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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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스팀 로고 화이트.svg1. 개요[편집]
데몬 게이즈를 제작한 익스페리언스에서 만드는 호러 게임 시리즈의 1편. 2017년 6월 1일 발매. 동시발매나 이식작이 아니면 vita로 거의 발매가 안되던 시기에 vita 독점작으로 발매되었다. 어지간한 PS Vita 게임들이 6천엔 전후인 2017년 기준 흔치 않은 4천엔대의 저가 타이틀이다.
2. 특징[편집]
기본적으로는 던전처럼 특정 지역을 이동하면서 조사하고 수집한 아이템을 사용하여 스토리를 진행하는 일본식 방 탈출 게임과 비슷하다. 대부분의 경우 정해진 이벤트 플래그에 따라 게임이 진행되다보니 시간에 쫒기거나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해지는 경우는 없지만, 중간중간 시간제한이 걸린 선택지가 등장하는데 여기서 시간을 모두 소모하거나 잘못된 선택지를 고를경우 바로 게임 오버로 이어진다. 다행히 게임 오버 화면에서 해당 선택지 직전 혹은 최근 저장한 지점으로 되돌아가는 기능을 지원한다.[1]
주인공 외에 동행하는 인물에 따라 조사중의 대화가 변화한다. 해당 챕터의 괴이를 정화하느냐, 파괴하느냐에 따라 해당 챕터에서의 동행자의 사망 여부가 결정되고 이에 따라 엔딩도 달라진다. 괴이를 정화하는 법과 파괴하는 법은 조사를 통해 정보가 제시되지만, 대부분의 경우 파괴법은 직관적으로 제시되는 반면 정화법은 괴이 자체의 소문과 간접적으로 제시되는 힌트를 기반으로 플레이어가 스스로 추려내야 한다.[1장스포일러]
대부분의 경우 게임중 조사를 통해 정보를 얻어낼 자료물 자체가 낡아있다보니 구멍뚫린 문장을 통해 단서가 제시되는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원본을 구매한 한국 유저의 경우에는 문맥을 통해 정보를 유추해낼 수 있을 정도의 일본어 실력이 필요하다. 게다가 중후반부의 경우 게임 플롯상 2차 대전 구일본군 관련 내용이 나오다보니 근현대사 지식도 다소 필요하다.[2] 게임상에서는 전쟁 말기의 구일본군을 광기에 물든 집단으로 표현하는 등 2차 세계대전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 그 밖에도 사이비 종교나 강간, 원조교제 등으로 벌어진 희생자와 관련된 가상의 도시전설을 소재로 현대 사회의 어두운 면과 관련된 내용들이 많다.
파트 보이스가 지원된다.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성우는 메인 히로인인 구체관절 인형 메리 역의 타치바나 리카 고작 한 명뿐이다. 저가 타이틀인 만큼 성우의 투입 역시 최소화시킨 듯하다. 스탭롤에는 참가 성우 목록이 등장하나 대부분 단문장 혹은 비명 등 녹음 분량이 적다.
3. 체험판[편집]
일본 PSN에서 1챕터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체험판을 배포중이며 체험판이 공개되자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몰입도가 엄청나고 무섭다는 반응이 퍼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체험판 치고는 실황 영상도 꽤 나왔을 정도. 중간 중간 나오는 CG가 상당히 그로테스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몽환적인 분위기로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는다.
체험판의 저장 데이터는 본편에도 인계된다. 체험판 엔딩(2챕터 초반 부분)에서 주인공이 사망하는데 이는 체험판 한정 엔딩으로 본편에서는 해당 장면에서 사망하지 않는다.
4. 이식[편집]
2017년 10월 24일, PS4와 닌텐도 스위치 이식이 결정되었다. 단순 이식이 아니라 새로운 에피소드(빗속의 빨간망토 편)을 추가되는 개선판이며 추가 에피소드의 경우, 비타판은 2018년 1월 하순 PS4&스위치판 발매에 맞춰서 2월 초까지 기한 한정 무료 DLC로 배포되며 무료 기간 이후에는 유료 DLC로 전환된다.
2019년 4월 4일 스팀을 통해 PC판이 판매 개시될 예정이다. 스팀판은 영어도 지원된다.
5. 후속작[편집]
좋은 평가와 판매량에 힘입어 2018년 여름 심령 호러 시리즈의 후속작인 NG가 VITA로 9월 중순 출시되었다. 2019년 10월 10일에는 닌텐도 스위치로도 발매되었다.
이후 약 3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2022년 12월 1일, 심령 호러 시리즈 세번째 작품인 사교 ~시비토마기레~가 플레이스테이션 4,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되었다. 시기는 1편의 사건으로부터 대략 5개월 뒤를 다루고 있으며 1편의 등장인물들 또한 출연한다.[3]
6. 등장인물[편집]
6.1. 야시키 카즈오[편집]
주인공. 어느 날 갑자기 표시(시루시)의 영향으로 기억을 잃어버린 중년 남성으로 어쩌다보니 쿠죠 저택 앞에 도착하게 되는데....
[정체(스포일러)] - 메리와의 최종결전이 끝난 직후 쿠죠 저택에 있던 시계 안에서 어느 보이스 레코더를 발견한 야시키가 내용을 들어보자 청천벽력과도 같은 진실이 드러나는데 야시키의 진짜 이름은 '쿠죠 마사무네'. 즉, '쿠죠 사야의 친오빠'다.
6.2. 쿠죠 사야[편집]
쿠죠 저택의 주인으로 프롤로그 시점에서는 이미 표시의 저주에 의해 끔찍한 몰골로 살해당하고 만 뒤였다. 오컬트 잡지로 유명한 월간 오파츠에 자주 올라올 만큼 유명인사인 듯 하다.
[정체(스포일러)] - 야시키 카즈오(쿠죠 마사무네)의 여동생이자 스토리 중 줄곧 야시키 앞에 나타나 해당 챕터의 괴이에 대한 힌트를 가르쳐준 수상한 검은 토끼의 정체가 이 캐릭터였다.
6.3. 메리[편집]
쿠죠 저택에 있던 인형 괴이. 사야의 손발을 도와주고 있었으나 그녀가 표시로 살해당한 뒤 저택에 온 주인공에게 야시키 카즈오라는 가명을 만들어주면서 그를 도와주는 조력자다.
하지만 4장 초반부에 쿠죠 저택 구석에서 검은 토끼의 시체와 함께 산산조각이 났고 더는 야시키를 도와줄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5장 관음병 에피소드까지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메리의 숨겨진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는데....
[스포일러] - 본 작품의 진짜 만악의 근원이자 진 최종 보스
사실 메리야말로 표시(시루시)를 만들어낸 원흉이자 쿠죠 사야를 살해한 진범으로 부서졌을 터인 메리가 멀쩡하게 다시 쿠죠 저택의 소파 위에서 야시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괴이답게 인간의 공포와 절망을 맛보면서 무시무시한 힘을 키워온 메리는 기어코 흉측한 얼굴로 돌변하여 야시키를 덮쳐왔다.
그러나 죽은 쿠죠 사야의 미약한 도움을 통해 정화된 손불상을 사용한 야시키의 저항으로 재봉인에 성공된다.
이후 영적인 힘을 봉인하는 특수한 나무 상자 속에 보관되면서 다시 눈을 뜨는 그때까지 메리를 완전히 해치울 수단을 찾아내겠다는 야시키의 말과 함께 등장 끝.
시간이 흐르고 3편인 사교 ~시비토마기레~의 DLC 시나리오 1탄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천만다행으로 다시 부활해서 날뛴다는 위험천만한 전개는 없었고 그냥 생전에 쿠죠 사야가 남겨둔 액운 능력이 담긴 흰색 드레스로 갈아입혀진 모습만 추가되고 그걸로 등장이 끝났다.
7. 등장 괴이[편집]
이 1편을 시작으로 어느 괴이든 하나같이 모두 끔찍하고 그로테스크한 외형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러니 당연한 얘기지만 비위가 약한 사람들은 시청할 때 무조건 놀라지 않도록 주의할 것!
7.1. 하나히코 군[편집]
1장에서 등장하는 괴이.
[탄생 경위] - 사실 생전의 하나히코 군은 성 정체성에 문제가 있는 소년이었는데 H 초등학교의 이사장한테 온갖 학대를 받으며 자랐다.
7.2. 숲의 얼룩남[편집]
2장에서 등장하는 괴이.
7.3. 질겅이 신부[편집]
3장에서 등장하는 괴이.
7.4. 쥬(ZOO) 선생님[편집]
4장에서 등장하는 괴이.
7.5. 관음병[편집]
5장에서 등장하는 괴이.
7.6. 빗속의 빨간망토[편집]
DLC 시나리오, 빗속의 빨간망토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괴이로 유일하게 최종보스의 영향을 일절 받지 않은 외전격 괴이이기도 하다.
8. 설정[편집]
8.1. 표시(시루시)[편집]
본 게임의 핵심 키워드. 세간에는 저주의 표시라는 괴담으로 알려져 있으며 겉보기에는 개이빨 모양의 반점처럼 생겼다. 이 표시가 새겨진 사람은 괴이의 표적이 되었다는 증거기 때문에 표시가 새겨진 사람은 점점 기억을 잃어가다가 가까운 시일 내에 괴이한테 먹혀 사망하게 된다. 메리의 말에 따르면 표식을 푸는 방법은 오로지 표식을 찍은 당사자인 괴이를 쓰러트리는 것 뿐이라고 한다.
NG 시점에서도 작중 히로인이자 괴담 매니아인 하즈키가 화보 컨셉으로 표시 모양의 스티커를 붙이는 걸 보면 매니아 사이에선 꽤 유명한 도시전설이 된 모양이다.
8.2. 시루시비토[편집]
표시가 새겨진 사람들을 통칭하기 위해 메리가 지어낸 고유명사. 印人라고 쓰고 시루시비토라고 읽으며 모두 불가피하게 표시가 새겨져 괴이의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주인공과 협력하게 된다.
8.3. 쿠죠 저택[편집]
9. 시나리오 구성[편집]
- 프롤로그
- 1장: 하나히코 군
- 2장: 숲의 얼룩남
- 3장: 질겅이 신부
- 4장: 쥬(ZOO) 선생님
- 5장(최종장): 관음병
- DLC 시나리오: 빗속의 빨간망토
10. 평가[편집]
출시 후 입소문에 힘입어 초기 물량이 매진되어 재생산에 들어갔으며 중고품 매입가격이 신품과 거의 차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사이드 스토리 일절없이 오로지 전체 5장으로 구성된 덕분에 플레이 타임이 10시간 전후에 플래티넘까지 딸 수 있을 정도로 짧다는 단점도 있으나 그만큼 몰입도가 깊은 내용면에서는 대부분 만족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11. 여담[편집]
- 2019년 2월 21일부터 코미컬라이즈가 개시되었다. 상기한 링크에 나열된 전자책 사이트를 통해 연재된다.
- 제작사인 익스페리언스의 개발자에 의하면 지금까지 던전 RPG를 주로 제작해 오다가 간만에 만들고 싶은 것 좀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제작비용도 적게 들었는데 체험판 공개 후 반응이 좋아서 흡족한 듯하다. 출시 후 공개된 비화에 따르면 원래 주특기인 3D RPG로 제작했으나 내용과 맞지 않아서 장르가 바뀌었다고 한다. 등장인물의 스테이터스 표기 등이 RPG 제작시의 잔재인 셈이다. 그러다가 훗날 3편에서 이 시스템이 정식으로 도입되었다. 초기 물량도 적게 제작했다는 언급을 보면 상당히 실험적인 타이틀로 보인다.
- 마찬가지로 도시전설을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하야리가미 시리즈와 비교되고 있다. 다만 차이가 매우 큰 편이다. 일단 하야리가미 시리즈는 똑같이 하나의 기괴한 사건을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조사하는 과학 루트, 주술이나 흑마술 같은 초현실적인 근거를 토대로 조사하는 오컬트 루트로 나뉘어서 조사하며 여기서 또 배드 엔딩, 데드 엔딩으로 분기가 나눠지는 다회차 요소가 가득한 작품들인 반면 심령 호러 어드벤처 시리즈는 주인공들이 상대해야 하는 적이 처음부터 괴이로 고정되어있으며 작중에서 등장하는 괴이의 파괴랑 구원의 유무에 따라서 동행자의 생사가 갈리고 스토리, 엔딩도 달라진다.
- 정말 여담이지만 3편인 사교 ~시비토마기레~의 문서가 작성되고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드디어 개별 문서가 생겼다. 아무래도 퀄트적으로도 스토리로도 인기는 있었지만 심령 호러 어드벤처 시리즈 작품들이 모두 한국 발매가 안된 만큼 인지도가 낮은 것이 원인인 듯 하다.
12. 외부 링크[편집]
- 공식사이트(그로테스크 및 공포 주의)
- 전일담 소설[4]
- 스팀 상점 페이지
- 코미컬라이즈의 DL판 판매처 모음
- 심령 호러 시리즈 포털사이트
- 심령 호러 시리즈 2탄 NG 공식사이트
[1] A B 1장의 괴이인 하나히코군의 경우, 조사중에 '식물은 빛을 너무 강하게 받으면 사멸한다'는 정보를 직접적으로 얻을 수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빛을 이용해 하나히코군을 파괴할 수 있다. 하지만 하나히코군 괴담과 생전 행적을 살펴보면 성정체성에 문제가 있는 남자아이임을 알 수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거리를 좁혀 식염수를 뿌려 약체화시킨 뒤에 하나히코군에게 립스틱을 발라주고 거울로 얼굴을 보여주면 정화되어 성불한다.[2] 진주만 공습 암호라던지 일억옥쇄 등등 일본어를 아는 사람들이라도 방심할 수 없는 함정들이 많다.(...)[3] 단, 2편인 NG의 인물들은 등장하지 못했다.[4] 챕터1에 등장하는 하나히코 군에 대한 전일담으로, 전편 무료 공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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