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하라 케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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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사사하라 케이코/k.jpg

1. 개요
2. 상세
2.1. 1대
2.2. 2대


1. 개요[편집]


현시연의 등장인물. 성우시미즈 카오리하야마 이쿠미(2대째). 한국판은 정혜옥.


2. 상세[편집]


사사하라 칸지여동생. 전형적인 '친구에게 물든 날나리'캐릭터로, 카스카베 사키와는 다른 의미로 오타쿠 속성과 상극. 사사하라가 누님계 캐릭터를 좋아하게 된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사사하라에 대한 호칭은 초기에는 "원숭이"였지만 중간중간 "오래비"라고 부르고 마지막권 마지막화에서는 "오빠"로 변한다. 화장이 진해서 평소에는 알아보기 힘들지만 사실 사사하라랑 굉장히 닮았다.[1][2]

아직 철이없고 충동적이며 사키급으로 까놓고 직설적인 말하기를 자주하지만, 사키와 달리 상대에 대한 배려나 적정선을 지키는 능력이 좀 많이 부족한 편. 그러나 초기 등장때가 한창 날라리끼가 든 고등학생 시절임을 감안하면 성격적인 부분도 어느정도 이해할 여지는 있다.

2대째에 이르러 대학을 포기하고 캬바쿠라에서 일하는 등 '쓸데없이 인생경험만 많다' 는 사사하라의 말대로 그래도 어느정도 성장한 모습이지만, 역시 밤일을 하는 직종인지라 그런지 그녀에 대한 컷만 나왔다하면 꼬질꼬질한 꼴로 지저분한 방에 늘 퍼져 자고있는 폐인같은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서도 기본적인 성격은 변함없지만 직설적인 화법이나 거침없는 태도, 그리고 상당히 빨라진 눈치와 상대방의 답답한 태도를 극히 싫어하는 성미 등등 거의 카스카베 사키의 살짝 다운그레이드판(?) 혹은 마이너카피(?) 정도로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사키를 짝사랑하는 마다라메가 케이코를 사키로 겹쳐서 착각하는 장면도 있을 정도.


2.1. 1대[편집]


첫 등장은 오빠인 칸지에게 돈을 빌리러 시오대학 앞 전철역에 나타난 것이다. 이 때 어쩌다 마주친 코사카 마코토에게 첫눈에 반한다. 이후 코사카를 노리고 현시연에 빈번히 얼굴을 비추지만, 코사카는 이미 카스카베 사키와 사귀는 사이였던지라 결국 코사카를 포기. 이 과정에서 사키와 상당히 친밀해진다. 이후 현시연에서의 위치는 그럭저럭 준회원 정도.

현시연을 들락날락하며 뭔가 깨달은게 있는지 시오대학 입시에 도전하지만, 결국 떨어지고 근처의 회계전문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그나마도 도중에 때려치우고서 부모님께는 비밀로 하치오지에 있는 캬바쿠라에서 일하는 중.

사사하라가 취업을 한 후 현시연 멤버들끼리 떠난 카루이자와로의 여름휴가에 참가하지만(애초에 이 여행자체가 케이코가 선동해서 가게된 여행이다.) 비중은 없었고[3][4] 졸업식에도 참가했지만 역시 비중은 없었다. 1대 자체에서 비중은 별로 없었지만...


2.2. 2대[편집]


이후로도 웬일인지 계속 현시연을 들락거리며 사키도 없는데 뭐하러 현시연에 오는거냐는 둥 마다라메 하루노부의 속을 들쑤시지만, 사실 이건 케이코 본인도 마찬가지다(…). 오빠와 코사카, 사키가 모두 졸업한 현시연에 케이코가 계속 올 이유가 없기 때문. 굳이 따지자면 현시연의 멤버이긴 하지만 딱히 오타쿠의 세계에 빠져든 것도 아니고 현시연 서클 활동에 제대로 참여하고 있지도 않다.

마다라메에게 자신의 카뱌쿠라 명함을 주고 마다라메가 좋아할거 같다고 코스프레도 하려고 한다. 물론 지배인이 바로 퇴짜먹였지만. 덧붙여 업무용 가명은 쿄코 (今日子) 이다.

결국 사키 문제로 마다라메를 계속 들쑤시다가 하토가 실수로 사키의 코스프레 사진을 소장하고 있다는 비밀을 누설하자 폭소한 뒤 '계속 주변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데도 억지로 비밀을 껴안고 있는 건 괴로운 일이다'라면서 이런 압박에 내성이 없는 마다라메의 고민을 이참에 날려주자고 하토를 설득해 자리를 세팅해서 마다라메가 고백을 하게 만드는데 성공. 마다라메를 줄곧 '와타나베'[5]로 부르다가 여기에서 하토에게 진지하게 '마다라메'로 지칭한다. 마 다라메와의 연애 얘기를 할 때만 진지하게 이름을 제대로 부르는 이 반전은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근데 이 고백 이후 뜬금없이 사실 마다라메에게 마음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식으로 전개가 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케이코가 마다라메에게 빠질만한 복선이 작품 전체를 통틀어 요만큼도 없기 때문. 이전에 카뱌쿠라에서 코스프레를 할 때 플러그 슈츠를 자비로 사서 하려 한다던지 마다라메가 오면 좋아할 것이라고 한다든지 하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복선치고는 미묘하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캬바쿠라에 다니는 여자를 마다라메같은 성격을 가진 남자가 좋아할 리가 만무하다.

안티가 가장 많고 현시연과의 접점이나 공통분모가 전혀 없는 캐릭터였던 탓에 충격은 더 컸다. 케이코가 마다라메를 좋아하고 있었다면 여태까지의 행동들도 대부분 설명이 되긴 하지만, 원인이 없이 결과만 남는 격이라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는 중. 마다라메가 차인 이후 화장도 평소의 짙고 화려한 화장에서 오타쿠 취향의 내츄럴 메이크로 바뀌었다.

그런데 케이코가 하토를 설득해서 마다라메와 사키의 4년 묵은 삼각관계를 한방에 해결해준 것도 그렇고, 분명히 마다라메의 약점이나 콤플렉스를 가장 잘 파악하고 엄청 억지스럽지만 제법 괜찮은 해결법을 강구하는 건 사실이다. 막말을 내뱉거나 무지 문란하게 행동해서 안티가 많을지는 몰라도 의외로 남자 잘알에다 남을 배려하는 구석이 있다는 것.

거의 한번에 하토가 마다라메를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챘고, 하토의 미적거리는 태도를 보거나 마다라메가 하토를 배려하는 발언을 하는걸 볼 때마다 몹시 못마땅해하고 있다. 이것으로 미추어보면 마다라메에게 아주 감정이 없지는 않은듯 하다. 하토 역시 그녀가 자신을 싫어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마다라메를 대하는 그녀의 거침없고 격식없는 태도를 부러워하기도 한다.

남자멤버들끼리 과연 마다라메의 모테키의 대상들이 누구인지에 대해 토론할때 이름이 언급되자 오빠인 사사하라는 물론 마다라메 본인도 식겁을 하면서 놀랐다. 마다라메는 정말 추호도 생각치 못했던 모양. 게다가 나중에 리카가 케이코를 연애상대로 추천하자 '가장 멀지 않아?' 는 반문을 할 정도. 마다라메 본인에게 있어서는 그다지 연애감정이 드는 상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 한가지, 몇차례 사키와 겹쳐 생각되곤 했다는 점이 눈에띈다. 리카가 "마다라메 선배도 (케이코 씨에게) 평범하게 감정 털어놓고 얘기하지 않슴까? 다른 3인에겐 아직 무리인 듯 함다."라고 말했다.

목욕탕에서 상황정리를 하려는 코사카의 협조요청을 받은 오기우에가 케이코도 마다라메를 좋아하고 있는 것인지 대놓고 물어보지만, 본인은 부정. 다만 "마다라메가 전원에게 전부 차이고서 울면서 사귀어달라고 부탁한다면 생각 못해볼 것도 없다"라고 했는데, 옆에서 듣던 오기우에는 이것을 "그거 거의 OK라는 소리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애초에 카스카베조차 없는 현시연에서 그나마 말이라도 섞어본 상대는 '새언니' 오기우에 외에는 뒷방 늙은이 신세가된 카나코를 제외하면마다라메 뿐이고, 결국 마다라메 이외에는 끔찍한 기억밖에 없는 코믹마켓 회장에 나타날 이유가 없다. 혹시 모르는 사이에 입덕했다면 모를까

물장사를 하는 사람답게 섬뜩할 정도로 남성을 쥐고 흔드는 수완이나 일그러진 심층심리까지 읽어내는 능력도 있어서, 짜증나는 갸루계 바보 취급하던 독자들에게 전혀 의외의 팜므 파탈같은 느낌을 주며 뒤통수를 쳐버렸다. 사키가 마다라메를 차고 나서 마다라메가 사키의 조언과는 정반대로 회사를 때려치고 자포자기한 생활을 할 때 나타나 "제대로 된 인간이던 건 사키 덕이라고 감사하려던 심리가 엇나가서 사키를 '올려치기' 위해 자기자신을 '내려치고' 더럽혀지고 싶은 것 아니냐? 가게로 와라"라고 오타쿠에게 시도될 거라고는 누구도 예상 못한 수단으로 유혹하며 옆에서 보던 하토에게 이 사람은 도저히 못 당하겠다는 항복선언까지 이끌어낼 정도. 여기에서도 눈을 지그시 쳐다보며 마다라메로 부른다. 업소에 놀러온 마다라메에게도 본성을 내보이며 주변 동료들까지 당혹케 하더니 대놓고 츤데레로 전직해버린 모습을 보여서 쿠가야마가 저 모습이 과연 전략인지 진심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거기에 가장 적극적인 안젤라 버튼에게 너랑 마다라메 안어울리는데라고 디스하면서 경계하는걸 보아 말만 저렇게 하지 꽤나 진심인듯. 안젤라 버튼과 누가 마다라메의 집에 갈것인가 승부하다가 수가 이기자 수를 보내는걸로 합의 봤다.

아무튼 작중 안티가 상당했던 캐릭터였던지라 처음에는 반발도 심했지만 현재는 마이너하긴 하지만 츤데레취향 팬덤에 의해 지지받고 있는 커플링이기도 하다. 그것도 그럴것이 안젤라의 경우는 케이코를 넘어서는 이해안되는 갑툭튀에 하토의 경우 인기는 많지만 현실적으로 무리라서 결국 수지와 함께 그나마 가장 납득할만한 커플링이기 때문.

그런데 어이없이 플래그가 소멸해버렸다. 자택에서 마다라메를 몸으로 유혹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가슴 만지기 직전까지 가 놓고 사귄지 3개월된 남친이 집으로 찾아온다는 폭탄선언을 하더니 태연하게 "뭐 바람도 필 수 있지"하고 머리를 벅벅 긁은 것.[6] 동정인 마다라메 앞에서 이런 공포스런 현실 여자의 본성을 내보인 덕분에 마다라메는 여자는 역시 무섭다며 도주... 본인은 다음 기회를 기약하지만, 마다라메의 성격상 다음 기회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덤으로 이 때 그녀는 마다라메에게 호감을 가진 연유를 대충 설명한다. 카스카베 사키에 대해 완전 무리한 사랑을 하고 있는 마다라메가 상당히 귀여워 보였다는 듯 하다. 과거 사키를 라이벌로 두고 코사카와 대립했던 적이 있던 그녀가 마다라메에게 동질감과 호감을 품었다는 것은 상당히 일리가 있는 설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남자에게 질 수 없다는 승부욕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인 듯 하지만(...). 암만 그래도 바람을 피우면 어떡하냐?

권말 예고에서 하렘의 일원으로 그려진데다, 저런 일이 있었음에도 마다라메 하렘 전원이 모이는 쿠치의 졸업여행에도 참여한 것을 보면 아무래도 마다라메 쪽이 여전히 마음에 든 모양이다. 여기서 2중 반전이 터지는데 마다라메가 방에 왔던 날부터 얼마지나지 않아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게 밝혀진다. 본래 자주 남자친구가 바뀌는 편이라고 한다.

술 취한 쿠치를 마다라메와 하토가 호텔에 데려다 주는 장면에서 본래 호텔 조 외에 하토 만이 호텔에 가는 것에 대해 하토를 믿지 못하겠다고 태클을 걸며, 이후 한 화가 끝날때마다 마지막에 하토가 돌아오는 게 왜 이렇게 늦느냐고 왜긴 왜야 이벤트지 투정을 부린다.

121화에서 갈팡질팡하는 마다라메에게 "사키언니와 가장 가까운 건 나라고 생각하는데"라고 말한다. 그러나 결국 다음화에서 차이는데, 이유는 카스카베 사키가 간간히 언급되는게 오히려 실연당했던 마다라메 입장에서는 괴로웠기 때문. 아픈 과거를 잊고 새출발을 하려는데 거꾸로 과거를 들먹이며 유혹하는 전법이 역효과를 크게 낳았던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안젤라와 케이코는 도저히 소심하면서도 자의식이 강한 동정인 마다라메에게 먹힐 캐릭터가 못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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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행본 기준 2권에서 첫 등장했을 때 사키는 그 화장 진한 얼굴을 보더니 단번에 '사사하라랑 쏙 빼닮았네.'라고 말했다. 과연..[2] 화장없이 맨얼굴로 등장했던 6권의 입시 에피소드를 보면 알 수 있다.[3] 굳이 하나 언급하자면 8권의 4컷만화가 있다. 마다라메가 핸드폰충전하러 가다가 우연히 브래지어만 입은 케이코의 뒷모습을 보고 화들짝 놀라며 얼굴이 새빨개지는 장면(...) 이 4컷만화의 제목이 '이번 여행 최대의 추억'인점에 주목[4] 참고로 9권의 정초 새해맞이여행은 안젤라/수지도 참가하고 그동안 바쁜 일때문에 거의 모습을 보이지않던 쿠가야마까지 참가한 그야말로 현시연멤버가 총출동한 여행이었는데 이 여행에는 불참했다. 사사하라 말로는 안젤라/수지랑 얘기해보더니 꼬리를 말고...(도망쳤다?)라고 하던데(...) 이에 사키는 '남자 외국인이었다면 오지않았을까?'라고 화답(...)[5] 가타카나로 표기되었다. 단순히 이름을 착각한 게 아니라는 증거. [6] 이 아가씨는 1부에서도 남자친구 몰래 현시연을 따라 바다에 놀러와서 코사카에게 추근대다가 남자친구와 마주쳐서 다툰 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