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요나라

덤프버전 :

1. 일본어 어휘
2. 음악



1. 일본어 어휘[편집]


さようなら(사요ー나라)는 헤어질 때 사용하는 일본어 인사말이다. 가끔 장음을 무시하면서 さよなら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흔히 영원한 이별을 뜻하는 무거운 의미다라고 잘못된 정보가 많이 퍼져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쟈네(じゃね)' 또는 '마타네(またね)', '데와 마타(では、また)', '마타 아이마쇼(またあいましょう)' 등 일상적으로 친근하게 쓰는 작별 인사는 아니지만 직장 동료, 선생과 제자, 부하와 상사 등 어느정도 거리감이 있는 관계에서는 내일 또 만나도 쓸 수 있는 인사다. 다만 위 친근한 인사들은 그 자체에 다시 만난다는 전제를 내포하고 있지만 사요나라는 작별에 대한 인사만을 의미한다는 차이가 있다. 그렇기에 영원한 이별을 고하거나 암시할 때 적절한 어휘지만 오로지 그것만을 위한 단어는 아니다.

さようなら는 본래 다른 일본어 인사말들이 그렇듯 긴 문장의 줄임말로, 유래는 「然様[1](さよう)ならば、これで別れましょう。」이다. '然様' 혹은 '左様'는 현대 일본어의 'そう', 'そんな', 'そういう'(그러한)에 해당하는 표현으로, 이를 해석하면 "그렇다면, 이걸로 헤어집시다."라는 뜻이 된다. 여기에 상대에게 직접적인 화법을 쓰지 않는, 일본인 특유의 '에둘러 표현하기(遠回し)'로 인해 '헤어지자' 라는 뒷말이 생략되고 '그렇다면' 이라는 가정의 뜻만 남아 오늘날까지 '사요나라'라고 쓰이고 있는 것이다.[2] 이는 언어학적으로 한 사회의 구성원이 그렇게 '약속하기로 하고 쓰는 말'이므로 언어의 사회성에 해당한다.

여담으로 1964 도쿄 올림픽의 폐막식 때 전광판에 나온 적이 있다. 이후 2020 도쿄 올림픽 폐회식에서는 아리가토(고맙습니다)가 나왔다.

야구의 끝내기도 일본에서는 사요나라라고 부른다. 한국에서는 일본프로야구 관련 커뮤니티 같은 데서 많이 보인다.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에서도 사요나라라는 단어의 축악인 사라바라는 단어가 나오며 사요나라(안녕), 모든 에반게리온이라는 작품의 주제를 담는 대사가 나온다.[3] #

귀멸의 칼날에서 카마도 탄지로츠유리 카나오에게 말을 걸었을때 "사요나라(잘가)"라며 인사를 하였다.[4]

닌자 슬레이어의 닌자들은 죽을 때 사요나라!!!라는 단말마와 함께 폭발사산한다.

2. 음악[편집]


  • さよなら〉: 니시노 카나의 22번째 싱글. 2013년 10월 23일 발매.
  • さよなら〉: BLUE ENCOUNT의 7번째 싱글. 2017년 4월 26일 발매.
  • さよなら〉: 오오하라 사쿠라코의 8번째 싱글. 2017년 11월 22일 발매.
  • Sayonara〉: Red Velvet의 두 번째 일본 디지털 싱글. 2019년 2월 20일 발매.
  • SAYONARA〉: 일본 애니메이션 안녕 은하철도 999: 안드로메다 종착역의 주제가
  • Sayonara〉: 미국의 디스코어덜트 컨템포러리 밴드 A Taste of Honey에서 1982년 발매한 싱글곡.[5] 어느 정도 유행을 끌었던 곡이고, 발매년도가 년도다 보니 현재 유튜브에서 리믹스 및 리마스터된 버전들이 2~3개 정도 떠돌아 다니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버전이 바로 리믹스 및 리마스터 전문 유튜버 DesiredSayonara다.[6]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2 06:33:44에 나무위키 사요나라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혹은 左様[2] 우리말에서도 비슷하게 발견된다. 다소 서먹서먹하거나 어려운 사이끼리 대놓고 '가 보겠다'라고 말하기 민망할 때 "그럼 (저는) 이만..." 이라고 말을 줄이는 경우가 바로 그것.[3] 스포일러 주의 이 말은 작품의 결말을 암시한다. 말 그대로 에반게리온이 완전히 소멸하는 결말로 끝났기 때문에 저 대사의 의미가 깊어지게 되었다. 작품 외적으로 본다면 에반게리온이라는 작품과 완전히 이별한다고 할 수 있다.[4] 한 번이 아닌 여러번 말을 걸었는데, 그때마다 "사요나라"라고 하였다.[5] 참고로 해당 곡을 발매했던 밴드 'A Taste of Honey'는 사카모토 큐 음악사상 최고의 히트를 친 불후의 명곡 위를 보고 걷자 (上を向いて歩こう), 소위 '스키야키'의 편곡 버전을 본 곡 발매 1년 전인 1981년 내놓았다. A Taste of Honey 버전 '위를 보고 걷자(스키야키)'의 리마스터판.[6] 다만 본 밴드가 해당 곡 발매하기 5년 전인 1978년에 이미 내놓은 Boogie Oogie Oogie(듣기: #)가 해당 밴드를 대표할 정도로 대히트를 쳤기에(...) 해당 곡의 인지도는 미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