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본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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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가장 놀라운 보이스 중 한 명

(one of the most wondrous voices of the 20th century)

미국의 재즈 가수.

풍부한 성량과 화려한 기교, 부드러운 음색을 자랑하고 피아노도 잘쳐서, 활동 초기 빌리 엑스타인 밴드에서는 피아니스트 겸 보컬로 활동했다.

활달하고 유머있는 성격으로 콘서트를 보면 진지한 무대 중간 중간 은근 개그 코드가 있어서 끊임 없이 청중들의 웃음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동시대 활동한 엘라 피츠제럴드와 더불어 화려한 애드리브와 능청으로 관객들을 잘 웃겨주는 편.

젊은 시절 새침한 컨셉트(실제 성격이기도 했지만)로 'Sassy' 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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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그룹 '얼하인즈밴드' 보컬로 데뷔하였다.

활동 시대가 조금 앞선 빌리 홀리데이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엘라 피츠제럴드와 함께 재즈 여성 3대 보컬로 많이 알려져 있다. 97년에 히트 한 영화 접속의 주제곡 'A Lover's concerto'의 영향으로 사라 본의 이름을 아는 경우가 많다.

비록 사라 본이 아시아권(한국, 일본)에서는 많은 사랑을 받고 확고부동의 3대 보컬의 일원으로 손꼽히지만, 인지도가 2명에 비해 좀 밀리고 미국 현지에서는 3인자 자리도 위태로운(?) 모습을 보인다.[1]

빌리 홀리데이는 (Lady Day로 불리던 젊은 시절의 미모도 한 몫하는 듯하지만) 우여곡절의 인생사와 그 질곡을 담아낸 한 맺힌 목소리로 재즈 보컬의 상징성을 선점했고 엘라 피츠제럴드는 재즈, 팝, 록을 넘나들며 노래를 씹어먹는 소화력과 노래의 정교함,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매특허의 스캣으로[2] 역시 3대 보컬에 항상 꼽히는데 비해서 왠지 모르게 사라 본은 비교적 인생이 순탄해서 그런지, 아니면 로맨틱한 노래를 워낙 잘 소화해서 이미지가 고착된 탓인지 위의 두 사람에 비해서 다소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랭크 전문 사이트 '랭커'에서 조사한 최고의 여성 재즈 보컬 순위

음반 녹음 버전도 좋지만 씨디를 갈아마시는 라이브 깡패로서, 실황의 경우가 진짜배기다. 사라 본은 오케스트라 세션과도 잘 어울리는데, 그 보다는 캄보나 트리오와 같은 소규모 구성일 때 소리의 깊이가 더 잘 표현되고 맛이 산다.

상당한 골초였는데, 그게 화근이 되었던 것인지 1989년, 병원에서 폐암 진단을 받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자택에서 항암 치료에 전념하지만 결국 암이 악화되어 1990년 4월 3일, 66세를 일기로 사망한다. 자신의 딸 페리스 본이 출연한 TV 드라마를 보다 조용히 사망했다고 한다. #

3. 음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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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over's concerto. 우리나라에는 영화 '접속'의 OST나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응원가로 잘 알려져있다. 원래는 The Toys의 A Lover's concerto을 곡을 커버한 것이지만 사라 본 버전이 원곡인줄 알았다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원곡 보다 크게 히트를 쳤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안나 막달레나를 위한 노트에 들어있는 크리스티안 페촐드의 곡 미뉴에트 사장조, BWV Anh. 114를 기본으로 편곡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