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참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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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 참프루 (2004, 2005)
サムライチャンプルー
SAMURAI CHAMPL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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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
장르
시대극
원작
manglobe
애니메이션 제작
감독
와타나베 신이치로
치프 라이터
오바라 신지(小原信治)
캐릭터 디자인
나카자와 카즈토
치프 애니메이터
사냥물 디자인
마에다 마히로
미술 감독
와키 타케시(脇 威志)
색채 설계
스즈키 에리(鈴木依里)
촬영 감독
야마다 카즈히로
편집
카케스 슈이치(掛須秀一)
애프터레코드 연출
카시와쿠라 츠토무
음악
Tsutchie
fat jon
Nujabes
FORCE OF NATURE
방영 기간
2004. 05. 20. ~ 2004. 09. 23.1~17화
2005. 01. 22. ~ 2005. 03. 19.18~26화
방송국
파일:일본 국기.svg 후지 TV / (목) 02:281~17화
BS 후지 / (토) 10:3018~26화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투니버스
편당 러닝타임
24분
화수
26화(17화+미방영 9화)[1]
국내 심의 등급
파일:19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9세 이상 시청가


1. 개요
2. 등장인물
2.1. 후우(휴우) 일행
2.2. 기타 등장인물
3. 음악
4. 회차 목록
5. 결말
5.1. 결말이 주는 메시지
6. 평가
7. 해외 공개
7.1. 대한민국
8. 기타



1. 개요[편집]


2004년에 방영한 일본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배경은 일본 에도시대로, 후우라는 소녀가 우연히 만난 나그네 무겐[1]과 낭인 진과 함께 '해바라기 향이 나는 사무라이'를 찾으러 가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일본 에도 시대라고는 하지만 중간중간 현대적인 요소(힙합, 외래어 등)가 섞여 있고 주인공인 무겐이 싸울 때 윈드밀을 쓰는 등, 퓨전 사극 컨텐츠.[2]

카우보이 비밥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3]이 만들어서 그런지 스타일리쉬한 화면 연출과 뛰어난 음악이 일품이다. 참프루(チャンプルー)는 오키나와어로 '뒤죽박죽 섞다' 또는 야채볶음 등을 뜻하는 말로, 제목 그대로 여러 장르가 잘 뒤섞여서 다른 작품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풍취를 준다. 옴니버스로 진행되기 때문에 매화 등장인물이 바뀌는데, 그 성우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것도 한가지 재미.

액션과 개그 모두 호평을 받으며 방영 초기에는 큰 반향을 일으켰고 오프닝과 엔딩에 대한 반응도 좋았던 높은 퀄리티를 갖춘 작품이었지만 그다지 큰 인기는 끌지 못했다. 대체적인 평은 "괜찮고 독특한 작품이지만 감독의 전작인 비밥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했다." 정도로 정리되는 듯 하다. 연출가로는 야마모토 사요가 두각을 보였다.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은 나중에 야마모토 사요의 작품 2개에서 음악 프로듀서를 해주기도 했다.다만 2007년에 나온 같은 사무라이 퓨전물 아프로 사무라이처럼 해외에서는 명작으로 평가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은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오타쿠를 겨냥한 모에물만을 요구하는 애니계에는 신물이 난다"면서 신작 애니메이션 제작을 중단하였다. 그 뒤로 각종 작품의 스토리 구성 및 음악감독, 영화감독으로만 참여하다가 8년만인 2012년에 언덕길의 아폴론을 통해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돌아오게 되었으며 이후 2014년 7월 잔향의 테러라는 작품으로 사무라이 참프루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던 나카자와 카즈토와 함께 다시 선보이게 된다.

2004년 5월부터 방영하여 9월까지 17화를 방영하고, 2005년 1월부터 나머지 에피소드를 방영해 26부작으로 완결. 초판이 발매된지 꽤나 오래된 2011년 7월 20일에서야 블루레이 박스판이 발매되었다. DVD+BD 판매량은 평균 3500장대.


2. 등장인물[편집]


해당 항목을 참조하였다.


2.1. 후우(휴우) 일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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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겐[4] - 성우는 나카이 카즈야 / 최재호[5] / 스티브 블룸[6]

류큐(현 오키나와) 출신.
19세. 건들건들 불량한 언행을 일삼으며 호색함 역시 감추지 않는 인물. 문맹에다가 예의도 전혀 없고 여자와 술을 대놓고 밝히는 데다 성질도 더럽다. 하지만 야생 동물과도 같은 뛰어난 직감의 소유자로 원류를 알 수 없는 '참프루 검법'이라는 스타일의 검술을 사용한다. 그러나 격식을 논외로 한다면 그 실력은 출중하며 위기에 대응한 임기응변도 뛰어나다. [7] 검뿐만 아니라 손과 발, 지형지물과 주변의 물건까지 이용하는 변칙적인 그의 동작은 마치 브레이크 댄스를 연상시킨다. 신고 다니는 나막신 바닥에는 철판을 덧대놓아서 검격을 막는 용도로 쓰기도 한다.

사실상 이 작품의 진주인공으로 싸우는 걸 무지 좋아해서 자신보다 강해 보이는 상대를 만나면 싸워봐야 직성이 풀린다. 상대가 강할수록 희열과 투지를 느끼는 인물로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느끼는 짜릿한 스릴을 즐기는 타입이긴 한데... 작중의 맹인 창술가 사라의 말에 의하면 무겐의 내면은 그것을 슬픔으로 이해하지 못할 정도의 증오와 분노가 들끓고 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생지옥이라고 할만한 고향에서의 경험이 이런 내면과 폭력성을 낳은 듯하다. 심지어 동향 사람에게 배신 당하여 죽을 위기에 처한 적이 두 번이나 있다.

참고로 에도 시대류큐 왕국은 작중 묘사처럼 범죄자들만이 사는 유배지는 아니었지만, 가혹한 인두세를 줄이기 위해 노약자를 살해하고 임산부를 갯바위에서 떨어뜨려 죽이는 식으로 인구를 줄여야만 했던, 그리고 이런 이야기가 민요로 전래되는 슈퍼 생지옥이었다. 그렇게 거둔 세금은 태반이 류큐를 속국으로 두고 있던 사츠마 번에 뜯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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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 - 성우는 사토 긴페이(佐藤銀平)[8] / 신용우 / 커크 손턴

20세. 에도시대, 천번도 넘는 검술 시합에서 한번도 진적이 없다는 전대미문의 고지에 오른 검객이 있었다. 일본 검술사에 있어 궁극의 경지를 이룩했으나 기록다운 기록 하나 남기지 않고 사라져간 환상의 검술. 진은 그런 검객이 연 도장의 수제자로 스승을 능가한다고도 일컬어진 천재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도장을 떠난 이래 유랑을 하고 있다. 변장을 위해 일부러 안경을 쓰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도수가 없다.[9] 이 안경이 의외로 고급품인지 일행이 저당 잡히려던 칼은 거들떠도 안보던 전당포 주인이 안경을 알아보곤 호들갑을 떨며 담보 받아줬다.

무겐과는 성격이나 행동 등이 완전히 정반대로 쿨함 그 자체의 사무라이. 말수가 무척 적지만, 쇼기에서부터 막부의 행정까지 이것저것 많이 알고 기억력도 뛰어나다. 그러나 싸우기 시작하면 멈출 줄 모른다.[10] 검술도 도장에서 체계적으로 전수받은 효율적인 검술을 사용하기에, 단칼에 승부를 가늠짓는 경우가 많다. 화려하고 비현실적인 무겐의 액션과 달리, 진은 칼날과 칼날이 부딪히는 아니메 검술이 아니라 상대의 공격을 피하면서 급소를 베는 방식으로 싸운다거나, 체술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주먹을 쓰지 않고 손바닥으로 타격하면서 유술을 쓰는 등 현실에 가까운 액션을 보여준다. 작중에서도 이를 반영해서 쌍날 나기나타, 사슬낫, 십지창 등 여러 이종무기 사용자들과 싸우는 무겐과 달리, 진은 전형적인 검사들과 싸운다. 전투신은 무겐이 더 많았지만, 스토리에 관련된 마지막 검투는 진이 마무리했다.

기본적으로 쿨 담당이긴 하나 여러모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개그씬도 자주 나온다. 기본적으로는 과묵하고 새침한 성격이지만, 의외로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잘 표현한다. 심지어 후우에게 이 여행이 끝나고 함께 떠나자고 할 정도다. 오히려 언행이 거침없는 무겐 쪽이 이러한 부분에서는 본심을 드러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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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우 / 휴우 - 성우는 카와스미 아야코 / 양정화[11] / 카리 월그런

15세. 밝고 명랑한 성격에 호기심과 정의감도 왕성하다. 소매 속에 날다람쥐 한마리를 넣고 다니며 애완 동물처럼 키운다.[12] 여러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번 돈으로 한 남자를 찾아다니는 여행을 계속한다. "해바라기 향이 나는 사무라이"라는 게 그 남자에 대한 유일한 단서. 혼자 여행하기는 위험하지만 그렇다고 돈으로 경호원을 살 수도 없는 형편이어서 곤란하던 차에 무겐과 진을 만나 동전 내기를 해서 반강제로 동행시킨다.

원래 무겐과 진은 1화에서 목숨을 건 승부를 하려 했지만 후우와의 내기[13]로 인해 여행이 끝날 때까지 승부를 미루기로 한다.[14]

6화에서는 많이 먹기 대회에서도 2위[15]를 하고 돈이 생기면 미친 듯이 먹어대는 등 대식가 기질이 있다. 게다가 그렇게 먹고 나면 몸이 뚱뚱해지고 목소리까지 둔하게 변한다. 시간이 지나면 원래 몸매로 돌아오지만...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하기 때문에 추적자들이 후우를 앞에두고 "네 또래의 여자애 못봤냐"고 물어볼 정도.

해바라기향이 나는 사무라이가 있다는 단서를 쫒아 이키츠키 섬에 거의 도착하고 나서는 무겐과 진에게 지금까지 폐를 끼쳐서 미안하다며 혼자 섬으로 떠난다. 하지만 섬에 도착하고 얼마 안 있어 무겐에게 복수하려고 찾아 온 3형제의 인질이 된다. 이후 무겐의 도움으로 도망나오고 마침내 해바라기 향의 남자와 만나게 된다.


2.2. 기타 등장인물[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대관 - 성우는 고리 다이스케 / 손종환.[16]
1화의 등장인물. 야규 집안의 이름난 검객 3명을 호위로 데리고 다니면서 폭정을 일삼는 대관이다. 지나가던 진에 의해 호위를 모두 잃는다. 무겐과 진을 구속하는데 성공하지만 무겐의 발차기에 의해 오라를 풀어버린 진이 베어 죽인다.[17]

대관의 아들과 어울려 다니는 건달들의 우두머리로 등장. 차를 대접하러 가던 후우가 넘어져서 음료를 대관 아들의 얼굴에 엎어버리는 실수로 그녀의 손가락을 절단하려 하다가, 경단 100개에 넘어간 무겐에 의해 오른팔이 잘려버리는 굴욕을 당하며, 2화에서도 등장해 자기 팔을 잘라버린 무겐을 죽이려고 오니와카마루와 독살이 특기인 매춘부까지 고용해서 벼르고 있기까지 했으나 이마저도 최종적으론 실패하여 결국 후우에게 감화된 오니와카마루에게 도리어 목이 꺾여 죽는 최후를 맞이한다.

대관의 권력을 방패삼아 류지로 패거리를 휘하에 둔 채 거들먹거리고 다니지만 무겐에 의해 손가락이 꺾이는 굴욕을 당한다. 그리고 류지로가 지른 불에 의해 죽고 만다.

  • 오니와카마루 - 성우는 사사키 세이지 / 이장원.
2화의 등장인물. 큰 덩치와 무서운 얼굴을 지녀 마을 사람들에게 괴물이라 배척당했던 인물. 참다 못해 마을 사람들을 죽여 감금 당해 있었지만 무겐에게 팔이 잘린 원한을 풀기위해 사사키 류지로가 풀어줘서 복수를 도와준다. 납치된 후우에게 무섭지 않다고 위로를 받게 되는데, 이때 받은 위안 덕분에 이후 후우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고용주인 류지로를 직접 목졸라 살해하고 뒤이어 독에 중독되어 힘을 못쓰는 무겐을 상대하려다가 그만해달라는 후우의 외침에 순간 무기를 손에서 놓아버리고 그대로 돌진해 오는 무겐의 칼에 아무런 저항 없이 찔려 죽는다.

나이 지긋한 무사로 겁이 많으며 스스로를 이름뿐인 사무라이라 하면서 진을 부러워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전부 연기였을 뿐이고 진짜 정체는 복수심에 불타 있던 사사키 류지로가 진까지 죽이기 위해 고용한 살인청부업자로, 실제론 여유를 부리는 위용까지 보여주며 진을 상대하는 수준의 엄청난 실력자. 진지해지자마자 진의 옷깃을 연속 두번 베어내는 등 그야말로 진의 목숨을 제대로 위협할 정도로 무서운 인물이었으나 의뢰인이었던 사사키 류지로가 오니와카마루에게 죽은 것을 눈치채자마자 물주가 죽어서 계약이 파기됐다면서 깔끔하게 물러난다. - 그 후 언젠가 다시 볼 것 같다고 말하며 퇴장하지만 이후 출연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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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의 등장인물. 자칭 예술가로 후우에게 아름답다고 꼬드긴 뒤 본인 그림의 모델이 되어달라고 권한다. 그 실상은 우키요에를 카탈로그로 하여 그림 속 여자들을 해외로 팔아 넘기는 인신매매단의 앞잡이였지만 후우가 마음에 들었는지 사실 주인공 보정으로 야밤에 소녀들을 통 속에 가둬둔 방에 들어가 풀어주다가 걸리지만 용하게도 무겐과 진을 찾아가 사건의 전말을 밝히고 반성하며 후우를 팬 제 1호로 받아들이고 여태껏 여자들을 납치한 방법으로 본인이 통속에 들어가서(...) 해외로의 진출을 꿈꾼다. 하지만 그대로 검문에 걸려서 바로 송환된다. 다행인지(?) 그가 그린 해바라기와 함께 그려진 후우의 전라 그림은 그대로 서양으로 전해져 어느 화가에게 영향을 주었다 카더라...[18]

5화와 23화에 등장하는 막부의 암행어사로 고요키바의 주인공 이타미 한조를 패러디한 인물. 정작 이타미 한조처럼 수완이 좋지는 못하며 도리어 웃음을 선사하는 허당끼를 보이는 해당 작품의 개그 캐릭터 중 한 명. 한국어 더빙판 이름은 톱이빨 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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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지 - 성우는 오오츠카 호츄 / 한호웅.[19][20]
6화에서의 등장인물. 후우와 많이먹기 대회에서 만난다. 일본인인 척하지만 말투가 이상하고 푸른 눈에 붉은 머리카락인 서양인. 동성애자라서 고향에서 배척받다가 사무라이에 대해 잘못 쓴 책[21]을 읽고 일본이 동성애자 천국인걸 오해하고 일본에 왔다고 한다. 사실 그 정체는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극동지부 총독으로, 본명은 이삭 티칭(Isaac Titsingh).[22] 결국 6화에서 임기가 끝나서 본국으로 돌아가야 했지만, 후우 일행들에게 '언젠가 일본도 엉덩이를 벌릴 날이 올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에피소드 마지막에서 후우가 해바라기 사무라이를 찾고 있다며 내어준 조그마한 해골을 보고 크게 놀라며 위험하니까 어서 감추라며 직접적인 대답을 하지 않고 나가사키로 향하면 답을 찾을 지도 모른다고 돌려서 말해준다. 네덜란드어 대사 부분은 다른 사람이 더빙한 듯 상당히 자연스럽다. 다만 전문 성우가 아닌지 로봇 같은 말투라고 한다.

7화의 등장인물. 소매치기로 후우 일행의 돈을 훔친다. 사실 병약한 모친[23]을 위해 소매치기를 하고 있었고, 이를 알게 된 후우는 모자를 측은하게 여긴다. 하지만 야쿠자 일행의 마약을 소매치기 하였다가 쫓기게 되고 여기에 관리들까지 들이닥치면서 일이 커지자, 후우를 인질로 인질극을 벌여 시간을 번다. 후우의 도움으로 도망치나 관리의 검에 찔려 사망한다. 여러가지로 카우보이 비밥로코 보나로가 생각나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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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콘쇼겐 나가미츠 - 성우는 야마데라 코이치[24] / 민응식.
8화의 등장인물. 후우를 보고 첫눈에 반해 헌팅한다. 에피소드 마지막엔 애 딸린 유부남[25]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무패전설이 된 진을 쓰러뜨리고 유명세를 떨치려는 남자다. 막바지에 진을 만났지만 결투는 부하를 자처했던 오구라[26]가 실행하며 결투가 끝난 후 쫄아서 내뺀다.(...)

  • 야마네 - 성우는 나가이 이치로 / 김정호.[27]
9화의 등장인물이자 화자. 하코네 관문에서 30년을 관문지기로 일했으며 은퇴를 하루 앞둔 저녁 "철통같은 수문으로 유명했던 이곳도 정말 딱 하루 특별한 날이 있었다."라는 대사를 시작으로 자신이 아직 신참이었던 시절에 만났던 무겐 3인방에 대한 이야기를 회고 형식으로 풀어나간다. 하코네 관문에서 잡힌 무겐 3인방이[28][29] 관문의 책임자였던 기누마사[30]의 명으로 처형되려는 판에 관문에서 처형된 죄수의 목을 해질녘까지 해당 지역에 전달하고 오는 조건으로 풀어주자는 아이디어를 제공한[31] 죄로(...) 무겐이 도망 못 가게 미행하는 역을 맡게 된다. 이후 30년 동안 하코네 관문을 지키면서 "귀신도 잡아내는 야마네 님"이라는 이름을 얻을 만큼 관리로써의 일을 충실히 수행한 모양. 여담으로 해당 화의 도입부에서 야마네와 짧게 이야기를 나누는 인물의 성우는 후쿠야마 쥰 / 박성태.

9화에 등장하는 텐구(天拘)로 위장한 수수께끼에 쌓인 패거리. 그 정체는 오랜 평화가 지속되는 에도시대에 할 일을 잃은 승병들로 다시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키려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 도구가 "모든 원망과 욕정을 잠재워주는 약초"라 하는데 불이 나면서 밭의 약초가 다 타면서 내는 연기에 관문의 관리들과 텐구들. 무겐 전부가 환락과 몽롱함에 취한 것으로 봐선 사람들을 무방비로 환락에 빠지게 해 사고를 마비시키려는 것으로 추정된다. 약초의 정체는 그 효능과 모습으로 보아 "대마초"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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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32]에 등장하는 인물. 과거에 배를 타고 가던중 배가 전복되자 혼자 살아남아 우연히 다른 대륙(중국?)에 도착하게 되고, 거기서 '팔괘'라는 기를 다루는 기술을 익힌다. 10년의 수련 끝에 일본에 돌아와 나라를 바꾸려는 야심에 차있었으나 힘에 취해서 대련에서도 상대를 죽여 도장에서 파문당하게 된다. 이 후 관직에 오르려 하나 사파라 취급하여 실패하자 세상을 원망하며 도장파괴에 나서고 실력있는 사무라이들만 암살하여 일명 '습격 무사'라 불리게 된다. 두 번째 결투를 하게 된 무겐과 싸우다가 무겐이 숨겨둔 단검에 의해 죽는다. 뭔가 불쌍하지만 다른 관점으론 사파 취급받는 무술조차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무겐의 스타일을 느끼게해준 에피소드다.사람 여럿 죽인 이 팔괘라는 기술을 무겐은 며칠간의 수련으로 익히는데 이후 다신 안쓴다. 10년 간의 내공을 씹어먹은 단검이 있어서 일지도 모른다

  • 서광스님 - 성우는 이이즈카 쇼조 / 한상덕.[33]
소류의 스승. 지금은 스님으로 지내지만 범상치 않은 실력을 알아본 진에 의해 도장을 이끄는 사범이었다는 것을 밝히고, 소류의 과거를 후우 일행에게 알려준다. 오랜 기간후에 돌아온 소류가 대련에서 사람을 죽이고 궤변을 늘어놓자 파문시킨 사람이 이 사람이다. 후에 쉬어가는 에피소드에서도 출현해 무겐을 상대로 츳코미를 선보인다.

11화[34]의 등장인물. 비가오는 날 다리에서 투신을 하려고하나 진의 충고로[35] 마음을 돌린다.그뒤 장어가게에서 알바를 하는 진을도와주며 친해지게된다. 하지만 남편의 빚에 의해 기생으로 팔려가게되는 몸이라 이렇게 자유롭게 있을수있는 날은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하지만 진은 무겐에게[36] 돈까지 빌려가 유곽에서 시노를 만난다. 유곽에서도 육체적인건 관심없는 척 하지만 결국 자긴 한듯 진은 시노를 기생집에서 빼주려하나 남편의 빚에 묶인몸이라 갈수없다며 찾아오지 말아달라고 거절한다. 하지만 진은 기어코 시노를 탈출시켜 남편과 이혼 할 수 있는 절[37]로 떠나보낸다. 마지막에 남편과의 인연을 끊고 자신만의 삶을 찾는다.이 에피소드로 목석같던 진도 여자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15화에선 무겐이랑 같이 뒤도 안돌아보고 유곽으로 뛰어가던데

13~14화의 등장인물로 코자의 오빠이다. 유구 출신의 해적으로 예전에 무겐과 함께 사츠마의 무역선을 습격한 적도 있었으나, 무겐을 배신하고 잡히게 내버려둔 적도 있을 정도로 비열한 인물. 게다가 마을의 노약자를 모조리 죽이고, 살아남은 남자들끼리 싸우게 하여 살아남는 남자들만 부하로 데리고 다닐 정도의 잔인함도 갖췄다. 심지어 코자는 모친이 무쿠로에게 죽었다고 한다.[38] 오랫만에 만난 무겐에게 막부로 향하는 조세운반선을 약탈하자고 하여 함께 습격하나, 이번에도 배신하고 무겐을 버려둔채 세금선만 탈취하여 도망친다. 결국, 코자가 진을 은신처로 인도하고, 이에 무쿠로는 리볼버로 대항하지만 참살당한다. 죽으면서 너와 나 모두 속았다고 진에게 말한다. 여담으로 리볼버를 항상 갱스터 그립으로 들고 다닌다.그러니까 칼한테 지지

13~14화의 등장인물로 막부의(정황상 사쓰마 번일 가능성이 크다) 세금선의 관리이다. 동시에 코자의 연인으로 무쿠로와 내통하여 무쿠로가 몰래 승선하도록 돕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구사일생한 무겐이 찾아오자, 기겁하여 먼저 덤벼드나 난도질 당하여 사망한다.

13~14화의 등장인물로 무쿠로의 여동생이다. 류큐에 살던 시절 무겐에게 마음이 있었지만, 무쿠로의 배신으로 무겐과 이별하게 되었다. 무쿠로를 무척 싫어하지만, 혼자 살아갈 수 없으리라 생각하여 무쿠로를 따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시렌과 작당하여, 진으로 하여금 무쿠로를 제거하고 본인은 시렌과 탈취한 재화를 찾으러 떠난다. 하지만 모든 진상을 알게 된 무겐에게 시렌을 잃고 가장 두려워하던 혼자 남겨지게 되는 벌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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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의 등장인물. 유곽의 기생으로 무겐과 자려 했으나 사실은 막부 소속의 이가 출신 범죄 특별반의 일원으로 위조 금화를 만드는 모모치 긴사를 감시하기 위해 기생으로 위장한 것이었다. 무겐을 유혹하며 꼬셔서 목적인 조직을 소탕하는데 성공한다. 결국 말 그대로 무겐의 뒤통수를 까고 도망가지만 마지막에는 자기 동료에게 무겐에게 반했다고 말하며 여행이 끝나면 찾아가겠다고 다짐한다.

16, 17화의 등장인물. 아이누인으로 마쓰마에 번[39]의 관리들에게 쫓기고 있었다. 쇠뇌를 무기로 사용하며, 작중 나이는 마흔은 넘은 듯. 후우의 목숨을 구해주었다. 전염병으로 미쳐서 자신의 마을과 처자식까지 죽이고 그 죄로 마쓰마에 번 관리들로부터 추격을 받고 있다고 알려졌으나, 나중에 밝혀지기로는 마을에 전염병이 돌아 아내와 아이를 잃은 상태에서[40] 마쓰마에 번의 관리가 전염병이 번지는 것을 막으려고 마을을 송두리째 불태웠고 이에 분노해 관리를 죽인 뒤 달아난 것이었다. 마지막에 오쿠루 자신을 쫓아온 마쓰마에 번 관리를 죽이고, 불화살에 맞아 온몸이 불에 휩싸인채 계곡으로 뛰어내리는 것으로 최후를 맞는다. 그가 연주하는 악기 소리에 대해 무겐은 "내가 어렸을 때 듣던 음색과 많이 닮았다"고 평하는데, 14화에서 무겐이 바다에 빠졌을 때 과거 회상 장면에서 깔리는 음악[41]과 비교하면서 들어보자. 두 사람의 고향이 당시 일본으로부터 받던 대우를 생각하면 기분이 묘해지는 부분이다.

16, 17화의 등장인물. 산에 숨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마구 벤다는 요시쓰네 전설의 정체였다. 오구라와 마찬가지로 과거 진이 있던 도장의 후배였으며, 진을 동경했었다고. 오구루가 복수에 실패한 뒤 할복하고 말았다며 알려주고, 진과의 대결 중에 결국 죽음을 맞는다. 유언은 "나는 당신을 죽임으로써 이름을 떨치고 싶었던 게 아니라 실은 당신이 되고 싶었다". 16, 17화의 에피소드는 미나모토노 요시츠네의 전설을 짜집기한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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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화의 등장인물로 처음엔 술에 취해 무겐에게 역정을 내다가 잠들자 그 틈에 무겐이 본인들 음식값을 씌운다. 이후 글자를 못읽던 무겐에게 역정을 내며 대인배스럽게도 글을 가르쳐주고 그래피티에 오타 남발을 해버린 타츠노신 형제를 붙잡아 교육을 시킨다. 개그 캐릭터이긴 하지만 그 무겐이 헤드락을 걸리자 꿈쩍도 못하고 얌전히 교육을 받게 시킨것을 보면 완력이 상당한듯 하다. 이 에피소드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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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의 등장인물로 천주교 신자로 막부에 쫒기는 와중에 후우 일행에게 도움을 받는다. 후우가 찾고 있는 해바라기 향이 나는 사무라이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인물로 도움을 받은 보답으로 그를 찾기 위해 후우가 가지고 있는 해골의 비밀을 풀어주며 이키츠키 섬으로 가면 모든 비밀을 풀 수 있다는 말을 남긴다.

19화의 등장하는 스페인인 신부로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의 후손을 자처하고 있다. 막부의 천주교 탄압에 반대하는 비밀결사를 이끌고 있었으나 사실은 신도들을 현혹해서 조총을 대량생산하게 하곤 그걸 몰래 막부에 팔아 철저하게 사리사욕을 채웠으며 유리를 납치하여 강제로 자신과 결혼시키려 했다. 하지만 사실은 스페인인 신부가 아니라 변장한 일본인이었으며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 후에도 역으로 유리를 대조총으로 죽이려다 탄약이 내부에서 유폭하는 바람에 오히려 자기가 죽는다. 에피소드 제목인 인과응보는 이 사람을 두고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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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센을 키는 떠돌이 장님 가수. 20화에서 후우 일행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술한잔을 건네도 거부할만큼 눈이 안보인다고 동정받는 것을 싫어하고 초기에는 무겐이 미인이라며 흑심을 표한다.[42] 이후 가는 길이 같다며 후우 일행과 한동안 동행하게 되고 여행 도중 후우에게 무겐과 진 둘 중 한명과 동행하고 싶다고 청하게 된다. 이 말을 들은 후우는 무겐은 위험하다며 진을 동행하게 한다.
그리고 진과 단 둘이 된 사라는 그녀의 정체를 드러내는데, 그녀의 정체는 무겐과 진을 죽이기 위해 고용된 자객. 평상시엔 지팡이로 위장하고 있는 십자창을 쓰는데 무력만 놓고 보면 사무라이 참프루 세계관 최강자 수준으로,[43] 눈이 안보이는데도 기척만으로 상대방의 공격을 모조리 피하며 정확히 반격하는 경지이다.[44] 이후 뛰어난 창술로 진을 압도하고, 부상을 입은 진은 도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다리를 끊어 두 명 모두 강물에 빠진다.
강물에 빠진 사라를 후우가 돌봐주는 사이에 무겐은 강가를 뒤지다가 발견한 물건들로 사라의 정체를 알게된다. 이후 무겐과도 싸우게 되지만 압도적인 실력으로 승리한다. 목숨을 빼앗으려 하는 순간 후우가 울부짖으며 가로막자 죽이지 않고 일단 돌아간다. 그때 진 같은 전국구 실력자 앞에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는 무겐조차도 사라에게 압도적으로 패하고는 그녀에겐 빈틈도 없고 살기도 없다고, 다음번엔 죽을지도 모르겠다고 할 정도였다.
사실 그녀는 조정에 아이를 인질로 잡혀서 원치 않게 자객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미 아이는 예전에 죽고 이용당하고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사라는 무겐과의 2차전에서도 승기를 잡았으면서 일부러 창을 멈추고 베여 죽는다. 무겐도 왜 자길 벨 수 있었으면서 안벴냐고 어이없어서 화를 내지만 "무리에요, 상대는 정부"라며 "당신은 살아줘요. 무겐"이란 말을 남기고 죽는다. 지키려고 했던 아이를 잃어버린데다가 아무리 무력이 강하여도 권력 앞에서는 어쩔 수 없기에 삶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 죠니
21화에 등장하는 의문의 노인. 사라에게 패하고 물에 떨어진 진을 구해준다. 처음 등장은 전형적인 은든 고수처럼 보여지나 진에게 여러가지 기행을 하고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갑자기 개그캐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 진이 떠나기 전 이름을 물어보자 "미야모토 무사시"라고 대답한다.(그 후에 바로 농담이라며 죠니라고 부르라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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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에서 첫 등장. 본 작의 최종보스에 해당하는 적이다. 막부의 경호대장으로 사라가 죽자 조정의 관리로부터 후우 일행을 죽이라는 임무를 받는다. 평상시에는 꽃을 가꾸며 지내지만 사실 그는 적수가 없어 검을 안들뿐 '신검'이라 칭송받는 최강의 검객. 그가 생각하는 막부와의 관계는 충과 의보다 필요하기에 협조하는 관계다.[45] 25화에서 진, 무겐과 2:1로 싸우게 되는데 신기에 가까운 검술을 구사, 흡사 '기'와 같은 능력도 사용한다. 후우가 인질이 됐다는 걸 듣고 떠난 무겐 대신 진과 1:1 대결을 펼친다. 이후 행적은 아래 결말 부분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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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심검술의 창시자로 진의 스승. 원래는 진에게 도장을 잇게 하려했다. 하지만 진이 도장의 암살집단화를 반대하자 카리야 카게토키의 명령으로 진을 죽이려하지만 반대로 베이고 만다. 이 사건으로 진은 스승을 죽였다는 오명에 씌인체 도망자 신세가 된다.

  • 카스미 세죠 - 성우는 나카타 코지 / 권혁수.
이 여행의 목적인 해바라기 향이 나는 사무라이. 자세한 설명은 아래 결말 부분을 참조.

3. 음악[편집]


사무라이 참프루 - Departure

파일:사무라이 참프루 디파처.png

발매일: 200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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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 참프루 OP 영상. 연출 호소다 마모루. 작화 코이케 타케시



오프닝 - 누자베스BattleCry
엔딩 - Minmi의 四季ノ唄 (사계의 노래)

일본의 재즈-힙합 계열 뮤지션이 사운드트랙에 많이 참여해, OST가 이 쪽 계열에 취미가 있는 음악광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특유의 서정적인 그루브로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힙합 프로듀서 누자베스와, 일본의 거물 레코드 콜렉터 KZA와 거물 DJ인 DJ Kent가 결성한 Force of Nature[46]가 담당했다. 오프닝인 BattleCry는 누자베스의 커리어중 최고의 명곡이라고 평가받으며 힙합팬들에게도 크게 어필하였다. 이 OST로 국내외에서도 인지도가 상당히 상승했다. 오프닝에서 랩을 한 Shing02[47]는 일본인으로, 일본어로도 랩을 하지만 영어로도 곧잘 한다.[48] OST는 "departure", "masta", "impression", "playlist", "katana[49]"의 총 5장이 있으며, 거기에 싱글까지 있어서 26화짜리 애니에 비해 무지 많다. 특히 Aruarian Dance는 정작 본편에선 6화와 23화 두 번밖에 흘러나오지 않았음에도 강민의 올드보이에 쓰인 이후, 서서히 방송국에 널리 퍼지면서 일약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국내에는 departure와 katana가 정식 발매됐다.

비슷한 시기에 제작된 아프로 사무라이역시 우탱클랜의 멤버인 RZA가 OST를 맡아서 사무라이 소재 애니메이션 + 힙합 OST 조합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50]

후지TV에서 마지막으로 방영된 17화에는 2004년 7월 해당 곡을 유작으로 남기고 사망한 아이누 가수 안도 우메코의 노래가 사용되었다. 에피소드의 마지막에는 그녀를 기리기도 하였다.

1~6화에서는 4계의 노래 전주 부분에 보컬이 빠진 버전이 나오며, 12화는 Impression에 수록된 Who's Theme이라는 노래가, 17화는 Masta에 수록된 YOU라는 노래가, 23화에는 Playlist에 수록된 Fly라는 노래가 나온다.

앨범에서 수록되지 않은 OST가 나오기도 했다.
진 시노편 - 누자베스의 앨범 Hideout Production 2nd Collection의 Counting Star #
우쿠루 편 - 누자베스의 앨범 Modal Soul의 Sea Of Cloud #
생사유전 편(26화) - Force Of Nature의 앨범 Force Of Nature 2의 Same Ol' Thing (진과 카리야 카게토기의 승부장면) #
엔딩(26화) - Midicronica의 앨범 #501의 San Francisco #


4. 회차 목록[편집]


회차
제목
각본
콘티
연출
작화감독
방영일
후지 TV 방송
제1화
疾風怒涛
질풍노도
Tempestuous Temperaments

오바라 신지
(小原信治)

와타나베 신이치로
나카자와 카즈토
日: 2004.05.20.
韓:

제2화
百鬼夜行
백귀야행
Redeye Reprisal

아카네 카즈키
요시모토 타케시
(吉本 毅)

시미즈 타카코
日: 2004.06.03.
韓:

제3화
以心伝心 其之壱
이심전심 전편
Hellhounds for Hire(PART.1)

무라세 슈코
이노카와 신타로
(井之川慎太郎)
미요시 마사토

타케우치 신지
日: 2004.06.10.
韓:

제4화
以心伝心 其之弐
이심전심 후편
Hellhounds for Hire(PART.2)

카타야마 카즈요시
엔도 히로타카
(遠藤広隆)

타니구치 모리야스
나카모토 나오코
(中本尚子)

日: 2004.06.17.
韓:

제5화
馬耳東風
마이동풍
Artistic Anarchy

사토 다이
(佐藤 大)

야마모토 사요
나카이 준
日: 2004.06.24.
韓:

제6화
赤毛異人
적모이인
Stranger Searching

오바라 신지
스나가 츠카사
요시무라 아키라
(吉村 章)

스즈키 타츠야
스즈키 타쿠야

日: 2004.07.01.
韓:

제7화
四面楚歌
사면초가
A Risky Racket

타카기 세이코
(高木聖子)

아카네 카즈키
요시모토 타케시
시미즈 타카코
日: 2004.07.08.
韓:

제8화
唯我独尊
유아독존
A Problematic Past

사토 다이
요네타니 요시토모
사사지마 케이이치
(笹島啓一)

타케우치 신지
日: 2004.07.15.
韓:

제9화
魑魅魍魎
이매망량
Beatbox Bandits

이마이시 히로유키
엔도 히로타카
이토 노부타케
나카자와 카즈토

日: 2004.07.22.
韓:

제10화
以毒制毒
이독제독
Lethal Lunacy

마치다 토우코
오오하시 요시미츠
요시무라 아키라
타니구치 모리야스
나카모토 나오코

日: 2004.07.29.
韓:

제11화
堕落天使
타락천사
Gamblers and Gallantry

타카기 세이코
야마모토 사요
나카이 준
이시이 유미코
(石井ゆみこ)

日: 2004.08.05.
韓:

제12화
温故知新
온고지신
The Disorder Diaries

와타나베 신이치로
엔도 히로타카
야마다 마사키
日: 2004.08.12.
韓:

제13화
暗夜行路 其之壱
암야행로 전편
Misguided Miscreants(PART.1)

오바라 신지
카타야마 카즈요시
요시모토 타케시
타케우치 신지
日: 2004.08.26.
韓:

제14화
暗夜行路 其之弐
암야행로 후편
Misguided Miscreants(PART.2)

와타나베 신이치로
무라세 슈코

무라세 슈코
이토 노부타케
모리사타 히로미츠
(森下博光)

日: 2004.09.02.
韓:

제15화
徹頭徹尾
철두철미
Bogus Booty

下船渡上段
나카자와 카즈토
타니구치 모리야스
나카모토 나오코

日: 2004.09.09.
韓:

제16화
酔生夢死 ひと夢
취생몽사 1꿈
Lullabies of the Lost(VERSE.1)

노부모토 케이코
(信本敬子)

콘도 히나
(近藤日葉)

미요시 마사토
나카이 준
이시이 유미코

日: 2004.09.16.
韓:

제17화
酔生夢死 ふた夢
취생몽사 2꿈
Lullabies of the Lost(VERSE.2)

스기 료타
(杉 良太)

와타나베 신이치로
엔도 히로타카
야마다 마사키
아비코 에이지
(安彦英二)
야마시타 요시미츠
(山下喜光)

日: 2004.09.23.
韓:

BS 후지 TV 방송
제18화
文武両道
문무양도
War of the Words

사토 다이
야마모토 사요
야마다 마사키
日: 2005.01.22.
韓:

제19화
因果応報
인과응보
Unholy Union

타카기 세이코
스나가 츠카사
엔도 히로타카
타니구치 모리야스
나카모토 나오코

日: 2005.01.29.
韓:

제20화
悲歌慷慨 其之壱
비가강개 전편
Elegy of Entrapment(VERSE.1)

오바라 신지
카타야마 카즈요시
요시모토 타케시
나카이 준
이시이 유미코

日: 2005.02.05.
韓:

제21화
悲歌慷慨 其之弐
비가강개 후편
Elegy of Entrapment(VERSE.2)

요코야마 아키토시
이토 노부타케
日: 2005.02.12.
韓:

제22화
怒髪衝天
노발충천
The Cosmic Collisions

사토 다이
야마모토 사요
코모리 히데토
(小森秀人)
야마시타 요시미츠

日: 2005.02.19.
韓:

제23화
一球入魂
일구입귀
Baseball Blues

와타나베 신이치로
오카무라 텐사이
노시타니 미츠타카
(熨斗谷充孝)

나카자와 카즈토
타니구치 모리야스
나카모토 나오코

日: 2005.02.26.
韓:

제24화
生死流転 其之壱
생사유전 1편
Evanescent Encounter(PART.1)

오바라 신지
와타나베 신이치로

마스이 소이치
요시모토 타케시
나카이 준
이시이 유미코

日: 2005.03.05.
韓:

제25화
生死流転 其之弐
생사유전 2편
Evanescent Encounter(PART.2)

요코야마 아키토시
마스이 소이치

나카자와 카즈토
츠네마츠 케이
(恒松 圭)

나카자와 카즈토
日: 2005.03.12.
韓:

제26화
生死流転 其之参
생사유전 3편
Evanescent Encounter(PART.3)

와타나베 신이치로
와타나베 신이치로
요코야마 아키토시

와타나베 신이치로
야마모토 사요

야마다 마사키
타케우치 신지
야마시타 요시미츠

日: 2005.03.19.
韓:



5. 결말[편집]


해바라기 향이 나는 사무라이의 정체는 후우의 아버지인 '카스미 세죠'로 그는 천주교를 믿는다는 이유로 가족 곁을 떠난 것이었다. 그리고 어머니가 죽자 후우는 아버지를 찾아내 대신 때려주겠다며 집을 나선 것.

카스미 세죠는 카쿠레키리시탄으로 그것도 평신도가 아닌 지도자급 인사였다. 이키츠키섬에 숨어살던 카쿠레키리시탄들이 막부에게 발각당하자 세죠는 신자들을 피난시키고는 실종되었고, 카스미 세죠를 제거하고 싶었던 막부는 카스미 세죠의 딸인 후우가 그를 찾아나서자 카스미 세죠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뒤에서 지켜본 것이었다.

카리야 카게토키는 26화에서 진을 베고 이키츠키 섬에 도착한다. 곧바로 카스미 세죠를 죽이고 나서 그 가족들도 모두 죽이라는 명령에 의해 후우도 죽이려 하나 살아 돌아온 진과 재대결을 펼친다. 재대결에서 진은 스승에게 마지막으로 배운 비기[51]로 스스로 중상을 입으면서도 카리야 카게토키를 베는데 성공한다.

한편 무겐은 맨몸으로 자신을 죽이러 온 세명의 형제들과 싸우다 승리하지만, 마지막에 상대가 다이너마이트로 자폭하자 이에 휩싸여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무겐과 진은 중상을 입은 채로 여행이 끝났다며 약속했던 목숨을 건 승부를 한다. 하지만 칼이 부딪히자마자 둘의 칼은 동시에 부러져버리고, 둘은 그대로 쓰러져 잠든다.

1주일간 잠든 후에는 마침내 서로를 진정한 동료로 인정하게 되고 더 이상 싸울 마음이 사라졌음을 확인한다. 그리고 세명[52]은 갈림길에 서는데, 후우는 지금까지의 여행을 시작하게 한 처음의 동전 내기가 속임수였다는 것을 밝히고[53] 3명은 각자 자신의 길을 떠나면서 사무라이 참프루는 끝나게 된다.

애정관계 측면에서는 밸런스 있게 정리된 것으로 보이는데, 진이나 무겐이나 후우에게 호감은 있고, 후우 역시 양쪽에 호감이 있는 상황이다. 진이 사라를 따라갔을 땐 당연히 진에게 같이 가주라고 말하면 당연히 거절할 줄 알았다고 펑펑 울었고, 진이 일이 끝나고 자신과 같이... 하는 얘기에서도 후우는 무겐 녀석이 눈에 밟혀서 그건 안된다고 할 정도였고, 생명을 구해준 은혜도 둘 다에게 모두 입었다. 묘하게 무겐에게 좀 더 마음이 쓰이는 듯 하긴 하지만 누굴 버릴 수도 없었기 때문인지, 누구랑 이어지는 일 없이 동료로서 후일을 기약하고 그냥 깔끔하게 열린 결말 마무리. 진지하게 파고들자면 후우에게는 추적자가 계속 올 수 있기에 그녀에겐 그다지 좋지 않은 결말이다.

대결 측면에서도 균형 있게 정리된 것으로 보이지만, 카리야 카게토키와 무겐의 대결에서 볼 수 있듯이, 사무라이 참프루 세계관은 무겐의 이리저리 날고 뛰는 역동적인 전투스타일의 한계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둘의 검이 한 합에 부러졌기에 망정이지, 진과 무겐의 싸움이 길어 졌다면, 무겐이 불필요하게 허비한 체력과 집중력으로 인하여 패배를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여담으로 작품의 기본적인 줄거리가 후우 일행이 해바라기 향기가 나는 사무라이를 찾아 나서는 거지만 25화에 나온바에 따르면 재밌게도 해바라기에는 향기가 없다고 하며 실제로도 미세해서 향기를 느끼기 힘들다고 한다 한 방 먹여주고자 했던 당당한 뒷모습의 사무라이는 찾지 못했지만 용서를 바라지 않는 사과를 고하는 병약한 아버지를 만난 것이 이 여행의 끝이었으므로 향기가 없는 해바라기야말로 후우 일행의 여행의 끝을 장식할 만한 꽃이라 할 수 있겠다.


5.1. 결말이 주는 메시지[편집]


이 작품이 주는 궁극적인 메시지는 “현실을 살아가라”라는 점에서 카우보이 비밥과 일맥상통할 수 있지만, 등장인물들이 이를 어떻게 보여주는가는 비밥의 등장인물과 정 반대이다. 과거 조직에서 일할 때 만난 두 사람과의 과거를 청산하지 못한 채 현실을 꿈과 같이 살아가는 스파이크, 잃어버린 기억을 찾는 데 집착한 나머지 그것을 찾아냈을 때 좌절한 페이는 둘 다 과거에 얽매여 살아감으로써 현재의 삶에 무뎌진 모습을 보인다. 툭하면 과거를 찾기 위해 비밥호를 뛰쳐나가는 스파이크와 현상금 사냥을 통해 번 돈을 카지노에 탕진해버리는 페이의 모습이 이를 대변할 것이다. 하지만 후우 일행은 끊임없이 그들에게 주어진 현실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여행 중 부족한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는 물론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여분의 자금이 주어진다면 지금의 행복을 위해 밥을 챙겨 먹고 때로는 유곽에 가기도 한다. 이는 개개인의 등장인물의 과거와 현재의 행동에서도 보여지는 것이다. 무겐은 생지옥과 다름없는 류큐에서 태어나 고생하고, 류큐를 나온 이후에도 무쿠로와 같은 동료들로 인해 죽을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겐은 작중에서 그런 과거에 집착하거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 그런 귀찮은 일이 있었다는 식으로 넘어가버린다. 진의 경우, 과거 스승을 베었다는 사실은 인정하나 본인이 도장을 배신했다는 오명이 씌워진 것은 인정하지 않고, 스승의 복수를 하러 온 다른 문하생들을 차마 베지 못한 채 차라리 나를 베었다고 말하고 다녀도 된다고 말한 후 폭포에 스스로 떨어진다. 또한 진이 오명에 억울한 감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일에 얽매여 도장을 암살집단으로 만들려고 했던 막부에 복수를 하러 가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이 여정이 해바라기 향의 남자를 찾으러 간다는 점에서 후우의 과거를 위한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후우는 단지 그 남자에게 한방 먹여주기 위해 찾는 것일 뿐 여기에 깊게 얽매이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특히 후우의 일기장을 읽는 에피소드 및 중후반부에서 후우와 무겐 그리고 진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장면들은 이를 잘 설명해준다. 후우는 사라가 암살자임을 눈치챈 진이 후우의 권유에 따라 사라와 같이 가겠다고 했을 때 거절하지 않았다고 울었고, 진이 여행이 끝나고 후우와 같이 가자는 제안을 했을 때 무겐이 눈에 밟혀 안된다고 표현한다. 이는 후우의 여행이 해바라기 향의 남자를 찾는 것 또는 찾은 후의 상황보다는, 바로 지금 이 두사람과 같이 여행한다는 것에 깊은 의미를 두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른 에피소드에서도 꾸준히 후우는 이 여행이 끝난 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주변의 질문에 그런 건 나중에 생각해도 된다고 답변하는 것에서도 드러난다.

메시지를 이해하기 위한 또 다른 요인은 바로 천주교이다. 이 작품은 에피소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천주교와 관련된 요소들을 노출시킨다. 네덜란드와 동인도 회사는 물론, 십자가에 매달아 창으로 찔러죽이는 책형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19화에서는 노골적으로 천주교의 가르침을 등장시키는데, 해당 에피소드에서 나온 유리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과 강제로 결혼하려고 한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3세에게 조총을 쏠 수 있었음에도 끝내 쏘지 않고 용서한다. 또한 해당 에피소드에서 하비에르가 말한 “오른 뺨을 때리면 왼뺨도 갖다 대라(마태 5:39)”라는 경구는 예수의 용서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경구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다면 일부 시청자들은 후우가 마지막에 해바라기 향의 남자를 만났을 때 용서를 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후우는, 자의 및 타의로 인하여, 아버지가 카게토키에게 죽기 직전까지 끝내 용서하지 못한다. 특히 후우가 아버지가 살아있을 때 용서하지 못했다는 점은 그녀가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지 않도록 만드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 후우는 아버지처럼 천주교 신자도 아니고, 그렇기에 다른 신자를 보호하기 위해 가족을 떠난 아버지를 쉽게 용서할 수가 없었으며, 설령 아버지의 사과를 받아 용서해주려는 마음을 가졌을지 몰라도 이는 카게토키에 의해 완전히 저지된다. 그렇기에 후우는, 과거에 얽매인 채 살아가다가 현재를 쟁취하기 위해 죽음을 택한 스파이크와 다르게, 아버지라는 과거에서 완전히 벗어나 앞으로도 계속 현재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무겐과 진과 함께한 여행이 끝나고 세 갈래 길에서 다음에 만나기를 기약하며 헤어지듯이, 후우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계속 현재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사무라이 참프루가 던지는 메시지는 카우보이 비밥의 그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단지 그 등장인물들의 서사가 비밥의 등장인물들과 반대로, 현재를 살아가는 무겐과 진 그리고 후우가 과거를 아무렇지도 않게 떨쳐버리는 모습을 통해 표현했을 뿐이다.

정리하자면, 사무라이 참프루는 독특한 형태와 화려한 액션, 그리고 음악을 통해 퓨전 사극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보여줌과 동시에 와나타베 신이치로 감독이 카우보이 비밥에서 시청자들에게 던진 “현실을 살아가라”는 메세지를 다시금 환기시켜준다. 비록 이전작은 무거운 분위기에서 시청자들의 심리를 압박하며 무의식적인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면, 이 작품은 좀 더 경쾌하고 가볍게 보여주려고 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가 이러저러하면 어때, 지금 우리가 함께하는 이 여행이 재밌잖아?’ 라는 마음으로 현실을 살아가자고. 분명 그 끝에 이별이 있을지라도, (동전이 사실은 앞면이어서) 이 여행이 뭐였던건지와 상관없이, 그저 웃으며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그렇게 현실을 살아가라고 메시지를 던지면서 말이다.


6. 평가[편집]






7. 해외 공개[편집]



7.1. 대한민국[편집]


국내에선 2006년 5월 투니버스를 통해 첫방영 되었으며, 우리말 연출은 신길주. 훌륭한 성우 캐스팅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주인공 무겐을 맡은 최재호의 재발굴[54]과 함께 당시 같은 시기에 방영 중이던 몬스터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엄상현, 우정신, 전광주, 전태열, 소연, 이봉준, 오인성, 이종구, 김정호, 신성호, 장광, 홍성헌, 손정아, 김태훈, 손원일, 민응식, 권혁수, 한호웅, 이종혁, 최한, 이상범, 방성준, 이장원, 최석필, 김익태, 김영진, 이윤선, 한상덕, 이장우, 서문석, 한상혁, 김관진, 이재용, 설영범, 홍승표 등 걸출한 베테랑 성우들이 게스트로 나와 무려 70여 명 가까이 투입된 덕분에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55] 카레이도 스타와 함께 신길주 PD의 최고 업적으로 손꼽히는 애니. 하지만 대원에서 DVD 발매 준비한 이후에 투니버스에서 더빙하는 바람에 아쉽게도 우리말 더빙판은 수록되지 않았는데 방영이 종료된 후에도 추가 발매를 안 하는 것으로 보면 아예 할 생각이 없었던 듯.

또한 19금판이라 자정 이후 방영된게 당연할 정도로 새끼나 년[56], 병신, 지랄 같은 비속어들이 거침없이 나와 무겐을 맡은 최재호의 명연이 한껏 돋보였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작품에 진하게 녹아있는 힙합 테이스트를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다는 점. 일본판에서는 리듬을 타며 흥얼거리듯 하는 내레이션도 우리말 더빙판에서는 그냥 밋밋한 내레이션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했고, 국내 성덕후들이 호평하는 16화의 투니버스 6기 3인방(박성태, 최승훈, 최지훈)의 랩도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이 듣는다면 오그라든 손을 펴기 힘들다.[57] 일본판에서는 성우가 아닌 랩퍼를 데려다가 녹음했던걸 생각하면 더더욱 아쉽다. 진짜 웃기는 건 이런 지적이 2010년대에 와서야 나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최지훈이 맡았던 식당 주인의 경우 노인임에도 불구하고 목소리가 젊은이처럼 들리는 바람에 성우 팬들 사이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8. 기타[편집]


  • 코믹스판도 있지만, 카우보이 비밥 만화책처럼 스토리를 끝내지도 못했다. 2권까지 나오고 연재중단 상태.
  • 비밥에서도 종종 한글이 등장한 것처럼 참프루에서도 19화 쉬어가는 화면에서 '사무라이 참프루' 타이틀이 한글로 등장한다. 이외에 7화에서 '고려 인삼'이 언급된다.
  • 참프루라는 제목답게 일본의 천주교 박해, 중국권법,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동성애, 류큐아이누등 소수민족 박해, 야구 등 일반적인 일본 사극에서도 보기 어려운 소재들이 등장한다.
  • 한 때 우리나라 드라마인 쾌도 홍길동이 이 애니메이션을 표절한 거 아니냐는 기사가 떠서 본의 아니게 뉴스에도 몇번 언급되었다(참고기사). 다른 건 흔한 설정이라 표절이 아니라할수 있어도 오프닝의 레코드판은 표절이 확실한 듯.
  • 참고로 금영노래방 노래방에서 이 애니의 오프닝을 표절한듯한 애니 영상이 나온다.(...)
  • 2014년 9월 유타 주의 무겐 코스프레를 한 흑인 청년이 경찰에게 실탄 6발을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참고기사)
[1] 무겐은 떠돌이지 사무라이가 아니다. 일행 중 사무라이는 진 하나.[2] 이런 요소는 1화 도입부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면서 2004년 당시의 현대 일본 거리를 보여줬다가 실수했다며 비디오 감듯이 본편의 거리로 되감는 등 유쾌하게 보여준다.[3] 16화의 각본은 카우보이 비밥, 울프스 레인등의 구성을 맡았던 노부모토 케이코이며, 5, 23화에는 이시즈카 운쇼, 8화에는 야마데라 코이치, 18화에는 와카모토 노리오(히로시마 사투리가 일품이다)가 출연하기도 했다.[4] 한자로는 무환(환상이 아니다, 없다), 무한의 일본어 독음과 발음이 같다. 18화에서 자신의 이름을 ∞로 표기하는 걸로 보아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듯.[5] 최재호가 호평받은 역할이면서, 그와 동시에 성우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자신의 태블릿 컴퓨터 케이스에 핫토리 헤이지와 무겐 사진을 붙여 놨다.[6] 와타나베 신이치로의 전작 카우보이 비밥에서 스파이크 스피겔을 맡았다.[7] 다만 본작의 최종보스인 카리야 카케토키는 무겐을 잠시 상대해본 뒤 그 변칙성 자체는 뛰어나지만 그거에만 의존한다면서 싸울 때 좀 더 머리를 쓰라고 일침했다. 실제로 무겐은 카케토키에게 사라하고의 대결 때 이상으로 압도당했다.[8] 1977년 10월 19일, 도쿄도 출생, 게임 전문 성우 겸 배우. 킹덤하츠 시리즈13기관사이크스 역으로 유명하다. 참프루 외의 애니 출연작으로는 아카기 ~어둠에 춤추듯 내려온 천재~히라야마 유키오가 있다.[9] 한번 안경을 잃어버리는 에피소드에서 무겐이 '이게(안경) 없으면 앞을 못보잖아' 라고 했는데 후우 曰 '그거 그냥 폼이야'[10] 후우의 설명으로는 "내면은 둘이 똑같다"인 듯. 사실 진 역시 막부로 인해 자신의 스승을 의도치 않게 살해하고 도장을 작살내 버린 비참한 과거가 있다. 이쪽도 무겐 정도까진 아니여도 상당한 슬픔과 분노를 가지고 있는 셈. [11] 한일 성우 모두 투하트카미기시 아카리Fate/stay night(스튜딘 버전)세이버를 맡았다.[12] 이름은 ‘모모’. 아마 같은 포지션이라고 보면 된다.[13] 동전 던지기. 앞이 나오면 둘이 싸우고 뒤가 나오면 자기랑 같이 여행을 떠나야 한다는 조건이었다.[14] 근데 마지막화에서 고백할게 있다면서 말하는데 사실 이때 나온 동전이 앞면이었던 것.[15] 사실 더 많이 먹을 수 있었다. 그런데 대회 규칙 중에 앞으로 손뼉을 치면 '잘 먹었습니다.' 할 때 하는 그 자세라 기권을 의미했다. 그런데 후우가 잘 먹다가 파리가 거슬려서 손뼉으로 파리를 잡았는데 하필이면 그 '잘 먹었습니다.' 자세가 나와버렸다. 그래서 기권패.[16] 두 성우 모두 원피스징베를 맡았다.[17] 이 때 꼴사납게 목숨을 구하던 대관을 향해 그가 던진 대답은 더빙판 기준으로 ‘두 번은..... 안 봐줘!’[18] 떠나기 전 그 그림을 후우에게 당당하게 보여줬는데 그걸 본 후우의 말이 '괜찮아. 조금 거유로 그려줬으니까.'(...)[19] 참고로 이 역할이 성우 한호웅의 투니버스 마지막 출연작이다. 한호웅은 이후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되었다가 이후 2014년에 다시 복귀했다.[20] 오오츠카 호츄와 한호웅 모두 와타나베 신이치로의 전작 카우보이 비밥에서 샤프트 형제의 동생을 맡았다.[21] 일본의 와카슈도 풍습을 오해하고 쓴 책이었다.[22] (1745-1812) 실존인물이다.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데지마 상관의 상관장(오페르호프트, Opperhoofd)을 여러 번에 걸쳐 역임했으며, 작중 묘사처럼 극동지부 총독까지는 아니었다. 작중 네덜란드어 대화에서도 '상관장'이라는 호칭으로 언급된다. 현대 네덜란드어에서 이 단어는 '추장'에 가까운 뜻으로 사용되고 있어 어색함을 느끼는 네덜란드인들이 많지만, 실제로 쓰인 어휘이므로 고증오류는 아니다. 단 이 작품에서와는 달리 실제 티칭은 동성애자는 아니었으며 아들도 있었다.[23] 성우는 니시 히로코 / 손정아.[24] 감독 와타나베 신이치로의 전작 카우보이 비밥에서 스파이크 스피겔을 맡은 성우다.[25] 아내는 무겐과 진을 유혹하는 척 하면서 술과 약으로 재워 돈을 훔쳐간다. 그야말로 부창부수[26] 후술 할 마리야 엔시로의 제자였으며 '너를 찾기 위해 저런 남자의 부하까지 됐다'하며 나가미츠를 깐다. 후에 분을 못이겨 자살했다고 한다.[27] 젊은 시절의 성우는 세키 토시히코 / 오인성.[28] 관문을 통과하려면 통행증이 필요한데 하필 산 통행증이 가짜였다.[29] 그때 관리들에게 잡혀서도 이글거리며 눈을 부릅뜨던 무겐의 눈이 마치 "자존심에 불타던 성난 들개의 눈"과 같았다고 무겐의 인상을 회고한다.[30] 성우는 칸나 노부토시 / 이윤선.[31] 관문에서 잡힌 사람 가운데 수배자가 있을 경우 해당 수배자의 고향으로 보내서 처벌하게 해야 하는데 관문 책임자인 기누마사는 그런 거 없이 그냥 마구잡이로 죽이다가 나중에야 자신이 죽인 인간 중에 수배자가 있었던 것을 알게 되고, 고민하는 기누마사에게 죽은 수배자의 목을 해당 지역으로 전달하고 오게 해서 3인방을 귀향시키는 명목으로 풀어주자고 했다.[32] 무겐 이외에 주요인물 비중이 공기급인 에피소드이다.[33] 둘다 천장전대 고세이저에서 대왕 몬스 드레이크를 담당하였다.[34] 10화와는 반대로 진 이외에는 주요 인물 비중이 공기이며, (그나마 무겐은 진에게 시노를 만나게 할 돈을 준다.) 전 에피소드가 무겐의 스타일을 상기시켜준다면, 이 에피소드는 진의 숨겨진 면모를 들춰주는 에피소드다. 여러모로 두 에피소드간의 대비가 엿보인다.[35] 그 강은 투신하기에 얕다.[36] 투구벌레싸움으로 따낸돈이다. 진이 여자를 사게 빌려달라고 말하자 그냥 줘버린다.[37] 들어갈경우 3년동안은 절에서 살아야된다.[38] 왕부로부터 매겨지는 가혹한 인두세를 어떻게든 줄여 보기 위해서였을 가능성이 크다. 류큐 왕국 항목 및 본항목 앞부분에서도 설명했지만 이런 내용들이 실제 민요로 전해지는 생지옥이나 다름없었던 곳이 바로 류큐였다.[39] 류큐를 속국 비슷하게 지배했던 사츠마 번처럼 아이누들이 살던 홋카이도 지역을 지배하면서 아이누에 대한 경제적 수탈을 일삼았다.[40] 죽은 가족의 시신 앞에서 눈의 초점이 사라지고 멍한 눈이 된다. 무겐의 표현을 빌리면 "베어낸 목의 눈깔처럼 어디를 보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눈.[41] 오키나와 출신의 가수 아사자키 이쿠에(朝崎郁恵)가 부른 곡으로 제목은 오보쿠리~에에우미 (おぼくり~ええうみ).[42] 본인이 동정이 싫다고 해서 "이건 동정이 아니고 흑심이라고 흑심."이라고 받아쳤다. 옆에서 진도 담담하게 동의하는 게 은근히 개그 포인트.[43] 작중 나온 실력으로 보면 최종보스인 카리야 카케토키와 막상막하일 것으로 추정된다. 카케토키 본인도 진과 무겐이 사라를 쓰려뜨렸을 정도의 실력자들이라면 자기가 나서서 상대할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눈이 안보이는 핸디캡 속에서 진과 무겐을 1:1로 상처없이 이겼고, 무겐은 2번이나 죽을 뻔 했다. 주인공들에게 '실력'으로는 한번도 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엄청난 괴물.[44] 사실 진도 사라가 의심스러워서 동행을 허락한 거였다.[45] 대결 도중 진이 그에게 막부에 섬길 정도의 가치가 있냐고 물어보자 결코 그렇지 않지만 더이상 검술 하나만으로 살 수 있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막부를 이용할 뿐이라고 대답하면서 너(=진)와 나 둘 다 시대를 잘 못 맞춰서 태어난 것 같다고 한탄한다.[46] 이전에는 四街道Nature 라는 팀으로 원년멤버이자 MC와 프로듀싱을 담당하는 KZA와 새로 영입된 DJ와 프로듀서인 DJ Kent와 MC인 マイクアキラ와 함께 3인조로 언더힙합에서 꽤나 활동하였다가 해체되었다. Force of Nature Force 역시 요츠카이도의 四(Forth)를 변형시켜서 팀 이름을 지은거다.[47] 싱고투라고 읽는다고 한다.[48] 애초에 학창시절을 샌프란시스코에서 보내고 거기서부터 영어로 랩해오던 사람이다. 가사 역시 영어권 팬들에게 호평받는 편. 다만 랩할때 받침 발음이 좀 새는 경우가 많다(...)[49] departure, masta, impression에 있는 트랙 중에 몇개를 모아서 발매한 베스트 앨범이다.[50] 다만 두 음악의 장르는 사뭇 다르다. 아프로 사무라이의 OST는 전형적인 RZA 스타일의 비트이며, 사무라이 참프루는 누자베스로 대표되는 일본 재즈 힙합이다.[51]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대를 만났을때, 일부러 적의 공격을 맞아주고 그 사이에 생기는 작은 빈틈을 찾아내 단숨에 끝장내는 것. 육참골단. 물론 이 방법을 사용하면 본인도 무사할 수 없기 때문에 진의 스승은 부디 사용할 날이 오지 않기를 희망했다.[52] 이때 진은 어디선가 구한 일본도를 차고 있고, 무겐은 롱소드를 차고 있다.[53] '앞면'이였다.[54] 2012년 12월호 뉴타입 한글판 인터뷰에서 밝힌 바론, 이 당시 맡은 배역이 없어 잠깐 쉬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캐스팅 시험을 봤다가 2주 뒤에 확정 연락이 왔다고 한다.[55] 이 중 방성준은 본래 투니버스 소속이었다가 MBC로 이적하였다.[56] 보통 여자에게도 남자와 같이 녀석이라고 한다.[57] 성우가 부르는 일반적인 노래의 경우 목소리를 쓰는 성우라는 직업 특성상 발성이 좋아서 어느 정도 커버 가능하지만 랩은 특유의 리듬감, 플로우를 요구하므로 힙합음악과 랩에 어느 정도 소양이 있지 않으면 커버할 수가 없다. 그래서 국내 성우 항목에 '랩이 일품이다'같은 서술 등은 죄다 빠심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니 믿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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