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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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파일:사시나무.jpg

<Black> 사시나무

Populus davidiana

낙엽활엽 큰키나무로, 크면 10m까지 자란다.


2. 상세[편집]


박정희 시대에 녹화사업으로 현신규 박사의 개종으로 은수원사시나무를 많이 심어 한국 경기도 이북의 북부지방에서 잘 자라거나 높은 산지에서 볼 수 있다. 백양(白楊)이라고도 불린다.

다른 나무에 비해 잎자루가 길어 미세한 움직임에도 잎이 크게 떨리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몸을 몹시 떠는 것을 '사시나무 떨듯 한다'고 표현하는 관용어가 있다.

나무젓가락을 만들 때 재료로 가장 널리 쓰는 나무다. 나무젓가락의 뽀얀 색을 생각해 보면 목질도 흰 편인듯.

사시나무는 외피가 하얗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수피가 하얀 자작나무와 매우 흡사해서 혼동하기 쉽지만 자작나무는 해발고도 천 미터 이하인 저지에서 광활하게 서식하는 경향이 있고 사시나무는 해발 천 미터를 훌쩍 넘는 곳에서 분포하는 편이다. 해발고도가 2500미터에 달하는 콜로라도의 세계적인 겨울 스포츠도시 아스펜(Aspen)이 바로 마을 주변에 대량으로 분포한 사시나무 숲에서 이름을 따왔다.

건조에 강해 중국에서는 사막화 방지용으로 대량으로 심었다. 다만 사시나무가 크게 자라면서 더 많이 만든 솜털 모양의 씨앗이 날리는 것도 문제가 되었다.

미국 유타주엔 43헥타르에 달하는 '판도'라는 북미사시나무(Populus tremuloides) 군락이 있다. 그 숲에 있는 사시나무 4만 여 그루는 한 그루에서 뿌리로 번식되어 유전자가 전부 동일한 하나의 개체로 나이가 8만 년 정도 된다고 한다. 구석기 시대에 싹을 띄워 빙하기를 거친 것이다. 동식물 통틀어서 가장 오래 살았고, 가장 큰 동물인 흰수염고래보다 부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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