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이름을 딴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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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목록



1. 개요[편집]


사람 이름을 딴 질병들. 주로 발견한 사람의 이름을 딴 경우가 많으며, 주로 발견한 사람은 의사나 의대교수 등 의료인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나무라는 사람이 발견한 질병이면 '나무 증후군(Namu syndrome)' 또는 '나무병(Namu's disease)'이라고 부르며, 리브레라는 사람이 발견한 질병이면 '리브레 증후군(Libre syndrome)' 또는 '리브레병(Libre's disease)'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리그베다와 나무라는 사람이 발견한 질병이면 '리그베다-나무 증후군(Rigveda-Namu syndrome)' 등으로 부른다.

영어로 표기할 때 소유격인 's의 표기 여부는 병마다 제각각인데, 주로 ~병(disease)에는 소유격을 쓰고 증후군(syndrome)에는 쓰지 않거나 소유격을 붙힌 표기를 병행하는 편. 과거엔 이렇게 's가 붙은 병명을 한국어로 '~씨병', '~씨 증후군' 등으로 번역되는 경우가 많았다(대표적으로 버거씨병). 현재는 이런 고유명사를 가진 질환에서 's를 점차 빼는 추세이며, 한국어에서도 '~씨'를 빼거나 아예 정식 명칭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2. 목록[편집]


  • 기텔만 증후군: 1966년 미국의 힐렐 기텔만(Hillel Gitelman)이 발견.
  • 그레이브스병/바제도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일종. 아일랜드 출신의 의사 로버트 제임스 그레이브스(Robert James Graves)가 1835년, 독일 의사 카를 아돌프 폰 바제도(Karl Adolf von Basedow)가 1840년에 각각 발견하여 보고하여 이름을 붙였다. 바제도병은 주로 유럽대륙에서 많이 쓰인다.
  • 길랑 바레 증후군 : 프랑스의 조르주 샤를 길랑, 장 알렉상드르 바레가 처음 발견하여 보고.
  • 다운 증후군: 영국의 의사인 존 랭던 다운(John Langdon Down)에 의해 최초로 보고되었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며, 간혹 사람들이 오해하는 "지능이 down되기 때문"에 붙은 병명이 아니다.절묘하긴 하다
  • 루게릭병: 정식 명칭은 근위축성측색경화증. 메이저리그 선수인 루 게릭이 앓았던 질병이기 때문에 붙은 별명으로 의사가 아닌 사람의 이름을 딴 이름이다.
  • 마르팡 증후군: 1896년 프랑스의 앙투안 마르팡(Antoine Marfan)이 발견.
  • 버거씨병: 정식 명칭은 폐쇄성 혈전혈관염. 1908년에 오스트리아계 미국인 의사 리오 버거(Leo Buerger)가 밝혀낸 병이다.
  • 버킷 림프종: 적도에 인접한 지방의 어린이들에게 유행하는 약성 림프종. 1958년 적도 아프리카 지역에서 근무하던 아일랜드 출신의 의사 데니스 파슨스 버킷이 발견하였기에 그의 이름이 붙었다.
  • 베체트병: 튀르키예의 훌루시 베체트(Hulusi Behcet)가 1931년에 체계적으로 정리한 병. 희귀성 자가면역질환.
  • 샤르코-마리-투스 병: 1886년 장 마르탱 샤르코, 피에르 마리, 하워드 헨리 투스가 발견.
  • 성염색체 이상 증후군
    • 클라인펠터 증후군: 1942년 미국의 해리 클라인펠터(Harry Klinefelter)가 기재한, 유전병의 일종이다.
    • 터너 증후군: 1938년 헨리 터너(Henry H. Turner)가 기재한, 성염색체 이상으로 생기는 증후군.
  • 스티븐스-존슨 증후군: 1922년 미국 소아 질환 저널에 해당 질환에 대해 공동저술한 미국의 소아과 의사인 앨버트 메이슨 스티븐스와 프랭크 챔플리스 존슨의 성에서 따온 질병으로 매우 희귀한 확률로 발병하는 피부질환이다.
  • 쇼그렌증후군: 1933년 스웨덴의 헨리크 쇼그렌(Henrik Sjögren)이 기재한, 희귀성 자가면역질환.
  • 알츠하이머병: 치매의 일종으로 노인에게 가장 흔한 치매. 독일의 알로이스 알츠하이머(Alois Alzheimer)가 발견.
  • 엔젤만 증후군: 1965년 영국의 해리 엔젤만(Harry Angelman)이 발견.
  • 오스굿-슐래터 병: 슬개골과 다리뼈(대퇴골, 경골)을 연결하는 인대 중 무릎 아래 튀어나온 부분과 연결된 부분, 즉, 경골 전면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1903년 미국의 로버트 베일리 오스굿(Robert Bayley Osgood)과 스위스의 칼 B. 슐래터(Carl B. Schlatter)가 처음 발견하였다.
  • 윌슨병: 구리 대사를 담당하는 유전자의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사성 질환. 발병한 환자에게는 특유의 청록색 카이저-플라이셔 고리가 망막 주변에 형성된다. 최초로 이 질환을 기술한 미국출신 영국 의사 새뮤얼 윌슨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
  • 자폐성 장애 유형
    • 캐너 증후군: 정식 명칭은 자폐증. 유대계 미국인 리오 캐너(Leo Kanner)가 발견.
    • 아스퍼거 증후군: 오스트리아의 한스 아스페르거(Hans Asperger)가 발견. 한국에서는 영어 독음으로 알려졌다.
    • 헬러 증후군: 공식적인 명칭은 아동기/소아기 붕괴성 장애. 오스트리아의 교육자인 테오도르 헬러(Theodor Heller)에 의해 처음 보고.

  • 카포시 육종: 1872년 이 질환을 처음으로 발견한 헝가리 피부과 의사 카포시 모르(Kaposi Mór)의 이름을 땄다. 이 병의 정확한 원인이 파악된 건 1994년으로, AIDS로 인한 주요 합병증 중 하나에 속한다.
  • 크로이츠펠트-야콥병: 프리온 관련 질환으로 산발성, 가족성, 감염성에 의한 질병으로 치매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나면 수개월후에 사망하는 희귀병이다. 프리온 감염에 의한 질환 기준으로 프리온에 감염되자마자 수십년 동안의 잠복기간이 있으며, 잠복기간 동안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독일의 한스 게르하르트 크로이츠펠트(Hans Gerhard Creutzfeldt)와 알폰스 마리아 야코프(Alfons Maria Jakob)가 발견.
  • 크론병: 미국의 의사 버릴 버나드 크론(Bernard Crohn)이 1932년 발견해서 크론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 파킨슨병: 19세기 말에 이 질환을 처음 보고한 영국인 의사 제임스 파킨슨(James Pakinson)의 이름을 따서 현재의 이름이 붙었다.
  • 프라더-윌리 증후군: 염색체 이상의 일종. 스위스인 의사 안드레아 프라더(Andrea Prader), 하인리히 빌리(Heinrich Willi)가 발견하여 이 이름이 붙였다.
  • 헌팅턴 무도병: 미국의 의사 조지 헌팅턴(George Huntington)이 발견.
  • 호지킨 림프종: 림프종의 일종. 1832년 영국 의사 토머스 호지킨이 처음으로 발견하였기에 그의 이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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