가 동일하다. 오히려 어떻게든 이러한 권능을 돌파하고 사도와 대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모험가의 강함이 얼마나 어마어마한 것인지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은 모험가들은 계속 성장한다는 것이다. 현재 진:각성이라는 엄청난 경지에 올라섰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며 모험가들이 기야할 길은 아직도 멀다. 당장 똑같이 진 각성을 했음에도 모험가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솔도로스와 신검 양얼조차 아직까지 성장이 끝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아무튼 모험가들이 계속 성장하다 보면 언젠가는 사도 최강자인 제1 사도 카인과 제2 사도 힐더, 제3 사도 프레이의 발밑이라도 도달할 것이고 그 사이 사도들이 지닌 고유능력과 권능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을 얻을수도 있을 것이다.


5.2. 모험가가 없으면 사도 토벌은 정말 불가능한가?[편집]


결론부터 말하면 만전의 사도를 토벌하는 건 죽었다 깨어나도 불가능하다. 다만, 전이 등으로 약체화된 상태라면 스토리 묘사상 모험가 없이 토벌이 가능한 경우가 몇몇 존재한다.[61]

사도의 강함은 수없이 강조되지만 사도도 완벽한 존재는 아니라서 태생의 한계가 존재하긴 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비명굴 당시의 시로코와 로터스인데 비명굴 당시의 시로코는 불리한 환경에서 연전을 치뤄서 마지막엔 진 각성의 경지에도 다다르지 못한 이들과의 전투로 결국 사망했고 로터스의 경우도 모험가가 중요한 역할을 맡긴 했지만 어쩌다 모험가에게 그런 역할이 주어졌을 뿐이지 토벌대에서 모험가 자체의 무력은 보장된 실력 정도는 되어도 돋보이는 수준은 아니었다. 즉, 약화된 사도는 아라드에서 내로라하는 강자들이 어느 정도 모여 공세를 펼치면 죽을수도 있다는 것. 사도들도 권능이 막힌다면 결국 인해전술에 당할 수 밖에 없다.[62][63]

다만 모험가 없이 꾸려진 토벌대로는 설사 토벌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막대한 피해를 입는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한계가 있다고 하더라도 사도의 위상은 그렇게 추락하지 않는다.[64]

하지만 모험가처럼 압도적인 무력을 지닌 존재가 있어도 약화고 뭐고 날고 기어도 토벌할 수 없는 사도들도 존재한다. 카인과 힐더, 이시스-프레이처럼 다른 사도들조차 압도하는 최강자이거나 디레지에 같이 불사 + 전염병이라는 특수한 케이스의 경우를 예시로 들 수 있다. 이쪽은 진 각성에 도달한 모험가조차 아직 죽일 수 없는 영역이다.

6. 비참함[편집]


파일:죽어라죽어.png

스토리 상 대규모 피해를 끼치는 존재이기 때문에 문답무용으로 죽는다. 자신들 입장에서는 단순히 생존을 위해 행하는 행동이었거나 그저 가만히 있을 뿐인 사소한 것들이 등장인물들에게는 걸어다니는 자연재해 수준이라 무조건 퇴치 대상으로 꼽힌다. 우선 로터스는 자신이 살고자 베히모스를 정신지배하여 바다로 들어가게 하려 했지만 베히모스가 저항하는 바람에 그 과정에서 GBL 교가 휘말려 괴멸되었고 디레지에는 소환 직후,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으나 질병덩어리라 존재 자체만으로도 노이어페라와 노스마이어를 초토화 시켰다. 이에 대해 본인도 억울함을 표출하기도 했다. 안톤은 울루 종족의 본능대로 에너지를 퍼먹으면서 천계의 방어 시설에 큰 타격을 줘 카르텔이 황녀를 납치하게 만들었고 에너지 흡수 능력으로 퇴치하려고 한 천계인들을 몰살 시켰다. 루크는 자신이 죽는 미래를 바꾸고자 검은 악몽을 퍼뜨려 빛과 어둠을 채집했는데 이 검은 악몽 때문에 아라드와 천계에 수많은 재앙을 불렀다. 시로코도 부활시 했던 행동을 보면 민폐갑이다. 토벌 대상이 아니었던건 마계가 배경이었던 이시스-프레이 정도 뿐이다.

위상만 본다면 신적 존재에 가까운 세계관 최강자 집단이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으나[65], 대부분의 전투는 사도에게 불리한 환경이 조성된 상태로 진행된다.[66]
로터스 - 수상생물이 베히모스에 전이되어 물을 접하지 못하는 엄청난 디메리트속에서 싸움
시로코 - 에너지가 없는 동굴 속에서 누골들과 싸워서 죽도로 고생하던 상태에서 미스트의 케인에 4대 웨펀마스터까지 맞이함.
디레지에 - 힐더의 가호로 인해 본인의 주무기인 질병이 무력화된 상태에서 육탄전으로만 싸움
안톤 - 싸울생각 없이 마계로 돌아가던 중에 대륙의 군대가 총출동해서 두들겨 패서 사망.
루크 - 빛이 희박한 마계에 있다는 것 자체가 힘을 잃은 주 원인이었으며, 자신의 권속들이 같은 사도인 카시야스에게 썰려나간 것과 더불어 힐더가 작정하고 속여먹은지라 겨우 되찾은 힘을 발휘하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암살당함.
이시스 - 모험가와 싸울 땐 이미 힘을 쓰면 빈틈이 생길 정도로 심각해진 육체와 일전에 벌인 프레이와의 일기토로 인해 얼마 남지 않은 힘만을 지니고 있었음.[67]
결국 온전한 상태로 싸운건 하늘성과의 충돌 이후 마법진으로 힘을 회복한 시로코, 그 다음은 오즈마 정도이다.
바칼의 경우, 스토리 변경 이전과 다르게 만전 상태였긴 하지만 모험가와 천계인을 시험한다는 명목으로 일부러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68].

던파의 대략적인 스토리는 이런 마계의 사도들이 하나 둘 사라져 아라드 대륙으로 전이되면서 발생하는 피해를 막는 것이다. 단순히 보면 악신들이 이 세계(아라드)로 넘어와서 벌이는 악행을 저지하는 영웅담 같지만, 이들이 전이된 이유와 그 내막에 숨겨진 비밀들은 복잡한 관계로 얽혀있다.

또한 대부분의 사도들은 힐더에게 속거나,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혹은 자신도 모르게 어쩌다보니 마계로 넘어온 경우다. 카인, 카시야스, 시로코, 바칼, 안톤은 각자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올라탔다. 디레지에는 원해서 올라탔다는 언급은 없다. 프레이는 고향에 위협이 될지도 몰라서 정찰을 왔다가 카인과 맞붙었고 그 사이 고향 테이베르스에서 떨어져 버리는 바람에 마계에 어쩔 수 없이 남았다. 게다가 테이베르스는 프레이가 없어져서 그의 반신 이시스가 날뛰었고 이후 마계대전에서 이시스의 힘이 응축된 어비스 폭탄에 의한 여파로 사실상 멸망해버렸다. 루크가 제일 억울한 경우인데 헤블론의 왕이던 루크는 자기 사후 헤블론이 유지되기 어렵다는 것에 고뇌하고 있었고 이를 노리고 마계의 보물에 관한 이야기로 루크를 꼬드긴 힐더 탓에 어둠의 기운만 충만한 마계의 특성을 모르고 올라탔다가 순식간에 빛의 기운을 빼앗겨 지혜와 기억을 잃게 되었다. 그리고 그 사이 루크의 고향 헤블론은 군주를 잃자마자 순식간에 균형을 잃고 멸망했다.[69]


7. 나이트와 사도[편집]


파일:네메르.png

던파의 평행우주는 칼로소와 12신의 전투로 인해서 하나였던 우주가 분열되어 만들어진 우주다. 때문에 칼로소의 조각들 역시 수많은 평행우주로 흩어진 상태이며 칼로소에 의해 직접 창조된 존재 네메르는 이 조각을 다시금 회수하기 위해서 자신의 분신들을 평행우주에 흩뿌리고 칼로소의 조각을 찾도록 명했다. 이렇게 탄생한 네메르의 분신들은 각기 다른 종족들로 태어나 무의식적으로 칼로소의 조각을 회수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되고 이것이 던파의 직업군 중 하나인 나이트의 기원이다.[70]

파일:대천사 미카엘.png 파일:바칼과 아스트라.png

여기서 재미있는 부분은 이러한 평행세계에서도 사도들이 존재하며, 사도들의 행동과 그 결과가 각자 다르다는 것이다. 바칼이 아라드, 천계, 마계를 전부 지배한 차원, 루크가 세계를 지배한 차원, 또는 오즈마가 검은 성전에서 승리한 차원이 있는가 하면, 미카엘라가 모든 사도들의 힘을 흡수한 세계도 존재한다. 이 다른 차원의 사도들 역시 칼로소의 조각이므로, 네메르의 분신들 중 일부는 칼로소의 조각을 회수하고자 사도들과 맞서 싸우기도 한다.[71] 개중에선 사도들을 물리쳐 성공적으로 조각을 회수한 나이트들이 있는 반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실패하고 사도들이 세계를 제패하는 차원들도 존재한다.

링크

이에 관한 스토리는 던전 앤 파이터 나이트 애니메이션에서 짤막하게 표현되어 있다.


8. 배틀메이지와 사도[편집]


파일:벨라트릭스 일러스트.png

지금의 마계인과는 완전히 다른 신체적 능력을 가졌던 그들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힘을 이용했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몇몇은 강렬한 생명 에너지로 인해 온몸에서 황금빛의 찬란한 광채가 뿜어져 나왔다고 하며 이들의 모습을 일컬어 테라신화에 전해지는 빛과 정의의 여신의 이름을 따 테아나(Teana)라 불렀다고 한다.

벨라트릭스 각성 스토리中


잊혀진 신화... 창신세기에조차 언급하지 않았던 비밀의 역사를 밝히려고 한다.

먼 옛날. 신화의 시대. 아직 마법이 존재하지 않았던 그 옛날. 과학이라는 신기로부터 열둘의 '테아나'들이 태어났다.

테아나들은 신체에는 찬란한 황금의 빛이 솟아올랐으며 현자의 현명함과 투신의 힘을 겸비하고 있었다.

모든 테라인들은 그들을 숭배했고 그들처럼 되고 싶었다.

아슈타르테 각성 스토리中

마법사 직업군중 한명인 배틀메이지 역시 사도, 정확히는 그들의 전신인 인공신들과 관련이 깊다. 배틀메이지의 2차 각성 스토리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데, 과거 '테아나'라 통칭되던 인공신의 힘을 동경한 테라인들은 그들의 힘을 모방하기 위해서 막대한 원소를 응축하여 정제했고 그 결과 일시적으로 인공신의 힘을 모방하는덴 성공했으나, 원소에 대한 이해가 불가능했던 인간의 육체는 그 힘을 견디지 못해 붕괴 했다고 한다. 훗날 인공신들의 이간질로 테라가 멸망하게 되면서 테아나의 힘을 구현 한다는 이론은 전설과도 같은 일이 되었으나, 아라드를 시작으로 전이 현상[72]이 성행하게 되자 인공신들을 탄생시켰던 미지의 힘이 다시금 발견되기 시작했다.[73] 그리고 벨라트릭스 단계에 도달한 숙련된 배틀메이지 중 극 소수만이 미지의 힘을 체내에 갈무리하는데 성공하여 일시적으로 사도 화가 가능하다고 한다.[74]


9. 초월자와의 관계[편집]


칼로소의 사악한 일면의 파편이자 편린이라는 점에서 칼로소의 또 다른 파편으로 알려진 초월자들과도 어느 정도 공통점이 존재하지만, 이들은 칼로소 본인이 직접 창조하여 우주 밖 존재들로부터 우주를 보호하는 사명을 부여한 존재들이고, 사도는 칼로소와 인공 신들의 싸움의 여파로 의도치 않게 탄생한 부산물에 가깝기 때문에 본질과 격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심지어 다중 우주 전체를 통틀어 단일 개체밖에 존재하지 않는 초월자들과 달리 13사도들은 모든 플레인에 존재한다는 뒷설정이 밝혀지면서 이들 모두가 칼로소와의 싸움의 여파로 조각조각난 인공신의 파편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즉, 사도들은 현재로서 전 우주를 통틀어 그 수가 몇이나 되는지 조차 헤아릴 수 없고, 이로 인해 초월자들이 사도들을 제치고 던전앤파이터의 최종보스가 되는 게 아니냐는 추측들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외에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10. 인공 신과의 관계[편집]


인공 신은 현재 사도들이 탄생하기 전 칼로소의 기운을 담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그릇이다. 이 때문에 마계인들은 이들을 고대 사도로 칭하기도 하며, 인공 신과 현재의 사도들은 일종의 전생-환생 관계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인공 신들은 사도의 기운이 빠져나간 이후 독자적인 자아가 생겨나 특징과 권능에서 유사점을 가지긴 해도[75] 엄밀히 말해 서로 다른 별개의 인물들이 된 상태다.


11. 여담[편집]


이들은 나이가 굉장히 많다. 그들이 처음부터 마계에 있지 않았고 원래 살던 곳이 있었으며 그곳에서 살아온 세월 그리고 마계로 넘어와 살아온 시간을 모두 계산하면 굉장히 나이가 믾다. 마계로 넘어온 후, 수천년동안 빛과 어둠을 모아왔다는 루크의 발언을 대입하면 카인, 힐더, 이시스-프레이, 카시야스, 시로코, 로터스, 디레지에, 안톤, 바칼, 루크는 무려 1000살이 넘는 고령자들이고 그나마 가장 나이가 적다고 볼 수 있을 오즈마와 미카엘라도 800살이 넘는다.

스토리의 주적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지금까지 대부분의 사도들의 행보를 보면 악인이 아니다. 물론 피해를 입은 아라드와 천계, 마계인들에게는 때려 죽여도 시원찮지만 이들은 그저 살기 위해 발버둥쳤고 그 과정에서 엉뚱한 피해자가 생긴 것이지 작정하고 악행을 저지른 자는 몇 안 된다. 몇가지 예를 들자면 물이 없는 베히모스의 등에 전이되어 말라 죽어가던 로터스, 그녀가 진정으로 필요한 에너지가 조금도 없던 비명굴에 전이되어 죽어가던 시로코, 우연히 메트로센터에 전이되어 살기 위해 에너지를 퍼먹던 안톤, 자신의 힘을 되찾고 죽음의 예언을 피하기 위해 빛과 어둠의 힘을 모으던 루크. 이들은 죽음의 위기에서 진짜 지푸라기도 잡는 심정으로 발버둥친거지만 사도라는 신적인 존재인 나머지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프레이의 이면인 이시스의 경우, 죽음을 관장하던 이시스는 생명을 위한 힘을 가진 프레이와 그의 추종자들의 신앙에 밀리면서 소멸의 위기에 놓였고 그 과정에서 분노와 증오로 타락했었다. 하지만 프레이가 없는 테이베르스를 어둠으로 뒤덮고 마계로 들어와 프레이와 전투를 벌여 알로 퇴화했다 부활한 상태에서도 모험가를 손쉽게 죽일 수 있을 정도로 강대했던 그가 조우한 지 오래되지 않은 모험가를 바로 죽이지 않고 애써 이해하려 한 것도 사실 다시는 다른 이들에게 외면받고 싶지 않다는 슬픈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였다.[76]

고향에서 이미 폭군으로 악명 높은 바칼도 진실은 카인과 힐더를 제외한 모든 사도들의 죽음으로 완성되는 테라 제건 계획을 알고 힐더의 계략을 망치기 위해 암약한 것이라는 진상이 드러났다.

진짜 작정하고 악행을 저지른건 현 시점에서는 오즈마 하나뿐이다. 오즈마는 토사구팽 당하면서 인간들이 대한 분노와 증오심에 제대로 타락후 모든 인간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날뛰었다.

다만 일부러 악행을 할 의도가 없었다는 뜻으로 악인이 아니라고 한것 뿐이지 자신보다 약한 생명에 관심을 가지고 존중하거나 최소한 살상이라도 피하려고 했던 사도는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대량살상을 저지르고도 "난 잘못한거 없다, 너희들이 우릴 오해하고 힐더의 계획에 놀아나는거 뿐이다. 우리에게 맞서는 너희야말로 악이고 어리석은 자들이다"식의 책임전가하는 말만 하는 소시오패스적인 면모가 돋보이는것은 어쩔 수 없다. 크툴루 신화처럼 우주적 존재들을 어쩔수 없는 자연재해처럼 취급하는 작품도 있지만 그건 코즈믹 호러물이라 주인공측의 나약함과 신에게 대항할 수 없음을 강조하는 작풍 때문에 부각되는 것이고, 던전 앤 파이터는 코즈믹 호러물이 아니라 판타지 모험물이기 때문에 사도는 그렇게까지 절대적인 존재가 아니며, 타도가 가능하고 감정표현과 플레이어와의 의사소통도 활발하게 하는 '인간적인' 면모가 많은 존재이다. 그러다보니 결국 그들이 저지르는 인명살상도 절대적인 자연재해가 아니라, 자연스래 대량학살을 일으킨 범죄행위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크툴루 신화 또한 대놓고 인간들의 거주지에 전면전으로 쳐들어오는게 아니라 자신들은 현상유지하며 가만히 있고, 인간들쪽에서 스스로 접촉해와 파멸하는 전개가 많기 때문에 독자들이 우주적 존재들을 인류 존속을 걸고 타도해야할 대상으로까지 인식하지는 않는다는 점 또한 생각해볼만하다.

던파의 직업군 중 하나인 나이트는 사도와 공통점이 많다. 둘 다 칼로소의 조각들이 흩어져 환생한 존재라는 것,[77] 이 둘은 필연적으로 만나서 싸우게 된다는 것, 다만 나이트의 경우 칼로소의 또 다른 조각인 초월자로부터 탄생된 존재이기에 단순히 나이트와 비교할 경우 기본적인 힘의 위계는 사도 쪽이 월등히 앞서고 대부분은 일반적인 모험가 수준에 머문다. 단 그중 극히 일부는 단신으로도 사도에 맞설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모양이다.

110레벨로 확장 되면서 시나리오를 진행하다 보면 토벌 당한 사도들이 차원의 폭풍을 통해 짤막하게 나마 재등장한 것을 볼 수 있다. 오즈마 시즌 이후 다음 레이드로 등장할 것으로 추정되었던 미카엘라디레지에를 제치고 이미 사망한 시로코루크가 간접적으로 다시 비중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결론적으로 오리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스토리 기준 상, 사도들 중 수혜자는 이시스-프레이, 시로코, 미카엘라로 들 수 있다.[78] 디레지에 역시 하늘 아래 첫 번째 세계 스토리의 최종 흑막이라는 떡밥이 뿌려졌기에 재등장이 예고되어 상당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사도가 되었다.

미카엘라를 제외한 사도들은 모두 서버의 이름이거나 서버의 이름이었던 적이 있다.[79]


12. 마계 영상 기록물[편집]




해당 영상은 던전 앤 파이터 전반적인 배경 스토리를 소개하는 영상이라 할 수 있는 영상으로 고대 테라의 멸망 과정부터 던전 앤 파이터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사도와 모험가들을 대략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13. 마계와 사도[편집]





14. 던파 모바일 공식 애니메이션 영상[편집]




해당 영상은 던파 모바일 공식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사실상 사도들이 주인공이라고 할 정도로 모든 사도들[80]이 등장하며 나레이션도 사도를 중심으로 말하고 있다.


15. 사도 이야기[편집]




인게임에서 인터넷 오류로 로딩이 길어질때 나오는 그 영상이다.


16. 요슈아의 노래[편집]



에컨 업데이트 당시 공개되었던 트레일러로, 요슈아가 노래를 부르며 들려주는 이야기다. 얼핏 보기엔 단순한 동화같지만 힐더를 중심으로 한 사도와 마계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별들의 노래가 쏟아지네요
작은 우주의 빛이 귓가에 스칠거에요
우리가 잊었던 모든 꿈들은 속삭이고 있었다면 믿을 수 있나요
드넓은 우주에 작고 외로운 별.
별에 꼬마 하나 외에 아무도 없는 작은 별.
친구를 찾으러 별 사이를 건너 이름 없던 별들에 이름을 지어주고,
별 사이를 건너 다다른 외로운 별.
또 다른 외로운 친구들을 만나 이름을 지어주며, 꼬마의 별에 초대했네.
친구들은 고향별을 떠날 수 없기에 초대를 거절했네.
"우리 별에는 신비한 물[81]이 있단다!"
"신비한 물?"
"영원히 살 수 있는 물이 있단다."
친구들은 신비한 물을 찾아 아무도 없던 작은 별로,
하지만 도착한 외로운 별에서 꼬마의 마음은 변했네.
신비한 물은 나누기엔 너무나 부족했고 별은 친구들이 살기엔 너무나 비좁았네.
변심한 꼬마는 친구들을 하늘던져 별로 만들었네.
첫번째, 무섭고 힘센 친구. 하늘로 던져 빛나는 왕관자리로.[82]
두번째, 차갑고 따뜻한 친구. 하늘로 던져 푸르스름한 첨탑자리로.[83]
세번째, 숨는 걸 좋아하는 친구. 하늘로 던져 갈라진 사공자리로.[84]
별이 되기 싫었던 나머지 친구들겁을 집어먹어 꽁꽁 숨었네.[85]
결국 외로운 별엔 외로운 꼬마 하나만 남아 별들을 바라보며,
숨어버린 친구들을 그리워하네
드넓은 우주에 아주작고 외로운 별.
꼬마 혼자 살고 있는 아무도 없는 작은 별.


17. 사도에 비견되는 자들[편집]


스토리와 파워 인플레가 진행되며 단순 무력상으로는 사도에 맞설 수 있는 강자들이 모험가 외에도 극소수 등장했는데 사르포자, 솔도로스, 신검 양얼 그리고 천계군의 회심의 비밀병기 게이볼그 등이 그렇다. 사르포자는 사실상 힐더가 어비스 등을 지원하며 키운 칼날 중 하나인 데다 보스전 중에는 아예 이시스의 힘까지 흡수했으니 강한 이유가 있다고 이해할 수 있지만, 솔도로스와 양얼은 절망의 탑이라는 오버 테크놀로지의 도움을 받긴 했어도 검술만으로 사도에게 도전할 수 있는 수준, 즉 진각성 시점 모험가를 뛰어 넘는 강함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서로 설렁설렁 싸운 것이지만 솔도로스는 카시야스와 거의 대등한 싸움을 보여주었다.

그 외에는 디레지에의 최측근인 공작 유리스를 들 수 있다. 유리스는 디레지에와 비슷한 격의 존재였으며 한 행성의 관리자 였다. 이후 그는 디레지에와 함께 마계로 전이되어 사도의 자리를 두고 3일 밤낮을 대등하게 싸웠으나 칼로소의 조각이 아니었기에 사도가 되지 못했다. 고통의 마을 레쉬폰이 최종 컨텐츠였을 시절엔 나름 설정에 걸맞는 강자의 포스를 자랑했으나 정작 시나리오에선 별다른 행적이 묘사되지 않고 행보도 상당히 초라한 편이라서 다른 사도급 강자들과는 달리 무력적인 면에서 두각을 보이진 않는 편. [86]

또다른 강자로는 남귀검사의 5번째 전직인 검귀와 공생하는 원귀가 있겠다. 원귀는 살아생전 귀면족들의 세계인 에컨에서 대단히 이름높은 강자였는데, 훗날 검귀가 그의 영혼과 공생하면서 그의 검술과 힘을 터득해 진 각성의 경지까지 올라갔다. 게다가 그가 검술을 가르친 제자들이 다름 아닌 제4 사도인 카시야스와 그의 둘도 없는 친구인 야신이다.[87] 이 두사람은 에컨의 최강자였고 그중 카시야스는 상위권의 무력을 지닌 사도인걸 생각하면 그들에게 검술을 가르친 모한 또한 예사롭지 않은 존재다. 심지어 이쪽은 사르포자처럼 사도에게 선택받아 힘을 지원받거나 사도의 힘을 흡수한 것도 아니며, 솔도로스와 양얼처럼 절망의 탑이라는 오버 테크놀로지의 도움도 받지 않은, 순수히 본인의 힘만으로 그 정도의 경지에 도달했다.

논외로 핀드워에 등장한 코스모핀드 로젠은 아예 행성 단위의 힘을 멋대로 휘두르는데, 능력의 묘사상 카인이나 프레이같은 최강급 사도에 준할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많다. 그는 제3 사도 이시스-프레이처럼 2개의 인격을 지녔고, 하나는 행성을 끝없이 흡수하며 또 다른 자아는 수집한 행성중 약하거나 필요없는 것들을 걸러낸다. 여기서 무서운 점은 로젠은 핀드워 내내 본인이 지배한 행성들의 힘만을 행사했을 뿐, 행성을 정복할 때 사용했던 진짜 자신의 힘을 보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사도 바칼이 창조한 가장 강력한 피조물 '세 마리의 거룡'도 사도에 맞먹는 힘을 가진 존재들이라고 할 수 있다.
광룡 히스마는 무려 반 백년에 걸쳐 당대 최강의 강대국인 펠 로스 제국을 위협했으며, 그런 히스마를 토벌하기 위해서 아직 인간이긴 했어도 사도였던 오즈마와 그에 준하는 카잔이 동원되어야 했었다. 만약 두 영웅이 없었다면, 펠 로스 제국은 히스마에 의해 멸망했을지도 모른다.
펜네스 왕국을 침공한 사룡 스피라찌를 토벌하기 위해 흑요정의 모든 군사력이 동원되어야 했으며, 이조차도 스피라찌의 불사 능력 때문에 여러번 토벌에 실패하여 흑요정 자체가 멸망할 수도 있었다.
냉룡 스카사 또한 설산에 자리잡아 반투족을 고전시켰으며, 이 때문에 반투족은 설산에서 쫓겨나다시피해 데 로스 제국과 여러 충돌이 일어나 반투족의 8할 가까이가 목숨을 잃게 되는 사태를 초래하게 하였다. 긴 세월이 흐르고 노쇠하여 힘이 약해진 스카사를 토벌하기 위해서조차 모험가, 4인의 웨펀마스터 중 2명(아간조, 브왕가)과 반투족 및 벨 마이어 공국의 군대가 다수 동원되어야 했다.

사도 바칼의 분신 중 하나인 광룡 히스마를 인간 시절의 오즈마와 단 둘이서 토벌했던 '카잔' 또한 단순 역량은 사도에 버금가는 강자임에 틀림없다. 그는 사후에 소멸의 신이 되어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저주를 창궐시켰으며 충분히 힘을 회복한 사도 오즈마를 자력으로 봉인하기도 했다. 심지어 제2차 검은 성전 당시 모험가와 싸웠을 땐 강제로 부활당한 것도 모자라 부활한 몸뚱이는 두 팔의 힘줄이 뽑힌 상태였기에 팔에 감긴 사슬을 힘줄 삼아서 싸워야 했던데다가 그 자신은 헐거워진 오즈마의 봉인을 억지로 이어나가며 싸우는 처지였음에도 모험가는 물론, 토벌단 역시 그의 신위에 분전했을 정도였다.

선계 출신의 대마법사 마이어도 사도에 비견될만한 능력을 지녔다고 볼 수 있는데, 그는 인간에게 마법을 가르친 요정들조차 놀랄법한 마법능력과 마력을 지녀 대마법진의 완성에 모든 힘을 쏟아붓기 전까진 항상 청년의 모습을 유지했다고 전해진다.
이렇듯 설정상의 인물이다 보니 많은 유저들이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현재의 아라드 대륙은 마이어 덕분에 존재하는 것으로, 마이어가 남긴 대마법진이 없었다면 아라드는 진작에 미들오션에 침수되었을 것이다. 아라드 대륙의 모든 존재들이 마이어에게 빚을 진 거나 다름없는 셈이다.
게다가 2022년 5월 업데이트한 마이스터의 실험실 스토리에서 마이스터 엘디르[88]의 언급으로 차원의 폭풍에 개입하여 힐더를 방해했단 사실이 드러나며 또 한번 유저들을 놀라게 하였다.

인물은 아니지만 700년전 천계의 대 바칼용 최종병기인 게이볼그가 완성되었을 경우 바칼이 자신이 정말 게이볼그에 죽을지도 모른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다. 그저 바칼의 어림짐작일 뿐이라 길고 짧은 것은 대 봐야 알겠지만 바칼이 게이볼그 프로젝트를 파토내기 위해서 7인의 마이스터인 테네브에게 직접 찾아와 협상을 한 데다가 바칼을 죽이기 위해 힐더가 많은 곳을 손 본 프로젝트인 만큼 게이볼그도 사도에 비견될 것임을 추측할 수 있다.

또한 창조신 칼로소 외의 신들도 여러 명 언급되는데, 꽤나 지독한 악행을 저질러 흑요정들의 불구대천지원수인 미의 신 베누스나 프리스트 교단의 신 레미디오스 등도 존재한다.

아직 본격적으로 등장하진 않아[89] 추측의 영역이지만 여성 스트라이커의 각성 스토리를 보면 섀넌 마이어도 사도급 강자일 가능성이 있다. 스토리 묘사상 결국 여성 스트라이커가 섀넌 마이어를 뛰어넘은 것은 확실하지만 일단 진 각성의 경지에 오른 모험가와 비교되는 것 자체가 상당한 일이다.

우습게도 대부분의 사도에 비견되는 강자들을 만들어낸 것 또한 사도들이다. 소환사들과 계약해준 카시야스, 시로코에 의해 탄생한 마창사들, 바칼이 의도적으로 발전시킨 거너들, 프리스트들에게 대항하는 법을 가르쳐준 미카엘라, 오즈마에게서 힘을 받은 카잔과 힐더에게서 어비스를 시술받은 사르포자는 사도들에 의해 초월적인 힘을 얻었다.

게임의 초창기엔 사도는 넘사벽급의 포스를 보여주면서 사도와 비슷한 경지에 오른 사도가 아닌 인물이라곤 상상도 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제법 많이 늘어났는데 이는 이상한 것이 아니다. 당장에 모험가부터가 그 예시기 때문. 마수 던전과 같이 갑툭튀하는 설정이 아닌 이상에야 충분한 빌드업과 강함이 납득되는 설정이 동반한다면 던파의 세계관에서 사도에 비견되는 강자가 더 늘어나도 설정붕괴까진 가지 않는다. 게다가 상기한 인물들은 사도의 단순한 무력과 비교가 가능할 뿐이지 권능은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사도와 1:1로 붙는다면 권능에 미리 대비를 해두지 않았을 경우 속수무책으로 패배할 가능성 역시 높다.


18.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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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들이 던전 앤 파이터의 스토리에 끼친 영향을 생각하면 진 주인공들이라 해도 무방하다. 던전 앤 파이터에 나오는 모든 스토리의 중심은 항상 사도들이며 사도들이 없으면 스토리가 진행이 안될 정도로 사도들의 비중은 그 누구보다도 크다. [2] 혼돈의 오즈마와 성안의 미카엘라는 아라드 출신이지만, 이 둘도 마계의 입장에서 본다면 엄연한 이계의 강자다.[A] A B 사실 힐더는 제2 사도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생겼다. 자세한건 세리아 키르민/작중 행적#시로코 부활과 토벌 이후 문서 참고.[3] 4인의 웨펀마스터 한테 사망한것으로 나와있다만 스토리 개편 이후 록시가 아예없었던 것이 아니라 잊혀졌단 언급이 되고 있으니 록시가 잡은것이 맞지만 4인의 웨펀마스터가 잊어버렸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그게 사실임이 드러났다. 단 한명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잊어버렸고 그 한명조차도 제대로 기억하지는 못하는 상태[4] 본래 모험가도 실제 역사의 바칼을 상대했으나 현재는 설정변경으로 왜곡된 차원에서의 바칼과 상대한다.[5] 단 젤바에서 모험가가 그림시커의 편을 들었을 경우 반 발슈테트에게 사망. 그 이외엔 모험가에게 사망한다.[6] 공식 스토리는 물론 DFU 설정집에서도 사망 스토리가 사라졌으며, 실제로 시로코가 남긴 씨앗을 통해 또다른 진실을 알게 된 미카엘라가 예정과는 다른 행동을 취함으로써 오즈마와 함께 죽었을 운명에서 벗어나 생존한 것이 확인되었다.[7] 예수가 처음으로 뽑은 열두 사도 중 이스카리옷 유다는 예수를 배신하고 은화 30냥에 예수를 바리사이인들에게 팔아넘긴 자다. 후에 스스로 죄를 뉘우치고 은화를 바리사이인들에게 돌려준 후 기독교에서 가장 큰 죄악인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이후 남은 사도들이 예수의 부활과 완전한 승천 이후 이미 죽었지만 예수를 팔아넘긴 자인 유다를 사도의 자리에서 내치고 논의와 기도를 거쳐 새롭게 뽑은 사도가 바로 마티아스다.[8] 시로코의 변신 형태인 레베체, 길리, 레스테도 이 열풍의 다른 이름들로부터 비롯된 것이다.[9] 대표적인 예가 프레이와 바칼.[10] 왼편의 검은 날개.[11] 반야가 차원의 틈에 빨려들어가기 직전 보았던 문양이 이것이다.[12] 현재는 사라진 고대 문명이다.[13] 전술한 '죽음이 두려워하는 자'(카인), '두 가지 얼굴에 찬연히 빛나는 이슬을 감춘 자'(힐더) 등의 각 사도를 지칭하는 이명이 그것이다.[14] 위대한 의지의 어두운 일면이다.[15] 사도는 13명이니 12 창조물은 설정 오류 같지만, 그들이 깨우려 했던 나머지 한 명, 즉 테라 지하에 잠들어 있었다던 고대 사도를 합하면 13명이 되며 얼추 맞는다.[16] 어찌 필멸자인 인간들이 신인 사도들을 탄생시켰는지 의문이 들건데 신과 신앙을 부정하는 이들은 신과 신앙은 인간들이 자연 현상과 섭리인 기상 변화, 탄생, 죽음등을 두려워 하고 이런 현상과 섭리는 위대한 존재가 관리한다고 생각하고 자연 현상과 섭리를 다스리는 위대한 존재를 신이라 부르며 숭배하는것이라고 주장하는것을 생각하면 테라인들이 사도를 창조한건 말이 안되는 소리는 아니다. 그래서 앞서 설명한 이유로 고대의 종교는 많은 신을 섬기는 다신교였다. 그리스 신화를 봐도 천둥/번개/하늘/왕권/접대/예절의 신 제우스, 가정과 결혼의 수호신 헤라, 저승의 신 하데스, 태양과 음악과 의술의 신 아폴론, 달과 사냥과 처녀의 신 아르테미스등등 각 분야별로 담당하는 신이 있다. 반면 유대교와 유대교에서 갈라져 나온 기독교는 '단 하나뿐인 참된 신 여호와께서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신다.' 라고 주장하는 유일신교다. 여담으로 한국등에서는 개신교가 기독교가 동일시 되지만 개신교는 천주교, 정교회와 함께 기독교의 종파중 하나이며 천주교, 정교회와 함께 칼게돈파에 속해 있다.[17] 온 땅에 유황불이 솟아 궁창이 붉게 물들었다는 성서의 구절과 극도로 오염되어 마물들도 접근하지 않는 마계의 피폭 지대를 볼 때 핵 전쟁이 일어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즉 마계의 광석 테라나이트의 지독한 독기의 정체는 바로 방사능이다.[18] 현대어로 해석하자면 "보아라, 이들이 육신을 얻고 생각하는 존재가 되어 사악한 행동을 일삼고 있으니 이들이 육신과 의지를 버리고 태초의 빛으로 돌아와야 한다." 정도가 된다. 여기서 태초의 빛은 칼로소 자신을 말한다. 애초에 고대의 열두 사도가 칼로소의 악한 부분을 토대로 탄생한것이기 때문.[19] 테이베르스의 낮과 밤, 생과 사를 순환시키는 이시스와 프레이, 생명이 살 수 없던 행성 주알라바돈을 혼자서 테라포밍한 시로코, 홀로 행성을 관리하며 자신이 관리하는 한 영생을 가지는 창조물을 만들고 마법의 영역에 도달한 기계 공학과 뛰어난 예언 능력을 지닌 루크, 불사의 존재를 창조하는 바칼 등 사도들은 신이나 다름없는 힘을 지니고 있다.[20] 위대한 의지인 칼로소가 직접 창조한 '초월자'라 불리는 4명의 하위신 중 한 명이다. 네메르는 지혜의 초월자로 칼로소의 파편이자 나이트들을 창조한 장본인이다. '최초의 지혜자', '최후의 인도자', '빛의 여인' 등으로 불리는 존재로, 태초의 지혜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21] 그러니까 카인은 일격으로 전성기 시절의 바칼을 평타 한 방에 즉사시키거나 치명상을 입힐 수 있을 정도로 강한 것이다. 용의 전쟁 당시 바칼도 이 법칙이 생각나 도박으로 카인에게 접근한 것이고, 카인은 이를 모른 채 공격을 준비하다 이 법칙의 존재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공격을 갑작스레 중지하는 바람에 스스로 어리둥절해 했다.[22] 대표적인 예가 바로 디레지에로, 그 육체는 온갖 질병의 집합체이자 살아있는 질병덩어리라 평범한 존재들은 근처에만 있어도 먼지가 되거나 녹아내리게 된다. 또 다른 예로는 시로코와 안톤이 있는데 이들의 경우, 안톤은 그 거체로 인해 움직이는 것 자체가 재앙이었고 시로코와 안톤 둘 다 에너지를 주식으로 삼기에 마계인들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에너지까지 흡수하거나 에너지 독점권을 두고 수시로 충돌하여 주변에 피해를 주는 일이 자은 편이었다.[23] 사도들이 가진 힘은 권능에 가까운 수준이거나 권능 그 자체로 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본래 그들 모두가 칼로소의 파편이 환생한 존재들이기 때문인지 이들 모두가 신이라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권능에 가까운 강력한 힘을 사역하고 있다. 그나마 약체급인 디레지에조차 마음만 먹으면 행성의 생태계를 궤멸시킬 수 있으며 진각성의 경지에 이른 모험가가 그 권능에 대항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불분명할 정도이다.[24] 카인과 힐더, 이시스-프레이의 경우엔 같은 사도들조차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 바칼도 사도끼리의 규율만 아니었다면 용의 전쟁에서 카인에 의해 단 한방으로 끔살이었다.[25] 그나마 시로코의 힘에 내성있던 마창사 만큼은 판정패라고 하기 힘들지만 이는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며 다른 사도였다면 택도 없었다.[26] 오해하지 말아야 할 건, 모험가처럼 사도와 1대 1로 싸울 수 있는 존재는 던파 세계관에서도 세 손가락에 들 정도로 매우 희소한 경우이다. 즉, 단순히 사도가 약해져서 지는 것만은 아니다. 모험가가 약화된 사도 수준으로 강해진 것이다. 물론 후에는 어떻게든 회복하는 사도들까지 나타났고, 모험가 역시 크게 성장해 그런 만전의 사도들과 대적할 만큼 강해지기도 했다. 현 스토리에서 절대적인 강함의 척도는 어디까지나 사도를 초점으로 맞춰져 있다는 걸 잊지 말자.[27] 사실 한계는 커녕 오히려 네 명을 전부 몰아붙였다. 시로코가 죽은 이유는 흑요정 여검사 록시가 자신의 목숨을 도외시하고 귀수의 사슬을 풀고 달려들었을 때 방심했기 때문. 그런데 어째서인지 현재 시로코와 동귀어진한 록시는 존재 자체가 말소된 상태다.[28] 현재 사망한 사도들 중 유일하게 모험가와 싸우지도 대면하지도 않았던 사도로 스토리 상 모험가와 대면이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으나, 그림시커 온건파의 수장인 선지자 에스라를 필두로 시로코의 사념을 받은 최초의 7인을 제물로 완전히 부활. 그림시커를 저지하려온 모험가를 포함한 아라드 연합진영에서 이름있는 강자들을 제외하면 대거 몰살하는 사도다운 힘을 선보이더니 하늘성을 점거하고선 휴식에 들어간 가운데 에너지가 풍부한 천계의 이튼으로 향할 것을 계획하고, 이를 저지하려는 모험가와 아라드 연합도 시로코를 저지하기 위해 천계로 향할 것을 결심하며 6번째로 상대할 사도로 선정된다.[29] 바다 속의 포식자인 상어가 뭍에 나오면 어떻게 되는지, 반대로 땅 위의 맹수중의 맹수인 사자나 호랑이가 물에 들어가면 어떻게 되는지 생각해 보자(...)[30] 로터스가 본래 살던 세계는 바다로 이루어진 세계로 모든 해양생물이 로터스의 정신지배 아래에 있었다고 하는데, 별이 통째로 바다뿐이라고 가정하면 그 범위나 위력을 헤아릴수도 없고 많이 너프해서 로터스가 살던 대양이 고작 태평양 수준(?)만 된다고 가정해도 아라드의 바다로 갈 수만 있었다면 제국 하나정도는 통째로 지배할 수 있었을 거라는 뜻이다. 어떤 의미로 보면 사도중에서도 가장 위협적인 능력이기도 해서 가장 치명적인 너프를 먹은 듯.[31] 다른 사도들은 쇠약사 직전이거나 힘쓰기도 힘들 만큼 몸이 안좋거나 아니면 서로 적대하다 힘을 거진 다 소모한 다른 사도들에 비하면, 디레지에는 힘 약해진 것 빼고는 상태가 가장 좋은 편이었다. 거꾸로 이런 상태에서 질병에 겨우겨우 저항하는 모험가에게 무력에서 밀렸다는 것 자체가 사도들 중 무력치가 가장 낮다는 반증이기도 하다.[32] 육체적 능력으로는 약하다고 하지만 디레지에의 진짜 무서운 점은 독과 질병이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모험가로 따지자면 사실상 각성기를 모두 봉인하고 레이드를 뛰는 것과 같은 패널티를 가지고 싸웠다고 봐도 될 것이다.[33] 이후 밝혀지길 진 각성의 경지에 다다른 스트리트 파이터(여)조차도 디레지에의 독에는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단순히 스크립트 복붙일 가능성도 상당히 높지만 어쨌든 그 루이제조차 독이 안 듣는다고 절망했던 것이 여성 스트리트 파이터인데 그런 여성 스트리트 파이터에게 독이 통한다는 것으로 디레지에의 독이 얼마나 강한지 가늠할 수 있다.[34] 디레지에의 존재는 다소 흥미로운 점이 있는데, 힐더의 계획에 의해 차원의 틈 곳곳으로 찢겨져나간 디레지에의 일부분은 플레인 : 사이퍼즈에 도달했고, 디레지에의 도래로 인해 사이퍼즈의 지구(테라)에는 흑사병이 창궐했다고 한다. 두 게임의 스토리 연결고리가 된 셈.[35] 근데 이것도 모험가가 나서서 가능했던 것이다. 슬로우 공업단지에서 안톤의 4인의 수호자를 쓰러트리고 모험가가 길을 열어줘서 발전소를 파괴했다. 다리를 파괴하기 위해서 아그네스를 쓰러트리고 다리를 파괴시키기 위해 자리를 잡은 것도 모험가다. 하위 타르탄과 상위 타르탄인 흑연의 크레스를 쓰러트린 것도 모험가며 안톤과 공유한 안톤과 동급의 힘을 지니고 안톤에 두뇌인 마테카를 쓰러트리고 심장을 파괴한 것 역시 모험가다. 즉, 모험가가 모든 주요 임무를 맡고 그 중심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지 당장 함포 방어전에서도 타르탄과 싸우다 부상입은 운 라이오닐만 해도 주요전력이나 상위 타르탄과 싸운 것도 아닌데 부상을 입었다면 안톤과 맞상대는 불가능했기에 안톤과 직접 싸운 건 결국 모험가이며 다른 사람들은 이를 보조한 것에 가깝다. 실제로 찬란한 불꽃의 아그네스이 사탕발림일 수도 있지만 모험가의 무력을 칭찬하며 한 번 협상할려고 하는데, 최소한 이런 사탕발림을 하게 할 정도로 모험가가 활약하긴 했다는 것.[36] 그나마 이런 정신지배를 그 이상을 보여줄 수 있는 건 한번에 수천의 무기를 쥘 수 있는 자라고 불리는 로터스가 있지만, 하필 등장했을 때 건어물이 되기 일보직전이라 너무 쇠약해져서 GBL교랑 아간조, 모험가를 세뇌한 모습밖에 못보여줬다. 때문에 정신지배 능력에서 이시스와 로터스 중 누가 더 뛰어난지는 불확실한 상태였지만 로터스가 환영으로 상대를 죽음에 이르게 만들거나, 자신의 모성 솔라리스의 모든 생명체에 상시로 정신지배를 걸고 다녔다는 언급이 있기 때문에 정신지배로는 로터스쪽이 우위로 보인다. 애초에 로터스의 칭호부터가 그의 정신지배 능력을 상징했으니 당연했지만...[37] 이 정도의 너프면 거의 죽기 직전이었던 로터스랑 시로코 급이다. 단지 시간이 흐를수록 죽어가던 시로코, 로터스랑 달리 이시스는 힘의 질과 그릇이 차원이 다른 수준이라 모험가를 사실상 가지고 놀았으며 저 둘과 달리 이시스가 약점을 보일만한 환경도 존재하지 않았다.[38] 작중 스레니콘의 입으로 설명되길 이는 타락의 장막이라는 일종의 결계 비슷한 것의 효과라고 한다.[39] 그 때문에 이시스 레이드 만큼은 앞서 다른 사도들과의 싸움과 다르게 정말 살아남은 게 기적이라고 밖에 할 수 없을 정도로 전력차가 가장 컸다. 그것도 프렉세스의 저주와 폭풍의 석궁을 동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시스는 모험가들에게 단 한번도 치명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시스에게 이길 수 있었던 건 힘이 완전하지 못했던 이시스가 무리하게 강한 힘을 사용해 스스로에게도 타격이 갈 정도인 상태에서 프렉세스의 저주와 폭풍의 석궁의 도움을 받아 겨우 타격을 입힌 것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별 효과가 없어 역으로 당할 뻔했던 걸 힘을 회복한 프레이가 기습으로 이시스에게 치명타를 입히고 그를 일방적으로 흡수해 겨우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40] 나중에 상대한 시로코와 오즈마까지 포함.[41] 심지어 석궁에 의해 저지당한 사이 모험가에게 총공격을 당하고 토벌 성공 영상에선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제대로 된 상처는커녕 눈에 띄는 흠집조차 보이지 않는 상태로 하늘로 날아올라 모험가를 죽이려들었다. 그 틈을 놓치지 않은 프레이에 의해 그의 일격을 맞고 흡수되었지만 이후 프레이의 언급으로 최악의 상황은 비켜갔으나 프레이가 이시스의 기운을 정화시키는데 상당히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모험가가 상대한 이시스는 힘을 쓰면 육체에 무리가 올 정도로 약해진 상태였음에도 스토리 내내 모험가에게 치명상은 고사하고 제대로 된 공격조차 허용한 적이 없었던 것.[42] 사실 대마법사 마이어의 대마법진은 인간의 마법에 불과하기에 원래대로라면 사도를 저지할 수 없다. 그러나 그란플로리스 대화재때 자각도, 각성도 하지 못한 사도가 다른 요정들과 함께 새로운 대마법진을 만들었고 이후 하늘성 에피소드 당시 성주 지그하르트가 바칼의 마법진을 방해하는 대마법진을 파괴하다가 공작을 벌이고 저지된 후, 이를 보수하면서 그 기운이 섞여 들어가자 사도의 기운끼리 충돌해 튕겨나간 것이다.[43] 이는 시로코의 분신으로 모습을 드러낸 무아의 시로코-레베체가 주알라바돈에 뿌리를 내렸을 때와 마찬가지로 힘이 넘친다고 함으로서 모든 힘을 회복한 것을 스스로 인증했다.[44] 시란은 에피소드 스토리에서 아이리스 포츈싱어와 함께 차원의 틈을 넘어오는 정체불명의 생물들을 토벌 중이었기에 세간에는 행방불명으로 되어있어 참가할 수 없었다.[45] 하늘성 하층부에 길이 둘로 나뉜 상태에서, 모험가 조와 별개로 프리스트 교단 대부분이 초행이라 나이트 로바토를 필두로 하는 조로 나뉘었고, 공국&프리스트 조가 먼저 시로코에 먼저 도달했지만 정신지배에 전원 제압당했다.[46] 하지만 이 정신지배도 아슬아슬 했는데, 모험가는 정신지배 자체는 저항하는데 성공했기 때문. 다만 저항의 여파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제압당했다. 어쨌든 모험가는 전투 속행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시로코의 공격이 먼저 모험가에게 닿았다면 필시 모험가가 죽었을테니 시로코의 판정승인 것은 변함없다.[47] 자신의 힘으로 구현된 기억속의 록시에게 재기불능급의 피해를 입고, 천계군의 일제공격에 사망한다.[48] 사망시 유언에서 카잔에게 자네는 내가 힐더의 꼭두각시가 되어 그녀의 계획에 놀아나며 농락 당할것을 염려 했지만 모든걸 잃은 나에게 남은건 오직 복수뿐이었기 때문에 상관 없었다고 직접 말한다.[49] 이 쪽은 오즈마에게 직접 당해서 다른 사람보다도 상태가 훨씬 안 좋다고 한다.[50] 시나리오 및 레이드에서 오즈마를 사망시키면 영상이 재생되는데 거기서 오즈마가 "나는 소멸하지만... 혼돈은 남을 것이다..."라고 하며 힘을 뿌린다.[51] 이쪽은 심지어 세상에 퍼져나간 오즈마의 힘의 잔향을 반지로 빨아들이려다 반야의 난입, 그리고 뒤이은 미카엘라의 개입으로 오즈마의 힘을 회수하는 것조차 실패했다.[52] 그 증거로 모험가와 지속적으로 일합을 나누며 아직은 멀었다는 얘기를 계속 하며 자신의 전력을 내지 않고 조금씩 나눠 힘을 내세우며 시험하였다. 이는 상대보다 더 강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행동으로, 모험가의 힘이 분명 사도와 필적할 수준이기는 하나 아직 상위권의 사도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 때 모험가가 비록 바칼의 분신인 세 마리의 거룡을 포함한 용족들 다수와 싸우며 다소 힘을 소진한 상태긴 했다지만 바칼은 그런 모험가를 간단하게 상대하고 있었다.[53] 다만 모험가 역시 껍질을 깨고 나옴으로써 깨우친 새로운 힘을 바닥까지 긁어내며 싸운 것은 아니었고, 바칼에게 진실을 들으면서 자신이 알던 것과는 다른 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정리하느라 여유롭게 싸우기는 힘들다는 점,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체력이 꽤 소모된 상태였던 점, 역사대로 천계인들에게 바칼이 죽어야 된다는 점에서 중간에 무기를 내려놓은 점 등, 모험가 입장에서 바칼과의 싸움은 변수와 제약이 너무 많았다. 즉, 여러가지 제약들이 없었다면 모험가도 이보다는 더 잘 싸웠을 수는 있다. 그러나 바칼 레이드에서 바칼의 패턴들을 파훼할 때 대부분이 그로기에 걸리기보다는 오히려 모험가가 바칼에게 주는 대미지가 잠시간 커진다는 기믹인 것을 감안하면, 바칼이 정말 대놓고 봐주고 있었다는 건 사실상 정설이다. 설령 최상의 컨디션에서 달려들었어도 저 시점의 바칼과 싸워 오즈마나 시로코 때처럼 대등하게 싸우는 수준은 아니었을 것이다.[54] 사도들의 능력은 강함에 포함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사도들이 일반인에게 피해를 많이 끼치는 요소로도 볼 수 있다. 당장에 카시야스나 미카엘라 같은 이들은 피해를 끼치지 않았다.[55] 물론 안톤처럼 어떻게든 설득해보려 했던 사도가 없는건 아니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사도 하나하나마다 의도하지 않았어도 쳐놓은 깽판이나 위협이 너무 강했고 그렇다고 모험가나 다른 이들의 비위를 맞춰주기엔 사도들의 자존심이 너무 세다. 사실 안톤의 사례를 보면 자존심 문제는 이미 떠난 상태라는걸 알 수 있는데, 처음으로 설득해온 찬란한 불꽃의 아그네스가 사도 또한 생존을 위해 행동하는거라며 하는 말이란게 "살기 위한 행동이 비난받을 이유가 되나요? 살기 위해 싸운다고 하는 당신들과 우리가 뭐가 다르냔 말입니다?" 인데... 이미 사도로 인해 수많은 인명피해를 받은 입장에서는 "그래서 그게 뭐 어쨌다는건데?"라는 말밖에 안나오게 하는 철면피로 보일수밖에 없다. 이쪽도 저쪽도 살기 위해 싸운다는건 알겠지만 이쪽은 이미 씻을수 없는 피해를 입은 마당인데 결국 사도측에서 하는 소리는 "우리는 어쨌든 멈추지 않을거고, 너네가 어쨌든 우릴 이해하고 앞으로도 가만히 앉아서 계속 죽어달라"는 뜻인데, 이걸 받아들일 국가가 있을지... 이후에 등장하는 마테카의 발언 역시 "우린 아무것도 잘못한거 없는데 우리를 왜 악이라 부름? 너네가 바보라서 진실을 못보네" 수준이라 이미 모험가 및 인류측과는 사고방식이 다르다는것을 알 수 있다. 그나마 대화를 시도한 안톤조차도 자신에게 죽은 생명들을 그저 먼지 부스러기로 여기는 이상 대립은 피할 수 없다.[56] 이 여자가 정말로 약하다고 가정한다면 스토리의 앞뒤가 안 맞게 되는 부분이 한 두 개가 아니었고, 스토리 전반에 걸쳐서 보통 범상치 않은 인물이라는 복선이 너무 많이 깔려있었기 때문이다.[57] 탱딜이 정점에 달한 카인과 탱딜은 최상급이면서 유틸이 정점에 달한 힐더의 조합은, 아라드 입장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최흉의 듀오라는 점에서 과연 사도 연대기의 끝을 장식할 최종보스 듀오라고 봐도 손색이 없다.[58] 일전에 할렘 스토리에서 등장한 스레니콘의 언급으로 이미 그 위상이 한 번 드러난 적이 있었는데, 그게 어느 정도였냐면 이시스의 말에 거역하는 것만으로도 테이베르스인들의 모든 행동에 제약이 걸릴 정도다.[59] 이 때 오즈마가 '성공했다'는 게 바로 평행세계인 플레인: 케이아스의 설정이다.[60] 물론 같은 권능에도 각자의 차이가 존재한다. 다른 사도들도 몰랐던 자신의 죽음을 완벽히 예지한 루크, 정신지배만 따지면 창신세기 언급상 시로코보다 우위라고 불리는 로터스가 그 예.[61] 그러나 썩어도 준치라고, 약화된 사도마저 여전히 강력한 힘을 행사할 수 있어 현 아라드에서 내로라하는 수많은 강자들 여럿과 수없이 많은 군대가 모여 이들이 희생해야 약화된 사도 하나를 겨우 토벌할까 말까 할 정도이다.[62] 반대로 생각하면 사도의 무력도 무력이지만 사도의 권능이 얼마나 사기적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모험가가 없거나 모험가의 활약이 돋보적이진 않았던 시로코 1차전, 로터스도 사실상 권능이 약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토벌이 가능했던 것이나 다름이 없다. 모험가조차 권능을 공략할 수 없으면 위험해지는 순간이 많으니 모험가가 아닌 이들은 말할 것도 없다.[63] 여담으로 현재 사도급으로 평가를 받는 진 각성의 경지에 다다른 모험가조차 적들이 인해전술로 계속해서 몰아붙이면 지친다는 묘사가 상당히 많이 나오며 사도들의 권능엔 여전히 저항하기 힘들어한다. 당장 시로코 레이드에서의 록시라던가 오즈마 레이드에서 미카엘라의 십자가가 없었다면 모험가도 쉽사리 승패를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다.[64] 시로코의 경우는 약화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컸고 검은 성전 당시의 오즈마의 경우 미카엘라의 지원사격이 있었음에도 결국 나라가 망했다. 관련 묘사가 적어 피해가 어느 정도인진 정확하지 않지만 역사가 왜곡되기 전의 기준으로 바칼도 상대가 바칼이니만큼 피해가 더 크면 컸지 결코 작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심지어 바칼은 처음부터 자격만 충분했다면 자신이 벼린 칼날에게 성대한 연출과 함께 죽어줄 준비도 하고 있었고, 원래 전력은 능히 천계를 멸망 시킬 수 있는 존재였다.[65] 가장 무력이 약한 디레지에조차 마음만 먹으면 아라드는 아무렇지 않게 멸망시키고도 남았다.[66] 그나마 이 불리한 환경이 아라드 입장에서는 미치도록 큰 천운이다. 하술하겠지만 아래의 불리한 환경중 한가지라도 빠졌을경우 아라드는 바로 멸망 했을 것이다.[67] 그러나 저 악조건들이 무색하게도 이시스는 모험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고 위기의 순간, 빈틈을 노린 니우에 의해 폭풍의 석궁에 격추당하며 저지된다. 그리고 그 틈을 놓치지 않은 모험가가 모든 것을 쥐어짜 이시스에게 총공격을 가하지만 이시스는 잠시 주춤할 뿐,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서서 하늘로 날아올라 모험가 일행을 죽일 뻔하지만 그 틈을 놓치지 않은 프레이가 이시스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해 그를 봉인함과 동시에 다시 하나가 됨으로서 사건은 일단락되었다.[68] 참고로 일부러 봐주면서 싸운 상태였음에도 모험가가 굉장히 버거워하였다. 거기다 바칼의 숨통을 끊은 것은 모험가가 아니라 천계인의 병기였으며, 이것도 바칼이 모험가가 시련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하여 일부러 죽어준 것에 가깝다.[69] 심지어 정작 루크는 그러고도 수천 년을 더 살면서도 늙어 죽지는 않았다.[70] 이들은 좋든 싫든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어있다.[71] 특히 팔라딘의 스토리에선 사도의 존재가 모험의 종착역으로 묘사된다.[72] 서로 다른 세계의 것이 전조없이 옮겨가는 불가사의의 현상을 말한다.[73] 이 미지의 힘에선 사악한 기운이 느껴진다고 한다. 인공신의 근원이 칼로소의 악한 면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74] 즉, 벨라트릭스들이 변신하는 테아나는 원소의 응축체인 체이서를 신체에 불어넣어 인공신을 모방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75] 이시스-프레이와 안개신 를 비교해 보면 유사점이 많다. 둘 다 서열상 세 번째에 해당하며 레이드에서 태양과 달에 관련된 컨셉이 등장한다.[76] 천공의 둥지 시나리오에서 그가 보인 분노와 슬픔도, 단순한 분노와 슬픔이 아닌, 자신과 비슷한 느낌의 힘을 지녔음에도 모두가 신뢰하고 따르는 모험가와 달리 과거에 죽음을 관장한다는 이유로 모두에게 외면받고 소멸하기 직전까지 몰렸던 자신의 비관적인 처지에서 비롯된 것이다.[77] 사도는 칼로소의 악한 면모, 나이트는 칼로소의 지혜로운 면모의 분신.[78] 프레이는 오리진 이후에도 스토리 라인에 다뤄지지 않았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다가 안톤을 시작으로 최종 컨텐츠가 레이드로 확장되고나서 프레이 까지 레이드로 출시되고 서사가 공개되자 평가가 급부상했다. 시로코는 어비스 공명으로 차원의 폭풍이 일어난 뒤, 그림시커의 활약을 기점으로 부활이라는 매개로 통해 스토리 라인에 개입했고 그것도 모자라 차원의 폭풍으로 사념을 뿌려 진실을 전달하고 사망함으로써 던파 스토리의 중점적인 인물로 날아올랐다. 미카엘라는 이계 던전 당시 본인이 지키려는 오즈마와 함께 사망했지만 오리진 업데이트로 스토리가 바뀐 지금은, 시로코의 사념에게 진실을 전해 듣고 난 뒤로 검은 대지에서 이탈하고 사망하지 않은 것으로 변경되었다.[79] 세리아 서버와 루크 서버는 록시 서버와 합병되면서 바칼 서버가 되었고, 오즈마 서버는 프레이와 병합되었다. 로터스 서버는 극초창기때 있다가 삭제되었다. 카시야스 서버는 거꾸로 카잔 서버를 흡수통합했다.[80] 미카엘라는 자신의 수호성이 대신 나오며 간접적으로 등장했다. 루크는 등장 및 언급이 전혀 없다.[81] 알고라고라에서 떠온 생명수.[82] 힐더에 의해 사도에서 제명되고 천계로 피신해 폭군으로 거듭난다.[83] 비명굴로 전이당해 고통받은 것으로 모자라 하늘성에서 강제로 부활당했다.[84] 베히모스로 전이시켜 GBL교를 괴멸하게 만들었다.[85] 시로코에게서 힐더의 계획을 전해듣고 단독 행동을 한다.[86] 또한, 디레지에는 질병을 제외한 단순 무력으로는 최약체에 속하는 사도다. 디레지에와 대등히 싸웠다는 유리스라도 상기한 사도급 강자들과 정말 동렬에 놓일 수 있는지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87] 다시 말해, 작중에서 카시야스와 야신이 선보인 검술들이 모한에게서 배운 검술이란 것.[88] 힐더가 위장한 모습이다.[89] 블레이드의 시나리오에서 아주 잠깐 등장한 적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