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2077
덤프버전 : r20230302
1. 개요[편집]
나이트 시티가 당신을 바꿔 놓을 것입니다
사이버펑크 2077은 권력, 사치와 신체 개조에 집착하는 거대 도시 나이트 시티를 배경으로 한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당신은 무법자 용병 V가 되어, 유일무이한 불멸의 열쇠를 뒤쫓고 있습니다. 당신은 사이버웨어와 다양한 능력, 플레이스타일을 변경할 수 있고, 거대한 도시를 탐험하며 당신의 선택과 결정이 스토리의 전개뿐만 아니라 당신을 감싸고 있는 이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이버펑크 2077 공식 사이트의 소개문
폴란드의 게임 개발사 CD PROJEKT RED가 개발한 1인칭 오픈 월드 액션 RPG 게임.[12]
마이크 폰드스미스가 만든 원작 《사이버펑크 2020》에서 57년이 지난 인류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 초거대 기업들이 문명화된 삶의 모든 부분을 통제하고, 나머지는 갱단이 지배하는, 동서로 분열된 미국의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플레이어는 미국에서 가장 살기 어려운 도시인 나이트 시티에서 큰 꿈을 꾸는 용병 V를 플레이하게 된다.[13]
2. 시스템 요구 사항[편집]

사실, 이 게임의 CPU 요구 사양은 여유로운 수준이다. 동시기 경쟁 게임인 와치독 리전[14] 에 비하면 이 게임은 상당히 최적화가 잘된 축에 속하며, i7 7세대, i5 8세대에서도 중옵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다. 더욱 칭찬할만한 점은, 1.5 패치로 NPC의 인공지능 및 알고리즘이 복잡해지고, 물리 엔진의 성능이 개선되었음에도 정상적이라면 CPU에 더 많은 부하가 가해질 것이 분명하지만, 패치 전과 후의 변화가 거의 없다는 것을 보면 얼마나 최적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러나, CPU가 여유롭다는 말은 바꿔 말하면 그래픽카드의 자원 이용률이 더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권장사양인 GTX 1060에서는 높음 옵션 60프레임은 환상이며, RTX 2070은 되어야 60프레임을 버겁게 뽑아낸다. 이는, 그만큼 사이버펑크 자체가 다이렉트 X12에 최적화된 게임 설계가 적용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15]
다만 욕심을 버린다면 GTX 1060급의 중저사양 컴퓨터로도 프레임 드랍과 갖가지 스터터링을 감안하고서 구동이 가능하다. GTX 1060도 낮음 옵션에서 40~50프레임까지 뽑을 수 있어 그럭저럭 즐길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
폴옵에서 100프레임 이상을 뽑고 싶다면 최소 RTX 3070부터 시작해야 한다. 게다가 제대로 100프레임 방어를 하기 위해서는 코어 i7 10700K 또는 라이젠 5600X 이상의 CPU를 갖춰야 한다.
전반적으로, 향후 패치에 의해 덜어낼 것들을 정말 많이 덜어내고 감량을 한 덕분에 낮은 옵션으로 갈 수록 확연히 플레이가 쾌적해짐을 체감할 수 있지만 높은 옵션으로 갈수록 패치 전과의 차이가 좁혀지는 만큼, RTX 3060, RTX 2070, GTX 1080 정도의 그래픽은 장착해야 1920x1080 해상도 / 높음 옵션에서 간신히 60프레임이 나올 정도로 최적화의 의미가 줄어들고 한계가 명확해진다.
다만 최소 사양에 한참 못 미치는 GTX 750Ti도 구동은 가능하며#, GT 730도 구동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심지어 2007년 1월에 출시한 인텔 코어 2 쿼드 Q6600에 3GB 램, GT 630으로도 구동은 가능하다!##
3. 발매 전 정보[편집]

4. 스토리[편집]

4.1. 보조 임무[편집]

4.2. 의뢰[편집]

4.3. 사이버 사이코 목격[편집]

4.4. NCPD 파일[편집]

4.5. 이동수단 임무[편집]

5. 세계관 및 설정[편집]

5.1. 등장인물[편집]

5.1.1. 연애 가능 캐릭터[편집]
5.2. 기업[편집]

5.3. 갱단[편집]

6. 시스템[편집]
6.1. 장비[편집]

6.2. 특전[편집]

6.3. 이동 수단[편집]

6.4. 빠른 이동[편집]

6.5. 타로 카드[편집]

6.6. 패치노트[편집]
6.7. 도전 과제[편집]
7. DLC[편집]
7.1. 팬텀 리버티(Phantom Liberty)[편집]
그럼 따라하게
Repeat after me:
“나, V는, 신미합중국을 위해... 충실히 봉사할 것을 엄숙히 선언합니다.”
“I, V, do solemnly swear... that I shall faithfully serve the New United State of America”
나, V는, 신미합중국을 위해... 충실히 봉사할 것을 엄숙히 선언합니다.
I, V, do solemnly swear... that I shall faithfully serve the New United State of America
모든 미국인들을 대표하여... 당신의 봉사에 대해 감사를 표합니다.
On behalf of all Americans... I thank you for your service
그딴 걸 굳이 했어야 했나?
Y'know takin' that oath...
아니라고 봐.
Bad Idea.
2023년 발매 예정인 첫번째 DLC.
8. OST[편집]
대놓고 일본 여아이돌 음악 패러디 컨셉을 잡고 만든 'PONPON SHIT'[18] 를 제외하면 매우 호평을 받고 있는 요소 중 하나. 조니 실버핸드의 테마곡이라 할 수 있는 The Rebel Path라든지, 작중에서 중요한 대사로 취급받는 동명의 음악 Never Fade Away가 특히 주목받는 곡들이다. 그밖에도 트레일러에서 사용되었던 Hyper[19] 의 Spoiler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를 잘 잡아주었다고 호평이 있었다.
9. 평가와 논란[편집]
10. 흥행[편집]
출시 전 예약 구매량이 이미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를 까마득히 초과했으며, 예약 구매 최대국가는 다름 아닌 정식 발매 국가도 아닌 중국이라고 한다. 중국의 콘솔 시장 기반이 거의 존재하지 않음을 고려하면[20] , 중국 게이머들의 PC판 스팀 예구만으로 미국 등 다른 나라의 콘솔 및 PC 예구 총합계량을 초월해 버린 것이다.
예약 구매의 수가 800만 카피라고 하며 이후에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팀에서는 동시 접속자가 1,003,264명을 달성했고 심지어 사이버펑크 2077이 스팀에 풀리는 시점에 순간적으로 스팀의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발매 된 지 딱 하루만인 2020년 12월 11일, CDPR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예약구매량은 총 800만장이며 사이버펑크 2077의 디지털 예약 판매 수익이 이미 제작 비용과 마케팅 비용을 넘어섰다.
12월 14일, CDPR 측에서 콘솔 유저들에 대한 환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기간은 12월 21일까지. 그러나 사실 CDPR이 소니와 MS 같은 플랫폼과 협의를 하지 않고 환불을 하라고 했던 게 밝혀졌다. 스팀과는 달리 소니와 MS의 PS, XBOX는 환불이 어렵기로 유명한데 알아서 할 수 있으면 환불 받으라는 얘기다. 결국 '단지 환불이 가능하다고 안내한 것에 불과하며, 특별 환불 정책(무조건 환불) 같은 건 없다'고 못을 박았다. # 당연히 콘솔판 발적화에 대한 책임이라도 지는 줄 알았던 팬덤은 대폭발.
2020년 12월 18일, SIE에서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를 통해 사이버펑크 2077을 구매한 모든 게이머에게 전액 환불을 제공하기 시작, 추후 개선시까지 잠정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으며, 엑스박스도 환불 공지를 올렸다. 다만 플레이스테이션과 달리 엑스박스는 경고문을 공지해 구매에 대한 판단을 하도록 조치해놓았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자신들이 마케팅에서 약속했던 많은 부분들을 실현시키지 못하여 그동안 쌓아왔던 게임의 퀄리티에 대한 장인정신과 유저친화적인 이미지가 무너졌다. 실제로 출시 하루만에 제작비를 전부 회수할 정도로 게임은 많이 팔렸지만 주가는 하루만에 30퍼센트가 급락했고, 2주일 연속 하락끝에 주가가 1년 전 수준으로 돌아가버렸다.
게임관련 유명 애널리스트인 다니엘 아흐마드에 따르면, 12월 20일 기준으로 사이버펑크 2077은 1300만장이 팔렸다고 한다. 환불 및 예약구매량이 모두 반영된 숫자다. #
하지만 이는 게임 출시전 다수의 투자회사들이 예상하던 초기 판매량(중위값 1920만장)에는 훨씬 못미치는 숫자다. #
또한 2020년 12월 23일자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1300만장을 팔아치웠음에도 투자회사 및 애널리스트들은 사이버펑크 2077의 미래 흥행과 주가 전망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업데이트를 통한 사이버펑크 2077의 컨텐츠 대량 추가 예측을 비관적으로 바라보았기에 CDPR의 예상주가를 대폭 하향조정했다. MBank는 콘솔 환불량을 총 300만장으로 보았으며, 2020년말까지 누적 판매량 1450만장에 달할 것이라고 보았다. 또한 2021년 1월~2월 업데이트를 통해 버그 제거와 최적화 개선이 이루어지고 다수의 컨텐츠 추가 역시 있을 거라고 예상했기에 2021년말까지 총 3천만장을 판매할 수 있을 거라고 보았으나, 그때는 이미 게임 단가가 60달러에서 상당부분 할인된 상태일 것이기 때문에[21] 예상매출액은 이를 감안해 좀 더 낮춰야 한다고 보았다. 그보다 MBank는 현재 주가를 정당화하기에는 회사의 2022~2023년 매출계획이 불투명함을 지적하였다. 투자은행 바클리스는 2020년말까지 총 1400~1500만장을 팔 수 있을 거라는 시장의 기대를 너무 높다고 지적하며, 2020년말까지의 판매량이 1300만장에서 올라가기는 힘들 거라고 보았다. 또한 PC판의 매출이 예상보다 저조했던 반면, 콘솔판의 환불량은 예상보다 높았던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콘솔판 환불은 계속될 것이라고 보았다.
2021년 6월 2일, 포브스에 의하면 CDPR이 2021년 1분기 매출 공개를 거부했는데 CDPR의 답변은 실적 목표가 특정 수치에 도달하기 전에는 공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포브스는 아직도 게임샵들이 작년에 구매한 사이버펑크 2077 게임 카피를 보유중이라는 것에 근거하여 현재 판매량이 급감하여 고작 80만 카피밖에 못팔았을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이에 대해 CDPR측에선 부정했으나 업계쪽에선 80만 카피가 맞을 것으로 짐작하는 상황. #
2022년 4월 14일 기준으로 18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 29일 2000만장 돌파를 기록했다. # 많은 유저들은 5개월만에 판매량이 2백만장이나 늘어난건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의 힘이라고 보고있다.
11. 미디어 믹스[편집]
11.1. 도서: 《월드 오브 사이버펑크 2077》[편집]
사이버펑크 2077을 다룬 설정집. 게임 관련 도서를 많이 펴내는 미국의 다크 호스 코믹스에서 출간하며, 한국은 제우미디어에서 출간한다. 게임 속 도시인 나이트 시티의 시대적 배경, 도시 내 구역, 갱단, 인물, 기술, 총기, 차량 등이 소개된다고 하며 출간은 해외에 거의 비슷하게 된다고 제우미디어에서 밝혔다.# 미국의 경우 '디럭스 에디션'이라는 약 10만 원 정도 가격의 한정판도 예약판매 중이며, 책 케이스, 포스터, 스티커 등이 동봉된다.
2020년 7월 7일부터 인터파크,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예약 구매가 시작되었고 오프라인 출간일은 7월 29일로 확정되었다. 게임소설 전문 번역가가 맡은 만큼 번역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으나 '프리 넷'과 '자유 넷'을 혼용하는 등, 고유명사의 통일성이 없다거나 문체가 갑자기 달라진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다. 물론, 설정집의 컨셉이 세계관에 존재하는 잡지이기 때문에 여러 필자가 작성했다고 한다면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다.
11.2. WEB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편집]
11.3. 코믹스: 《사이버펑크 2077: 트라우마 팀》[편집]
2020년 9월에 출간된 사이버펑크 2077 코믹스 시리즈다. 작중 내 트라우마 팀에 소속된 주인공이 모종의 사건을 겪은 후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국내 출간 여부는 알 수 없다.
12. 이스터 에그[편집]
- V의 집 화장실에 조개 3개가 있다.
- 코지마 히데오가 카메오로 등장한다.
- 그와 동시에 게임 오브젝트로 데스 스트랜딩의 BB가 등장한다. #
-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중 문신 파트 중 팀 포트리스 2 로고가 그려진 문신이 존재한다.
- 두한이네 4유로달러 버거샵이라는 간판이 곳곳에 존재한다. 게다가 이 이스터에그는 한국판 외에도 나와서 대한민국 모든 커뮤니티가 발칵 뒤집혀졌다. 다만 어디든 다 문이 잠겨있어서 아쉽게도 가게 안으로 들어가거나 취식하는 건 불가능하다.
- 게임 내 유통되는 RETRO GAMING이라는 게임 잡지의 표지 모델로 위쳐 3의 시리가 등장한다.
- 게임 내에 존재하는 아케이드 게임기 중 ROACH RACE 라는 게임이 있는데, 위쳐 3에서 등장한 게롤트의 애마인 로취가 나오는 러닝 액션 게임이다. BGM으로 위쳐 3 메인 타이틀 테마를 살짝 바꾼 음악이 나오며 그리핀도 깨알같이 나온다.
- 게임 내 뉴스 중에 유명 게임 개발사가 게임 발매일을 6개월 연기하자 팬들이 회사 앞에서 시위를 한다는 셀프디스성 내용이 있다.
- 대한민국 게이머들을 위한 이스터에그로 트위치 스트리머 풍월량과 서새봄이 작중 세계관의 연예인으로 언급되며[22] #이스터에그 영상, 또한 몇몇 NPC들은 이따금 영화 군함도를 언급한다.
- 일본의 290만 구독자를 가진 게임 실황자 투브로가 도시 곳곳에 배치된 후유츠키사의 광고판에 등장한다.
- 하프라이프를 패러디 한 듯한 과학자인 주인공이 쇠 지렛대로 외계인을 후드려 패는‘노 라이프’라는 게임이 무려 50년만에 3편이 나왔다는 내용의 샤드가 나온다.
- 미국의 유명 스트리머인 Cohhcarnage가 빅터의 가게 근처에서 설교하는 전도사 게리로 출연했으며, 목소리 녹음까지 했다. Cohhcarnage 본인이 플레이도중 자신이 녹음한 캐릭터를 만나는 순간 이런 이스터 에그성 단발 캐릭터 치고는 약간 비중이 있는 편이라 스토리의 큰 사건에 관련한 언급도 한다.[23]
- 이 전도사 게리가 노마드와 시비가 붙었을 때 그의 편을 들어주면, 새로운 보조 임무가 발생해 노스사이드로 가게 된다. 그 곳에서 기다리는 동안 뭐가 나타날지 조니와 예상해보는 대화가 나오는데…… 스페인 종교재판이라고 대답할 수 있다.
- 게임 속에서 나오는 델라메인 무인택시 회사에서 바이러스가 침투해 통제에 벗어난 택시들을 회수해달라는 퀘스트를 주는데, 이 택시들 중 하나는[24] 음성도 그렇고 케이크 드립도 그렇고 V를 실험해보겠다는 말을 하는 것에서 포탈 시리즈의 글라도스를 패러디했음을 바로 알 수 있다.
- 선로 터널 입구에 시체 두 구와 오토바이 한대가 넘어져 있다. 시체를 보면 흰색 민소매 차림을 한 시신의 이름은 JC이고 뚱뚱한 체구를 가진 시신의 이름은 리틀 스모크이다.
- 퀘스트 이름들이 밴드들의 곡에서 따왔다. 토킹 헤즈의 Psycho Killer, Life During Wartime, 비틀즈의 With A Little Help From My Friends, The Fool on the Hill, 조이 디비전의 Unknown Pleasures와 연속되는 Disorder 등등
- 조니 실버핸드의 기억 속에서 알트와 싸운 직후 조니가 잡고 있던 책자는 사이버펑크 2020 2.01 버전 코어 룰북의 215페이지이다.
- 사막에 있는 어느 동굴 안에 들어가보면 컨테이너 안에 검은색 하이퍼카가 들어있고 주행도 가능하다. 기록을 보면 어린 시절 부모님이 살해 당하셨다고 하며 그로인해서 나이트 시티의 히어로 머크맨이 되었다고 적혀있다.
- 델라메인의 차량들을 찾아주는 미션 중 란초 코로나도에서 진행하는 미션에서 '클라리스, 플라밍고들은 울음을 그쳤나?' 라며 양들의 침묵 패러디가 나온다.
- 게임에서 구매할수 있는 오토바이 중에 AKIRA의 주인공 카네다 쇼타로의 오토바이와 흡사하게 생긴 오토바이가 있다. 이 오토바이는 어느 속도 이상(대략 130이상)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자동으로 몸체가 옆으로 돌아서 AKIRA의 명장면을 어설프게나마 보여준다.
- 주디 알바레스의 타투와 전화 아이콘은 조개 껍질 속에 유령이 있는 디자인인데 이건 공각기동대(GHOST IN THE SHELL)의 오마주이다.
- 납골당에 시드 미드의 이름이 언급되는 납골함이 있다. 실존 인물도 게임 출시 시점에서는 고인이지만, 나이트시티는 가공의 도시이다보니 당연히 실제 장지와는 관련없고 사이버펑크 아트의 영향력을 미친점에 대한 리스펙트를 겸하는 것에 가깝다.
- 위 납골당 시드 미드의 명패 옆자리에는 블레이드 러너의 등장인물 로이 배티의 이름과 '그 유언'이 적혀 있다.
- 섹스샵 등지의 TV에서 나오는 광고 중에 MILFGUARD라는 패러디 브랜드 네임이 보이는데, 이는 코난 오브라이언이 닐프가드란 단어를 듣고 밀프냐고 반응했기 때문이다. 사진 : https://cafe.naver.com/cdprkr/8548

-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미스티와 이블린의 복장 및 외형은 블레이드 러너의 프리스,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조이의 패러디이다.
- 영화 람보1의 트라우트만 대령이 람보를 설득하는 상황에서 람보의 대답이 그대로 나온다.
- 올드보이.
- 퍼시피카에서 레지나에게 받는 사이버사이코 퀘스트 내용이 테이큰을 연상시킨다.
- 픽서에게 받는 서브퀘스트 중 '어떤 킬러와 오해가 생겨 쫓기고 있으니 화해의 선물을 전해달라'는 러시아계 의뢰인을 만날 수 있다. 그 킬러는 턱수염을 기르고 갈색 신발을 신고 개를 데리고 다니는 겉보기엔 평범해 빠진("nothing breathtaking") 인물로, 그를 쏜 건 아닌데 그보다 더 심한 짓을 해서 원한을 샀다고 한다.
13. 기타[편집]
"사이버펑크에서 중요한 건 기술이 아닙니다.[25] 핵심은 느낌이죠. 어둡고, 불쾌하고, 비에 젖은 거리의 느낌과 락&롤, 방황, 절망과 위험이 느껴져야 합니다."
사이버펑크 2020의 원작자, 마이크 폰드스미스 (Mike Pondsmith)
- 이 게임의 원작인 사이버펑크 2020 원작자, 사이버펑크에 대한 본인의 철학과 CDPR과의 첫 협업의 과정이 주된 내용. 'PC 게이머'는 '사이버펑크의 비디오게임화가 장르를 대표하는 요소에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는 희망' 이라며 대놓고 기대를 표시할 정도. 이는 다른 비평가들도 다르지 않다. 추가인터뷰(해석)
- 2013년에 첫 번째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첫 트레일러를 공개한 이후 굉장히 오랫동안 트레일러가 공개되지 않았다. 그리고 5년 후인 2018년에야 두 번째 트레일러가 공개가 되었다. 제작진의 발언 등을 고려하면 독창적인 비주얼과 세계관을 정립하는 데 오랜 시간을 쏟은 모양이다. 첫 트레일러는 '블레이드 러너'가 연상되는 다소 상투적인 사이버펑크 스타일이었지만, 이후에 공개된 것은 80년대 펑크 문화와 세련된 미래가 공존하는 사이버펑크 세계다. 다만 첫 트레일러에 나왔던 이야기 역시 게임 내에서 사이드 퀘스트로 등장할 것이라고 한다.
- 같은 스튜디오의 다른 작품인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에서 시리가 와일드 헌트를 피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도망다니던 도중 그녀를 돕는 엘프 현자와 잠시 있었던 세계에 대해 말하는데, 매우 사이버펑크와 유사하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 이스터에그를 통해 시리가 이스터 에그로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헌데 게임 디렉터는 세계관 통합에 매우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어 등장 여부는 불투명하다.
- 이 게임의 원작인 사이버펑크 2020은 1990년에 출시된 TRPG로 비디오 게임이 아닌 책을 통해서 즐기는 게임이다. 언박싱 영상을 보자.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확장팩 돌의 심장 PS4판의 프로덕트 코드 유효기간이 2077년 10월 13일인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게임이 10월 13일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존재한다.
- 일본인들이 높은 비중으로 주요인물들과 연결되고, 일본어를 비롯해 일본 문화요소가 많이 들어갔는데 이는 사이버펑크의 배경적 특징에 기인한다. 블레이드 러너를 비롯한 근미래 SF물이 유행하던 1980~1990년대 초반은 일본 문화가 버블 경제에 힘입어 한창 서구권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던 시기[28] 로 이들 장르에서 일본 문화가 상당히 자주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 시기 한창 서브컬처를 경험한 서구권 오타쿠들 사이에서 와패니즈가 가장 많이 나타나기도 했다.
- 블레이드 러너의 오마주도 몇 개 있는데, 발표 트레일러에서 등장한 배경의 분위기나 날아다니는 자동차는 스피너를 연상케 하며, 2018 E3 트레일러에서 지하철 노선도에 등장하는 N6MAA10816는 로이 베티의 시리얼 넘버. 참고. 트레일러 중간에 불청객이 찾아오는 국수 먹던 V는 릭 데커드의 오마주다.
- 사이버펑크 2077의 원작인 사이버펑크 2020의 작가 마이크 폰드스미스는, 일본 언론 패미통과의 인터뷰에서, 원작인 사이버펑크 2020를 만들 당시에는 일본에서 사이버펑크 장르가 유행하지 않아 그닥 영감 받은 게 없으나, 본작인 사이버펑크 2077를 개발하면서는 AKIRA, 카우보이 비밥, 버블검 크라이시스,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 같은 일본 매체로부터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언급하였다. 참고로 마이크 폰드스미스는 커리어 중 다수가 일본과 연관 있을 정도로 덕력이 높은 작가이기도 하다[29]
- 스토리 자체는 윌리엄 깁슨의 뉴로맨서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1990년대 매트릭스같은 근래의 사이버 펑크보다는 1980년대 클래식 사이버펑크의 느낌과 비슷하다. 비단 클리셰뿐 아니라 엔딩 후 방황과 허무감을 주는 느낌도 비슷하다. 클래식 사이버 펑크물일뿐 아니라 1980년대 코드에도 충실하다. 작중 세계관은 '1980년대 사람들이 바라 본 미래'이다. 작중에 소련도 붕괴하지 않고 건장하고, 일본 기업은 세계를 지배하고 있으며, 작중 주인공들은 스마트폰등으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 굳이 머리에 칩을 심어서 운반하며, 심지어 자동차들의 디자인도 1980년대 사람들이 예상한 미래의 자동차 모습에 가깝다. 1980년대 대처리즘과 신자유주의에 대한 반감으로 생긴 거대 민영 기업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도 작품속에 녹아 있다. 나이트 시티 도시 인구는 과밀하다 못해 폭발 지경이고, 아파트는 하늘을 뚫을 정도로 고층 아파트가 많다. 지금의 저출산 현상과 달리 1980년대 당시에는 세계 인구 폭발을 걱정하던 시기다. 그 당시 사람들이 예상했던 인구가 과밀한 미래 도심의 모습과도 흡사하다. 또한 조니 실버핸드도 무정부주의자 아나키스트들 사상과 비슷한데, 소련붕괴전인 1980년대 당시에는 아나키즘이 일부에게는 쿨해 보이는게 있었다. 이러한 설정은 1980년 사람들이 예상한 미래 즉, 레트로 퓨쳐 세계관에 기반한다.
- 한 유튜버가 백 투 더 퓨처 2를 사이버펑크 2077의 목소리 소스를 가지고 사이버펑크 2015로 패러디했는데, 정말 위화감이 없다.
- 1인칭 시점 확정이라고 공개된 E3 때부터, 게임 커뮤니티에서 이 게임을 놓고 1인칭파와 3인칭파가 서로 논쟁을 벌였다. # 사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논쟁이 있었으며, 개발진들이 지속적으로 1인칭으로 개발한 이유를 설명하는 중이다. CDPR은 이에 대해 3D 멀미가 있는 게이머들을 위해 해상도 및 감도 조절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
- 한 팬이 에픽게임즈 스토어로 독점출시되는지에 대해서[30] 물어보는 질문에 그럴 예정이 없다고 밝혔다. # 이는 당연한 것이 CDPR은 이미 자사 플랫폼인 GOG.com이 있기에 GOG를 버리고 타 플랫폼으로 독점 출시를 할 명분이 전혀 없는 데다가 자사 플랫폼인 GOG에서조차 DRM FREE 상태로 발매되기에 타 플랫폼에 독점 출시를 하는 건 너무나 허무맹랑한 소리다. 그리고 당연하듯이 사이버펑크 2077의 PC판은 GOG,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3개의 플랫폼으로 출시가 될 예정이다.
- 데이어스 엑스와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블러드라인이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영감을 준 게임이라고 밝혔다.
- E3 2018에서 공개된 트레일러를 각 나라별로 패러디한 밈이 유행하고 있다. 한국 버전도 있다. 2 3 주로 각 나라들의 기행으로 패러디한것들이 대부분이다.
- E3 2019에서 시네마틱 트레일러 끝무렵에 키아누 리브스를 모델로 한 캐릭터가 나온 후, 키아누 리브스 본인이 등장했다. 영상. 당연히 관람자들은... 한창 게임을 홍보하며 숨 막힐 정도로 좋다."Breathtaking"라고 말한 후, 관객이 댁이 숨 막힐 정도로 멋져요! "You're breathtaking!"이라고 소리 지른다.[31] 당연히 관람자들도 키아노 리브스도 빵 터졌다.
- 개발사는 엄청난 2019 E3에서 키아누 리브스를 보고 "당신은 숨 막히게 멋져요!"라고 호응했던 Peter Sark[32] 에게 콜렉터 에디션 사이버펑크 2077을 선물했으나, Peter Sark는 아동병원에 이 게임기를 기부하자는 '숨 막히게 멋진' 제안을 했다고 한다. #[33]
- 사운드트랙에 Refused, Grimes, Run the Jewels, A$AP Rocky, Gazelle Twin, Ilan Rubin, Richard Devine, Nina Kraviz, Deadly Hunta, Rat Boy, Tina Guo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특히 니나 크라비츠는 작중에서 Ripper Doc 캐릭터로도 등장하며,발매 당일날 카운트다운을 앞서서 온라인 퍼포먼스를 하기도 하였다.설명영상
- 2019년 11월, CDPR은 불과 한달 전까지만 해도 소액 결제에 비판적인 발언을 해왔으나 소액 결제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게 밝혀져 논란이 일은 바 있었다.# 그러나 하루도 안되어 CDPR 측에서 공식입장이 나왔으며, 이는 가짜뉴스고 사측에서 말하고 싶었던 것은 '수익창출'이었으며, '소액결제'에 관한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이에 레딧을 출처로 이 뉴스를 최초로 기재했던 폴란드 웹진 gry-online은 사과문과 함께 정정보도를 올렸다.# # 이후 공식 발표를 통하여 사이버펑크 멀티플레이는 사이버펑크 2077과 독립된 프로젝트고, 사이버펑크 멀티플레이에서는 소액결제가 도입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였다#.
- 출시일이 미뤄지면서 XBOX ONE 버전의 디지털 예약구매 항목이 국내 스토어에서 내려갔는데, 이 때문에 미국 스토어에서 예약하거나 출시까지 기다려야 하는 사태가 벌어졌으나, 다행히 5월에 재개되었다. #
- 라스트 오브 어스 2의 출시연기가 PS5 런칭 때문이라는 의혹을 강하게 받고 있는 상황인데, 사이버펑크의 연기일이 차세대기 발매 즈음으로 결정됐기 때문에 사이버펑크도 차세대기 런칭 때문에 연기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엑스박스 원이나 PS4로 사이버펑크2077을 구입하면 차세대기에서도 추가 구매 없이 플레이 가능하다고 밝혔고 더불어 기자, 스트리머 체험회에서 아직 최적화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증언이 여럿 나오면서 차세대기 발매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 2020년 9월, CDPR의 공시 보고서에 따르면, 본 게임을 개발하기 위하여 최소 1억 2천1백만 달러가량이 투입된 것으로 보이며[34][35] . 그중 77%가량은 2020년 상반기에 지출된 것이라고 한다. 출시를 앞두고 집중적으로 개발비용을 투입하였음을 알 수 있는 대목. 또한 1억 2천1백만 달러라는 개발 비용은 위쳐 3의 순개발비용 4천6백만 달러의 거의 3배로서, 마케팅비용을 포함한 위쳐 3의 개발 총예산 8천1백만 달러보다 약 50% 높으며, 게임 역사상 가장 비싸게 만든 게임으로 유명한 Grand Theft Auto V의 개발 총예산 2억 6천5백만 달러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비용이고 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GTA 5의 순개발비용 1억 3천7백만 달러에 근접하는 금액이다. 또한 공시보고서상 개발비용인 1억 2천1백만 달러는 2020년 6월 30일 기준이고, 게임 출시일인 11월 19일까지 개발비용이 추가로 투입될 것이기 때문에, 최종 개발비용은 이보다 훨씬 상승할 것이다.
- 더빙 작업에 JALI라고 불리는 AI 기술을 이용해 모든 언어의 더빙 립싱크가 각 언어에 맞게 구현되었다고는 하나 Jali를 만든 회사에 이메일로 문의해본 결과 한국어 음성에 대응하는 입모양 학습 데이터셋이 없다고 한다. 인게임에서는 일본어 입모양 데이터셋을 한국어 음성에 적용한 듯 하다. #
- 2020년 10월 30일, Xbox와 삼성전자 미국 지사에서 사이버펑크 2077 한정판 QLED TV를 선보였다. 관련 기사 해당 한정판 TV는 1대만 제작했으며 미국 거주자에 한정하여 암호 해독 이벤트 방식으로 1명만 한정판 TV와 함께 Xbox Series X와 사이버펑크 2077 타이틀이 주어진다.
- 2020년 12월 10일 발매 첫 날, 순간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110만명을 넘어섰다.
- 12월 14일 사과문에서 CDPR은 PS4/XB1 판에 대한 문제점을 인정하고 환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별 환불 정책은 없고 게이머가 알아서 해당 플랫폼의 환불 정책을 이용해 환불 받아야 한다.
- Variety지가 선정한 사이버펑크가 좋았다면 봐야할 영화들 #
- 유저들이 꼽는 최강의 적은 갱단도, 맥스택도 아닌 가스통이나 지뢰 같은 폭발물을 꼽는데 그 이유는 터졌다하면 난이도나 체력, 저항에 관계없이 무조건 플레이어를 한방에 죽여버리기 때문이다. 문제는 싸움이 터지는곳마다 꼭 이런 폭발물들이 몇개씩 놓여있어, 적들의 총알에 맞고 가스통이 터져 플레이어가 폭사하는 상황이 너무 자주 생긴다. 따라서 이런 폭발에 특히 취약해지는 근접빌드 유저들에게는 목숨을 한번 되살려주는 두 번째 심장이 필수 사이버웨어로 선택되고 있다.
- 발표 당시부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 게임을 바라보고 그래픽카드를 교체한 사람도 많았다. 당시 CDPR도 사이버펑크 내의 RTX 효과를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었고 때마침 권장 최고사양도 발매 2달전에 나왔던 신제품인 RTX 3070이었다. 이후 사이버펑크가 출시된뒤 가상화폐 채굴붐이 일어나 그래픽카드 가격이 뛰면서 사이버펑크가 당시 그래픽카드를 바꾼 몇몇 게이머들을 구제해줬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 이후 사이버펑크: 엣지러너가 공개되면서 애니메이션을 보고 뽐뿌받아 4천번대의 발표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인데도 게임구매과 함께 채굴붐이 사그라들어 재고누적으로 가격이 내려온 3090ti등의 고사양 그래픽카드로 못참고 교체한 게이머들도 있었는데, 이후 4천번대 엔비디아 제품군이 가격과 전성비가 폭망한 사양으로 나와 되려 이전 3천번대 그래픽카드 재고가 가격이 상승하게 되어 이번에도 사이버펑크는 그래픽카드의 수호자였다는 농담이 다시 나오기도...
- 4chan의 비디오게임 게시판인 /v/에서 망겜의 상징인 이른바 샤잠포스팅(Shazamposting)#을 탄생시킨 게임이다. 사이버펑크 2077 이후에도 샤잠 포스팅은 계속 되고 있지만 사이버펑크 2077때만큼의 파급력은 없는 편.
- 한국 시간으로 2022년 10월 5일 새벽, 후속작 Orion(코드 네임)이 공개되었다. # 추가로 위쳐 3를 잇는 신규 위쳐 3부작의 첫 게임인 Polaris(코드 네임)와, 위쳐 시리즈를 배경으로 하는 2개의 게임이 예정되어 있음을 밝혔으며 신규 IP인 Hadar(코드 네임)의 존재도 공개되었다. CEO인 아담 카친스키에 따르면 제작 절차 상 다음 순번은 앞서 언급한 3개의 위쳐 게임들이라고 하며, 이로 보아 Orion의 본격적인 개발과 발매까지는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36] 기사(영문)
13.1. 한국 관련[편집]
- CD PROJEKT 게임의 한국 퍼블리싱을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에서 담당했으나 본 작품은 H2 인터렉티브가 한국 퍼블리싱을 맡게 되었다. 사이버펑크 2077의 한국 퍼블리셔로 선정된 것에 대해 H2 인터렉티브는 Grand Theft Auto V, 레드 데드 리뎀션 2 등의 AAA 게임의 국내 퍼블리싱을 담당했었던 경험을 CD PROJEKT에서 높이 평가해 준 걸로 판단해 결정이 된 것으로 밝혔다. #
- 2020년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특별 편성된 나이트 시티 와이어 코리아에서 한국어 더빙 재확정이 발표되었다 CDPR 코리아 매니저에 따르면 2020년 4월부터 다시 더빙 작업이 진행되었다고 하며 타 국가보다 늦은 더빙 작업 때문에 정식 출시일인 12월 10일에 바로 한국어 더빙을 접할 순 없지만 12월 11일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 더빙이 추가될 것으로 발표했다.[37] 모던 워페어 리부트, 블랙 옵스 콜드 워[38] 때와 같이 모처럼 한국어 더빙에서 보기 힘들었던 노골적인 욕설이 트레일러에 등장하면서 많은 게이머들이 열광했다(그러나 실제로 게임에 등장하는 한국어 욕설에 대해서는 번역이 어색하다는 평이 많다.). 다만, 사이버펑크의 등장인물만 해도 200명을 넘을까 말까 할 정도로 많은 관계로 주/조연급 캐릭터는 전문 성우들이, 단역 캐릭터는 일반인이 녹음한 것으로 보인다.[39]
- 트레일러에서 토크쇼 방송 중, 양 팔을 잃은 게스트가 최신식 사이버네틱 의수를 받자 정말 말도 안된다며 감격하자 "당연히 말이 되죠!(Oh, but it is![* 해당 대화 원문을 직역하면 게스트: 이건 일어날 수 없는 일이야! 쇼호스트: 오, 그런데 일어났네요!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라는 멘트를 친 쇼호스트[40] 가 확 튀는 색조합의 복장에 묘한 외모와 동작, 결정적으로 짧지만 왠지 모르게 약오르는 톤의 대사 덕분에 유저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가별 더빙 한국에서는 해당 쇼호스트가 김종민과 왠지 비슷하게 생겨서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서 양팔을 쭉 뻗는 짤방과 매치하여 해당 장면을 쇼호스트의 의상으로 바꾸거나 쇼호스트의 얼굴을 김종민과 합성하는 짤방이 나돌고 있다. 여담이지만 상황 자체만 보면 가난하고 신체부위도 잃은 남자에게 기적 같은 행운이 찾아온 듯하지만 게임 배경이 디스토피아적 분위기가 짙은 것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영 좋지 않은 뒷사정이 있을 것이란 추측이 많았다. 추측해 보자면, 도시 전체를 휘어잡고 있는 아라사카나 밀리테크 같은 대기업과 관련되어 있을 확률이 높은데, 시제품 의수를 방송중 훈훈한 분위기로 포장해서 게스트에게 성능 테스트할 겸 증정했을것이라는 추측이였다. 물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기업이나 해당 방송사에게는 불이익이 없을 테고. 그런데 나오고보니 이런 추측과 정반대로 쇼호스트가 기업과 얽히긴 커녕 엔딩에서 기업이 몰락하자 방송에서 꼴좋다고 비웃거나 경찰의 무능함을 까는 소신있는 모습을 보였고 최신형 의수도 준것도 꿍꿍이가 있는게 아니라 정말 그냥 주는 등, 훈훈한 반전이 있었다.[41]
- 한국에선 12월 9일 오후 8시부터 아프리카TV, 트위치에서 활동하는 영향력이 큰 스트리머 및 BJ들 수십명에게 미리 플레이 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그중에서도 한국에선 5명의 인터넷 방송인(풍월량, 쉐리, 서새봄, 한동숙, 자동)에게 특제 패키지와 함께 불멸의 열쇠라는 영상으로 인트로 멘트를 따로 더빙해주었다. 방송인의 이름만 따로 녹음한 것이 아니라 각 방송인의 주요 밈을 포함하여 세심하게 맞춤형 더빙을 하였다.풍월량쉐리서새봄한동숙자동[42]
- 각 나라별 인플루언서가 게임 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출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치 스트리머 풍월량의 말에 의하면 한국에선 2명의 인플루언서가 출연하는 것으로 밝혀졌고 바로 풍월량과 서새봄이 게임 내에서 등장한다고 한다. # 12월 11일 오후 서새봄이 게임 내에 본인의 이스터 에그와 풍월량의 이스터 에그를 모두 찾아내었다. 서새봄은 게임 내 Meow Team이라는 가수로 보이며, 걸그룹 f(x)의 4 Walls 앨범 커버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f(x) 팬클럽명 또한 me(you)로 서새봄의 컨셉인 고양이의 울음소리 Meow와 비슷하게 들리는 것을 패러디한 듯하다. #영상 풍월량은 게임 내 광고판에 'MOON LORDS'라고 나와있는데, 이는 풍월량의 닉네임을 풀로 살펴보면 '풍월주인한량'에서 '월주인'을 月主人으로 해석해 'Moon Lords'라고 패러디한 듯하다.
- 이 세계관의 부산은 인구 400만이 넘는 세계 최고의 자동화 대도시 중 하나였으나 4차 기업 전쟁 도중에 밀리테크가 부산의 실험실에서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배양하다 그만 사고로 유출[43] 이 되어 도시가 오염됐기 때문에 통일 한국 정부는 엄격한 격리 조치를 취했고, 사람이 살 수 없는 유령 도시가 된지 수십년이 지난 상태다. 근데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어떤 탐정이 위성 사진을 조사해 본 결과, 분명히 사람이 아무도 살지 않아야 할 부산에 생명체의 흔적을 발견했다는 기사가 적힌 샤드를 찾을 수 있는데, 기사에서는 생명체라는게 알고 보니 그냥 움직이는 기계였고 통일 한국의 사람들은 안심하고 편히 잠들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으로 끝맺는다. 하지만 부산이 세계 최고의 자동화 대도시였다는 사실과 델라메인같이 자율적으로 사고하는 AI들이 있는 세상에서 과연 단순히 움직이는 기계일 뿐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지는 의문. 사이버펑크적 세계관이면 으레 나오는 자율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는 AI들이 존재해도 되는지, 인간에게 해를 끼칠 여지는 없는지에 관한 떡밥인 셈인데 작중 설정상 블랙월에 가로막힌 자율 AI들이 현실 세계를 노리고 계속해서 침범하려 하고 있다는 걸 생각해 보면 참으로 의미심장하다.[44]
- 한국어 더빙으로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잘 모르는 사항이지만 이 게임은 영음으로 들어도 도시 곳곳에서 시각광고나 라디오, NPC들의 대화로 한국어가 굉장히 정확한 발음으로 꾸준히 들린다.[45][46] 그 밖에도 한글로 된 간판들을 볼 수 있으며[47] 황보동건, 재현, 남창훈, 노지원 등등 한국 출신 NPC들이 사이드 퀘스트 여기저기에서 등장하는 편이다. 사이버펑크라는 장르에는 휘황찬란한 네온사인이나 사이버 스페이스 같은 것들 외에도 일본에서 시작되어 확장된 동아시아적 요소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게 되었고, 본 게임에는 2010년대 이후로 영향이 커진 한국 문화가 시의적절하게 표현되기 좋았다.
- 상술한 내용과는 반대로 사이버펑크 2020 게임 원작의 설정에서 한국의 묘사는 여타 사이버펑크 매체들에 비해 좋게 말하면 디스토피아 성격이 강하고 나쁘게 말하면 처참하다. 당시 시대상을 감안하여 꽤 신선한 시도였다고 할 만한 한국인 의사가 등장하는 윌리엄 깁슨의 스프로울 세계관이나, 사실적인 묘사에 있어서 저조한 Shadowrun 등 같은 세대의 TRPG에 비하여도 꽤 질 낮은 묘사를 보여준다. 2000년대 초에 2차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4~5년을 지지부진하게 끌었다는 언급이나, 사회 체제가 '신양반주의'[49] 라는 형태로 개편되었다는 언급, 환태평양지대의 군사력 2인자이나 일본의 전쟁범죄를 내치안정과 외교창구에서 정치적으로 '유용'한다는 언급 등 폰드스미스 혹은 확장팩 집필자가 한국을 묘사한 방식으로 인해, 과연 이 세계관에서의 동아시아에 대한 잦은 언급이 비단 긍정적으로 볼 대상인지에 대해서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일각의 의견도 존재한다.
- 그러나 위의 비판은 작품이 탄생한 맥락과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 일단 사이버펑크의 장르적 전성기는 80년대 중후반~90년대 초중반 무렵이고, 본 게임의 기반이 된 사이버펑크 2020 역시 90년에 출간된 작품이다[48] 따라서 사이버펑크 2020에 등장하는 한국의 모습이 2010년대 이후 한국이 가진 위상에 비해 초라해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실제로 80년대 말~90년 무렵에 한국이 가졌던 위상은 2010년대 이후에 비해 훨씬 낮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2020의 관점에 대한 비판마저도 억지스러운 면이 있다. 80년대까지의 한국은 군사반란 지도자가 집권하여 국내의 민주화 운동 세력을 가혹하게 탄압하던 군사독재국가였고, 90년을 기준으로 보면 제도적 민주화가 이루어진지 불과 3년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였다. 즉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한국은 독재국가라는 편견이 남아있어도 그리 이상하지 않은 시점이었던 것이다. 그런 한국을 '계급제가 고착화된 군사국가'로 설정한 것이 그리 비하적이라면 당대의 세계 최강국이던 미국이 내분과 실패로 혼란을 겪은 끝에 세계 경제순위 24위의 금권독재국가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설정이나 일개 사기업의 손아귀에 휘둘리는 처지로 전락한 일본에 대한 설정은 대체 뭐라고 해야 할까? 결국 전 세계가 디스토피아화 되었다는 설정의 작품에서 굳이 한국만 왜 디스토피아로 만들었냐고 지적할 이유가 없다는 것. 그리고 이를 다른 사이버펑크 작품들과 비교해서 더 질이 낮은 묘사라고 하는데, 스프롤 시리즈에 한국인 의사가 등장하는 건 그냥 '이국적인 국적의 인물'로 한국인이 등장했다는 것이지 한국이란 나라 자체가 제대로 묘사된 것이 아니다. 게다가 섀도우런에서 한국은 북한에게 침략당하여 일본의 군사적 지원을 받아들인 끝에 속국화 된 것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 취급이 과연 사펑 2020에서의 취급보다 더 낫다고 할 수 있을까?
- 사이버펑크 2020은 섀도우런과 초기 발매 시기가 1년 차이나는 작품이다. 두 작품 모두 2차 한국전쟁이 진행되는 와중에 한국이 일본의 도움을 받았음을 명시하고, 끝내 일본의 외압을 받고 있음을 암시하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두 작품 간 '한국의 위상'의 우열을 논하는 것은 논점에서 어긋나 있다. 위 첫 부분의 논조는 '동아시아에 대한 설정이 타 사이버펑크 매체에 비해 편향되었으며 이해가 부족함'을 강조하였다. 이에 대해 한국의 군사국가화가 개연성 있게 받아들여짐은 수긍 가능한 부분이나, 윌리엄 깁슨이 자신이 주역으로 삼은 소재 중 하나인 야쿠자 문화 묘사에 심혈을 기울인 스프로울 세계관에 비해 극동 제2강국으로 묘사되는 한국의 묘사가 상당히 일본의 시선에 가깝게 편향되어 있으며, 그 서사적 가치가 부족함에 대해선 여전히 지적이 유효하다.
또한 사이버펑크 2020을 원작과 파생작의 관계를 이용해 본 게임과 유리시키는 것은 원작과 파생작 간 관계를 느슨하게 해석하여 논지의 해석을 오도하는 행위이다. 사이버펑크 2077은 분명히 사이버펑크 2020세계의 훗날을 그리는 작품으로 제시되며, 이 과정에서 세계관 간 설정의 변화를, 적어도 동아시아 지방에 대하여 명백히 정리하지 않았다. 이런 전제에서 사이버펑크 2077이 원작의 설정을 따른다고 보는 것은 충분히 개연성 있는 추정이다. CDPR의 입장이 원작 게임이 씌여지던 당시의 제작진과 동일하다고 가정할 수는 없으나, '사이버펑크 2077 세계관에서의 한국이 비춰지는 것이 현 시점에서 무조건 우호적인 일이며 긍정적인지'에 대해 '게임 속 설정과 서사의 깊이'를 빗대어 조명하는 이 문단의 지적에 대한 반론으로 거두절미한 채 '게임 내 한국의 위상'을 설정 간 비교 대상으로 삼는 것은 부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