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준사구

四駿四狗 / dörben külü'üd, dörben noγas

1. 개요[편집]

---

칭기즈 칸을 도와 몽골 제국을 건국한 8명의 살육 기계[1] 개국공신 장수들을 이르는 말. 여기에 오로오드 주르체데이, 망고드 쿠일다르의 이첨(二尖. 두개의 창)를 더해서 칭기즈 칸 10장수(10훈)라 하기도 한다.

사구사준이라고도 하며, 이 명칭은 몽골 제국의 역사를 기록한 《원조비사》에

네 마리의 준마와 네 마리의 충견(dörben külü'üd, dörben noγas)

이라고 한 것에서 유래한다. 말과 개에 비유될 만큼 말할 필요도 없이 칭기즈 칸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며 수많은 공을 세운 인물들이었으며, 그만큼 몽골 제국내에서 그들의 위치는 칭기즈 칸 외에는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확고부동한 것이었다.

사준은 주로 보좌를 하거나 전쟁에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담당하는 인물들이었으며[2], 사구는 전쟁에 나서서 전투를 수행한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칭기즈 칸은 자신의 곁에서 활통을 차고, 호위 임무를 수행하는 자와 주간에 곁에서 호위 임무를 하는 친위대들을 크게 4개 집단으로 나누어 4케식을 편성했는데, 이들 케식의 지휘를 '4준'에게 맡겼다. 칭기즈 칸의 신뢰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2. 목록[편집]

---

• 사준(四駿, 전략가형)
  • 잘라이르 무칼리
  • 후신 보로클
  • 아를라트 보오르추
  • 술두스 티라운

• 사구(四狗, 전투형)
  • 우량카이 젤메
  • 우량카이 수부타이[3]
    젤메의 동생이다.
  • 베수드 제베[4]
    본명은 지르고가타이
  • 바를라스 쿠빌라이[5]
    그의 동생인 카라차르 노얀의 현손이 바를라스 티무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