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요리(Doki Doki Literature Club!)

덤프버전 : r20210301






파일:DDLC_Sayori.png
이름
Sayori / 사요리 / サヨリ
나이
18세

157cm(5'2")
서체
Hashtag
이숲체유저 한글패치
프로필 출처

1. 개요
2. 행적
2.1. 1회차
2.1.1. 진실
2.2. 3회차
2.3. 4회차
2.4. 게임 내 시 모음
3. 기타
3.1. 2차 창작



1. 개요[편집]


Doki Doki Literature Club!의 등장인물. DDLC Fan Pack에 따르면 사요리라는 이름은 사실 사유리와 사오리를 특별한 의미 없이 섞어서 만든 이름이다. 다만 우연의 일치로 사요리라는 이름은 실제 일본의 여자 이름으로도 존재하긴 한다(小夜里, 沙依 등).


2. 행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Doki Doki Literature Club!/줄거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1. 1회차[편집]


주인공의 옆집에 살고 있으며 이전부터 아침에 항상 같이 등교하고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에는 늦잠을 자는 경우가 많아 주인공이 기다리다가 먼저 등교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주인공의 소꿉친구로 문예부의 부부장을 맡고 있다. 명랑한 성격인데다 타인과의 관계도 원만하게 이끌어가는 스타일이라 분위기를 띄우거나 주변에서 싸움이 일어나면 중재자를 자처하는 경우가 많다. 긍정적인 쪽이든 부정적인 쪽이든 감정적인 말을 시에 자주 넣으며, 본인은 '달곰씁쓸한'(bittersweet)[1] 말을 좋아한다고 설명한다.


2.1.1. 진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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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가 이기적이었던 거야."

"나는 그런 벌 받아도 마땅한 사람이니까...!"

처음에는 명랑한 성격이나 주인공과의 소꿉친구라는 모에 요소, 평범하지만 귀여운 디자인이나 착한 마음씀씀이 때문에 플레이어들을 게임 분위기에 몰입시켜준다. 문예부 내에서도 재능은 평범하지만, 부활동들에 대한 동기와 활기를 부여하거나 싸움을 말리는 중재자로 활동하며, 여러 의미로 초반 게임의 구심점을 잡아준다. 하지만, 멘탈이 붕괴하여 결국 축제날에 목을 매는 비극적인 이벤트로 이어진다.[2]

최초의 갑툭튀, 기괴한 전용브금 SAYO-NARA[3]가 어울려, 〈Doki Doki Literature Club!〉을 인터넷 방송에서 가장 반응이 뜨거운 게임으로 만들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캐릭터. 멘탈이 날아가는 유튜버들의 반응(성인인증 필요) 국내 스트리머들의 반응

사실 사요리는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 사요리의 밝은 모습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자신의 존재 이유라고 믿고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성격이자 스스로 부여한 에 대한 책임감으로 묘사된다. 이 때문에 사요리는 게임이 끝나는 순간까지 그 누구조차 미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모든 책임과 죄를 자신에게 돌리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사요리는 실연의 고통조차 여태껏 유지해온 책임감을 배신하고, 자신의 개인적인 욕심인 사랑에 마음이 흔들린 때문이라고 믿는다.[4] 그러나 결국 죽음을 택하여, 사요리는 그녀의 소꿉친구이자 사랑하는 사람인 플레이어를 행복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챕터 1에서는 주인공이 뭘 하더라도 축제날 사건을 일으켜서 실망하는 사람도 많으나, 잘 살펴보면 정말로 사요리의 선택이었는가? 수상해보이는 단서들이 많이 깔려있다. 챕터 1에서, 사요리를 절망하도록 설계하는 인물의 단서는 아주 대놓고 널려있다. 무엇보다 게임이 본격적으로 망가지기 시작할 때가 바로 사요리의 자살인데, 바꿔 말하면 원래 게임에선 예정된 이벤트가 아니었다는 얘기다. 또한, 금요일에만 해도 멀쩡하던 시가 축제날에 갑자기 스포일러 시로 내용이 바뀌었다는 것은 누군가가 사요리를 죽였다는 말이 된다.[5]

(흑막)은 사요리의 '어둠'을 처음으로 해설해주거나 다양한 절망 이벤트를 유도한다. 덤으로, 사요리가 파멸하는 장면마다 그 직전에는 (흑막)과 사요리가 함께 있는 시간대를 할애하고 있다. 축제를 준비할 멤버들을 뽑는 날에는 사요리 선택지를 고를 수 없도록 유도하고, 다른 캐릭터와 주인공의 고백을 목격한 사요리의 "(흑막)의 말이 맞았어!"라는 대사를 보면 그 장면을 확인하러 가도록 유도했음을 알 수 있다. 축제 당일에는 '사요리가 매일 목이 빠져라[6] 기다리는데도 오늘은 그녀를 두고 왔다' 라는 식으로 사요리의 '늦잠'과 '그 행동' 사이의 의미를 해설하는 듯한 뉘앙스로 말하기도 한다.[7]

즉, 사요리는 폭탄 (늦잠) 스위치 → 주인공의 문예부 가입 → 주인공과 다른 여자애의 연애 때문에 우울증 악화 → 흑막과의 대화 이후 불안증세가 악화되어 달아남 → 흑막의 조언으로 주인공의 연애를 목격하러 감 → 주인공은 축제 준비물을 옮기느라 먼저 학교로 출발 → 사요리는 우울증 악화 스위치인 늦잠이 발동한 상태에서 마지막 버팀목이었던 주인공과의 아침인사라는 일정을 상실한다.[8]

다만, 우울증 자체는 사요리의 기본 설정으로 추정된다. 최종 챕터에선 늦잠이 없는 "완벽한 밝은 아이"로 재등장하지만, 비정상적으로 진행해서 볼 수 있는 히든 엔딩에서는 비슷한 증세를 반복한다. 덤으로, 경미한 우울증으로 인한 책임감과 향상심은 현실에서도 희귀한 케이스가 아니다.

그러나, 흑막이 사요리의 새로운 복선을 언급하고, (흑막)과 사요리가 함께 하는 시간대열 이후, 사요리의 설정은 조금씩 악화되거나 충돌한다.[9] 특히, 일요일의 사요리는 주인공과의 첫 만남부터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하는데, 이것은 주인공의 첫 독백과는 대치된다. 주인공과 사요리의 만남은 어린 시절이고, 사요리의 우울증 악화 증세인 '늦잠'은 고등학교 입학 이후의 버릇이다. 그런데 팬들에 의하면, 고등학교 입학(1년 전)은 (흑막)과 주인공이 처음 만난 해로 추정되기도 한다. 소름


2.2. 3회차[편집]


사요리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는데, 이 영상[10]을 보면 그녀가 겪은 끔찍한 고통까지 알 수 있다. 영원의 방에서 계속 대화하다 보면 들을 수 있는데, 사요리의 우울증 악화증세 및 사망 원인인 늦잠이 본래 없었던 설정이라는 복선은 널려있지만, 위는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몰랐을 충격적인 묘사이다. 사요리는 처음부터 죽을 마음이 없는, 최소한 게임 시스템이나 설정을 악화하는 레벨의 간섭이 없었다면 죽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2.3. 4회차[편집]


늦잠을 잔다는 설정이 없어진 채로 다시 출연한다. 대신, 한국에서는 "리치 킹 사요리" 드립이 유행하게 되었다.[11] 이는 메인 스토리가 다 끝난 이후의 에필로그로서 큰 의미는 없는 장면이지만, 여기서도 누구에게도 고통을 주지 않고 심지어 (흑막)조차도 미워하지 않는 사요리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의 행동도 사랑하는 방법조차 잘 모를 정도로 순진무구한 사요리의 성격에 맞는 묘사라고 보거나, 게임의 숨겨진 설정에 대한 떡밥으로 보는 편이다. 혹은 막판 개그

1회차에서 세이브와 로드를 반복해 모든 히로인의 CG를 수집하고 마지막 챕터에 도달하면 막판 사요리의 태도가 달라진다. 여기선 (흑막)에 대해 별 다른 언급을 하지 않으며, 그저 플레이어가 문예부 친구들을 행복하게 해주려 했다는 것에 고마움을 표하고는 앞으로도 가끔씩 놀러오라며 작별 인사를 하는 걸로 끝이 난다.


2.4. 게임 내 시 모음[편집]


햇빛에게

아침에 블라인드 사이로 비치는 너의 모습에

난 마치 네가 날 그리워했다는 느낌을 받아.

날 침대에서 일으키려 이마에 입 맞추고

나로 하여금 눈에서 졸림을 비벼내게 해.

나와서 너랑 같이 놀자고 불러주는 거니?

아님 먹구름 가득한 날은 바라지 말자고 믿어주는 거니?

위를 바라본다. 하늘은 파랗다.

비밀이구나, 그래도 난 너를 믿어.

너만 아니었다면, 평생 잠 잘 수 있을 텐데.

화난 건 아니지만...

아침밥이 먹고 싶어.


병들

쿠키 병을 따듯 난 머리를 연다.

내가 꿈을 숨기는 비밀장소.

햇빛 공 몇 개가 새끼고양이 여럿이 꿈틀대듯 서로 비벼댄다.

엄지와 검지로 공 하나를 뽑아낸다.

따뜻하고 따끔하다.

하지만 낭비할 시간이 없다! 보관하려고 병 속에 공을 넣었다.

그리고 그 병을 다른 병들과 함께 선반 위에 놓는다.

행복한 생각, 행복한 생각, 병 속에 든 행복한 생각이 한 줄로 놓여있다.

모아 놓은 병들은 친구를 만들어준다.

각 병은 보상으로의 별빛을 놓아준다.

친구가 조금 기분이 안 좋을 때면

이 병들은 항상 기분을 좋게 해준다.

밤이면 밤마다 꿈은 늘고

친구면 친구마다 병은 늘어난다

깊숙이 더 깊숙이 내 손가락을 뻗어

동굴을 탐험하듯, 구석과 구멍속 비밀을 찾는다.

파고, 파고

긁어내고 긁어내고

병뚜껑 위 먼지를 불어낸다.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은 것 같다.

내 빈 선반을 채우기엔 병이 턱없이 모자라고

내 친구들은 내 잠긴 대문 사이로 들여다본다.

마침내 끝났다. 난 문을 열고, 친구들이 들어온다.

왜 그렇게 서두르는 걸까? 내 병이 그렇게 가지고 싶은 걸까?

나는 신나서 병을 하나하나씩 선반에서 꺼내

모든 친구에게 하나씩 나눠준다.

모든 병을.

근데 하나하나 내 손을 떠날 때마다, 내 발 사이의 타일로 병이 떨어진다.

행복한 생각, 행복한 생각, 조각난 행복한 생각이 바닥을 덮는다.

내 친구들을 위한 것이었는데, 웃지 않는 내 친구들을 위한.

걔들은 소리를 지르고, 모종의 이유로 도망친다.

들리는 건 메아리, 메아리, 메아리, 메아리, 메아리

내 머릿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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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

에서.

나가.

줘.

널 위한 최선이 뭔지 보여주기 전에 내 머리에서 나가 줘.

걔가 나한테 말한 대로 하기전에 내 머리에서 나가 줘.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하기 전에 내 머리에서 나가 줘

이 시를 다 쓰기 전에 내 머리에서 나가 줘.

하지만 시는 끝나지 않아.

단지 멈출 뿐이야.

우리말 번역 버전에서는 절묘하게도 원작에는 없는 세로드립까지 갖춰져 있다. 물론 의도한 건 아니고 어쩌다 그렇게 된 것.


3. 기타[편집]


사요리가 목을 맨 시점부터 이전까지의 달달한 분위기는 완전히 사라지고, 언제 뭐가 튀어나올 지 모르는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게임의 분위기가 급변한다.

1회차에서 보여 준 여러 순진무구한 모습과 마지막에 파멸로 치닫는 모습 때문에 2차 창작에서는 거의 고인 취급을 받는다. 2회차 때 거의 출연이 없었다는 이유만으로 공기 취급받거나 심하면 배경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등 병풍 역할을 맡기도 한다. 반대로 긍정적인 2차 창작에서는 순진무구함이 강조된다.

1회차에서 시를 쓸 때에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직접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들을 선택하면 사요리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 이외에도 추억이나 친구 등 과거와 관련된 단어들도 많은 편. 2회차부터는 시를 쓸 때 사요리가 담당했던 단어들을 나츠키와 유리에게 배분해야 되기 때문인지 긍정적인 단어들과 부정적인 단어들이 대충 반반 섞여있다. 약간 의외인 단어로는 장미가 있는데, 색에 따라 꽃말이 다르긴 하지만 노란 장미의 경우엔 "우정과 영원한 사랑"을 의미한다고 하니 주인공을 살아갈 목적 그 자체로 삼는 사요리에게 어느 정도 부합한다고 볼 수 있을지도.

교복을 입은 장면과 사복을 입은 장면(특히나 '그 장면')에서 가슴 크기가 달라보여서 가슴을 넣는다는 동인설정이 생겼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요리가 목을 매단 모습이 마치 묶어서 천장에 매달아 놓은 굴비 같다면서 굴비라는 비굴한 별명이 붙기도 했는데, 여기에서 파생되어 목을 매다는 행위를 굴비하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우연의 일치로 '사요리'라는 단어는 일어로 학꽁치를 뜻하기 때문에 본래 이름으로나 별명 상으로나 생선과 엮이는 웃지 못할 상황이 나오기도 한다.

사요리의 머리 색상을 물어보는 유저들이 많았던 모양인지, 본작의 캐릭터 그래픽을 담당한 Satchely가 직접 사요리의 머리 색상을 알려준 적이 있다. 사요리의 머리 색상은 Coral Pink라는 색상이 주가 되는데, 컬러 코드로 #F1AD9D에 해당하는 색상이다. 또한 재미있기도 하고 소름 돋는 부분이기도 한데, 구글에 Sayori hair color를 검색해 보면 위 트윗의 이미지가 맨 먼저 나옴과 동시에 해당 색상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이는 모니카도 마찬가지.

사요리의 캐릭터성은 케이온히라사와 유이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3.1. 2차 창작[편집]


가관이다. 거의 대다수가 고인드립. 심지어 제작진 쪽에서도 고인드립을 어지간히 치고 싶은지, 모니카는 중의적으로 목 매단 걸 언급하고 후반에 '사요리'가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라고 놀리며, 교실에 걸린 사진이 확률적으로 사요리의 목 매단 장면으로 바뀌기도 한다. 심지어 사요리가 목을 매단 장면의 배경음악 이름부터 sayo-nara다. 유저들도 사요리의 고인드립에 한몫해서, 죽어서도 건강하게 생활하는 개그적인 팬픽으로 많이 등장한다. 한국에서는 밧줄에 매달려 있어서 굴비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하지만 우울증 묘사가 상당히 잘 되어있어서 그에 감명받은 사람도 있고 행복하게 구해주고 싶었다는 소감도 적지 않게 나오는 편. 혹은 순수한 백치미로 묘사되기도 한다. 팬픽은 주로 주인공 아니면 모니카와 엮인다. 사실 게임 내에서는 플레이어보다 모니카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받는 모습이라 그런 듯. 대체로 나츠키와 함께 '요리'라는 별명이 나올 정도로 성격 자체는 긍정적으로 해석되는 캐릭터. 아니면 4회차를 기준으로 영원의 방에 사요리와 있는 것도 종종 보인다.

해외에서의 별명으로는 Cinnamon bun이 있다. 이유는 해당 문서 참고.

[1] 달콤+씁쓸이지만 합성어로 쓸 때는 달'곰'씁쓸이 맞다.[2] 1회차 엔딩이기도 하다. 무슨 수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사요리는 무조건 죽는다. 영원의 방 (흑막)의 대사를 보면 사요리가 죽을 때를 설명해주는데, 대사를 보면 사요리가 목을 맸을 때 몇 초 후 생각이 바뀌어서 살아남으려고 했는지, 혹은 처음부터 죽을 생각까지는 없었는지 필사적으로 밧줄을 손으로 당겼다고 말한다. 실제로 사요리가 목 매단 CG를 보면 손에 피멍이 들어있다.[3] 노래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연주되는 악기는 피아노이다. 그리고 모니카는 피아노를 연주할 줄 안다.[4] 결국, 주인공과 다른 여자애(유리, 나츠키)들이 친해지자, 사요리는 자신의 존재 이유로서 지켜왔던 마음이 통렬한 위선임을 깨닫는 동시에 이 위선을 가장 들키고 싶지 않았던 주인공에게도 까발려지는데, 이것이 충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말로 나를 궁지로 모는구나", "드디어 내가 얼마나 끔찍한 사람인지를 보여주게 되었어"라는 사요리의 대사는 너무 순수해서 깨닫지 못했던 사랑 이외에도, 주인공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사요리가 무의식 중에 반복해 온 친절함과 우울증의 이 까발려지는 상황에서 느끼는 비참한 심경을 보여주는 대사.[5] 학교에 먼저 온 걸 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굳이 집으로 다시 돌아가서 자살을 할 이유는 전혀 없다. 성격상 일찍 일어났을 리도 없고.[6] 원문에서는 "left her hanging"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leave one hanging은 본래 '(사람이나 일을 만나거나 종결짓지 않고) 내버려두다'는 뜻의 관용어지만 hang에는 '교수(絞首)하다, 목을 매달다'라는 뜻도 있다. 또한 번외로 일어 번역판에서는 今朝まで彼女のことを宙ぶらりんにさせちゃって라 표현했는데, 중간에 있는 宙ぶらりん은 '무언가가 공중에 매달려 있는 듯한 모습' 내지는 '어중간한, 이도저도 아닌 상태'를 뜻한다. 즉 "오늘 아침까지 그 애를 어중간한 상태로 만들어(또는 공중에 매달아) 놓고서는" 정도로 번역될 수 있다. 영한일 3개 국어가 모두 절묘하게 해당 상황을 표현한 셈이다.[7] 사요리의 첫 번째 시에서도 드러나지만, 사요리는 자고 일어날 때마다 심각한 우울증으로 삶에 대한 의욕을 잃었으나, 햇살(주인공)이 매일 아침 사요리를 기다려 주어서 계속 살아가려고 노력하자는 심경이었다. 즉, (흑막)의 그 대사는 사요리가 왜 죽는지 1회차의 복선들을 정리해서 해설해주는 대사이다.[8] 사요리를 살릴 방법은 매일 아침 사요리가 살아갈 의지를 각성하여 침대에서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주는 매우 단순한 행동뿐이었다. (흑막)도 이 점을 지적하는데, 축제 준비 일정의 이벤트들을 보면 사요리를 살릴 수 있는 선택지를 신경 쓰지 못하도록 암약해 놨다.[9] 2회차 이후의 다른 캐릭터들도 (흑막)이 각 캐릭터를 돌려까는 식으로 언급하거나, 주인공에게 접근한 이후에는 설정이 더 악화된다.[10] 이 게임을 플레이한 적이 있다면 1분 26초부터 보는 걸 추천한다.[11] 사요리가 (흑막)을 계승해버린다. 다만 사요리답게 그 밖의 행동으로 타인에게 고통을 주지 않는다. 저 친구가 다른 아이들 죽여놓고 파일 삭제한다면 사요리는 그냥 조용히 삭제 대사를 잘 읽어보면 (흑막)의 행동조차 용서하며 학습한 결과물처럼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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