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곡

덤프버전 :

1.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부르는 노래
2.1. 원문 및 해석
3. 가수 태진아의 노래
3.1. 가사



1.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부르는 노래[편집]


思母曲

지금은 이 세상을 떠나고 없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부르게 된다는 노래. 한자상 死母曲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死(죽을 사)가 아니라 思(생각할 사)다.

생전에 어머니에 대한 효도를 제대로 하지 못하였거나 뒤늦게 불효를 하게 된 것을 후회하며 어머니에 대한 그립고도 참회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의 명칭이다.


2. 고려가요[편집]


참고

엇노리라고도 불리며, 7차 고등학교 국어(하)교과서, EBS 연계교재에서도 나온 유명한 고려가요다.

아버지의 사랑보다 어머니의 사랑이 지극하다는 걸 표현한 작품으로 아버지를 호미, 어머니를 낫으로 비유했으며 은근히 이걸 반대로 알고 헷갈려하는 사람이 매우 많다. 참고로 1대 100 468회 방송분에서 이 문제가 나왔는데, 이것 때문에 많이 낚여 1인 김창열과 남은 23명 중에서 우승자가 나온 사례가 있다.

2.1. 원문 및 해석[편집]


호ᄆᆡ도 ᄂᆞᆯ히어신 마ᄅᆞᄂᆞᆫ

낟ᄀᆞ티 들리도 어ᄲᅳ섀라

아바님도 어ᅀᅵ이신 마ᄅᆞᄂᆞᆫ

위 덩더둥셩

어마님 ᄀᆞ티 괴시리 어ᄡᅦ라

아소 님하 어마님 ᄀᆞ티

괴시리 어ᄡᅦ라


호미도 날이긴 하다마는

낫같이 잘 들리도 없어라

아버님도 어버이시지마는

위 덩더둥셩

어머님 같이 아끼실 리 없어라

아아 임이여 어머님 같이

아끼실 리 없어라.



3. 가수 태진아의 노래[편집]




1에서 제목을 따온 곡으로 1993년 가수 태진아가 불렀던 노래의 제목이다. 이덕상 작사, 서승일 작곡.

노래 구절상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애절한 마음을 담았기 때문에 슬프고도 가슴아픈 정서를 잘 드러내고 있다. 천하의 불효자라도 이 노래를 듣게되면 눈물을 흘리게 만든다는 풍문이 있을 정도. 실제로 태진아는 매우 가난한 가정에서 어렵게 성장했기 때문에 노래가 더욱 절절히 와닿는다는 평이 많다.

태진아가 히든싱어에 출연해서 사모곡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그의 어머니는 그가 미국으로 떠난지 4개월 후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허나 그는 돈이 없어 가는 비행기표만 끊고 미국으로 떠났기 때문에 한국으로 올 수 없어서 어머니의 임종을 곁에서 지키지 못했다고 한다.

4년 후 귀국해 처음으로 어머니의 산소를 찾아가는 길에서 본 지역 신문에 사모곡의 가사가 되는 이덕상 시인의 '사모곡'이라는 시가 투고된 걸 읽자마자 자신의 어머니가 생각났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어머니 이야기 같다고 생각한 태진아는 시인을 직접 찾아가 노래로 만들고 싶다고 요청했고 승낙을 받아서 가사로 썼다고 하며, 본인은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눈물이 났다고 한다.

참고로 가요차트에서는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10~20위 권에서 꽤 오래 살아남았던 노래다.[1]


3.1. 가사[편집]


1절
앞산 노을 질 때까지 호미자루 벗을 삼아
화전밭 일구시고 흙에 살던 어머니
땀에 찌든 삼베 적삼 기워 입고 살으시다
소쩍새 울음 따라 하늘 가신 어머니
그 모습 그리워서 이 한밤을 지샙니다
2절
무명 치마 졸라 매고 새벽 이슬 맞으시며
한평생 모진 가난 참아 내신 어머니
자나깨나 자식 위해 신령님전 빌고 빌며
학(鶴)처럼 선녀처럼 살다 가신 어머니
이제는 눈물 말고 그 무엇을 바치리까
어머니!!!!!![2]

4. KBS 드라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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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요톱10 기준으로 약 2년간[2] 멜로디 파트가 아닌 태진아의 외침으로 곡이 마무리된다. 보통 태진아가 직접 부를 땐 “어~머~니~~!!!” 하고 쌩목으로 찢어져라 소리치는 창법으로 부르며 다른 가수들이 부를 땐 “어머니~!!!” 하고 끝부분만 강조하는 창법으로 주로 커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