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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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n(サタ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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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의 모습
2편에서의 모습

출연작
영국판 성우
일본판 성우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
제이슨 아이작스(Jason Isaacs)
스기타 토모카즈(杉田 智和)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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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 시리즈의 진 최종보스이자, 흑막.

최종보스 답지않게 복장이 참 수수하다. 언급 자체는 본작의 시점 이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다. 성경에 등장하는 타락천사 루시퍼로, 오만함으로 인해 신과 전쟁을 벌이다 패배하고 타락해 지옥의 왕이 된 존재라고 한다. 지옥의 왕이 된 후로도 계속 인간세계와 천계를 위협해왔으나 빛의 형제단에 세 명의 창시자들에게 패배하고 봉인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봉인당하기 전 인간세계에 있을 때 자신을 따르던 인간들과 관계를 맺어 자신의 자식들을 남겨뒀다고 하는데 이들이 라이사 볼코바네르갈 메슬람스테아, 귀도 산도르로 로드 오브 쉐도우 2편에서 주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사탄의 자식들인만큼 각각 초자연적인 능력과 강력한 마법들을 물려받았고 자신의 아버지를 인간세계에 강림시키기 위해 암약하는 모습을 2편에서 보여줬다.[1]

그러나 빛의 형제단에 세 명의 창시자들이 스스로 육체의 껍데기를 벗고 천계로 승천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남겨진 육신이 타락해 로드 오브 섀도우들이 태어나자, 이에 반응해 사탄의 봉인 역시 풀려버리고 로드 오브 섀도우의 필두였던 조벡의 배후에서 모든 걸 조종하며 신의 가면을 얻어 천계로 다시한번 처들어갈 계획을 설계했다.[2]

자신이 설계한 계획대로 조벡가브리엘 벨몬트를 속여넘기고 좋다고 낄낄대던 중 그를 불태우며 등장한다.
이후 신의 가면을 빼앗고는 신에게 복수하려 하지만, 가브리엘의 분투로 다시 지옥으로 돌아가 버린다. 전투 초반엔 내 부하가 되면 원하는걸 전부 주겠다는 등 뻔한 소리로 가브리엘을 유혹하지만 많이 두들겨맞고 빈사상태가 되면 쫄아서 가까이 오지 말라며, 방어마법진을 펼치는 등 사탄이란 이름값을 제대로 못한다(...).

에필로그에선 현대에 다시 부활할 가능성이 생기자 조벡은 가브리엘에게 협력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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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인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 2에서 역시나 부활. 왠지헬스클럽에라도 갔는지 근육덩어리가 되었다. 1편과 달리 2편의 사탄은 자신의 힘을 완벽히 끌어낼 수 있는 상태라 아마 형태가 달라진 듯 하다. 설정상 사탄은 지옥의 사슬에 묶여있어 인간계에선 본래의 힘을 발휘할 수 없지만, 2편에선 추종자들이 수년간 준비한 소환의식을 통해 소환되어 1편과 달리 완벽한 힘을 끌어낼 수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등장하자마자 드라큘라조차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채 자신을 소환한 산도르를 끔살시키고[3] 드라큘라가 자신을 없애려고 준비를 해온 것을 이미 눈치챘는지 냅다 초대형 마수인 '레비아탄'을 소환해 세계를 파멸시키려고 한다.[4] 가브리엘과 알루카드의 활약으로 레비아탄은 파괴되었으나[5] 폭발에 의해 알루카드가 정신을 잃은 것을 보고 사탄은 알카드의 몸에 빙의해 가브리엘 앞에 나타나 조롱하며 최종보스전이 시작된다. 말라깽이였을 때에는 육탄전을 하고 근육덩어리가 된 후엔 직접 육탄전을 안한다 뭐야 이 녀석.

전투시엔 드라큘라와 매우 흡사한 능력을 보이며 공격하는데 주로 고열의 역청[6]을 파도처럼 일으키거나 거대한 대검을 소환해서 화염참격을 날리는 공격을 한다. 드라큘라가 안개로 변하는 것처럼 전투 도중 종종 안개로 변했다가 다시 나타나 공격하는 패턴 역시 가지고 있다.

가브리엘은 알루카드에 빙의한 사탄을 쓰러뜨리나 사탄은 "날 죽이기 위해 네 아들을 죽일 수 있냐?"며 깐죽대는데 가브리엘은 "너는 나를 잘못보았군 사탄!"이라 대답하며 컴뱃 크로스로 알루카드를 찌르려한다. 허나 이는 가브리엘의 낚시로, 겁을 먹은 사탄은 알루카드의 몸에서 빠져나오고, 가브리엘은 알카드를 찌르기 직전 멈추고 도망치는 사탄을 낚아채며 "역시 너는 나를 잘못보았다." 라고 말하며 사탄을 찔러버린다.

결론을 말하자면 이번에도 마지막에 갑툭튀하고는 별거 못하고 죽어버렸다(...).

보스로서 이렇다할 포스를 보여주지 못한 것과 별개로 사탄의 전투 테마곡은 1, 2편 모두 호평을 받았는데, 특히 2편 테마곡은 3분 때부터 1편의 메인 테마곡이 편곡되어 나오기 때문에 로드 오브 섀도우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불후의 명곡 취급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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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들이 게임 중 하는 대사들을 들어보면 자신들의 아버지인 사탄을 향한 광적인 숭배와 충섬심을 보이는데, 정작 사탄은 이들을 그저 쓰다버리는 도구로 본다는게 2편에서 드러났다.[2] 1편의 아트북 설명을 읽어보면 사탄에겐 매우 유용한 아이템으로 드러났다. 사탄은 신에게 추방당한 이후로 지옥에 묶인 상태가 되었다고 하는데, 지옥의 구속력이 너무 강해서 현세에서는 사탄이 완전한 힘을 끌어낼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신의 가면은 사탄에게 걸린 이 제약을 약하게 만듬과 동시에 신이 있는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열쇠라고 한다. 만일 가브리엘이 사탄을 1편에서 막지 못했다면 그대로 천상으로 쳐들어가 깽판을 쳤을지도 모를 일이다.[3] 앞서 언급했듯 드라큘라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산도르의 무능 때문이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드라큘라가 무력화되거나 소멸한 상태에서 사탄 이 부활하는 것이었지만, 사탄의 추종자 중 가장 강하다고 하던 산도르는 사탄 본인의 최대적수인 드라큘라의 존재를 부활하는 순간까지 파악하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드라큘라도 전성기 때 힘을 되찾은 상태로 겨루게 되었기 때문이다.[4] 초반엔 드라큘라에게 안되겠다 싶었는지 서로 세계를 함께 공유하자고 양보했지만 드라큘라는 이런 요청을 들어줄 필요도, 이유도 없었기에 당연하다는 듯 무시했다. 이에 자신이 세계를 지배하지 못하면 너도 못하는 거다며 다같이 망하자는 심산으로 소환한 것이다. 가질 수 없다면 부숴버리겠어[5] 사실 레비아탄을 불러낼 목적이었다면 자신의 사도인 산도르를 죽이지 않고 놔두는 것이 합리적이었다. 레비아탄이 세계를 파괴할 동안 산도르가 드라큘라 일행의 발목을 잡았다면 사탄의 계획이 성공했을지도 모르지만, 사탄 본인이 드라큘라의 함정에 빠졌다는 사실에 분노한 나머지 제대로된 판단을 못했다고 볼 수 있다.[6] 사탄의 게임모델 파일을 확인해보면 검은 액체를 투척하는 패턴이 사탄의 혈액이나 타르로 명명되어 있는걸 알 수 있는데, 중세 카톨릭 신앙이나 단테의 신곡에서 묘사하는 지옥의 역청호수에서 착안한 패턴인듯하다. 아트북상에서 스페인어 설명을 보면 게임 내 사탄의 혈액 자체가 역청이라 한다.