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이 쇼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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桜井章一 (1943년 8월 4일~ )

1. 개요
2. 특징
3. 작귀류
4. 그 외



1. 개요[편집]


운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느끼는 수밖에 없다.


일본작사.


2. 특징[편집]


1991년 작귀회를 창설했으며, 작귀회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도쿄 마치다에서 파이노오토(牌の音)라는 마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마장은 작귀회의 본부이기도 하다.
별명은 작귀(雀鬼). 1990년 대 이후로 마작계에서 '작귀'라고 하면 무조건 이 사쿠라이 쇼이치를 가리킨다. 그외에도 20년 간 대리마작에서 무패인 작사라는 별명도 있다. 단순히 사쿠라이의 강한 작력을 나타내는 말로 볼 수 있지만 다른 의미도 있다. 그가 활동하던 시절은 이카사마(속임수. 마작에 있어서는 조패술, 손기술처럼 자신에게 유리한 판을 짜는 사기 기술) 기술자들이 다수 존재했던 무법지대의 시대였다. 따라서 정상적인 마작이 아닌 판에서도 수없이 싸웠어야했고 그가 이러한 기술자들까지 압도적인 손기술로 제압했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다.
이후 그를 모티브로 나온 드라마, 영화 시리즈인 《작귀》에서도 예의 기술을 이용한 말도 안되는 화료 장면이 많이 나오며 일반 손님을 상대로 악질적인 손기술을 쓰는 일명 '쿠마'들을 역으로 퇴치하는 에피소드가 자주 나온다.
1960년대 부터 활동하였으며, '빛의 아사다 테츠야, 어둠의 사쿠라이 쇼이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본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나다고 일컬어지는 마작사이다.

저서로는 '초절-진정한 강자가 되기 위한 마작전술론' 등 다수의 마작관련 서적과 수십권의 자기계발서적이 있다. 한국에서도 후지타 스스무와 함께 저술한 《운을 지배하다》 가 정식 번역되어 발매된 적이 있다.[1]

3. 작귀류[편집]


그의 마작 스타일은 '작귀류'라고 불리우며 매우 특이한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사쿠라이 쇼이치의 마작 단체인 '작귀회'는 작귀류의 타법을 통해 자신을 수양하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다. 이하 유명한 몇 가지를 나열한다.
  • 타패는 가능한 한 빠르게. 1~3초 내에 타패하는 게 이상적이며 장고는 엄금. 「리듬」이나 「감성」을 중요시한다.
  • 첫 타패에서 자패는 절대로 버리지 않는다. 파문당했지만 한때 작귀류에 몸을 담았던 츠치다 코쇼 프로에 의하면, 첫타에 풍패를 버리게 되면 그 풍패가 자풍패인 사람에게 펑을 칠 수 있으면 쳐 보라는 도발이 될 수 있어 첫 순에 풍패를 버린다면 "실례"라는 말을 하고서 버리도록 사쿠라이가 지시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이후로 너무나 많은 실례가 오가는 바람에 『그렇다면 첫 순에 자패를 버리지 않는 것으로 하면 되지 않겠냐』고 하여 지금에 와선 첫 순에 자패를 버리지 않는 것이 작귀류의 사람들에겐 일종의 수련이 되었다고 한다.[2] 일단 손패가 이상적인 모양을 가진 더블리치 찬스인 상황에서는 자패를 버리면서 리치를 거는 게 허용되지만, '자패를 첫 타로 버린 것에 대한 위화감'은 여전히 가져야 한다.
  • 노텐일 때의 도라 버리기 금지. 즉 텐파이가 된 상태에서만 도라를 버릴 수 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주로 타가의 '후로해서 도라3'이라는 편리한 루트를 만들어주지 않기 위해서다. 같은 이유로 제 1타로 도라를 버리는 행위 또한 금지. 또한 텐파이했어도 론 화료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도라를 버려선 안 된다. 역이 없는 멘젠 텐파이를 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리치를 거는 게 원칙이다.
  • 4후로 후 알몸 단기 금지. '몸통 하나 정도는 자력으로 만들어라'라는 이유.
  • 모로힛카케 리치 금지. 모로힛카케가 될 상황일 경우 1순 후에 리치하는 게 원칙이다. 작귀회에서는 '남을 속이지 말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3]
  • 지옥대기 금지. 2장 버려진 자패 단기 등 론 화료가 되기 쉬운 대기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작귀회에서는 쯔모 화료를 중시한다. 추가로 단기대기가 양쪽으로 늘어선 형태인 '노베탄'도 금지된다.
  • 깡은 멘젠 상태에서 텐파이일 때의 안깡만 인정되며, 밍깡(다이밍깡, 가깡)과 후로한 뒤의 안깡은 금지된다. 만약 깡을 쳤을 때도 역이 있는 텐파이라면 안깡을 치고 다마텐을 하는 게 허용되는데, 이 경우에도 손패가 최종형이 된다면 어김없이 리치를 걸어야 한다. "다마텐으로 남들을 계속 기죽여서는 안된다"는 이유. 또한 리치 후 안깡이 가능할 때 안깡을 하지 않을 경우 '마음이 약하다'는 이유로 패널티를 받는다.
  • 텐파이지만 스안커 이샨텐으로도 볼 수 있는 상황에선 '스안커의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한' 리치를 걸어선 안 된다.
  • 타가의 후로에서 역만의 가능성이 부정되지 않았을 때, 역만으로 방총할 가능성이 있는 패를 버리는 것은 금지된다. 누군가가 1통과 1만과 9삭을 전부 펑 받아놓았다면, 9통과 9만과 1삭은 버릴 수 없다(=청노두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는 식이다. 다만 자신의 시야에서 상대의 역만이 완전히 부정될 경우 (상대가 백과 발을 펑 받은 상태 + 자신의 손에 이미 중 안커가 있는 상황에 4장째의 중을 쯔모해 왔다던가 하는 식) 및 자신이 역만 텐파이인 경우엔 버려도 된다.
  • 방총을 두려워하지 않고 친다. 즉 '어떤 상황이라도 완전한 베타오리는 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 눈 앞의 화료보다 멀리 있는 이상적인 모양을 목표로 삼는다. 결과적으로 화료를 못 하더라도 손을 쓸데없이 싸게 만들거나, 국면상 의미가 없는 손을 만들지 않도록 한다.
  • 쯔모 화료를 중시하며, 론 화료는 어디까지나 덤이라는 자세를 고수한다.

전체적으로 리치 후 자력으로 쯔모해서 점수를 내는 것을 중심으로 삼는 초공격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작귀회의 공식 룰은 '아리아리'가 아니라 '아리나시'로, 쿠이탕은 가능하지만 아토즈케는 금지된다. 다만 예외적으로, 역패 2종류의 또이쯔를 들고 있을 때 다른 쪽부터 울어서 진행하는 것(흔히 말하는 '더블 백')은 허용된다.


4. 그 외[편집]


  • 그의 실체험을 바탕으로 한 작귀라는 비디오 드라마 시리즈가 존재하며, 실제 본인도 작귀카메오로 여러 번 출연한다.
  • 여러가지 면에서 볼 때 동패오츠지의 모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또 바키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용서문의 모티브이기도 하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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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1년에 '운이 복리처럼 쌓이는 사람들의 습관'이라는 3류 자기계발서 같은 제목으로 번안되어 재발매되었다.[2] 작귀회와는 다른 이유지만, 일단 현대 리치마작 중 프로 리그에서는 자패를 첫 순에 쉽게 버리지 않는 경우가 잦다. 프로단체에서 통용되는 룰에서는 아카도라, 우라도라 등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패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고, 수비하기에도 일반적으로 수패에 비해 자패가 안전하기 때문이다.[3] 모로힛카케 리치를 할 시 양면대기가 아니다. 낚시는 가능하지만, 대기패의 수가 가장 많은 게 양면대기이므로 츠모 화료에는 오히려 불리하다.[4] 외모도 비슷한 편이고 20년간 무패였던 사쿠라이처럼 용서문도 25년간 대만 암흑계의 도박 격투사로 무패를 기록했었다. 결정적으로 '마음의 따뜻함은 만능'이란 사쿠라이의 좌우명을 용서문이 '마음의 서늘함은 무적'이라고 오마주한 장면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