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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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The Fake

파일:ㅎㅂㅈ3ㅅ42ㅅ.jpg

장르
스릴러, 드라마
감독
연상호
출연 성우
양익준, 오정세, 권해효, 박희본, 황석정, 김재록
제작
스튜디오 다다쇼
배급
NEW
개봉일
2013년 11월 21일
상영 시간
100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
2. 상세
3. 시놉시스
4. 예고편
5. 등장인물
7. 기타
8.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돼지의 왕'을 만든 연상호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안현빈은 애니메이션의 드라마가 구해줘 시즌2라고 밝혔다





2. 상세[편집]


연상호 감독답게 사회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었고, 성인물이라 걸쭉한 욕설폭력, 어느 정도의 성적묘사[1]가 그대로 나온다. 양익준이 주인공 김민철[2], 권해효가 사이비 장로 역, 오정세가 사이비 목사 역의 성우를 맡았다.

2013년 10월 20일, 제46회 시체스 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연상호 감독은 전작 '돼지의 왕'이 2011년 한국독립영화협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독립영화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2013년 '사이비'로 다시 한번 올해의 독립영화상을 수상했다.

2013년 11월 21일에 개봉하여 개봉 닷새 만에 12,722명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도 매우 순조롭다.[3] 결국 최종 관객 수 22,269명으로 상영이 끝났다.


3. 시놉시스[편집]


마을을 구원할 유일한 ‘믿음’ vs ‘믿음’을 의심하는 한 남자
수몰예정지역인 마을에 교회가 새로 생긴다. 기적을 빙자해 사람들의 보상금을 노리는 장로를 돕는 목사와 그들의 정체를 유일하게 알고 있는 주정뱅이 폭군,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사람들은 결국 충돌하는데…
당신이 믿는 것은 진짜입니까?


4. 예고편[편집]




공식 예고편


5.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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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김민철(김민철) (목소리: 양익준)[4]
이 작품의 주인공. 댐 건설로 수몰 예정인 시골 마을에 사는 중년 남자로, 인간쓰레기이고 성격파탄자이자 단순무식한 난봉꾼이다. 수몰 보상금 통장에 딸이 번 대학 등록금까지 가져가 술을 퍼마시고 도박에 탕진해버린다.[5] 늘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폭언에 폭력까지 쓰는 등 인간성이 글러 먹을 대로 글러 먹었다. 주인공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또 다른 빌런에 가까운 인물. 술집에서 사기꾼 장로 최경석에게 얻어맞은 후[6] 복수하기 위해 그를 맹목적으로 추적한다. 그러다 경찰서 수배 전단에서 최경석이 수배 중인 사기꾼이란 것을 알게 되어 그가 운영하는 사이비 교회에서 실상을 까발리지만, 평소 행실이 상당히 좋지 않아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고 있던 데다, 마을이 물에 잠기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사람들은 더욱 종교에 의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먹히지 않았고,[7] 목사 성철우가 잡아떼는 바람에 신고는 물거품이 되어버린다. 끝까지 최경석의 정체를 까발리고 사이비 종교에 물든 마을 사람들을 빼내기 위해[8] 고군분투하지만, 갈수록 마을 사람들과 가족들에게 비친 자신의 모습을 알게 되고, 친한 칠성마저 돌아서자 혼란스러워한다.[9] 마지막 마무리에서는 폐인이 된 노후의 김민철이 동굴에 촛불과 상을 차려놓고 울면서 기도를 하고 있다.[10]

여담으로 마치 무적 중년 존 맥클레인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작중 전투력이 상당하다. 혼자서 조폭급인 최경석의 똘마니 네 명을 단순에 제압하고 쇠파이프, 칼에 맞아도 끄떡없는 맷집을 자랑한다. 욕이 찰지지만 한정된 욕뿐이며 사투리는 약간 어색한 편이다. 안 좋은 행실에도 칠성이 아군인 점을 봤을 때 그도 처음부터 행실이 나빴던 것은 아닌 듯하다.[11]

김민철의 딸로, 공장에서 일한다. 무능력하고 포악한 아버지를 대신해 사실상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어렵게 서울의 대학에 합격해 모아둔 돈으로 등록금을 내려 했지만, 김민철이 도박과 여흥에 쓰려고 통장을 가져가 탕진해버리는 바람에[12] 절망감에 빠져있다가, 엄마와 마을 주민들을 따라 사이비 종교에 빠져든다. 대학등록금을 대주겠다는 최경석의 꼬임에 빠져 술집 도우미로 전직했으나, 아버지인 김민철이 머리채를 잡아끌고 빼낸다.[13] 결국 집으로 끌려와 창고에 갇힌 뒤, "교회에서는 내가 사랑받고 있대요, 그게 다 거짓말이예요?"고 하소연하지만, 아버지에게 "그게 니 팔자여."라는 절망적인 말을 듣고 난 뒤,[14] 창고에서 목을 매 자살을 한다. 어찌어찌 사건이 모두 끝난 후 집으로 돌아온 민철은 이것을 보고 "내 말이 맞았어! 내 말이 맞았다고! 그놈들이 가짜라고!"라며 오열한다. 김민철이 영선의 등록금을 빼돌려 탕진하지만 않았어도 그녀가 사이비 종교에 빠져들어 인생을 망칠 일은 없었을 테니, 모든 건 김민철의 자업자득이라 할 수 있다.

김민철의 아내이자 영선의 엄마. 민철에게 시달리다가 딸과 마을 주민들과 함께 사이비 종교에 빠진다. 나중에 영선이 자살하자 원망과 증오, 분노가 섞인 눈으로 민철을 노려본다. 모든 사건이 끝난 후에도 같이 살기는 하나 부부 사이는 전보다 더 틀어졌는데 사건 전에는 그래도 밥상을 가져와 차려주었으나 이후에는 마치 개밥을 가져다 주듯이 김치 몇개만 얹혀주고 그대로 방문 앞에 놓는다.

최경석이 세운 사이비 교단에서 일하는 목사로, 올바르고 성실한 성격과 준수한 외모의 젊은이라 마을 사람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원래는 도시에서 잘 활동하던 목사였으나, 어린 여고생을 자기 집에서 재우다가 들켜서 그 아이가 자살하고 말았고,[15] 그 뒤 교회에서 잘리고 갈 곳 없는 상황에서 시골로 내려와 최경석과 일하고 있던 것이다. 어렵게 사는 마을 사람들을 선의를 가지고 도우려 하고, 최경석의 교회가 돈을 삥땅 치려는 사이비라는 것을 안 뒤에는 반발하지만, 철우의 과거와 자신도 공범이라는 협박에 옭아 매인다. 결국 철우는 성호를 시켜 최경석을 죽인다. 이후 김민철을 만나서는 영선이 아빠에게 썼다는 편지를 읽어주며 민철을 무너트리는데, "아빠가 불쌍한 사람이니 아빠에게도 희망을 보여달라"는 문장을 들은 민철이 '딸이 자신을 아빠라 부른 적이 없다'는 점을 통해 이것이 철우의 가짜 편지라는 것을 간파해버린다.[16][17] 이에 철우는 본색을 드러내고 민철을 죽이려 하지만[18] 결국 출동한 경찰들에게 체포된다.[19]

  • 최경석 (목소리: 권해효)[20]
나이는 52세[21]로, 키는 180cm.[22] 원래는 종합수배 전단에 수배번호 7번으로 수배 중인 사기꾼인데, 성철우를 꼬드겨 목사로 세우고, 자신은 장로가 되어 사이비 교단을 운영한다.[23] 마을 사람들에게 하반신마비 연기하는 사람과 짜고 안수기도로 일으켜 세웠다고 속이거나, 무안단물 같은 이상한 약물을 팔아 치운다. 영선을 좋은 직장에서 일하게 해주겠다고 속여서 유흥업소에서 일하게 만든다. 민철에게 다소 묻혀서 그렇지 이쪽도 극악무도한 인간 쓰레기. 유일하게 자신의 꼬임에 넘어가지 않은 김민철과 술집에서의 시비가 있고 난 뒤 민철의 집요한 추적에 시달리게 된다. 또한 자신의 악행을 엿들은 성철우가 반발을 하자, 그를 협박하여 입을 막기도 한다. 결국은 자신의 은신처인 반석교회에 민철이 오기도 전에 이미 성철우의 꼬임에 넘어간 성호에게 죽는다. 여러므로 민철한테 술집에서 시비가 일어날 만한 행위를 안하거나 그냥 정중하게 사과만 하고 좋게 끝났어도 민철의 집요한 추적에 시달리지 않았거나, 자신의 사기행위가 민철의 동네 사람들, 철우한테까지 발각될 일도 없었을 테고, 성호든 철우든 간에 죽을 일도 없이 완벽범죄로 한탕 성공했을 것이다.

  • 지웅 (목소리: 김영환)
최경석의 부하중 한명. 한마디로 최경석의 오른팔 겸 본작의 중간 보스. 경석의 지시로 자신들을 방해하는 김민철을 제거하려고 하는데 처음엔 임시교회에 들어와 소리치며 까발리는 민철을 부하들과 함께 구타후 공사장에 묶어놓고 민철이 갖고있던 통장까지 뺏어가버리고, 나중에 경석의 명령으로 택시에서 내려서 도망친 영선을 잡으려던 민철을 부하들과 제압하려는데 오히려 역으로 김민철에게 낫에 찔려 죽고만다.[24]

  • 성호 (목소리: 이수현[일인다역(이수현)])
지능이 모자라서 순박하고 남을 잘 믿는 시골 청년. 모시고 있던 할머니가 노환이 오셔서 걱정하던 중, 사이비 종교에 빠지게 되면서 철우를 광적으로 신봉하게 된다. 이후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멘붕하여, 철우의 꼬임에 넘어가 경석을 죽이고, 민철도 사탄의 자식이라며 죽이려 하지만 돌에 얻어맞아 기절해 실패한다. 이후 반석교회까지 쫓아와 다시 민철을 죽이려 하지만 역으로 제압당한 뒤[25] 경찰에 체포당한다.[26] 경찰에게 끌려가는 와중에도 "나 이제 천국 가요…."라며 중얼거린다. 여담으로 원래 감독의 캐릭터 구상에서는 최경석이 성호와 영선을 결혼시키는 막장 설정도 있었다고 한다(...) 작중 칠성의 슈퍼의 잔일을 맡고 수고비 받으러 칠성과 친구들 앞에 첫등장 하며 칠성의 친구 1명이 결혼, 장가, 색시 얘기를 했던게 그나마 남은 흔적이라고 볼 수 있다.

  • 칠성 (목소리: 김재록)
동네 슈퍼 주인으로 민철과는 형님, 동생하고 지내는 사이. 이 마을에서 유일한 민철의 아군으로, 병든 아내가 사이비 종교를 믿고 행복해하는 걸 보고 흡족해한다. 아내가 예전부터 고생을 많이 해서 안쓰러웠다고. 사고만 치는 민철을 여러 번 설득하지만, 씨알도 안 먹힌다. 후반에는 민철이 내가 나쁜 놈이냐고 물어보자 나쁜 놈이라고 대박에 비수를 꽂고 성철우를 감싸는 말까지 한다. 결국 아내가 평온한 얼굴로 죽자, 넋이 나간 표정으로 아내가 이렇게나 행복한 얼굴로 죽은 것만 봐도 자신은 틀리지 않았던 것 이라고 말하면서 민철의 얘기를 부정한다. 그래도 민철에게 최경석 일당이 시내 상가건물에 반석 교회라는 은신처에 있다고 말해주는 걸 보면, 사실 이 사람도 최경석 일당이 사이비 종교 사기꾼이라는 것을 속으로 눈치채고 있었으나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아내의 비위를 맞춰주느라 어쩔 수 없이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이후 민철이 마을로 돌아오자 착잡한 표정을 짓는 건 덤. 마지막에 슈퍼가 폐허가 된 것을 보면 마을을 떠난 듯 하다.

  • 지선 (목소리: 김꽃비[일인다역(김꽃비)])
성철우가 수몰 예정의 마을에 오기 전 아버지에게 맞아서 자기 집에서 재우려던 여고생. 그러나 이 여고생을 자기 집에서 재운다는 것을 지선의 아버지에게 들켰고, 지선은 그 후에 자살했다.

  • 지선의 아버지 (목소리: 이돈용[일인다역(이돈용)])
지선을 매일 같이 때리던 아버지. 성철우가 지선을 재운다는 것을 듣고 성철우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서 지선을 데리고 간다.

  • 고참 목사 (목소리: 장혁진[일인다역(장혁진)])
성철우가 서울에서 활동했던 교회의 고참 목사. 성철우가 지선을 재운다는 사실을 안 뒤, 지선의 아버지를 상대로는 돈으로 입막음하고, 성철우를 내쫓는다.

[ 그 이외의 조연 및 단역 펼치기ㆍ접기 ]
※ 1인다역이 많다.
  • 칠성의 아내 (목소리: 김남진[1])
  • 카페 마담 (목소리: 장리우[일인다역(장리우)])
  • 마담의 연인 (목소리: 심희섭[일인다역(심희섭)])
  • 카페 종업원 (목소리: 김창환[일인다역(김창환)])
  • 도박판의 남자들(목소리: 맹봉학[일인다역(맹봉학)], 장혁진[일인다역(장혁진)], 이돈용[일인다역(이돈용)])
  • 영선의 친구들 (목소리: 이민지[일인다역(이민지)], 류혜영[일인다역(류혜영)], 장리우[일인다역(장리우)])
  • 교회의 연기자들 (목소리: 이돈용[일인다역(이돈용)], 장혁진[일인다역(장혁진)])
  • 전화목소리 (목소리: 이상희[일인다역(이상희)])
  • 폭주족들 (목소리: 김창환[일인다역(김창환)], 연상호[일인다역(연상호)], 홍덕표[일인다역(홍덕표)], 이민지[일인다역(이민지)])
  • 최경석의 부하들 (목소리: 심희섭[일인다역(심희섭)], 홍덕표[일인다역(홍덕표)], 연상호[일인다역(연상호)])
  • 마을주민들 (목소리: 장혁진[일인다역(장혁진)], 맹봉학[일인다역(맹봉학)], 이돈용[일인다역(이돈용)], 이정은[일인다역(이정은)], 이상희[일인다역(이상희)], 장리우[일인다역(장리우)])
  • 노래방 손님들 (목소리: 연상호[일인다역(연상호)], 장혁진[일인다역(장혁진)])
  • 노래방 도우미들 (목소리: 이상희[일인다역(이상희)], 류혜영[일인다역(류혜영)])
  • 경찰들 (목소리: 정영기, 장혁진[일인다역(장혁진)], 연상호[일인다역(연상호)], 심희섭[일인다역(심희섭)])
  • 배달원 (목소리: 김창환[일인다역(김창환)])
  • 숙소의 아이들 (목소리: 김꽃비[일인다역(김꽃비)], 심희섭[일인다역(심희섭)], 김창환[일인다역(김창환)])
  • 그외 교회 신도 목소리 (목소리: 김현아, 이정은[일인다역(이정은)], 이상희[일인다역(이상희)], 김선화, 김민찬, 하명석, 홍은표, 오승준, 장희식, 이수현[일인다역(이수현)], 이성희, 이지혜, 이윤희, 조소흠, 유지연, 정성흠, 노유경, 용창우, 정요셉, 연상호[일인다역(연상호)], 홍덕표[일인다역(홍덕표)], 조영각)







6. 줄거리[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사이비(애니메이션)/줄거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기타[편집]



  • 연상호 감독은 전작 돼지의 왕이 나름 괜찮은 성적을 거뒀고, 메이저 회사인 NEW에서 투자 배급이 들어오면서 상대적으로 나은 환경에서 작업했다고 한다.

  • 카메오로 어른이 된 돼지의 왕의 등장인물 황경민, 정종석, 김철이 나온다.

  • 이 영화에서 연출 능력과 가능성을 본 NEW에서는 차기작으로 실사 영화를 한 번도 안 찍어본 연상호에게 100억짜리 좀비 블록버스터를 덜컥 시키는데 이게 대박이 나게 된다. 하지만 공평(?)하게 그 다음 영화는 '쪽박'을 친다.

  • 2014년에 블루레이가 발매되었다. #

  • 서로 대립하는 두 주연 인물이 둘 다 악으로 표현되는 게 의미심장하다.[27]

  • 2019년 이 애니메이션을 리메이크한 드라마 구해줘 2가 방송되었다. 원작자인 연상호 감독이 드라마의 자문에 직접 참여하였다.

  •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출품작이었다.


  • 일본에서는 2017년 10월 21일 "나는 신이다"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부산행, 서울역이 개봉한 후이다.[28] 수입, 배급사는 서울역을 배급한 BOARDWAY.[29]


8.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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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사 현장에서 성관계를 맻는 양아치 커플, 영선의 가슴을 만지는 술집 남자들 장면이 나온다.[2] 영화 똥파리로 인디영화 붐을 일으키고 수많은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감독 겸 배우. 똥파리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욕에 일가견이 있는 분이다(...). 연상호 감독과 친구.[3] 대체 이게 뭐가 순조롭냐 하겠지만 전국 상영관이 76개뿐이고 게다가 교체 상영까지 하는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저예산 독립 애니메이션으로선 엄청난 선전이다. 참고로 감독의 전작 돼지의 왕이 19,659명 관객을 관람한 것을 두고도 상당한 선전을 했다고 평가받은 걸 생각하면 알 수 있다. 게다가 이 관객 수치가 두 달 가까이 상영하여 기록한 거다.[4] 이 영화에 성우로 참여한 양익준, 오정세, 박희본 셋 다 감독의 전작 돼지의 왕에도 성우로 참여했었다.[5] 그래놓고 딸이 등록금 돌려달라고 하자 자기는 당당하다는 듯이 대놓고 내가 니 돈 다 갖다 썼다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며 딸을 폭행하는 건 덤.[6] 최경석이랑 시비가 붙자, 처음에 경석은 좋게 말로 대하는 듯 하다가 옆에 있던 벽돌로 기습한 뒤 도주한다.[7] 사실 그들도 어느 정도는 눈치를 채고 있었지만 애써 부정하려던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술집 주인은 파출소에서 수배 전단지를 보고 최경석이 범죄자임을 짐작하지만, 민철이 계속 욕지거리를 해대는 등 자신에게 모욕적으로 대하자 그냥 아니라고 말해버린다. 그러니까 인간성이 조금만 덜 글러 먹었어도 빠르게 해결될 수 있었다.[8] 그에게 선의가 있거나 정의롭기 때문이 아니고 그저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9] 민철은 혼란스러울 때마다 최경석에게 벽돌로 맞은 부분을 감싼다.[10] 그렇게 강했던 민철 역시 인생의 거대한 일 앞에서는 신과 종교에 의존하게 되는 나약한 인간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11] 혹은, 작중 배경이 외지에 깡촌인 것을 봐서 시골 마을의 이웃 간 가지고 있는 최소한의 정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12] 그래놓고 돈 내놓으라고 따지자 민철이란 인간은 적반하장으로 폭행에 욕까지 했으니..[13] 민철은 딸에게 정신을 차리라고 했지만 딸을 이렇게 만든 자신의 과거에 대해 죄책감과 미안함은 없었다.[14] 영선이 망가진 것에 자신의 책임은 없다고 발뺌한 것이고, 무엇보다 계속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말을 해버린 것이나 다름없다.[15] 그 여고생의 아버지 또한 김민철 못지않는 난봉꾼에 인간쓰레기라, 그 학생은 매일 가정폭력으로 얼굴에 피멍이 많이 든 모습이었다. 그래서 철우가 학생을 아버지로부터 피하게 하려고 자신의 집에서 몰래 지내게 해줬는데, 여학생의 아버지와 고참목사가 집에 찾아와 들켜버린다. 그 뒤에 구설수 때문에 자살한 것.[16] 다만 이때 민철이 울음을 터트리는 걸 보면, 편지에 쓰인 말을 자신도 믿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가족 같은 것은 나몰라라 하던 행보를 보인 김민철이 유일하게 가족을 생각하는 장면이기도 하다.[17] 철우는 가짜 편지라는 게 들통나자 목소리를 가라앉히며 "엄마한테는 엄마라고 하던데…." 라는 대사를 하는데, 섬뜩하다.[18] 이때 '최경석과 같이 돈밖에 모르는 쓰레기랑 괴물 같은 김민철만 없으면 이곳 사람들이 평화롭고 행복할 수 있다' 고 하고, 찬송가를 부르는데, 그의 표정 변화와 내뱉는 말("사탄의 자식")과 표현이 압권.[19] 살인교사, 상해, 살인미수 혐의로 처벌 받을것으로 보인다.[20] 여기서는 악역으로 참여했지만, 이 작품 후 권해효 배우는 반도에 출연하게 된다.[21] 수배전단 상 52세. 수배전단 하단에 표기된 날짜에 의하면 배경이 되는 시기는 2010년이므로, 수배전단의 나이 표기법에 의하면 세는 나이로는 54세, 1957년생이 된다.[22] 수배 전단 상의 키. 하지만 이보다 작게 묘사된 걸로 보인다.[23] 아마도 여학생과의 성관계와 자살로 인해 기존에 있던 교회에서 쫒겨나게 되고 정상적인 목회가 어려울 성철우 목사를 알게 된 후 "오호라 목사를 앞세워 순진한 사람들의 돈을 헌금으로 빼돌리면 되겠구나! 나중에 다른 소리하면 과거 일로 협박하면 입막음 할수 있겠지!" 하고 싶었던 모양이다.[24] 이때 김민철이 자기 통장을 내놓으라 하지만 이미 죽었다. 분명 최경석에게 자기 몫도 없이 다 뺏겼을 것으로 추정.[일인다역(이수현)] 성호 역을 맡고 그외 교회 신도 목소리를 담당했다.[25] 이때 민철은 단지 맨주먹으로 그를 제압한다.[26] 살인, 상해, 살인미수 혐의로 처벌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선천적으로 지능이 낮고 성목사에게 세뇌를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심신미약으로 어느정도 감형될 가능성이 있다.[일인다역(김꽃비)] 지선과 숙소 아이 역을 맡았다.[일인다역(이돈용)] 지선의 아버지, 도박판의 남자, 교회의 연기자, 마을주민 역을 맡았다.[일인다역(장혁진)] 고참목사, 도박판의 남자, 교회의 연기자, 마을주민, 노래방 손님, 경찰 역을 맡았다.[27] 사실 이 작품에서 절대 선으로 나오는 인물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원래 연상호 감독의 작품에서 선악 구분이 나오는 것 자체도 드물다. 목사 성철우가 그나마 선한 인물에 가까웠지만, 후반부에는 트라우마로 인해 완전히 타락해버린다. 영선과 성호는 선한 면이 드러나기는 하나 그와 동시에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어리석은 인물로 부정적으로 표현되기도 하며 나중엔 둘 다 민철을 해치려고 하는 등 도덕적으로 타락한다.[28] 일본에서는 부산행이 2017년 9월 1일 개봉, 서울역이 2017년 9월 30일에 개봉했다.[29] 부산행은 TWIN이 수입 및 배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