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시

이 도시가 속한 상위 행정구역에 대한 내용은 사이타마현 문서 참고하십시오.

---

---

1. 개요[편집]

---

일본 사이타마현의 현청소재지이자 사이타마현 유일의 인구 100만 이상(133만, 사이타마현 전체의 약 1/6)인 도시다. 2001년 우라와시[2], 오미야시[3][4], 요노시[5] 3개의 시가 통합하여 출범하였고, 2005년 이와츠키시[6]를 추가 편입하였다. 사이타마현청과 시청은 우라와구에 있다.

우라와와 오미야 사이에 도쿄에 있던 정부기관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사이타마 신도심이 건설되었다.[7] 사이타마 신도심은 대한민국의 혁신도시 사업의 롤모델이기도 하다.(국토교통부)

사이타마시는 대한민국 고양시와 도시 형성 과정이 상당히 유사하며, 인구도 100~150만 명 사이에 있는 정도로 서로 비슷하다. 게다가 수도의 서북쪽에 있는 도시라는 점까지 유사하고. 이런 도시 구조의 유사성으로 인해 2010년 고양시-사이타마시 간 자매결연 시도가 있었으나, 자매결연 도시 협정을 체결하기 전날 고양시에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하여 자매결연이 취소되었다. 이후로 고양시-사이타마시 자매결연 추진이 안 되고 있다.

중심 철도역은 오미야역이고 오미야구에 있다.

2. 시 구조[편집]

---

시청과 현청은 우라와구에 있지만 실질적인 도시권은 오미야구로 집중되어 있다. 사이타마현 우라와시, 오미야시, 요노시, 이와츠키시 이렇게 다 따로 있던 시절에도 이 일대의 중심지는 오미야였다. 도호쿠 신칸센과 사이쿄선이 오미야역에 서게 되면서 오미야로의 도심 집중이 가속화되었다. 원래는 시를 통합할 때 현청이 우라와에 있으니 시청은 오미야에 둬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결국 구 우라와시청을 쓰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3. 하위 행정구역[편집]

---

4. 명칭 표기 문제[편집]

---

'사이타마'란 지명 자체는 원래 한자 표기가 있으나, 사이타마시가 출범하면서 사이타마현과 달리 정식 명칭을 히라가나로 표기하기로 했다. 그래서 일본의 도도부현청 소재지 중에 유일하게 지명이 히라가나로 적히는 지역이 되었다. 보통 가나 지명은 여러 지자체가 통합해서 새 이름을 지을 때 주로 사용하는데, 대체로 이런 지명을 쓰는 곳은 소도시가 많으나, 인구가 많은 사이타마시가 가나 지명을 씀으로써 가나 지명 사용 도시 중 가장 규모가 큰 도시가 되었다. 단 히라가나를 쓸 수 없는 중국어로 표기할 때는 '埼玉市'로 표기한다. 가나 지명이라고 원래 한자 대신 새로 음차를 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8]

사이타마시는 아울러 히라가나 'さ'(사)의 자형까지 규정을 해놨다. 히라가나 'さ'는 본래 두 번째 획과 세 번째 획이 이어지게 써도 되고[9] 떨어지게 써도 되는데, 사이타마시는 자기 지역명을 표기할 때 둘이 이어지게 쓰게 하는 형태를 표준으로 삼았다. 그래서 시보(市報) 등 시에서 공식 발행하는 문서에서는 아예 'さ'가 그런 형태로 출력되는 폰트만 골라 사용한다고 한다. 물론 법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시에서 자체적으로 그렇게 정한 것일 뿐으로, 일반인이 주소를 기재하는 경우 등에는 'さ'를 어떤 식으로 쓰든 상관 없다. 비슷한 규정을 가진 곳으로 葛 자를 무조건 정체자로 쓰도록 한 카츠시카구가 있는데, 이쪽은 언론사에서 임의로 간략화된 한자로 쓰면 아예 그 언론사에 항의를 한다고 한다(...).

사이타마시의 이런 규정을 대한민국의 상황으로 비유하자면, 지명에 'ㅎ'이 들어가는 지자체에서 'ㅎ'의 첫번째 획을 지붕획과 붙여서만 적으라는 내부 규정을 만든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물론 이체자 사용에 민감한[10] 일본과 달리 한국에서는 이러한 규정은 현실적이지 못하지만, 일본에서도 한자가 아닌 가나를 가지고 규정을 삼은 곳은 사이타마 정도이다.

여담으로 '사이타마'라는 지명의 유래가 된 곳은 사이타마시 밖인 교다시에 있다. 이쪽은 사'키'타마라고 읽지만 한자는 埼玉로 같다. 오히려 사이타마시 지역은 이와츠키구(원래 사이타마현청이 이곳에 들어올 예정이었다)를 제외한 대부분이 사이타마군이 아닌 키타아다치군(북쪽의 아다치군이라는 뜻)이었다. 사이타마시가 히라가나로 시명을 표기하게 된 것도 이런 이유라는 설이 있다.

5. 정치[편집]

---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에서 4년간 활동하고 1988년 AFC 아시안컵에도 출전했던 다구치 요시노리가 여기서 시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6. 경제[편집]

---

• 사야마시, 큐슈와 더불어 일본 롯데의 주요 텃밭으로 손꼽히는데, 초콜릿 및 아이스크림 공장이 우라와구에 있다.
• 디지털 카메라용 렌즈를 제조하는 탐론의 본사가 미누마구에 있다.

7. 기타[편집]

---

스포츠팀으로는 프로축구 J리그의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 오미야 아르디자가 있다. 일본프로야구 연고팀은 없으나, 현내 팀인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가 오미야 구장을 제2구장으로 삼고 있다. 이외에 치바 롯데 마린즈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연습장 및 2군 구장이 있다.

8. 관련 문서[편집]

---

• 사이타마 신도심
•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9. 둘러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