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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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특징



1. 개요[편집]


방송 업계 용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 미리 녹화하는 것을 말한다. 약칭은 사녹.

여담으로 다음 회차 방송 때 나가는 영상을 이전 주에 미리 녹화하는 건 사후 녹화로 부른다.


2. 특징[편집]


주로 TV 생방송 음악 방송 시 섭외 여부나 방송 일정, 무대 미술의 여부 등 여러 상황에 따라 일부 곡의 무대를 사전에 녹화해 클립 식으로 송출하는 경우가 많고, 이렇게 중간에 송출할 방송분을 사전에 녹화하는 것을 말한다. 연말 가요대상에서도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방송 관계자들만 사용할 언어이지만 이 용어가 아이돌 팬덤 문화에 흘러들어가 일반인들도 어느 정도 이해할 정도로 널리 사용하는 신조어가 되었다. 팬덤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가 음악방송 시 생방송으로 곡을 부르는지 사전에 녹화를 하는지 스케줄을 파악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이렇게 사전녹화 여부를 확인해야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방청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언급된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음악방송 쇼! 음악중심,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쇼챔피언, 더 쇼, 엠 카운트다운에서 쓰인다.

상기한 음악 방송들은 생방송으로 진행되기에 정해진 무대에서 공연을 하게 되지만 노라조 샤워 뮤직뱅크 컴백 무대처럼 별도의 세트에서 진행하고 CG가 들어가는 경우나 TWICE YES or YES 엠카운트다운 컴백 무대처럼 두 개의 세트가 교차되는 편집을 할 때는 사전 녹화를 한다. 보통 컴백 첫 방송 때는 뮤직비디오 장면들을 이용한 티저 영상을 띄워주며 방송국 측에서도 신경 써서 세트를 만들어 주기에 사전 녹화를 많이 한다. 이 외에는 스케줄 문제로 생방송 진행이 어려운 경우 사전 녹화를 하기도 한다.

사전 녹화는 보통 새벽 시간대에 진행되며, 이 시간대에는 심야버스를 제외한 모든 대중교통이 끊긴 시간대이기 때문에 새벽 사전녹화가 당첨된 가수의 팬덤의 경우 자차가 있지 않는 이상 근처에서 아예 밤을 샌다.[1] 이는 방송국 제작진들도 마찬가지이며, 특히 사전녹화 때 가수마다 세트를 계속 조립하고 해체하고 촬영도 구도에 따라 다르게 촬영하는 등 과정이 새벽 시간 내내 반복되기 때문에 이에 따라 딜레이도 극심하며[2] 그렇기 때문에 해당 가수를 보러 오는 팬덤이나 제작진 입장에서도 꽤 고역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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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령 사전녹화가 아침 시간대에 진행하더라도, 팬덤 인원 체크가 첫차 시간 이전에 진행될 경우 똑같이 밤을 샌다. 이 때문에 음악 방송 녹화를 진행하는 방송국 주변에는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편이다.[2] 사전 녹화 준비 때 가장 오래 걸리는 세트 작업 때문에 사전 녹화와 다음 녹화 간의 간격을 2시간 가까이 잡아두는데, 이것마저도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딜레이가 되는 경우가 많다.[3] 특히 제작진의 경우 사후 녹화까지 한다고 가정하면, 사전 녹화 때문에 일찍 출근하고 사후 녹화 때문에 늦게 퇴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